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품은 착한 디자인 상상의집 지식마당 12
김대호 외 지음, 허경미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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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품은 착한 디자인]

글 김대호

동화 김경옥 길지연 문정옥

그림 허경미

상상의집



요즘 우리가 살아가면서 세계 공통의 관심사가 과연 뭘까요?

맞아요. 환경 문제!!

우리가 수십 년간 쉽게 만들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에만 치우쳐서

등한시 했던 환경 문제가 이젠 큰 이슈가 되었죠.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이자는 취지의 일들이 많이 행해지고 있어요.

이런 환경 문제의 일환으로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디자인이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렇게 지구를 지켜주고 아껴줄 따스한 착한 디자인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이 있네요.


상상의집의 지식마당 시리즈 중 열두 번째 이야기

[지구를 품은 착한 디자인] 이에요.

 

 


단지 상품을 멋지게 보이기 위한 디자인이 아닌,

사람을 위한, 그리고 지구를 위한 디자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럼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지구와 환경을 고민한 디자인들을 미리 만나 볼까요?

 

 


7개의 환경을 생각하고, 사용하는 이를 생각하는 디자인을 만나게 된답니다.

휴지의 변신, 데굴데굴 물통, 일회용 접시의 변신,

바람 이외에는 아무 것도 넣지 않을 소파, 쉽게 만들 전구,

넛지 디자인을 입은 정수기 물통 그리고 한옥의 들어열개 문까지!!

생각지 못했던 디자인도 만나 볼 수 있겠죠? ^^




[지구를 품은 착한 디자인]은 단지 디자인과 상품을 소개하지만은 않아요.

친구들이 이러한 디자인들이 왜 생겨나게 되었는지 동화로 꾸며 주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각 장마다 시작되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아하! 그래서 이런 디자인, 이런 상품들이 나오게 된 거로구나!라고 알아 차릴 수 있을 거에요.




 


동글동글 잘 풀리라고 만든 휴지를 네모나게 만들었다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두루마리 휴지.

휴지가 너무도 잘 풀리는 바람에 스르륵~ 많이 사용하게 된 경험,

친구들도 이런 적이 한 번쯤은 있었을 거에요.

일본의 디자이너 '반 시게루'가 만든 <네모난 휴지>

사용하기 쉬워서 낭비가 많을 수 있는 휴지를 모서리에 걸리도록 해서 절약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거에요.

쉽게 사용하는 휴지만큼이나 지구를 푸르게 가꿔주는 나무들이 사라지겠죠?



 


각 장 마무리에서 볼 수 있는 【 더 읽어 봐요 】부분에서는

조금 더 생각할 거리를 주는 디자인 상품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첫 장의 【 더 읽어 봐요 】에서는

<에코 텀블러와 장바구니> 사용함으로써

일회용 컵과 쇼핑백, 비닐봉지 소비를 줄여서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실천하자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우리 사회도 얼마 전부터 아무런 제약없이 마구 사용한 비닐봉투!,

이런 비닐봉투에 대해 사용 금지 또는 무상 제공 금지하는 법이 시행되고 있어요.

우리가 이전부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고는 있었지만,

쉽게 행동하지 못했던 일들이죠.

덕분에 저 또한 늘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습관이 생겼네요.

그리고 플라스틱 재활용 수거가 원활하지 못했던 일도 있었기에

일회용 컵이 아닌 재사용 가능한 머그컵이나 휴대가 편한 텀블러 사용도 늘었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정말 절실히 필요한 자원 중 하나가 뭘까요?

바로 물!! 이에요.

하지만 아프리카에는 물 부족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병 들거나 죽기도 해요.

물이 많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물이 있다 하더라도 오염되어 있는게 대부분이거든요.

집 근처에 물이 콸콸~ 나오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프리카 사람들은 집에서 먼 곳까지 물을 길어올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일반 물통이나 물지게 같은 걸 이용하니 많은 수고로움에 비하면 그만큼의 물을 충분히 얻지 못하죠.

무거운 물통을 지고 다녀야 하는 아프리카의 어린 친구들을 영상으로 보게 된 콩군이

이렇게 물이 고마운 것인지 새삼스레 느꼈다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이제 샤워하는 시간도 좀 줄이고 그냥 흘려 보내는 물도 없게 할거라네요.

물을 얻기 위해 몇 시간씩 걸어야 한다는 또래 친구들의 힘든 모습이

콩군에게도 가슴 저릿하게 새겨진거겠죠?


