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동물 직접 해 보면서 익히는 How to 시리즈
신수빈.오승희 지음, 윤유리 그림 / 아울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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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공원 산책을 갔다가 강아지가 마구 쫓아와서 기겁을 하고 달리기하던 울콩군..
애완동물 산책 시킬 목줄은 해야하는거 아니야? 라며 펑펑 울던 트라우마 때문에 동물을 쉽사리 좋아하지 않았었죠.

그런데 얼마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이제 태어나 분양한 강아지를 이후로 트라우마를 털어내더라구요~
그러더니 이젠 집에서 강아지를 기르고 싶다며 조르네요~
친구가 강아지랑 놀아 주는 모습이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자리잡았나 봅니다.

하지만 마음만으로는 생명체인 애완동물을 쉽게 대할 있으니 차근차근 생각해보자~ 라고 하던 차에
[ How to
동물 ] 책을 보게 되었네요~



동물 기르기 동물 구별하기부터 동물 관련 직업까지
동물에 대해 알아야 21가지 How to !!!

 

책표지에 나온 문구처럼 알차게 짜여진
어린이 방법 백과
How to 동물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며
함께 살아갈 친구인 동물들에 대해 하나도 놓치지 않고 알아보면 좋을 책이에요~

 

첫장을 넘기면 시작하는 페이지에 목차가 나올 알았는데..
아이의 모습이 짜잔~~~
(
살짝 힌트를 드리자면.. 책을 읽기 전의 모습이라 있어요~
그럼 책을 읽고 뒤에 우리 친구의 방모습은 어찌 변할 궁금증 안고 출발!! ㅎㅎ)

하고자 하는 의욕은 많지만 쉽게 정리되지 않는 아이의 마음을 표현한 방의 모습~
~~~~ 의욕만 앞서는 모습을 보는 해서 고개가 격하게 끄덕여지네요~ㅎㅎ

책의 전체 이야기를 눈에 파악 있는 목차는 반드시 봐야죠~
나무 그루 그루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 숲의 모습을 체크! ㅎㅎ

 

동물에 대한 궁금증부터 헷갈리는 구별법, 사는 곳과 동물 분류하는 법으로 동물에 대해 알아보는  <STEP 1>
그리고 , 발자국, 자기 보호법과 동물원, 수족관, 관찰놑 작성하는 것으로 동물 세계 탐구해보는 <STEP 2>
동물의 마음을 읽고 반려동물에 관해 알아두어야 점들을 모아놓은 동물과 친구되는 <STEP 3>
SNS
올려 예쁜 동물사진 찍는 법과 동물 쉽게 그리기, 그리고 동물관련 직업을 알아보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알려 <STEP 4>

 

이렇게 ~~ 목차를 살펴보니 벌써 뚝딱! 읽어낸 하죠? ^^

 

 

 

 

 

 

How to 01
동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의욕만 앞서 관심은 많은데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막막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궁금증을 해결할 있게 도와줄 방법을 찾아보는거죠.

어디서 듯한 동물인데??? 라면...
동물 이름을 알아보기 위해 검색찬스!!
이미지만으로도 동물 이름을 알아볼 있죠~

그렇다면 동물이름을 안다!! 라면..
이제 본격적으로 정보를 수집해서 나만의 지식으로 만들 차례!
인터넷 백과사전을 활용하거나 동영상도 검색해보고 동물 관련 tv프로그램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죠. 내셔널지오그래픽~ ~~ ^^

동물에 관련한 무수히 많은 책들도 섭렵하고 동물원과 수족관, 과학관 나들이....
주니버스(zooniverse.org) 시민참여 과학 웹사이트를 통해 과학자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동물을 연구해보는 프로그램 참여까지 동물에 대해 깊이 알아보는 방법도 있답니다.

 



매번 봐도 봐도 정말 헷갈리는 동물 구별법이 보이네요~
.. 난이도 1단계부터 헷갈리는데 콩군은 카멜레온 vs 도마뱀만 어렵지 다른 쉽다며 허세를 부리네요~ ㅎㅎ

동물 구별하는 법을 특징 하나로 ! 짚어주는 센스!!!

머리 위의 혹으로 구별해 보는 거위와 오리~
얼굴에 털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구별되는 라마와 알파카~
헤엄치는 모습으로 구분하는 해달과 수달.... 아직도 헷갈려요 아이들이...ㅎㅎㅎㅎ

난이도 2단계 구별법은 3종류의 동물 비교!!
팁은 책에서 확인해 보실까요? ^^

사는 곳을 통해 동물을 이해해보는

How to 03 !!
