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치 사전 2 - 모두를 위한 가치 아름다운 가치 사전 2
채인선 글, 김은정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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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인에게 소개 받아서 구입하게 된 한울림어린이아름다운 가치사전
읽다 보니 왜 지인들이 그렇게 주위에 소개를 해주었는지 알것 같았다.여러 가지 가치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이해할수있는 범위내에서 설명이 되어있어서​ 어렵게 접할수도 있을 그런 가치들을 알기 쉽게 이야기 해줄수 있었다.
그리고 글귀 자체가 너무 따스해서 사전임에도 불구하고 읽고 나면 여운이 남는 그런 책이였다.
아.. 이런게 믿음이구나.. 아 이런게 공평이구나..
나도 이게 어떤뜻의 가치인지는 알지만 아이에게 설명하려면 딱 이거다 라고 말하기 애매하고 설명하다보면 말이 많아지게 되어
핵심을 이야기 못해줄 때가 있는데, 한울림어린이의 아름다운 가치사전은 ​간결하면서도 가슴속에 파고드는 문장들로 되어있어서
엄마가 먼저 책을읽고 그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해줘도 좋을만한 책이었다.
그런 아름다운 가치사전이.. 드디어..10년만에 아름다운 가치사전2가 나오게 되었다.
항상 아이 책상에 교재들이 꽂혀있는 책장에 몇안되는 책중 하나인 아름다운 가치사전.. 이번에 나온 두번째 이야기도 얼른 아이에게 읽어주고싶었다.

 

 



 

 

 

 

 

아름다운 가치사전1 은

감사, 겸손, 공평, 관용, 마음나누기, 믿음, 배려, 보람, 사랑, 성실, 신중, 약속, 양심, 예의, 용기, 유머, 이해심,인내, 자신감, 정직, 존중,

책임, 친절, 행복 등 24가지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중에서 믿음, 공평..등등 가슴에 와닿는 글들이 많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행복..

옛날 사진을 들여다보며 웃음 짓는것, 행복했던 일을 생각하며 다시 행복해 하는게 행복이다..

예전에 형이랑 같이 책을 읽으며 행복에 관해서 들었던 5세아들은 얼마전에 폰에 있는 사진들을 정리해 인화하여 앨범을 만들었는데

그걸 보면서 엄마 옛날 사진 보니까 우리 지금 행복하죠? 했던게 기억이 난다.

이제 자기도 다컸다며 애기때 사진을 보면서 흐뭇해하는 5세아들.. 그 아이에겐 책에서 나온것 처럼 이런 사소한것도 다 행복이 되어버렸다.. 아이들은 아는 만큼 생각한다고 하는데 그때 읽었던 그 글귀가 자기 마음속에 남았나 싶었다.

나도 처음엔 그냥 응 그래 우리 행복하다 했는데 이번에 포스트를 쓰면서 가치사전1을 다시 훑어보다 그이야기가 가치사전책에 나왔던 이야기구나 했다.

 

 

 

이번에 나온 아름다운 가치사전 2는

1편에서 나오지 않았던 24가지 가치에 대해서 나왔다.

경청, 공감, 끈기, 바른마음, 보살핌, 부지런, 생명 존중, 솔선, 아름다움, 양보, 우정, 자연사랑, 자유, 절약, 절제, 정돈, 정성, 즐거움, 질서,

착한 마음, 평화, 함께하기, 협동, 희망

 

경청을 읽으면서 얼마나 뜨끔했는지 몰라요.. 이건 신랑에게도 보여줘야겠단 생각을 했다.

경청이란, 아빠가 가만히 앉아 내 얘기를 들어주는것

내 얘기가 다 끝날 때 까지 딴일을 하지 않는 것,

 

나는 아이들의 말을 참 많이 경청하려고 하는 편이지만..가끔은 응응 하면서 내할일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때가 있다.

그걸 누구보다 더 잘알아 더 매달려 나에게 대답을 들으려 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이글을 읽으며 우리엄마 아빠는 잘 경청하지 않아 딴 일하잖아..할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순간 너무 부끄러웠던..글귀..





