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 이벤트 당첨자

9월 2일부터 진행된 푸른숲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착순 마감으로 증정되는 세계지도(30명) 당첨자 명단을 발표합니다. 아래 명단은 입금순으로 정렬된 것입니다.
상품발송은 알라딘을 통해 예약판매 기간이 끝나는 9월 12일 일괄발송될 예정입니다.

세계지도
이인호 19923***@aladin.co.kr
유환선 hseo***@hanmail.net
조영옥 way***@lycos.co.kr
이수정 cocoange***@hotmail.com
권수옥 sokwon2***@hanmail.net
황송진 dragon5***@hanmail.net
임춘우 rain982***@hanmail.net
우경옥 kow***@dreamwiz.com
강상훈 kang0***@hanafos.com
이승지 0714sm***@hanmail.net
박정숙 jst***@hanmail.net
이은주 liebe12202***@yahoo.co.kr
이지연 jungfrau2***@hanmail.net
주민정 mj7***@hanmail.com
이진황 ice2***@hanmail.net
김현정 hururuz***@hanmail.net
권순미 sun***@hitel.net
이 준영 be***@nate.com
이현숙 shal***@nate.com
김윤정 puhap***@hotmail.com
이율아 pat***@hanmail.net
양복순 peelon***@hanmail.net
임순입 joyful***@naver.com
정정원 po***@hanmail.net
이혜원 kras***@hanafos.com
임기현 26gh***@hanmail.net
김수현 hyoun***@hotmail.com
곽진아 tnvthr9***@hanmail.net
조혜진 nor***@naver.com
김대경 haeram***@dreamwiz.com

이런거 당첨되면 무지 뿌듯하다...

발표 된지도 모르고 마음 졸이고 살다니..  머리가 나쁘면 마음이 고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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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15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아영엄마 2005-09-15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축하드려용~~^^

Laika 2005-09-15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진작 주문할껄...ㅠ.ㅠ)

엔리꼬 2005-09-15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복순씨 축하드립니다.... 저도 저런거 받으면 좋았을 뻔 했어요..

울보 2005-09-15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 , 축하,,

야클 2005-09-15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저는 그냥 저자 사인본으로 만족. ^^

인터라겐 2005-09-15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사인본은 받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울보님 감사해요... 한비야씨는 항상 제게 자극을 주시는 분이랍니다..

서림님.. 저희 시엄니는 원 복자 순자 쓰십니다요...ㅎㅎㅎㅎ

라이카님.. 뿌듯해져 오는건 왜죠? ㅎㅎㅎ

아영엄마님 물만두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날이네요...
 

지를때 확 질러 버리자...

마일리지가 있으니 근질 근질하다..  땡길때 질러야지..  그래서 엊그제 주문할때 마일리지 조금 주는거 몇권 빼놓은거 있는데 뒤가 심난해 질렀다.

 

  차우차우님이 올리신 페이퍼를 보면서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웠으나 혹시 알아 이거 완독할지... 그래서 질러봤다..

 

 

 

 이건 스노우드롭님 서재에서 보고는 얼른 주워 담은거다..

 

 

 

 

  엄청 싼가격에 오늘 하루 파격세일가 3,900원이다.

  실은 마일리지 더 모아서 사고 싶었는데 이거 하나 사기 위해 곁가지로 넣은거다..

  (이 영화포스터 보면 이제는 클리오님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역시나 그래네에서 .....  진짜 알라딘도 하루 빨리 그래네처럼 4만원이상 사면 적립금 주는 거 시행했으면 좋겠다.

제휴카드 할인도.. 이거 굉장히 어려운걸까?

알라딘에선 등급이 낮지만 그래네는 그래도 좀 높은 편이라 추가 마일리지도 조금 더 받는다.. 그런데 진짜 자꾸 찔리는건 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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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15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래넷에서 뭐한다고 했는데=3=3=3

어룸 2005-09-15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옆집남자 되게 재밌어요!! ^^

인터라겐 2005-09-15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풀님.. 그런데 그게 준비하는데 4일이상 걸린데요...찰리는 12일 이구요.. 너무 하죠?

