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 옥탑방에서 펼쳐지는 본격 지식 토크쇼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작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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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에서 펼쳐지는 본격 지식 토크쇼'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작팀 지음

포레스트북스






알아두면 의외로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 콩군과 저도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바로 KBS 2tv에서 방영중인 예능교양 프로그램인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죠. 

본방 사수하면서 늦게 잠들기도 했는데 지난 달부터 저녁 시간대에 옮겨져 '김용만'님의 하차 소식은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소개해드릴 이 책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한 멤버 그대로 새겨져 있어서 반가웠어요.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의 제작팀이 엮어낸 이야기가 포레스트북스 출판사에서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라는 타이틀로 출간되었거든요.  


'옥탑방에서 펼쳐지는 본격 지식 토크쇼'라는 부제처럼, 여러 분야의 다양한 주제의 퀴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었으니 그 즐거움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작은 방에 모여 앉아 열심히 노트 필기도 하면서 열띤 토론도 거치며 퀴즈를 풀어나가는 모습에 콩군도 저도 함께 머리 맞대고 풀어보려 하는 방송프로그램을 책으로 만난다니 색다르기도 하고요. 


또한 이 퀴즈 프로그램이 유튜브에서 한 번쯤 봤을 것 같은 영상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퀴즈들도 있어서 콩군이 더욱 흥미로워 하기도 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내는 '집단 지성의 힘!'을 보여주는 형태의 신박한 퀴즈 프로그램이라 더욱 재미있다면서요. 


그래서인지 인상 깊게 풀어봤던 퀴즈들이 《옥탑방의 문제아들》 책 속에 쏙쏙 들어가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그 때의 오답들도 떠오르더라고요. ^^


5년 여 동안 방송으로 만났던 수많은 퀴즈들 중에서도 제작팀에서 재미있게 분류해서 담아놓은 퀴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설레이며 찾아보게 되더군요. 

저처럼 이 글을 읽고 계실 여러분들도 무척 궁금해 하시지 않을까 생각되거든요. 

그럼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 책에 어떤 퀴즈들이 담겨져 있을지 슬쩍 들여다 볼까요? 





 



우선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된 다섯 명의 출연진들이 

'상식, 경제, 역사, 과학, 인물, 심리, 동물, 트렌드, 건강'

이렇게 아홉 가지의 주제로 퀴즈를 분류해 소개하고 있어요. 


기억에 남았던 퀴즈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제시된 「상식」 부분에 담긴 퀴즈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인류의 평균수명을 20년이나 늘린 세기의 발명품은?' 이란 퀴즈랍니다. 


이 발명품을 만든 사람이 '니콜라스 르블랑' 이란 힌트를 얻고 난 뒤 '비누'인 것 같다라는 의견에 '르블랑 비누' 언급까지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그 때 콩군도 너무나 흔하게 사용하는 비누로 평균수명을 연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손씻기를 열심히 해야겠다며 이야기 했었기에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인류 문명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비누를 사용하긴 했지만 재료가 귀하기도 해서 널리 보급되어 사용하진 못했었다는 이야기도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 책을 통해 또 한 번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퀴즈도 다시 만나게 된 친구인 듯 반갑게 느껴졌어요. 


바로 「과학」 부분에 담긴 'SNS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이 포즈에 숨겨진 인체의 비밀은?이란 퀴즈랍니다. 


이 퀴즈를 방송을 통해서 봤을 때도 콩군이 제게 엄마는 이 포즈 가능하냐며 직접 함께 해보기도 했었거든요. 

이번에 콩군이 이 퀴즈 부분을 읽다가 그 때 아빠는 참여해보지 않았었다며 아빠에게 함께 해보자고 요구하더라고요. 

역시 이 자세를 잘 버텨내는 엄마와는 달리 콩군은 아빠와 함께 매트 위로 고꾸라지긴 했지만요. 


인체의 무게중심이 여자와 남자가 다르기에 나타나는 차이라는 걸 이 퀴즈를 통해 확실히 각인되었네요. 

게다가 함께 이 자세를 따라해보면서 서로의 모습이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해서 SNS에서 챌린지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나 봐요. 

웃고 넘길 수 있는 컨텐츠도 놓치지 않고 퀴즈 문제로 만들어낸 것에 흥미롭다 생각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렇듯 교과서에서나 일반 상식 부분이 아니더라도 일상 생활에서 웃으며 지나칠 수 있는 컨텐츠들 속에서 퀴즈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에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흥미도 꽉! 잡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걸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기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 더욱 술술 재미있게 읽히는 거죠. 





 



더불어 《옥탑방의 문제아들》 책은 퀴즈를 제시하고 해당하는 정답을 제시하면서 배경지식에 대한 설명을 충실히 해주고 있답니다. 

