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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도리스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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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망언이 언제까지 이어질런지... 뉴스기사를 검색중 이 글을 읽고 역시..하면서 통쾌함을 느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상 아니 방송인이라는 직업상 그들의 말한마디가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는지..  그러면에서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는 그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직설적인 욕보다 이런글로 우회해서 듣는 소리가 더 고소하고 재밌는건 뭘까나..

예전에 MBC아나운서들이 방송에 나와서 하는 소리가 성경환아나운서랑 손석희아나운서가 제일 무섭다는 소릴 한적이 있었다...잘못하면 바로 욕부터 나오는 그들이라서 그렇다는...

참 집요한 나라 일본... 그런데 대응을 못하는우리정부는 뭔가?

 

손석희 "여기서 자(者)는 놈자 자입니다"

[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
▲ 손석희 MBC 아나운서국장
ⓒ2004 오마이뉴스 남소연
손석희 MBC 아나운서국장이 13일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일본의 '망언' 관료를 놈 자(者)자를 써가며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손 국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3부를 시작하며 '시선집중이 선정한 오늘의 말말말' 코너에서 아소 다로 일본 총무성 장관의 망언을 소개했다.

12일자 <동아닷컴>에 따르면, 아소 장관은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 강연에서 "전후 우리는 경제재건이 최우선 목표였는데, 운 좋게도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 일본 경제재건을 급속도로 진전시켰다"고 발언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일본학을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이 강연을 직접 듣고 <동아닷컴>에 아소 장관의 망언을 제보했는데, 손 국장은 방송 도중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소 장관은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희망했다'는 망언을 한 바 있습니다. 도대체 우리들은 언제까지 이런 자의 헛소리를 들어야 하는 걸까요? 여기서 자(者)는 놈자 자입니다"

손 국장의 이러한 수사는 방송진행자가 거친 말을 쓴다는 지적을 피하면서도 일본관료의 망언에 대해 할 말을 하기 위한 적절한 포석으로 보인다.

손 국장의 '놈 자' 발언을 들은 청취자 임선희씨는 <시선집중>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저도 보면서 이런 미친놈들이 있나라고 생각했던 뉴스를 '놈 자' 자를 딱 붙여서 명료하게 전해주시니 역시 시선집중이라는 감탄이 절로 난다"며 "역시 한방이 있으십니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손 국장은 오는 28일 결혼을 앞둔 김희정 한나라당 의원이 "저출산이 심각하다는데 국회의원이 그런 거라도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김 의원이) 총선에서 뽑아주면 임기 중에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이겠다던 공약을 지키는 셈"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손병관 기자

- ⓒ 2005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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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13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놈들... 우띠...

조선인 2005-05-13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후 정말 웃겼어요.

어룸 2005-05-13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석희옵봐!! >ㅂ<)b

세실 2005-05-13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석희씨 역시 멋지군요...고급 유머예요~~~
못된 자들 같으니 라구..여기서 자는 놈자자 입니다....
 

오늘은 도착한 책은

 

 

    이렇게 두권입니다. 

 

 

류시화님의 책을 받은 느낌은 눈물 핑~ 입니다.

제가 책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던 첫번째 책이 바로 정채봉선생님의 초승달과 밤배였습니다.

그전까지는 책 읽는것이 좋아서 무작정 읽었다면 고1때던가 이책을 보고 난후에 난나를 통해 새로운 책읽기의 즐거움을 배웠더랬는데...

책의 표지에 손으로 얼굴을 가린 류시화님 (선글라스 벗고 찍은 모습이 낯서네요..) 과 정말 환하게 웃으짓고 계시는 정채봉 선생님의 사진을 보니깐 갑자기 눈물이 날정도로 찡해요..

"나와 함께 시집을 엮기로 약속하고서 멀리 여행을 떠난 정채봉선생께 이 시집을 바친다.  누구보다도 삶과 시를 사랑했던 그에게.. 우리는 입 속의 혀처럼 삶에 묶여 있으나 그는 시간의 틈새로 빠져나갔다."-류시화

책 두권을 곱게 묶어 보낸 띠지에 붙어있는 스티커...곱게 떼어서 어디다 붙여놓고 싶어요..

안철수님이 쓰신책은 형부에게 선물하려고 주문을 한건데 그분의 책에선 배울께 많다.

그의 머릿글에 실린 " 나는 글을 쓸때 두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개인적인 이해타산이 포함되면 안된다는것이다.. 나는 오래 전부터 글을 써왔기 때문에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볼때가 가끔있다.  그리고 10년전 20년전의 글을 읽으면서 지금도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음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만약 그 당시 처해 있던 상황를 타개하고자 이해타산의 마음으로 글을 써다면, 지금의 나는 떳떳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거창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글은 역사의식을 가지고 써야한다고 믿는다.  사람은 죽어도 글은 남기 때문이다.

