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것이 인생의 소금이라면
희망과 꿈은 인생의 사탕이다.
꿈이 없다면 인생은 쓰다.

- 바론 리튼 -

----------------------------------------------------------

정신없이 살아가다 보면
문득 다람쥐가 쳇바퀴 도는 것처럼
살고있다고 느껴지는 때가 있습니다.

더구나 주위는 변화되는데
나는 그냥 제자리에서 멈춰있는 듯한
소외된 느낌, 고독한 느낌

하지만 지금까지 당신이 이루어놓은
모든 것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모든 것의 바탕입니다.

희망과 꿈
지금까지의 당신이 앞으로 이루려는
미래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시골에 갔다.
어머님은 들에 나가시고 아버님만 계신다.
역시 선거후유증으로 인해 피곤하신 기색이 역력하다.
아이들이 먼저 할아버지께 절을 하니 아버님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새끼들이 오니 반가우신 모양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서재에 가셔서 규장각에서 선물로 받은 복사본 숙종대왕 어필에 대하여 아이들에게 번역을 해 주신다. 언제나 시골에 가면 접하는 것이기에 아이들도 할아버지와 함께 옛것을 익히는 일이 즐거운 모양이다. 숙종의 어필을 소병풍으로 만드신 것이다. 이것을 아이들에게 주면서 집에 가지고 가란다.

조금 있으니 어머님이 오신다.
논에 다녀오신단다. 선거로 인하여 모내기가 조금 늦었는 데 기계로 심지못한 부분을 보충하고 오셨단다.
일복으로 갈아입고, 어머니(생모) 산소로 갔다. 조성된 묘지의 정원수근처에 제초기로 풀들을 모두 제거했다. 땀이 비오듯 했다. 이렇게 미리 풀을 제거해야만 꽃나무 등이 잘 자랄 수 있고, 추석전에 벌초할 때에 덜 힘들다. 대충 긴 풀(망촛대 등)등을 정리하고 집으로 와서 정원에 있는 나무들을 모두 전지했다. 단풍나무 전나무 등이 웃자라 있어서 그것을 전지하는 데에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이렇듯 시골에 가면 할 일이 산더미 같이 많다.
아이들은 잠자리 채 등을 가지고 나가서 벌레들을 잡는다고 야단이다.
약간의 물놀이도하면서 에구 그 사이에 녀석들의 옷이 벌써 다 젖었다.
그래도 좋단다.

점심은 상추쌈등을 곁들여서 먹었다.
시골에서 먹는 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모두가 채소이지만 직접 부모님께서 농약없이 재배한 것이기에 더욱 그렇고, 좋은 것만을 뜯어서 먹기에 입에서 살살 녹는 다. ㅋㅋㅋ
올때는 텃밭에서 기른 무공해 상추 등을 한봇따리 차에 싣고 출발을 했다.

오는 길에 어머니께서 청주 미용실에  가야한다고 하셔서 같이 타고 왔다.
도청근처에서 내려드리고 상당공원앞에서 좌회전을 해서 고속도로로 향하는 데 예전과 다를 바 없지만 옛날 고속터미널이 까르프로 바뀌어 있었다. 엥 청주에도 까르프가............

서문다리위에 꽃이 가득하다. 서문다리가 아니라 꽃다리라고 해도 될만큼 빨간꽃으로 장식을 한 것이 넘 예뻐 보였다. 시골갈 때 외곽으로만 다니기에 시내를 통과하여 본 것이 얼마만의 일인가?
옛날 모습 그대로 인것 같다. 외곽만 정신없이 변했나 보다. 사직동사거리-사창사거리-복대사거리를 거쳐 청주의 가로수터널을 만끽하며 천안에 도착했다. 짐을 내려 놓은 후 치킨과 생맥주를 주문하여 시골에 갔다온 피로를 달래며 이글을 쓰고 있는 데 넘 행복하다.

이유는 아버님의 밝아지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 것이고, 오랜만에 청주시내를 본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고등학교때부터 청주에서 생활을 했고, 고향친구들과 만남의 장소였던 상당공원 등을 볼 수 있어서 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시골가기 위해 주로 다녔던 상당공원에서 사직동 시외버스터미널의 거리가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 않은 것이 어릴 적 청주의 향수가 그대로 전달되어서 일까?

