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울 쿨~ 새근새근~ 어떤 빵이 될까? [애벌레빵] / 상상의집

애벌레빵
쓰보이 주리 지음, 이은정 옮김 / 상상의집 / 2019년 11월

쿠울 쿨~ 새근새근~

따듯한 오븐속에서

꼬물꼬물~

볼똑볼똑~

어떤 빵이 되어 나올까? 

[애벌레빵]

글·그림 쓰보이 주리 / 옮김 이은정 

상상의집

차가운 바람이 쒸~잉~ 쓍~ 부는 겨울이 찾아온 뒤로는 바깥 활동 시간이 부쩍 적어진 콩군과 찡이군~

주말에도 뒹굴뒹굴~ 거리며 시간을 보내다 재미있는 책 하나로 즐거워지는 시간을 보냈어요.

이번에는 꼬맹이 찡이군에게 딱! 좋은 책이었네요.

[애벌레빵]

말문이 너무 늦게 틔어서 걱정인 꼬맹이 찡이군에게 말놀이의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는 책인 [애벌레빵] ^^

얼른 동생이랑 재잘재잘 대화를 나누고픈 마음이 커다란 콩군이 찡이군에게 책읽어주는 형아!로 활약했네요.

'주물주물 조물조물' 빵을 반죽하는 모습이 첫 페이지네요.

보들보들 빵 반죽의 느낌을 알려줘봐야 하겠어요.

이렇게 책으로 보는 것도 좋은데, 빵 반죽을 직접 손으로 만져 보면서 책을 보면 한결 더 즐거워질 듯 하네요.

'말랑말랑~ 볼록볼록~' 애벌레빵 옆에 동그랗고 작은 또 다른 빵도 살포시 올라와 있네요.

뿔이 쓩쓩! 나와 있는 애벌레빵!

찡이군이 '우와~ 빵! 눈! 입!  있어~'라고 하면서 활짝 웃어 보였어요.

빵에 있는 눈과 입이 찡이군 마음에 확~ 들었나 봅니다.

하나, 둘, 셋… 이렇게 많이 모인 애벌레빵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아하~!! 어두컴컴한 오븐 속으로 쏘옥! 들어가네요.

'웅성웅성~ 수군수군~'

애벌레빵 친구들이 어디로 가는건지 궁금해서 데굴데굴 눈을 굴려가며 이야기하네요.

점점 따스한 온기 때문에 애벌레빵들의 몸도 덩달아 따스해집니다.

'쿨쿨~콜콜~ 새근새근~~~'

'음냐음냐~ 움냐움냐~~'

스르르륵~ 잠이 들어가는 애벌레빵들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죠?

아이들이랑 애벌레빵들의 자는 모습에는 공통점이 있네요.

세상 어디에도 없을 귀여움과 한없이 천사같은 모습으로 잠든다는 공통점 말이죠. ^^

저도 콩군과 찡이군이 쌔근쌔근 잠들어 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보이거든요.

애벌레빵들의 옆에 있던 동그랗고 작은 빵들이

'꼬물꼬물~ 뽀옹~~'

애벌레빵들의 몸이

'볼똑볼똑~ 뽀~옹~'

따스한 온기로 애벌레빵과 작은 빵들이 변하기 시작했어요.

이런 변화들이 즐거운지 잠들어 있는 애벌레빵들은 기분 좋은 꿈을 꾸는 것 같아 보이네요.

이렇게 변하고 있는 애벌레빵들과 작은 빵들은 어떤 모습으로 오븐 밖으로 나올까요?

친구들은 상상이 되나요?

빵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지 벌써 알고 있지 않을까요?

[애벌레빵]책으로 화려하고 멋지게 변신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어지지 않나요? ㅎㅎㅎ

[애벌레빵]은 이렇게 의성어와 의태어가 다양하게 담겨 있어요.

덕분에 찡이군은 즐겁게 따라 읽으며 재미있어 했어요.

콩군이 의성어, 의태어들은 과한 리액션을 선보이며 [애벌레빵]을 읽어준 덕분에 찡이군이 더욱 더 흥미로워 한 거겠죠? ^^

찡이군처럼 이렇게 말을 배워가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말놀이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인 것 같아요.

그리고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재미있게 채워주기에도 딱! 좋은 예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한 가득 채워져 있으니 더욱 신나는 책이죠.

