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책을 받았어요... 책표지가 눈에 띄게 예뻤답니다.



  색감이 참 예쁘지요?

 

 

 

 

 

 

 

 

 

  

 

   

 


 

 

 

 

 

 

 

 

 

ㅎㅎ 수니나라님이 이렇게 해 놓으셨더군요..

역시 배워야 한다죠.. 그동안은 책을 받으면 어느 님께 받았다고 펜으로 써놓곤 했는데 음 이렇게 메시지를 붙여 놓으니 더 좋은데요..

 

 

 마무리는 울 조카가 대신 한답니다...

앞으로 야클님처럼 자라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음 올해 2살... 19개월 된 햇병아리지만 통을 키우기 위해 엄청나게 먹고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

막차 탄 제게 큰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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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9-29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조 녀석 야물딱지게 생겼네요.
그나저나 말 안하셔도 인터라겐님 기분 별로라는 거
팍팍 느껴져요.
힘내시라요. 이뿐 인터라겐님!^^

미설 2005-09-29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조카의 얼굴을 보게 되었네요.. 정말 튼실한 느낌이 드는데요.. 아주 야물딱지고 귀여워요^^ 알도도 19개월 무렵에는 저 정도로 통통했었는데.. 이젠 정말 말랐다는 느낌이 들어요 ㅠㅠ

미설 2005-09-29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책 느낌이 참 좋네요^^

울보 2005-09-30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가 울었나봐요,,아니면 비염이 있나요,

야클 2005-09-30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어 저처럼 자라는 건 제발 말려주세요. 전 아직도 우리 어무이의 속썩이는 아들이랍니다. -.-;

인터라겐 2005-10-01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말 잘듣는 아이보다 속을 썩이더라도 반듯한(?)...그게 더 좋은거랍니다...^^
울보님.. 역쉬 아이를 키우시니 예리하시군요... 울기도 했구요 비염도 있답니다.. 언니네 아이들이 다 선천적으로 비염이 있어서 눈 밑이 저렇거든요.. 병원에서 치료를 꾸준히 받는데 별 효과가 없어요...

미설님.. 책 느낌 좋지요... 울 조카도 알도처럼 날씬해 지겠지요.. 언니네 아이들이 워낙 크게 태어나선 한덩치 해요..

로드무비님. 언니네 늦둥이인데 넘 귀여워요.. 남자애가 여우짓도 얼마나 하는지... ㅎㅎ 이뿌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M.C. The Max! - Memory Traveler
엠씨 더 맥스 (M.C The Max)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선물을 받았다.  난 영원한 영록이오빠 팬이니 내 돈주고 사는 일은 없었을 것 같은데...^^

80년대 그 당시를 기억한다면 이용, 전영록, 조용필 (ㅎㅎ 가나다순 정리.. 지금도 이런것으로 신경전을 펼치는 분은 없겠지만..)  이 세사람의 명성은 엄청났고 학교에도 꼭 파가 나눠져 있었다.

어려선 전영록씨 팬이다 보니 무조건 이용씨나 조용필씨의 노래는 이 노래 별로야 하면서 무조건 않좋아 안좋아 소리만 했었고 그 다음부터는 조용필씨 노래는 허공인가를 시작으로 그냥 느낌에 성인가요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다.

그런데 리메이크 된 엠씨 더 맥스의 앨범으로 다시 들어 보니 가사나 곡이 그렇게 촌스럽지 않고 좋다.

나는 너 좋아는 초등학교때 엄청난 인기가 있었던 것 같고,  못찾겠다 꾀꼬리 이 노래를 부르면서 장난치던 세살짜리 꼬마는 어느 덧  서른을 바라 보는 청년이 되었다.    학교때 창밖을 보면서 들꽃이란 노랠 듣던 노처녀 선생님.. 지금은 결혼을 하셨을까?  

잊혀졌던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톡톡 건드려 깨워주는 추억으로의 시간 여행.. 즐겁다.

워너비의 리메이크 앨범이 90년대 히트곡을 주로 해서 요즘 20대들도 충분히 공감을 한다지만 아마도 이 앨범의 곡들을 듣는 20대들은 어쩌면 신선해 하지 않을까?