게다가 왜 이런 퀴즈를 내게 되었는지, 이런 정보를 알아두면 왜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요. 


또한 박스 형태 안에 퀴즈 문제를 담아내었어요. 

그러면서 '어떤 분야'의 퀴즈인지 인덱스 효과를 준데다, 

퀴즈를 풀어보는 동안 자막 처리해두는 퀴즈의 텍스트를 그대로 옮겨 놓으니 가독력도 좋아요. 

그리고 퀴즈 문제를 설명해주는 텍스트를 보고 있으니 늘 퀴즈 문제를 내시는 '탁성PD'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 하네요. ^^


프로그램에서는 간략하게 퀴즈 정답에 대한 해설을 듣고 넘어갔는데, 

이렇게 좀 더 내용이 보완되어 설명되어 있으니 더욱 이해하기 용이하더군요. 


또한 퀴즈의 정답은 이미지와 결합된 텍스트로 표시해두어 눈에 잘 띄지만, 퀴즈 바로 아래에 정답을 둔 게 아닌 다음 페이지를 넘겨야 나타나기 때문에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적 여유도 주는 역할을 하네요. 


더불어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옥탑방의 문제아들》 책을 보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도록 퀴즈와 관련된 사진 자료나 삽화를 풍부하게 실어 두었기에, 퀴즈 내용이 이미지로 각인되어 더욱 오래도록 기억하기 좋을 거에요. 





 



" 알아두면 쓸모있는 흥미로운 퀴즈 사전! "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퀴즈'라는 컨텐츠를 조금 더 열린 시각으로 재미있게 접근하고,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이라도 알아두면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전해주는 책인 《옥탑방의 문제아들》 은 그렇기에 '알아두면 쓸모있는 흥미로운 퀴즈 사전'이라 불러도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때로는 정답이 아닌 엉뚱한 답을 이끌어내기도 하지만 여럿이 함께 모여 다양한 의견들을 내고 생각하지 못했던 접근 방식을 보여주기도 해서 보는 재미가 가득한 프로그램인데, 

이렇게 영상매체가 아닌 텍스트로 만나게 되니 좀 더 오래 기억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네요. 



더불어 전 재미삼아 즐겁게 풀어보는 퀴즈 문제들도 있지만, 

눈물샘 자극하는 공감 한 스푼 더해진 감동이 있는 퀴즈들도 좋아하거든요. 

그런 감동 담아낸 퀴즈도 이 책에 수록되어 있으니 직접 찾아보는 것도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감동 퀴즈들이 「관계」라는 주제로 더 많이 수록되어 있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면서 퀴즈도 풀어볼 수 있는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 책을 아이들에게 선물해 준다면, 

동영상 매체로 퀴즈를 풀어보는 것보다 퀴즈를 이야기로 듣듯 책으로 읽는 재미에 흠뻑 빠질 거에요. 

그러니 아이들과 재잘재잘 대화의 넓이와 깊이가 확장될  꿀팁이 가득한 상식 보따리 퀴즈 이야기인 《옥탑방의 문제아들》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요? 











-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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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 하루 15분 고전과 친밀해지는 시간
문학줍줍 지음 / 책밥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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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고전과 친밀해지는 시간'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문학줍줍 지음 

책밥 






이제 중학생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콩군은 세상을 좀 더 다채롭게 바라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벽돌책 고전에 도전!'을 외쳤었죠. 

하지만 학교 생활과 학원, 그리고 과제들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적 여유가 줄어서인지 고전책을 쌓아두고는 읽기 속도가 좀처럼 늘지 않더라고요. 

그런 콩군이 고전을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만나서 너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었답니다. 





 



책밥출판사에서 출간된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책이랍니다. 


'하루 15분 고전과 친밀해지는 시간'이라는 부제가 일러주듯 

고전문학을 어떻게 읽어야 할 지 고민인 독자들에게는 '고전읽기의 팁'을 알려주고

어떤 주제로 깊이 있게 생각해보며 읽을지 고민하는 독자에겐 좀 더 다양한 측면으로 풍성하게 읽을 수 있는 팁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또한 이 책은 북튜버로 활동 중인 '문학줍줍'님이 쓰신 책이라 더욱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을 거에요. 

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한 손에 쥐고 한 숨에 보는 문학작품'이라는 타이틀로 문학 전문 채널을 5년 여 가까이 운영하고 있는 '북튜버'랍니다. 

하지만 전 이 채널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


그래도 지금이라도 이 채널을 접하게 되어 덕분에 고전 읽기를 더욱 즐겁게 할 수 있어 저도 콩군도 신 났답니다. 

