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신문방송 박물관 - 가짜 뉴스의 진실을 밝혀라 옐로우 큐의 박물관 사회 시리즈
양승현 지음, 최정인 그림, 나일등기행단 콘텐츠 / 안녕로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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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 교과와 친해지는 방법??

옐로우 큐의 박물관 시리즈로 해결!!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신문방송 박물관 - 가짜 뉴스의 진실을 밝혀라]

글 양승현 / 그림 최정인 / 콘텐츠 나일등기행단

안녕로빈 







초등 사회를 공부하다 보면 힘들어 할 때가 있어요.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게 아니라 실감이 나지 않아서 그렇게 흥미롭지 않다는 말을 하는 콩군이었기에 어떻게 하면 사회 교과목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는 시간이 늘었네요.


[옐로우 큐의 박물관 시리즈]는 이런 부모님들의 고민을 꿰뚫어 보는 책이 아닌가 생각되요.

사회 교과 관련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 한 권으로도 아이들은 마음을 열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책의 내용이 박물관 체험을 통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직접 체험활동을 하는 것처럼 즐거움을 간접 경험 할 수 있어 좋은데다, 정보적인 면에서도 정말 놓치는 것이 없거든요.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신문방송 박물관 - 가짜 뉴스의 진실을 밝혀라]


이번 시리즈에서는 '신문방송과 같은 미디어'와 관련된 주제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요즘 같이 누구나 미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1인 미디어시대'에는, '신문방송'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잖아요.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그런 잘못된 뉴스들이 순식간에 퍼져 나가기도 하고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정직하고 신뢰성 높은 뉴스들을 알아보고 구별해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훈련하는 교육도 늘어나고 있더군요.

사회 문제에 관심도 가지면서 관련한 정보나 지식들을 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어려워 보이는 사회 공부도 쉬워지지 않을까요?







 


체험학습을 간 박물관에서 벌어지는 모험으로 판타지 동화 형식이라서 아이들은 첫 장부터 흥미롭게 읽어나갈 거랍니다.


다경이와 보라, 그리고 진우와 태호는 함께 신문과 방송을 비롯한 미디어에 관해 알아보는 체험 학습으로 '신문방송 박물관'에서 만나게 된답니다.

박물관 큐레이터인 '옐로우 큐'의 수업에 따라 '신문 전시관'과 '방송 전시관'을 둘러 보는 아이들에게는 각자의 흥미로운 관심거리들이 있네요.

그러다 방송 전시관을 먼저 구경하던 다경에게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고 말아요.

어멋!! 뮤지컬 드라마 <오즈의 마법사> 세트장이 보인 그 속에 다경이가 있네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옐로우 큐다경이를 데려오지 못하면 영원히 돌아 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보라와 진우, 그리고 태호가 직접 <오즈의 마법사>속으로 들어가 미션을 완료하고 다경이를 데려와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네요.

다른 어떠한 힌트 없이 딱! 이 한 마디만 해주면서 말이죠.

지혜, 양심, 용기가 아이들을 도울거라면서 이야기한 건,


'불편부당 정론직필'

다경이를 데리러 간 아이들이 한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기도 하고요.



어느 쪽으로도 치우침 없는 공평한 기사로 세상의 거짓과 진실을 밝혀야 한다!!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된 아이들!!

두려움만 앞서는 용기 없는 사자가 된 보라,

조금 전 일도 깜빡하는 뇌가 없는 허수아비가 된 진우,

따뜻함 가득한 마음이 없는 양철 나무꾼이 된 태호

서쪽 나라 마녀와 관련한 신문 기사, 다경이를 찾을 단서를 쥐고 있을 듯 한 오즈가 사는 에메랄드 시에서 아이들은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









옐로우 큐의 힌트대로 공정한 기사를 쓰기 위해 아이들은 고민에 빠진답니다.
아이들이 다경이를 구해내고 자신들도 함께 돌아가기 위해서 발행하게 된 신문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요?

'가짜 뉴스를 구별해 사람들에게 바른 소리를 내어 주는 올바른 신문'을 아이들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아이들은 다경이를 구해내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앙증 맞은 날개가 달린 Q배지는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을까요?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신문방송 박물관 - 가짜 뉴스의 진실을 밝혀라]를 읽어 보면 그 궁금점들이 모조리 풀리겠죠?

 






 




신문을 발행하기 위해 4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자연스레 알게 되네요.

