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푼 : 유독 싫은 남자 스타일 있으신가요? 59.5.xxx.245

오늘..하도 시간이 많이 남아 또 한자 남기네요^^;;;

갑자기 생각난건데요

유독 싫은 스타일의 남자 있으신가요?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소소한거 ...

전..맨발에 구두신은 남자가 싫구요

바지에 허리띠 안한 남자도 싫구

검정구두에 하얀 양말의 남자도 싫구

손작고 두툼한거 싫더라구요^^;;;

하긴 저도 남자들이 딱히 좋아할 타입은 아니지만서두...

그냥 생각나서 적었어요

너나 잘해라 하시면 할말 없구요ㅡㅡ;;; 저도 왕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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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달린 리플들...

저는... 간단한 맞춤법 자주 틀리는거랑... 말 자르고 자기말만 하려는 사람.. 남녀를 불문하고 싫더라구요.. 굳이 남자 스타일을 꼽자면.. 금팔지 금목걸이 큰거 번뜩이게 하는거..^^;; 05/29 22:23


손작고야리야리한남자(예전에 키크고듬직한남자 괜찮은맘으로 만나다가 몸에비해 매우작고고운(?)손을보고 정이 뚝떨어짐) 또 뭐가있더라..생각이 잘 안나네요.ㅋㅋㅋㅋ 05/29 22:24


팔자걸음에 금연구역임에도 담배 뻑뻑 피우고-_- 말끝마다 여자가~ 어쩌구.. 음..적다보니 무례한 남자에 가깝네요. 다른 무엇보다 말..네가지 없이 하는 사람!! 윽;; 05/29 22:26


저 여자. 맨발에 구두 신는데요;;; 왜 이상할까...참고로 전 뚱뚱한 사람 싫어요..숨 거칠게 쉬는 사람도 싫고.. 05/29 22:26


손짧고 두툼한 남자..저두 싫어요;;;; 가운데 가르마에 머리 기른거(예전 젝키의 강성훈머리스탈) 진짜 싫구요 몸에 착 감기는 깊게 파인 브이넥 니트에 굵은 체인목걸이한 남자 쏠려요...;;; 다리떠는 남자 싫고, 술강요하는 남자 싫어요 흠흠..;; 05/29 22:29


전 입술두껍구 입술에 개기름 흐르는 사람이랑..입에서 담배썩은내 나는 사람.. 05/29 22:29


말 많은 남자....아니, 남 말할때 끊고 자기얘기 하는 남자. 왕재수요..인간적으로 존경할수 없음. 05/29 22:33


전 머리 긴 장발이 싫어요 05/29 22:42
211.195.xxx.117


길에다 침뱉고, 욕이 입에 붙은남자.. 사고방식이 완전 고루해서 집안일은 여자일이다 라고 생각은 하면서 또 맞벌이를 원하는 남자. ㅋㅋㅋ 전 외모는 어케든 카바하는데요 인간성 안된 사람은 싫어요. 05/29 22:43


말 많고 모든사람에게 친한척하는 남자, 입술이 검은 사람, 깍두기(양아치) 스타일 특히 혐오함. 05/29 22:44


전 여자 밝히는 남자요..안그런 남자가 없나-ㅂ-? 근데 저질적으로 밝히는 남자요.. 돈으로 성도 사고..근데 이게 스타일인가요..ㅋㅋㅋ 05/29 22:45


수염기르는남자, 입술 까맣고 두꺼운남자, 마르거나 뚱뚱한남자, 촐싹대는 남자, 허풍떠는 남자, 음식먹을때 쩝쩝대는 남자 (이렇게 따지는게 많으니 남자가 없는겨 ㅠㅠ) 05/29 22:53


얼굴에 기름흐르는 남자, 너무 마른남자(특히 허리 가늘은 남자 왤케 느끼한가요), 머리올빽한 남자, 시도때도없이 느끼한 멘트 날리는 남자, 말많은 남자...저도 왤케 싫은 스탈이 많은가여....ㅠ.ㅠ(저도 잘난거 하나 없으면서...ㅡ,.ㅡ;;) 05/29 23:06