헨드릭스 형제가 타이어 형태에서 착안해 도넛 모양으로 굴릴 수 있도록 만든 <Q드럼>

줄을 매어 끌고 다니는 물통의 모양이 알파벳 Q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Q드럼> 덕분에 아프리카 사람들은 물을 좀 더 쉽고 많이 운반할 수 있게 되었어요.

콩군은 책을 보다 <Q드럼>에 대해 찾아보더니 아직은 조금 비싼 가격 때문에 손쉽게 구해 모두가 사용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내용에 속상해 하네요.

그래도 더 많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Q드럼>을 만드는 회사에서 계속해서 연구 중이라니 다행이에요.




 


'팔꿈치로 슬쩍 찌른다'는 뜻의 '넛지'!

이렇듯 강요하지 않고도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있게 만드는 디자인을 <넛지 디자인>이라고 해요.

이러한 <넛지 디자인>은 왜 필요할까요?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건지도 모를 유한한 자원을

좀 더 아껴쓰자는 노력의 일환으로 <넛지 디자인>이 필요한 거에요.

무심코 흘려 보내는 수돗물, 필요한 양보다 훌쩍 더 많이 쓰게 되는 휴지,

음료를 마시고 나면 늘 버려지는 일회용 컵 등 손쉽게 사용하는 일회용품들 뿐만 아니라

전기 사용까지도 이러한 <넛지 디자인>이 필요해요.


내가 무심코 사용하며 버려지는 자원들이 얼마나 많은지 스스로 확인해보며 각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모든 곳에 이런 <넛지 디자인>을 접목해보면 좋겠어요.

잔소리처럼 여겨지지 않을 <넛지 디자인>이라면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콩군은 고민을 합니다. ^^

그러더니 '나 너무 열심히 일했나봐요! 이젠 조금 힘드네요!'라고 에어컨에 써붙여야겠다네요~ㅎㅎ

올해도 폭염 때문에 전기 사용량이 엄청 늘어날 텐데 거기에다 온실효과와 미세먼지 증가에 한 몫하는 에어컨 사용을 줄여야겠다면서요.

[지구를 품은 착한 디자인]책 덕분에 콩군이 지구와 환경에 대해 조금 더 성숙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제가 다 뿌듯하네요.




얼마 전 콩군은 전기 없이 생활하고 있는 에너지 빈국으로 태양광 랜턴을 조립해서 보내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었어요.

램프로 인한 화재위험도 줄이고 연료 구매시 드는 비용 절감, 그리고 어둠때문에 다칠 수 있음을 예방하는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태양광으로 에너지가 축적되어 어두운 시간 때에 랜턴을 사용할 수 있으니

온실가스로부터 지구환경 보호의 의미도 크죠.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콩군은 아직은 무한한 에너지이자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는 태양에너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하단 마음이 들었다 하더라고요.

이처럼 환경도 보호하면서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 상품들도 많이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구를 품은 착한 디자인]을 읽으면서 친구들도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자원을 아껴 쓰려는 노력이나, 자원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고려된 상품이나 디자인 등,

이렇게 환경을 생각하는 일들은 사소한 습관에서부터 시작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환경을 보전하고 더 아끼려는 노력으로 위와 같은 환경 디자인들이 더 늘리기 위해 우리도 할 수 있는걸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 [상상맘 11기] 위 도서는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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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좀비 인생 1 - 맙소사! 내가 좀비? 열두 살 좀비 인생 1
에마 티 그레이브스 지음, 비니 부 그림, 지혜연 옮김 / 제제의숲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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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두 살 좀비 인생 ① 맙소사! 내가 좀비? ]

글 에마 티 그레이브스 / 그림 비니 부

제제의숲



친구들은 '좀비'에 대해서 들어 본 적 있나요?

울콩군은 좀비 영화나 드라마를 무척 즐겨보는 아빠 덕분에(? ^^)

어릴 때부터 좀비가 뭔지 대충은 알고 있었어요.


처음 본 좀비 영화를 보고는 기절할 듯 놀래하며 절대! 다시는! 보지 않을 거라 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들어 좀비 관련 이야기들을 심심치 않게 접하다 보니

은근 관심이 생겨났나 봅니다.

아빠에게도 어떤 좀비 영화가 너무 무섭지 않으면서 보기 좋은지 묻더군요.


그런데 좀비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책을 발견했어요!

[열두 살 좀비 인생]


 


이 책은 평소 오래된 공포 영화를 즐겨 보고 가까운 묘지로 산책을 가기도 하는

에마 티 그레이브스라는 작가가 쓴 거에요.