완독했던 고전문학과 관련된 소개 영상도 찾아보면서 고전문학 독서 꿀팁도 누려보려 해요.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이 책은 사랑과 결혼, 가족, 정체성, 삶과 죽음 등의 9개의 큰 주제를 가지고 고전 문학 작품들을 분류하고 묶어 놓았답니다. 

그리고 각 주제의 시작에는 분류에 해당하는 작품들을 책으로 쌓아둔 모습으로 시작하니 더욱 흥미로웠어요. 

더불어 책을 간략히 소개하는 한 장의 카드를 책 시작 페이지에 꽂아 놓은 듯한 작품마다의 그 시작 이미지가 눈길을 끌더군요. 








그러면서 해당 작품의 〈작가의 이야기〉를 먼저 담아내면서 작품을 어떻게 쓰게 되었는지, 작품에는 작가의 어떤 생각들이 담겨 있는 것인지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어요. 


또한 〈한 손에 쥐고 단숨에 읽는 작품 속으로〉를 두어 '등장인물의 관계도'는 물론 대략적인 줄거리를 간략한 문구와 함께 서술해놓았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학줍줍'의 ​〈​작품 총평〉으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여 마무리하고 있어요. 


이렇게 '작가 이야기'와 '내용', '작품에 대한 생각'까지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으로 되어 

매 작품마다 간략해보이지만 일관성 있는 구성 덕분에 책에서 언급된 것처럼 하루 15분 정도를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고전 문학 한 편과 친해지기 쉽게 만들어 준 책이었답니다. 





 



또한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이 책을 읽으면서 콩군도 저도 함께 읽어 봤었던 작품들이 먼저 눈에 띄더군요. 

매일을 최선을 다해 사는 삶이 소소해보이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삶의 경이로움을 이야기한 「노인과 바다」

그리고 누구나 불완전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한 인격체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바라볼 수 있는 「데미안」 도 매력적인 고전 중의 하나여서 이 책에 수록된 점이 더욱 반가웠거든요. 


이미 읽어 본 고전 문학 작품이기에 문학줍줍님이 소개해주는 작가 이야기와 줄거리, 그리고 붙이는 생각 더하기의 내용들을 더욱 쏙쏙 흡수해 볼 수 있었어요.

게다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지 못했던 점들에 대해서도 알아 볼 수 있는 팁을 안겨주는 책이더군요. 



한편 콩군은 유독 9장인 『미지의 세계에 대한 모험에 함께하다』 의 주제에 집중했답니다. 

다른 장에 비해 읽은 책들이 모두 실려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면서요. 

비록 초등학생 때 읽어서 조금은 짧게 편집된 이야기로 읽은 책들이지만, 

그래도 읽었다는 자부심이 책 속 내용에 더욱 적극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전 몇 주 전부터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읽기에 도전하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리딩속도가 느려서 잠시 접어두었거든요. 


그런데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이 책을 읽으면서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생각'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된 글을 보니 다시금 「스토너」 를 단숨에 읽을 용기가 나더라고요. 


「스토너」 책을 읽는 동안 평범한 한 사람의 일생이 지루하다 느껴지기도 했었는데, 

문학줍줍님이 쓰신  「스토너」 에 대한 소개글을 읽어보니 그 이야기가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다는 특별한 느낌을 받아서 다시금 책장을 넘기게 되더군요. 


더불어 작가인 존 윌리엄스의 이야기에서 궁금한 점이 있어 찾아보니, 

「스토너」책이 첫 출간되었던 초판조차 제대로 팔리지 않아 절판되었다가 40여 년 만에 재출간되어 다시 빛을 보고 주목받게 된 '역주행된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던 점도 그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져 다시금 책을 읽도록 만든 거죠. 


반 세기를 뛰어 넘어 그 시대의 평범한 삶을 살았던 이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지금 우리의 모습과 맞닿으며 현재의 삶도 비추어보이는 듯한 평행 이론도 찾아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고전 문학 읽기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책"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은 청소년 시기에 읽으면 도움이 될 고전 문학이지만 선뜻 책을 완독할 자신이 없는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심심치 않게 접하고 들어서 익숙한 착각으로 더욱 완독하지 못했던 어른들에게도 '고전 문학 읽기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책이에요.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진정 고전 문학 책을 기꺼이 완독할 수 있을 용기가 샘솟을 거랍니다.

게다가 타이틀에 쓰여진 '플레이리스트'라는 말처럼, 

이 책에 수록된 총 41개의 고전 문학 작품 중에서 지금 현재 자신이 끌리는 주제의 이야기를 담은 고전을 먼저 탐닉해볼 수 있도록 읽고 싶은 부분을 쏙쏙 뽑아내어 읽는 재미도 있을 거에요.


