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일랜드를 보고 나니 CGV용산은 4시간 무료 주차..

그래서 호아센에 갔다.. 음 월남쌈은 집에서 내가 종종해주는 요리인데 남편이 언제 부터 원조 월남쌈맛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하여... 큰맘먹고 갔다.






으 세트가 3만원이다.. 디카를 안가져가서 사진을 못찍었지만 사진이 훨씬 훌륭하네...

월남쌈 25,000원.. 쌀국수 8천원씩인데 작은걸루 2개 끼어서 3만원이다...

음 그런데 일단은 종업원 써빙점수 30점... 복장상태 0점... 으 꼬질꼬질 때낀 앞치마를 보니 식욕이 싹 가셔 버린다.. 외식을 하는건 그래도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고자 함도 있건만...

까짓꺼 하기엔 음식값이 비싸다... (결국 나오면서 울 남편이 주인아줌마에게 얘길하니 아줌마 얼굴이 빨개진다...)

월남쌈 재료..

양상추,숙주, 양배추, 피망(빨강, 초록) 노란 단무지, 무순, 당근,맛살, 팽이버섯,깻잎, 양파슬라이스,돼지고기, 쌀국수, 오렌지말레이드, 황도복숭아, 파인애플, 새우2쪽, 1개는 아무리 맛을 봐도 모르겠다.. 연한 노란빛 무 같기도 하고...

음~  땅콩소스도 그냥 그랬다.. 땅콩을 갈아서 쓰는게 아니라 그냥 땅콩버터같단 느낌..

그리고 피쉬소스는.... 아 이거 안사길 다행이었다.

지나번에 마트 갔을때 사려다 말았는데

그냥 재료 사다가 집에서 해먹는게 더 맛난다고 남편이 말해주니 기분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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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5-07-31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와 외식! 부럽기 그지 없습니당.
어제 우리 부부는 친절한 금자씨냐, 아일랜드냐 고르기만 하다가
결국 친절한(?) 불멸의 이순신을 보고나서 댄서의 순정 빌려다 봤어요.
월남쌈을 한번 해보긴 해야 하는데... 제가 안좋아하다보니 자꾸 미루게만 되네요 ^^;;;

인터라겐 2005-07-31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는 단돈 천원으로 봤습니다.. 카드할인. 통신사 할인 적립금 이러니깐 단돈 천원이면 해결되더라구요.. 용산에 CGV생기니 넘 편해요.. 10분안에 도착을 하니깐요... 다음주엔 꼭 외출하시길...

Laika 2005-07-31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용산 CGV 딱 한번 가봤는데, 좋더군요..
저렇게 비싼 돈 내고, 불친절한 서비스를 받고 음식 맛도 없다는건 정말 짜증나는 일인데, 그래도 남편분이 인터라겐님의 요리 솜씨를 인정해주셨니 좋은 기회였다고 말해야하나요? ^^

인터라겐 2005-07-31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카님.. 그래도 주인 아줌마가 기본은 되신 분이시더라구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는데 얼굴이 붉어지시면서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전 집에서 땅콩소스를 땅콩이랑 깨랑 갈아서 만드는데 그게 훨씬 고소하고 맛났어요...ㅎㅎㅎ

모1 2005-07-3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맵지 않나요? 동남아쪽 음식도 매운것도 많다고 하던데...

모1 2005-07-3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쌀국수보다 라이스 페이퍼인가에 싸먹는다는 것 먹어보고 싶다는..

세실 2005-07-31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즐거운 하루 되셨네요~~~앗 월남쌈을 집에서 해 드신다고요?
전 울 신랑이 금욜날 해준 짜장을 오늘 아침까지 먹었어요. 보림이가 "이젠 짜장밥 질려요" 합니다....
 

별사탕님이 아이들을 위해 텔레비전을 식탁보로 덮어 놓으셨단 소릴 듣자니 아픔이 밀려온다.

울엄마가 좀 독한면이 있으신지.. 그렇게 드라마를 좋아라 하시면서 딸들이 공부 안한다고 어느날 홀연히 켈레비전을 감춰 버린거였다.