언젠가 좀비 세상이 될지도 모르기에 지하 창고에 먹을 것을 쌓아 두기도 한다는 작가이니

좀비에 대해 잘 알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즐거운 좀비 이야기를 탄생시킬 수 있었나 봅니다. ^^



 

 

[열두 살 좀비 인생 ① 맙소사! 내가 좀비?] 그 첫번째 이야기를 들여다 볼까요?

[열두 살 좀비 인생]을 펼쳐 보면 '경고문'이 나오네요.

이 경고문은 책 한 권의 내용이 함축되어 표현된 것 같아요.


어느 날 학교 급식에서 사람이 먹을 수 없을 것 같은 음식을 먹고 좀비가 되어 버린

'툴라 존스',

오래된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남동생 '제이비',

좀비 툴라 존스와 가장 친한 친구인 '니키 코르보스',

아버지가 장의사이기에 좀비인 툴라에겐 도움이 될 '앤절라 스톤',

그리고 툴라가 짝사랑하는 '제러미 로메로'가 주요 인물이에요.


툴라는 아침을 굶은데다 학교 급식을 늦게서야 먹으러 간 이유로 따로 요청해 받아 든 점심.

사람이 먹어선 안될 것 같은 그 음식을 먹고서 며칠동안 토하고 잠들어 버리게 되죠.

하지만 단지 음식 때문에 배탈이 난 정도가 아니였네요.


 


속은 텅~ 빈 듯하고 온 몸이 뻣뻣해진 느낌,

게다가 식욕이 없어 음식을 보면 울렁거리기까지 했는데,

맙소사!! 강아지 킹콩 생일이라 준비해 둔 스테이크를 단숨에 먹어버렸어요!! 그것도 날고기!!

잠을 자지 않아도 정신은 멀쩡하고,

온 몸은 차갑고 게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침까지 흘리는...^^;;;

정점은 심장소리!! 어랏??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는데... 정말 괜찮은 걸까요?


이런 증상이 있음에도 툴라는 며칠 뒤에 있을 뮤지컬 오디션의 무대 울렁증 때문이라며 모른 체 하고 정상인거라고 자기 암시를 한답니다.

하지만 개구리 해부를 하게 된 생물 실험 시간에서 가위에 찔려도 전혀 감각이 없고 피도 나지 않아 하는 모습을 앤절라에게 들키게 되죠.


아무렇지 않은 척 절친 니키와 나간 오디션에서 또 한 번 툴라는 자신에게 놀라고 말아요.

무대 트라우마로 절대 서고 싶지 않았던 오디션에서 하나도 떨리지 않은데다

정말 편안하게 그리고 정말 제대로 멋지게 노래를 부른 툴라!!

하지만 춤까지 춰보자는 해머 선생님 이야기에 뻣뻣한 몸 때문에 무대 뒤로 숨다 오른팔이 그만 빠져 버렸어요.


 

 


드디어 자신이 처한 이 상황을 직시하게 된 툴라.

하지만 좀비가 된 툴라의 비밀을 앤절라도 알게 되는군요.


그런데 툴라에겐 더 큰 일이 벌어졌어요.

그건 바로 뮤지컬 오디션에서 툴라가 주인공 역할을 맡게 된 것이에요.

게다가 짝사랑하는 제러미가 무려 둘이 사랑하는 남자주인공 역할!!




그렇게 기대하던 제러미와의 심쿵할 장면들이 펼쳐질 건데

왜 하필 이런 때에 툴라는 좀비가 되어 버렸을까요?

1권에서는 이렇게 툴라의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네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한없이 예뻐 보이고 싶을 나이의 툴라에게

이런 가혹한 일이 일어나다니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네요.

만약 내가 그랬다면? 툴라처럼 일단 부정하고 보겠죠?

그러다 절망하고 정말 영화 속 좀비처럼 되었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툴라는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짝사랑하는 친구를 보면 어쩔 줄 모르는 열두 살의 고민 많은 소녀이니까요.

그런 툴라가 비록 좀비일지라도 말이죠. ^^




[열두 살 좀비 인생]책은 1권과 2권이 동시 출간되었네요.

조만간 3,4권도 출간된다니 콩군은 그 날이 엄청 기다려진다네요.

2권도 아직 못 읽었는데 말이죠. (콩군~ 2권부터 먼저 읽어본 뒤 기다리자~! ㅎㅎ)

좀비가 된 툴라가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 나갈지 기대된다면서요.


항상 좀비라 하면 영화나 드라마에서 괴기스럽게 움직이며,

끔찍하고 어떻게든 피해야 할 대상, 심지어 좀비 이야기라면 보지도 않는 저였거든요.