 

 

아이가 학교에 가면서 끈기라는 말을 많이했다.

끈기있게해, 끈기있게하면 할수 있어, 조금 더 끈기있게해보자

아이들은 은연중에 끈기라는 나의 말의 뜻을 알았겠지만.. 아름다운 글귀로 읽어보니

끈기란 참 더 좋은말 같았다.

잘될때까지 계속하는것.. 그게 끈기다..

무얼하던지 잘될때 까지 계속 하는것.. 참고 화내지 않고 계속하는것..

5세아들이 이 부분을 읽으며

 

엄마 저도 끈기 알아요

- 그래 끈기가 뭔데?

단추를 혼자 잠그는거에요

안잠겨도 끝까지 혼자 잠그는거요

- 하하~ 정말 그러네 그게 끈기네^^ 이제 혼자서 단추 잘 잠그잖아~ 울아들 참 끈기있네~

 

몇달사이에 갑자기 쑥 큰 아이가 혼자 원복단추를 잠궜다.

나는 달력에 표시해 두었고 너무 잘했다고 대견스러워했다.

하지만 그게 끈기였다.

우리 아이가 끈기있게 잘될때까지 했기에 혼자 단추를 잠근것이다.

아이는 책을 읽으며 자기의 행동을 회상하며 그게 끈기라는것을 느꼈나보다.

 

 

요즘엔 학교에서 교우관계 때문에 엄마들 촉각이 곤두서있다.

혹여나 왕따는 당하지 않을까, 부당하게 친구들 무리에 끼지는 못할까..

워낙에 요즘 아이들이 이런게 빨라서, 아파트마다, 아니면 평수, 아니며 아빠 차, 직업 등으로 아이들끼리도

서로 편을 가르고 한다고 하니 예전보다 너무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어린 아이들이 벌써..라면서..

아직 저학년이라 크게 그런게 없고 내가 살고 있는 동네 특성상 다른 동네 보다 덜 해서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아이들이 이런 환경 속에서 자라면서 "우정"이라는것에 대해서 가슴 울릴만큼 느낄수있을까? 싶은 생각이다..

나의 아이가 소중하면 다른 아이도 귀하게 생각해야하는데 그런 귀한 아이들이 서로 친구가 될수 있게 해줘야 하는게

마땅한것이 아닐지..  서로 마음이 맞지 않으면 어쩔수 없지만 친구를 집안환경이나 아파트 등때문에 나누어 놀게 한다면..

그게 우리가 그렇게 바라는 인성교육은 아닐것인데 말이다.

부모들도 이제 조금은  아이에게 좋을것 같아서 하는 행동말고 누구나가 봐도 바른 그런 행동을 취해야 할것이다..

친구를 결정하는건 오로지 아이들이 결정하는것이니 말이다.. 아이들 마음 가는대로 둬야지

여러가지 가정환경으로 인한 선입견으로 다른사람을 바라보게 키워서는 안될것 같다.

다들 글로벌인재, 글로벌 인재하면서 그렇게 키우려고 노력하면서 마인드가 글로벌인재가 아닌데 어찌 글로벌인재가 되겠는가..

 

우정이란.. 오래도록 간직하는것, 유치원때 친구랑 학교 들어가서도 같이 노는것..

얼마나 간단명료하면서도 가슴에 와닿는말인가..

이게 우정이다..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우정..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싶은 가치들을 지루한 설명이 아닌 가슴에 쏙쏙 와닿는 간결하고 쉬운 글귀로 써내려간

아름다운 가치사전2

나는 아이들에게 바른생각을 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기 때문에

아이들이 여러가치를 알고 온전히 마음으로 그것들을 받아들였으면 했다. 그래서 아름다운 가치사전이 나에게, 그리고 우리아이들에게

참 좋은책이었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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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 윤후남 옮김 / 현대지성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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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래빗 시리즈 전집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이 도착했다.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피터래빗..