텔레비전이 없어진날의 금단현상.. 옆집에 세들어 살고 계시던 할머니댁으로 몰려갔다... 그리고 보고 싶은 드라마를 봤다.. 그러다 엄마한테 걸려서 귀 떨어지는 줄 알았다.

시간이 되면 다음얘기가 너무도 궁금해 미치는줄 알았었다..

엄마가 외출을 하고 나면 온 집안을 발칵 뒤집어 텔레비젼을 찾기 위해 이리 저리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시간이 흐르니 텔레비전 볼 시간에 책보고 라디오 듣고.. 좋게 바뀌긴 했지만.

벗뜨... 학교에 가면 왕따 당하는 분위기다...   애들 대화에 끼어 들 수가 없고. 속좁은 가스나들은 너 어제 그거 안보고 공부했지 그러면서 그래 너 혼자 공부 잘해라.. 하는 그런 눈길.... 왕재수 하는 직설적인 말들..

어쩌나.. 고민을 하다 언니랑 이마 맞대고 고민한 결과.. 신문에서 미리 드라마정보를 보고 학교에 가는거다..

그래서 아이들이 드라마 얘길 할때 미리 본 줄거리데로 너무 안타깝지 않냐 뭐 이러면서 대충 얼버무리면서 대화에 끼어들었던 그런 기억이 있다..

못 본날은 나 어제 아파서 죽다 살았잖아.. 초저녁부터 약먹고 자느라 그거 못봤어 하는..

참 지금 생각하면 별것도 아니였는데..

 

왜 그런것들이 다 아픔으로 느껴지는것일까?

튀지말고 묻어살자....   어렸을때 너무 별난 엄마 덕분에 이 딸들은 그렇게 살았던거 엄마는 아시남요?

텔레비전이 없으면 없는데로 재밌게 보내는 방법을 터득하는데..  왜 난 그때.. 그래 우리집에 텔레비전 없다라고 말을 못했을까?

 

ㅎㅎ 내친구 한명은 남자친구에게 레코드판을 선물받고는 궁시렁 궁시렁 한 적이 있다..

왜냐구?   우리집에 오디오 없어.. 이 한마디가 하기 싫어서 레코드판을 선물 받아선 내게 주며 야 이거 가져가서 테이프에 녹음좀 해다줘라...

덕분에 난 공테잎값으로 레코드판을 선물 받았었다.

참 여학생때는 별게 다 말하기 싫었나 보다.. 저런게 자존심지키는 길이라고 착각했던걸까?

 

아 지금은 텔레비젼없는 세상은 꿈꿀수 없다...

오늘부터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된다.. ㅎㅎㅎ 애정을 갖고 봐줘야지...

 

지금도 풀수 없는 미스테리.. 우리 엄마는 그 텔레비전을 어디다 숨겼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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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7-30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도 티비, 컴퓨터 다 없앴던 적이 있어요. 조인성, 조재현 나오는 ' 피아노' 할무렵. -_-a

인터라겐 2005-07-30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다 커서 얘기 아닌가요? 있다가 없으니 무지 속 답답하지 않으셨나요? ㅋㅋ 전 중학교때 그랬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할때 까지 텔레비전 보려구 얼마나 애를 쓰면서 살았던지...

세실 2005-07-30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텔레비전을 없애지는 못하구...(제가 룰루공주를 봐야 하거든요) 텔레비젼을 틀지 못하게는 하죠~ 지금 아이들은 책꽂이 정리한다구 난리입니다. 흐

물만두 2005-07-30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적이 없어서요. 우린 만순이 고딩때 만순이 방에 티비를 놨답니다. 이비에스보라고요. 그런데 실컷 티비만 봤죠. 그래도 상관없두만요^^;;;

마늘빵 2005-07-30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전 중고딩때도 볼거 다 보면서 생활했죠. 프흣 엄마의 눈초리가 따갑기는 하지만. 농구 플레이오프 그때본게 젤 재밌었는데...

