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날엔 그대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내리는 비는 어느새 내 안에
그리움으로 쌓여 내리고 맙니다.

오늘은 왜이리도
그대가 내맘에 다가와
서성이고 있는지
그럴 때면 잠시 눈을 감습니다.
아마도
눈을 감으면
그대 모습 내 앞에 더 가까이 느껴지기
때문일거에요.

늘 모자란 내사랑으로
그대를 대할 때면 미안함이
먼저 앞선다는거 알아요.
늘 모자란 내사랑을
그대가 마저 채워준단걸 알아요.

그대가 언제까지나
내 안에 머물며
함께 한다는 그말
이제는
가슴깊이 아로새겨 살아가렵니다.

그렇게
나도
그대를 가슴깊이 새겨놓고
그리울 때마다
보고플 때마다
사진첩 속에 앨범처럼
고이 펼쳐 보고 싶어요.

내안에
그대를 언제나 볼 수 있기에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엔
그리움처럼
더 보고싶다는 걸 아시나요.
------------------------------------------------------------
이 글(시)을 보시는 모든분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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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06-30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시를 헌사 받구 싶어요~ 에이구,,울 신랑은 생각도 없을꺼 같아요,그쵸??

해리포터7 2006-06-30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시 참 좋아요..행복한 하루 되세요.잘 퍼갈께요.^^

전호인 2006-06-30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신랑을 과소평가하시는 군여. 사람에게는 누구나 감성이란 것이 있습니다. 감성에 호소해 보세여. 그러려면 먼저 베푸시면 됩니다.
분명 효과가 있을 겁니다.
그렇게 하실꺼정?????

해리포터님, 행복한 하루되세여.
좋은 시라고 평가해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그랬으면 좋겠다 살다가 지친 사람들
가끔씩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계절이 달아나지 않고 시간이 흐르지 않아
오랫동안 늙지 않고 배고픔과 실직 잠시라도 잊거나
그늘 아래 휴식한 만큼 아픈 일생이 아물어진다면
좋겠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 장정일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중에서 -

----------------------------------------------------------

당신이 힘들고 어렵고 슬플 때
주위가 막막하고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 때

당신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이
자신의 옛 스승이나 부모님,
사랑하는 아내(남편), 그리고 가족이 먼저이겠지요.

하지만 그냥 지나가다 들린 낯선 구멍가게의
주인의 말 한마디에도 우리는 큰 힘을 얻곤 합니다.

마찬가지로 나의 작은 말과 행동이
어쩌면 어느 누군가에게 큰 용기를 줄 수도 있을겁니다.

그러고 보면 당신을 포함한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며 서로에게 도움주는 게 아닐까 합니다.

설령 그것이 작은 그늘일지라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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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06-30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아요,제가 얼마나 철이 없었는지...울 둘째딸 가져서 아는 의사선생님이라 묻지도 않았는데 딸이라고 말씀을 해주셨거든요..
그 때 울 큰애 손을 잡고 택시 타서 막 우는데 기사분이 왜 그러냐구,,근대 얼핏 기사분 머리가 희끗희끗해서 제가 맘이 그냥 오픈이 되서..
사실은 둘째가 딸이래요 그래서요,그랬더니..
그 기사분이 막 야단을 치는거에요..'건강한 애기 낳아서 잘키우면 그만이지..난 이 나이인대도 자식을 딸 아들로 가려서 키운 적 없다'구,,,,,,,,
헉,,그 때 느낌이 팍 와서 그 이후로 딸이라서,,뭐 그런 생각은 정말 안한거 같애요...
그 분께 참 감사해요..
그저 스쳐지나는 분께 큰 지혜를 얻은 경험이에요,,와아 넘 길어졌어요,,죄송~

전호인 2006-06-30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생명체는 뭐든지 소중한 것입니다.
딸이든 아들이든 모두가 내 배 아파 나오는 내 핏줄인 것을..........
지금은 아니져?
오히려 둘째가 더 앙증맞고 귀여울 것 같은데........
맞져???? ㅎㅎㅎ
예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2006-06-30 1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06-30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무슨 사연이 있으신 듯 하군여.
언제든 원하신다면 제가 술 한잔 사드릴 수 있습니다.
술 한잔으로 시름과 고민을 달랠 수 있다면야............
 
 전출처 : 해리포터7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이문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 이문세

어릴적 나의 꿈은 라디오 DJ였다..이문세를 들으며 김기덕을 들으며..보낸시절.

특히 이문세의 노래를 들으면 참 좋았다..

중학교때 가장친한친구에게 편지쓸때도 라디오 DJ처럼 테이프에다 노래를 소개해가면서 편지도 읽으면서 녹음해 주었던 적도 있었다.(ㅋㅋ무지 고생해서 녹음한 기억이 난다)

예전엔 인터넷에서 노래다운받는걸 상상이나 했을까?

