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네 집과 골목 하나로 마주하는 집이 있다.. 이 아줌마로 말할 것 같으면 딸내미 스튜어디스 할적에 외국에서 버버리같은 명품을 사가지고 들어와서 비싼 값 붙여 팔아먹던걸 시작으로 아주 나쁜짓은 혼자 다하면서 돈을 왕창 번 아줌마다..

지금 하고 다니는걸 보면 웃기지도 않는데 돈 많이 벌어서 거들먹 거리고 싶으면 이사를 가지 이사도 안간다..

살고 있는 집이 복덩이라나...   그래서 인지 그집은 철갑을 두르듯 외부에서 어디 침입하기도 힘들겠다고 느껴지지만 강도가 3번이나 들었던 집이다.. 마지막엔 아들내미 머리까지 다칠정도로..

아마도 돈 많다고 자랑질하러 다니니 강도가 노리고 들어간것 같다.. 그랬으면 반성하고 잠자코 살지..   아직도 버릇을 못고치고 여기 저기 참견을 하고 다닌다..

언니 임신했을때도 이유도 없이 젊은년이 하면서 욕지기를 퍼붓던 아줌마라 언니가 대판 싸운 적이 있었는데 임신중이라 많이 자제를 했다고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는데 어제 사건이 또 벌어졌다.. 애들 피아노 학원 보내고 골목 쓸어서 들어 오려는데 같은반 친구 엄마를 만나 서서 이런 저런 얘길 하는데 그 앞집 미친소 아줌마가 나오더니 시끄러워서 살 수가 없다고 궁시렁 거리면서 젊은년이 어른이 지나가는데 길도 안비켜 선다고 하길래 그렇잖아도 벼르고 벼르던 우리 언니 참을 수가 있을까..  (언니가 그 미친소랑 마주하기 싫어서 조카 데리고 벽쪽으로 자릴 비켜 섰단다..그런데도 우기면서 길을 안비키고 섰다고 해서 보고 있던 사람들이 다 황당해 했다는.....)

싸움이 벌어졌다..  

젊은년이 싸가지 없이 빽빽대기는...

당신 자꾸 젊은년 젊은년 하는데 나이 먹은게 유세야? 

울 엄마 집에 계시다 놀래서 뛰어 나와 싸움을 말리는데 그 미친소가 엄마를 때렸단다... 그래서 언니가  야 미친X  니가 어디 우리 엄마한테 손을 .. 두손을 꽉 잡으니 꼼짝도 못하고 버둥거리면서 별별 욕을 굉장치도 않게 퍼부었단다.

한번만 더 그랬다가 가만 안있는다고 손을 풀어 줬더니 그 미친소가 자기 딸한테 전화를 하고 그 딸이 부랴 부랴 뛰어와선 2:2 대결 구도가 되었고 어른한테 젊은게 어디다 욕을 하냐고 해서.. 그러는 당신네 엄마는 교양이고 그래서 임산부한테 욕을 하고 그러냐면서 너도 마찬가지라고 너 그당시 나한테 뭐라고 그랬어.. 저년이 그년이야 그러면서 욕했지?

나는 니가 임신한줄 몰랐어...

뭐 배가 남산만해서 오늘  낼 하는데 안보였어.. 니눈 삐꾸냐..

너네 두고봐.. 내가 그냥 당하고 있을 줄 아냐?   니 아들 결혼해서 며느리만 얻어 봐라..니들이 한데로 그대로 갚아줄테니...

그 미친소 딸 싸움난 얘길 동네 사람들 한테 듣더니 창피하다면서 자기 엄마를 끌고 내려 가더란다.  

우리 언니는 외모는 미스코리아 감인데 화가 나면 앞뒤 물불 안가리는 성격이다..  물론 언니가 잘못했으면 당연히 잘못했다고 하는데 그 앞집 여자는 말도 안되는것으로 트집을 잡는다..