간만에 먹은 생맥주가 기분을 더욱 업시키는 것 같다.
오늘은 넘 행복한 날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해리포터7 2006-06-04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골에 가면 대청마루에 앉아 보리밥에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에 앞밭에서 해온 푸성귀만 있음 두 그릇 뚝딱이죠..이상하게 애들도 반찬투정안하드라구요. 밖에서 놀다보니 정신없이 먹어대요. 배두 고프고, 또 나가서 놀아야 하기에...정말 좋으셨겠어요.

전호인 2006-06-05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 역시 시골의 정겨움을 알고 계시네여. 넘 좋아여 글구 울 시골은 더욱이 앞이 유명한 계곡인지라 아이들을 주말에 데리고 가면 항상 휴가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니 더욱 좋답니다.
 

아이들을 많이 키우는 것도 아니고, 딸랑 두명(아들,딸)만을 키우는 데 이렇게 성격이 달라서야 원.......
폐백받을 때 아버님께서 밤과 대추를 던지시며 울 집안은 손이 귀한 집이니까 아들 둘에 딸 셋은 낳아라라고 하신 말씀이 항상 귀에 어른 거린다. 하하하 인구감소정책으로 인해 나라에 충성하고 아버님의 뜻을 받들려면 아직도 아들하나와 딸 둘을 더 낳아야 하는 데 집사람은 별로인것 같다. 물론 살기 힘들기 땜시롱 아이들의 교육문제땜시롱인 것은 인정하지만 울 집사람은 더 낳아봐야 당신 닮은 인간들이 또 나오니까(현재 두명은 나와 국화빵 ㅋㅋㅋ)싫다고하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고........

똑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녀석들의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큰녀석은 욕심이 없고 작은 녀석은 욕심과다라서 문제다.
 한녀석이 가리는 음식은 다른 녀석이 좋아하는 음식이고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정반대이니 음식을 만들거나 혹여 소풍(?)이라도 가는 날이면 지 엄마가 김밥이라든가 지참해야 할 물건 들을 모두 따로 준비해야 한단다. ㅎㅎㅎ

요즘 둘째(딸)인 근표(원래 이름이며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 집에서는 내가 지은 이름인 해람-해같은 가함이 되라고 지어준 예명임)는 피아노 콩쿨 참가한다고 피아노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근표가 아니라 큰 녀석인 범석이다.
책귀신이라고 할만큼 책읽는 것을 즐긴다. 설에 있을 때 회장에 한번 출마해보라고 했더니 자기는 출마하기 싫다고 하더니 동생이 회장에 당선된 후 칭찬받는 것을 본 후 출마를 결심했다. 그것도 본인이 출마여부를 심지뽑기로 결정할 만큼 엉뚱한 녀석이다. 당근 회장에 당선되었지만 당선된 이후에 다시는 회장에 출마하지 않겠단다. 이유인 즉 남들보다 일찍 학교에 가야하고 장난을 치기 어렵고 등등 자기생활에 제약을 받는 다는 이유에서 라니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알 수 없는 녀석이기도 하다.

가끔가다가 상장을 받아오는 데 엉뚱하기 그지 없다. 어제는 아빠 저 상받아왔어요 하고 내미는 것을 보니 시화부문에서 은상을 타 왔다. 책을 많이 읽기에 감성이라든지 싱식이 풍부한 것은 인정하고 있었지만 시화부문에서 상을 타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 데 암튼 대견스럽다. 아내와 같이 하는 말이 도대체 어떤 시를 지었는 지 가 궁금하다. 말을 해도 차근차근 얘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물어도 알 수 없다. 그냥 시쓴 거에여 그것으로 끝이니. 학교에서 즐거운 것이 하나도 없다는 녀석이니 지 엄마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이 시시하다는 둥.........어떻게 교육의 갈피를 잡아야 할 지 고민스러운 녀석이기도 하다.

말하는 것은 멀쩡한 데 가끔 내뱉는 말들이 상상을 초월하니 기가 막혀서 얘기를 못한다.
완전히 애늙은이인지라......
어찌보면 합리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 것도 같고, 어찌보면 한심스럽기도 하고.......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책읽기와 태권도외에는 없단다.
태권도는 목숨을 걸고 다닌다.
책을 한번 읽으면 책속으로 들어간 것 같은 인상을 받는 다.  옆에서 말을 해도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빠져있으니.........