비로그인 2005-07-31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픔이 밀려온다....라니, 가슴이 덜컹하네요^^
저는 드라마를 아예 안보기때문에 아무 상관이 없는데, 우리 아이들도 사회생활에 지장이 올까나요? 너 어제 <유희왕>도 안보고 뭐했어? 공부했어? 뭐 이렇게.....

날개 2005-07-31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텔레비전 못보게 하는것 보단 어느 정도 종둑과정을 거쳐서 서서히 멀어지는게 낫지 않나요? ^^
울 엄마도 우리 어렸을때 텔레비 잘 못보게 하셨어요.. 그게 얼마나 서럽던지 대학가서는 텔레비를 끼고 살았다지요.. 거의 중독처럼.. 그 과정을 한번 거치고나니까 저절로 안보게 되더라는..^^;; 덩달아 우리 애들도 텔레비 잘 안봐요..

인터라겐 2005-07-31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텔레비전이라는게 중독되면 못 끊어 버리는것 같아요..ㅎㅎ 결혼전에 텔레비전 잘 안봤는데 결혼하고 나니 남편이 거의 중독환자예요...

별사탕님... 아직 아기니깐.. 그런데 전 정말 왕따당할뻔 했다니깐요... 아픔이었죠..
아플락사스님.. 원래 그렇게 본게 더 스릴있고 재밌지 않나요?
물만두님.. 만순씨랑 같은 돼지띠이건만.... 이비에스 조차도 못보게 한 울엄니는 교육열이 빵점이셨나 봐요...흑흑
세실님.. 루루공주도 재밌나요? 김정은 싫어서리...ㅎㅎㅎ
 

요즘 내가 매일 저녁 놀아 주는 녀석이 나를 물로 보기 시작했다.

어제도 열심히 놀아주고 있는데 요녀석이 갑자기 나의 따구를 쫘악...  으 쪼맨난것이 손맛이 무지 맵다.. 그냥 놀다가 때렸던건데도 순간 울컥하는게 안되겠다 싶어 우는 척을 했다..

참 유치하지만 .... 그런데도 이것이 싹싹 빌기는 커녕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억울하다...

조카가 일곱이 있는데 우찌 나를 다 물로 보냔 말이다...

언니가 형부데릴러 갔다가 올때까지 째려보기를 시작했다..

하~ 요녀석 봐라... 눈치를 슬금 보더니 애교작전으로 돌입한다.. 뽀뽀날리기에 윙크에 흔들어 춤까지..

그래도 내가 계속 째려보고 있으니 슬슬 눈을 피한다..  나중엔 지도 화가 나는지 내게 와서 팔뚝을 꼬집는다... 그래도 난 계속 째려보고 있었다.. (눈아파서 눈물이 난다..흑흑)

언니가 오니 언니한테 달려들고 큰조카 작은조카가 너 잘했다.. 빨리 이모한테 싹싹 빌어 그랬는데도 ㅇ게 흥흥거리면서 눈웃음만 치고 있다..

아 내 팔자야...

요 녀석만큼은 확실하게 군기 잡아서 내 꼬봉 만들어 보려고 했더니.... 이번에도 실패다..

옆에서 보고 있던 형부.. 처제는 그렇게 해서 평생 못 잡을걸..소리 한 번 확실하게 질러주고 절대로 이상황에서 웃으면 안된다니깐...

난 이번에 절대로 안 웃었다구요...흑흑

언니와 형부의 동시다발....  평생 못 면해..

슬프다...

어찌 애들은 조용조용하게 타이르는 사람에겐 기어오르느냔 말이다... 나도 군기한 번잡아 보고 싶다.

 

내가 군기에 목숨거는건 내 불우한 어린시절 탓이다.

위로 오빠 둘.. 그리고 연년생인 언니..나 이렇게 4남매인데 울 큰오라버니는 장남컴플렉스가 무지 심하신 분이다.. 어렸을 땐 이해 못했지만 지금은 오빠가 안쓰럽다..