책 시작인 맨 앞의 커버 안쪽에는 <애벌레빵 도감>이 있어서 책 속에 나오는 '애벌레빵'들의 모습을 미리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책의 마지막인 커버 안쪽에는 '애벌레빵'들이 오븐 속에서 변신해 나온 모습들을 볼 수 있는 <도감>이 있어요.

애벌레빵의 놀라운 모습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세요!!

책 커버인 겉표지 안쪽에 있는 <색칠하기>로 즐거운 나만의 표지를 완성해 볼 수 있답니다.

오븐 속에 들어가 새근새근~ 잠이 들어가는 애벌레빵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나만의 색으로 애벌레빵들을 멋진 모습으로 만들어 줄 수 있어요.

그냥 책 커버인 줄 알고 벗겨내보던 콩군이 '어! 엄마~ 이거 색칠할 수 있는 건가봐~'라면서,

색연필을 꺼내야겠다며 <색칠하기>를 시작했더니 슬그머니 색연필 한 자루를 꺼내들고 형아 따라서 쓰윽~쓰윽~ 색칠해보는 찡이군.

사실 아직 색연필 잡는게 익숙치 않은데다 무엇이든 자신의 느낌대로 그려주고 색칠해주는 아이이기에 완벽한 나만의 책표지는 완성되지 못하겠지만, 마음껏 표현해보라고 그대로 두었네요.

[애벌레빵]을 읽고 난 찡이군! 요즘 가베놀이에 쏙~ 빠져 있어서 그런지 뚝딱! 뚝딱! 만들어 준 1가베 버전의 '애벌레빵'들이랍니다.

문구점을 다녀올 걸 그랬어요. 마침 똑~!! 떨어진 눈동자 볼록스티커가 오늘따라 아쉽네요. ㅎㅎㅎ

그 교구만 있어도 더욱 멋진 '애벌레빵'들을 꾸며볼 수 있었는데 말이죠. ^^;;;

[애벌레빵] 책으로

<색칠하기>로 나만의 표지도 만들어 보고,

집에서 사용하던 교구로 애벌레빵 따라 만들어 보기,

클레이로 다양한 색상을 지닌 애벌레빵 만들어 보기,

그리고 엄마, 아빠와 직접 애벌레빵을 만들어 보기!!!

이렇게 즐거운 놀이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애벌레빵]으로 추운 겨울방학을 재미나게 보낼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

겨울방학 추천책! 새로운 친구와의 만남! [이사도라 문 7.겨울 마법을 펼치다]

이사도라 문, 겨울 마법을 펼치다 ㅣ 이사도라 문 시리즈 7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19년 11월

겨울방학에 어울리는 필독서 추천!

겨울 마법으로 살아난 눈꽃 소년!!

새로운 친구인 눈꽃 소년과 이사도라 문의 마법같은 이야기!!

[이사도라 문 7. 겨울 마법을 펼치다]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 심연희 옮김

을파소 

내가 남들과 다르다고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전하는 <이사도라 문> 이야기를 알고 계시나요?

'넌 그대로가 가장 사랑스러워!'라고 말해주는 <이사도라 문> !

뱀파이어와 요정 등의 판타지 요소가 가득해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판타지 동화 <이사도라 문> !!

아이들의 고민이나 상처를 어루만져줄 수 있을 책이자 마음챙김에 딱! 좋은 <이사도라 문> !!!

세계 29개국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사도라 문]의 일곱 번째 이야기가 시작되었어요!

겨울 방학을 앞둔 설레이는 친구들에게는 더욱 더 신나는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이번 [이사도라 문]의 이야기가 바로 '겨울'과 관련된 이야기이거든요.

매서운 겨울이지만 하얀 눈송이를 보는 건 너무나 즐겁고 신나는 일이잖아요.

[이사도라 문 7. 겨울 마법을 펼치다]의 표지 속에 등장한 새로운 친구는 과연 누구일까요? ^^

아이스 링크에서 생일 파티를 열거라는 올리브의 초대장을 받지 못한 이사도라~ ㅠ.ㅠ

아이스 링크 입장료 때문에 초대가 한정적이라 올리브도 난처해하네요.

우울해 하던 이사도라에게 크리스탈 이모의 방문은 최고의 선물이 되네요.