처음에는 그냥 팬시의 그림으로만 생각했는데

티비에서 우연찮게 보게된  영화 "미스포터"

그 주인공인 베아트릭스 포터가 만든 동화책에 나오는 토끼가 피터래빗이라는것을 알았다.

그래서 관심이 생겼고, 작가의 미출간 작품들까지 들어있다고해서 완전 기대하게 된 책이다.

 

 

 

베아트릭스 포터는 런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경제적 어려움 없이 생활했다.

주로 집에서 조용하게 자라며 가정교사에게 공부를 배웠던 베아트릭스 포터는 남매로 6살 아래 남동생이있었다.

버트램은 그녀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고 버트램이 학교에 가고 없을때면 애완동물들을 친구삼아 놀곤했다.

베아트릭스는 어려서 부터 동물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리는것을 즐겼고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

1890년 베아트릭스는 자신이 그린 토끼 그림 6점을 카드회사에 팔아 크리스마스카드로 제작하였다. 카드 판매에 성공을 거둔 그녀는 이에 용기를 얻어 피터래빗을 책으로 출판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출판사들로 부터 수없이 거절 당했고 그러던 중 한 출판사에서 "피터래빗 이야기"가 출판되어 대단한 인기를 얻게 얻으면서 동화작가이자 삽화가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녀는 나이가 들수록 시력 저하로 삽화를 그리는일이 어려워졌지만 살아생선 23편의 동화를 출판하였고 그 외에도 작가로활동하는 동안 여러작품을 남겼으며 미완성작들과 미처 작품화하지 못한 수많은 아이디어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피터래빗 시리즈 전집에서는 23개의 출간 작품과 4개의 미출간 작품까지 한꺼번에 다 볼수 있었다.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 이야기는 "피터래빗 이야기"

첫페이지에는 피터래빗 이야기를 만들게 된 배경등 이 이야기에 관한 글을 읽기전 흥미를 돋우었다.

피터래빗이야기는 맥그레거씨네 정원에 숨어들었다가 생각지 못한 모험을 하게 된 개구쟁이 아기 토끼이야기 이다.

엄마말을 안듣고 맥그레거씨 정원에 숨어들어간 피터를 보고 누가 생각나냐고 물으니 두 아들다 자기같다고 했다..

중간에 나오는 사촌 벤저민 버니는 실제로 베아트릭스가 키웠던 토끼 벤저민의 이름이었다.

너무나 귀여운 삽화때문에 보는 내내 엄마 미소를 짓게 되었던 피터래빗이야기..

개구쟁이 아기토끼 피터가 너무 귀여웠다^^ 아이들도 서로 자기 같았던 피터를 보면서 피식 웃기도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모펫양이야기

몰랐던 사실인데 이 이야기가 "톰과 제리"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정말 어릴때 너무좋아하던 톰과 제리인데, 베아트릭스가 없었다면 우리는 그 재미나고 익살스러운 톰과 제리를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고양이를 무서워하지 않는 쥐 이야기 "모팻양 이야기"

읽다 보니 정말 그 쥐가 제리같았다. 언제나 고양이 톰을 골탕먹이고 유유히 사라지던 귀여운 제리말이다.

 

그리고 모팻의 오빠인 톰키튼의 이야기도 있고,

톰키튼에 나왔던 오리들이 주인공인 "오리 제미마 이야기"도 있고.

이렇게 피터래빗의 이야기는 동물주인공들이 이어져서 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있었다.

(참고로 오리 제미마 이야기는 그림형제의 작은 빨간모자 이야기에서 따온 것이란다)

 

그외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 피터래빗 시리즈 전집,

한꺼번에 베아트릭스의 전집을 다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릴때 피터래빗 팬시를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면 피터래빗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서도 알아 보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을수 있는

"피터래빗 시리즈 전집"을 추천해본다.

물론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참 좋은 책이다.

5세 아들은 책을 읽다 말고 피터래빗이야기가 끝나자마자

엄마 우리 쟁반에 그려진 그림이랑 똑같지요? 하더라..