콩군도 당장 이번 주부터 틈틈이 읽어 볼 고전 문학 작품의 리스트를 계획하며 적어보더군요. 

첫 번째 도전할 작품으로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해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품은 「다섯째 아이」를 꼽았어요. 

물론 200여 쪽의 적은 분량인 것도 한 몫했지만, 이 작품을 온전히 읽어봐야 '벤'이라는 아이를 조금이나마 이해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콩군은 이야기했거든요. 



이렇듯 아직 읽어보지 못한 고전 문학을 짧지만 명확한 양질의 팁을 접하면서 고전 읽기에 도전해보거나, 

또는 이미 읽었던 고전 작품에 대해 책 속에서 언급한 내용들과 함께 곱씹어 보면서 스스로 어떤 생각들을 했는지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는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이 책으로 고전 문학 읽기를 흥미있는 시간들로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이 책을 통해서 '문학 작품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내린 스스로의 결론으로 책읽기의 의미를 찾는 여정도 누려보면서 말이죠. 




 






- 책밥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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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열려라, 한국사 6 - 근대 열쇠key를 찾아라! 똑똑 열려라, 한국사 6
고성윤 지음, 조승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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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에서 독립 투쟁까지

《똑똑 열려라, 한국사 6.근대 열쇠key를 찾아라!》 

글 고성윤 / 그림 조승연

상상의집




올해 들어 일본이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 때문에, 

콩군은 이를 계기로 근대 역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 하더군요. 

일제 강점기 때 강제 징용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기에 

더욱 우리가 역사를 바로 알고 알려야 한다면서 말이죠. 


그래서 이 책을 더욱 기다리던 콩군이었어요. 








바로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똑똑 열려라, 한국사 시리즈』 의 여섯 번째 역사책이자, 

'개항에서 독립 투쟁까지'라는 부제처럼 근대화를 앞둔 시기부터 민족 해방을 위한 투쟁의 역사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똑똑 열려라, 한국사 6.근대 열쇠key를 찾아라!》 랍니다. 


이 책은 시대별 핵심 열쇠key로 다음 시대로 향하는 문을 열 수 있는 게임 방식으로 역사를 서술하고 있어요. 


역사를 공부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게임기를 켠 '산이' 앞에 갑작스레 펼쳐진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 '할아버지'와 함께 각 시대별로 '황금 열쇠'를 찾아보는 역사 여행속으로 우리를 데려다 준답니다. 


물론 산이와 할아버지 곁에는 역사 여행 가이드가 되어 줄 '키맨'과 종종 나타나는 '톡톡이'도 동행하니, 

우리는 이들과 함께 역사 속으로 들어가 여행하면서 자연스레 역사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가게 될 거에요. 


그럼 이번 《똑똑 열려라, 한국사 6.근대 열쇠key를 찾아라!》 책에서는 어떤 역사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지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속으로 함께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조선 후기'의 역사를 다뤘던 다섯 번째 책의 에필로그에서는 

예술과 문화의 변화와 다양함 속에서도 조선 후기로 갈수록 성리학의 숭상 때문에 여성의 지위는 낮아졌고, 

그러는 중에 만난 '허난설헌'에게 다음 시대로 갈 수 있는 황금 열쇠를 받은 유산의 모습으로 마무리 되었었죠. 


그렇게 다음의 역사가 시작되는 《똑똑 열려라, 한국사 6.근대 열쇠key를 찾아라!》 에서는 만파식적을 타고 날아온 산이와 할아버지, 키맨 앞에 새로운 시대의 역사가 펼쳐지네요. 





 



 《똑똑 열려라, 한국사 6.근대 열쇠key를 찾아라!》 책에서는 역사의 시기마다 네 개의 레벨로 크게 구분해놓고, 

각각의 레벨마다 황금 열쇠를 획득해서 다음 레벨의 역사로 넘어가게 되는 거에요. 


이렇게 나뉜 각 레벨의 시작은 그 시기에 해당하는 역사적 사건의 장면과 함께 「이것만은 알고 가자」 로 핵심 내용을 보여준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역사 이야기의 중심 내용을 포함하는 「한국사 유산, 할아버지의 옛날 옛적에」 에서는 풍부한 사료와 함께 'TIP, WHO?, WHERE, WHAT, WHY?'를 두어 알아두면 좋을 포인트 내용들을 담겨 있어요.

역사속 사건들이 왜 일어나게 된 것인지 그 배경을 들여다보면서 생각해보게 해주는 「한국사 유산 열려라, 생각 문!」   

해당 레벨에 속한 역사를 요약해서 정리해주는 「한국사 유산 열려라, 역사 문!」  

톡톡이가 묻고 산이가 답하는 역사 문답이 문자 대화 형식으로 담긴 「톡톡이와 톡톡talk」  

다음 역사로 향할 수 있는 황금 열쇠를 얻을 수 있는 역사 속 한 장면을 활용해 펼쳐 놓은  「황금 열쇠를 찾아라!」 로 하나의 레벨이 마무리 된답니다. 