이런 녀석의 교육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 지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태우스 2006-06-05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바람직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요 뭐. 우연의 법칙이란 책을 보면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만들겠다고 노력해도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하더이다. 애들은 알아서 잘 자란다네요...^^

전호인 2006-06-05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어릴때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은 분명한 듯한데. 요즘 엄마들이 하도 극성이라서 자연스럽게 키우려고 합니다. "우연의 법칙" 함 읽어봐야 겠네여.
 

1.
선거가 끝났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가 사람을 망연자실하게 하는 구나.
최악이라하더라도 100표이내는 앞설 것이란  분석이었다.
경찰정보(국정원보고)를 입수한 것 결과 압승으로 상층부에 보고되었단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청천에서 50%정도를 득표하고, 나머지 3개면에서 200-300(15%정도)씩만 획득을 하더라도 무난한
당선이었고, 그동안의 명성이나  각면의 발전과 주민들에게 봉사한 것만으로도 최소한으로 계산한 표였기에.........

원인은 바람이었다.
군의원들은 4개면에서 3명을 선출한다. 각 면단위로 3명씩 출마했으니 유권자가 제일 많은 청천을 제외하고면 3명이 각각 표를 분산하기 때문에 각면에서 군의원을 내기가 어렵다는 결론이 나오니까 어차피 안되는 군의원은 포기하고 인물이라던가 정당을 무시하고 자기면출신을 도의원으로 밀어주자는 의견이 각면에서 나오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이 5/29일 저녁이었다.

이러한 논리가 먹혀들어 확산되고 있다는 제보가 각면단위 우리측 유권자들로부터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래도.....그래도........였다. 그동안에 하신 일이 있는 데 기본표는 나오겠지........

2.
개표요원으로 참석했다.
부재자 투표를 개표했다.
 결과가 별로 좋지는 않다.
상대후보에서 노인들을 부재자신고를 많이 했다는 정보가 있었기에 개의치 않았다.
청천면이 먼저 개표란다. 청천면에서 55%의 득표!
기존의 예상치를 조금 넘어서고 있었다.
주변에서 당선될 것이다라고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문광을 개표했다.
문광면 출신이 75%를 득표했다.
 아무리 많이 득표한다하더라도 70%는 넘지 않을 것이고 그중에서 15~20%는 우리것으로 예상했는 데 이상한 예감이 든다. 어라~ 정말 지역위주로 단합한 것일까?
청안면을 개표했다.
청안면출신후보의 신상이 워낙 난잡하여 우리측이 30%정도는 득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이것이 웬일인가? 몰표다 청안면 출신후보가 85%를 획득했다. 우와~ 환장하겠다.
이게 아닌데.........아무리 지역후보를 민다고 하지만 그렇게 주어서는 안되는 사람인데.......
이것이 바람이구나.
죽으나 사나 도의원은 인물됨됨이나 정당과 무관하게 지역민으로 한다는 정보가 현실로 밝혀지는 개표였다.

3.
이렇다면 다른면도 마찬가질 것 같다. 에고 상대방이 워낙 자기 고향에서 민심을 잃은 사람이었기에 그래도 기대가 된다. 상대방이 70%만 획득하지 않는다면 아직까지 희망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것이 무슨일이다냐? 95%를 획득한다. 이것은 공산당보다 더하다. 몰표다 다른 사람것은 눈씻고 찾아볼 수가 없다. 70%정도만 획득한다면 100표정도의 차이로 이길 수 있을텐데...... 95%라니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되다니

4.
멍하다
무엇이 잘못되었단 말인가?
선거사무실로 왔다.
사람들이 모두 정신이 나간 듯 보였다.
아무런 말이 없다. 하는 말이라고는 모두가 "이럴수가....이럴수가 어떻게 이럴수가 "뿐이다.
이렇게 선거는 끝이나고 말았다.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원망하랴.
모두가 하늘의 뜻인 것을.......

