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케이블방송을 통해 만원의 행복 재방을 봤따.
배기성과 유니의 대결...
천원의 만찬이란게 나오는데 배기성이 선택한건 달걀4알..
후라이를 하더니 밥위에 얹는다...간장을 넣는다...그리고 참기름을 두른다...
이걸 보는 순간 옆에 있는 남편이 아 맛있겠다 하더니 입맛을 다신다.
그리하여 별고민없이 오늘 저녁메뉴는 간장비빔밥으로 결정...
지금 밥을 하고 있다...늦은 점심을 먹었더니 (우리동네 화평동냉면 체인이 생겼는데 내일까지 오픈기념으로 2,500원만 받는다...) 밥생각이 없었는데 천원의 만찬으로 발동이 걸린거다.
ㅎㅎ 어렸을때 정말 먹거리가 풍성하지 못했던 시절
엄마가 따뜻한 밥을 해선 퍼주면 가운데를 파서 달걀을 넣고 버터(4각으로된것...) 한숟갈 떠서 넣고 다시 밥을 덮는다...그렇게 5분후 달걀이 밥의 더운김으로 인해 익을즘이면 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슥슥 비비면 옆사람이 없어져도 모를 그런맛이었다.
이때 간장은 반드시 진간장을 넣어야 맛이 난다...잘못해서 집에서 담근간장을 넣으면 비린내가 좀 심하게...
아 몇년만에 간장비빔밥을 먹게 생겼다...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