사람도 사는 곳에 따라 다르듯 동물들도 사는 곳에 따라 생김새도 습성도 달라지죠~
초원의 동물, 사막의 동물, 열대우림의 동물, 북극지방의 동물, 남극지방의 동물들을 먹이사슬까지 확인해보며 즐거이 이해하는 시간~


How to 04
동물 박사처럼 동물 분류하는

동물박사처럼 동물 분류하는 법을 보더니 요즘 한창 빠져있는 마인드맵 그리기를 떠올리는 콩군..
그래 맞아~!! 마인드맵 그리듯이 이렇게 동물을 분류하면 세상 모든 것들을 분류해 있겠지? ㅎㅎ
배운 활용할 아는 모습에 굿굿 한표!! ㅎㅎ

동물을 분류하는 첫번째 기준은 척추의 유무!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을 분류하고 나면..
체온을 유지할 있는지에 따라 척추동물은 나뉘어지고..
몸의 마디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무척주동물은 나누고..

이렇게 분류의 기준을 세워서 나열하다 보면 동물들의 특징도 눈에 쏙쏙!! 들어간답니다~

How to 05
똥으로 동물 알아맞히는

육식동물은 똥이 길고 고기 썩은 내가 나고, 초식동물은 똥이 짧고 풀도 섞여 나온다~
이렇게 간략하게 콩군이 정리해주네요~
울콩군이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래요~
인간은 동물이지만 자기처럼 고기 많이 먹는 사람들은 육식동물 똥으로, tv에서 채식주의자들은(울콩군 주변엔 채식주의자가 없답니다^^;;;) 초식동물 똥처럼 나오겠지?? 라면서 ㅋㅋㅋ 웃어버리네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ㅎㅎㅎ

발자국으로 어떤 동물인지 어떤 행동을 보였는지 알아보는 How to 06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동물들의 보호법을 알아보는 How to 07
동물원 방문시 미리 체크해보면 좋은 정보도 알려주는 동물원 100% 활용법의 How to 08
다양한 수족관 활용비법이 담긴 How to 09
동물 관찰 노트를 작성하는 법을 예시로 들어주는 How to 10

 

 
이제는 동물에 대해 알아봤으니 친해져야겠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웅큼 커지는 시간입니다~

 

How to 11~13
동물의 감정을 알아보고 친해질 있는 스킨십 방법, 먹이주기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말로 글로 표현하지만 그래도 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할 때가 많은 우리들~
동물은 말로 표현하지 않으니 주의를 기울여서 동물 친구들의 행동을 살펴봐야 해요~
행동 하나하나의 의미를 알아둔다면 동물들과 친해질 있죠~

How to 14
내게 맞는 반려동물을 찾아보고 반려동물을 맞이하기 전에 해야 마음의 준비에 관해 짚어봐야죠~
무작정 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막연함은 넣어두고요~

그리고 동물을 잃어버렸을 있는 방법들도 체크해 보구요~
응급 상황시 대처법과 동물을 구조하는 정보도 소개되었네요~


중간에 삽입된 <How to 읽을거리>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동물들을 있어요~
콩군이 꺄르르~ 꺄르르~ 웃느라 눈물까지 흘린 '주토피아' 나무늘보 플래시^^
숨막힐 정도의 느림으로 영화관이 웃음으로 초토화 되었더랬죠~ ㅎㅎㅎ

 

STEP 4에서는 유용한 팁들이 쏟아져요~

특히나 콩군이 가장 신나게 보면서 독후활동한 How to 19 동물 알기 쉽게 그리는 두둥~
북극곰, 돼지, 코끼리도 그리고 상어까지 쓱쓱~~~^^
북극곰 그리던 콩군에게 지나가던 아빠가 북극개! 같다고 해서 마음의 상처가 나긴 했지만

그래도 그림 그리며 '엄마~ 똑같아 보여?'라고 물으면서 입가에 함박미소 머금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그려보고 색칠도 해서 만들면 동물놀이도 있을 같아요~ㅎㅎ
동물들의 특징을 잡아 그려보기가 은근 재미나더라구요~

동물 관련 직업은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고 직접 인터뷰한 내용도 들여다 보면

아이들이 장래희망을 꿈꿀때 구체적인 도움을 있네요.

동물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를 되새겨보고

우리가 바꾸어 나가야 생각과 행동들에 대해서도 알아볼 있어요~


이제 How to 동물을 함께 읽어봤으니 처음 등장했던 우리 친구의 방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실수 있게 맛보기로 살짝만 보여드립니다~ㅎㅎㅎ

 

 

책을 읽은 독후활동으로 【나만의 동물 관찰 노트】를 살펴 시간!!!