콩군도 보라와 진우, 태호처럼 신문을 만드는 방법과 순서를 새겨 보았답니다.

더불어 신문이 가져야 할 공정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죠.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나쁜 행동인 '가짜 뉴스'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콩군은, 기자들 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들은 정의심을 가져야 하는게 최고라며,

자신도 누군가에게 알리는 글을 쓸 기회가 닿는다면 '공정함'을 새기며 글을 쓰겠다 이야기 했어요.




 





<차례>를 한 눈에 살펴 보면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거에요.

바로 각 장의 주제들이 신문 기사의 '제목'처럼 되어 있거든요.


'속보: 최모 어린이 체험 학습 중 사라져',

'일기 예보에 없던 강한 회오리바람 불어와',

'실종 어린이 찾기: 최다경을 찾습니다!' 와 같이 말이죠.


군도 이런 주제들이 나타난 제목 덕분에 어떤 내용인지 한 눈에 알 수 있어 좋았다고 했거든요.

읽으면서 제목을 생각하면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면서요.




그리고 각 장의 끝마다 <옐로우의 비밀수첩>이란 부분으로 신문, 방송과 관련한 미디어들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가득 실어 놓았답니다.

콩군은 그 중에서도 '가짜 뉴스의 피해 사례'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일제 강점기 때 일본 대표 선수로 베를린 올림픽에 나가 마라톤 우승을 한 우리나라의 손기정 선수의 가슴에 있던 일장기를 지우고 기사를 내보낸 『동아일보』가 참 멋지게 느껴졌다고 콕! 끄집어내 주더군요.



1인 미디어 시대에 우리가 간과 할 수 없는 부분이며 꼭 알아두어야 할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더불어 사회 과목을 더욱 즐겁고 흥미롭게 만들어 줄 책인,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신문방송 박물관 - 가짜 뉴스의 진실을 밝혀라]을 읽어 보고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는 미디어와 관련된 박물관이나 체험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그러다 자신의 멋진 글쓰기 재능이나 취재 실력을 문득 발견해 낼 수 도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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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뭉선생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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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배우는 한국사가 어렵게 느껴지기 전에 읽으면 좋은 책!!

초등 교과 한국사 대비 추천 필독서!!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1.선사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글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 그림 뭉선생

감수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 캐릭터 이우일

사회평론






초등학교 5,6학년에 본격적으로 교과서로 배우는 한국사 때문콩군도 미리 한국사 관련한 책을 꾸준히 읽고 있는 편이에요.

하지만 학습만화 형식의 책을 주로 읽다 보니, 정보적인 면이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곤 하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교과서적인 정보 전달 내용이 주로인 책이 아이에게 한국사 흥미도를 떨어뜨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어서 고민이었어요.


이런 고민이 용선생 덕분에 덜어지겠네요!! ^^

용선생 처음 한국사 / 용선생 만화 한국사 / 용선생 시끌벅적 한국사 이후로 등장한~


용선생의 새로운 시리즈!!  '교과서 한국사' 책이 그래서 더 반갑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한국사가 결코 재미없고 어려운 게 아니라는 걸 이야기해주는 책!

교과서로 배울 한국사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책~ 들여다 볼까요?

두 권으로 이루어진 책 중, [1. 선사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부터 말이죠.











<차례>를 살펴보다 보면 교과서와 관련된 단원도 표시가 되어 있어요.

초등 교과서는 물론이고 중학교 역사 교과서 관련 단원까지 체크되어 있네요.


그리고 각 장마다 읽고 공부한 날짜를 기록해 볼 수 있도록 '날짜 기입란'이 있어요.

이건 책의 맨 뒷 장에 첨부<24일 완성 공부 계획표>와 함께 활용해 볼 수 있답니다.

24일 동안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1,2권 모두를 공부할 수 있다니 차근차근 용선생님을 믿고 한 번 도전해 볼까요?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1권에서는 선사 시대를 비롯해 고조선과 그 외 나라들, 그리고 고려조선 전기까지 다루고 있어요.


그 중, 오늘은 콩군이 가장 좋아하는 역사의 한 부분인 '조선'에 대해 살펴 볼 거랍니다.

유독 조선의 역사만 즐겨 읽는 콩군의 역사 편식용선생 덕분에 서서히 나아질 거라 믿으면서요~^^;;










'조선'과 관련 된 장의 첫 시작은 '연대표'로 가장 기억해야 할 역사를 삽화와 함께 표시해두어 한 눈에 보기 쉽고 기억하기 좋도록 해두었네요.

