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판다님 페이퍼를 보자 마자 여지껏 책 구경 실컷했다.. 도대체 몇시간이야...

나도 결국은 그래네 집에 있는 포인트도 살릴겸해서 골라놓았다.

 

 

 

 

성 수의 결사단.. 3천원 할인쿠폰이라니.. 리뷰를 읽어보니 괜찮을 듯 싶어 질렀다.. 알라딘이라면 판다님께 꼭 땡스투를 눌렀을텐데....

알라딘에서 지르려고 골라놓은책..

 

 

 

 

 

보통씨 책은 지난번에 안사길 정말 다행이었다.. 그때 샀으면 울뻔했다..아주...

지금 빠방한 적립금에 천원할인쿠폰까지 준다..   조선왕 독살사건은 몇일차이로 어마어마한 적립금을 놓쳤다.. 억울혀...

 

어제  우리 멤버스 카드를 신청했다.. 해야지 해야지 하고 벼르다 ....

그래에서 3만원이상 사면 2천원 할인이 된다.. 게다가 4만원이상이면 2천원 적립금...  어제 신청했는데 바로 나온다고 했으니 제발 이번주안에 나와라 하고 기도하고 있다.. ( 요 2가지 매력을 알라딘에서도 느낄수 있다면 책사면서 미안한 마음을 안가져도 될터인데... )

3천원 할인 쿠폰이 8/7일까지다..

저 어마어마한 적립금을 주는 이벤트는 설마 금방 끝나 버리는건 아니겠지..

아 제발 이번주 토요일까지 카드가 도착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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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8-03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알라딘에 뽐뿌라는 말이 유행중? 유행어 따라 다니며 언더스탠하기두 힘들구만요^^

panda78 2005-08-03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라면 판다님께 꼭 땡스투를 눌렀을텐데.... <--- 아, 아쉽군요! ㅋㅋㅋ

보통 씨의 다른 책들도 이렇게 해 주면 이번 기회에  싹 장만할 텐데.. 싶으니 참 사람욕심이 끝이 없어요.  ^^;

 


황금빛 초대장을 찾아서...
- 인터라겐 님

 

어라.. 메인화면에 떡하니 이게 있네요... ..    왜 이런거 보면 뿌듯할까요?

청소를 할까 마음을 먹었는데 비도 오고 귀찮아서 책을 볼까 했더니 지금 보고 있는 책이 전태일평전인데 자꾸 눈물이 나와서 밤세워 읽다간 내일 아침 눈이 퉁퉁부어서 쌍꺼풀 풀릴까봐 참기로 했습니다.

저녁은 맛있게 드셨나요?

전 오늘 저녁 엄마네서 아주 맛있는 저녁을 먹었어요.. 아빠가 어디서 보고 오셔선 대하를 넣고 된장찌게 하면 맛있다고.. 그래서 오늘 엄마네 저녁메뉴가 대하가 빠진 된장찌게였어요..  새우특유의 맛이 나서 좀 그렇긴 했는데 국물이 시원하더라구요..

행복한 하루를 마감하시고... 내일은 더 기쁘게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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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개 2005-08-02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축하드려요 ^^ 저는 출근하는 시간. 좋은 저녁 보내세요~!

물만두 2005-08-02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줄리 2005-08-02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오랫만이라는 생각이 들죠? 아 제가 주말내내 못 들어왔었군요. 여긴 어제까지 노는날이었어요. 전 좋은 연휴를 보내지 못했어요. 좀 아팠거든요. 오늘은 나은것 같네요. 이제 좋은날 보내야지요!

인터라겐 2005-08-02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님.. 얼마나 좋으셨어요..,,, 주말에 노는 회사 다니고 싶어요..흑흑..
물만두님.. 안녕히 주무세요...
검정개님.. 감사해요... 이시간에 출근이라.... ㅎㅎㅎ 다들 잠든사이...알라딘을 지켜주세요...

클리오 2005-08-03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우 넣고 된장끓이면 맛있죠... ^^

인터라겐 2005-08-04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도 그렇게 드셔 보셨군요...ㅎㅎ
 

우리 아빠는 인스턴트 식품을 무지 무지 싫어하신다..   왜냐면 젊은날 아빠 눈으로 본 공장들의 비위생적인것들에 대한 기억때문이라신다..

가끔 아빠 눈으로 본 얘길 듣자면 어묵도, 라면도,, 뭣하나 입맛댕기는것은 없다.

더불어 순대도 싫어하신다.. 남대문 시장 뒷골목에서 순대 만드는 모습을 본후 세상에서 제일 불결한 음식에 순대란 이름도 올려 놓으셨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엄마는 순대를 너무 좋아하신다.. 오소리감투는 따로 사다 드셔야 할정도로 ...

나도 순대를 좋아하지만 엄마만큼은 아니다..