물만두님.. 그래네서 뭘하는데요? 알려주고 가셔야죠...흑흑

파란여우 2005-09-15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이 3,900원인거 넘해요..^^
한가위 잘 보내셈~~

물만두 2005-09-15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갔다가 열만 확 받았어요. 코난을 그렇게 싸게 팔다니 ㅠ.ㅠ

Laika 2005-09-15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3,900원?

플레져 2005-09-15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이 대목이긴 한가봐요. 여기저기 지름신 강림하셨네요.
전...오늘만 참아볼래요. 내일 떠나니까...추석 쇠고 오면 몸상태가 안 좋을 터이니 또 한동안 지름신을 잊을듯...

인터라겐 2005-09-16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에고 명절은 여자의 수난의 날이라고 하더라구요.. 맛있는 음식 많이 해서 가족간의 두터운 정을 쌓고 오시구요... 요령을 살짝 핌서 일하세요...

라이카님.. 오늘만 단돈 3,900원이래요... 너무했죠?

물만두님.. 우짠데요.. 코난은 지난주부터 본 것 같은데....

파란여우님.. 허걱.. 이거 여우님 유머죠? ㅎㅎㅎ
 

공짜로 MP3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곳...에서 말씀드립니닷.^^;;
회원가입을 강요한 셈이 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책을 만든 브랜드(두앤비컨텐츠)의 홈페이지이다 보니, 책을 사신 독자님들과 대화의 끈이라도 만들고 싶은 작은 욕심 때문이었는데, 그것이 '정말 싫은 일'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진지하게 고민해보겠습니다.
참, MP3 파일로 된 오디오 자료는 '원어민의 영어발음만 듣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 단어만 읽어주는 방식으로 만든 것인데, 추가로 <단어발음+한글뜻> 형태로 된 파일도 만들어보겠습니다. 업데이트하면 꼭 알려드리겠습니다.^^;
(책을 아껴주셔서 정말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꾸벅.)

 

내가 쓴 리뷰에 달린 댓글이다.

리뷰에 태클을 거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댓글을 달아 주시니 괜실히 기분이 좋아진다.   업데이트가 안된다 해도 그냥 이 친절때문에 행복해 진다는걸로 만족한다.

 

또 하나..

책이 도착했다.  한비야님의 사인이 담긴 책으로...마태우스님처럼 거한 사인이 담긴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함께 가요!  Biya Han 이라고 쓰여 있는것도 행복하고 기분 좋은일이다.

아 그리고 여지껏 몰랐는데 예약주문시 선착순 30명 세계지도 받는 명단은 진작 발표 되어 있었다.

9월 6일에..

그것도 모르고 과연 내가 30명안에 들었을까 조바심을 내고 있었다니...

ㅎㅎ 세계지도 받는 명단에 제 이름이 있었답니다... 중간 성적으로....

어떤날은 종일 기분 상하는 일만 생기고 또 오늘 처럼 이렇게 기분 좋은 일만 생기기도 하니..

세상은 살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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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15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미설 2005-09-15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만한 세상 만나신 인터라겐님과 더불어 왈님께 추천 한방 날려요~~

부리 2005-09-15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한비야님 싸인이 있는 책이라니, 거창한 제 사인보다 훨씬 낫죠!

날개 2005-09-15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오늘 하루 계속 기분 좋은 일만 있으시길~ ^^ 축하드려요..

비로그인 2005-09-15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햇빛 쨍쨍한 날이네요. 축하축하^^

stella.K 2005-09-15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드려요.^^

icaru 2005-09-15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오늘의 기쁨을 만끽 허시길요~ 인터라겐 님~~!!

Laika 2005-09-15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저는 오늘 하루종일 상태가 나빴는데..ㅠ.ㅠ

인터라겐 2005-09-16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카님.. 이젠 기분이 좋아 지셨을까요?

이카루님... 예.. 오늘은 기분이 종일 삼삼합니다.. 이제 곧 떡볶이도 오고...ㅎㅎㅎ

스텔라님. 감사합니다....님의 인사를 받으니 더 기분 좋아집니다...

별사탕님 근데 전 햇빛 쨍쨍한 날 싫어요..... ^^ 감사해요..

날개님.. 오늘은 종일 기분 좋은 일만 가득했답니다. 덕분이예요..

부리님.. 전 말싸인이 더 좋아요... 얼마나 독특하고 정성이 담긴 사인인지... 다음에 또 해주실꺼죠? 1호로 예약했습니다...

