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슬로베니아의 철학자 지제크 입니다.


풍부한 감성과 지성을 타고 난 당신은, 사람들의 좋은
도표가 됩니다.
=>풍부한 감성과 지성이라? 카아~ 좋고, 그래 맞아 내가 지성은 아니라도 감성은 좀 있다. ㅋㅋㅋ
     지표가 아니라 도표라? 무슨 뜻인고? 그까이꺼 지표면 어떻고 도표면 어떠리, 걍 좋은 것 같당!

어떤 곤란한 일에서도, 간단하게
샛길을 찾아내 버리므로, 최선단을 가는 것이
할 수 있습니다만, 자주 보통 사람에게는 따라가지 못하고
이해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야들이 시방 뭐란다냐?
    앞에서는 겁나게 좋게 야그해놓고 뒤에선 뒤통수 치는 거 같은 데 이거....... 아닌가?
    보통사람들은 나를 이해 못한다는 거면 결국은 내가 또라이 짓을 한다는 거냐 뭐냐. 흑!
    아이구~~ 난 뭐 걍 보통사람으로 살란다. 
    어쭈구리 그렇다고 노태우 맹키로 어리버리 파쇼는 아닝께.
    걱정들은 허자 마쇼잉!!!!!



특징:
독자적인 관점을 가진다. (으메~ 파숀갑네. 개인시간을 즐긴다 이것이 낫겠다.ㅎㅎㅎ)

적직:
변리사 (ㅋㅋㅋ, 특허청으로 가얄 것 같당. 감사는 체질인데 감정은 글쎄~~~다!)

궁합양:
위트겐슈타인, 괴델, 라칸 (무식이 탄로나게 되얏다. 모르는 인물들이다. 내가 ㅋㅋㅋ)

궁합악:
에피크로스, 키르케고르, 살톨
(정말 무식하다 소리 나올라. 키르케~~이사람은 안다. 나머지는 모른다. 뭐시긴지!! 흑흑흑)

럭키 워드:
「쾌락의 전이」 「가상화하지 못할 잔여」 (쾌락은 알겠는뎅 이건 또 뭐시다냐)

정신 레벨:B (좋다는 건가?)
사고 레벨:A (그래 가끔 사고는 잘 친다. 아유 그 사고가 아니여? ㅋㅋㅋ그려!~, 사고만 나오면 골치아퍼)
실천 레벨:B(으흠~~~ A주지 이왕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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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7-26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전호인님! 저랑 궁합이 좋대요. 저는 위트겐 슈타인... ^^;;

세실 2006-07-26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님의 해석이 더 재미있네요~~~
전 적직이 뭘까 한참 생각했습니다. 적합한 직업인거죠?

물만두 2006-07-26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제크가 누군교???

해리포터7 2006-07-26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사람들의 좋은 도표가 되신다니 그래서 제가 늘 본받고 싶었군요^^ㅎㅎㅎ

건우와 연우 2006-07-26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처럼 널리 알려져 있는 사람이면 좋겠는데 너무 어려워요...^^
역시나 전호인님은 사람들의 도표가 되시는 분이었군요..^^

전호인 2006-07-26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으흐 궁합! 그거 좋은 것 같은데여. ㅎㅎㅎ

새실님, 재미있다니 고마운 말씀입니다. 아하~ 적직이 그거였구나, 저는 무슨말인가 했습니다. 역시 님의 재치는 한수위입니다. 멘토님! ㅎㅎㅎ

물만두님, 글쎄말입니다. 저는 지자크(나의 자크. 뭐 이런, 자크아시져? ㅎㅎㅎ)인줄 알았슴다. ㅋㅋㅋ

해리포터님, 본받으면 안되는 뎅! 받으실 것이 없습니다. 정 받으신다면......어쩐다. 뭐라도 드려얄 텐데.........ㅎㅎㅎ

건우연우님, ㅎㅎㅎ 글게 말입니다. 많은 분들의 존경을 받고 계시다는 소식이 있었던 것은 같은데.........

또또유스또 2006-07-26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자크 ....자기 자크? 님의 해석에 오늘도 웃다 뒤집어 집니다 푸핫핫핫

토트 2006-07-26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건 머에요? 재밌네요. 저도 해봐야지. ㅎㅎ

전호인 2006-07-26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ㅎㅎㅎ, 3류 개그인뎁쇼 뭘......아무튼 하챦은 것에도 웃음을 주시니 고맙습니다.