아무리 스타일이 좋아도 마초맨은 싫어요. 05/29 23:13


얼굴 동그랗고 쌍꺼풀 진~하면서 얼굴에 기름흐르고 머리스탈은 고슴도치고 배나오고 느끼한멘트 날리고 뒷짐지고 날 뚫어져라 쳐다보는 남자요....ㅡㅡ;; 그리고 먼저 전화해놓고 말수가 없어서 내가 대화를 리드하게 만드는 남자요.. 게다가 끊자고 하면 시간많다고 끊지도 않는 남자..ㅡㅡ;; (사실 저도 잘난건 하나도 없어요;; 헤헤..ㅡ,.ㅡ;;) 05/29 23:16


조선시대 사고방식의 가부장적인 남자. 05/29 23:25


저는 외적으로는 입술 얇은 남자요. 악세서리 많이 하는 남자 싫고... 05/29 23:30


마초하구요 여자 외모로 판단하는 남자요 05/29 23:33


수염기르고 장발 05/29 23:39


쌍커풀 찐한 거하고, 뚱뚱 더워보이는 스탈 05/29 23:47


굵은 목걸이나 팔찌하는 남자, 멜빵바지입은 남자 05/29 23:47


스모커, 길거리에 침 뱉는 사람, 나이 먹고도 욕하는 사람, 무능력한 사람, 쥐뿔도 없으면서 허세 부리는 사람.. 많네. 05/29 23:49


공중도덕 지킬 줄 모르는 남자. 뒷담화 즐기는 남자, 비관적인 남자, 예의없는 남자. 삼척동자 ㅋㅋ 05/29 23:52


궁금한데...왜 입술까만남자가 많을까요?? 05/30 00:10


머리긴 남자. 마초같은 남자. 질색팔색.... 05/30 00:12


전 능글능글한 아자씨들이 싫어요..왜 있잖아요..스마트한 아저씨들도 많치만 유별나게 기름지고 능글맞은 아저씨들..생각만 해두 웩~ 05/30 01:01


저는 여자 남자 안 따지고 인터넷에 각종 유행어들이 생길대마다 일상생활에서 쓰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요..;; 05/30 01:03


잘난척 하는 남자요~ 05/30 01:18


전 콧털 삐져나온 남자요. 면도잘 안하고... 코딱지 보이고... 암튼 지저분한 사람 싫어요. ㅋㅋㅋ 05/30 01:25


전 밥 허겁지겁 빨리먹는남자... 05/30 01:28


저도 입술 까만남자,콧털 삐져나온 남자,얼굴에서 개기름 흐르는 남자,굵은 체인 목걸이 하는 남자,손 작고 두툼한남자,말할때 입가에 거품무는 남자-.-;;키작은남자,키큰데 너무 마른남자..외적으로만 보면 이래요 ^^;; 05/30 01:50


무식하게 털이억세게난 남자. 상체는 마장가젯인데 하체는 마른 나뭇가지...싫고요, 다리 넘 두껍고 알통 팍팍튀어나온남자도 삻어요. 새다리 남자는더 싫거요. 건강하게 자신을 다듬는 남자가 좋아요. (너나 잘~하세요. ㅋㅋ) 05/30 01:59


'멜빵바지 입은 남자' <----- 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겨요..넘 싫을거 같애요-ㅁ-; ㅋ 05/30 02:04