크리스탈 이모의 겨울 마법 덕분에 한 번도 타보지 못한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게된 이사도라!!

어머낫!!! 이게 무슨 일이에요?

크리스탈 이모의 겨울 마법 때문인지 이사도라와 분홍 토끼가 만든 눈사람과 눈 토끼가 살아났어요!!!

'눈꽃 소년'이라 이름 붙인 눈사람과 '눈 토끼'와 함께 이사도라는 자신의 방에서 신나게 놀기로 해요.

하지만 집 안이 따듯하기에 눈꽃 소년과 눈 토끼는 점점 녹아내리고 마네요.

하지만 처음 보는 모든 것들이 신기한 '눈꽃 소년'은 자신이 녹는 줄도 모르고 이사도라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옷을 입어 보기도 하네요.

이를 어쩌죠?? ㅠ.ㅠ

언제까지나 새로운 친구인 '눈꽃 소년'과 함께 즐겁게 놀고 싶은 이사도라는 과연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요? 

[이사도라 문 7. 겨울 마법을 펼치다]의 끝자락에 <반짝반짝 스노우볼 만들기>가 실려 있답니다.

'스노우볼'이 갑자기 등장한 이유는 뭘까요? ^^

스노우볼의 등장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사도라 문 7. 겨울 마법을 펼치다]의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 보시면 된답니다. 얼른 겟겟!! 하시길요~ ㅎㅎㅎ

마침 베트남 여행 다녀오면서 콩군이 직접 상인분과 딜을 하면서 사왔던 스노우볼을 찡이군이 깨트려서 속상했던 차였거든요.

콩군이 얼른 <반짝반짝 스노우볼 만들기>가 있으니 얼른 이쁜 유리구슬처럼 생긴 유리병을 사서 옮겨놓고 싶다네요.

저 오늘부터 유리구슬 닮은 스노우볼용 유리병 검색 들어 갑니다! ^^;;;

그리고 [이사도라 문]의 여덟 번째 이야기도 슬쩍 엿볼 수 있다는 건 [이사도라 문]의 팬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거겠죠? ^^

콩군이랑 제가 보면서 은근 꽂혔던 문구!! ㅎㅎㅎ

이 장면을 설명하자면 책을 읽는 설레임이 덜할지 모르니 설명은 생략할게요. ^^

서리를 내뿜는 '얼음 용'!!!

용은 언제나 불이나 불이 나온 뒤의 연기 정도를 뿜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탁! 깨친 순간이었다는 콩군!

저도 '맞아!~ 왜 이런 생각은 못해봤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런 상상력에 홀로 감탄의 박수를 짝짝짝!!! ㅎㅎ

서리를 내뿜어 얼음들이 잔뜩 쌓일 것 같은 '얼음 용'을 상상하니 너무 신난다는 콩군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ㅎㅎㅎ

저도 정말 반짝반짝 동심을 지켜내고 더욱 빛나게 해 줄 것 같은 '해리엇 먼캐스터' 작가님이 더욱 좋아진 순간이었네요. ^^

겨울 눈송이를 손에 받아 들 것 같은 눈송이 모빌을 슬~쩍 꺼내 같이 두었더니 더욱 더 설레이는 건 저만 그런 걸까요? ㅎㅎ

[이사도라 문]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길 바랐던 콩군 뿐만 아니라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이사도라 문]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언제나 행복한 미소가 지어지거든요. ^^

뱀파이어인 아빠와 요정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이사도라 문!

뱀파이어와 요정의 모습이 반반씩 있는 이사도라 문은 언제나 사랑스럽기만 하거든요.

이런 이사도라 문을 더욱 빛나게 하는 건 가족과 친구들이에요.

이번 [이사도라 문 7. 겨울 마법을 펼치다]에서는 새로운 친구인 '눈꽃 소년'이 등장했어요.

이사도라 문이 우울해하고 있을 때, 친구들과 함께 하고픈 시간이 그리웠을 때, 마침 등장하게 된 새로운 친구라서 우리의 예쁘고 멋진 이사도라에게 '눈꽃 소년'이 너무 반갑기도 하고 소중하기도 한 친구가 되어준 거에요.

그런 소중한 친구가 내 곁에서 떠나게 된다면?