그런데 툴라 같은 이렇게 사랑스러운 좀비라면 언제든 환영할 것 같아요.

옆에서 지켜주고 싶을 정도로요.

[열두 살 좀비 인생]을 읽고 나면 모든 친구들이 콩군과 저처럼 생각하게 될 거에요.

그러니 사랑스러우면서도 씩씩한 툴라의 이야기를 만나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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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작가실록 3 : 인문 - 작가로 보는 조선 고전 조선작가실록 3
박정란.서재인 지음, 지효진 그림 / 상상의집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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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 보는 조선 고전

[조선작가실록 3.인문]

글 박정란, 서재인 / 그림 지효진

상상의집



콩군은 4학년이 되고 나서 걱정거리가 살짝 생겼어요.

이제 슬슬 인문학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시작할 지,

어떤 공부를 해봐야 할 지 고민이 좀 되나 봐요.


인문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매체에서 자주 언급은 하지만,

인문학을 어떻게 친근하게 다뤄 주느냐도 아이들에게 있어 중요한 것 같아요.

초등 인문학은 어떻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까요?



 


고전을 통해 인문학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도 있어요.

상상의집에서 출간되고 있는

작가로 보는 조선 고전 - [조선작가실록] 시리즈를 아시나요?

개성 강한 조선의 작가들이 등장하는 [조선작가실록]

조선의 소설가편을 시작으로 2편에는 조선의 수필가들이 등장했어요.

이번 3편은 조선의 인문학자들이 등장해 자신이 쓴 글을 열정적으로 소개한답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고전들을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 놓은 책임과 동시에

조선의 역사까지 알아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

어떤 고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만나 볼까요?



 


[조선작가실록 3.인문]에서는

이이의 『성학집요』이중환의 『택리지』정약용의 『목민심서』

그리고 신채호의 『조선 상고사』를 만나 볼 수 있어요.


이렇게 4명의 조선 작가의 고전을 각 장마다 만날 수 있으며, 각 장마다

① 작가들이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삽화로 구성한 <작가에게 듣다>

② 작가들이 쓴 고전 책의 내용을 살펴보는 <고전 속으로>

③ 책이 쓰여진 배경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풀어 보는 <바로 하는 팩트 체크>

④ 관련 작가들과 못 다한 이야기를 인터뷰 하는 형식의 <아주 특별한 대담>


크게 4가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②부분이 핵심적인 내용이긴 하지만 다른 부분도 놓치면 안 될 중요한 내용들이니 꼼꼼하게 읽어 보는 걸 추천해요.



 


콩군은 [조선작가실록 3.인문]을 한 번 읽고 난 후,

이이의 『성학집요』와 정약용의 『목민심서』부분을 다시 한 번 읽더군요.

콩군이 보기엔 두 고전이 일맥상통하는 면도 있어 보이고,

요즘 자아를 바로 세우는 데 힘써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 더 눈길이 갔나 봅니다. ^^;;

그래서 콩군의 의견을 반영해서 '이이의 『성학집요』'편을 함께 보려 해요.



 


<작가에게 듣다>

이이는 선조 임금이 열심히 공부해서 성군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학집요』를 쓰셨데요.

『성학집요』에는 임금이 자신과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담겨 있어요.

임금께 이런 책을 써서 권하다니 정말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이이의 마음이 멋지지 않나요?

콩군은 이이가 정말 멋진 분이셨구나를 느꼈데요.

어찌 생각해보면 선조 임금에게 잔소리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책인데,

그렇게 권할 수 있는 용기가 멋지다면서요. ㅎㅎ

진정으로 이이에 대한 선조의 두터운 믿음 덕분일지도 모르죠.



 


<고전 속으로>

『성학집요』는 1575년 선조에게 바치려 이이가 쓴 책이에요.

성학(聖學)이란 성인이 되기 위한 학문, 또는 훌륭한 왕이 되기 이해 배워야 할 학문을 뜻해요.

『성학집요』은 임금이 신하들과 함께 학문을 배우고 토론하는 경연 자리에서 교과서처럼 사용되기도 했어요.


나 자신을 다스리고 나아가 사회를 바로잡는 방법을 다루는 『성학집요』를 살펴볼까요?

『성학집요』'통설', '수기', '정가', '위정', '성현도통' 이렇게 다섯 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임금에게 이 책의 의미를 고하는 서문으로 시작한『성학집요』는

'통설(通說)'에서 이 책의 전체 내용을 간단히 설명해주었어요.