페이지 안쪽을 펼치면 관찰노트 활용법을 예시로 보여줍니다!

바다동물과 육지동물에 대해 관찰노트를 작성해 있으며

스스로 ' 관찰하고 싶은 동물'들의 공란을 마련해 놓아 아이들이 흥미있게 독후활동을 있도록 되어 있어요~

콩군은 '샌드타이거샤크' '펭귄', '미어캣' 책과 인터넷을 찾아보며 열심히 기록하더라구요~

그런데 책으로 인터넷으로 찾아 보는 한계가 있다며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을 빨리 가봐야겠다네요~

이번 여름방학은 【나만의 동물 관찰 노트】 가득 채워보는 계획을 세워 봅니다~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을 방문해서 책에서 읽은 내용을 기억해 이쁘게 동물 사진도 찍어보고

행동도 살펴보면서 지금 동물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백퍼센트 파악해보고 싶다는 콩군..

오늘도 책으로 성장하는 중입니다.

이렇게 동물들에 대해서 애정어린 관찰을 하다보면

반려동물을 맞이했을 교감을 나눌 있는 관계가 돈독히 형성되겠죠? ^^

 

 

<< 아울북&을파소에서 제공 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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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5 : 인간들의 왕, 프로메테우스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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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 그리스 로마 신화 5 - 인간들의 왕, 프로메테우스 ]


인문학도 아울북의 << 그리스 로마 신화 >>만 있으면

흥미 업!!~ 지식 업!!~~

두려움, 걱정들은 저 멀리~~!!!


 

15년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를 강의하신 '서양 고전학' 전문가이신 김헌 교수님께서 추천한

아울북의 '그리스 로마 신화'

책 앞 쪽에는 김헌 교수님의 추천 글도 보실 수 있어요~


 

지난 달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는 최고의 브랜드?"라는 주제로 강연도 하셨죠~

내용 맛보기 하시려면 아래 클릭을 꾸~~욱^^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433640&memberNo=3183451&vType=VERTICAL



어려운 인문학이 아니다~

쉽고 재미있게 읽혀 즐거운 인문학속으로 쑤~욱~

빨려들어가게 해주는 아울북의 그리스 로마 신화!!


역시나 책이 도착하자마자 숙제도 미뤄두고 독서 삼매경에 빠진 콩군..ㅎㅎ

콩군이 다 읽기를 기다리다 형아 자리 차지하고 앉아 자기도 보겠다며 책상앞에 매달린 찡이~ ㅋㅋ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이 이리 인기 있답니다^^



 

일단 책을 펼치면 차례부터 쭈~~~욱~~~ 봐야 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겠죠?

5권부터는 소제목처럼 인간이 등장합니다~

올림포스 십이신에 이어 드디어 등장하는 인간들 덕에 콩군이 더 마음 설레하며 5권을 기다렸거든요~


인간들을 만들게 된 배경과, 인간을 만들면서 생긴 오해로 인해 빚어지는 갈등이 5권의 주요 내용이네요~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

그리고 헤라, 아레스, 에피메테우스, 아테나가 등장인물에 소개되어 있어요~

 

 

 

프로메테우스는 지혜롭고 배려심도 깊어서

많은 이들이 존경하는 대상이에요.


제우스가 아닌 프로메테우스가 신들의 왕이 된다면 하는 생각을 할 정도이니...

사실 울콩군도 나도 프로메테우스가 신이 되었다면

좀 더 너그러운 올림포스가 되지 않았을까 이야기 나눈 적도 있었으니까 말이죠.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를 막역한 친구라 이야기 하지만,

사실 자신의 위치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떨쳐내지는 못한답니다.


그런 제우스가 문득 지상에 생명체가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어

프로메테우스에게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달라 이야기 하죠.


이 부분이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의 관계에 터닝포인트가 되는 거겠죠? ^^

 


 

 

프로메테우스는 동생 에피메테우스와 함께 지상으로 내려가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죠.

신성한 땅의 기운이 깃든 진흙으로 빚어내는 생명체!!!

프로메테우스는 위대하고 꾸밈없는 제우스를 닮은 생명체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카오스에서 태어난 가이아가 첫 발을 디딘 곳에서 인간을 빚죠.


이런 새로운 생명체인 인간의 모습을 보고 에피메테우스는 놀라 버럭버럭!! ^^;;

이유인 즉슨, 인간들이 올림포스 십이신의 모습과 흡사했기 때문이죠.

