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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0-08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가을에도 장미피는데.. 장미 이미지는 없나요? ^-^ 으흐흐흐흐

날개 2005-10-08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위기 좋군요..^^ 몇 개 가져가요~

세실 2005-10-08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군요~~~ 참 좋아요~ 저도...그림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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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8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워요^^ 퍼가요^^
 

10월 20일까지 쓸 수 있다는데.. 이마트에 있는 매장은 익스프레스 매장이라 사용불가라니..이대로 썩히는구나 했다.

그러나... 어제 써먹었다. 

매장가서 보니 가격이 8천원대다... 삼실동생이랑 이거 쓰면서 해물스파게티를 2인용 짜리로 시키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넘했다.  

그래도 3인분을 둘이서 뚝딱해치웠다.. 데리야끼소스 어쩌구 하더니만 해물스파게티는 당면이 아니라는거 빼면 잡채밥맛이었다.. 고추기름 둥둥떠서 다니는 ....먹을 땐 신나서 먹곤 입에 기름 칠한 것 같아서 닦고 또 닦고... 11월에 시집가는 애는 나 신부 맞나 몰라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하면서 그 많은걸 다 먹고 허벅지 살빼야 한다고 툴툴거리는 나는 음료까지 리필해서 다 마셔주었다.

이래야 본전 뽑고 나오는 듯한 기분으로...

결국 계산할때는 쿠폰을 썼다는 이유로 20% 할인은 못 받았다.

 

밥을 먹고 나와 여의도 공원을 가로 질러 걷는데 비가 온 후의 대지의 촉촉함은 기분 좋게 한다..   해 쨍쨍한 날 도로위에 올라오는 열기가 숨막히게 한다면 비 온 후의 촉촉한 거리는 서늘해서 추운기마저 느끼게 했다.

더불어.. 처음 보지만 웬지 낯이 익은 알라디너와의 만남은 즐거웠다.

처음 보는 이와도 이렇게 친숙함을 느낄 수 있다는거... 이거 이거 아주 큰 매력이다.. 날 서른살 초반으로 봐준... 그녀.. 이뽀할꺼야....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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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8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셈?

Laika 2005-10-08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굴 만나신거죠?

merryticket 2005-10-08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여요? 밝히셈!
 

요가...4개월째 접어 들었다.

어젠 좀 일찍 갔더니 체지방검사를 받아 보라고 한다..    아주 간단하다.. 키, 몸무게 재고 기계에 올라서서 양손에 버튼 같은거 누르고 있었더니 잠시후 계기판에 띡띡띡하더니 뭔가가 나타난다.

내려오세요..   그러더니 바로 결과물이 출력된다.

신장 168  체중 5?.? 연령 34 (만으로 나오네요..) 성별 여

종합평가

신체발달 - 상체, 하체 모두 적정

영양상태 - 단백질 무기질 세포량 모두 적정

좌우균형 - 상체, 하체 모두 균형

신체연령 33세  (1살 어리게 나왔습니당...)

기초대사량 1221kcal

1일 필요열량 1880 kcal

체성분 측정결과

체중 - 적정치 59.3이랍니다... ㅋㅋㅋ그러니 대충 어림잡아 답이 나오지요?

체질량지수 - 20.7 (적정치 18.5-23.5 )

체지방률 - 26 (적정치 20-30)

체지방량 - 15.2 (적정치 14.8)  

근육량 - 39.8 (적정치 41.1)      

세포량 - 28.9  적정치에 속합니다.

부위별 근육발달

팔 좌 근육량 2.54  (부족)    우 근육량 2.56  (부족)

다리 좌 근육량 7.32 (적정)  우 근육량 7.22 (적정)

몸통 근육량 20.16 (적정)

체형판정  

약간마름에 들어가는 적정

복부비만

내장지방량 1.4kg      피하지방량 13.8kg

내장지방레벨 5

내장지방면적 37

복부비만율 0.72

조절 목표

체지방량 15.2   (적정치 14.8) 

근육량 39.8 (적정량 41.1)

체중 ????