이날 싸움은 내가 옆에서 보지 않았지만 어땠을지는 상상이 간다..   아마 임신해서 언니 성질데로 당시에 못한게 한이 되어 있었을텐데.. 그 미친소가 잘못 건드린거다..

난 전화로 언니한테 싸운 얘길 듣고는 그 미친소가 때리면 그대로 누워서 경찰 부르고 병원가서 진단서 끊어서 고발해 버려 이렇게 얘길 했다..

우 울 엄마가 저런 미친소한테 맞았다니 부글 부글 끓어 오른다..

싸움만 하면 그 커다란 덩치값 하느라 손 부터 올라가는 여자다..

어쩌다 저런 여자랑 이웃이 된건지..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언니가 분이 안풀렸다고 하면서 미친소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그만 해라.. 그래봤자 언니한테 뭐 득될게 뭐있냐?

아니야.. 이제 시작이야.. 맨날 말끝마다 젊은년이 젊은년이 하면서 그러는데 젊은년이 어떤지 맛을 보여 주겠다고...

 

아~ 왜 나이 먹은 사람들은 그게 마치 커다란 무엇이라도 되는양 그러는지 모르겠다.

요즘 사람들 싸가지없다는등 그런말 하기 전에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안될까?   가끔 버스나 지하철에서 타자 마자 요즘 젊은것들은 싸가지가 없어서 자리 양보할 줄도 모른다는등 하면서 소리를 고래 고래 지르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면 자리 양보하고 싶은 마음마저 싹 가시게 한다.

그때 앉아서 졸고 있다 벼락맞은 학생이 하는 소리가 귀에 맴돈다..

지랄... 그렇게 대접받고 싶으면 자식새끼보고 차 태워 달라고 하지  그런 주제도 못되면서 이런데서 유세를 떨어요 아주...  뭐 이런 얘기였다.

얼마나 슬픈일인가.. 나이먹고 나이값도 못한다는 소리..

이거 들으면서 사는게 좋을까?

암튼간 당분간은 그 미친소때문에 우리 언니 혈압 안내려 가게 생겼다..

그리고 내가 보건데.. 그 미친소 아들내미 장가가기는 애저녁에 물건너 갔다...  왜냐구?  ㅎㅎ 우리언니 한을 품으면 그거 해결 될때까지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니다.. 아 나랑은 너무 다르다..(이거 강조해야 합니다...)

 

우리 언니를 말 하자면 한대 맞으면 열대를 때려줘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이래 저래 누군가와 섞여서 산다는건 정말 피곤한 일이다..

오늘 낼 조만간 2탄이 벌어질 것 같다.

그런데 우리엄마가 더 압권이다.. 내가 왜 맞구 사니.. 신고 있던 슬리퍼 벗어서 그치 등짝을 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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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7-27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석동에 미친소가 있어요? 어이궁.... 이사가는 거 다시 생각해야겠넹^^
정말 나이 앞세워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들, 한심해요.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되는 게 아닌데 말예요. 인터라겐님 언니되시는 분, 무척 궁금합니다. 미인에다 불같은 성질이라니, 오홋!

인터라겐 2005-07-27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사탕님..우리는 곱게 나이 먹자구요.. 조만간 울 언니 사진하나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죽을 각오하고 말입죠..

물만두 2005-07-27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저런... 임신한 분을... 거 참 어디나 꼭 그런 사람이 한명은 있다니... 그래도 잘하셨어요. 화삭히는게 더 안좋아요. 그나저나 언니 괜찮으신가요? 어머님은요?

검둥개 2005-07-27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정말 흥미진진한 페이퍼에요. 추천!
인터라겐님 언니분이랑 어머니분이랑 다 너무너무 멋있어요. ^^*
두 분에 대한 인터라겐님의 생생한 묘사는 더욱더 멋있습니다.
근데 미친소란 무엇의 줄임말이어요? (궁금)

로드무비 2005-07-27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
미친소 이야기 계속 올려주세요.
카테고리 하나 만드시는 건 어떨까?
(전 인터라겐님이 소설을 쓰면 참 잘 쓸거라 생각해요.^^)

인터라겐 2005-07-27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그러게요.. 언니가 임신때만 아니었으면 저렇게 독기를 품지도 않았을꺼예요... 언니는 팔뚝이 벽에 스쳐서 다 긁혔구요.. 엄마는 멍만 좀 들었어요... 다음에 정말 신고해야지...