아이들의 눈쌀미란 가끔 보면 정말 대단하다!!

그래서 아이들도 더 즐겁게 봤던 피터래빗 시리즈전집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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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심리학 - 뇌가 섹시해지는
앤 루니 지음, 박광순 옮김 / 생각정거장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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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내가 꽤나 관심있는 분야다.
어릴때부터 심리학에 관한 수많은 책들을 읽어봤다.
심리학에 관한 책을 읽는 이유는
나를 알고싶어서 그리고 다른 사람을 좀 더 이해하고싶어서
그렇게해서 심리학에 관한 책들을 많이 봤는데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뇌가 섹시해지는 15분 심리학"
 

 

여러가지 심리이론을 다루고 있는데

한 챕터 별로 15분읽을 분량으로 간단하게 나와서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아는 내용도 있었고 몰랐던 내용도 있었다.

역시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 아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심리학책을 읽으면 다른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과학적근거를 통해서 납득이 되니..

다른사람을 이해하고 폭넓은시각으로 볼수 있게 되어 좋은것 같다.



 

제일 기억에 남는 챕터는 04. 편견은 어떤 식으로 작용할까?

헤일로 효과

 

사람들이 가지는 편견이 첫인상으로 부터 나오고, 그 첫인상에 대한 이미지는 바꾸기 어렵다고한다.

그래서 레이건이 정치적으로 어떤지 잘모르면서도 그의 영화에서 배역등으로 인한 이미지 때문에

잘할수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대부분 레이건에게 투표를했다고 한다.

하지만 레이건은 실제로도 나름 잘 정치를 했지만 좋은 배우만으로 투표를 하는것은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콕 찝어 이야기했다.

그리고 헤일로 효과

우리가 흔히 티비에 나오는 광고들을 보면서 요즘에는 진라면은 류현진, 리큐는 유재석..등등

그 제품을 대표하는 배우가 나온다. 그것이 바로 헤일로 효과.

헤일로 효과는 이나 사물에 대한 어떤 평가가, 그 대상의 다른 특질에 대한 생각까지 영향을 미치는것을 말한다.

그러니 내가 좋아하는 멋진 배우가 어떠한 제품을 광고하면 그 배우를 믿고 좋은제품일거라고 생각하는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유재석을 좋아해서 유재석이 광고하는 리큐를 보면 엄마 우리도 저거 써요 하고 말하는데 이것이 바로 헤일로 효과가 아닐까?

그래서 광고주들은 스캔들에 휘말린 연예인을 즉각 조처하고, 또 연예인들은 스캔들에 휘말리면 절대로 아니라고 부정하기 바쁘다.

 

그리고 씁쓸하지만..ㅠㅠ외모도 경쟁력..

잘생긴 사람이 못생긴 사람들 에 비해 돈도 잘벌고 인간관계도 좋다는 것..

예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참 불공평한세상..

얼굴도 안예쁜데 기회나 직업, 그리고 사람관계까지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하는..못생긴 사람들..흑..

너무 불공평하다고!!

그래서 텍사스의 교수는 못생긴 사람들이 용모때문에 차별대우를 받지 않도록 새법안을 도입해야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는데

참으로 바른 생각이다!!

법으로 까지는 도입되지 않았지만, 외모가 경쟁력이 된것도

편견과 첫인상에서 비롯된것 같다.

예쁘니까 성격도 좋을것 같고 일도 잘할것같고 ,그리고 첫인상이 좋으니 그 이후에 그사람을 대할때도 항상 긍정적으로 보게되고

그게 다 심리학적으로.. 증명된것이니.. 어찌보면 재미있고 어찌보면 씁쓸한..ㅠㅠ

 

 

이렇게 재미있고 유쾌한 심리이야기를 하고 있는 "15분 심리학"

하루에 15분씩 심리학에 대한 짧고 명쾌한 이야기를 틈틈이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번뜩이는 통찰력도 생기고 뇌도 섹시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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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전쟁 : 무적의 벌레를 찾아라! 동물 전쟁 시리즈
스티브 파커 지음, 사이먼 멘데즈 그림 / 봄나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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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은 으레 수순을 밟듯이 곤충을 좋아해요. 우리아이들도 마찬가지로 곤충을 너무 좋아하고
곤충에 관한 책도 엄청 많이 보네요.
이번에 읽게 된 책은 곤충전쟁은 곤충들중에 무적의 벌레를 찾는 책이였어요.
아들들이 너무 좋아할만한 곤충간의 대결!!
아이들도 책을 받아들자마자 책을 읽어나갔어요.
 