내 중딩시절 통금시간은 저녁 5시... 바로 학교가 집 뒤다 보니 뭐 친구들고 어디 돌아 다닐 시간도 없이 통금시간이 5시 정해졌다..  몰래 땡치려면 언제든지 가능했겠지만... 오빠의 친구들이 우리들의 감시자였다.. 어디 잠깐만 가도 저녁이면 오빠앞에 불려가 혼나야 했다..

너 오늘 몇시경에 어디 떴지?

으 지옥이 따로 없었다... 고등학교땐 많이 봐줘서 7시였다.. 

뭐 이런게 중요한게 아닐지 모르지만 내게 가장 부러운 대상이 있었으니 울 언니다..

울 언니는 평소 내가 얘기 했듯이 좀 무대뽀적인 기질이 있다.. 자신이 불합리 하다고 생각하면 맞서 사우는 용기...

결국 중학교때 언니는 오빠앞에서 대들었고 (이건 대 반란이다.. 우리집의 최고 무서운 (아빠보다 더 무서운 존재였다.) 오빠 앞에서 게긴다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는데..

언니는 독립을 했다... 당당하게...

이게 너무 부러워서 내가 중2때 였던가 3때였던가 ...언니의 사주를 받고 ..(야 너도 독립해봐.. 공기가 다르다니깐...) 나도 오빠앞에서 게겼다..

그런데 오빠가 햐 요것봐라 하면서 한 대 때리고...두 대 때리고... 원래 맵집이 없는 바람에 별이 벌써 왔다 갔다 하는데 열린 방문 밖에 서서 언니가 손가락 3개를 펴면서 버텨보라는 신호가 왔다... 그래 하면 더 대들다가 3번째 펀치가 날아오는 순간.. 나는 바로 엎드려 싹싹 빌었다..

정말 죽을죄를 지었다고.. 한번만 용서해주면 다시는 이런일 없을꺼라고...흑흑.. 이 비참한 신세라니.. 뭘 그리 잘못했다고 그리 싹싹 빌었을까..

난 독립에 실패했다..  그 일을 두고 언니는 바보.. 3대만 더 버티라니깐.. 오빠가 설마 동생을 죽이겠냐.. 아무래 독한넘이라도 5대 이상은 못때린다니깐..

2대를 남겨놓고 항복한 내가 너무도 원망 스러웠지만 어쩌랴.. 살면서 그때 맞았던 3대가 아까운것을..애초 독립하겠다는 생각만 안했어도..

아 여기서 독립이란 나가 사는게 아니고 오빠의 심부름을 거절할 수도 있는 막강한 파워다..

친구들이 울오빠 무서워서 전화도 제대로 못했었다..   친구네 라도 놀러 가려면 그 친구네 전화번호 주소 까지 다 적어 놓고 가야 했다..

지금 그런 얘길 하면 큰오빠는 이렇게 얘길한다.

야.. 나는 뭐 좋아서 그랬겠냐.. 세상이 하도 험하니깐 여동생 지킬라고 그런거지..켁켁켁...

내 생각엔 집안에 첫째고.. 아빠가 항상 장남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를 새겨주다 보니 오빠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산것 같다.. 지금은 그렇게 늙지도 않고 맨날 나만 잡을 것 같았던 오빠가 마흔이다...  아프지만 말았으면 좋겠다.. 이빨빠진 호랑이 처럼 기운없는걸 보면 어쩔땐 마음이 아프다.. 우리 오빠는 두 눈에 불 켜고 있을때만 멋있다..

 

이렇게 억압된 생활을 했던 터이기에 나는 군기 잡아 보고 싶다.. 권력도 잡아 본 사람이 그 맛에 취해 정신 못차리듯 군기도 잡아본 사람만 그 맛을 안다나..

나도 그 맛이 어떤건지 느껴 보고 싶다구요....

