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 (양장) - 200년간 변치 않는 자녀교육·영재교육의 바이블
칼 비테 지음, 김락준 옮김 / 베이직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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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녀 교육 이념과 철학을 제시한 교육법의 바이블

가정교육이론의 고전이 된 기본서



[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

글 칼 비테 / 옮긴이 김락준

베이직북스




우리는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아이를 어떻게 잘 키울까?'라는 고민을 항상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육아맘의 입장이지만 아직도 매일 매일 내가 아이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는지 고민을 하게 되거든요.

아이마다 성향과 재능이 다르니 단편적인 방법의 잣대로 아이를 양육하고 평가하는 건 힘든 일일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아이를 교육하는 데 있어 필요한 교육방법은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의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라면 '칼 비테'라는 이름은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거에요.

그만큼 '칼 비테'의 교육 방법이 예전부터 지금까지 적용되는 것을 넘어 많은 이들이 활용하는 기본으로서 자리잡은 교육이론의 기초서가 된 것 같네요.







아동교육의 창시자인 '페스탈로치'가 요청해서 만들어졌다는 자녀교육의 바이블인,

[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 !!


19세기의 독일의 유명한 천재였던 Jr. 칼 비테의 아버지미숙아로 태어났던 아들을 독특한 교육이념과 방법으로 길러낸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가정교육 입문서'랍니다.

1818년에 《칼 비테의 교육이 쓰여진 이래로 200여년 동안 '영재교육의 경전'이라 불리고 있거든요.


물론 자녀를 영재로 키우기 위해 이 교육서를 읽는 건 아니랍니다.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것은 어떤 건지, 아이를 어떤 길로 이끌어 주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은 부모들에게

[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타고난 재능이 없더라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다면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는 표본을 칼 비테 스스로가 제시해주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부모의 이념교육이 제대로 된 가정교육이 아이를 올바르게 만들어주는 법이니까요.​





[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의 차례를 살펴 보면,

뒷 부분에 수록된 차례[Jr. 칼 비테의 공부의 즐거움]책의 내용이랍니다.

아버지 칼 비테의 교육방법과 관련해 아들 주니어 칼 비테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도록 추가해두었네요.

정말 이 책을 읽고 나니 '아버지의 교육을 나름대로 재해석한 교육이론서'인 아들의 교육방법도 궁금해져서 주니어 칼 비테의 책도 읽어 봐야겠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도 아이와 제 입장에서 필요한 주제들이 더 눈에 띄기 마련이더군요.

요즘 제가 고민하는 것들이 바로 아이에게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켜 줄 최적의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읽고 보니 역시 부모가 부지런히 아이들을 관찰해서 아이에게 흥미를 유발할 적절한 시기와 장소로 안내해주면 되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가 흥미롭게 대상을 인지하고 있어야 아이도 따라온다는 것을 자꾸만 간과한 제게 채찍질이 되는 이야기였어요.








<착한 행동을 이끌어낸다>라는 열 두번째 챕터에서는 '행동 기록장'이란 것이 가장 눈에 띄었어요.

칼 비테는 아이가 좋은 일을 하거나 좋지 않은 행동을 할 때마다 '행동 기록장'에 기록하도록 했네요.

아이에게 착한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로만 하고,

또 착한 행동 뒤에 칭찬으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행동 기록장에 기록을 하다보면

정말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반성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겠더라고요.

어른들도 늘 올바른 행동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행동 기록장'아이에게는 물론 부모인 우리 어른들에게도 자신을 돌아보며 좋지 않은 점은 스스로 고쳐 나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제부터 아이와 함께 부모의 행동 기록장에 그 날의 좋고 나쁜 행동들을 하나씩 기록해 나가야겠어요.








