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두커피보다 커피,설탕.프림 3박자가 어울러진 다방커피가 좋다...

아침에 커피가 맛있게 타지면 기분 째지게 좋은날이고 맛이 없으면 기분이 그냥 그런날...언젠가 부터 이렇게 된다..

그런데 지금 막 탄 커피는 기분 좋은 아침을 망치는 결과를 낳았다..

으웩~  한모금 마시니 뭐야 이거.. 다시 물을 조금더 부었다... 싱겁네.. 설탕비율이 안맞았나? 반스푼.. 으아악....이건 설탕물이네...

결국.. 아깝지만 버리기로 했다..

음식을 버리는건 죄악이라고 생각하기에 식당에 가서도 웬만하면 참고 싹싹 비우는데 이건 도저히 못먹겠다... 조금 있으면 점심먹어야 하는데 입맛을 없애주고 있다...

잘 탄 커피한잔이 그립다..

다시 타도 또 망칠까봐 오늘은 여기서 그만 종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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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7-06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없는 커피 꾸역꾸역 마실 일 있나요?
저도 다방커피가 좋아요. 달달하게 탄 것.^^

검둥개 2005-07-06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저런 커피믹스를 쓰셔요 ^^ 저는 비오는 날이면 늘 다방커피가 생각이 나요 ㅎㅎ

세실 2005-07-06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커피믹스가 좋아요~~~ 맥심 노란거~ 딱 제스타일이예요. 아참.이거 비밀인데.....
남들은 제가 해즐넛 원두만 좋아하는줄 알아요~~

sooninara 2005-07-06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뜨거운 커피는 맥심 노란것^^
냉커피도 맥심 냉커피 믹스가 맛있어요. 아줌마 냉커피라서 얼마나 편한데요?
(요즘 살 뺀다고 커피 한스푼으로 블랙 마셔요..ㅠ.ㅠ..아니면 녹차로..)

인터라겐 2005-07-06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바로 버렸어요...ㅎㅎ 역시 다방커피가 맛나죠..
검정개님.. 커피믹스는 환경오염(ㅎㅎ 이러니 애국자 같지요?) 때문에 1회용 안쓰려구 노력중이랍니다...
세실님... ㅎㅎ 그냥 비밀로 하시지 그러셨어요.. 님은 우아하게 헤즐넛향 원두가 딱인데 말예요...
수니나라님.. 모카골드가 부드럽고 맛나죠...ㅎㅎ 이참에 냉커피용도 하나 사야겠어요...커피 안마시면 정말 살이 빠지나요? 궁금해요...

날개 2005-07-06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맥심 모카골드 저도 콜~! 히히~ 요즘 다들 커피믹스 드시지요?

인터라겐 2005-07-07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커피믹스...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세요..흑흑

merryticket 2005-07-07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타 드릴께요..
친구들이 저, 커피 맛있게 탄대요..

인터라겐 2005-07-07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올리브님께 꼭 커피를 얻어 마시는 영광이....

merryticket 2005-07-08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는,,,,그 날을 기약 합시다!!!
 

어제 저녁 울 남편의 어렸을때부터 친구인.. (옛날 노트를 들춰보니 둘이 의형제까지 맺었다..) **씨와 그의 애인을 만났다..  알고보니 그녀역시 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하는데 낯설다.. 내가 모르는 동창도 있나 싶게 조용히 학교에 다녔다나?

그런데 그둘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

둘은 우리와 얘기하는 내내 두손을 꼭 잡고 서로 좋아 죽겠다는 표정으로 얘길 하는데 그들의 앞날이 그다지 밝을것 같지 않은 예감이 스친다.

왜냐면 어머니의 사랑이 넘치다 못해 독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그친구의 어머니는 이혼하시고 아들 하나만 데리고 나와 여지껏 아들 아들 하면서 사신분이시다.  위로 누나 둘이 있는데 누나들은 다 아버지와 산다..   딸들이 엄마를 싫다고 하면 말 다한것 아닐까...

37살 이나이가 되도록 결혼을 못한 이유도 사귀는 여자마다 그 어머니가 태클을 걸었기 때문이다.    궁합을 보고 나서 이래서 안좋다 여자가 기가 쎄보인다 하면서 사사건건 시비를 거니 여자들이 다 두손을 들어 버린것이었다.

그친구 우리와 헤어진후 1시간여 있다가 전화를 해왔다.    어머니가 아시면 안되니깐 절대 말하면 안된다면서 울 시어머니께 꼭 말씀드려서 자기 엄마 귀에 들어가지 않게 해달라는것이다.

그 전활 끊고 나서 울 남편이 불쌍한놈 이란 소릴 한다.

어려서 부터 둘이 형제처럼 자랐으니 그이 어머니가 어떤 분인지 알기에 이런 소리가 나온것일꺼다.