 

곤충들의 전투능력이 나와있어서 아이들 더 재미있어했어요.

그냥 곤충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투능력이 있다니 그래서 아이들이 더 누구랑 누가 붙어서 누가 이길까요?

그렇게 호기심가득찬 눈으로 책장을 넘겼어요
.


 

눈알무늬꽃사마귀 와 마다가스카르 휘파람바퀴의 대결

책에서 보던 예쁜 핑크색 꽃사마귀가 가시달린 앞발로  휘파람바퀴를 이길것 같았는데

결과는 날카로운 발톱으로 꽃사마귀를 위협하고 큰 몸집으로 사마귀를 이겼어요

전투능력도 사마귀에 비해 조금 떨어졌는데 큰 몸집으로 이겼다는군요..

사마귀가 전투능력도 쎄고 이길것같았는데 말이죠. 흥미진진한 대결이었어요

 

그리고 짝찟기를 하고 난후 암컷사마귀가 수컷사마귀를 잡아먹는다는 깨알같은 정보도 있네요^^

 

 

아프리카 흰개미와 아프리카 대왕 노래기의 대결

병정개미는 둥지를 공격하는 침입자를 크기와 힘에 관계없이 죽을 각오를 하고 달려 들어 공격을 합니다.

대왕 노래기가 우연 찮게 개미의 영역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과연 누가 이겼을까요?

병정개미는 큰 턱으로 노래기의 단단한 몸을 잘라내려고 해요. 하지만 원래 느리고 온순한 노래기가 몸을 동그랗게 말아 흔들면서 개미들을 떨쳐버리려 합니다.그 뿐만 아니라 몸을 따라 나 있는 구멍에서 화학물질을 분비해 개미들을 고통스럽게 만든다고하네요.

아이들은 처음부터 노래기가 이길꺼라고 했는데 정말 결과는 노래기의 승리였습니다.

대왕노래기의 분비물이 흰개미에게 스며슬면서 이겼다고 하네요.

노래기가 유독한 액체를 내뿜는다는 특징이 있는것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

엄마는 ㅠㅠ다리가 많이 달려서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징그럽지만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게 보네요.

대결 하나하나를 정말 관심있게 봤어요.



 

 

마지막으로 대결의 승자를 요약해놓은 페이지에서는  메가리안 줄무늬지네가 최강 챔피언으로 뽑혔네요.

크고 힘도 세고 독 발톱도 있고 감각도 예리하고 단단한 껍질도 있고 수많은 다리는 빠르게 움직일 뿐아니라 몸을 비틀거리거나

번개처럼 적을 덮칠수도 있다고 하니..정말 무적의 곤충이네요

아이들은 지네를 보면 도망가야겠다고 하네요. 번개처럼 자기들을 덮치면 어쩌나.. 고민하는 귀여운 아들들..

ㅠㅠ저도 같이 도망갈꺼에요..너무 징그러워요 흑..거기다 저렇게 힘이 쎄다니 정말 무섭네요..

어릴적 시골 할머니집에서 커다란 지네를 보고 까무라칠뻔한적이 있었는데 뭐 그 이후론 지네를 본적은 없지만..

정말 무서운 곤충이었어요

아이들은 왜 장수풍뎅이가 안나오냐고 조금 아쉬워 하긴 했는데 저도 그게 조금 아쉬웠네요

요즘 아이들이 제일 관심있어하는게 장수풍뎅이라서 말이죠^^

 

그리고 뒷편엔 책에서 나온 여러가지 용어들의 설명이 있었어요

 

곤충들끼리 싸워서 누가 제일 쎌까?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된 곤충이야기.