검정개님.. 그냥 광우병걸린 여자 같아서 미친소라고 했어요...저희 엄마가 이북분이라서 억척스러우세요... 언니가 엄마 기질을 그대로...ㅎㅎ

로드무비님.. ㅎㅎㅎ 이러다 언니한테 걸리면 저 죽어요... 재밌게 봐주시니 감사해요.. 전 로드무비님이 책 나올때를 기다린답니다..

이매지 2005-07-27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에는 진단서부터 끊어서 법적으로 대응을 -_ -;;

인터라겐 2005-07-28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반갑습니다.. 제 생각도 그래요.. 그 여잔 툭하면 폭력을 먼저 휘두르거든요.. 언니보고 다음부턴 무조건 드러 누워 버리라고 했는데 정말 뜨것운 맛을 보여 줘야 할것 같은거 있죠...
 

파란여우님 페이퍼를 보고 나서 기억을 떠올려 보려니 뭘 했는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그냥 평범하게 회사 열심히 다니고 있었나?

그래서 앨범을 들춰 봤다.. 내 스물다섯엔 뭘 하고 살았누...

95.5.21 사진은 온양민속박물관이다.   (안타까운건 우리집에 스캐너가 없다는 사실...)

일찍 결혼해서 낳은 친구 딸내미 그네 태워주려 쪼그려 앉아서 헤벌래 하면서 좋아라 하고 있다.

흐드러지게 핀 꽃속에서 친구들과 귀에 꽃한송이씩 꼽고 광녀 컨셉으로 사진 찍다.. 피부가 뽀얀게 역시 이십대 피부는 탱탱하구나 하는게 느껴진다.. 그립다.. 그 시절이...

95.7.2  강릉의 아침... 졸업하고 나서 뭉친 학교 선배 동기들과 밤기차를 타고 강릉에 갔던 사진이다..

얼마나 추웠으면 짧은 반바지에 가디건을 걸치고 목엔 손수건으로 묶고.. ㅋㅋㅋ 완전 그지 컨셉이다..  눈에 힘을 준거 보니 쌍꺼풀테이프 붙인것 같다... 아니 붙였다..  밤새 기차에서 자고 세수도 못했으니 나의 생명인 쌍꺼풀이 풀어질까봐 기차 화장실가서 붙였던 기억이 난다...  어쩐지 눈매가 너무 또렸해...

95.8.14   대천해수욕장 & 원산도...  오 섹쉬하다... 짧은 반바지에 나시티를 입고 머리 틀어 올리고 다리는 약간 꼰 자세로 한손을 이마에 대고 있다... 이런걸 고혹적이라고 표현하나... (아무도 안본다고 북치고 장구치고.. 그런데 이런거 정말 부끄럽다...하지만 내가 보기에도 스물다섯의 나는 근심걱정없는 표정이 너무 좋다)

95.10.15  전북 진안 마이산..    제일 친했던 친구와 셋이서 참 많이도 다녔다.. (한 친구는 일찍 결혼을 해선 항상 빠졌었다..)주로 내가 충동질을 해서 떠나는 여행이었는데 이날도 터미널에서 우등고속버스를 타고 전주로 가서 거기서 다시 시외버슬 타고 진안으로 거기서 또 버스를 타고 마이산으로 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마도 마음에 맞는 친구와 떠난 여행이라서 그랬을 것이다..

살짝 비가 뿌려주는 궂은날.....붉고 노란 나무 사이로 ...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면서 우린 무슨 얘길 했을까?  가끔 이 친구가 너랑 그렇게 다닐때가 좋았어 .. 이렇게 얘기할때가 가장 좋다..