그러면서 부모의 사랑이 지나치면 자식의 앞길을 막을수도 있다면서 사랑이 지나치면 독이다 라는 말을 한다.

반대로 자식이 부모의 길을 막아 설 수도 있겠지만 어느것이나 사랑이 지나치면 안된다는것이다.

이번엔 꼭 그 친구가 가정을 이루고 행복해져야 할텐데... 벌써 부터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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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7-05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식은 소유물이 아닌데요...... 다 큰 자식은 알아서 잘 살아라,하고 놔줘야 하는데 그걸 못하는게 대한민국 엄마들의 문제지요. 두분, 행복하시길.

미설 2005-07-05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동감....
 

오늘이 두번째 수업일(?)  첫날부터 빡세게 하더니만 오늘은 손발이 부들부들...

뭐 바디라인이 예뻐진다는데 참아야지.. 그런데 정말 너무 힘들다.. 요가 시작 2시간전에 아무것도 먹지 말고 요가 끝나고 나서 1시간동안은 씻지도 말고.. 뭐 이렇게 요구사항이 많지?

지난번 강사는 그런거 없었는데... 빠지지도 말라고 신신당부다.. 이어서 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고..

다른 사람들은 무리없이 따라 하는것 같은데 난 왜 이렇게 뻣뻣한지.. 발가락에 힘주니 쥐나고 무릎이 안펴져서 고생하고.. 두통오고 울렁거리고... 으 무슨 종합병원환자도 아니고... 이게 뭐다냐 싶다..

으 한동안 많은 고생이 따를것 같다.

언능 잠이나 자야겠다...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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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5-07-05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곤해도 보람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운동을 시작해야 할 텐데 게을러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네요.

세실 2005-07-05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을 위해서 하시는 거죠? 다이어트 하려고 하는거면 저 삐집니다.
인터라겐님은 뺄곳 전혀 없는거 아시죠?

울보 2005-07-05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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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하신거라니,,

열심히 하세요,

다이어트는 안하셔도 될몸매시던데,,


인터라겐 2005-07-05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우차우님.. 온몸이 다 쑤시고 아픕니다.. 나이 먹는게 무서워서 시작은 했는데 힘들어요^^ 빨리 시작하세요.. 무슨 운동이든요..

세실님.. 네 저주 받은 하체살만 빠진다면 바랄께 없지만 일단은 관절때문에 해요.. 갑자기 무릎이 시큰 거리면 무서워서요... ㅎㅎ 그리고 날씬하게 봐주시니 감사해요..성공한건가봐요...!!

울보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야죠.. 건강을 위한거라는데 말이예요..

날개 2005-07-05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가 시작하셨군요.. 열심히 하세요.. 글구, 다리찢기 90도 짜리 인생도 요가가 가능한지 좀 알아봐 주세요..ㅎㅎ

인터라겐 2005-07-05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면 된다고 하네요.. 날개님도 도전하세요...ㅎㅎ 전 어제 남들 다 따라 하는데 혼자서 다리에 쥐나서 쩔쩔맸어요..
 

출산휴가에 들어간 친구.. 조금전 전화를 받았다..

나 오늘 새벽에 아들 낳았다..

이런.. 예정일이 10일이라서 내일 만나 삼겹살 사주기로 했는데 어찌 그리 아들내미가 착한가...삼겹살 사줄 돈 굳으라고 미리 나왔나 보다.. 자쓱.. 넌 앞으로 내가 이뻐할꼬야..

첫째도 그다지 힘 안들이고 순풍낳더니만 둘째도 역시 순풍이다.. 이거 얼마나 큰 복일까?

울언니도 아이 셋을 낳으면서 그것도 우량아를 낳으면서도 큰 산고없이 낳아서 아이 낳은게 체질이라고 했는데..

둘째는 첫째랑 느낌이 많이 다른데 기대도 안한단다.. (음 부리님 보다 더한 작은눈을 가진 신랑탓에 ...) 자길 닮아서 나오면 부리부리한 눈이 매력적일텐데 어찌 남편을 닮아 나오는지 속상하단다.

내심 딸을 기대했는데 친구들 말이 견적안나오면 어쩌겠냐고 해서 얼른 포기를 했던 내친구..

아들만 둘을 키우려면 허리 꽤나 휘겠지만 그래도 동성으로 키우면 형제애도 있고 좋다고 하니 큰 걱정말라고 얘길 해주었다.

사무실에서 가까운 호산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내일쯤 병원에 가봐야 겠다.

첫애때는 우유병을 잔뜩 사가지고 갔는데 이번엔 기저귀를 잔뜩 사가야 하나???

꽃은 사오지 말란다.. 실제로 아이키우는데 도움이 되는것으로 하라니 더 부담된다...