아주 아주 어렸던 그 시절... 우리집은 한옥이었고.. 한옥집의 방문은 격자무늬 나무살에 창호지를 바른문이었다..

어느날.. 음 내가 학교 들어가기 전같은데 엄마가 많이 아프셨던 날이 있었다.

그날 저녁 아빠가 봉투를 하나 들고 들어오시더니 안방으로 들어가시면서 우릴 다 내 쫓는다.. 그러고 아빠도 나오시더니 밖에서 방문을 걸어 잠그셨다.. 외출할때만 걸어 두는 자물통으로다..

나는 너무궁금했고.. 아빠 그거 뭐야.. 봉투 하니깐 아빠가 머뭇거리면서 약이다...

이상한 느낌... 방문사이로 냄새는 솔솔.. 결국 언니랑 나랑 손가락으로 방문을 뚫고 쳐다 보았다.. 엄마는 방문을 등지고 앉아 뭔가를 허겁지겁...

지금 생각하면 참 마음 아픈 광경이다.. 생각하는것만으로 눈물나는..   고만 고만한 네녀석을 키우면서 몸살인데 순대가 얼마나 드시고 싶으셨으면 ... 나도 가끔 아플때 음식 생각이 간절해 지는데 그때면 엄마의 넓다란 등이 먼저 떠오른다..

잠시후 아빠가 방문을 땃고.. 나는 부리나케 들어가서 엄마 아해봐....   킁킁.. 이게 무슨 냄새야.. 엄마 약먹었다면서 아니지...

으앙 우리 엄마는 혼자서 맛있는거 먹는 나쁜 사람이래요... 하면서 정말 집이 떠나가라 울었던 적이 있다.

참 철없던 막내의 전형적인 모습....

가끔 순대 먹으면서 엄마 그때 왜그랬어... 하면 엄마가 야 너무 아프니깐 자식이고 뭐고 눈에 안들어 오더라.. 나먼저 살고보잔 생각만 들지...

우리 둘째 조카가 순대를 좋아한다... 순대를 사줄때 마다.. 이거 약인거 알지 하면 우리 조카..이게 무슨 약이야 한다..

그애들이 커서 할머니의 순대비화를 들으면 어떻게 말할까?

언니도 그 사건은 정말이지 충격 그자체였다고 한다.. 나랑 달리 옛일을 하나도 기억 못하는 언니도 이 사건만은 잊혀지지 않는다고..

오늘 저녁엔 엄마가 좋아하는 순대사면서 오소리감투나 많이 넣어 달라고 해서 가져가야 겠다..

 

지금도 우리 아빠 순대는 더러운 음식이란 생각엔 변함없으시다.. 가끔 순대 먹는 우릴 보면 냄새 난다고 가지고 나가서 먹으라고 하니깐.. 그런 아빠가 그 옛날 왜 순대를 사들고 들어 오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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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8-02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저도 엄마가 막내 낳고 산후조리하면서 드시던 쇠고기 미역국이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뺏어먹던 기억이 납니다. 할머니한테 혼나가면서....

날개 2005-08-02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소리감투가 뭐예요? +.+

미설 2005-08-02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게 궁금..

인터라겐 2005-08-02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산후 조리할때 먹는 미역국은 보기만해도 맛나보이잖아요...
날개님.. 미설님...순대집에서 달라고 하면 주던데요.. 저두 맨날 들어도 잊어 버려요...다음에 살땐 꼭 물어봐 드릴께요..

줄리 2005-08-02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렸을때는 순대를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없어서 그런지 더 먹고 싶어요. 냉동순대마저 왜 그리 맛있는지... 저두 오소리감투가 뭔지 되게 궁금해요.
 

꼬마녀석이랑 눈싸움하는것도 큰 재미였나 보다..

언니네 시댁식구들이 다 올라오셨다.. 그 집은 꼭 뭘하나 하면 그렇게 가족간에 끈끈하게 이어지느걸 좋아해선...

그래서 일단은 고모네 집에서 집결하여... 놀러 다닌다고 한다..

언니는 결혼 10년동안 한번도 따로 휴가를 보낸적이 없다고 불만 가득하지만 형부가 또 한 효자하니 진작에 포기해야지뭐..

언니네가 휴가를 갔는데 내가 왜 이다지 심심할까..

정말 언니랑 어렸을때 무지하게 싸우면서 자랐는데 지금은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같다.. 그런 친구같은 언니가 없으니 너무 허전하다..

휴가 떠나기 전날.. 언니 내려와라 해선 니트 2장에 티셔츠 한장을 사 안겨줬다..   식구들이 다 같이 놀러 가는데 언니가 후질구레 해 보이면 속상하니깐...  (밥 먹는것도 힘든데 언니 옷 하나 사입는것도 힘들다... 애들이 밟혀서 고를수 없다나...)