1392년 조선 건국부터 1636년 병자호란까지 한 번 더 머릿속에 새겨 볼까요?

그리고 이 연대표에 더 많은 역사들이 각 장의 주제에서 더욱 자세히 기록된답니다.










고려 우왕과 장인 최영의 명령에 따라 명나라의 요동을 공격하러 떠났던 '이성계'는 군대를 돌려 왕을 몰아내죠.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린 '위화도 회군' 단어를 빨간 색으로 강조!해주니 눈에 띄어 기억하기 좋죠?

그리고 고려를 개혁하고자 마음이 맞는 신진 사대부의 '정도전'과 강력한 개혁을 주장하며 '과전법'을 시행했답니다.

'과전법' 위에 빨간 색 별표(☆)와 밑줄이 보이죠? 그리고 해당 연도까지 기록!!

이건 '시험에 꼭 나와!'라며 용선생님이 강조해주시는 내용이니 기억하도록 해요.


그리고 곽두기의 '낱말 사전' 정보 박스도 있으니 모르는 단어는 바로 체크해 볼 수 있어요.

허영심의 '궁금해!' 정보 박스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읽으면, 몰랐던 내용이라도 '아하!~' 하고 이해할 수 있을 거랍니다.


또한 삽화는 재미로 그려진 게 아니라 역사를 좀 더 재미있게 기억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탁! 잡아 수록해놓은 것이니 놓치지 말자구요.



이렇게 '시험에 잘 나와!' 또는 '서술형 단골 문제야!' ,

'낱말,개념풀이'의 정보 박스, 이해를 확실히 도와주는 풍부한 사진과 그림,

중학교 교과 과정까지 대비할 수 있는 왕수재의 핵심 내용이 담긴 '역사노트'와 문제 풀이로 다시 한 번 내용을 확인해보는 '실력 다지기',

교과서 속 질문 해결! 해볼 수 있는 만화 형식으로 쓰여진 '역사반 탐구 활동'의 연극/영화/체험 학습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어진 내용 덕분에

교과서는 마스터 할 것 같아요.










콩군이 가장 감탄했던 부분이에요.

조선 시대의 한양을 그린 지도인 '도성도' 위에 실물 사진을 곳곳에 배치하여 보여 주니, 위치도 한 눈에 보이고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어서 체험활동 할 때 도움이 많이 되겠다면서요.

양 옆의 글자들을 보니 뒤집힌 것처럼 보인다면서 '엄마'를 부르다가, 이내 '아~ 괜찮아'하더니 이유가 있더군요. 바로 아래쪽에 뒤집혀 보이는 '도성도'의 설명까지 되어 있으니 의문점 해결했다네요!











보통 공부를 하다 보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암기를 하고는 하잖아요.

이런 암기 방법을 제시해주는 '장하다의 꿀 정보' !!!

콩군이 이건 뭐냐며 묻길래, 암기 방법을 쉽게 설명해준거라고 해줬더니 신세계를 만난 듯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메모 노트에 적어보는 콩군...

용선생에 나오는 '장하다의 꿀 정보'인 암기비법만 외워도 역사 지식이 탄탄해질 것 같지 않나요? ^^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인터넷 서점에서 구입 시, 핵심 내용을 요약해 놓은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요약 노트』를 득템!할 수 있어요.

요약 노트로 한국사 흐름을 정리해보면서, 또한 시험 전에 알차게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세 번 읽기!!

첫 번째 : 한국사를 배우기 전 읽기

두 번째 : 사회 교과서와 함께 읽기

세 번째 : 한국사를 정리해보며 읽기


용선생님의 '세 번 읽기'하자는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도록 해요!!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로 즐거운 교과서 공부를 아이에게 선물해주세요~

교과서보다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을 책이니까요!







#용선생교과서한국사, #용선생한국사, #교과서한국사, #사회평론,

#용선생, #한국사, #초등한국사, #초등한국사필독서,

#초등필독서, #초등교과연계, #초등한국사대비, #초등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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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지도 박물관 - 지도의 암호를 해독하라 옐로우 큐의 박물관 사회 시리즈
양시명 지음, 김재일 외 그림, 나일등기행단 콘텐츠,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 감수 / 안녕로빈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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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가 이렇게 재미있다니!