용기없는 친구들에게 있어.. 무식하게 부딪히고 보자면서 길을 떠나는 내가 고마웠단다.. (이거 칭찬인가 욕인가.. 하필이면 무식하게 떠난다고 표현을 했을까???)

95.11.26   밀양 표충사.. 재약산.. 사자평고원...   아 정말 고생은 바가지로 했던 기억이 난다.

기차표를 내가 가지고 있었는데 깜박 잠이 드는 바람에 결국 기차를 놓쳤다.. 간발의 차... 5분차이로..

어찌나 친구들에게 미안하던지...  (밤 12시에 출발하는 야간열차였다..)한창인 억새밭에 간다고 좋아들 했는데.. 결국 작은오빠를 불러냈다.. 기차표값 내가 다 물어내고.. 오빠한테는 도로비랑 주유비 다 준다고 약속하고 ...ㅎㅎ 작은오빠가 밤세 달려 우릴 새벽에 밀양 표충사 앞에 떨궈 주고 오빠는 다시 올라갔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의없다.. 그 먼길을 ...무려 5시간 반정도의 거리였는데...

그래도 표충사는 아름다웠고.. 재약산을 오르는 우리는 자연에 감탄하면서... 올랐고.. 사자평고원의 드넓은 억새밭에선  여자들의 우정도 아름답다고 다짐을 했었다...

그날 내려오면서는 좋은 아줌마 아저씨를 만나는 바람에 대구 공항까지 편하게 갔다.. 산행이 늦어지면서 그 비행기 마저 놓칠뻔 했는데 아저씨가 대구공항 입구에 내려 주시는 바람에 편하게 올 수 있었다.. 그런데 집에 오니 오빠가 아직 도착을 안했다...

이런 이런... 결국 오빠한테 웃돈 얹어주고 싹싹 빌었었던 기억이 난다.

 

스물 다섯의 나는 여기 저기 싸 돌아 다니기 좋아하던... 집에 가만히 있지 못하던 ....팔팔하던 젊음이 있던 그런 시기였나보다..

행복하다.. 뒤돌아 보니 그래도 나는 후회없이 시간을 보낸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여행하면서 좋은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면서... 그렇게 그렇게 내 젊음을 보냈다고 ...여기서  10년이 흘러 내 서른다섯은 어땠노라고 얘기할때.. 난 뭐라 답할까?

그때도 나의 서른 다섯은 알라딘 서재에 빠져 살지언정... 하루 하루가 행복하고 후회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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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7-26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지금 앨범 뒤적이며 스물 다섯의 줄리는 뭘 했었는지 찾아보고 있답니다. 사진을 올릴까 말까 고민두 하고요... 전 스캐너가 있걸랑요^^

인터라겐 2005-07-26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님.. 올려 주세요.. 보고 파요...

icaru 2005-07-26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ㅍㅎㅎ 근데~ 정말 여러 곳을 누비셨더래요~
저도 스물다섯 시절에...용기없는 나에게 있어.. 무식하게 부딪히고 보자면서 길을 떠나는 님과 같은 친구가 있었음... 엄청 고마웠을 것 같음~~ ..(에고 저 지금....여기저기 많이 보고 많이 듣고 하지 못한 걸... 친구들탓 하고 있는 건가요? )

세실 2005-07-26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스물다섯에 여행 참 많이도 다니셨네요~~
전...그저 도서관 열심히 다닌 기억밖에는 없어요. ㅠㅠ
 

이번주는 정말 남자분들이 많이 오셨다는.. 지난번 보다 배로 많은 인원이... 그래도 재밌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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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7-25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키가 상당히 크시군요..^^

물만두 2005-07-25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분이죠? 뒷줄 크신 분이요? 가로줄무늬?

인터라겐 2005-07-25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날개님.. 주변에 계신분들이 좀 작으신 분들이라 그래서 커보입니다요...