이래 저래 좀 공돈이 들어올게 있어서 (아직 안들어 왔는데 미리 생각하고 쓰다니...) 카드 긁었다.  그런데 언니가 티는 가져와서 입어보니 마음에 안든다고 바꾸러 갔는데 언니한테 맞는게 없어서 한칫수 작은 니트로 돈 보태서 바꿔 왔단다.. ㅋㅋ 역시 안 맞는다면서 내게 줬다..  내가 돈 보탠거니깐 너 이거 가져가고 나 대신 샌들이나 바지 사줘라..

아니 이건 뭐 하자는 플레이... 

그렇게 토요일 언니는 휴가를 떠났고..일요일은 뭐 항상 집에 있으니 심심한줄 모르고 지났다..

그런데 어제 막상 집에 가니 달려드는 조카들도 없고... 말상대도 없고 하니 너무 심심하고 그립고 그런것이었다..

 

오늘은 집에 가면 언니가 돌아와 있으려나.... 언냐... 보고 싶다... 언능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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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02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만순이 놀러갈때의 제 심정이랑 같네요^^

세실 2005-08-02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언냐가 참 좋아하겠어요~~~
 




  지구 상에 일어난 생태적인 재앙으로 인하여 일부만이 살아 남은 21세기 중반. 자신들을 지구 종말의 생존자라 믿고 있는 링컨 6-에코(이완 맥그리거)와 조던 2-델타(스칼렛 요한슨)는 수백 명의 주민들과 함께 부족한 것이 없는 유토피아에서 빈틈없는 통제를 받으며 살고 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부터 몸 상태를 점검 받고, 먹는 음식과 인간관계까지 격리된 환경 속에서 사는 이들은 모두 지구에서 유일하게 오염되지 않은 희망의 땅 ‘아일랜드’에 추첨이 되어 뽑혀 가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들어 매일 같이 똑 같은 악몽에 시달리던 링컨은 제한되고 규격화된 이 곳 생활에 의문을 품게 된다. 그리고 곧, 자신이 믿고 있던 모든 것들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다. 자기를 포함한 그곳의 모든 사람들이 사실은 스폰서(인간)에게 장기와 신체부위를 제공할 복제인간이라는 것! 결국 ‘아일랜드’로 뽑혀 간다는 것은 신체부위를 제공하기 위해 무참히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을 의미했던 것이다.

 어느 날, 복제된 산모가 아이를 출산한 후 살해되고 장기를 추출 당하며 살고 싶다고 절규하는 동료의 모습을 목격한 링컨은 아일랜드로 떠날 준비를 하던 조던과 탈출을 시도한다. 그간 감춰졌던 비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외부의 모습을 보게 된 이들은 자신들의 스폰서를 찾아 나서고 오직 살고 싶다는 본능으로 탈주를 계속하는데...

 

정말 황우석박사를 겨냥한 영화일까?  ㅎㅎㅎ

일단은 내용은 섬뜩하다... 2019년이면 이제 불과 14년.. 으 내나이 50도 안되어 험한꼴 보면 어쩌나.. 영화는 먼 미래의 축소판이라고 하던데...

이완맥그리거도 이젠 나이먹는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건 영화완 별개로 드는 생각이었다.

지루하지 않게.. 그러나 마지막은 약간 싱겁게 끝났지만 그래도 좌석이 편해서 용서된다... 별것도 아닌거지만 예약좌석제를 실시하는 덕에 예매하면서 자릴 지정했고 탁월한 선택.. 맨뒷자리다 보니 뒷사람 걱정도 안하고 ...

아 옆자리 꼬마때문에 한참웃었다.

젊은 아빠가 아들 둘을 데리고 영화를 보러 왔는데 이제 나이 7살 5살정도..

키스씬이 나오자 손으로 눈을 가리고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선 아빠한테 하는말...

아빠...전요 저런거 나중에 커서 봐도 되는거죠..

짜슥 그러면서 볼것은 다 보나 보다.. 엄마랑 아빠는 볼에다 뽀뽀하는데...

 

ㅋㅋㅋ 성인영화를 보여주러 온 아빠도 대단하고... 2시간동안 궁시렁도 안되고 영화보는 녀석들도 참 대단했다.

9시10분 조조를 보고 점심까지 먹고 오닌 시간이 훌쩍~ 

이제 청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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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7-31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조는 영화도 보고 시간도 벌고 다 좋은데...눈비비고 일어나 극장으로 출동할 때가 젤로 힘듬입니다 ^^

2005-07-31 2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모1 2005-07-31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영화 결국은 액션영화라던데....괜찮았나요? 그런데 그 부모님이 참 대단하네요. 성인물을 그 어린아이에게 보여주다니..좀 충격적이지 않나..싶기도 한데요. 보니까 장기를 위해 인간복제를 하는 내용이라고했던 것 같은데..

마늘빵 2005-08-01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근데 머 그닥 야한장면은 없어서요. 봐도 괜찮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