미설님.. 감사합니다..왈님때문에 오늘 이 기분 좋음이 시작된것 같아요...

물만두님. 언제나 늘... 먼저 축하해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외출
김형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김형경님과의 첫만남은 미풍이 불듯 그렇게 잔잔했다.

외출...  엄청난 배우가 선택한 작품였기에 더욱 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텔레비전을 통해 잠시 지나치듯 나오는 몇몇의 장면이 이상하리 만치 계속 머릿속에 남아 맴돈다.

그게 이 작품의 매력 이려나?  잔잔하게 일렁이는 파도처럼.... 누군가 뒤에서 떠미는 힘이 없는데도 배가 앞으로 나가 듯 이 작품은 그렇게 앞으로 향해 나간다.

사랑한다고 믿었던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한없이 무너져 내리는 남녀가 만나.. 사랑하게 된다는게 어찌보면 참 어의 없는 상황인데도 마치 그 둘은 그렇게 만나 사랑하는게 옳았다고까지 여겨지니..

하지만 현실이라면 있을 수 없어 라고 단호히 말하고 있는 내가 있다.

죽은 경호나 살아남은 수진의 입을 통해 왜 그래야만 했었나 하는 변명아닌 변명을 듣지 못한게 아쉽다..   사랑한다고 믿는 사람에게 등을 돌렸을때 그들은 왜 그런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들은 왜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그래야만 했었나 묻고 싶기도 했다.

만약 내가 이런 상황을 겪게 된다면....내가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느날 눈떠 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생각될 때 느껴질 그 지독한 상처는 어떻게 할까?

나 없는 동안 바람피지 마.... 혹시 피우려면 절대로 내가 모르게 해 라고 말했던 수진의 말은 내가 가끔 남편에게 농담삼아 던지는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이 왜 그렇게 싫어지는지 모르겠다.    웃는 낯빛으로 던졌던 말이 현실이 되어 돌아 와 내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면 나는 아마도 인수나 서영이처럼 새로운 사랑을 받아 들이지 못할 것 같다.

참 섬뜩해 지는 말이다.. 이제 내 머리속에선 그 말들을 지우고 입밖으로 내 놓지 않으련다.

그들이 다시 만나 지난 상처를 다 지워내고 행복해 질 수 있을까?   행복한 하루를 L.J.Y

 

.....표지도 마음에 들고.. 김형경님과의 첫만남은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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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09-15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개봉된 영화때문에 책 읽으며 주인공의 이미지를 나름대로 상상해보는 재미가 없을것 같아요.(배용준과 손예진의 얼굴만 떠올리며 볼 것 같은...) 오히려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런데...
또 L.J.Y가 무슨 글자일까 느무느무 궁금. -_-;;

이주연?
이재연?
이자야?
임자야?
이자연? (이건 가수이름이던가...)
나지요?

인터라겐 2005-09-15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알라딘 유행을 주도하시는군요...ㅎㅎㅎ 이자요.... 누가 달달이 이자요 하면서 돈봉투 내밀면 얼마나 좋아요.. ㅎㅎ

읽는 내내 인수는 배용준을 서영은 손예진을 그리면서 봤답니다.. 생각 안하려고 해도 자연스럽게 떠올라서 어쩔 수는 없었지만 그냥 막연하게 안어울릴 것 같은 생각은 들었어요... 나름대로 괜찮던데요.... ㅎㅎ 한껏 멋진 남자 여자로 상상하다가 영 아닌 배우가 캐스팅 되어서 혼란을 가져 오는것 보다는 편하게 봤어요...