 


'수기(修己)'편을 통해 자신을 갈고 닦아 덕을 길러서 성인이 되는 방법, 즉 '자기를 수양하는 공부'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이이가 말한 자기 수양 공부는 경건한 태도, 사물의 이치를 깊이 있게 연구, 실천하려 노력하기라고 하네요.

이 세가지 공부에 있어 기본은 성실함이라니 우리도 도전! 해볼까요?


'정가(正家)'는 집안을 바로 잡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훌륭한 왕이 되는데 왜 집안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하죠?

임금이 자신 스스로 바른 사람이 되면 그로 인해 가족과의 관계도 바르고

그 효과로 온 나라가 바르게 서지 않겠어요?

그러면 다음 편인 '위정(爲政)'에서 이야기 하는 나라를 바로 잡는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거에요.


 


마지막 '성현도통(聖賢道統)' 에서는 유학이 이어져 내려온 전통을 정리해 담았답니다.

이 내용들이 많고 어려울 수 있어서

[조선작가실록 3.인문]책에는 우리 친구들이 유학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첨부해 놓은 부분이 있어 머리에 쏙쏙!! 담아집니다.



 


<바로 하는 팩트 체크>

이이의 『성학집요』와 관련한 그 시대의 역사적 사실들과 더불어

관련 정보들을 한 번 확인해보고 가는 시간이에요.

『성학집요』가 쓰여질 수 있었던 시대적 배경이 된 조선 시대 4대 사화(무오사화, 갑자사화, 기묘사화, 을사사화)로 짚어 봅니다.



<아주 특별한 대담>

인터뷰 형식인 이 부분에는 율곡 이이와 함께 퇴계 이황 선생님이 등장하네요.

조선 성리학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이와 이황.

정치를 바로 세우고 백성을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현실보다는 이상을 추구하자는 이황

구체적인 실천을 중시한 이이의 생각을 인터뷰 형식을 빌리니

훨씬 더 다이나믹하면서도 이해가 잘 되지 않나요? ^^



 


백성을 올바르게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해 쓰여진 정약용의 『목민심서』

목민관(원님이나 사또)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역할을 써놓은 책이에요.


콩군이 몇 해 전 일로 인해 관심이 커지면서 정치에 간접참여도가 높아졌거든요.

그러다 보니 『목민심서』부분을 읽고 난 후 이야기 하더군요.

우리 나라의 정치에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은 『목민심서』를 달달 외워서 실천해야 한다고 말이죠.

고전이라 어렵게만 느껴지던 『목민심서』를 내가 경험한 바에 의해 필요가 생기니

내게 미치는 그 의미가 커지는거겠죠?



조선의 작가들이 직접 자신들이 쓴 고전들을 소개해주니

어렵게만 생각했던 고전들이 더 친근하게 다가오죠?

백성들을 사랑하고 백성들을 생각하며 나라가 바로 서기를 바랐던

조선 작가들의 인문학이야기!!!


이렇게 고전이라고 해서 어렵기만 한 게 아니라

[조선작가실록 3.인문]책처럼 우리 친구들이 쉽고 즐거이 내용을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서

고전에서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들을 익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인문학을 접하는 가장 흔한 방법으로 많은 친구들이

우리의 역사나 세계사(그리스 로마 신화)를 만화 형식으로 보게 되잖아요.

그런 것처럼 고전도 딱딱한 글보다는 좀 더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

만화 형식으로 읽는 고전책이 많이 나온다면 좋겠다고 콩군은 말하네요.


사실 저도 『성학집요』, 『택리지』, 『목민심서』, 『조선 상고사』 같은

우리의 고전들은 제대로 접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어렵다는 선입견이 쉽게 깨지지 않아서 일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콩군의 말처럼 만화 형식은 아니더라도,

[조선작가실록]처럼 대화체나 쉽게 풀어 이야기해주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서 아이들도 인문학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초등 인문학을 쉽게 접근하는 방법! 한 번 [조선작가실록] 시리즈를 경험해보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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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도 궁금해 할 이상하고 재미있는 우주 이야기 83 이상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이와야 게이스케 지음, 가시와바라 쇼텐 그림, 정인영 옮김, 이석영 감수 / 아울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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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도 궁금해 할 이상하고 재미있는 우주 이야기 83]

이와야 게이스케

아울북




2019년, 올해는 인류가 달에 착륙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랍니다.

미국의 NASA에서 달로 향한 아폴로 11호 우주선의 달 착륙을 기념해서 특집 생방송도 진행될 예정이며,

2장의 기념우표도 발행된다고 하네요.


마침 아울북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우주 이야기가 출간되었네요.