엠씨 더 맥스의 노래를 들어야 하는데 내 귀엔 자꾸 조용필씨의 음성이 들린다...너무 원곡에 충실해서 불러준건가?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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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5-10-05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용을 줄기차게 외쳤었죠. 지금도 '잊혀진 계절'은 정말 좋은 곡인 것 같아요. ^^

인터라겐 2005-10-05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용씨 노래도 좋은거 많잖아요... 지금도 10월의 마지막 날이면 어김없이 흘러 나올 1순위 잊혀진 계절..

2007-02-22 0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검둥개님이 전파사에 대한 페이퍼를 쓰신걸 보자니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울 둘째 삼촌... 정말 존경스런 분이시다.   울 엄마는 이북이 고향이시고 부산피난 시절 고생도 좀 하셨다... 그때 울 둘째 삼촌이 세살이었던가...  튀밥을 먹고는 밤에 경기를 일으켰는데 그게 잘못되었나 소아마비가 되셨다.

피난시절 울 엄마가 그런 동생이 안쓰러워 놀리는 아이들 있으면 엄마가 나서서 때려주곤 했다는데 엄마는 학교에 못갈지언정 삼촌을 업어 가고 업어 오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공부시켜야 한다고 했다는데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놀리고 화장실 가는것도 그렇고 그래서 삼촌 스스로 좀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못배웠다고 하신다.  게다가 그 당시 고등학교에선 장애인은 학교에 올 수 없다고 하는 말도 안되는 규정을 내세워 입학을 불허하는 바람에 울 둘째 삼촌은 중학교 졸업장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래서 늘 공부에 안타까움을 많이 가지고 계시는데  학교 진학이 어려워 지자 대신 뭐든 조물딱 조물딱거리면서 만들고 조립하고 그런걸 좋아하셨단다.

서울로 다시 올라온 후엔 할머니가 청계천등을 돌면서 삼촌이 관심있어 하는 것들에 대한 책과 공구들을 구해다 주곤 했는데  그게 바로 삼촌의 직업이 되었단다.

처음엔 정릉에서 시작해서 제법 잘 고친다는 소문이 나면서 돈 벌이도 잘되었는데 삼촌가게가 잘되니 우후죽순처럼 전파사가 들어서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의 곳으로 이사를 했고 벌써 30년이 되어 온다..

벌판이던 이곳에 터를 잡고는 여지껏 전파서 간판을 걸어 놓고 계신다.

한참이던 80년대는 기사도 3명이었고 조명부터 하수도 공사까지 안하는것 없이 다 하는 정말 만물상이었다.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가 이렇게 흥청망청하던 시절이아니었으니 당연히 조금 고장나면 바로 전파사에 수리를 부탁하거나 출장수리 부르는게 일반화 되었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고장나면 그냥 가전회사 A/S를 부르지만 그때는 우리나라에 A/S라는 개념도 없었던것 같다.

우린 방학때 삼촌댁에 놀러가는게 무지 재밌었다.. 셋째 넷째 삼촌까지 다 달려들어 일을 했지만 늘 일손이 부족했었다.

손재주가 좋은 울 큰오빠는 중학교때부터 방학때 마다 삼촌네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나도 초등학교때부터 삼촌댁에서 잔심부름을 했다.

특히 신나는건 형광등 조립할때 마다 개당 10원인가 5원인가를 받았던거다.  

지금은 형광등도 잘 안쓰지만 그때는 형광등 본체가 있고 갓이 있고 그리고 나서 스타트전구를 끼고 형광등을 껴야 비로소 완성품이 되는 것이었다.  거기다가 체인이 있어서 그걸 본체위에 있는 고리에 걸어 주어야만 나중에 사가는 사람이 집에 가서 그걸 천장에 고정할때 쓸 수 있다.

그런데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본체따로 갓 따로... 다 따로 따로 나왔다.. 그래서 주말이나 방학때는 그곳에서 그걸 조립하는 알바를 했다.

그리고 난 삼촌한테 배워서 열쇠깍는것도 잠시 했었다.. 그런데 불량이 많이 나와서 짤리긴 했지만서도... 참 신기했다.. 원본열쇠를 고정틀에 끼고 나서 모양이 비슷한 열쇠를 낀후 원본처럼 요리조리 밀고 당기면서 열쇠를 깍는것이... 내가 버린 열쇠만 해도 ㅎㅎ 바쁜데 그래도 맡겨야지 별 수 있나???