하지만 너무 아쉽다. 억울하다. 분하다.
그동안 가정보다는 지역을 위해 평생을 살아오신 분에게..... 그것도 눈에 보이는 실적이 눈앞에 보이고, 직접 고생했다고 갖다준 공로패만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인데.....이렇게 배신을 하다니 아무리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넘 억울하다. 내가 울고 싶을 진대 당신께서야 오죽할 까?
아버님이 보이질 않는다. 청주로 나가셨단다. 연락이 되질 않는다.
미치겠다. 아버님이 더 미치실 것이다. 당선 꽃다발들을 오는 손님마다 다 가지고 왔는데........
압도적으로 당선되셔서 충북도의장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의정회 회장님도 와 계셨었는데

새벽1시!
전화가 온다. 청주라고 하시면서 가경동 터미널옆에 모텔이시란다. 그냥 혼자 계시겠단다.
청주로 나갔다. 2시 30분!
가경동은 아직도 불야성을 이룬다. 그런데 나에게는 왜이렇게 칙칙하게 느껴질까?
수소문해서 방을 찾아 들어갔다. 약주를 한잔하신 듯 얼굴이 수척하신 상태에서 잠에 취해계신다. 그동안 밤낮으로 뛰셨는 데 피곤이 한번에 몰려왔으리라. 넘 초췌하게 느껴진다. 눈물이나 견딜 수가 없다.
울 수가 없다. 내가 울면 아버님은............
아침에 천안으로 오시라고 다짐을 받고 거리로 나왔다. 3시가 넘어서고 있었다.
주변에 술집으로 향했다.
친구를 불렀다. 고향친구를............. 귀챦다 하지 않고 단걸음에 달려나온다.
술좀 사주라.  단숨에 들이켰다. 미칠 것 같다. 패한 것이 억울해서가 아니라 아버님의 초췌하고 초라하신 모습을 본 것이 넘 괴로웠다. 어떻게 위로해드린다.
친구가 말린다. 그만 마시라고.........
그래도 친구가 옆에 있다는 것이 힘이된다. 고맙다 친구야.
경찰이 보면 안되지만 새벽 5시까지 마시고, 술에 취한상태로 천안으로 차를 몰았다.
집에 오니 6시정도가 되어간다. 아내가 자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다.
씻지도 못하고 그냥 쓰러졌다.  9시가 다 되어서 출근을 했다. 직원들과 교수들이 물어본다.
얼굴을 보더니 말을 걸지 못한다.

연구실로 들어왔다.
아무 생각이 없다.
문을 잠그고 쇼파에 몸을 의지했다.
그냥 잠이 들었다.
밖에서 문을 두드린다. 점심식사하자고..........
그냥 자고 싶다고 했다.
저녁이 되어서 교수들이 나의 연구실로 왔다. 위로를 한다.
그때서야 아차 아버님이 울 집에 오셨는 지 확인을 했다.
오시지 않고 연락이 되질 않는 단다. 미치겠다.
그래도 잠은 계속온다.
저녁늦게 집에 가서야 아버님께서 시골집이라고 전화하셨다.
천안으로 오시지 그러시냐고 했더니 너희들 볼 면목이 없으시단다.
당신이 더 힘드실 텐데 그래도 자식들 걱정이다.

아버지 아니 아부지.................
힘내시죠.

주변의 인사치레가 부담스러우실 텐데.........
며칠간 해외여행이라도 다녀오시도록 해볼까?

내일은 가족들과 같이 시골집이나 다녀와야 겠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6-06-02 2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6-02 2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06-03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시골은 아직도 그런 것이 심합니다. 고맙습니다

전호인 2006-06-03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회복중에 있슴다.ㅎㅎㅎ
 

사랑은 한 계단씩
차근차근 밟고 오르는 탑
한꺼번에 점프할 생각은 아예 마셔요.
아무리 사랑에 목마르고 배고파도
서두르지 마셔요.
사랑은 밥짓는 것과 같아요.
쌀을 씻고, 앉히고, 열을 들이고, 뜸을 들이고
속성의 밥은 문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 정채봉의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 중에서 -

----------------------------------------------------------

사랑이란 단어를 들으면
왠지 모르게 가슴 한쪽이 휑한 느낌이 듭니다.

아픔인지 슬픔인지 그리움인지
그것도 아니면 모자름인지...

아직 사랑을 다 못해서 그런가 봅니다.
아직 사랑을 다 못 받아서 그런가 봅니다.

언젠간 마음이 꽉 차겠지요.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