토트님, 남들 하니까 심심해서 함 끄적거려 봤습니다.

전호인 2006-07-27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침반님, 궁합 그거 좋져!! 앞으로 서로 궁합맞춰서 잼있는 알라딘을 꾸며보자구여. 서로 마음을 맞출 수 있어서 행복할 것 같습니다.
 


"아빠는 이 고개를 넘으며 그것들을 하나하나 잃어버리면서
어른이 되었고, 이제 다시 이 고개를 넘으며
하나하나 그것을 되찾고 있는 거란다."
"그래서 찾았나요?"

"다른 거리나 길에선 그걸 찾을 수가 없어.
그런데 이 길을 넘을 땐 아빠가 애써 찾지 않아도
그것이 다시 아빠 마음속으로 들어온단다.
그것들이 마음 안으로 들어올 땐 아빠 마음이
그렇게 넉넉해 질 수 없는 거고."

"무엇이 아빠를 넉넉하게 하는데요?"

"아빠 어릴 때의 마음이 아빠를 넉넉하게 하는 거야.
처음 파랑새를 찾아 나서던 때의 마음 말이지..."

- 이순원 '아들과 함께 걷는 길'중에서 -

----------------------------------------------------------

휴가철이 다가 옵니다.
이번 휴가는 어떤 곳에 의미를 두고 계획하셨는지요.
아이, 아내, 부모님......

휴가는 나를 찾아나서는 재충전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과의
진지한 대화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지만 텐트속에서 아님
주변을 산책하면서 그녀석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마음을 맞추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빠와의 대화는 어느 교과서와 비길 수 없는
참사랑이 녹아있는 감동의 작품이 될 것입니다.

선배들이 그러더이다.
아이와 목욕탕에 자주가라고......
서로 등을 밀어주면서 아이들의 고민도 들어주고
아이의 성장하는 몸도 감상하라고....

저는 범석이 녀석과 샤워를 늘(?) 같이 하다시피 합니다.
녀석의 몸을 구석구석 씻겨주면서 성장하고 있는 것을 느껴보고
또한 엄마에게 꾸중들은 것을 되새기면서 이해도 시켜주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와 같이 샤워 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서로가 발가벗고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대화!
내가 아이가 될 수도 있고, 아이가 부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닐 까 합니다.

이러다 보니 우리 해람이(딸)가 부러워 합니다.
아빠 저두 같이 샤워해요!!!!

에궁!~~~ 초딩 1학년까지는 셋이서 같이 했는 뎅!!
이젠 안되는 것을 어찌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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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7-26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딸이름이 조선인님 둘째랑 같으네요 ^^.. 곧 태어날거래요.. 아들 데리고 목욕 같이하는 아빠들 부러워요.. 우리집은 그게 안 된다는 말씀.. 딸만 있으니.. 정말 어릴 땐 애들이 아빠랑 샤워 같이 했는데 이젠 ㅜㅜ 아들이란 샤워 같이 하며 살가운 정을 계속 나누시기 바랍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7-26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참 좋은 아빠시군요. 저도 애들아빠가 아이들 목욕시키는 것 보면 참 흐뭇하고 기분이 좋더라구요...이 번 휴가땐 아이들과 못다한 얘기를 실컷 할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볼랍니다.

물만두 2006-07-26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은 오래 아빠랑 같이 목욕한다고 하던데 우리는 정서상 그게 안되니 대화를 많이 하세요^^

세실 2006-07-26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보림이는 4학년인데도 아직 아빠랑 목욕을 한답니다. ㅋㅋ
신랑이 아이들 컸다고 이번엔 텐트 가지고 놀러 가자고 하는데 제가 싫으니 어쩌지요? 에궁 전 그냥 집에 있고 셋만 보내고 싶어요. 대학때 텐트에서 자는데 어찌나 불편하던지...그 후로 'No Thank you' 를 외쳤습니다.

해리포터7 2006-07-26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남푠의 딱한가지 안되는게 그거랍니다..하나뿐인 아들인데 안해줘요..덕분에 제가 한번 목욕시키고 나면 진이 다빠져요.흑흑 그 B자형 몸매를 아시나요?ㅋㅋ씻길때마다 울아들이 벌써 이렇게 컸나하고 놀래요.^^

sooninara 2006-07-26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아이가 초등 일학년인데..아직도 아빠랑 같이 샤워해요.
아이가 어린편이라 당분간 같이 할것같아요^^
그나마 아드님이 있으니 다행이죠?
엄마랑 딸이랑 아빠랑 아들이랑 같이 할수 있으니..