[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을 읽고 난 후 책장을 덮으면서 한 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올바른 교육관을 가지고 있다면, 주변에서 흔들어대는 말을 하더라도 내 주관을 지키며 아이와 마라톤을 하는 심정으로 아이 교육에 힘써야겠다고요.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는 교육으로 아이에게 혼란을 주지 말고,

내 아이를 내가 곁에서 가장 잘 지켜볼 수 있으니,

'칼 비테의 교육법'을 잘 새겨 보면서 내 아이에게도 장점이 빛날 수 있도록 적용해보자고요.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부모는 우리 아이가 천재(?)라는 착각을 하고 살아가기 마련이래요.

그만큼 아이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바라보는 애정 어린 마음 때문 아닐까요?

그런 처음의 마음으로 이 교육서인 [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을 읽은 부모님들은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어 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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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들의 뉴턴 사수 작전 세젤잼 과학동화 4
박병철 지음, 한태희 그림 / 한솔수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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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법칙을 동화로 즐기다!


[생쥐들의 뉴턴 사수 작전]

글 박병철 / 그림 한태희

한솔수북





우리가 보통 접하는 뉴턴의 법칙에 대한 책들은 보통 위인전으로 만날 수 있거나, 이론을 설명해주는 백과이거나, 또는 만화 형식을 활용하더라도 설명해주는 방식 등으로 보는 관점이 달라지지 않는게 대부분이었죠.


그런데 바로 이 책이 눈에 띈 이유를 알 수 있을거에요.

한솔수북에서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과학동화'<세젤잼 과학동화 시리즈>에서 출간된

[생쥐들의 뉴턴 사수 작전] !!!

 





 [생쥐들의 뉴턴 사수 작전]생쥐들의 관점에서 바라 본 뉴턴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콩군굉장히 흥미롭게 보더군요.

생쥐들이 어떻게 뉴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아니 그보다 어떻게 생쥐의 관점에서 과학 이론을 바라본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을까요?

친구들은 궁금해지지 않나요? ^^



 




17세기  유럽에서는 '흑사병'이란게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 병에 걸려 죽기도 했죠.

1665년 뉴턴​흑사병을 피해서 고향인 울즈소프로 돌아왔어요.

고향 울즈소프에서 머물던 뉴턴은 다행히 흑사병을 피해 많은 생각을 통해 연구를 했답니다.

실제로 과학자들이 '기적의 해'라고 부르는 1666년, 뉴턴은 많은 놀라운 업적을 이뤄냈거든요.

흑사병을 옮기던 쥐가 무서웠던 울즈소프의 생쥐와 뉴턴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새로운 과학동화 [생쥐들의 뉴턴 사수 작전] 이야기를 들여다 볼까요?



뉴턴이 흑사병을 피해 돌아온 고향 울즈소프에는 사람들과 시궁쥐들을 피해 하루하루 먹거리를 구해야 하는 생쥐들이 있었어요.

그중 '매스'라는 생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먹거리보다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하고 있었죠.

그 때 만난 사람이 '뉴턴'이었답니다.







먹을 것에는 도통 관심이 없어 보이고, 눈 앞의 생쥐들을 보고도 다른 사람들과 달리 행동하는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매일 잉크를 묻혀가며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생각하는 뉴턴모습에 매스는 매료되고 말아요.

그러면서 매스 '검댕이손'이라고 이름 붙인 뉴턴이 무언가를 적어 둔 노트속에서 그림들을 발견하고는, 그것들이 자신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죠.



콩군생쥐 매스'새로운 뉴턴' 같다면서, 세상에는 먹는 것보다 중요한 걸 알아간다는 기쁨이 더 크다는 걸 알려주는 길잡이처럼 느껴졌데요.



호기심이 많고 무언가를 갈망하던 매스는 뉴턴의 그림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어요.

그럼 뉴턴의 그림을 응용해 매스와 매스 친구들, 가족들의 삶이 나아졌을까요?



 


 



그리고 그 당시 전염의 원인을 몰라 막을 수 없었던 '흑사병'이 생쥐들에게도 무서움의 대상이 되었을 거라는 걸 [생쥐들의 뉴턴 사수 작전] 책을 통해 새로이 깨닫게 되었네요.