물만두님.. 너무해요.... 흑흑

실비 2005-07-25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딱 찍어 주셔요^^

물만두 2005-07-25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내가 못본 사진이 있나요?

클리오 2005-07-25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에 확 튀시는 분... ^^ 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분요... ^^

울보 2005-07-26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너무 젊으세요,,ㅎㅎ

LAYLA 2005-07-26 0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쁘시다 ^^

검둥개 2005-07-26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학생이라고 해도 되겠어요 ^^ 부러버요

인터라겐 2005-07-26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역시 클리오님...옷 색이 좀튀죠? ㅎㅎ 저거 로엠 땡처리하는곳에서 7,200원에 구입했답니다...
울보님.. 발악을 하는거죠... 가까이서 보면 주름이 장난아녀요.. 젊게 봐주시니 감사^^
라일라님.. 어지럽사와요.. 감사 ^^
검정개님.. 늙은 대학생입니다..ㅋㅋㅋㅋ

물만두 2005-07-26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잖여~~~~~~~

세실 2005-07-26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인터라겐님~~ 단연 돋보이는 외모~~~
안성기씨도 참 젊게 나왔네요~~~~멋지다~

marine 2005-08-23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정말 안성기씨 인상좋게 나왔죠? 인터라겐님도 금방 알아 봤어요 ^^
 

남편은 대전으로 출장.. 1박2일로.. 시엄니는 친목계에서 1박2일로 놀러가시고..

혼잡니다.. 이런 여유를 부릴 시간에 요가를 간다는건 너무 슬픈일인것 같아서 으히히 빠졌습니다.

대신 집에서 생각나는 동작 대충 따라 할까 합니다..

오자 마자 집을 홀딱 뒤집어 청소하고... (주말내내 너무 더워서 안했거든요...) 금순이 보고 (아 오늘 틀자 마자 재회와 금순이의 뽀뽀신이 나와서 침흘리면서 봤어요..) 김치콩나물국에 밥 말아서 새로 담은 김치겉절이에 밥을 2그릇 뚝딱해치웠지요..

그리고 지금은 후식으로 복숭아랑 자두 먹고 있어요.. 어제 마트 갔더니 한팩씩 담아서 싸게 팔길래 사왔는데 생각보다 맛있네요.

아 우리 강아쥐한테 맛있는 간식도 줬습니다.. 개뼈다귀 모양의 껌이랑,  소세지요..  시엄니 계시면 많이 주고 싶어도 뭐라 하셔서 그냥 먼치스틱하나 던져주면 끝인데 오늘은 그넘도 자유인데 싶어 마구 주었더니 이게 행복한지 끽소리도 안하고 배깔고 드러누워있다는거 아니겠어요...

울 남편이 없어서 의기소침해 있을까봐 미리 약을 발랐더니 짜슥이 넘 행복해 하네요..

라디오를 틀어 놨더니 아 좋은 노래만 나와요.,.  정말 요즘 나오는 노래는 가수랑 제목이랑 외우지 못하지만 듣고 있으면 참 좋아요..

이젠 뭘할까 생각중입니다.. 아 시간이 가는게 너무 아까워요.. 아무래도 전 혼자사는게 체질인가 봅니다.. 어쩜 이리 좋은지...ㅎㅎㅎ

아 신승훈의 노래가 나옵니다... 이게 웬 떡이냐 싶게 감미롭습니다.. 정말이지 라디오에서 신승훈 노래 들어본지 오래 된듯하거 있지요..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세요...

전 그냥  이 기분 이대로 폴짝폴짝 뛰다닐랍니다...ㅋㅋㅋ  아름다운 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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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5-07-25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10시가 다가오는데요.. 그래도 좋으시겠어요.

클리오 2005-07-25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행복한 시간이시군요.. 잠들기가 아까우시겠어요.. 흐~

울보 2005-07-25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 삼순이 ost랑 쿨노래를 즐겨 들었습니다,

물만두 2005-07-25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모기 물린 밤이야요 ㅠ.ㅠ

인터라겐 2005-07-25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왜 그넘의 모기는 물만두님을 집중공략을 한데요.. 나쁜 모기....