입 작은 남자...쫌생이같아요. 제가 싫어하는 아저씨 두명이 딱 그런스타일...실제 성격도 더러움. 05/30 04:33


마초, 맞춤법 틀리는 남자, 밥 허겁지겁 먹는 남자 싫어요~~ ^^; 05/30 07:59


건방진 뚱보.(정형돈은 그런대로 귀여운 맛이있는데... 하여튼 전형적인 건방진 뚱보 넘 싫어요ㅋㅋ) 05/30 08:28


길거리나 버스정류장에서 담배피우는 남자.뒷통수 한대 때려주고 싶어요,,ㅋㅋ귀고리한남자.욕하는남자..이정도네요,, 05/30 08:52


쫄 나시티에 양복바지 입은 남자요.... ㅠ.ㅠ 05/30 09:00


모자 쓴 남자..-_-ㅋㅋㅋ 일본문화에 푹 빠진 사람 05/30 09:06


여자한테 욕하는 남자,주제파악못하는 남자,계산적인 남자 05/30 09:16


저는요..대머리 하구요..코가 큰 남자 싫어요. 이거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었는데 울부서에 코가 큰 분이 계신데...이분을 알게 된 후로 싫어 졌어요. ㅎㅎ 05/30 09:31


다리심하게 짧은 남자,뚱뚱한 배 한가운데로 벨트 매고..그안에 티넣어서 입는남자.ㅡㅡ 05/30 09:40


주걱턱--; 예전에 잠깐 만났던 엽기적인 넘이 주걱턱이어서 완젼 편견생겨버렸어요.그전까진 없었는데..주걱턱 주제에 자신이 정말 잘생긴줄 알더라구요.자기 엄마랑 친척들이 자기더러 외국영화배우같이 생겼다고 햇다면서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보이는데..참..할말이 없더이다.상처받을까 말도 못하고..쫌생이에..계산적이고..지금도 주걱턱만 보면..그놈 생각이 치가 떨린다는.. 05/30 09:46


쪼리 신거나. 혹은 스리퍼 신거나....암튼간에 양발안신고 발가락 보이는 신발 신은 남자들...여름에 더운건 이해하겠는뎅...발가락에 털이 보송보송 한거보면.....웩 05/30 09:50


저도 손이 두툼한거 싫어요. 욕 잘하는 것도 싫고... 그냥 예의모르고 인간성 별로인 사람이 싫어요-0- 05/30 09:51


남자라는게 벼슬인 양 구는 남자, 금 목걸이 굵은 거 한 남자, 아무대나 담배피는 남자, 스킨십 예사로 하는 남자, 남자들간의 우정이 제일인양 하는 남자(행님~ 뭐 이러면서 남자들간의 의리~~ 이러는 거 정말 싫어요. ) 05/30 09:53


스타일 안 나오는데 머리 기른 남자, 꼭 끼는 청바지 입었는데 몸매 안되는 남자, 말 많은 남자. 05/30 09:55


쫄티입은남자..게다가..굵은체인목걸이까지 하면.완전 정떨어짐...전 이상하게 왠만큼 몸매되도 쫄티입은 남자 싫어요.. 비나 소지섭정도 되어주셔야..감당이 된다는...-_-;; 05/30 10:11


얄밉게 틱틱대는 사람이요 -ㅁ-;; 05/30 10:14


난 혀 짧고 뚱뚱한 남자.무식하고 교양없는 남자도 싫어요 05/30 10:21


말끝마다 여자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남자,,,,,,,,,,,,,,,증말 시러여,,, 05/30 10:35


코 들이마셔서 가래뱉는남자.소리내서 먹는 남자. 손톱에 때낀남자ㅋㅋ특정인을 두고 하는말같아서 미안하네여 05/30 10:46


악세사리한 남자. 장발.다리꼬고 앉는 남자. 마르고 체격 작은 남자. 새다리.공중도덕 안 지키는 남자..절대 용서할수 없는건 대충 이정도 05/30 11:24


여자를 노리개로 이용하는 인간. 여자밝히는 쓰레기.키너무 작은 남자. 05/30 11:29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남자. 엉덩이가 심하게 커서 바지 터질라고 하는남자.. 밥먹을때 쩝쩝대는남자.. 숨소리 완전 큰남자. 05/30 11:30


싸가지없는 새끼. 05/30 11:30


길가면서 담배피는 남자 싫어요 05/30 11:33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놈 ..살인충동 일어남.이것 하나만 봐도 열개넘는 단점가진 놈임을 안봐도 알수 있음. 05/30 11:36