읽다 보면 지도를 알아가는 즐거움이 생기는 책!!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지도 박물관 - 지도의 암호를 해독하라]

글 양시명 / 그림 김재일홍성지 / 나일등기행단 콘텐츠

감수 경희대 혜정박물관








'지도'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사회과 부도'가 제일 먼저 떠올랐어요. ^^;;

콩군은 아직 학교에서 '사회과 부도'를 사용하기 전이라 책에 대해서 잘 모르더라고요.

어릴 때 '사회과 부도'를 처음 받고선 지도 보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매일 들여다 보고는 했었는데,

그 이야기를 콩군에게 해주니 '지도책은 사실 필요없지 않아? 인터넷 검색하면 다 나오잖아~'라는 말을 했었어요.

그래서 몇 해 전, 일부러 지도 전시를 함께 찾아 갔었는데, 그 때부터 콩군이 지도 보는 것에 약간은 흥미가 생긴 것 같더라고요.


사회 과목을 배울 때 지도는 필수잖아요.

학교에서 지도 보는 방법을 배우긴 할테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흥미롭게 다가가진 못하는 경우도 있을 듯 해요.


지도가 알고 보면 은근 재미있는 잇템!인데 말이죠. ^^


지도 보는 즐거움을 안겨 줄 책이 출간되어 반가운 마음에 콩군과 함께 읽어 봤답니다.





안녕로빈에서 옐로우 큐의 박물관 시리즈』중의 한 권인,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지도 박물관]이라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판타지 모헙'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보물섬》소설도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여서인지 콩군도 단 번에 읽어버리더라고요.



그럼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지도 박물관]은 어떤 책인지 살펴 볼까요?









'지도의 암호를 해독하라'는 부제가 있는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지도 박물관]은 주인공들이 체험 활동으로 가게 된 '지도 박물관'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박지오, 나현아, 우양희, 노관섭 이렇게 4명의 친구들이 '지도 박물관'의 큐레이터인 '옐로우 큐'의 설명을 들으며 이동 중이에요.

그러던 사이 '어린이체험관'에서 지오와 관섭의 다툼이 일어나고 그 순간 지오는 친구들 눈 앞에서 사라져 버렸네요.


이 사실을 전해들은 '옐로유 큐'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죠.

어른들은 갈 수 없는 다른 세계로 지오가 간 것 같으니, 현아와 양희, 그리고 관섭에게 지오를 데려오라고 말이죠.

그러면서 『옐로우의 지도』가 주는 세 가지 암호를 풀면 돌아올 수 있을거라며,


"지도를 제대로 읽으려면 만든 사람의 목적을 알아야 해요!"


이 한 가지 힌트를 던져 주었네요.










지오와 함께 만난 친구들은 항해 중인 배에서 등장하게 되요.

알고 보니 그 곳은 소설인 《보물섬》이야기 속이네요.

해적 플린트가 숨겨 놓은 보물을 찾아 떠난 짐의 모험이야기《보물섬》 !!

지오는 '히스파니올라호'배의 선장님이 되어 있었고요.

앗!! 선원으로 위장한 해적 실버, 그 사실을 알게 된 짐과 지오와 아이들 앞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과연 소설대로 짐은 보물을 찾게 되고,

지오와 아이들은 체험 활동 중이던 '지도 박물관의 어린이체험관'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과연 '옐로우 큐'가 말한 『옐로우의 지도』는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진 걸까요?


그리고 지오가 사라지기 전, '옐로우 큐'가 지오의 가슴에 달아주었던 'Q배지'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친구들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Q배지'의 활약을 볼 수 있는데다,

『옐로우의 지도』왜 만들어졌는지 그 의미를 친구들은 알아 차릴 수 있을거랍니다.

 









<옐로우의 비밀수첩>의 세 번째 이야기는 대동여지도였어요.

2년 전, 직접 대동여지도를 실물 크기로 마주해 본 콩군이 반가워 하네요.

그러면서 그 때 보았던 전시체험 사진을 다시 보고 싶어해서, 오랜만에 꺼내 본 사진으로 '그때 이 지도 기억나~' 이렇게 이야기도 나누었네요.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지도 박물관] 책 덕분에 말이죠. ^^





콩군과 함께 2018년 10월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지도예찬' 전시를 보러 갔었어요.

큰 바닥에 유리관으로 보호되어 전시되고 있던 대동여지도를 실물로 보니 벅차다며 콩군이 한참을 들여다 보더라고요.