이런 인간들을 십이신들이 본다면 반드시 분노할거라 여기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ㅎㅎ


 


 

이 광경을 목격한 아테나는 신을 닮은 인간을 만든

프로메테우스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인간들에게 영혼을 불어 넣어 주게 됩니다.

프로메테우스에겐 든든한 조력자인 아테나~~ ^^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 때 사용하라고 제우스에게서 받아 온 선물들을

에피메테우스가 진작에 다 써버렸네요~ 이런이런~~~

프로메테우스가 에피메테우스에게 직접 계획을 말하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죠~


역시 모든 관계에선 대화가 필요해요~~

말을 하지 않는데 내 마음을 상대가 알아주리란 착각은 금물!!!

옆길로 살짝 새버렸네요~~ ㅎㅎㅎㅎㅎ


인간들에게 송곳니와 발톱, 그리고 빠른 발을 선물해 주지 못해서 슬픈 프로메테우스~

인간을 아끼는 마음에 인간들 곁에서 살아 남는 법을 알려주게 되죠.


신화에서는 인간이 신보다 아주 연약한 면으로 보이게 되는 부분이기도 하죠~

 


 

 

 

울콩군은 읽으면서 제우스가 눈에서 불 뿜어내는 듯한 장면에서 허걱!!! 했다네요~

역시 제우스의 성격이 보이는 장면이라며...ㅎㅎ

그러니까 나중에 왕의 자리를 빼앗기게 되는 걸지도 모른다 하더라구요~

(프로메테우스의 예지력으로 살짝 스포~되었죠? ^^)


 

 

신의 모습을 닮은 생명체인 인간들을 그리 마땅히 여기지 않은 제우스..

나약한 인간들을 안쓰러이 여겨 신의 선물로 불을 얻고자 한 프로메테우스..


인간들을 위해 신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제물을 바치도록 조언을 한 프로메테우스에게

제우스는 실망하여 인간들에게 절대 불을 허락하지 않겠다며 격노하죠.


(( 불은 나약한 인간을 강인함으로 무장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신의 영역을 침범할 수 있겠다라는 신들의 기우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죠 ))


인간들에게 선물로 불을 꼭 전하고 싶었던 프로메테우스는 위험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테나의 도움으로 올림포스 신전의 헤스티아의 화로에서 결국 불씨를 훔치게 되는 프로메테우스!!!!!

크~~~^^ 두려움 따위는 아랑곳 않는..... 이게 바로 맹목적이고 헌신적인 사랑 아닐까요?  ^^;;


프로메테우스는 인간들에게 불을 선물하면서 제우스에게 들키지 않게 조심하라 일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제우스에게 딱!!!! 걸린 활활 타오르던 불씨들~~ 켁켁 --;;;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 불씨까지 훔쳐 인간들을 보살핀 프로메테우스에게 격노하죠.


헤파이스토스를 찾아가 여자인간을 만들라고 한 제우스!!!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를 위한 선물이라 했지만...

그건 아니라는게 제우스의 눈빛에서 느껴집니다요~~~ ^^;;


그렇게해서 만들어진 여자인간...

신들의 선물로 미모와 재능, 영리함, 호기심의 지혜로움까지 갖춘 여자인간...

신들로부터 모든 재능을 선물 받은 여자란 뜻의 '판.도.라.'!!!!!


정말 '선물이 아닌 재앙'이 될 여자인간 판도라~

판도라로 인해 다툼을 넘어 전쟁이 일어날 수 있을 정도의 인간들의 분열..

제우스는 선물을 핑계로 이걸 노렸을거에요~

무서운 제우스!! ^^;;;



사실... 제우스가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프로메테우스의 진심을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그랬다면 이런 상황으로 전개되지는 않았겠죠~

상대방의 진심은 있는 그대로 좀 알아주고 믿어준다면 세상의 오해와 다툼은 없어질텐데 말이죠~

 

그리고 이어지는 6권의 미리보기!!!

에피메테우스와 판도라~

판도라의 항아리~

그리고 프로메테우스와 제우스~


김헌 교수님이 친절히 답해주시는..

'신화TALK - 신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 코너도 놓칠 수는 없죠~

궁금증 모조리 타파!!! ㅎㅎㅎ


아~~~ 5권을 덮자마자 6권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이 기분 좋은 기다림은 견딜 수 있을 듯요~ ㅎㅎㅎ


책을 다 읽고 난 후, 콩군이 꼬맹이 찡이군에게 이러더군요..

