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의 서 - 내면에서 찾는 자유의 날개
오쇼 라즈니쉬 지음, 손민규 옮김 / 판미동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그대가 계속해서 현재를 놓치는 것은 당연하다. 그대는 인간이다. 수많은 시간을 수평적 차원에서 살아 왔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대가 다시 현재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역점을 두어라. 아름다운 일이다. 그대는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 이에 대해 행복하게 생각하라.-3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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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을 버리는 것은 쉽다.

하지만 책임을 버리는 것에 대한 결과를 버릴 수는 없다.

_조시아 스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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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쩌다 이런 멋진 사람들이 우리집에 왔을까

"엄마, 세수하고나니 얼굴에서 빛이 나요."

너희들 눈에도 빛이 보이는구나.

재잘거리는, 날아갈 듯 뛰어가는,

웃음소리

 

사랑해 하면 사랑해 울리는

내 심장의 두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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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6. 독서치료 수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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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또 쓸쓸히

                    -최승자

 

쓸쓸히 한 하늘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쓸쓸히 한 세계가

지고 있습니다

 

어디서 또 쓸쓸히

꽃잎들은 피어나겠지요

 

바람은 여전히

불어 가고 있겠지요

 

(전격적인 무궁한

해체를 위하여)

 

(오늘도 새 한 마리

허공을 쪼아 먹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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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

             - 문부식

 

어디 핀들

꽃이 아니랴

 

감옥 안에 핀다고

한탄하지 않고

 

갇힌 자들과 함께

너희들 환한 얼굴로 하루를 여나니

 

간혹

담을 넘어 들려오는 소식들은 밝고

 

짐승처럼 갇혀도

우리들 아직 인간으로 남아

오늘 하루 웃으면서 견딜 수 있음을

 

어디 핀들

꽃이 아니랴 

 

감옥 안에 핀다고

한탄하지 않고

 

갇힌 자들과 함께

너희들 환한 얼굴로 하루를 여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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