어렸을때 내가 많이 팔았던 제품 목록을 기억해 보니.

1.  새한에서 나오는 연통에 다는 가스배출기라고 해야 하나... 지붕은 빨간색이고 연탄까스 냄새 빨아내 주는 거.. 이거 정말 히트 상품였는데...

2. 여름이면 선풍기 날개... 몇인치 몇인치 해서 빳빳한 전기줄에 꿰어 천장위에 걸어 두었다. 날개도 3개짜리 4개짜리 구분해야 하니 종류도 다양하고 복잡했다.   찾으면 내려서 한개씩 꺼내 팔았는데..

3.  똑딱이 - 형광등에 줄이 연결되어 있고 쵸콜렛 색인데 양쪽으로 하양과 빨강의 버튼이 튀어 나와 있어 누르면 한쪽이 튀어 나오는.. 그걸로 끄고 켜는것을 했는데.....

4. 콘센트- 전기줄에 2구, 3구짜리 콘센트를 연결 하려면 드라이버로 연다음 전기줄 끝을 니퍼로 살짝 벗겨서 구리선을 꼰다.. 그리곤 콘센트의 나사에 동그랗게 말듯 둘러 놓고 다시 뚜껑을 덥고 나사를 조인다..  반대쪽엔 110V용 코드를 연결해 준다..이것도 조립방법 동일...그러면 지금은 아예 규격화 되어서 나오지만 이때는 이렇게 전파사에서 다 만들어 팔았다.

5. 사각 건전지... 소형 라디오를 가져오면 연결을 한 다음 검정고무줄로 칭칭 감아서 건전지와 라디오가 분리 되지 않게 해줬었다.

ㅎㅎ 그러고 보면 나도 어려서 부터 만능 소녀는 아니었을까?

한번씩 할머니 손을 잡고 청계천을 돌면서 이런 저런 팔릴만한 물건을 사가지고 오는것도 재밌었다.

소형가전은 대부분 팔았었는데...    그때 청계천에 있는 육교를 건너면서 차가 지날때 마다 육교가 출렁거려 얼마나 놀랬던지  육교를 못 건너 다녔었다..

귀퉁이에서 할머니랑 잔치국수 사먹던 기억도 난다... 길에서 거의 쪼그려 앉어 자세로 먹던 아무맛도 없는 멸치국물에 국수만 덜렁 말아 주는데도 그때 국수가 참 맛있던게....

지금도 우리집은 뭔가가 고장이 나면 삼촌네로 가져간다.

그리곤 쓸만한 다른것으로 바꿔온다.. 그건 고쳐서 되팔라 하고... 좋은건 다시 가져오지만서도 그것보다 더 좋을때만 해당된다.

우리 둘째 삼촌은 우리에게 참 많이 베풀어 주셨다... 이 은혜 다 갚고 살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아픈 다리로 인해 이동이 불편하셨던 우리 삼촌 오토바이, 자가용 운전면허증 다 있다.

장애인은 시험을 볼 수 없다는 것에 굴복하지 않고 직접 오토바이를 개조하고 (ㅎㅎ 지금은 이런 오토바이 시중에 판매되지만 울 삼촌이 최초라고 말하고 싶다.. 진작 특허출원해 둘것을... 독일군 오토바이 처럼 옆에 짐을 실을 수 있는 것을 만들어 놓아 3발 오토바이를 만들었고 발로 시동을 못거는 대신 손으로 레버를 잡아 당기면 시동이 걸리게 만드셨다.. 물론 그 앞에 있던 오토바이 가게 아저씨의 부단한 노력이 같이 곁들여진 작품였지만 암튼 그걸 가지고 가선 강남면허시험장에서 떼를 썼다고 한다.. 막내삼촌이 접수하려 다니고 둘째 삼촌은 왜 이건 오토바이가 아니냐면서..시위하고.. 결국 오토바이 면허증 따내셨다...   (음 이때도 그곳에서 심한 소리 많이 들으셨다....   몸이 불편하면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지 말고 집에나 있으라는등.... 쥑일넘들.. 아직 잘 살고 있나 모른다..)

