동네 체육센타에서 개설한 요가 강좌를 다시 듣기 시작한지 2개월... 다음달도 수강을 위해 계산했다.
어제 요가를 마친 후 강사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요가를 하시는 분들은 남아 보세요..
헉 절반이상이 남는다..
생긴건 불여시 같지만 의외로 이 강사는 열정적이다.. 지난 번 강사는 너무 졸려서 운동이 되는지 마는지 그랬는데 이 강사는 정말 너무 열성적이라 맘에 든다.
다이어트한다고 남은 어떤 여자한테 회원님은 다이어트 하실 생각말고 더 드세요.. 살쪄야 해요...
남은 사람들을 보니 너무 유연하게 동작을 소화해 내서 내가 무쟈게 부러워 하는 여인네도 끼어 있다.. 날씬한 것들이 너무한거 아녀...
내게도 돌을 던질 분들이 있을지 몰라 다음말을 덧붙입니다.
강사가 지를 돌아 보면서 하는말.. 저 회원님은 날씬해 보이는데 하체비만이세요.. 회원님은 허리 근력운동을 더 하셔야 하는거 아시죠.. 배부터 허벅지까지 좀 심하세요....
회원 한명 한명 뭐가 심각한지 꿰뚫어 보고 있나 보다.
몇몇을 콕 찝어 회원님들은 내일 아침부터 아침에 일어나서 주무실때까지 드시는것을 물 한모금까지도 다 적으세요..
다이어트 일기를 쓰시는거죠.. 몇시 몇분에 뭘 먹었나 세세하게 쓰시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그외의 분들은 꾸준히 일기 적으시는데 제가 검사는 1주일에 한번만 할께요... 자 나도 이제 피나는 노력을 하는거야... 아자 아자..
나도 동동이가 되어 떠다닐꺼라궁...
아침 7: 50 김밥 1줄, 사과 반개, 천도복숭아 반개.
9:00 물 3모금.. ( 난 왜 이렇게 물을 안먹는지 몰라... 물을 많이 먹으라는데...)
10: 30 커피 1잔.. (커다란 머그에 가득... 커피 한스푼 반, 프림 2스푼 반, 설탕 2스푼... 완존한 다방커피)
아 배고프다.. 평소 먹는것의 절반의 절반도 안되니.... 이러다 설마 쓰러지는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