 

친구야.. 수고했다.. 이쁘게 잘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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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7-04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친구분 축하축하
예쁜 칠부 내복도 좋을듯하네요~
요즘은 한달만 지나면 배내옷(맞나?)을 안입거든요~

어룸 2005-07-04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실용적인것으루다가 잘 골라보셔요^^
축하한다고 전해주셔요~!!

진주 2005-07-04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가 실용적일까....?
모빌, 딸랑이, 백일복, .. 차라리 뭐가 없냐고 물어 봐야...

클리오 2005-07-04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잘 낳는 것도 보기와는 좀 다르더라구요.. 하여간 한번 순풍 낳는 사람은 계속 그러더라는... ^^

비로그인 2005-07-05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삐적마르고 체구가 작은 사람이 대체로 순산합디다. 바로 저죠, 케케케.
아이, 쑥스러비^^

panda78 2005-07-05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복.. ^^;; 내복은 많을 수록 좋다고 하니까요.
인터라겐님의 친구님, 축하드려요- ^^

인터라겐 2005-07-05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7부 내복으로 심각하게 고려해볼께요.. 감사합니다.
투풀님.. 꼭 전해 드립죠..
진주님.. 뭐가 필요하냐구 했더니 저보고 알아서 해오랍니다.. 이말이 더 무서워요..
클리오님.. 이 친구가 그래요.. 보통 남들은 못해도 3-4시간 진통한다는데 들어가면 바로 나와서 자기도 좀 그렇다고 하네요...
별사탕님.. 어머나.. 순산하는거 이거 아주 큰 복이예요.. 평소 복을 많이 받으셨군요..호호호
판다님.. 내복.. 그렇군요.. 이따가 다시 전화해서 정말 필요한게 뭐냐구 다시 물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꼭 친구에게 전할께요..
 

지금 막 전화를 해서는 다짜고짜 내가 지난번 신호위반으로 걸린 딱지 냈냐?

아니..그거 안내고 있다가 차팔때 정리한다면서..  (가산금이 붙는것도 아니구 3년 지나면 소멸된다는 소릴 믿고 있다..우리는...)

그런데 서울지원이라고 해서 7만원이 빠져나갔어..

그럴리가 있나...

아니야 이것들이 개인정보 조회해서 통장에 잔고 있으면 빼가나봐..

말도 안돼지.. 자기 이름으로 된 통장이 몇개있는데 왜 거기서 빼가냐?

이거 어디다 물어봐야 하는거지.. 다 죽었어..

느낌이 이상하여 통화하면서 계좌조회..  이구 내가 정말 못산다.. ATM출금.. 처리점 서울지원이라고 되어있다..

여보세요.. 이거 당신회사 근처에서 기계에서 출금한거네..

잉?  그걸 어떻게 알아?   그런데 왜 서울지원이야.. 이거 법원얘기 하는거 아닌가???  에이 정말 왜 그 벌금액이랑 같아서 사람 헷갈리게 하는거야...

이 답답한 아저씨....정말 은행쪽이나 이런 쪽으른 아는게 하나도 없고 관심조차없다..

급여 들어오면 용돈빼고 내 통장으로 이체 시켜주는것으로 의무를 다하는 이 남자.... 이를 어쩌면 좋을까 몰라...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ATM출금의 의미도 모른다니... 너무해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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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7-04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법원이나 공무원, 국회 이런 곳 자동 인출기는 수수료를 통장에 다시 넣어준대요. 딴소리였습니다...

미설 2005-07-04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럴 수도 있죠. 뭐.

인터라겐 2005-07-04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정말요? 처음 듣는 소립니다요...

미설님... 어쩔땐 화가 나기도 해요..^^

부리 2005-07-04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모인 인터라겐님이 참으십시오.

로드무비 2005-07-04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진하고 좋기만 한데요?^^

세실 2005-07-04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신랑..넘 부끄럽겠당....
다 죽었으....귀여워요~~~

울보 2005-07-04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로 옆지기님은 님없으면 하루도 못사시겠네요,,후후

panda78 2005-07-05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뭔가 차압이니 뭐니 무시무시한 소리가 적힌 독촉장 날아오고 그러지 않나요? ^^;;

인터라겐 2005-07-05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 ㅎㅎ 참아야지 뭐 별 수 있을까요?
로드무비님.. 속터져요... 자기가 좋아하는것 외엔 전혀 무관심이라지요..
세실님.. 어젠 좀 창피했는지 체육센터로 데릴러 왔더라구요.. 일부러 일찍 퇴근했다면서요..(보통 12시 넘기는데 어젠 9시 조금 넘어 왔더라구요..)ㅎㅎㅎ
울보님.. 어머니가 저렇게 키워서 그런것 같아요.. 의존형 인간...
판다님.. 독촉장날라오고 차압한다고 해도 눈하나 꿈쩍 안할꺼예요.. 이거 내면 바보라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이 차 10년 탈 계획이니깐 버티다 보면 소멸되지 않을까요?ㅎㅎㅎ 이러구 삽니다..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