체지방량 조절은 2단계 진행중입니다.. (2단계는 선택이네요..)

체성분 분석

체중 ???

제지방량 43.2 (74%)  /체지방량 15.2 (26%)

근육량 39.8 (68.2%) / 무기질량 3.4 (5.8%)

체수분량 31.3 (53.3%) / 단백질량 8.7 (14.9%)

세포내액 20.2   세포외액 10.9

부종지수(적정치 0.30~0.36)  0.350

 

아이고 도표로 나와 있는걸 옮기려니.. 어렵네요...한마디로 종합적인 평가는 잘 살고 있다!!!

이렇게 쉬운걸 왜 이리 말을 빙빙 돌려서 말을 하는지 나원 참~

근육량이 모자른다고 하니 아령가지고 놀아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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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10-06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키 크시네요?
요가 4개월이면 거의 연체동물 수준 못되나요?

물만두 2005-10-06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는 공개하고 몸무게를 공개안하는 건 몸무게에대한 죄입니다=3=3=3

인터라겐 2005-10-06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연체동물 발바닥 수준입니당...

인터라겐 2005-10-06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몸무게 거의 공개한거랑 다를 바 없다구요...흑흑

세실 2005-10-06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인터라겐님 늘씬하십니다요~ 168cm라 흐....
아니..이 키에 이 몸무게(대략57~8킬로 예상)를 가지고 다이어트를 거론하셨단 말씀입니까?
우씨....때려줄꼬야~

날개 2005-10-06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지금 자랑하는 거지요?

이매지 2005-10-06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 키 부럽습니다 -_ ㅠ
저보다 10센치 높은 곳의 공기를 마시고 계시군요 -_ ㅠ
헌데 몸무게는... 털썩.

물만두 2005-10-07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 2005-10-07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고맙심더... 저 격자창이 너무 맘에 들어요.. 나중에 돈 벌어서 좋은 집 사면 꼭 저런 격자창 큰거 매달아 놓을랍니다... 만두님... 정말 고마워요...

이매지님.. 윗공기가 더 안좋아요....

날개님.. ㅎㅎ 잘났어 페이퍼가 안끝난줄 착각했나봐요... 열심히 운동한 결과여요..

세실님.. 허벅지 사이즈 가지고 논하자구요...억울~~~~

sweetrain 2005-10-07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와 같은 곳의 공기를 마시고 계시군요..^^

인터라겐 2005-10-08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비님.. 반가워요...흐흐흐
 

김밥의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끝내 참지 못하게 한다.

오늘 아침엔 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요즘 남편이 출장가는 준비로 매일 밤샘작업을 한다.. 지난 주 부터 얼굴 보기 무지 힘들다.. 어제도 5시 반에 들어왔다.  이렇게 일해도 월급 더 안주는데..헐~

그래서 버스타러 가는 길.. 어제 고장난 샤프 고쳐 준다고 가져 온 것도 있고 해서 언니네 들려 샤프 주고 오늘 운동갈 때 입을 바지 무거우니깐 던져 놓고 나오려는데 언니가 잠깐만 하더니 김밥 두줄을 싸서 준다.

점심때 먹으라고..야홋... 점심값 굳었다... 지난 주 언니랑 아울렛에 갔다가 조카 옷 사준거에 대한 보답인가 보다.. 몇일만 더 도시락 싸가지고 가면 옷 값은 빼겠다.

김밥을 먹을 때면 엄마표 김밥이 떠오른다.

우리 엄마는 소풍때 김밥을 싸줄때도 참 다른 엄마들과는 다르게 싸주셨다.. 친구들이 너네 엄마는 김밥 참 맛나게 싸주신다 하는 소릴 종종 들었다.

솔직히 4남매나 되고 소풍때면 전쟁이나 다름없지만 울 엄마는 김밥쌀때 단무지가 밥에 닿으면 밥이 삭는다고 야채를 놓고 단무지를 넣어서 감싸 말아 준다.. 그러면 야채가 말리면서 단무지는 밥과 붙지 않고 그러면 쉬 상하지도 않는다는게 엄마의 지론..