또한 역사에 대한 기억력을 한층 높여 줄 「가로 세로 낱말 퀴즈!」 까지 포함되어 있기도 하니 충분히 활용해 볼 수 있죠. 





 



'천주교 박해'에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 군대가 조선으로 쳐들어와 점령한 1866년의 강화도에 도착한 산이의 일행이 근대화를 앞두고 있는 조선의 역사 이야기를 대면하면서 시작된 「에필로그」 이후, 

첫 역사 레벨인 〔개항과 근대화를 둘러싼 갈등〕 에서는 어린 왕인 고종을 대신해 실권을 쥐게 된 흥선 대원군이 외세의 침략인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겪으면서도 고집한 통상 수교 거부 정책을 펼쳤고, 

흥선 대원군이 물러난 이후 조선을 넘보던 일본의 무력으로 인해 허술하게 처리되었던 '강화도 조약' 살펴 볼 수 있어요. 


이렇게 강요된 근대화인 '강화도 조약' 때문에 문제들이 발생하니 이를 바라보는 '위정척사파'와 '온건 개화파', 그리고 '급진 개화파'의 근대화를 받아들이는 각기 다른 태도로 인해 갈등이 일게 된답니다.

 

또한 이후 발생한 '임오군란' 을 계기로 조선은 청나라와 일본의 간섭을 받게 되는 답답한 상황까지 펼쳐지죠. 





 


일본이 자신들의 속내를 감추고 은근 슬쩍 우리를 자주국이라며 동등하게 대하는 듯한 표현이 담긴 '강화도 조약'을 보니, 

군함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의 말바꾸기 장난인 것만 같았던 일본의 발표가 다시금 떠오른다는 콩군은 모든 결정에 있어서 자주적이지 못했던 순간들이 더욱 안타깝다 하더군요. 


게다가 강화도 조약 체결 시에 신하에게 모든 걸 맡겨두지 않고 좀 더 신중하게 했었더라면, 

또한 임오군란을 빌미로 조선을 좌지우지하려 했던 청과 일본을 제지할 수 있는 자신들만의 이익을 쫓지 않고 화합과 지혜로 대처했었다면 역사가 바뀌었을거라고 하면서 말이에요. 





 



이렇게 조선을 두고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청과 일본의 상인들은 물론 백성들을 착취하기까지 하는 관리들 때문에 민란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나라의 잘못된 대처로 인해 1894년 '동학 농민 운동'이 일어났지만 이 또한 청나라에 기대 해결하려던 조정 때문에 일본까지 합세해서 결국 '청일전쟁'이 발발하게 된 역사를 담은 두 번째 레벨인 〔자주 독립을 지키기 위한 노력〕 에서 알아볼 수 있어요. 


백성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찾으려 애썼지만 정작 조정은 백성들의 삶은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쫓아 외세에 기대려했던 모습이 이 때의 답답한 역사를 만들게 된 이유가 되니 콩군은 물론 저 또한 한없이 아쉽기만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러한 역사도 우리의 일부이니 곱씹어보면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도 하게 되네요. 


또한 '아관파천' 이후 '대한 제국'이 수립하고 근대화를 위해 애썼지만

오래 전부터 이 땅을 호시탐탐 노리던 일본에 의해 결국 침략되고 말았죠. 


이 후의 역사 속 이야기는 산이와 할아버지, 키맨 그리고 톡톡이와 함께 《똑똑 열려라, 한국사 6.근대 열쇠key를 찾아라!》 책으로 꼭 확인해보길 바랄게요. 






 



" 옛 이야기 듣듯 술술 읽히는 역사책! "



역사 속을 게임을 즐기듯 여행하면서 생겨난 궁금증을 산이가 물으면, 

할아버지와 키맨 그리고 톡톡이가 그 궁금증을 해결해주기도 하고, 

또한 역사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산이처럼 핵심을 간파하는 질문들을 할 수 있는 역사를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줄 팁도 가득하기에 《똑똑 열려라, 한국사 6.근대 열쇠key를 찾아라!》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대화체로 역사를 이야기하다' 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역사보다는 게임!이라 생각했던 산이가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으로 황금 열쇠를 하나씩 획득해나가면서 역사능력자가 되어 가듯, 우리도 산이처럼 《똑똑 열려라, 한국사 6.근대 열쇠key를 찾아라!》 책으로 역사 게임의 마스터가 될 수 있을 거랍니다. 