프로메테우스가 우리 인간을 만들어내지 않았으면 우리는 못 만날수도 있었어~~

그리고 어쩌면 신으로 만났을지도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메테우스가 최고!!!라며 제우스보다 멋있어~ 라는 콩군...

그러면서도 프로메테우스는 예지력이 있으니까

일부러 제우스를 닮은 인간들을 만들어 제우스에게 도전신청을 한거 아닐까? 라고 하네요.

진짜 프로메테우스의 마음이 궁금해진다니 왠지 더 흥미진진해질 그리스 로마 신화래요~


오늘은 갑자기 스케치북을 꺼내더니 십이신들의 무기를 그려보겠다네요~

울콩군... 집에 컴퍼스가 없어서 마법천자문의 천자탄으로 동그라미를 쓰윽~~ 그려주고는..

신들의 무기들을 하나씩 그려나가네요~ ㅎㅎ

연필로 섬세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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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떴다!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45
안미란 지음, 한지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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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몇년동안 아빠들의 육아참여 모습으로 수많은 예능들이 우리 곁을 맴돌았다~
물론 아직도 그 인기는 건재하다! ㅎㅎ

이제껏 엄마들의 독박육아로만 인식되던 일상들이 아빠의 참여로 새로운 시각에서 해석되는 요즘~
그래서 꾸준히 인기있는걸까~

울콩군도 이제 십대소년이 되었지만 아직 아빠육아예능을 좋아한다~
어느 날엔 입가에 함박 미소를 짓고 웃음이 끊이지 않길래 이 프로그램을 보는 이유를 물었더니...
그냥 아빠랑 노는 게 재밌고 부럽단다...ㅠ.ㅠ

울콩군과 같은 마음들을 헤아려주는 따스한 책을 마주하니...
그 여운이 참 길다~

주니어김영사의 2018년도 신간~~!!

 " 아빠가 떴다! "

 

울콩군이 표지 그림을 보더니
"나 이거!!" 하면서
단번에 술술 읽어내려간 책이다~
울콩군 눈높이에 딱!!이었던 책이었다^^

 

"공주가 죽었다"로 시작된 첫 챕터는..
덕수네 철물점 앞..
용수초등학교 비탈진 등교길에서
트럭 사고가 나던 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사고로 인해 덕수와 세범이는 늘 함께일 것만 같았던 놀이터의 나무 문지기인 공주를 잃었다..
이 사고는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일상의 전환점을 안겨주게 된다..

 

이 시점에서 울콩군..
여기 페이지에 밑줄 쫘~~악~~!! 하고 싶단다..
허걱~ㅠ.ㅠ
덕수와 같은 생각이라며
학교엔 꼭 공부만 하러 가는 건 아니니
자신에게도 자유를 달라는
이 얼토당토 않은 샛길트러블러~~ ^^;;;

 

 

학교 앞 트럭사고 이후, 학부모 공개수업날..
덕수아버지가 참여하게 되면서부터 결성된~

" 부자클럽 "

아빠들이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위해..
그리고 동네를 위해 결성된 이 부자클럽 덕분에
등하교길의 아이들도~
학교도 동네도 활기있어짐을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어 나도 함께 뿌듯했다~

엄마의 치맛바람이 아닌
아빠의 바지바람!! ^^

 

 

아이들도 어깨 으쓱해질 수 있는 이런 순풍은 너무나 탐난다~^^

 

대한민국과 독일의 축구경기가 있는 날~
부자클럽은 한 번 더 행복한 일을 만들었다~★

학교 운동장에서 다함께 모여
바베큐 파티도 하고
축구 응원도 하고
교실에서의 색다른 밤을 맞이하는 것!!!^^

어릴때 학교 운동장에서..
집앞 공원에서..
부모님 허락하에 이루어졌던
미니야영이 생각나서 괜시리 설레였다~ㅎㅎ

울콩군도 이런 짜릿하고 즐거운 경험 한 번 만들어줘야 할텐데~^^

 

부자클럽의 멋진 제안으로
학교에서 아이들도 동네사람들도
즐거운 저녁을 보내는 이 장면들이
참 아름다워 보였다~
삽화도 어쩜 이리 따스함이 넘치는지...
게다가 창선이 형에게 보여주던 아빠들의 애정어린 마음에 나 또한 울컥거리기도 했다~♥♥

 

 

 울콩군은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바로 이 페이지란다~
그러면서 갑자기 옆에 있던 메모지를 집어들고는 무언가를 끄적끄적~
다 쓰고 보여주는데 가슴 한 켠이 알싸했다~
아빠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은 울콩군이 바베큐 파티 장면이 너무너무 부러웠나보다~ㅠ.ㅠ
부러움을 한껏 담아 남긴 메모..