그리고 한줄 쌓고 나서 바로 올리면 밥끼리 붙는다고 깨소금을 만들어서 (고운소금+깨 갈은것) 살살 뿌린 후에 밥을 올려 놓곤 하셨다.

다른 집은 밥에다 참기름이랑 소금 넣고 간을 해서 싸는데 울 엄마는 야채를 볶을때 밑간을 하고 그리고 그 살살 뿌려주는 깨소금으로 나머지 간을 맞추시는 거다.

절대로 밥에다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하지 않는다.. 이유는 처음엔 고소할지 모르나 많이 먹으면 느끼해지니깐 안된다는거다.

이젠 학교도 안다니니 엄마가 말아주는 김밥을 먹을 일이 없어 졌지만 가끔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담백한 김밥이 떠오른다.

지금 언니가 만들어 준 김밥도 역시나 밥에 참기름으로 비벼 준것으로 한줄 먹었는데 좀 벅차다.

짱짱하게 말아서 잘 터지지도 풀어지지도 않던 엄마표 김밥...

언제나 다시 맛볼까?

소풍날 새벽이면 제일 먼저 일어나서 엄마가 김밥 쌀때 옆구리에 늘러 앉아 엄마 이거 먹어도 돼요 하면서 입맛 다시던 꼬맹이가 이제 김밥을 싸주는 엄마가 되어서 이거 먹어도 돼요 하는 꼬맹이 한테 안돼! 하는 소릴 하다니...    언니 말이 내가 김밥을 말지만 입에 들어 올 틈도 없이 먹어 대는 아이들 보면 엄마 생각이 절로 난단다.

참 엄마는 얼마나 먹고 싶으셨을까... 그래서 꼬투리는 엄마 몫으로 남겨둔단다.   원래 김밥의 제일 맛나는 부분은 꼬투리라고...

지금 아이들 보면 어쩔 땐 안쓰럽다.

소풍가는 날.. 김밥집 앞에 1회용 도시락 사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에구구 쟤는 꼬투리 집어 먹는 맛을 알까? 싶고.. 심지어 소풍날 햄버거나 샌드위치 들고온 아이들 얘길 들으면 마음이 짠해 진다.

그 만큼 엄마들이 할 일이 많아 진 탓도 있지만 내가 누리고 살았던 그런 것들이 참 호사스럽게 느껴져서 그런다.

엄마가 아프거나 바쁠때 나도 그냥 하얀밥에 반찬 넣어서 소풍길에 나선 적이 있지만 그때 도시락 뚜껑 여는게 너무 창피해서 울고 싶었던건 참 철딱서니 없었던게지..

운동회날이면 치킨집 오토바이  불나고 피자집 오토바이가 불나는 세상에 산다는게 그냥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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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5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현미 김밥싸갔어요 ㅠㅠ 애들이 쉬었다고 안먹두만요 ㅜ.ㅠ;;;

책읽는나무 2005-10-05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김밥 먹고 싶어요!
그리고 님의 어머님이 싸주신 그담백한 김밥 무지 먹고 싶어지네요..ㅡ.ㅡ;;
보통 밥에 참기름을 넣어 간을 하는데 밥에 간을 하지 않고서도 고소하고 맛이 있다니 신기하군요...^^;;
저희 시엄니는 참기름이 많이 들어가야 맛이 있는 법이라고 참기름을 어찌나 많이 넣으시는지~~ 느끼한 걸 잘 못먹는 저로선 시집가서 김밥을 많이 못먹어 어머님께 좀 많이 죄송했다는~~ 다른 식구들과 심지어 손녀들까지 맛나다고 많이 먹는데 저는 처음엔 맛이 있다가 저만 유독 많이 못먹으니 먹는 것에 까탈을 부리는 사람으로 좀 찍혀버렸다지요!...ㅠ.ㅠ
그래도 참기름을 많이 넣는 건 정말 못참겠어요!
시댁에선 곰국을 먹어도 깨소금을 듬뿍 넣어주시는데....으윽~~

그나저나 김밥 먹고 싶어지는군요..ㅡ.ㅡ;;

미설 2005-10-05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밥에 참기름 간 넘 많이 하면 처음엔 맛있는데 나중엔 느끼해지죠.. 어머님껜 그런 좋은 방법이 있었군요. 인터라겐님 어머니가 싸주신 담백한 김밥 먹어보고 싶네요..