너무 슬픈 일이여서 상상하기 싫다는 콩군이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제 겨울방학을 보내고 나면 새로운 학년이 되면서 한 해동안 즐거이 지냈던 친구들과도 헤어지기도 하지만, 작년엔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전학을 가게 되면서 친구따라 이사가면 안되냐며 슬퍼했던 콩군이었기에 충분히 이 기분을 알고 있네요.

우리의 멋지고 당차고 행복한 이사도라와 새로운 친구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한 친구들이라면 얼른 [이사도라 문 7. 겨울 마법을 펼치다]와 만나보길 바라요!! ^^

기차로 세계여행을 하다! [기차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 / 키다리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 ㅣ 똑똑한 책꽂이 13
정은주 지음, 박해랑 그림 / 키다리 / 2019년 10월

세계를 기차로 달릴 수 있다면?

기차로 만나는 세계 여행!!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

글 정은주 / 그림 박해랑

도서출판 키다리

부산에서 출발해서 러시아, 독일, 벨기에, 프랑스를 지나 영국의 런던까지 기차를 타고 여행한다면?

이런 흥미로운 즐거움이 담긴 그림책 한 권!!

이런 이야기는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본 게 아닐까요?

러시아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얼마 전 방영된 탓인지 콩군도 우리 나라에서부터 러시아까지 기차로 간다면 얼마나 걸릴까?라는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 !!

그래서인지 이 책을 펼치면서 잠시 여행하는 상상에 빠져 보네요.

기차를 타고 먼 곳으로 여행 가는 게 꿈이었던 할머니의 칠십 번째 생신을 기념해서 가족이 함께 기차 여행을 하기로 했네요.

부산역에서 KTX로 서울역, 다시 서울역에서 공항 철도를 이용해서 인천 공항에 도착한 나림이 가족들.

러시아까지 우리 나라에서 북한을 지나 기차로 갈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콩군은 '통일이 그렇게 쉽게 될 것 같지는 않아~'라면서 읽어 봅니다. ^^;;

그래도 러시아까지 기차로 가는 여행은 언젠가 꼭 해보고 싶다네요. ㅎㅎ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지구 둘레의 4분의 1에 달하는 철로를 따라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는 건 저도 콩군도 정말 경험해보고픈 멋진 일이에요.

이번 예능 때문에 그 계획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 보겠단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책의 삽화로 만나니 더욱 가고 싶어지네요.

벨기에 브뤼셀의 빨간 기차와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해주는 바닷속 기차인 유로스타까지!

기차로 이동하는 여행을 하며 맞이하는 여행지의 즐거움은 색다른 경험이라는게 이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 책에서 전해지네요.

게다가 기차 여행을 하는 틈틈이 머무르는 곳에서의 관광 명소도 둘러 볼 수 있으니까요.

콩군은 여행을 하면서 기차에서 자고 먹고 시간을 보낸다는게 생각보다 불편할 것 같지만, 한 번쯤은 새로운 추억을 쌓아보기 위해 도전해 볼 생각은 있다네요. ^^

아직 나이는 한참 어리지만 집이 가장 편하다는 걸 알아버린 아이거든요. ㅎㅎ

그러면서 '모스크바의 심장'이라는 붉은 광장은 꼭 한 번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데요.

알록달록 건물들의 색감을 그림으로 보는 것도 즐거운데 실제로 보면 더 황홀할 것 같다면서 말이죠. ^^;;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책에는 페이지마다 기차와 기차역, 그리고 그 곳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설명하며 담아 놓아서 나림이 가족과 함께 여행하면서 지도를 펼쳐 들고, 여행책을 읽는 느낌이었어요.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책이 콩군에게는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의 설레임을 안겨 준 책이자, 제게는 20여 년 전에 한 달 동안의 유럽 여행이 하나 둘씩 생각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그 때는 자동차로 유럽 곳곳을 다녔지만, 기차로만 이동해보는 여행도 즐거울 것 같거든요.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책과 함께 <세계와 만나는 독후 활동지>를 함께 활용해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콩군이 독후 활동지가 잘 만들어져 있다면서 좋아하며 독후 활동지를 채웠어요.

책을 읽으면서 놓치지 않고 기억할 거리들을 한 번 더 짚어주면서도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 초등 저학년에게 딱 좋은 활동일 듯 해요.