쥐들에 의해 전염되는 흑사병이 사람들은 물론 동물들에게도 치명적이었을 테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 책 속의 주인공인 생쥐 '매스'에게도 흑사병을 옮기며 다니는 '괴물쥐'는 매번 모아둔 식량을 빼앗아 가는 '시궁쥐'보다 더 무서웠을거랍니다.


뉴턴의 그림들이 무서운 흑사병을 가진 '괴물쥐'들을 물리쳐줄 수 있을까요?

'빵보다 중요한 그 무언가'를 알아낸 '매스'가 자신과 닮아보인다고 느낀 '뉴턴'을 흑사병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이야기!!!

궁금하다면 생쥐 '매스'와 친구들의 활약을 [생쥐들의 뉴턴 사수 작전]책속에서 확인해보세요.





또한 이 책 속에는 생쥐들의 이야기로만 채워진 동화는 아니랍니다.

챕터별로 이야기가 마무리 될 때마다 동화와 관련된​ 과학과 관련된 자연현상들과 뉴턴의 법칙들을 설명해주는 부분이 실려 있어요.

속도, 가속도, 관성 등을 비롯해 뉴턴의 운동 법칙 등도 설명해주죠.

동화에서 보았던 장면과 이야기들을 덧붙여 설명해주니 이해하기 어렵지 않네요.


< ​색다른 관점의 동화 + 뉴턴의 법칙 >으로 구성된 책이라며 콩군이 엄지 척! 해준 책!!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이 퐁퐁!! 솟아나지 않나요? ^^

 







코로나19로 확진자에 사망자까지 뉴스에서 연일 보도되는 시점이라

콩군'흑사병'이라는 단어가 너무 무섭게 느껴져서 읽는 내내 긴장하고 본 책이긴 했데요.

그래도 지금 같은 시기[생쥐들의 뉴턴 사수 작전]책을 읽으니 좀 더 내용이 확실히 기억되는 것 같다면서요.





콩군이 알아냈던 자연 과학에 대한 법칙들을 곱씹어 보면서 한 번 그림으로도 표현해 보더군요.


아이들이 읽기에 생쥐들의 입장에서 바라 본 뉴턴이어서 더욱 흥미롭게 책을 접할 수 있을 거에요.

'운동 법칙', '중력 법칙', '광학' 등의 어렵게 느껴질 이론이라도, 동화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기에 이야기를 읽은 후 나오는 설명 또한 '아하!'하면서 읽게 되네요.


과학 이론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지루하다 느낀다면, 그리고 과학을 입문하는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하는 이론을 원한다면, 부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일 것 하나!!!

뉴턴처럼 호기심을 탐구하고 생각을 깊이 있게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할 거에요.

무서운 흑사병을 피할 수 있었기에 뉴턴도 뛰어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는 사실이 보여주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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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샘 : 싱가포르 도플갱어 사건 명탐정 셜록 샘 2
A. J. 로우 지음, 앤드류 탄 그림, 이리나 옮김 / 한솔수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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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이 연기되어 슬프다는 친구라면

이 책이 딱! 필요한 때! 

신나는 추리 여행속으로 고고!! 



[명탐정 셜록 샘 2 싱가포르 도플갱어 사건]

글  A.J.로우  /  그림  앤드류 탄

한솔수북






코로나19로 집에서만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저도 아이도 살짝 지칠 때가 있어요.

그럼 이렇게 무기력하게 시간을 흘려 보내기만 할 수는 없잖아요.

이럴 땐 그동안 마음 편히 읽지 못했던 책들 속에서 지내보는 것도 조금은 위로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마음의 무거움을 조금 내려 놓을 수 있는 책 처방으로 '탐정동화'를 골랐답니다.

바로 흥미로운 이야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명탐정 셜록 샘]시리즈이죠.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흐를 수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될 거랍니다.