여자한테 쌍욕하는 사람, 소리내면서 개걸스럽게 먹는 남자, 안씻고 냄새나는 남자, 손톱긴남자.. 05/30 11:55


외모는 얼굴 검고 왕곱슬에 키까지 작으면 정말 정말 보기도 싫어요 글구 저도 길에서 담배피는 사람. 05/30 12:03


청결하지 못한 남자, 미적감각 떨어지는 남자, 건방진 사오정스탈(무례하고 상대방 말에 동문서답하고 지말만하는 인간 )잔인한 성격, 멍청한 사람 05/30 12:05


밥먹고 이빨사이 낀거 빼는 소리내는 사람. 길가다 스치듯 팔로 내허벅지 툭치는 아저씨들 05/30 12:11


긴머리하고 다니는 남자, 큰쌍꺼풀있는남자, 키작고 퉁퉁하고, 머리벗겨진 남자. 매너없고, 소심하고, 운동못하는 남자. 05/30 12:26


여기 거론되신 스타일 남자분 모두다요 특히 콧털 으악~~ 05/30 12:38


작은 손, 뚱뚱한 몸, 관심없는 자기얘기 하길 (지나치게)좋아하구... 본인 걱정을 해주길 바라는 사람...짜증... 05/30 13:18


슈렉같이 거구에 뚱뚱하고 얼큰이! 증말 싫어요~ 지금도 우리학교에 이런벽돌같은 남자가 들이대고 있어서 환장하겠다는 ㅡㅅㅡ 05/30 13:21


두상안이쁜데 거의 빡빡에 가깝게 미는 사람(어릴때.ㅎㅎ), 주로 화장실서 애용하는 슬리퍼, 것도 찍찍 끌어신는사람, 길거리 아무데나 침 찍~뱉는남자... 모을래야 모을수없는 이 세가지를 모두가진 남성이 있었더랬죠.. 기겁했답니다..ㅡㅡ;;


초면에 담배 피워대는 사람, 키가 170이하인 사람, 배 불룩 나온사람, 들창코인사람, 05/30 14:18

여기에 해당되는 것이 나도 몇건 있다. ㅋㅋㅋ
하지만 어찌 이것을 다 알고 생활하랴.
여자들이 싫어해도 할 수 없지 뭐
내 멋에 사는 것이니까
그렇다고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것은 아니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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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6-05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 지저분한 남자, 옷 지저분하게 입는 남자, 책 안 읽는 남자, 매너 없는 남자, 인상쓰고 있는 남자, 부정적인 남자, 소극적인 남자, 남 흉보는 남자, 주관없이 사는 남자, 케세라세라형 남자 등등 셀 수 없이 많지만 이 정도로~~~

전호인 2006-06-05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세라 세라는 될대로 되라형인가여?
휴우~~~ 세실님이 싫어하는 유형에는 다행이 속하는 것이 없는 것(있나?)같은데......
괜히 올려가지고 찍힐 뻔 했네.
ㅋㅋㅋ
땀 삐질.... ^-^;;;;;;

Mephistopheles 2006-06-05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가끔 이런 내용에 댓글 달리는 내용을 보면 많이 웃겨요..^^
남자 여자를 떠나서 혐오대상을 나타내는 듯 한데 말이죠..^^

전호인 2006-06-05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게 말입니다. 다들 이러한 내용만 찾아다니는 듯한 인상이 듭니다. 아마 칭찬하라는 글이었다면 어땠을 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ㅎㅎㅎ

뚱뚱 2016-11-09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뚱뚱해서 미안하다
 

1.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옷이나 양말 신발 장신구를 되는대로 벗거나 한 꺼풀씩 풀어헤치는 사람
집으로 돌아온 흔적을 집안에 알리는 유형은 지극히 편안한 낙천주의자.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고
다른 사람의 고민마저도 모두 잘 될 것이라는 충고를 서슴지 않는
자칫 오해를 하면 무심한 친구로 인식될 수 있다.
그러나 한번 심각한 일에 빠지게 되면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로 무섭게 무너져 버리고 말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슬럼프 기간이 상당히 긴 편이라 한다.