교과 연계 소개도 해주며, 키워드 체크와 책 소개까지 있으니 제대로 책 한 권을 읽어내고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거에요. ^^

세계 각국의 특색있는 기차들을 만나고 설레임 가득한 여행지로의 안내서인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책으로 즐거운 경험 한 가득 해보길 추천합니다. ^^ 

곁을 돌아봐! 우린 혼자가 아니야! [나리 나리 고나리3] / 보리출판사

나리 나리 고나리 3 ㅣ 개똥이네 만화방 36
류승희 지음 / 보리 / 2019년 10월

곁을 돌아봐! 우린 혼자가 아니야!

[나리 나리 고나리3]

류승희 만화

보리출판사

보리출판사에서 아이들을 위해 발행하는 월간지인 <개똥이네 놀이터>에 3년 동안 연재되었던 만화가 단행본으로 엮어 세상 밖으로 나온 [나리 나리 고나리] .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처음 만났던 '고나리' 이야기가 콩군이 좋아하는 보리출판사의 《개똥이네 만화방》 시리즈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어서 즐거이 읽고 있답니다.

《개똥이네 만화방》 시리즈의 34, 35, 36. 이 숫자들을 채워 준 [나리 나리 고나리]의 세 권 중 오늘은 마지막 세 번째 이야기를 만나 볼거에요.

[나리 나리 고나리2]편에서 사라졌던 곰방대 할아버지!!

 [나리 나리 고나리3]의 시작은 곰방대 할아버지를 데려간 홍시와 감씨의 이야기로 시작되네요.

곰방대 할아버지 일 이후로 홍시는 왠지 모르게 자꾸만 다래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서인지, 노점상 아저씨와 감씨와 함께 하려던 일도 주저하게 되죠.

홍시의 첫사랑이 시작되는 걸까요? ^^

다래가 자꾸 생각나는 홍시는 곰방대할아버지도 보고 싶다며 나리와 다래, 솔이 곁을 맴돌아요.

그리고는 서로의 오해를 풀었기에 언제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스스럼없이 어우러지는 나리와 동무들~^^

서로 곁에 늘 있었지만 서로의 소중함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우리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네요.

콩군도 2학기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 새삼스레 반친구들을 한 명 한 명 둘러봐야겠단 생각을 했답니다.

사실 반 친구들 중, 이름을 아직 모르는 아이도 있다면서 제게 고백해 온 콩군이거든요.^^;;

요즘 반 인원수도 얼마 되지 않은데 같은 반 친구들 이름 정도는 기억해야 하는 것 아니니? 콩군아?? ^^;;;

​멋지게 피어나는 벚나무가 아름다운 솔이의 집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과 함께 이제 더 이상 할 일이 없어 홀연히 떠난 곰방대 할아버지!!! ㅠ.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따르는 법이라지만, 이렇게 보내드리기엔 너무 섭섭하다고요~~

알고 있었어도 적응이 안되는 곰방대 할아버지의 부재...

솔이와 나리, 나리 동무들까지 곰방대 할아버지를 아무 말 없이 떠나 보내야 했던 슬픔, 그 아련함이 제게도 콩군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네요.

곰방대 할아버지가 해주시는 이야기가 너무 궁금한데 이젠 들을 수 없다니 너무 슬프다는 콩군!!

아흣~!!! 작가님 호미 할머니와 곰방대 할아버지의 투닥거림의 즐거움과 아이들과 함께 즐거이 지내는 모습 더 보고 싶어요~ 더 그려주세요!!!!

이렇게 콩군도... 저도... 그리워해봅니다~ ㅠ.ㅠ

호미 할머니의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공터. 귀신이 나온다는 집이란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쓰레기도 몰래 가져다 버리는 완벽히 버려진 공터엔 이제 호미 할머니의 보살핌이 온기가 되어 아름다운 풀과 꽃, 나무들이 자라나겠죠?

나리에게도 나리의 동무들에게도 잊지 못할 공원이 되어 줄 듯 해요.

곰방대 할아버지가 떠난 뒤, 나리와 나리 동무들, 화원 아저씨와 노점상 아저씨 그리고 호미 할머니...

이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 될까요?

친구들도 모두 궁금하죠? 궁금함이 점점 커진다면 이제 [나리 나리 고나리]시리즈를 만나 볼 시간이 된거에요. ^^

[나리 나리 고나리2]편에서는 호미 할머니와 곰방대 할아버지의 특별한 이야기인 <호미 할머니의 정원>이 실려 있었어요.