셜록 홈스를 좋아해서 '셜록 샘'이라는 별명을 얻은 새뮤얼 탄 처 록!!

그리고 셜록이 로봇학습연구소에서 배운 기술로 만들어낸 로봇 '왓슨'

그리고 셜록 샘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서퍼클럽 친구들! 그리고 로봇 '모란' ^^


[명탐정 셜록 샘 1 뉴욕 슈퍼 히어로와 호버카]에서는 뉴욕의 슈퍼 히어로인 '다크 디펜더'가 관련된 도난당한 '호버카' 사건을 해결한 셜록 샘과 서퍼클럽!!







이들의 흥미로운 탐정 이야기가 다시금 시작된 두 번째 이야기!!

[명탐정 셜록 샘 2 싱가포르 도플갱어 사건]콩군의 흥미를 또 끌어 당깁니다.^^







이번 이야기는,

싱가포르의 퀸스타운에서의 문화유산 탐방을 하기로 한 셜록 샘과 웬디누나와 엄마 아빠, 그리고 지미와 나자, 엘리자, 로봇인 왓슨과 모란이 새벽잠에 맞서면서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사건이 시작된답니다.

하지만 탐방 도중 유령을 목격한 셜록 일행에게 퀸스타운 곳곳에서 자신과 닮은 '도플갱어'를 봤다는 이야기가 들려오죠.

게다가 퀸스타운 문화유산 탐방을 진행하는 사드 아저씨와 닮은 사람인 '사기 아저씨(?)'가 아빠의 사무실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사건을 해결하기로 한 셜록 샘과 서퍼클럽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이번 [명탐정 셜록 샘 2 싱가포르 도플갱어 사건]책은 더욱 풍부한 주제들이 담겨 있어요.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가설들을 세우며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해요.

유령 소동이거나 아니면 변장의 달인, 그것도 아니라면 홀로그램이나 순간 이동, 증강 현실, 도플갱어다중 우주론까지 등장하죠.

더 많은 주제어들이 등장하지만, 이 책을 아직 읽지 않은 친구들이 즐겁게 읽어 볼 기회를 빼앗지 않기 위해 남겨두어야겠네요. ^^



이렇게 단서들을 하나씩 찾아가면서 그걸 증명해보이는 이야기들로 꽉~ 채워진 추리 여행과, 함께 등장하는 왓슨과 모란의 통쾌한(?) 말들을 곱씹어보다 보면 점차 이 책의 매력에 폭~! 빠질 것 같아요.

과연 셜록 샘은 사건을 해결했을까요?

사건을 해결했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는지 그 이유들이 궁금해지지 않나요?

콩군은 벌써부터 3권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면서,

다음은 어떤 곳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명탐정 셜록 샘]시리즈는 각 권마다 마지막 페이지에 <숨겨진 메시지 찾기>를 실어두어 책의 재미를 플러스했어요.

음절 하나씩 숨겨둔 삽화 페이지를 단서로 동그라미를 채워 넣으면 어떤 문구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

콩군도 재미나게 채워보기 했답니다. 글씨가 정말 깨알같이 잘 숨어 있어서 찾는 재미도 즐거웠다네요. ㅎㅎ







 


재미있게 읽은 [명탐정 셜록 샘 2 싱가포르 도플갱어 사건]콩군이렇게 정의해주었네요.


흥미로운 탐정 동화인 동시에 과학 이야기까지 담겨 있기에,

그저 웃고만 지나치는 동화책이 아니여서 좋았다!!


셜록 샘이 서퍼클럽 친구들과 단서들을 하나씩 찾아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속에서,

등장하는 단어들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주니

더욱 확장된 공부를 해볼 수 있게 만들어 준 계기가 되어 

확실히 즐거우면서도 유익한 동화책이 맞네요.


더불어 싱가포르라는 나라의 문화와 음식 등도 알아볼 수 있어 세계문화책으로도 관심도 업!! ^^

콩군킴 리안 할머니'드라이 미시암'이라는 요리가 너무 먹어보고 싶어졌다는군요.