2. 신발을 벗는 것에서부터 집안에 들어와서도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모든 걸 제자리에 단정하게 벗어놓고 정리하는 사람
지극히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주변사람들에 대해서도 여러 번 생각하고
고심한 끝에 상대를 위해 행동하는 철저한 희생을 보이는 연인으로서의 기본이 갖추어져 있다.
그러나 조금만 정도를 넘어서도 모든 것에 있어
철저함을 원하는 신경질적인 완전주의자로 돌변할 여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보다는 자신의 행동 때문에 신경 쓰고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3.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무조건 발에 걸치고 있는 것부터 내던지는 사람
대개 수줍음을 타는 내성적인 성격의 소극주의자.
은근히 남에게 의지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늘 마음의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행동보다는 생각에서 끝내버리는 속전속결형.
다른 사람의 도움이 간섭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의존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면
가차없이 상대를 몰아세우는 의외의 면도 보인다.

4. 윗도리를 하나 벗는데 최소한 몇 분.
다시 아랫도리 하나에 또 다시 몇 분.
흡사 슬로모션을 보는 것처럼 천천히 옷을 벗으며 무슨 생각에 빠진 것처럼
끝까지 서두르지 않으며 그렇다고 성격은 전혀 느긋하지 않은 사람
다시 아랫도리 하나에 또 다시 몇 분.
흡사 슬로모션을 보는 것처럼 천천히 옷을 벗으며 무슨 생각에 빠진 것처럼
끝까지 서두르지 않으며 그렇다고 성격은 전혀 느긋하지 않은 사람.
이런 유형은 대부분 자신의 지적능력을 과대 평가하며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 자신만이 할 수 있다는 식의 상당한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
추진력은 있지만 처음에는 상당히 천천히 출발하는 즉, 발동이 늦게 걸리는 타입.
행동이 생각보다 한 템포 늦게 출발하기 때문에 당신 자신도 가끔은 답답해하는 묘한 성격의 소유자.

5.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단시간에 옷을 벗어버리는 사람.
이런 유형의 당신은 간단한 것을 선호하는 편.
격식이 없는 것을 좋아하고 웬만하면 복잡한 생각이나 관계에 끼고 싶지 않아 하지만
자신이 관계된 일이라면 한번 파고들어 그 끝장을 보고야 만다.
이런 당신은 `나를 위해 무엇을 할까?` 보다는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무얼 기대하는지에 대해 더 신경을 쓰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더라도 충분히 감수하는 상당히 외향적인 스타일로
다른 사람들의 앞에 나서기보다는 뒤에서 팔짱을 끼고 관전하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6. 옷보다는 액세서리를 가장 먼저 벗는 사람
당신은 마음이 따뜻하고 사려 깊으며
다른 사람에게 나쁜 마음을 품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에게 미안한 느낌을 가지고
뜬금 없이 그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꺼낼 정도로 순수한 면을 가지고 있다.
늘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혼자서 있는 것을 끔찍히도 싫어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늘 자신의 공상 속에서 다시 생각하고 가정하는 등의 예민한 면을 가진 한편으론
감성이 풍부하고 애수에 젖어있는 낭만형이기도 하다.

7. 자신이 어떤 방법으로 옷을 입고 벗는지 기억할 수 없고, 그것을 알아보려 하다가 늘 잊어버리는 사람
그렇게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옷을 벗는지 기억도 못하지만
늘 다른 방법으로 옷을 입는 까닭도 있다.
마치 규칙을 세운 사람처럼 두 번 다시 같은 방법으로 옷을 벗지 않는 당신.
상당히 소수이긴 하지만 이런 유형의 당신은 생활의 대부분이 호기심으로 똘똘 뭉쳐있고
절대 궁금한 것을 그냥 참아 넘기지 못한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의 왕성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쪽으로 치우쳐 박식한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지만
우쭐대는 방식은 절대 참지 못하는 돈키호테적인 엉뚱함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한가지에 안주하는 것을 지루하고 따분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 다양한 활동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며 재미있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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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슬픔이 찾아들어도
그저 그 마음 안에만 가둬두고 싶을 때가 있다.
그 슬픔이 내 안에서 처절한 몸부림을 치며
삐죽이 고개를 쳐드는 그 순간에도
그 누구에게조차 그 슬픔을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그 슬픔 들을 입 밖으로 꺼내 쏟아붓는 그 순간
억지스럽게 다잡았던 내 자아가
한순간 무너져 버릴 것만 같아서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가슴을
혼자서만 움켜잡아야 하는 날들이 있다.