그저 라디오 DJ가 좋은노래 소개해주기만을 기다리며 데크엔 늘 공테잎이 끼워져있었고 녹음버튼소리를 없앨려구 녹음버튼은 미리 눌러놓고 일시정지를 눌러놨던기억이 난다.그리고 원하는 노래가 나오면  살짝 일시정지버튼을 누르던기억..정말 떨렸었는데..과연 녹음이 잘될까 궁금하기도 했고 DJ가 노래를 끊지 말아야할텐데, 혹은 곡중간에 아무말을 안해야 할텐데.하구.후후후...

그때 내가 녹음해서 준 테잎을 아직도 갖고 있다는 친구.

그친구를  우리 둘째가 백일지났을 무렵인가? 하여튼 그즈음하여 만나게 되었다..친구가 공무원 비슷한 위치?에서 일을 하고 있을때였다..그 공무의 위치를 이용?하여 나의 현주소를 수소문한 끝에 우리집에 전화를 걸어왔을때 정말 얼마나 반갑던지 울음섞인 목소리가 나왔었다..안그래도 결혼하느라 정든 대구를 떠나있을때라 더욱이 그리운것이리라.친구도 곧 결혼을 한다기에 결혼식장에서 오랫만의 만남을 가졌었다..

친구는 예전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고 한층 더 예뻐진 모습으로 어김없이 아름다운 신부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어릴적 모습만 기억하고 간 나에겐 정말 충격이었지만 친구도 아이둘을 낳은 나를 못 알아봤으니 피장파장이었다..ㅋㅋㅋㅋ

그친구완 그후로 전화연락만 간간히 하고 지낸다..요즘은 싸이홈피에서 종종 만나기도 하고 최근모습도 볼수 있어서 참 좋다..

오늘도 이렇게 지난날을 추억하며 하루를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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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에 있는 나무들 가운데
가장 곧고 잘생긴 나무가
가장 먼저 잘려서 서까래 감으로 쓰인다.
그 다음 못생긴 나무가 큰 나무로 자라서 기둥이 되고
가장 못생긴 나무는 끝까지 남아서
산을 지키는 큰 고목나무가 된다.
못생긴 나무는 목수 눈에 띄어 잘리더라도
대들보가 되는 것이다.

- 효림 스님의 '힘든 세상, 도나 닦지' 중에서 -

----------------------------------------------------------

혹여 당신이 하는 일이 너무 가치없다고
느낄 때가 있나요.

너무 힘들어서 아니면 너무 단순하기 때문에
자신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있어서
자신의 일을 하찮게 여길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말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당신이 하는 일에는
당신 영혼의 힘이 스며있습니다.

그것이 세상을 이루게 하는
진정한 힘이라는 것을 잊지마세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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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06-28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인님..그런 저 대들보 되는거에요???킥...
좋은 글 너무 감사해요..제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이란걸 잊을 때..그 때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 되는것 같애요,,,
오늘도 생각합니다.,넌 특별해, 넌 할 수 있어, 널 사랑한다,,구요~~~

해리포터7 2006-06-28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전호인님 하나하나가 소중한 사람..아이어릴때 남의 자녀들을 보고 그렇게 생각할려구 많이도 노력했답니다.

치유 2006-06-28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좋으 말씀 마음판에 새김니다..

"자신도 모르게 당신이 하는 일에는 당신 영혼의 힘이 스며있습니다."
참 멋진말이라서 내게 주문을 겁니다..

또또유스또 2006-06-28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대들보 또 있어요 ^^
그런데 님의 이미지 사진은 누구인가요? 궁금...

해리포터7 2006-06-28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또또유스또님 쥔장은 안나오시고 참 궁금하여라~~

전호인 2006-06-29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대들보될려면 굵어야 하는뎅....아닐것 같은데여.... 함 테스트 해보얄 것 같은데여..ㅎㅎㅎ, 그럼요.나를 소중히 할 때 앞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리포터님, 좋은 마음씨를 가지신 것 같습니다.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은 다 소중한 것 같아여. 그쳐!!!!!

배꽃님, 칭찬 감사합니다. 주문하셨으니까 곧 나오겠져????? ㅋㅋㅋ

또또유스또님, ㅎㅎㅎ 대들보님 어서옵슈!!!!! 이미지 사진이 바로 접니다.
아닌가? 맞혀보시라니깐요.. ㅋㅋㅋ

해리포터님, 접니다. 저 맞습니다. 맞고요. ㅎㅎㅎ. 아닐 지도 모르지요 그쵸?

또또유스또 2006-06-29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자..잘 생기..셨네요...(수줍..배시시)
연락처..라도.. ^^.. 정말이신가요?
무슨 공연을 하신건가요 라고라고 할래다 님의 페파에서 님의 사진을 본 듯한 기억이....
괜히 설레였잖어욧~ (버럭..)

전호인 2006-06-30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미치미치 내가 미치!!!!!!!!
잘 보세여. 저 맞다니깐요. 지금의 나와 옛날의 나- 단지 그 차이입니다.
ㅎㅎㅎ, 아닌가? 그렇게 보이나? ㅋㅋㅋ
언제 만나면 자세히 얘기 해드릴께여.
그때가 오려나?????
 
 전출처 : 치유 > 예민 노래와 안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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