이와야 게이스케 작가님은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이라 하셨지만,

공부가 되지 않고 전문 지식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작가님 말씀처럼 즐거이 읽는 우주 이야기 책이 아이들에게 널리 읽힌다면

그걸 계기로 우주 전문 지식인들이 많아지는 날이 올 수 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며 책을 펼쳐보게 되었네요. ^^



 


[외계인도 궁금해 할 이상하고 재미있는 우주  이야기 83]


제목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웃음이 새어 나올 듯한 우주 이야기가 들어 있을 것 같지 않나요? ^^

엉뚱한 듯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너무나 매력적인 우주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요.

우주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해도 즐거이 읽을 수 있는 책!!!

한 번 살펴 볼까요?



 


이 책은 각각의 주제마다 책 윗부분에 외계인이 색칠된 개수를 확인할 수 있어요.

최대 5개이며 색칠이 된 외계인이 많을수록 이상한 이야기라고 하니

책을 읽으면서 이상하고 신기한 이야기의 정도를 색칠된 외계인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날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이상하고 재미있는 우주 이야기를 보기 전에

이 책에 등장하는 천체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삽화로 눈도장 찍어 보아요.

지구와 달, 태양, 블랙홀 등도 만나볼 수 있네요.


그리고 이 책에서 만나 볼 이상하고 재미있을 우주 이야기는

우주인, 우주선들과 관련된 <우주 개발 이야기>를 비롯해서

<지구와 달 이야기>, <태양계 이야기>,

블랙홀 등의 <먼 우주 이야기>,

<SF, 외계인 이야기>, <우주론 이야기>,

마지막으로 <우주를 둘러싼 역사 이야기>

이렇게 크게 7가지의 주제로 83가지의 이야기들이 묶여 있어요.



 


먼저 색칠된 외계인이 5개인 이야기를 하나 살펴 볼게요.

무중력 상태인 우주선에서 방귀를 뀌면 어떻게 될까요?

방귀는 우주선안에서는 잘 퍼지지 않아 덩어리 형태로 떠다니게 되요.

게다가 방귀에는 불이 붙게 만드는 가스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니,

우주선 폭발의 위험도 있다는 점!! 기억해보자고요~!! ^^



 


우주 정거장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감기 걱정없이 지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보더니

콩군은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우주 정거장일지도 몰라'라고 말하네요.

여름에 강아지도 걸리지 않는다는 감기를

일년 내내 수시로 걸리거든요.

그런데 양치질을 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게으름을 부린다면

몸 안의 균들이 활동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없었던 걸로 하자네요.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난 뒤 운동장으로 뛰어 나가 노느라고

종종 양치하는 걸 잊는 콩군에게는 위험한 일인가 봅니다. (^^;;;)




콩군이 은근 우주에 관한 지식들이 쌓여 있네요.

책장을 넘기면서 반가워하는 내용들이 꽤 보이네요.

'우주선 밖으로 나가면 90초 안에 죽는다'

이 후덜덜한 문장!!! 우주복을 입지 않고 우주선 밖을 나간다는 건 너무나 무서운 일일 듯 해요.

우주복을 입지 않고 우주선 밖에 있게 된다면

폐에 있던 공기가 강한 힘으로 빠져나가면서 숨을 쉴 수 없고

질식사하게 되며 결국 꽁꽁 얼어붙어 미라가 된답니다.

이건 우주의 기압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


콩군은 이 내용을 보면서 얼마 전에 봤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영화 이야기를 하네요.

스타로드를 길렀던 아버지와 같은 존재인 욘두

스타로드를 살리고 본인은 우주속에서 죽어가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요.

공기가 빠져나가는 듯한 모습 뒤에 꽁꽁 얼어붙던 욘두의 모습에 훌쩍이던 콩군이 생각났네요.

그렇군요. 슬픈 장면이었지만 이 속에도 우주 과학의 지식이 쏙쏙! 담겨 있었네요.


 


'지구가 태어났을 때 하루는 다섯 시간이었다'

이 이야기는 콩군도 저도 흥미롭게 이야기 한 주제랍니다.

지구가 처음 태어났을 때 하루는 약 다섯 시간,

1년은 2,000일 가까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헉!!

게다가 앞으로 하루는 점점 더 길어지고 1년의 날짜 수는 줄어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흥미롭네요.

전 왜 이 사실을 몰랐던 걸까요? 이런 무지한 엄마!^^;;;

하루가 지금보다 길어진다면 뭘 더 하고 싶냐고 콩군에게 물었더니,

당연한 대답이 돌아 옵니다.

'완전 신나게 더 격하게 놀아야지!!!'