이제는 이런 것은 모두 날려버려야지
마음을 비우면 이렇게 가벼운 것을
무엇이간데 그렇게 오래 잡고 있을려고 했던가?

시골에서 미친듯이 땀흘리고 일하고 나니까
몸과 마음이 이렇게 가벼운 것을
역시 고향은 모든 것을 치유하기에
안성맞춤인 듯하다.

이렇게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내가 살던 곳
시골이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행복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고향에만 오면 모든 것이 행복하다.
마음도 입도 모든 것이
어릴 때의 해맑음이 있어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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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걸 버릴 줄 알아
꽃은 다시 핀다.
제 몸 가장 빛나는 꽃을
저를 키워준 들판에 거름으로 돌려보낼 줄 알아
꽃은 봄이면 다시 살아난다.

가장 소중한 걸 미련없이 버릴 줄 알아
나무는 다시 푸른 잎을 낸다.
하늘 아래 가장 자랑스럽던 열매도
저를 있게 한 숲이 원하면 되돌려줄 줄 알아
나무는 봄이면 다시 생명을 얻는다.

- 도종환 '다시 피는 꽃'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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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명한 영화배우가 말했듯이
'박수칠 때 떠나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끼는 무엇을 미련없이 버린다는 것
그것이 물건이든 마음이든
결코 쉽지 않은 일이겠지요.
더구나 정상에 있을 땐 더욱 그렇구요.

하지만 하나를 버림으로써
그에 따른 걱정과 욕심이 더불어 사라지고
그만큼 다른 하나가 들어올 공간이 생긴다는 것은
분명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버릴 줄 아는 마음
당신에게 또다른 기쁨을 안길 것입니다.

마음을 비우니 미래가 보입니다.
후유증으로 아파한다고 그것이 치유되진 않기에
시골에 다녀오면서
모든 것을 치유받고 왔습니다.
미친듯이 일한 후 땀을 흘리고 나니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더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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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6-05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200

좋은 숫자네요~~

열심히 일하고, 비우고 오셨다니 더욱 값지겠지요.

행복한 한주 되시길 빕니다~~~


전호인 2006-06-05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엇이 좋은 숫자인지 한참 찾았슴다. ㅎㅎㅎ
역시 서재의 멘토이시군여.
역시 시골이란 곳은 그런 곳(?)인가 봅니다.
마음을 편하게 하는 마력이 있어여.
그래서 촌놈(년)들을 좋아합니다.
설에 가실일이 있다 하신 것 같은데......
사랑받고 사랑주시는 한주 되시길 바랍니당.
 

사랑은 한 계단씩
차근차근 밟고 오르는 탑
한꺼번에 점프할 생각은 아예 마셔요.
아무리 사랑에 목마르고 배고파도
서두르지 마셔요.
사랑은 밥짓는 것과 같아요.
쌀을 씻고, 앉히고, 열을 들이고, 뜸을 들이고
속성의 밥은 문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 정채봉의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 중에서 -

----------------------------------------------------------

사랑이란 단어를 들으면
왠지 모르게 가슴 한쪽이 휑한 느낌이 듭니다.

아픔인지 슬픔인지 그리움인지
그것도 아니면 모자름인지...

아직 사랑을 다 못해서 그런가 봅니다.
아직 사랑을 다 못 받아서 그런가 봅니다.

언젠간 마음이 꽉 차겠지요.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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