로드무비 2005-10-05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운동회 가보고 깜짝 놀랐어요.
동네 치킨집 피자집 전부 출동했더군요.
엄마가 직접 싼 김밥 낮에 먹으면 냄새가 찰싹 밀착(숙성?)되어 더 맛있지 않나요?^^

엔리꼬 2005-10-05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 아빠가 바빠서 치킨을 시키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이가 먹고 싶어해서 시키겠죠? 특별한 날이라? 저는 중학생때 우리 엄마가 싸준 김밥을 다른 애가 못먹겠다면 놀리는 바람에 싸운 적이 있었답니다. 치고 박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아무튼 추천 하고 갑니다.

클리오 2005-10-05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풍 갈 일 없는 지금도 엄마에게 김밥 싸달라고 하고 싶다는... ^^;

세실 2005-10-05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 전 지금까지 김밥 사서 보낸적 딱 한번 있어요~~~ 양호하죠?
전날 넘 피곤한 일이 있어서(뭔지 기억은 나지 않음) 미리 예약을 했어요.
아침 7시까지 김밥 3개 보내달라구...(엄마김밥이라고 맛은 좋은데 3줄 9,000원이 기본이라네요) 띵똥~ 보림이 몰래 시킨다고 했는데...보림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누구세요? 하며 달려나가려고 하는겁니다. "보림아 잠깐.엄마가 나간다" "누구야?"
"엉 할머니.....할머니가 보림이 김밥 준비하신다 그래서...얼렁뚱땅" ...이러고 위기를 모면한 적이 있습니다. 왠지 배달시켰다고 하기엔 미안해서요. 그 담부턴 제가 꼭 합니다. 히힛

2005-10-05 15: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rryticket 2005-10-05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고보니 제 과거시절을 떠올려보니 엄마표 김밥을 소풍갈때 싸갔던 기억이 별루 없네요. 친정어무이가 제 유치원때인가? 부터 사회 활동을 하셔서리..
그러고보면 올리브, 쫌 불쌍하네?

인터라겐 2005-10-06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와 어머님이 상당히 일찍 사회활동을 하셨네요.
속삭여주신님... 뽀인트를 상당히 잘 잡으셨어요...ㅎㅎㅎ
세실님.. 직장생활하시면서 완벽한 엄마가 되긴 정말 힘든데... 너무 대단하세요..
클리오님...지금 김밥 싸달라고 하면 엄마들의 반응이 어떨까요? ㅎㅎ
서림님.. 아픈 기억인가요 그거...ㅎㅎ 소풍때 희한한 김밥가져오던 친구가 있었어요.. 소고기도 볶아서 넣고 암튼 보통김밥 보다 좀 튄다 싶으면 아이들의 표적이 되곤 했어요.. 왜냐... 부러웠으니깐...아마도 그때 그 아이들.. 부러워서 그랬을 꺼예요..

로드무비님... 그쵸.. 저희동네 학교도 굉장치도 않다고 해요... 전 그런데 그런거 별루예요.. 아이들 잔치가 아니라 어른잔치로 보여서 말이죠...
미설님.. 야채 볶을때 밑간을 하시더라구요... 한번 해 보심이... 전 잘 안되더라구요.. 그게 손맛도 따라야 하는 건지...ㅎㅎ
책읽는 나무님.. 저희 시어머니도 기름 잔뜩 넣어야 맛난다고 생각하세요.. 어쩔땐 속이 느글 느글 거릴 정도로 ... 그래도 싸주는 김밥 먹는건 맛있죠?
물만두님..현미김밥... 껄끄러웠을 텐데... 지금도 현미밥은 잘 안씹혀요... 요즘 저희 동네에서 웰빙김밥이라고 해서 잡곡밥으로 싼 김밥을 팔던데 정이 안가더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