정말 흥미진진!! 지루할틈 없이 즐겁게 본 "곤충전쟁 : 무적의 벌레를 찾아라!"

 

아들들이 있는 집이라면 강추하네요^^ 물론 곤충을 좋아하는 공주들도 재밌게 볼수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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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종이접기 - 아이와 엄마가 함께 접는
김남희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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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아들이 종이접기를 좋아해서 종이접기 책이 몇권 집에 있다.

로봇접기, 곤충접기, 공룡접기, 기본종이접기등..

이번에 읽어보게 된 "행복한 종이접기"는 

정말 다양한 방식의 종이접기가 소개되어있었는데 아이와 함께 쉽게 할수 있는 형식의 종이접기가 많았다.

한장씩접어서 무언가를 만드는 형식이라서 아이와 함께 쉽게 할수 있었다. 어려운 종이접기도 많았지만 여러장을 붙여서 만들어야하기때문에 기본 한장으로 종이를 접어 완성하는

종이접기보다 다소 쉬워 아이가 금방따라할수있었다.

아이가 접는 종이접기,

아이와 함께 접는 종이접기

엄마가 접는 종이접기 식으로 챕터가 나뉘어져 있었고, 일반 종이접기 보다는 작품에 가까운 종이접기들이 많았다.

 

 

 

 

 

본문으로 들어가기전 기본접기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도구 및 재료를 알려주었다.

도구, 다양한색종이, 기타포장지,장식류, 부속류등에 대해서 먼저 읽어보고 숙지하도록 했다.
 

아이가 접는 종이접기 챕터를 보면서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았다.



 

배접시 만들기

 

사탕이 담겨있는 배를 보고는 자기도 만들어서 사탕을 담겠다고 했다.

파란색은 내가 만든것이고 하늘색은 5세아들이 만들었다.

마지막 양쪽에 접는 부분만 알려주고 혼자서 그림을 보고 만들었다.

그림이 쉽게 되어있어서인지 나에게 물어보면서 혼자 잘 접었다.

 

 

두번째는 모빌형식으로 여러장을 만들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종이접기를 해보았다.

꽃바람개비

꽃잎 접는게 쉬워서 아들이 거의 대부분을 만들었다. 붙일때내가 도와주고 얼굴을 만들때 잠시 훈수를 뒀지만

5세도 혼자서 만들수 있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예쁜 종이접기였다.

 

이건 응용 모빌인데.. 꽃 바람개비를 만들면서 다른 방법으로 또 응용한것이다.

책 대부분이 하나의 종이접기로 조금씩 변형을 주면서 응용하여 다른걸 만들수 있는 Tip이 있다.

그래서 하나를 접다보면 다른 것도 만들수 있게 되었다.

 

이건 중간에 볼륨감을 주고 풀도 붙이고 다소 작업을 해야해서 기본접기만 아들이 하고 붙이는건 내가 했다.

자기방 어디서굴러다니는 노란방울을 가져와서 저것도 붙였다.

책과 똑같이 해야된다고 하면서 말이다.

 

이밖에도 귀여운 동물접기도 많고 크리스마스때 접을수있는것도 많고 다양한 종이접기들이

239페이지에 걸쳐 나와있다.

갈수록 고난위도의 접기가 나오지만 그래도 그림부분을  찬찬히 보면서 하다보면 완성할수있을것 같았다.

 

크리스마스장식을 만드는페이지에서는

포인세타꽃이 너무예뻐서 크리스마스가 오기전에 아이들과 접어보고 싶었다.

 

그 밖에도 단순한 종이접기를 작품으로 승화시킨것들도 많아서 만들고 싶은 욕구를 막 불러일으켰다.

 

심플하게 설명되어있지만 다양한 종이접기를 선보이고 있는 "행복한 종이접기"

정말 아이들과 엄마와 함께 할수 있어서 더 행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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