전호인 2006-07-26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맞습니다. 해같은 사람해서 해람입니다. 이름의 선배로서 설명을 더 했습니다. 해같이 세상을 밝게 비추는 사람이란 뜻을 가지고 지었다고여. 딸만 계시면 곤란하긴 하겠슴다. 이 참에 아들하나 더 낳으시면 안되겠니~~~ㅎㅎㅎ

또또맘님, 휴가를 계기로 많은 시간을 나눌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너무 대화만 나누지 마십시오. 휴가는 휴가다워야 휴가제 대화만 해서는 휴가일 수 없제. ㅎㅎㅎ

물만두님, 저도 얘기는 들었습니다. 자연스러우면 큰 문제될 것이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새실님, ㅎㅎㅎ 보림이랑 아빠랑 샤워도 하는 군여.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울 해람이 녀석은 신기한 듯(?) 자꾸 물어보고 쳐다보니 제가 영 민망해서.... 요즘은 가끔 제 혼자 샤워하면 문을 확 열어보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ㅎㅎㅎ
정말 갓난쟁이 아기때부터 텐트를 이용했습니다. 커가면서 아이들이 그속에서 자는 것을 무척 신기해 하고 좋아하더라구여. 그래서 지금까지 텐트로만 휴가를 보내곤 했는 데 금년부터는 달리 생각중입니다. 저도.......

해리포터님, 아빠에게 부탁을 해보세여. 아마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남자들끼리 할 얘기도 분명있거든여. 이제 아이들이 커가니까 호기심들이 많은 가 봅니다.

수니나라님, 넷이서 같이 할 때도 가끔은 있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서로가 민망합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호기심도 있고 하니 자꾸 물어보는 지라.......자연스럽게 성교육은 되지만 당사자인 저나 아내는 당혹스럽기도 하니까, 어른들이 피하게 되는 것 같아여.

또또유스또 2006-07-26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는 아직은 셋이서 같이 한답니다... ^^
이젠 제가 아들 데리고 목욕탕을 못가니 그게 젤로 서운합니다..
나도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

전호인 2006-07-26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아이구 좋지여. 아 딸!
방법이 있습니다. 아주 쉬운데......
하나 더 낳으시면 됩니다. 삼신할머니께 기도해서 딸하나 더 점지해주십시오.
하면 되는 뎅!!!!! 안되나?
 

기호지세(騎虎之勢)
: 호랑이를 올라타고 달리는 기세
/ 중도에서 그만둘 수 없는 형세

남북조 시대 말엽에 북조 최후의 왕조인 북주(北周)의 선제(宣帝)가 죽자,
재상 양견(楊堅)은 즉시 입궐하여 국사를 총괄했다.
외척이지만 한족(漢族)이었던 그는 일찍이 선비족(鮮卑族)이 세운 왕조를
타도하고자 기회를 노리던 바, 이번에 모반을 꾀하고 있을 때
이미 양견의 뜻을 알고 있는 아내 독고(獨孤) 부인이 글을 보내왔다.

'당신은 이미 호랑이를 올라타고 달리는 기세이므로
도중에서 내릴 수 없는 일입니다[騎虎之勢 不得下].
만약 도중에서 내리면 호랑이에게 잡혀 먹히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호랑이와 끝까지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부디 목적을 달성하시오소서.'

이에 용기를 얻은 양견은 나이 어린 정제(靜帝)를 폐하고
스스로 제위에 올라 문제(文帝)라 일컫고 국호를 수(隋)라고 했다.
그로부터 8년 후인 589년, 문제는 남조(南朝) 최후의 왕조인
진(陳:557∼589)나라마저 멸하고 마침내 천하를 통일했다.

- 수서(隨書) 독고황후전(獨孤皇后傳) -

----------------------------------------------------------

항상 깨어있어 준비하고 있는 사람만이
기회가 왔을 때 커다란 성취를 이루게 되겠지요.

또한 한번 내디딜 때 준비한 그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왕성하게 목표를 달성해야 함도 필요하겠지요.

요즘 SBS에서 연개소문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수문제 양견(김성겸 분)이 나옵니다.

재상을 거쳐 자신의 어린 사위를 폐하고 왕위에 올라
진나라를 멸망시킨 사람이지만 우리나라 사극에서는
너무 우습게 묘사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마도 그 뒷배경이었던 독고황후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여자의 힘이 결국은 천하를 통일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던 듯 합니다.
아내의 내조까지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아침입니다.