하하하하~ 그렇죠. 아이들은 언제나 놀고 싶은 마음이 1순위이니까요. (^^;;;)

전 하루가 지금보다 길어진다면

당일치기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어요.

지금은 아무리 해도 가까운 거리밖에 못가는 당일여행이니까요. ㅎㅎ



 


예전 사람이 망원경으로 화성을 보고 문어 같은 생물이 살 거라고 생각한 것을 계기로

문어처럼 생긴 화성인에 대한 착각이 생겨났다고 해요.

서양에서는 문어를 기분 나쁜 생물로 여겼기 때문이래요.

그러고 보니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대부분 외계인의 형상이 문어와 비슷하네요~




 


각 우주 이야기마다 함께 실려 있는 '깨알 지식'으로 더 즐겁고 유익한 우주이야기가 만들어졌네요.


이렇게 하나씩 우주 이야기를 즐기다 보면

우주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지는 욕구가 생길 거에요.

울콩군도 우주 이야기를 좀 더 알아보고 싶어했으니까 말이죠.


책의 앞 부분에 실린 차례를 보고 보고 싶은 부분만 골라 봐도 무방하고

생각날 때마다 펼쳐 볼 수 있는 책이니 책을 봐야 한다는 부담감도 덜어주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일 책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이 읽고나면 즐거운 이유를 콩군은 이렇게 정의하더라고요.

'우주 과학의 설명을 정말 우리 눈높이에 딱!! 맞게 설명해주고,

왜? 왜 그래야 하지? 라는 질문이 나오기 전에

먼저 시크(? ^^)하면서도 재미있게 알려주니까 재미있는 것 같고

어렵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 같아~'


콩군처럼 저도 생각하지 못했던, 그리고 어려운 전문지식이 아니라도 꼭 알아야 하는 과학적 지식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예를 들어 재미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 책이 술술~ 읽히면서도 과학적 지식은 놓치지 않게 해주니 더 좋답니다.


[외계인도 궁금해 할 이상하고 재미있는 우주  이야기 83]을 읽으면서

푸흡!! 이렇게 웃게 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 위 도서는 아울북 & 을파소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포스팅한 콘텐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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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당탕 고사성어 자신만만 보드게임 상상의집 보드게임
강효미.남상욱 지음, 이정화 그림 / 상상의집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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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당탕 고사성어 자신만만 보드게임]

상상의집



상상의집 보드게임 시리즈 들어 보셨나요?

학습보드게임 시리즈가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을 시작으로,

[와당탕 세계나라 수도 보드게임]이 짜잔~~!!

그리고 이번에는 책으로만 공부하며 익히던 고사성어를 주제로

[와당탕 고사성어 자신만만 보드게임]이 나왔답니다!!


 


이미 경험해 본 친구들은 알겠지만,

즐거운 보드게임을 즐기다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빠지게 된다는 그 학습보드게임!!


딱딱하고 내용도 살짝 어려울 수 있는 고사성어!

한자의 음과 뜻도 알아야 하는 고사성어는 주로 책으로 공부하며 쓰고 익혔잖아요.

[와당탕 고사성어 자신만만 보드게임]이라면 이런 고사성어의 입문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요.



 


[와당탕 고사성어 자신만만 보드게임]은 A4용지 반 정도 되는 크기의 탄탄한 종이박스 안에

'고사성어 음 카드' 60장과 '고사성어 뜻 카드' 60장, 그리고 휴대용 미니 고사성어책이 들어 있어요.

이 구성품들이 모두 탄탄하고 작은 박스에 들어 있어 휴대하기 좋은 장점 때문에

울 콩군은 학교 등교할 때, 친구들과 만나러 갈 때, 그리고 여행갈 때 꼭 챙겨 가기도 해요.

학교에서도 점심 시간동안 친구들과 둘러 앉아 격렬하게 게임을 즐기기도 했답니다.

콩군에게 전해 듣기만 해서 그 열기를 느끼러 교실로 직접 촬영이라도 하고픈 마음이네요. ^^



 

 


음/뜻 카드들을 한 번 살펴 보려고 꺼내 봤어요.

'고사성어 음 카드'는 초록색, '고사성어 뜻 카드'는 주황색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혹시나 고사성어는 어려워~ 모르겠어~ 라는 친구들도 걱정 없답니다.

왜냐하면 이 고사성어 카드에는 난이도를 고려해서 게임할 수 있도록

카드 윗 부분에 숫자를 표시해서 난이도 영역을 나타내주고 있거든요.