더불어 역사책이라면 빠질 수 없는 역사자료들도 꼼꼼하게 수록되어 있는데다 '만화컷 형식'으로 역사적 사건이나 배경을 설명해주기도 하니 더욱 흥미롭게 역사를 접하고 익힐 수 있으니, 

여러 번 정독해서 읽어보면서 책에 수록된 〔비주얼 역사 연표〕 를 참고로 '나만의 역사 연표'를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똑똑 열려라, 한국사 6.근대 열쇠key를 찾아라!》 이 책을 충분히 활용해보시길 권해봅니다. 











- [상상나래1기]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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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클래식 - 만화로 읽는 45가지 클래식 이야기
지이.태복 지음, 최은규 감수 / 더퀘스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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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45가지 클래식 이야기 

《어쩌다 클래식》 

지이·태복 지음 / 최은규 감수

더퀘스트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예상치 못했던 일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높아진 탓인지 음악으로 힐링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클래식 라디오 방송을 즐겨 듣게 되었죠. 

그랬더니 클래식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콩군도 자주 듣게 되는 음악에 대해서는 흥얼거리고는 하더군요. 

그렇게 자연스레 클래식에 대한 스며듬이 있는 터라, 콩군에게는 이번 책이 '재미있는 클래식'이라는 즐거운 추억을 새겨 주었답니다. 





 



바로 더 퀘스트(길벗) 출판사에서 출간된 《어쩌다 클래식》 이랍니다. 


이 책에는 '만화로 읽는 45가지 클래식 이야기'라는 부제로도 알 수 있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만화로 이끌어주는 클래식 세상' 이더군요. 


단순히 만화 형식으로 설명을 축약해놓은 것이 아닌, 

위트 가득한 이야기 전개가 너무 흥미롭게 느껴진답니다.








게다가 《어쩌다 클래식》 이 책의 이야기를 이끌어주는 

클래식 초보 애호가인 '잼잼', 인공지능 스피커인 '아마데우스', 그리고 만화에서 종종 등장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모습이 어우러진듯한 '댕고'와 함께 클래식 여행을 떠나는 구성이라서 

친구와 대화하는 듯 느껴지니 술술 읽힌다며 콩군은 신 나게 정주행 했답니다.  


이 중 책의 저자인 '지이'님이 스스로를 캐릭터화해서 책 속에 담아낸 '잼잼'이라 그런지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게다가 자신의 경험들과 맞닿아 있던 클래식 음악들에 대한 이야기도 종종 심어 놓아서 즐거웠고요.








《어쩌다 클래식》 책은 주제별로 묶여진 이야기들이 있어서 '차례'에서 흥미로워 보이는 이야기들을 골라 보는 재미도 있어요. 


우선 큰 주제별로 보자면, 

천재 음악가들에게도 인간미 넘치는 '빈틈'들이 분명 있기에 그런 일화들을 담아낸 1장 「천재 음악가들의 빈틈」 과, 

음악가와 잼잼의 추억 속에 함께 한 클래식 음악 이야기를 담은 2장 「추억 속의 멜로디」 

그리고 클래식에서 궁금한 점을 모아 본 「클래식 오디세이」 이 외에 음악가와 음악의 이야기를 주제로 클래식에 대한 깨알 정보들을 수록해놓았어요. 



2020년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이 되던 해에 콩군도 베토벤에 대해 좀 알고 싶어서 책도 찾아보곤 했었죠.

그래서 첫 시작이 '베토벤'이라 더욱 눈길이 머물렀다고 하더군요. 


베토벤이 가장 아꼈던 조카 '카를'의 아버지이자 베토벤의 첫째 남동생인 '카스파'와, 

경제적 형편은 좋았지만 형에게도 속물적인 태도를 보였던 베토벤의 둘째 남동생인 '요한'과의 이야기로 《어쩌다 클래식》 책은 흥미롭게 시작되네요.





 



그 중에서도 2장 「추억 속의 멜로디」  〈이 소리를 아십니까?〉 라는 부분에서 한참을 웃으며 보게 되되군요. 

제게는 어릴 적 한 부분을 차지했던 추억들이 소환되는 시간이었어요. 


'빠~밤 빠~밤 빠바바바밤' 이 텍스트만 보는데도 자연스레 음정이 떠올랐어요. 

'장학퀴즈', '토요명화' 의 시그널 음악으로 퀴즈를 내는 부분에서, 

유튜브 채널의 형식을 빌려 '실시간 채팅창'과 같은 익숙함으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흥미롭더군요. 


콩군은 '띠로리' 이 말이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없지만, 대중들이 참여해 함께 만드는 우리말 사전인 '우리말 샘'에 등록되어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의 시작 부분을 소리 나는 대로 표현한 말이라 되어 있는 것이 신기했다고 하더군요. 