자가용 면허를 따기 위해서도 차를 직접 개조하셨다.. 클러치를 밟지 못하시기때문에 긴 막대장치를 해서 손으로 클러치를 누르고 악셀을 누르고 브레이크를 누르고...이런것들이 다 가능햇다. 그 옛날 오토차가 나오기 전에 스틱차 였음에도 울 삼촌 운전 잘하셨다.

이 차를 가지고 강남면허시험장에 갔을때 또 그사람이 있었는데 또 규정을 내세워 안된다고 하는걸 그럼 장애인은 차도 안태워 주는데 아무데도 가지 말고 살란 소리냐면서 우김을 내세워.. 결국 면허증에 표시를 해서 받았다... 장애인용 특별차량에 한한다는..

지금은 장애인 차도 고안되어서 나오지만 아무것도 없던 불모지 같은 세상에 맞서 우리 삼촌 대단한 일들을 많이 하셨다.

지금은 삼촌이 직접 만든 차 아니다... 아주 세련된 운전하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은 차를 타신다.  이렇게 다리가 불편하신데도 부모님을 위하는 정성은 성한 자식보다 더 하다..

아 전파사에 대한 페이퍼를 쓰려고 했는데 말이 또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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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29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띠... 또 열이...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조선인 2005-09-29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멋진 삼촌이세요. 당근 추천감!

Phantomlady 2005-09-29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자랑스런 삼촌이네요. 저도 추천들어갑니다. ^^

비로그인 2005-09-29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인터라겐님의 기억력에 한표!

2005-09-29 16: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드무비 2005-09-29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계천이 좋아요.
내일모레 난리가 나겠군요.^^
(1천 원짜리 그곳의 잔치국수가 지금도 있나?)

파란여우 2005-09-29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번째 추천은 접니다

클리오 2005-09-29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만능소녀.... 지금도 그 재능을 살려보심이... ^^

검둥개 2005-09-29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이어요. ^^ 목록에 나온 물건들이 저도 다 기억이 나네요.
인터라겐님 삼촌분 정말 멋지세요!!!

날개 2005-09-29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삼촌이시군요.. 제가 아홉번째 추천입니까? ^^
 
꽃을든남자 찰랑찰랑 케라틴 헤어 코팅 에센스 기획세트 - 100ml
소망화장품
평점 :
단종


셋팅파마를 여러번 반복해서 하다 보니 머리결이 많이 손상되었다.. 특히나 이번 파마는 너무 가는 롯트를 사용해서 말았는지 곱슬거리는 정도도 많은데다가 아무래도 파마기가 많다 보니 상당히 부실부실해 보였다.. 그러나 워낙에 바르는걸 싫어해서 그냥 냅뒀는데 갈수록 머리결이 상하는게 보인다.. 심지어는 중간이 뚝 끊어져 버리는...

그래서 미용실에 가서 비싼돈을 주고 헤어로션을 샀다.. 전혀 끈적임이 없다는 소릴 믿고 샀는데 향도 무지 강하고 바르고 나면 살짝 굳어지는게 싫었다.. 게다가 머리에 손을 많이 가져가는 편인 내겐 끈적이는건 정말 참을 수 없다..

그런 차에 이번 추석 선물로 헤어팩세트를 받았다... 거기에 이 제품이 들어 있었고 1주일 정도 사용해 보니 그런데로 좋다.

일단 어떤 제품이든 약간의 끈적임이 있듯이 이것도 에센스라는 이름에 맞게 바를 땐 기름을 바른것 처럼 느낌이 별루다.  그래도 부시시 한 것 보담이야 하면서 열심히 발라주고 비누로 손을 닦곤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름때 낀 것 처럼 느낌이 그냥 그렇다.

보통 타올드라이만을 한고 난 후에 발라주는데 물기도 있고 해서 웨이브가 쳐져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머리결은 촉촉함을 유지하면서 웨이브가  탱글탱글 살아난다.

처음 바를때 처럼 미끌거린다는 느낌이 없다.