둘째로 내 의견이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자기가 아는 만큼만 볼 수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내가 아는 볌위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생각한 것일지라도 나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의 지적과 충고에 항상 마음을 열어두고 있다. 나는 다양한 의견이 서로 존중되는 사회가 벌전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따라서 나의 글은 내 생각이 옳다는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 나름대로의 시각이 사회의 다양성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중오하지만 관심에서 멀어졌더너 사안들을 다시 논의의 장으로 올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것이다.

음 이렇게 쓴걸보면 사람에 따라서 건방이 하늘을 찌른다는등 잘났어 정말 이렇게 말 할수도 있겠지만 요즘 나오는 실용서처럼 그저 돈벌기에 급급해서 쓴글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나는 좋다.

 

누군가가 곁을 떠난다는것은 슬픈일이다..

안철수님의 글을 쓰는 원칙중에 사람은 죽어도 글은 남는다고 했는데 정채봉 선생님은 좋은글 많이 남겨주고 가셨다.

선생님이 지내시던 수원 화서동의 동네 얘기가 맴돈다..  선생님이 사랑했던 그길이 이젠 푸르게 변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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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from 월풍도원(月風道院) - Delight on the Simple Life 2014-08-16 00:28 
    류시화 시인이 엮은 시 모음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시. 어릴 적 내겐 너무도 먼 존재였다. 컴퓨터 자판을 익히기 위한 한메 타자 교실에서 아무런 감정도 운율도 없이 투다닥 투다닥 쳐나가던 글씨였을 뿐.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은 생소하기만 했고, 이를 언급한 별 헤는 밤의 윤동주 시인 역시 너무나 멀리 있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날엔....이렇게 시작하는 송창식씨의 노래가 있다.

오늘이 딱 그런날인듯...아침부터 눈부신 햇살이 반갑다... 라디오에서 황정민 아나운서가 왜 그리 호들갑스럽게 오늘 날씨 정말 좋쵸를 연발할때까지만 해도 뭐 그하늘이 그하늘이지 그랬는데...정말 너무 눈이 부신 하늘이다...

 

서재질을 시작할무렵 (음 그러니깐 벌써 두달째네...)로드무비님 서재에서 페이퍼를 읽다가 신이현이란 이름을 발견..

그렇잖아도 빌려주고 못받은 책중에서 제일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책이었는데...

숨어있기 좋은방이란 이름을 듣고난후 계속해서 이책이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다.

뭔가가 하나 생각나면 그것이 해결될때까지 신경을 쓰는 성격인지라 요즘 내 관심사는 숨어있기 좋은방에 있다.

몇일전 헌책방을 통해 재고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봤더니 누렇게 변색된 책이 왜 그렇게 슬프던지 돌아서서 나왔는데 오늘 절판된 책도 출판사에 문의해보면 구할지도 모른다는 정보를 입수..

도서출판 살림에 전화를 했다... 너무도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주시는 그분...  설령 책을 못구한다고 해도 기분이 좋을듯 하다.

책을 만약 구입하시게 되면 정가로 구입하셔야 하고 운송비도 본인부담이신데 그렇게 하시겠냐고..

당근 그렇게 하지요.... 연락처를 남기고 전화를 끊었는데 음~ 전화가 오길 빌어봐야겠다.   절판된 책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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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13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좋으시겠어요. 저는 전화해도 없었는데 ㅠ.ㅠ 다른 책이요...

인터라겐 2005-05-13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연락이 안와서 몰라요...꼭 예스라는 답을 듣고 파요..

로드무비 2005-05-13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못 구하면 제것 빌려드릴게요.^^

인터라겐 2005-05-13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로드무비님 감사합니다....그냥 갖고 싶어서요....방금전에 연락이 왔는데 그책만 없다네요...헌책방을 수소문해봐야겠어요...

로드무비 2005-05-13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빌려주고 못 받은 책이라고 하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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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12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현겸이 춤^^

울보 2005-05-12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니네요,

저기 있는 사람은 남자네요,,ㅎㅎ


인터라겐 2005-05-12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밥이 보약입니다...저게 바로 저예요...제 별명이 밥순이랍니다..
울보님...손가락이 너무현란하게 움직이시네요..
물만두님...현겸이 춤은 뭐데요?

날개 2005-05-12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얘는 제꺼할래욧~~~~>.< 

물만두 2005-05-12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계영 만화에 나오잖아요^^

로드무비 2005-05-13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하고 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