전 그 모습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으려 했는데.. 역시 대동여지도의 크기 덕분에 한 앵글에 담기 벅차더군요. ^^;;


운이 좋게도 직접 대동여지도의 실물을 보고 나니, 지도를 대하는 느낌이 사뭇 달라진 것 같다며 이렇게 지도를 그리기까지의 노력들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것 같다며 다시금 생각에 잠기는 콩군이었어요.

내 집 주변의 약도가 아닌 지도를 그리는 것도 벅차다 생각될 정도인데 그 어려운 걸 해내다니 정말 열정과 노력이 대단하다는 말로 밖에 표현이 안될 듯 해요.











이렇게 앞에서 본 대동여지도에 대한 이야기처럼,

<옐로우의 비밀수첩>에서는 「참 쉬운 지도읽기여러 가지 지도에 대한 정보들을 수록해 놓았답니다.

높낮이를 알 수 있는 등고선, 기호, 위선과 경선, 방위표, 축적 이외에 현대의 지도는 물론 고대의 지도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어요.

이전에 이렇게 정교한 지도들도 그려질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콩군도 감탄을 하더군요. ^^

그 중에서도 콩군은 '일반도'와 '주제도'가 흥미로웠나 봅니다.

콩군이 요즘 먹거리 예능에 푹~ 빠져 있는 탓인지, '내가 먹어 볼 맛집 지도'인 '주제도'를 그려 보고 싶다 했거든요.


콩군이 직접 그리는 맛집 지도에는 어떤 곳들이 표시되는 걸까 궁금해졌답니다.






사실 해골섬 같은 『옐로우의 지도』를 다운로드 받아서 지오와 친구들이 이동한 경로를 콩군은 직접 지도 위에 표시해보고도 싶어 했는데, 제가 늦게 확인해주는 바람에 다운로드를 받지 못했네요.

(안녕로빈 카페에 가입승인 신청을 늦게 해서요~하핫!^^;;) 


아쉬운대로 콩군이 직접 그린 주제도인 '내가 먹어 볼 맛집 지도'로 만족해야겠어요. ㅎㅎ












주인공들을 따라 모험을 하다 보면 그 생생함과 흥미진진함, 긴장감으로 궁금해서 더욱 술술 읽히는 책인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지도 박물관] !!!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는 지도와 미리 친해져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이 책을 읽어 보는 건 어떨까요?

집에 잠자고 있던 지도들을 모조리 꺼내어 흥미로운 점들을 확인해보고 싶어질지도 모르잖아요.^^



지도는 단지 사회 공부를 하며 지리를 익히는 것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는 걸 느끼고,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지도에서 찾을 수 있는 흥미로움'을 느낄 또 한 번의 동기 부여가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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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내라
이상옥 지음, 조원희 그림 / 한솔수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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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우리는 누굴 차별하지 않고 있는 걸까요?

난 그렇지 않아!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차별'이라는 단어가 의미 없어지길 바라며~~


[밀어내라]

글 이상옥  /  그림 조원희

한솔수북




벌써 2년 전 일이 되었네요. 제주도에 온 난민들을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논쟁이 있었던 일 말이죠.

이 일이 있기 전에는 저도 다른 나라의 난민정책을 바라보며 왜 받아들이지 못하는 걸까? 라고 쉽게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그게 막상 우리의 현실로 다가 오니 저도 사실 움츠러 들더군요.

내가 과연 난민들을 진정으로 환대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들었고요.


이렇게 마음이 뜨끔~! 할 이야기가 책 한 권으로 마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닿아서 아이와 함께 읽었어요.





[밀어내라]



이 책을 쓰신 이상옥 작가님도 제주도 난민 이야기가 씨앗이 되어 이 책을 쓰셨다고 하셨네요.

이 일이 우리 모두에게 생각할거리를 던져 주었네요.



그림책으로 탄생한 '다름'의 이야기~ 한 번 살펴 볼까요?

처음 이 [밀어내라] 책을 접한 꼬맹이 찡이군은 표지에 그려진 펭귄이 너무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왜 그럴까? 왜 무서울까?'라고 했더니, 빨간 눈이랑 빨간 입이 무섭게 노려 보는 것 같다고 하네요.


이 펭귄은 왜 빨간색의 긴 막대기를 들고서 얼음 조각 위에 홀로 있는 걸까요?

[밀어내라]책을 끝까지 읽어 보면 그 대답을 얻을 수 있답니다~







책을 펼치면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마주하는 페이지가 있어요.