울보님.. 삼순이 OST도 좋지요? 전 온리유OST듣고 있었어요... 온리유가 끝나서 아쉬워요...
클리오님.. 오늘 밤세울까봐요...ㅎㅎㅎ
하루님..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갈까요.. 아쉬워요...흑흑

플레져 2005-07-25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의 밤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이 갑니다. 흐흐...
재희와 금순의 뽀뽀신을 놓쳐서 무지 아쉬워요 ㅠ.~

인터라겐 2005-07-25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재희랑 금순이 뽀뽀신은 왜이렇게 풋풋해 보이던지.. 제가 다 가슴 설레이던걸요.. 재방으로라도 보세요...
 

내가 서재질에 빠지기 전에는 종종 아르바이트를 했다...

뭐 그렇다고 거한 아르바이트를 하는것은 아니다..   설문조사에 응하거나 좌담회라고 해서 새로운 상품이 나오거나 기존의 제품이 안팔릴때 기업에서 조사를 하는것인데 퇴근하고 가면 저녁밥도 주고 2시간정도 열심히 얘길 하다 보면 나올때 현금으로 3만원에서 최고 10만원까지도 준다. (설문은 만오천원부터~)

아 더 높은 금액을 줄때도 있지만 내가 받아 본 것은 최고가 10만원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그넘의 리서치 회사가 정보 공유가 된다는 말씀이시다...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만 치면 그 사람이 최근 6개월이내에 다녀온 회사 정보가 뜬다는... 뜨아악~  정말 컴터의 발달은 가슴치게 만든다.

예전에는 갔다 온 회사만 아니면 다시 갈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간혹 정보 공유가 안되는 회사가 나오면 어김없이 신청을 한다...  예전엔 전화를 통해 아는 사람 연결연결해서 가곤 했는데 지금은 카페가 생겨서 올라오는 내용을 읽어보고 내게 해당하는게 있으면 중간에서 연결시켜 주는 사람에게 전화를 하면 그 분이 대충 이런저런 정보를 주신다.. 갔다온 적이 있으면 거긴 조회됩니다 이렇게 말을 해주고 안그러면 그냥 이런 제품 써봤다고 해요.. 뭐 이런식이다.

그렇게 신청을 해놓고 리서치 회사에서 사전조사를 위해 전화를 했을때 조건이 맞으면 가고 안그럼 안가면 된다.. 단 가기로 했을땐 어떤일이 있어도 참석을 해야 한다.

제일 웃길때가 다른곳에 가서 지난번 좌담회에서 만났던 사람을 다시 만나는것이다.   그럼 당연히 모르는척을 하고 나와선 인사를 하지만 그전엔 우린 서로 바라보며 속으로 꾼이야를 쑥덕인다.

오랫만에 신청을 해볼까 하여 전화를 하니 으이잉.. 휴가 가셨단다..

이런 이런...  다음주에 다시 전화를 해 봐야 겠다.

아 소나기가 오려면 쫙쫙 오지 잠깐 후두둑 소리만 나더니 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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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 2005-07-25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왔다고 말학도 뭐시기 해요... 아주 찔끔 소리만 나다 말았으니깐요....

로드무비 2005-07-25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바 날 더운데 하지 마세요.
애처러워서......^^

세실 2005-07-25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대단하세요~ 알바까정. 인터라겐님도 참 부지런하세요~~~

sooninara 2005-07-25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이합시다!!!! ㅋㅋㅋ

파란여우 2005-07-25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있잖아요^^

인터라겐 2005-07-25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밖에 없어요...ㅎㅎㅎㅎ
세실님.. 그냥 아주 쉬운 알바라서요.... 놀면 뭐하겠어요...
수니나라님... 알바자리 나오면 연락 드립죠...ㅎㅎㅎ
파란여우님...좋은거 있음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