책 읽는 내내 "덕수는 좋겠다~ 덕수 아빠 멋지다~"라고 하던 울콩군..
덕수 아빠를 데려오고 싶단다~~ㅎㅎㅎ

 

 

그리고 부자클럽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 해결해주는 히어로!!^^★
아버지들이 움직이면 못할 것이 없다는~~ㅎㅎ

아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오갈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자클럽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손잡고 멋진 일들을 척척!!! 만들어 해결해나가는 모습에 나를 돌아보며 살짝쿵 반성모드 돌입!!^^;;

 

 

아이들의 희망을 담은 담벼락을 완성하던 그날..
모두가 한마음으로 더불어 따스히 살아갈 그 모습들이 그려지기에 책을 덮기 아쉬웠다~

덕수 아버지, 세범이 아버지, 보미 아버지, 연화 아버지.. 그리고 창선이 형까지~~
내 모습~ 내 가족~ 내 이웃의 모습이기에 아이도 나도 그 따스함과 정겨움을 함께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온기 품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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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팍스 1
사라 페니패커 지음, 존 클라센 그림, 김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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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PAX)

글 사라 페니패커, 그림 존 클라센


올해가 가기 전 마음이 따스해지기도 하고 따끔거리기도 하고 아련해지는 책 한 권을 만났다.

먼저 책을 마주한 난 초등학생 아들에게도 이 책을 건넸다.

아직 아이의 이해도가 낮다 할지라도 생각주머니에 넣어 두면 한 번씩 꺼내어 이 책의 의미를 곱씹어보지 않을까해서 말이다.

다행히 아들은 흥미있게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책표지를 감싸고 있는 존 클라센의 그림이 마음을 쿵~ 내려놓게 했다.

누군가를 아련히 기다리고 있는 여우의 뒷모습에서 그리움과 의아함이 묻어나는 듯 했다.

존 클라센은 그림으로 감정을 참 잘 전달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 팍스라는 책의 내용이 더 궁금해졌다.



 

책의 첫 장을 넘기면서 마주한 길 가에 우두커니 앉아 한 곳을 응시하는 여우의 모습이 아련하다.

그리고 한 구절.

◆ 여기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고 해서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

책 장을 다 넘긴 뒤에 다시 이 구절을 마주했을 때, 이 말의 참의미를 알게 된 듯 했다.

지금도 크고 작게 일어나고 있는 평화를 깨뜨리는 그 전쟁들...

그 누구에게도 어떤 생명체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 전쟁들의 파괴력에 대한 경고를 하는 듯 하다.



 

이 이야기는 붉은 여우 팍스와 열 두살 소년 피터의 만남과 헤어짐, 그로 인해 각자가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우굴속에 홀로 남겨진 아기 여우를 발견한 피터는 그 여우를 팍스라고 부르게 된다.

배낭 라벨에서 딴 이름 팍스(PAX). 팍스는 '평화'라는 뜻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전쟁때문에 팍스는 홀로 남게 된다.

그것도 자의에 의해서가 아닌...

누군가가 올바른 방향이라 여겨 일으킨 전쟁... 그리고 평화를 깨뜨리는 그 어떠한 행위도 그저 모두에게 생명을 앗아가며 상처만 남길 뿐이다.

팍스가 홀로 버려져 늙은 여우 그레이와 브리스틀, 그리고 약한 어린 런트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상황속에서 팍스는 깨닫게 된다.

그리고 전쟁 중 간호병으로 살아야했던 볼라에게서도 전쟁이란 건 누군가의 삶을 송두리채 앗아가는 행위일 뿐이라는 것을 말이다.

 

"거기 인간, 너희가 전부 다 망쳤어"

라는 눈빛을 보였던 볼라 집 근처의 어미 사슴이 그랬듯 말이다.



팍스를 홀로 둔 채 도착한 할아버지 댁.

찌그러진 쿠키 깡통속에서 장난감 병정들과 함께 찾아낸 사진 한 장을 발견한 피터.

할아버지께 아빠와 그의 반려견이었던 듀크는

"떼려야 뗄 수가 없는 사이"였다는 말을 듣는 순간 피터는 어렴풋이 깨닫게 된다.

자신의 여우와도 그래야 한다는 것을...