헤어왁스나 에센스 잘못 바르면 옛날 아빠들 머리에 바르시던 포마드인가 처럼 기름덩어리 떡칠해놓은것 같고 그 위에 먼지라도 앉으면 정말 최악인 상황인데 그런게 없으니 일단은 만족스럽다.

머리결이 좋아진다는걸 모르겠으나 일단 바르고 안 바르고의 차이가 확연히 나니 한 번 바르면 계속 바르게 되는것 같다.

젤,로션,왁스등과 비교치를 놓을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만족하는 제품을 만난 것 같다.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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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겜보이 2005-10-12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100원 쿠폰 축하드려요~

인터라겐 2005-10-13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닉넴을 바꾸셨군요.. 누구신가 했어요...ㅎㅎㅎㅎ
100원 쿠폰이 뭔데요? 뭘까 뭘까???
 

역시 공부를 잘 하려면 핵심파악이 중요하다.. 나는 따우님 처럼 머리가 안 좋은 갑다... 완전히 무식한 방법으로 했다.

아는 답은 덜렁 4개.  옥수수빵 파랑, 아큐정전, 데미안, 죽은 시인의 사회.

사용 검색엔진 : 다음, 네이버, 엠파스, 구글, 야후,파란, 네이트... 음 그나마 신뢰도가 높은곳은 네이버였다.

다음 책 본문내용 훓어 보기... 전자책 전문업체.   북토피아.. 검색해서 나온 책들을 끝까지 하나 하나 훓었다.. 아 정말 내가 미련하고 무식하다는걸 다시 한 번 더 절감했다... ㅠ.ㅠ

앤드 혹시나 마태님이 리뷰올린 것들 중에 있을까 싶어 전체보기 해서 제목이 좀 그럴싸 해 보이는것들을 꼼꼼하게 읽어 내려갔다...푸히히..건진것 없다... 대신 말도 안되는 답을 마구 썼다.. (마태님 죄송합니다.. 너무 귀찮게 해 드려서..)

도움이 안된 사이트.. 그래네 인터공원 리바로네....

 

1번. [어느날 옷을 입으려다보니 내게 후드 달린 트레이닝복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세어보니 다섯벌이나 된다. 무슨 운동선수도, 날마다 조깅을 하는 사람도 아닌데, 이 정도면 한가지 스타일의 옷이 너무 많다. 집사람에게 “이런 옷이 왜 이렇게 많지?”라고 물으니 이것이야말로 내 페이버릿 싱스란다](난이도 하)
읽은지 얼마 안된 책이라 단박에 알아 맞췄다.. 순조로운 출발..

2번. [올해 MIT의 마크 레이벗과 카네기-멜론 연구소의 제프 코칠린은 기껏해야 다리 두짝에 달리기밖에 못하는 간단한 로봇을 고안했었다. 이 로봇을 얼마나 빨리 달리게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했던 이들은 로봇의 다리 길이를 조절하고 잘 휘어지게 만들어 시속 12.8마일까지 달리게 할 수 있었다](난이도 중)
구글에서 찾았다.. 그러나 책은 없고 과학에세이중에서 라는 소리에 과학에세이 책 다 뒤졌다.. 이 글을 올린 시기가 2003년이니 요때를 전 후해서 발간된 책 중심으로 ... 첫번째 땡...  너무 쓴 책들이 많아서 설마 이사람이랴 싶어 적었더니 맞는다...  ^^;

3번. [“저 혹시 위층 천이백사호에 사시지 않으세요?”
경의선 서울역발 막차를 타고오던 나는 능곡역을 지날 때쯤 읽고 있던 신문을 주섬주섬 챙긴 다음 앞에 앉은 아가씨에게 조심스레 말을 걸었다. 바로 그 에어로빅 강사를 한다는 여자였다. 퇴근길인 모양이었다. 창가 쪽에서 눈길을 거둔 그녀가 씨익 웃어 보였다...
"정식 인사도 드리기 전인데 이런 말씀 드려도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
"다름이 아니고, 자전거를 아주 잘 타신다고요, 헤헤"](난이도 상) 
네이버에서 "천이백사호"를 넣고 치니깐 바로 검색되었다.. 왜 난이도가 상이었을까?  아마도 혼란을 주기 위한 치밀한 계획???