알라딘에서 활동하는 많은 아내들의 글을 보면 대단히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내들이 많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낀 답니다.

지혜로운 아내들이 많아서 행복한 남편입니다.

허걱!
이런 도적놈!
이곳의 여성들을 모두 자기 아내로 만들어 놓고 있네.....ㅋㅋㅋ
내 맘이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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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7-25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아침입니다. 전호인님~ 옙~ 저도 우리 남푠 내조 잘 할랍니다.

해리포터7 2006-07-25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전호인님의 기호지세! 놀랍습니다^^

전호인 2006-07-25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맘님, 잘 하고 계시는 데 더 잘하면 샘날 꼬야! ㅎㅎㅎ

해리포터님, 놀라지 마시와여. 아내가 많아서 놀라신다면 어쩔 수 없사옵니다.

나침반님, 오랫만인 거 같져? (갸웃^*^) ㅎㅎㅎ 싱글이신가봅니다. 잘 가르치세여.

프레이야 2006-08-31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아내들 중 하나로 끼워주시는 겁니까? 호호호~~
 

지난주 청주에서 고딩친구 모임이 있었다.
한달에 한번 만나고, 여러모임에서 겹치는 녀석들도 있고 해서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다.
이제는 다들 자기의 위치에서 한가닥들씩 하고 있으니 만나면 늘 즐겁다.
별 얘기가 특별히 있는 것도 아닌 데 한마디씩 하면 다들 즐겁단다.

조치원에 있는 친구 사무실에 차를 놓고 친구차를 타고 청주로 가기로 했는 데 친구녀석이 하는 얘기가
조심스럽다. 요즘 장마철이긴 한데 조치원의 특산물인 복숭아 좋아하냐고 한다.
농담삼아 제사지내는 일없으면 복숭아 입에 달고 산다라고 했더니 한상자 구입하란다.
생각없이 그러마라고 해놓고서는 비가와서 당도가 떨어질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친구가 권한 것이니만큼 어쩌랴. 거절을 잘 할 줄 모르니.......

바로 과수원으로 직행했다. 구런데 이 녀석이 주문해 놓은 것이 7BOX란다.
허걱! 친구거래처인데 팔아주기 위해 친구들에게도 주문을 받은 모양이다.
휴우~~ 내가 다 사라고 하는 줄 알았네.
2만원씩이란다. 차 타고 오면서 조용히 말한다.
그동안 너한테 신세 진 것도 있고해서 너는 돈 내지 말고 그냥 가져가라 한다.
신세준거 없는데.... 돈을 준다고 하니까 극구 사양이다.
미안하기도 하지만 성의로 인해 복숭아 1BOX를 그냥 받았다.
친구야 고맙다.

금욜오후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옥수수 2BOX가 배달되어 왔는 데 내가 주문한 거냐고......
어허 아닌데. 누구한 테서 왔느냐고 물으니 "괴산 불정"에서 왔단다.
그곳은 울 외가가 있는뎅. 아하 그곳에 있는 금고 이사장님이 금년에도 보내셨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금고에서 농가와 연결하여 판매하고 있는 대학찰옥수수를 올해도 보낸주신 것이다.
아유 황송해라.
당장 전화드렸다. 매년 이렇게 후의를 베풀어주셔서 넘 감사하다고 했더니.
아니란다. 그동안 박교수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서 고마워서 보내주시는 거란다.
에궁~~ 내가 무슨 도움을 주었다고......

오늘아침 출근할 때 옥수수 30개를 삶아서(아내가 삶았다. 나는 잤다. ㅎㅎ) 연수원으로 가지고 왔다.
교수들과 연수원직원들에게 따끈따끈한 옥수수를 돌렸다. 
너무너무 찰 지고 맛있는 옥수수였다.
다들 맛있게 먹어주니 또한 고맙다.

가끔가다가 생각지도 않은 선물이 들어오곤 한다.
그럴때마다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보내주신 분의 성의를 생각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받는다.
다만, 내게는 되돌려 줄 수 있는 것이 없는 듯 하여 죄송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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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24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분들은 님께 많은 것을 받았다 생각하시겠죠. 부럽습니다^^

프레이야 2006-07-24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찐옥수수 고소한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아요.~~~

전호인 2006-07-24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그럴까여. 열심히 베풀면서 살아얄 것 같습니다.