낡은 공장 터 근처 숲속 길가에서 팍스를 홀로 둔 채 떠나온 그날부터 팍스는 이미 알고 있었던 그 사실을 피터는 깨닫지 못했었지만 말이다.

잘못되어가는 상황이란 걸 인지했을 때 말하지 못한, 이 후 볼라가 이야기했던 - 부당한 일들을 올바르게 바꾸어 주는 분노를 피터는 아빠에게 표현하지 못했었기에 자신의 탓을 더 했던 것 같다.


어떻게 해서든 팍스를 찾으러 가야겠다는 결심을 한 피터는 계획을 세우고, 팍스에게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피터는 숲 속에서 다리를 다치게 되고,

그로 인해 숲속 깊은 곳에서 홀로 지내는, 간호병이었던 볼라에게 치료받고 돌봄을 받으면서 볼라를 통해 자신을 알아가게 된다.

전쟁 중에 어쩔 수 없이 사람을 죽이게 되면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마음의 병을 얻어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고 그걸 찾아내려 20년 넘게 숲속에서 은둔 생활을 하는 볼라도

피터, 아니 또 다른 의미의 세상과 마주하며 자신을 용서하고 스스로를 가뒀던 마음을 풀게 된다.

마음 깊숙이 일렁이는 분노를 꾹꾹 눌러 참으며 절대 화난게 아니라 되내이던 피터도 볼라덕에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강인한 마음이 자라난 듯하다.



그렇게 피터가 시간을 보내는 동안 팍스도 변화되어 간다. 아니 여우의 야생본능을 찾아가게 된다.

스스로 먹이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던 피터와의 5년이란 시간이 무색할 만큼

빠른 속도로 야생의 본능을 익히게 된다.

예전 인간들로부터 상처받은 그레이와 인간에게 가족을 잃은 브리스틀과 런트와 지내면서

야생에서의 공존을 배우게 된다.

 

 

팍스가 처음으로 먹이를 잡았던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

'팍스는 신이 나 통통 뛰어서....'

한참동안 머릿속엔 피터만 존재했던 팍스도 그렇게 점점 야생의 삶속에 녹아들고 있었다.


팍스와 피터, 서로를 그리워하지만 이젠 곁에서 함께 할 수 없다는,

그래도 그건 함께 하는 거라는 걸 느끼고 있던게 아닐까.




볼라를 떠나기 전, 인생의 지혜를 알려달라던 피터에게 네 자신의 진실은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며 볼라가 해준 말이 머릿속을 맴돈다.

"단일성은 늘 이 세상에서 자라고 있어. 둘이지만 둘이 아니야. 늘 거기에 존재해. 뿌리와 뿌리를 연결시켜주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은 유기적 관계이기 때문에 서로 공존하는 법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메세지가 아닐까.



책을 읽기 시작할 무렵부터 이미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꼭 곁에 함께 있으며 돌봐주는 것만이 공존이 아니라는 것.

둘이지만 둘이 아니다...라고 반복되는 말처럼 인간과 동물, 모든 생명체가 각자의 영역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서로를 파괴시키고 상처입히는 전쟁이란 단어조차 모르고 살아갈 수 있도록, 공존하는 모든 이들에게 절대적인 평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작가인 사라 페니패커가 이야기하고픈 게 아니였을까.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이기에

이번 겨울방학은 아이에게 따스함 품을 수 있는

<< 팍스(PAX) >>를 선물해보는건 어떨까


 

 

"아르테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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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존감 공부 - 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 엄마의 자존감 공부 ◈


 

 

대한민국 대표 강사이자 여성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용기 듬뿍 담아주는 국민언니 '김미경'강사의 이야기~


흔들리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엄마들에게, 매번 초보엄마임을 느끼고 있는 나와 같은 엄마들에게 권하는 토닥토닥 마음 처방전인 ♣ 엄마의 자존감 공부 ♣


요즘 사춘기에 접어들려고 슬슬 발동거는 큰아이와 이제 막 걷기 시작하는 둘째덕에 엄마 노릇하기가 부쩍 힘이 들어진 내겐 정말 그 어느때보다 단비같은 책... 아니 선물이 된 듯 하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이야기들은 이미 익히 알고 있어서(알고는 있다고 거드름만 피웠던 그런 나... --;;;) 늘 머릿속에 채워넣고 그렇게 행동하겠다 다짐만 하던 일상들에, 이젠 하나씩 적용해나가는 촉매제가 된 듯 하다.