마음 편히 여행을 할 수 있는 때가 오면, 콩군이 원하던 걸 실현하러 정말 싱가포르로 날아가 이 '미시암' 요리를 먹어보고 싶네요.

어떤 맛일지 궁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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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의자 (10주년 기념 특별판) -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정도언 지음 / 지와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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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의 대표 심리서 출간 10주년 기념 특별판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프로이트의 의자]

정신분석가 정도언 지음

지와인

 


 




왜 가끔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할까?

정신분석으로 배우는 내 무의식 다스리기

제겐 책의 뒷표지에 실린 이 문구가 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들었어요.


정신분석가 정도언님이 이 [프로이트의 의자] 책을 처음 독자들에게 보인 것이 10여년 전이라는데,

그동안 전 마음의 여유가 없었나 봅니다.

나를 돌아보고 이해할 시간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사치였다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생각했었는데, 그저 나를 챙길 시간을 돌보지 않았을 뿐이었던 것 같아요.



마음의 문제를 누구나 안고 살아가지만, 그것을 제대로 보려 하지 않고 묻어두기만 하면 정말 마음의 병이 생기고 말잖아요.

이런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정신분석'일텐데, 우린 '정신분석'이란 전문가만이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라 너무 어렵게만 느꼈던 건 아닐까요?






 


[프로이트의 의자] 책은 '정신분석'의 원론적인 이야기로 어렵게만 접근한 책이 아니라서 좀 더 수긍하며 읽어내려갈 수 있었어요.

더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니, '아~ 내 마음도 이런 게 아니였을까?'라고 돌아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두 번째 이야기 테마로 담긴 <무의식의 상처 이해하기>편이 제겐 가장 강력하게 끌렸던 부분들이었어요.


불안, 공포, 우울, 분노 등으로 채워진 이야기 중, <공포>였답니다.

'공포'를 '살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라고 간략하게 띄워놓은게 역설적이게 느껴지기도 했지만요.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책으로 만났던 '한나 아렌트'의 한 마디가 붙여진 이유를 수긍할 수 있었어요.


태어날 때부터 내 마음의 기본 감정 세트에 이미 들어 있었던 '공포'를 계속 부정해보면 언젠가 극복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저였거든요.

여름날 서늘하게 만들어줄 공포영화조차도 보지 않으려 애쓰는 제게,

공포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건강한 반응이니 공포와 맞서려 하지 말고 내 마음에 받아들이라는 말이 큰 울림이 되더라고요.






 


이렇게 [프로이트의 의자]를 읽다 보면, 내가 평소에 느끼는 감정이나 행동들에는 무의식적이라도 모두 원인이 있으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라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제시하는 내가 느끼는 감정들이 무엇인지를 따라가다 보면, 나를 짓누르는 무거운 것들이 좀 해소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책 마지막 부분에는 <마음 공부를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안내서>부록으로 실려 있어서, 

스스로에 대한 좀 더 많은 이야기를 찾아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으니 더 알차게 느껴졌답니다.






 


또 하나!

[프로이트의 의자] 책의 출간 10주년 기념으로 특별 부록 한정판《정신분석가들의 말이란 미니책을 함께 만날 수 있답니다.

52개의 정신분석가들의 말을 담고 간략히 설명해주는 책을 정도언님께서 직접 옮겨 쓰신 책이에요.



이 책을 읽다 보니 문득,

출산과 육아로 지쳐가고 있던 그때의 나에게 이 책이 눈에 띄었더라면 그때의 힘듦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내 마음이 지쳐 힘들다는 외침이 쌓이고 쌓인 지금이라도 이렇게 [프로이트의 의자]를 만날 수 있었기에 좀 마음이 홀가분해진 듯 하네요.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책으로 스스로에게 선물해 볼 책으로 좋을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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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가 뭐예요? -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윤리적 소비 상상의집 지식마당 1
서지원 외 지음, 박정인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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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지구와의 약속!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윤리적 소비


[착한 소비가 뭐예요?]