 

 

아 이 책이 생각났다. 엠비씨 기자로 친근한 저자가 쓴..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아직 못봤다. 오빠 읽어보라고 선물했던 기억만.. 오빠는 다 읽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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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7-30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군기 그거 나쁜거라구 생각해요. 그러니 인터라겐님 군기 잡지 마시라요!^^
그리고 애들은 자기네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기어오르는거래요. 다시 말해 젊어보인다는거죠. 그리고 순수하고요! 저두 애들이 기어오르는 타입이라구요^^

마늘빵 2005-07-30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군기 싫어욧

비로그인 2005-07-30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빠의 동생 사랑이 심하셨구만요^^ 애들은요, 강아지랑 똑같아요. 눈치가 빤해서 아무리 무섭게 해도 만만한 사람은 알아봐요. 군기는 포기하시죵~ 그래도 나중에 제일 좋은 이모 소리 들을꼬야요^^

인터라겐 2005-07-30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님.. 그래도 한번은 잡아 보고 싶어요...흑흑.. 오늘도 고 쪼만한 녀석과 기싸움에 밀렸어요. .... 젊어보인다굽쇼.. 그럼 참아야 하나...
아프락사스님.. 군대 갔다 오셨나요?
별사탕님.. 오빠가 좀 심했어요... ㅋㅋ 이모라고 저 하나랍니다... 좋고 싫고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마늘빵 2005-07-30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갔다왔슴다. 가기전에도 갔다온 뒤에도 군대는 제 첫번째 증오대상이죵.

검둥개 2005-07-3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어렸을 때 막 기어오르는 조카였는데 지금은 그 때 놀아준 이모들이 그리워요 ^^ 이모들이 그 때 참 젊고 이뻤다. 이런 기억 하죠. 아마 인터라겐님 조카들도 나중에 그런 생각을 할 거랍니다 :)

인터라겐 2005-07-31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그러셨군요.. 군대란곳이 증오의 대상이 된다는게 참 슬픈일같아요.

검정개님.. 어렸을때 젊은 이모 고모 없는게 한이었는데...우리 조카들이 그렇게만 생각해준다면 기쁘니 이만해서 백기들어줄까봐요..ㅎㅎ
 

인터라겐(mail) 2005-07-28 21:32

실은 우리집 컴을 밀면서 백업받아 놓았던 사진 대부분을 날렸답니다.. 울 남편이 확인을 안하는 바람에 CD에 구워 놓은것이 다시 안읽혀 지는 불상사가 발생하여...

그리하여 고민 고민하다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사진들을 불러 모아 급조 하였답니다...

날개님.. 늦게 참가 했다고 서운해 하지 마셔요...흑흑..

 

음 전 시원한 사진으로 골라 봤습니다.



이야.. 저 넓은 하늘을 나는 기분..   아래에서 보트가 잡아 끄는 파라세일링 입니다..



하늘을 날고 내리는 기분....이야야....

음 드 넓은 초원위에 빨간 우산.. 너무 시원해 보이지요?  2003년에 제주 섭지코지랍니다...

 





뒤에 떨어지는 폭포가 너무 시원하지요?

 




햐.. 저 맑은 계곡물좀 보십시요.. 너무 시원해 보이지요.. 이곳은 포천 백운계곡입니다.. 얼음처럼 차가운 계곡물에 발만 담그고 있어도 더위야 물렀거라 입니다..

 

.

.

.

.

.

 

 

ㅎㅎ 사진이 너무 빈약하다굽쇼.. 그럼 여기서.. 날개님을 위한 날개천사의 인사로 마무리 하렵니다...

 





 

아 급조한 표가 역력하지만 정말 사진을 다 날리는 바람에... 이해해 주세요..

싸이를 뒤져 보니 옛날에 스캔 받았던 사진이 나오길래 낼름 집어 왔답니다..

아 저 날개머리띠 한 사진을 공개하면 죽음인데...  인터라겐 천사가 궁금하시면 추천 많이 날려 주세요.. 그럼 공개 들어갑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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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7-29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시원하네요~~~ 추천은 여기도 하고, 날개님 페이퍼도 하고~~ 이러면 되죠?