4번. [삶이란, 잊어버린다는 일을 배우지 못한 오입쟁이의 계집들, 그게 삶이야. 이거다 싶게 마음에 드는 계집을 만났을 때만, 오입쟁이는 고단한 옷치장을 그치고 파자마로 갈아입을 것이며, 으뜸가는 아이를 낳았을 때만, 외로움은 씨뿌리기를 그칠 것이며, 공간은 몸푸는 괴로움을 벗을 거야. 삶이란...애 잘 낳는 여자의 아랫배 같은 것](난이도 하)
네이버에서 오입쟁이의 계집들 넣으니 바로 뜬다.


5번. [좋으면서 나쁜 책의 가장 훌륭한 예는 아마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일 것이다. 이 책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멜로드라마적인 사건들로 가득 찬 작품으로, 은연중에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본질적으로 사실적이며, 우리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난이도 상)
아무리 넣어도 모르겠다... 따우님처럼 핵심을 파악했더라면....

톰아저씨 들어가는 책 다 검색했고 북피아니 네이버 도서 본문검색등에서.. 여기서 눈알이 @.@

결국은 찍었다.. 혹시 폴오스터는 아니냐. 누구는 아니냐는등.. 써놓고 나니 너무 부끄럽다... 마태님 잊어 주세요...흑흑

결국 못 맞췄다.


6번. [본 영화는 소식 영화 말고도 예고편 셋이 나오고서야 시작되었다. 줄거리가 꼭 통속소설의 그것이었다-게이조우의 명문 대학에 다니는 내지인 학생 후지와라 사이가꾸와 조선인 여학생 가네다 하쯔요는 서로 사랑하는 처지였다. 커다란 운수회사를 경영하는 후지와라의 아버지가 파산하는 바람에 후지와라는 대학에 다니기 어렵게 되었다...영화를 보고 나면 대개 마음이 밝아지는 법인데, 오늘은 그렇지가 못했다. 세쯔꼬가 전에 내지인을 사랑했었다는 것이 생생한 사건으로 느껴진 떄문이었다. 결혼한 다음 처가에 일이 있어 갔을 때, 부인네들이 세쯔꼬에 관해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그녀가 중학교 교사였을 때 같은 학교에 근무하던 내지인 교사를 좋아했었는데...](난이도 중)
나도 검색엔진에 게이조우 세쯔꼬 후지와라..... 다 검색했는데 못찾았다.. 엠파스에도 갔는데 내가 졸았나?

결국 포기..


7번. [나는 마약 상습범을 한 명 안다. 그녀의 이름은 엠마 로우리이다. 지금 예순세 살인 그녀는 뉴잉글랜드에 위치한 어느 작은 대학의 자연과학대 학장으로 있다. 그녀는 사무실에 나가지 않아도 옷을 항상 멋지게 차려입는 여성이다...몇달 전 그녀의 등뼈에 이상이 생겼다. 척추가 끊어져 버린 것이다](난이도 중)
부끄럽다... 막판에 역전의 견인차.. 차마 부끄러워 말 못한다...ㅠ.ㅠ 무식함을 절절히...


8번. [그 십자가의 배후에서 색색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선명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이윽고 부제가 다시 나타났다. 나는 그의 안내를 받아 성당 밖으로 나섰다.
부제는, 영접에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는 변명 비슷한 말을 두세마디 입 속에서 중얼거렸지만, 나는 그가 늦은 것에 대해서는 마음이 쓰이지 않았다. 대신 그때 내 감각이 집중된 것은 그의 옷자락에서 풍기는 포도주 냄새였다. 달콤하기는 했으나 어딘가 한물간, 콧속에 들큰하게 괴어드는 그런 종류의 냄새, 그것이...주변을 떠돌고 있었다](난이도 중)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바로 뜬다.


9번. [그렇게 계속 기억을 따라갔다. 벌써 오래전에 밤이 되었고 바깥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내 기억 속에서도 빗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마로니에 나무들 밑, 그가 언젠가 프란츠 크로머 때문에 나한테 캐어묻고 나의 첫 비밀들을 알아맞혔던 때였다](난이도 하)
프란츠란 이름을 기억한다.. .