비로그인 2005-09-21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언니! 결혼 하셨어요? 컥. 놀래라. 나는 아가씨라고 생각했는데... -_-a 으흐흐
내가 아무래도 요즘 알라딘에 제대로 적응을 하고 있나봐요. 듣기 좋은 말만 하죠?
하하 ^-^; 사실 원래 좀 애교가 많아요. 언니들한테는.. 으흐흐흐흐
안타까워요. 자꾸 배용준과 손예진이떠오른다고 하니깐.... 그 이미지에 너무 묶이는 것 같아서.. 하기야. 나중에..영화보고 혼란스러운 것 보다 나을수도 있겠지만..
나도 책을 먼저 볼껄 그랬나봐요 흠... 이제서 책을 보려니 좀 두렵네요. 괜시리 실망할까봐. 그래도 언니가 추전해준 공중그네 읽고 즐거웠으니 추전해주면 볼께요. ^-^

인터라겐 2005-09-22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장미... 내 기쁘라고 하는 소리쥐?
잔잔하니 나름 좋았는데...배용준을 떠올리는것 까진 참을만 한데 손예진은 영....ㅎㅎㅎ 영화는 어떨런지 모르지만서도... 읽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집에 있는 모모는 이제 명을 다했다... 안타깝지만 더 혹사시키는것은 모모를 두번 죽이는 거라고 생각해서 다시 구입을 해 두었는데 때마침 방송의 힘을 얻어 부활했다.

사두기만 하면 모모를 세번 죽이는거 아닌가?  다시 읽어 주었다.

예전 책보다 두꺼워 지고 표지도 양장으로 바뀌고.. 더욱 더 낯설었던건 글씨 색 때문이다.

보통 책의 검정글씨가 아닌 밤색빛을 만났을땐 적응이 안되었다.. 이것도 책에 대한 편견이려나.. 암튼.. 모모를 읽고 있다 보면 그다지 흥미진진한 내용도 없고 그저 느리게 느리게 가는 것 같은데 두껍던 책이 어느새 다 넘어 가고 끝을 향한다.

이게 모모의 매력인가 보다.

사람들의 말을 들어 줄줄 아는 아이 모모... 잿빛 그늘을 몰고와 사람들에게 시간을 사버려 세상이 각박해지게 만드는 회색신사들... 청소부 베포할아버지.. 관광안내원 기기...그리고 아이들...

이 책을 만났던 초등학교 시절엔 그저 모모의 멋진 모험(?)에 빠졌었고 지금은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이 안타까워 모모의 매력에 빠진다.

지금 우리도 회색신사와 약정을 맺고 열심히 시간을 저축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각박하게 하루 하루를 살고 있는건 아닌가 싶다.

생활에 여유를 두는 것이 마치 큰 죄인양 우리는 하루 하루 시간을 쪼개서 급하게 살아 가고 있는 그러면서 지나온 과거의 힘들었던.. 어려웠던 것들에 대해선 깡그리 잊어 먹기를 바라고 있다.

관광안내원 기기가 소재가 떨어졌어도 이름만 바꿔가면서 울궈 먹고 자신이 처한 상황이 싫어서 그만 두고 싶지만 과거의 가난한 기기로 돌아가는것을 꺼리는 것처럼.. 사람들은 어쩌면 자진해서 시간의 노예가 되고 있는것 일지도 모르겠다.  

시간을 아껴서 저축한다고 해서 마지막이 좋은 것이 아닌데 왜 우리는 그렇게 시간을 저축하기 위해 아둥바둥거리면서 살고 있는건지..

언젠가 갑자기 연기를 피우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마는 인생일 텐데...  이런거 생각하면 한박자 천천히를 외치면서도 또다시 하루 해가 뜨면 시간은행에 저축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고 쪼개 여유없는 빡빡한 삶을 시작하고 만다... 이게 현실이니깐 하면서 위안을 삼으려고 해도 어쩐지 내 주변에 회색신사가 감시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 영 그렇다.

내가 시간을 따라가기 위해 허덕 거리기 보다 시간이 나를 따라오는 여유를 갖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나씩 둘러 보는 여유를 갖고 싶은 마음이...

모모가 세상의 빛을 본지 올해로 36년...  모모는 그렇게 죽지 않고 우리와 함께 숨쉬고 있다.

시간은행에 저당잡힌 불쌍한 우리들을 구해내기 위해 모모는 오늘도 열심히 방랑의 길을 걷고 있겠지..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무지개
모모는 생을 쫓아가는 시계바늘이다
모모는 방랑자 모모는 외로운 그림자
너무 기뻐서 박수를 치듯이 날개짓하며
날아가는 니스의 새들을 꿈꾸는 모모는 환상가
그런데 왜 모모 앞에 있는 생은 행복한가
인간은 사랑없이 살 수 없다는 것을
모모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모모 앞에 있는 내 생은 행복하다..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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