이번 [나리 나리 고나리3]에도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네요.

<털보네 화원의 비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책으로 직접 확인해보세요. ^^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자연을 훼손하고 멋대로 존재하는 이들을 밀어내는 우리들...

어른인 제겐 호미 할머니의 말에 뜨끔뜨끔 했고, 나리를 보면서 떠나보내야 하는 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 같아 더욱 미안해야 했던 시간이었네요.

나리와 호미 할머니를 생각하면 슬프지만 씩씩해지길 바란다는 마음이라는 콩군에게는 주변을 둘러 싼 것들에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만을 가지길 바라봅니다.

나리가 그랬던 것처럼 저도 콩군에게도 [나리 나리 고나리3]에서 가장 머릿속에 맴도는 말은 이거랍니다.

"살아 있는 것 가운데 혼자인 건 없어~ 둘러 보지 못해 알아채지 못하는 것 뿐이지!"

이제는 길을 걷다 작은 풀들만 마주할 때, 문득 문득 호미 할머니와 곰방대 할아버지가 떠오를 것 같아요.

아이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주변을 둘러 보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켜주며, 곁에 있는 것들을 잘 지켜내길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러 호미 할머니와 곰방대 할아버지가 그렇게 부지런히 우리의 곁에 잠시 머물렀다 가는 것 같아요.

<개똥이네 놀이터>로 만나던 연재 만화를 이렇게 《개똥이네 만화방》시리즈의 단행본으로 만나 더 좋은 것은 오롯하게 고나리와 호미 할머니, 곰방대 할아버지, 그리고 나리의 동무들을 만날 수 있어 흐뭇한 이유일 거에요.

마음이 따스해지고 아련해지는 그리움이 묻어나는 동화 한 편을 만난 듯 [나리 나리 고나리] 세 권을 만나는 동안 가슴 두근거리며 설레는 시간이었어요.^^

초등세계사 추천도서 어린이 베스트셀러! [GoGo 카카오프렌즈 11. 한국]

Go Go 카카오프렌즈 11 : 한국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ㅣ Go Go 카카오프렌즈 11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19년 11월

초등세계사 추천도서 어린이 베스트셀러! 

드디어 나왔어요, 우리나라 '한국'편!!

어린이 베스트셀러인 [GoGo 카카오프렌즈]의 열 한 번째 이야기!!!

[GoGo 카카오프렌즈 11. 한국]

글 김미영 / 그림 김정한

아울북

얼마 전 누적 50만 부 판매부수의 돌파를 기념해 [GoGo 카카오프렌즈 1. 프랑스]편이 겨울에디션으로 새로이 출간되었었죠!!

소장가치가 높았던 프랑스 겨울 에디션편으로 들뜬 마음이 가라 앉지도 않았는데, 11편이 짜잔~~~ 출간되었네요!!

그것도 콩군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며 노래를 부르던 [한국]!!

카카오프렌즈 요원들이 우리 나라의 어떤 역사적인 그날들과 만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GoGo 카카오프렌즈 11. 한국]으로 떠나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마음의 준비를 하셨나요? ^^

우리 나라의 어떤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죠?

자~ 이제 출발해볼까요?

열 번째 퍼즐을 찾으려 여행한 이집트에서 돌아 온 카카오프렌즈 요원들은 모처럼 휴식을 즐기고 있어요.

하지만 이프의 쌍둥이 이브에게 시간문을 들킨 이프고는 이브의 협박(?)같은 요구 때문에 시간문을 열어 주고 마네요.

이번 시간문은 4세기의 한국의 한강 근처였네요. 퍼즐을 발견하지만 처음 퍼즐을 저장해보는 이브는 퍼즐을 놓치고 말았어요.

카카고는 미래 예측이 먹통이 되어 버리고, 시간문은 선착순으로 먼저 달려 간 무지, 콘, 어피치와 튜브가 당첨!! ^^

한강의 옛 이름이었던 아리수를 차지한 나라가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기에 치열한 전투를 했던 그 때, 고구려의 온달 장군님도 만났어요.