10번. [“빌어먹을 할미년”
그는 뾰로퉁해져서 가버렸다. 곧 시엔흥 술집의 주인도 가버렸다. 밤에 돌아온 그는 관이 없어 지금 맞추어야 하므로 밤늦게나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엔흥 술집의 주인이 돌아왔을 때는 일손을 돕던 자들은 이미 밥을 다 먹고 난 뒤였다. 그런데 유독 아우만은 시엔흥의 술집 계산대에 기댄 채 술을 마시고 있었으며 라이꽁도 옆에서 뭔가 노래를 읊조리고 있었다. 이때 딴스 아줌마는 침대 가에 앉아 흐느끼고 있었다](난이도 상)
시엔흥에서 아큐정전을 바로 떠올려으나...  내일은 몰랐다...ㅎㅎㅎㅎ .

11번. [그들은 한참 동안이나 말없이 모닥불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들의 얼굴은 마치 엄숙하고 경건한 성전에 들어온 것처럼 진지했다. 잠시 후 닐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듯 또박또박 말했다.
“지금부터...ㅇㅇㅇㅇㅇㅇㅇ 웰튼 지부의 재결성을 엄숙하게 선언한다!”
닐은 토드 앤더슨에 대해 시를 낭송하지 않고 모임의 서기로 활동할 것이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난이도 하)
웰튼 지부에서 단박에 알아맞춤.     너무 인상깊에 본 책이라서....

12번.[“물론 그 콧수염 사내도 챔피언한테 당해서 길게 드러누웠겠지? 그렇게 해서 그 시합이 끝났다는 말이냐?”
예수님이 혀를 차며 물으셨다.
“아닙니다! 그 사내는 금고처럼 단단했답니다. 공산연맹 챔피언이 가볍게 뛰며 기습공격을 노렸답니다. 그러다가 퍽!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날렸다지 뭡니까? 그래서 제가 왼손으로 막고 오른손으로 번개처럼 주먹을 날렸습니다. 챔피언은 넉다운됐죠”](난이도 하) 
검색엔진 검색후 .... 그래네서 확인..... 

13번. [그의 집은 빌머스도르프에 있는 삼층짜리 아파트였어요. 역시 천장이 높은 구식건물이었어요. 침실이 하나 있고 거실과 주방 공간이 넓은 그런 방이죠. 커다란 책상 겸 식탁 앞에 앉았습니다. 컴퓨터와 책장이 있고 가구는 단출했어요. 이선생은 셔츠바람에 가슴까지 올라오는 앞치마를 두르고 오븐 앞에서 씨름하고 있었어요.
뭘 하는 거예요?
내가 그의 등뒤로 다가서며 물었더니 그가 나를 가볍게 밀어냈어요](난이도 중)
엉뚱한 답만 적다가 포기...

 

ㅎㅎㅎ 어제 오늘 이거에만 매달려서 아무것도 못했답니다...   이넘의 집착...쓸데없는것에만 집착하는 내 성격.. 고쳐야해....

아무튼 머리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마태님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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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28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억~

마태우스 2005-09-28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사실 구글에서만 검색했구요, 없다 싶어서 문제낸 것들이어요. 난이도 상이라고 한 건 그래서 나온 건데요, 혼란을 주기위한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밝힙니다 열심히 해주셔서 많이 감사드립니다.

merryticket 2005-09-28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이렇게 하는거였군요..
난 또 스스로 머릿속에서 찾아낸건 줄 알았죠..

비로그인 2005-09-29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아.. 정말 아까버라. ㅠ.ㅠ 언니! 다음에는 합동작업을ㅋㅋ

2005-09-29 1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9-29 1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인터라겐 2005-09-29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감사합니다....
가시장미... 합동작업이란것도 있었군... 푸히히.. 연합군 좋아 ...
올리브님.. 헉 제머리속에 이런것들이 다 들어 있다면 터져요...흐흐흐
마태님.. 구글은 너무 뭉탱이로 검색이 되니깐 보기가 나쁘더라구요...ㅎㅎㅎ 덕분에 머리는 좀 아팠지만 재밌었습니다.... 손과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는 하루 였거든요...ㅎㅎㅎ
물만두님.. 왜 패스 하셨어요.. 충분히 하실 수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