배혜경님, 옥수수 좋아하시는 구나. 이궁 보내드릴 수도 없구. 입맛만 다시게 해시리 미안합니데이~~~

프레이야 2006-07-24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아입니더... 괜찮아예.. ^^ 힝 그래도 먹고싶어요..

마태우스 2006-07-24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옥수수랑 복숭아 다 못먹지만, 저런 선물 받으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따스한 복숭아...

아영엄마 2006-07-24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따끈따끈 옥수수!!! (저도 그제 삶았는데 어제 다 먹어버려서 옥수수 다시 사러 장 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그리 챙겨주시는 주위분들이 계신 거 부럽습니다~

또또유스또 2006-07-24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츄룹~~~~~~~~~~복숭아는 조치원 ,장호원 여그가 쵝오 ....
님..제게도 냄새를.....

hnine 2006-07-24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옥수수 30개 삶으시느라고 얼마나 애쓰셨을까...삶아본 사람은 아는데 ^ ^

토트 2006-07-24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는 복숭아.. 쓰읍... 맛있겠어요. 낼 사야겠어요.ㅎㅎ

실비 2006-07-24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이 평소에 좋은일 많이 하셔서 그런가봐요.. 부럽네요^^

이리스 2006-07-24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헙.. 저 옥수수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데.. 우아암.. 옥수수우우~

춤추는인생. 2006-07-25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 마음을 좋게 쓰셔서 그런거예요^^

해리포터7 2006-07-25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는 옥수수도 대학엘 가야하는줄 알고. ㅋㅋㅋ 근데 전호인님은 좋으시겠어요..요즘 옥수수 정말 값이 비싸요.여기는요..글구 복숭아 맛나든데요^^

전호인 2006-07-25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ㅎㅎㅎ 기회가 되면 사드리겠습니다.

마태우스님, 아 그렇져! 당근이 빠졌구나. ㅎㅎㅎ 네 당근을 딀 께여. 기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새벽별님, 아이구 어쩌나 이거 드릴 수도 없으니.....

야영엄마님, 옥수수가 넘 맛있었습니다. 정말 찰옥수수라서 그런지. 그분들의 배려에 고마울 뿐입져 뭐

유스또님, 복숭아가 단단한 것이 향기도 좋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놀리는 것 같기도 하고 이거.. 요즘 농가들이 어렵쟎아여. 유통되서 판매되는 것 보다 시간나면 직접 사먹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ㅎㅎㅎ

hnine, 짖궂으시기는 그래서 아내 한번 안아주고 뽀뽀한번 해주고, 엉덩이 한 두어번 두드려주고 그랬슴다. 이렇게 해주길 바라신거져???ㅋㅋㅋ

토트님, 복숭아는 자고로 딱딱한 것을 사셔얍니다. 그래야 오래두고 먹을 수 있고, 상하지도 않는 답니다. 아시져?

실비님, 아유 오랜만에 들르신 것 같은데 맞나?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황송할 따름이지여 뭐. 이런 것을 받을 수록 반성하는 계기가 되곤 합니다.

낡은구두님, 아 그렇군여. 옥수수를 그렇게 좋아하시는 데 이것 냄새만 풀겨서리 미안합니데이~~~

춤추는 인생님, 앞으로 더욱 더 그래얄 것 같습니다. 고마운 분들의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해리포터님, 대학찰옥수수라고들 많이들 팔지만 실제로는 가짜가 많습니다. 이 옥수수는 옆에 다른 종류의 옥수수를 심으면 그 효능(찰진 것 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충북 괴산지역 등에서 집중적으로 생산이 된답니다. 복숭아는 조치원과 장호원, 충북음성(금왕, 대소, 맹동 등)이 최고일 겁니다 옛날에 임금님 진상품이라고 소문이 나 있기도 하구여.
 

참고로 저는 2월생입니다.

Abstract thoughts 추상적인 생각이 많다.
=> 글쎄다! 엉뚱하긴 한데......

Intelligent and clever 총명하고 꾀가 많다.
=>하하!  여하튼 듣긴 좋다. 히히

Loves reality and abstract 현실적인 것과 이론적인 것을 좋아한다.
=> 이론보다는 현실을 좋아하고, 도전하려는 습성이 있다.