바로 '8자섬' !

'무한대'를 나타내는 것만 같은 이 섬이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우리의 생각이 이성적인 것과 감성적인 것으로 나뉘어 저울질 되기도 하는 그런 의미도 담을 수 있을까요?

생각은 하지만 막상 실천은 안되는 그런 것 말이죠.







 




무언가 결의에 찬 듯 빨간 긴 막대를 하나씩 들고 어딘가로 향하는 펭귄들이 등장합니다.

'무슨 일이야?'라고 묻는 아기 펭귄에게 '큰일이 날 수도 있어'라며 엄마 펭귄이 말을 하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모두가 한 마음으로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밀어내라!!'라고 목소리가 가장 큰 펭귄이 외치자 모든 어른 펭귄들이 함께 크게 외치네요.


'밀어내라!!! 밀어내라!!'


'우리와 다른 퓅귄은 오지 마라!'

'태어난 곳이 다른 동물들은 오지 마라!'


아기 펭귄들이 '왜 밀어내요?'라고 묻지만,

어른 펭귄들은 그저 변명만 해댈 뿐 아기 펭귄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네요.

아니면 진정한 대답을 할 수 없어서이지 않을까요?










어른 펭귄들이 '밀어내라!'라고만 외치는 사이,

아기 펭귄들은 자신들과 '다르게' 생긴 문어들과 신나게 노네요.

문어들이 쏘아 준 먹물로 아기 펭귄들 몸은 제각각의 모양으로 변했네요.


아기 펭귄들이 '우리도 이제 달라요!'라고 어른 펭귄들에게 말하지만,

여전히 '밀어내라'라고만 외치는 어른 펭귄들 귀엔 전혀 들리지 않나봅니다.









그러는 사이 아기 펭귄들은 자신들과 '다르게' 생긴 문어, 물개, 펭귄, 곰과 새들과 즐거이 놀고 있네요.

그런데 갑자기 '쩌저적'하는 소리가 나네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아기 펭귄들과 신나게 놀던 '다르게' 생긴 친구들은 어디로, 왜 도망가는 걸까요?







 

 




[밀어내라]를 읽은 후, 아기 펭귄들의 말은 귀담아 듣지 않은 채 자신들의 생각만으로 가득차 이기적이 되어 버린 어른 펭귄들의 모습을 보고, 콩군도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어른들은 항상 자신들의 생각이 옳다고 하지만, 자신에게 이익일 될 부분만 볼 뿐 다른 이를 배려하지 않아.

그리고 너무 이기적이야. 그게 모두 자신들에게 되돌아 온다는 걸 몰라'라고 말이죠.


직업체험을 해보는 곳에서 '유엔난민기구'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 적이 있던 콩군.

난민이 왜 발생을 하게 되는지,

난민이 어떻게 갑작스레 닥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지,

그들에게 필요한 구호 물자가 무엇인지,

더불어 그들이 진정 원하는게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그 이후로 난민들을 위해 용돈을 쪼개 적은 돈이라도 스스로 정기적 후원도 하고 있는 콩군인터라 이 책의 내용이 더욱 와닿았나 봅니다.



어른들의 이기적인 마음에서 출발한 이 펭귄 마을의 안타까움이,

지금도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전쟁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난민이 될 수 밖에 없는 이 상황이 계속된다는게 속상하다는 콩군이네요.


그리고 이렇게 자발적이지 않은 난민들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그들을 무조건 '밀어내지' 않고 진정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품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때이지 않을까요?


8자섬의 펭귄마을에 닥친 불행도 결과적으로는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배척하기에 급급한 어른 펭귄들의 이기적인 모습이 원인이 되었으니 말이죠.

마음을 열고 '나와는 다르니까'라는 생각을 좀 접어두고,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공존하는 세상이 되길 바라면서 말이에요.

우리도 어느 순간, 의도치 않게 난민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죠.


[밀어내라] 책으로 마음의 따끔거림을 느끼는만큼 우리도 생각의 마음을 넓혀 보는 건 어떨까요?

[밀어내라] 그림책아이들에게도 함께 살아감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만, 어른들에게는 마음의 경종을 울려 줄 이야기가 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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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
이현 지음, 최경식 그림 / 만만한책방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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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탐험하는 것이 내 임무!!


[나는 화성탐사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

글 이현 / 그림 최경식

만만한책방





'광활한'이라는 단어로도 모두 담지 못할 우주의 공간을 우리는 늘 궁금해하죠.