 

 

 


이 책은 크게 5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아이의 탄생을 이해한다는 것, 2부는 사춘기 엄마로 사는 법, 3부는 엄마의 인생 해석법이 아이를 키운다, 4부는 엄마가 된다는 건 기회다, 마지막으로 5부 자존감 있는 엄마로 똑똑하게 사는 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 특히 들여다 볼 부분은 '아이를 위해 옆집과 헤어져라'였다. 아이를 키우면서 또래집단 형성이 중요하다 생각하던 때에 동네엄마들과의 모임이 잦아졌고 그러다 보니 알지 못했던 넘쳐나는 교육정보들에 이리저리 휘둘렸었다.

그러다 모임도 줄여보며 내 아이에게 집중하자 했었는데 그러다보니 또 불안해지니 또 모임을 갖는 횟수가 늘며 쳇바퀴 돌듯 몇년을 보낸 듯 하다.

이런 내 경험이 그대로 투영된 듯이 내 마음을 들킨 부분이었다.

'옆집여자랑 헤어지면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고, 옆집아이 얘기를 그만 들어야 내 아이의 얘기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제는 옆집엄마로부터 듣는 어마어마한 정보들과는 좀 이별해야겠다.

 

 

 

 

2부 사춘기 엄마로 사는 법을 읽다가 정말 난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라고 했던 부분이 있었다. 김미경강사의 둘째아이가 고등학교 자퇴를 하고 난 이후... 자퇴하려는 아이에게 나무라며 질책하기 보다는 무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그렇게 자퇴하고 방황하는 아이에게 저녁 7시를 선물하는 것 등은 내가 상상할 수 없었던 부분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내 마음을 다잡고 심호흡해가며 나도 아이를 그렇게 대할 수 있을까? 머릿속으로 그려봤지만, 김미경 강사님처럼 되려면 부던하게 노력해야 겠다는 것만 알았을 뿐^^;;;

 

 

 

 

 

 

 

 

이 책을 읽어 가면서 기억해 둘 만한 부분을 접어놓았는데 접힌 부분이 가장 많은 곳이 3부였다.

아이를 키우면서 내게 제일 부족했던 면을 낱낱히 들킨 듯 마음이 콕콕~ 아팠었다.

'힘들지? 엄마도 그랬어', '밀어주지 말고 안아줘라', '해결사 말고 해석사' 타이틀은 익히 알고 있는 육아의 비법이지만 쉽사리 실천되지는 않는 것들이었다. 

 

 

 

 

4부는 엄마의 이야기.... 아이를 낳으면 겪게 되는 감정들중엔 죄책감과 우울감.. 이런 감정들을 인정하고 정면승부를 하는 것, 엄마라는 타이틀은 내가 살아 온 인생에 겨우 3분의 1도 안되는 시간들이니까, 나도 충분히 헷갈리고 힘들 수 있다.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이 빠를수록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이 성큼 다가와 있을테니까.
 

 

 

5부에서 내 눈에 더 띄었던 타이틀은 '아이와 시간을 나누어 쓰자'였다. 매번 입버릇처럼 '너희때문에 엄마만의 시간이 없잖아, 그래서 좀 슬퍼~'라고 했던 말들이 떠올랐다. 아이들을 핑계로 내 시간을 더 알차게 쓰지 못한 내 잘못이었다.

엄마들 중 더러는 24시간을 48시간처럼 쓰기도 하는 사람이 있으니 시간은 언제나 상대적이라는 걸 난 잠시 잊고 살아온 듯 하다.

돈과 시간은 절박함이 있어야 늘어나지 쉽게 늘어나는게 아니라는 말... 그 말에 밑줄 쫘~~~~악~~~!! 기억해두자.


 

 


 

이제는 나도 초보엄마 딱지를 떼야 할 때가 온게 아닐까.. 아이 둘을 기르면서 내가 엄마로서 잘해왔다라는 생각들을 철저히 부숴줄 비법들이 쏟아져 나온 '엄마의 자존감 공부'....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을 항상 새기면서, 내가 나에게 너무 쓸데없이 관대하지 않은지, 그 관대함을 자존감이라는 나무를 키우는데 더 쏟아야 한다는 것, 그렇게 키운 내 자존감을 내 아이에게 보여주어 내 아이는 더 크게 자라게 해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오늘 아이들을 꼬옥 안아주고, 무엇이든 잘했다고 칭찬하고, 엄마는 네가 잘할거라 믿어 그러니 기다릴게~라고 말해줘야겠다.

그러다 이런 다짐들이 빛바래 질 무렵 다시금 '엄마의 자존감 공부'를 꺼내들어야겠다.



 

 

 

"아울북&을파소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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