이렇게 쉽게 게임도 할 수 있으니 고사성어를 처음 접한 친구들이라도 어렵다고 포기하는 일은 없겠죠? ^^




 


게임 방식은 이렇답니다.

(1) 우선 '고사성어 음 카드(더미카드)'를 뒷 면이 보이도록 가운데에 쌓아 둡니다.

(2) '고사성어 뜻 카드'는 앞 면으로 모두가 잘 보이도록 더미카드 주변에 놓아 줍니다.

※ 이때, 더미카드는 음 카드나 뜻 카드 모두 사용해 볼 수 있어요.

(3) 더미카드를 한 장씩 뒤집어서 '음 카드'와 매칭되는 '뜻 카드'를 찾으면 OK!

(4) 마지막까지 게임 진행 후, 짝꿍카드가 더 많은 사람이 승리!!

 


게다가 이 보드게임은 사회자가 있어도 없어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사회자가 없을 때는 서로 음이나 뜻 카드를 한 장씩 읽어주며 짝꿍카드를 찾으면 되니까요.



 

 


그리고 [와당탕 고사성어 자신만만 보드게임]의 또 한 가지 장점!

바로 '휴대용 미니 고사성어책'이에요.

이 미니북에서 '고사성어 음/뜻 카드'의 리스트를 한 눈에 찾아 볼 수 있어요.

음 카드는 초록색으로 뜻 카드는 주황색으로 표시해두니 더 잘 읽히네요.



 


음/뜻 카드 리스트로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면,

이젠 고사성어를 하나 하나 익힐 수 있는 코너에요.

<고사성어 익히기> 페이지마다 우선 카드 번호가 위에 표시되어 있고,

각각의 한자들의 음과 뜻을 표기해주었어요.

그리고 한자의 표면적인 뜻과 깊은 뜻, 이렇게 두 가지를 모두 알 수 있네요.

또한 비슷한 고사성어책으로 읽는 고사성어를 기록해서 더 자세하게 폭 넓게 고사성어를 익힐 수 있어요.

[와당탕 고사성어 자신만만 보드게임]은 상상의집에서 출간된

[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 1,2]책에 포함된 내용을 표시해주어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그럼 미니북으로 게임 방법도 익히고 고사성어를 한 번씩 읽어봤으니 본격적으로 보드게임을 시작해 본 콩군과 콩대디!!

계륵을 맞추는 건 좋았는데,

콩군!! 콩대디!! 감탄고도~가 아니란 말이야~ 감탄고토!!라고!! ㅋㅋ

심지어 두 사람 감탄고토를 몰랐다는 사실~ 허걱!!!

게임 시작 전, 두 사람 모두 60가지 정도 쯤이야 모를 수가 없다며 호언장담하면서

고사성어 미니북도 한 번 대충 보더니 이런 결과를 초래하네요. 하하핫!!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감탄고토~ 이젠 잊지 않겠죠? ^^;;



 


다다익선, 사상누각, 두문불출...

다행히 이 고사성어들은 뜻을 모두 알고 있네요. ^^;;

콩군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콩대디의 초조함이 점점 커지는게 보입니다.

늘 이야기하는 냉혹한 승부의 세계를 운운하면서 말이죠. ^^;;



 


기사회생, 군계일학, 고진감래, 의기양양!! (책상을) 쾅!!!

언중유굘? ㅋㅋㅋ 이기려는 마음이 너무나 큰 나머지 콩대디는 발음 꼬임..ㅎㅎ

자~ 워워~ 침착해보자고요~ 언중유골!!!

그렇게 아들에게 이겨야만 하는건가요? ^^;;;




결국 2세트 차이로 콩군을 이긴 콩대디!

현저한 차이로 이긴 것도 아닌데 참 좋아라하는 콩대디를 보니 역시 남자들은 철들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새삼스레 떠오르네요.^^

콩대디는 콩군을 이겨서 엄지 척!

콩군은 아빠와 많은 차이 없이 이겨서 엄지 척!

고사성어 보드게임 중인 표시를 도와 준 찡이군도 얼떨결에 발가락 엄지 척! ^^



 


이렇게 격하게 이겨 보려 하다보면 승부욕에 불타서 더욱 학습 효과가 업업! 되겠죠?

그리고 하루 종일 게임을 즐겨도 부모님께 꾸지람 받지 않는 보드게임!! 너무 매력적이잖아요. ^^

[와당탕 고사성어 자신만만 보드게임]

친구들도 상상의집 학습 보드게임 시리즈로 즐겁게 게임하면서 학습 능력치 쑥쑥!! 올려 보는건 어떨까요? ^^




▶ [상상맘 11기] 위 도서는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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