그저 예능 프로그램에서 쓰던 부사어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음악을 그대로 옮긴 말이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나 봅니다. 



 



그래서 이 '띠로리'에 해당하는 음악을 직접 들어보겠다면서 책 속에 수록된 QR코드로 접속해서,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의 오르간 연주를 감상했어요. 

그렇게 웅장한 듯 슬프게도 들린다면서 오르간 음색에도 빠져 본 콩군이었답니다. 





 



또한 《어쩌다 클래식》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가들인 베토벤을 비롯해 모차르트, 멘델스존, 라흐마니노프, 바흐 등과 관련한 에피소드들은 물론,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와 같은 지휘자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죠. 


음악가들의 삶 속에 스며든 이야기의 한 부분을 톡! 떼어내서 위트 넘치는 에피소드로 담아내어 즐거운 클래식 읽기랍니다.


더불어 책 속에는 〈이럴 땐 이런 곡〉 으로 소개하는 클래식 음악들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콩군이랑 제가 뽑은 부분은 바로 '새해 첫날에는 신년음악회'랍니다. 


몇 해 전부터 여건이 된다면 TV로 중계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 음악회'를  챙겨보게 되었어요. 

새해를 맞이하며 밝고 경쾌하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다, 

클래식 음악계 최고의 히트 상품이라 칭하기도 하는 '신년 음악회'는 놓칠 수 없더라구요. 

아버지인 요한 스트라우스 1세와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아들인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작품을 중심으로 연주되는 음악회랍니다. 

게다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에 이어 절로 박수를 치게 되면서 흥겹게 들을 수 있는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마무리되는 '신년 음악회'는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거든요.


이렇게 콩군도 저도 좋아하는 '신년음악회'에 대한 이야기도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 이보다 즐거울 수 없는 클래식 이야기를 담은 만화! "



많은 이들이 클래식을 잘 모른다며 이야기를 하곤 하지만, 

사실 우리 주위에는 클래식 음악들이 흘러 넘치고 있답니다. 

책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즐겨 보고 자주 듣는 프로그램의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어쩌다 클래식》 이 책이 그런 의도로 우리가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TV프로그램이나 유튜브 구성을 만화에 이용하기도 한 듯 느껴졌어요. 

게다가 무엇보다 만화 속에서 드러나는 위트 넘치는 아이디어들이 재미있게 클래식 이야기를 전해주니 좋더라고요.


또한 작가의 가이드에 따라 실제 일어나진 않았을지라도 '이러지 않았을까?'라고 상상해보는 음악가들의 이야기도 즐겁게 따라가게 되더군요. 


더불어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들을 책을 읽으면서 바로 들어볼 수 있도록 첨부해놓은 'QR코드'도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네요. 

덕분에 좀 더 내용이 각인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이 책은 클래식을 잘 모르지만 관심이 생긴 이들에게도 좋고, 클래식을 이미 즐기고 있는 이들에게도 또 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안겨주는 책이라 클래식의 입문서가 될 수도 있어서 클래식 애호가에게는 즐거운 환기용 책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클래식이 멀게만 느껴지는 청소년들이라도 흥미롭게 클래식에 다가갈 수 있게 해 줄 《어쩌다 클래식》 이 책을 즐거이 누릴 준비만 하면 될 것 같아요. 


또한 《어쩌다 클래식》 이 책을 즐겁게 읽다 보면, 좀 더 깊이 있는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파생되는 지식을 습득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자연스레 나타날테니 말이죠.










- 더 퀘스트(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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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세 미래 진로 로드맵 - 뉴노멀시대, 걱정 많은 부모가 반드시 챙겨야 할,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최연구 지음 / 물주는아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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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시대, 걱정 많은 부모가 반드시 챙겨야 할 

《10~15세 미래 진로 로드맵》  

최연구 지음 

물주는아이 






콩군이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아이의 미래 설계에 부모로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이 되더군요. 

막연한 불안함도 가지고 있었지만, 그 불안을 해결하려 최선을 다해 애쓰지는 못했던 것 같아서 아이에게 미안해지기도 했고요. 

그래서인지 이 책이 딱 눈에 띄었답니다. 

제가 고민하는 것들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을 책처럼 느껴졌거든요. 





 



물주는아이(백도씨) 출판사에서 출간된 《10~15세 미래 진로 로드맵》 책은 '뉴노멀시대, 걱정 많은 부모가 반드시 챙겨야 할'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답니다. 


아이 스스로도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능력과 노력이 필요로 하지만, 

부모 또한 아이가 노력하는 것보다 더욱 미래변화를 이해하고 아이를 이끌어줄 넓은 시각 또한 필요하다는 뜻이죠. 