줄리 2005-07-29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시원하고 스릴있어요. 파라세일링 직접 하신거예요? 전 무서워서 그런거는 하나도 못해요... 저두 날개님 이벤트 참가하려 했는데 사무실 컴에선 에디터 쓰기가 안되어서 못했어요. 멋진 남자 누드들로 서재지기님들을 시원하게 해드릴려고 했는데 말이죠.ㅎㅎㅎ 근데 옆지기님 너무 착하게 잘 생기셨네요. 그리고 인터라겐님도 너무 이뻐요! 막 질투가 나려고 하는중... 참자 참자^^

검둥개 2005-07-29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파라세일링 저도 정말 해보고 싶어요 ~~~ 정말 시원해요
줄리님의 멋진 남자 누드 엄청 기대되는데, 페이퍼로라도 올려주심 안 될까나요? ^^

인터라겐 2005-07-30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세실님... ㅎㅎ 감사합니다..
줄리님.. 파라세일링 재밌어요. 무섭지도 않구요.. 사람들이 왜 하늘을 날고 싶어 하나 느낄 수 있다니깐요.. 기회되면 해 보세요..
검정개님.. 저 누드페이퍼 보고 왔어요...시원합니다...ㅎㅎㅎㅎ

플레져 2005-07-31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너무나 바람직한 남편이십니다 ^^
꾹~ 눌러요. 부디 들통나지 않기를 바라오며...ㅎ

인터라겐 2005-07-31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울 남편이 얼굴 못 들고 다닌다고 불만이 하늘을 찔러요.. 들통났거든요...ㅎㅎㅎ

모1 2005-07-31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발 담그고 싶어요. 시원해 보이네요. 그런데 남편분 너무 인상좋으세요.

인터라겐 2005-08-04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남편이 대신 감사하다고 전해 달래요...ㅎㅎㅎ
 

제 텃밭에는 배추 한포기 심어져 있습니다.
제 취미는 배추 키우기거든요.
많이도 안키웁니다. 딱 한포기 키워요.
근데 이 배추가 디게 못됐어요.
말도 안듣고, 뭐 물어도 대답도 잘 않고, 툭하면 신비주의 전략에....
급기야 지난달에는 무려 한달반이나 혼자 여행까지 가버렸어요.
근데 제가 원래 밸두 없는 놈이거든요.
그래서 배추가 돌아오면 들려줄려구 이 노래를 연습했습니다.
그저 올 가을 김장철까지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서 뽑아먹을 수 있기만을 바라면서...
돌아온 배추를 위해!!!

이러면서 굳세어라 금순이의 구닥 재희가 부르던 이준석의 너에게 하고픈 말...

아 전 정말 쓰러졌습니다.. 그냥입이 헤벌쭉~

요가 갈 시간은 가까워 오는데... 이거 보다 정말 가기 싫어서 뭉기적 거렸지요..

노래 끝에 배추꽃다발과 함께 튀어 나오던 하트는 정말 웃어 죽는줄 알았다는..

사진도 가져 오고 싶었지만 요즘 다른곳에서 퍼오는 사진을 올리는건 무서워서.. 몸 사리고 있답니다...ㅎㅎㅎ

아 재희야....꺼이 꺼이...

 

이래놓고 결국 사진 퍼와서 수정합니다.. 미디어 다음에서 보니 MBC홈페이지에서 시청자가 올린 사진을 올려놓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가져와 봅니다.





아 어쩌란 말인가.. 보기만 해도 좋은것을...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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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5-07-28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재희의 그 천진스런 미소가 좋습니다 ^^ 남자답게 생겼으면서도 어딘가 미소년같고 세련된 느낌...
기분 영 그랬는데 이거 보니 이런 댓글 안달수가 없네요..

비로그인 2005-07-28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제 꿈에 이병헌이...(저 이병헌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상하죠?) 그런데 이병헌 뒤엔 우리 신랑이...허거덩..... ㅜ.ㅡ.

어룸 2005-07-28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노래제목이 그거였군요^^

모1 2005-07-31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방송으로 봤는데요. 딱 이장면인거예요. 그래서...뮤지컬 배우 출신이라더니 노래 잘하겠지?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루 잘하는 느낌이 없어서 약간 실망이었다는...지난번에 그 귀여운 춤출때..춤추는 폼이 예사롭지 않아서 뮤지컬 했나봐 했었는데..정말 뮤지컬 배우 출신이라고 해서 기대 많이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