Changing personality 다혈질이다. (가변적인 성격) Temperamental 변덕스럽다.
=> 오호 안좋은 것은 맞는 군! 한마디로 성깔 더럽당. ㅋㅋ

Quiet, shy and humble 조용하고, 수줍음을 타며 겸손하다.
=> 조용과 수줍음은 빙고! 그래서 누가 한 소심한다고 하던데 ㅋㅋㅋ

Ambitious 야망가이다.

=> 야망가라 글쎄!!! 이렇게 되길 바랄 뿐입져!

Low self esteem 자기 존중이 낮다.
=> 무슨 뜻인지 헷갈린당. 칭찬인 지 욕인지.....

Honest and loyal 성실하고, 충성심이 깊다.
=> 그래 내가 의리는 있는 넘이다. 한번 믿으면 끝까지 가고, 한번 아니면 그걸로 끝이당.
      에고~ 자랑거린 아닌 듯.....


Determined to reach goals 목표를 향한 결심이 굳다.
=> 요즘에는 너무 꺾였다. 시간이 흐르니 열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긴 하지만서두....

Rebellious when restricted (자유가) 제한되어 있을 때는 반항적이다.
=> 요거요거 넘 정확하다. 빙고!

Loves aggressiveness 공격을 좋아한다. (공격적) Sharp (감각적으로) 예민하다.
=> 큰일이다 이거! 좋지 않은 것은 다 맞히네. 이러다 성격 더러운 넘으로 낙인 찍히겠는 걸!

Too sensitive and easily hurt 과민해서(너무 예민해서), 쉽게 상처받는다.
=> 흑흑, 맞습니다그려. 잠자리를 옮기면 날밤 깝니다. 잘 삐집니다. 헤헤

Showing anger easily 쉽게 화를 낸다. Spendthrift 씀씀이가 헤프다.
=> 카아! 한마디로 성질 더럽다는 얘기져. 개뿔도 없는 넘이 항상 계산대에는 1등이니 원! 거덜나지 이러다가

Dislike unnecessary things 필요없는 (잡다한) 것들을 싫어한다.
=> 있을 것만 있음 좋져 뭐, 안그래여?

Loves making friends but rarely shows it 친구 사귀는 것을 좋아하나 드러내지 않는다.
=> 이기 문제잉기라! 넘 좋아하지라, 표현을 잘 몬해서리 그렇지. 에궁~
     그려도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광식이보단 쬐메 낫지 쉽다. 큭큭


Daring and stubborn 모험적이고 씩씩하다. Loves freedom 자유를 사랑한다.
=> 자유를 싸랑합니데이~~~, 씩씩은 아니다. 아하~ 화날때는 씩씩거린다. 빙고!

Realizing dreams and hopes 꿈과 희망을 현실화시킨다.
=> 별명이 "꿈을 가진남자" 아닝교! 고마.... 현실화시키지는 몬하고 있다. 으이구~~ 쑥스쑥스^*^

Loves entertainment and leisure 오락과 여가를 좋아한다.
=> 즐길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겨라. 삶의 활력소를 위해....
      이렇게 말하면 싫어하는 인간들도 간혹있다. 그래서 눈치좀 봤다.

Romantic on the inside not outside 겉으로 표현은 않지만, 속으로는 로맨틱하다.
=> 하아~~ 로맨틱이거 맘에 든다. 빙고!

Superstitious and ludicrous 미신을 잘 믿고, 익살스럽다.
=> 미신은 잘 안 믿는 편인디. 왜냐면, 나의 의지를 싸랑하니까!,
     익살! 요거 맘에 드네. 빙고!

Learns to show emotions 자신의 감정들을 드러낼 줄 안다.
=> 너무 쉽게 드러내서 문제다. 빙고!

즐거움을 주신 하늘바람님 겁나게 캄싸합니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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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7-24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는 저도 즐거워요,,^^&

전호인 2006-07-24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성깔 더럽다고 소문내지 말아주세여. ㅎㅎㅎ

하늘바람 2006-07-24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이런 즐거움을 드렸나요? ㅎㅎㅎ 그런데 자유를 사랑하고 비밀스런 멋진 분같아요

해리포터7 2006-07-25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홧! 로맨틱~ 마님이 부러버요^^

전호인 2006-07-25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님께서 이런 테마를 올리시니 다들 퍼가기에서 각색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소재를 제공해 주신 것만으로도 알라디너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신 겁니다. 저는 비밀이라곤 없습니다. ㅎㅎㅎ 저의 모든 것을 내놓았습니당!!!

해리포터님, 로맨틱남! 인정해주시는 건가여? ㅋㅋㅋ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