지금도 우주로 향하는 우주인들과 탐사 로봇들도 있을거고요.


2019년이 인류가 달에 착륙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였잖아요.

달만큼이나 우리가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태양계의 행성인 '화성'

화성에서 살아 남았던 영화도 나올 정도이니 우리의 화성 탐사에 대한 노력은 오래 전부터 꾸준히 이루어져 왔답니다.







 




[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


이 책은 2004년 1월 25일 화성에 착륙해서 2019년 2월 13일 임무가 종료될 때까지의 '오퍼튜니티'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아직 인간이 직접 화성에서 탐사 작업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보다 먼저 보내져 행성을 탐사하기 위한 탐사선(로보, Rover)인 '오퍼튜니티'는 미국 NASA에 의해 만들어진 화성 탐사 로봇이랍니다.









쌍둥이 화성 탐사 로봇 '스피릿'도 화성을 탐사하기 위해 있었지만,  

'스피릿'과 만나기엔 너무 먼 거리에 떨어져 탐사를 시작한 '오퍼튜니티'.


화성에서 오퍼튜니티가 견딜 수 있는 시간은 90일 정도로 예상했어요.

일교차가 극심하고 추운 기간이 오랫동안 이어지기 때문에 태양광으로 충전해서 움직여야 하는 오퍼튜니티가 오랜 시간동안 탐사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네요.










태양광으로 충전을 한 뒤, 여섯 개의 바퀴를 굴려 1초에 겨우 5센티미터를 움직일 수 있었던 오퍼튜니티에게 화성 탐사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생명체의 흔적 찾기'임무를 맡았던 오퍼튜니티는 의미있는 일들을 해냈답니다.

오퍼튜니티고대 화성에 물이 존재했다는 증거인 콩알 같은 돌멩이 사진들을 비롯해 20만장이 넘는 사진들을 지구로 전송해주었어요.


이렇게 천천히 자신이 맡은 임무를 차근차근 해나가는 오퍼튜니티에게는 위험한 고비들도 있었답니다.

모래 폭풍을 만나 한동안 잠이 들어 있어야 했고, 바퀴에 문제가 생겨 모래속에 한참을 빠져있어야 했었죠.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위태롭고 힘들었던 '마라톤 계곡(오퍼튜니티가 탐사한 길)'을 지나온 2018년 6월 10일, '인내심의 계곡'에서 모래 폭풍을 만나 긴 잠에 들어버린 '오퍼튜니티'.












(출처: 미국 NASA [https://mars.nasa.gov/news/8413/nasas-opportunity-rover-mission-on-mars-comes-to-end/] )

※ 콩군이 오퍼튜니티가 찍은 자신의 그림자 실제 사진을 보고 싶다 해서 검색해봤네요.

실사진을 보니 더 애잔함이 묻어나는 건 콩군과 저 뿐만은 아니겠죠?





[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 를 읽는 내내, 콩군과 전 오퍼튜니티와 함께 화성을 탐사하는 듯이 생생하게 느꼈답니다.

오퍼튜니티를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숨을 불어 넣어 준 작가님 덕분인 듯 해요.


[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  책 한 권으로 인해, 오퍼튜니티안쓰럽게 여겨지기도, 다행스럽다 생각되기도 하다가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시간들이었어요.


화성 주위를 도는 2개의 위성'포보스''데이모스'오퍼튜니티를 지켜봐주는 듯 하다는 내용 때문오퍼튜니티가 너무 외로웠을 것 같다는 콩군!!










화성 탐사 연구원들이 90여일 정도를 버틸 수 있을거라는 예상을 깨고 1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맡은 임무를 성실히 해 준 오퍼튜니티에게,

그저 '안녕~ 오퍼튜니티!'라고만 말하기에는 왠지 모르게 코 끝이 아려오네요.


[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오퍼튜니티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의 이야기보다는, 

화성에서 그 긴 시간동안 홀로 남아 끝까지 탐사를 멈추지 않았던 오퍼튜니티가 맞이한 마지막 순간이 쓸쓸했을 것 같다는 아이의 말에 울컥해버렸거든요.



외로이 홀로 탐사를 마치고 긴 잠에 빠져 있을 오퍼튜니티를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직접 가서 깨워 줄 날이 오지 않을까요?

"오퍼튜니티~ 우리가 다시 만날 그때까지 편안히 잠자고 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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