그럼 이제부터 《10~15세 미래 진로 로드맵》 이 책을 통해서 우리와 우리 아이가 살아갈 뉴노멀시대에는 어떤 미래기술이 변화를 주도할지, 또 어떤 교육이 필요할지, 그리고 글로벌 미래인재가 되기 위한 노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면서, 궁극적으로 아이가 꿀 꿈에 걸맞는 직업을 찾고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도록 알아볼 거에요.  





 



빠른 변화의 속도를 보여주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교육에서도 그 변화에 발맞추어야 하죠. 


코로나19 때문에 좀 더 그 시기가 앞당겨진 면도 있지만, 그 덕분에 우리는 굳이 교실이 아니고서라도 언제 어느 때이든 제약없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경험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로운 기준 등이 마련되는 '뉴노멀 시대'에 뒤처지않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이끌어주기 위해서는, 미래변화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부모들의 노력이 필요한 거죠. 



 1차 산업혁명부터 지금의 4차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이 흐름들을 이끄는 주요 기술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뒷받침되어야만 지금부터 변화될 미래에서도 그 기술들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을 거에요. 

그렇기에 이렇게 표로 정리해두고 있네요. 


그러면서 이에 덧붙여 미래의 첨단기술로 꼽을 수 있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블록체인', '3D프린팅', '스마트 모빌리티', '인공지능' 

이렇게 여섯 가지의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수록해놓았어요. 


이런 첨단기술들이 그 역할이 커지면서 미래교육의 형태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첨단기술들의 변화와 융합 또한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는 거죠. 


게다가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새로운 변화와 접목할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을 키우기 위해서 

'교육, 과학, 문화'로 이루어지는 튼튼한 기반을 만들어 놓는 것도 필요하고요. 





 



지난 해부터 부쩍 이슈가 되었던 '문해력'의 중요성에 대해 모두 인지하고 있을 거에요. 


문해력은 단순히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함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제대로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면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어요.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결국은 독서의 중요성도 부각되었기에, 

진정한 교육에 있어서 독서 습관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부모들의 기본적 의무로 자리잡아가고 있죠.


그렇기에 《10~15세 미래 진로 로드맵》 이 책에서도 이런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더군요.


더불어 종이책 뿐만 아니라 디지털 네이티브인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매체를 통한 독서와 지식 습득도 필요하다고 말이죠.


독서 뿐만 아니라 더 큰 범주의 교육 또한 다양한 방식의 형태로 변화하고 서로가 융합되어 가고 있으니까요.





 



주제마다 필요한 경우 〈Tip〉 부분을 두어 간략하게 정보를 담아두고 있어요. 


그 중 늘 고민이 되는 부분이라 그런지 '아날로그 부모 필독! 코딩교육 Q&A' 내용이 눈에 훅 들어오더군요. 

코딩교육을 꾸준히 했음에도 별다른 성취효과를 보지 못했던 아이라 어떻게 코딩교육을 접하게 할지 고민이 많았거든요. 


이 외에도 인기 직업이나 빅데이터 시대에 맞는 유망직업 등에 대한 팁도 알아볼 수 있으니 이 〈Tip〉 부분을 눈여겨 보는 것도 좋아요. 



이렇듯 《10~15세 미래 진로 로드맵》 이 책에서는 뉴노멀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그 선택 속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미래인재는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 하는지, 내 아이에게 지금 부족한 역량과 더 채워야 할 역량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 볼 수 있어요. 


또한 아이가 꿈꾸는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지켜낼 수 있는지, 그 꿈을 실현시킬 직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더불어 새로운 시대에 변화될 직업의 세계는 어떨지 궁금하다면 《10~15세 미래 진로 로드맵》 으로 직접 확인해보길 바랄게요. 




 



" 미래변화에 맞는 인재로 키우는 방법을 흡수해보자 " 



미래 기술, 교육, 능력을 갖춘 인재, 미래 설계의 꿈 등 각 주제별로 해당 키워드를 테마로 분류되어 있어 지금 당장 나와 아이를 위한 부분을 먼저 읽어도 되지만,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나니 순차적인 흐름대로 책을 보는 것이 좀 더 유용하리란 생각이 들더군요. 

《10~15세 미래 진로 로드맵》 이 책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뽑아 읽는 것보다는, 

제시하는 팁들을 수용해 적용해볼 수 있도록 처음부터의 정독을 추천드려요.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 을 목표로 한만큼, 

불확실한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교육과, 

그에 걸맞는 인재로서 창의성과 융합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죠. 


그렇기에 《10~15세 미래 진로 로드맵》 이 책을 통해서 미래의 변화속에 살아갈 아이들의 미래설계에 대해 아이와 의견을 나누면서 조금 더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물주는아이(백도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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