[GoGo 카카오프렌즈]책속에는 각 장마다 카카오프렌즈들이 소개하는 <역사 상식> 코너가 있다는 걸 이젠 친구들은 다 알고 있겠죠? ^^

첫 번째 <역사상식>에서는 한강을 중심으로 4세기에는 백제, 5세기에는 고구려, 6세기에는 신라가 한강 유역을 차지했던 것을 그때의 지도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보여주네요.

이 세 개의 지도를 보니 학창시절 역사 시간이 생각나네요. '456은 백고신'으로 외웠던 게 아직도 생생해요~ ^^;;

생각난 덕분에 이 팁은 콩군에게도 토스!해주었답니다. ㅎㅎㅎ

콩군이 [GoGo 카카오프렌즈 11. 한국]을 읽는 동안 가장 흥분하면서 봤던 부분이 바로 '제 2장 몽골에 저항한 백성들'이었어요.

차별과 무시를 일삼는 문신들을 몰아내고 무신들이 정권을 잡고 최우가 최고의 권력을 휘두르던 때, 몽골군이 침입해 백성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도 모른 채 한 걸 보면서 격하게 화를 냈었거든요.

나라와 백성을 나 몰라라 한 '최우'를 반드시 잊지 않겠다면서 말이죠.

콩군에게 또 한 번의 격함은 또 있었어요. 이 대목에서는 저도 주먹 불끈!! 했으니까요.

바로 이완용 때문이었죠.

어피치처럼 정말 참지 못하고 역사를 바꾸고 싶을 정도로 한스러운 일이라면서 말이에요.

[GoGo 카카오프렌즈 11. 한국] 책을 읽을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콩군처럼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낄 것 같네요. ㅠ.ㅠ

전 [GoGo 카카오프렌즈 11. 한국]을 읽으면서 우리의 문화재를 높이 평가하고 그걸 지키기 위해 노력한 '간송 전형필 선생님' 이야기가 가장 눈에 띄었답니다.

'간송미술관'을 가보자고 마음 먹은지 벌써 5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발걸음을 떼지 못했네요.

올해가 가기 전 '간송미술관'에 꼭 가보려 했는데 벌써 연말이네요.... ㅠ.ㅠ

거기에 너무 아쉬운 소식은 보존공사를 위해 간송미술관은 휴관중이랍니다. 봄, 가을 관람을 할 수 있었던 간송미술관. 하지만 DDP에서 전시를 진행했을 때도 가지 못해서 아쉬웠거든요.

콩군도 간송 전형필 선생님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몇 해 전 같이 본 적이 있었기에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게 아는 척을 하며 얼른 '간송미술관'에 갈 계획을 세우자 하니 전시 일정을 눈여겨봐야겠네요..

[GoGo 카카오프렌즈 11. 한국] 마지막 장의 컬러링과 함께 눈 여겨 볼 <역사 연표>도 놓칠 수 없죠.

역사 연표를 표시하고 거기에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살펴 본 역사도 대조해 표시해 놓아서 역사를 기억하기 좋도록 했거든요.

이번 [GoGo 카카오프렌즈 11. 한국]편은 '대~한민국!'이니만큼 특별 선물이 함께 있네요!!

무려 스페셜한 '황금여권'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랍니다!

기존 여권의 스티커를 다 떼어내어 황금여권에 옮겨 놓고 싶다는 콩군을 살~짝~ 말렸어요~ ㅎㅎㅎ

스페셜한 황금여권의 첫 페이지는 단연코 '한국' 스티커를 딱!! 붙여줘야죠.

콩군이 [GoGo 카카오프렌즈 11. 한국]을 읽으면서 한 가지 아쉬워 한 건 말이죠.

한국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보고 싶다는 거였어요~

< 한국 2편 > 만들어 주세요!!! 라고 꼭 이야기 해달라는 콩군입니다. ^^

맞아요~ 우리 나라의 이야기는 한 권만으로는 부족하죠! ㅎㅎㅎ

저도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의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고 싶네요. ^^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이런 아름다운 문화와 문화재를 지키려 역사속의 멋진 노력들을 알아 볼 수 있는 한국의 역사 문화 체험 시간을 만들어 주는 [GoGo 카카오프렌즈 11. 한국] !!!

10권까지 세계를 여행하면서 문화를 체험한 [GoGo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열한 번째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책속으로의 여행!!

한국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생긴 어린이도, 한국의 역사를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생들도 [GoGo 카카오프렌즈 11. 한국] 책은 꼭 읽어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