글 서지원, 정우진, 나혜원, 조선학 / 그림 박정인

상상의집






요즘 콩군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서 관련한 책들을 좀 찾아서 읽어보고 있어요.

더불어 필요한 물건을 사려고 할 때, 좀 더 환경에 나쁜 영향을 덜 주는 착한 상품을 찾는 방법을 묻고 찾아보려 하더군요.

그렇기에 소비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을 더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상상의집 지식마당 시리즈첫 번째 이야기[착한 소비가 뭐예요?]를 찾게 된 이유이기도 하죠.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착한 소비'라는 것이 바로 콩군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합리적인 소비'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내가 필요한 물건의 가치와 가격을 비교해서 내가 살 수 있는 여건 속에서 이루어지는 합리적인 소비와 더불어,

환경을 오염시키는 물건은 아닌지, 동물 실험으로 만들어진 물건은 아닌지, 아이들에게 노동을 강요하며 만들어진 물건은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착한 소비가 뭐예요?]는 단순히 정보만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흥미롭게 지구의 환경 오염에 대한 문제를 인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동화 형식>의 이야기로 시작한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마주할 첫 번째 이야기는 무엇에 관한 것일까요?



혹시 친구들은 '제주도가 물에 잠길 수 있다'라는 상상을 해 본 적이 있나요?

콩군도 '제주도가 어떻게 잠길 수 있겠어? 아무리 그렇다해도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난 후라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말야~' 라고 했는데요,

이런 일이 정말 빠른 시간내에 일어날지도 몰라요.

제주도와 관련해 쓰여진 첫 번째 이야기는 바로 '녹색 소비'에 관한 것이랍니다.


폭풍우로 제주도에서 서울로 가는 비행기를 타지 못한 현석이네 가족들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공항에서 뜨지 않는 비행기를 기다리다 지친 현석이네 가족들이 당분간 머무를 민박집을 구했네요.

일회용 도시락과 일회용품으로 한 끼를 해결한 현석이네 가족 앞에 민박집 손자인 민영이가 나타났어요.

현석이네 가족들이 기후를 나쁘게 만드는 사람들이라며, 그 때문에 제주도의 자신의 집이 물에 다 잠길거라며 소리를 질렀죠.









민영이가 이렇게 이야기한 이유는 바로 현석이네 가족이 버린 일회용품 쓰레기 때문이었답니다.

우리가 손쉽게 사용하는 일회용품들은 잘 썩지 않고 환경을 오염시키며 무분별하게 마구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지구를 아프게 만들죠.

이런 일회용품이나 분리수거가 되지 않고 마구 버려진 쓰레기들이 온실가스 배출에 한 몫하는 게 되어서 지구 온난화를 더욱 빨리 진행되도록 만들어요.

이렇게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 이상 기후는 물론, 민영이의 말대로 많은 섬과 육지들이 물에 잠기는 것도 시간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민영이를 통해 현석이네 가족들이 지구 환경 오염에 대해 피부로 느낀만큼 우리도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행동으로 실천해야 해요.

미루지 않고 바로 지금부터 말이죠!!







[착한 소비가 뭐예요?] 책에는 다섯 가지의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착한 소비'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그 이야기의 뒷부분에는 <깊이 읽기>와 같은 정보를 전달하는 부분을 두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첫 번째 현석이네 이야기에서는, 지구 온난화를 막아 줄 온실가스 배출을 적게 할 수 있는 소비인 '녹색 소비'를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 모두가 쓰레기가 적게 나오며, 재활용을 할 수 있고 화석 연료를 적게 사용해서 만든 제품 등인지를 따져서 물건을 구입하는 '녹색 소비자'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콩군우리 가족이 '녹색 소비자'가 될 조건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 보려고, 

집안의 전자제품을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확인하고 다녔답니다.

다행히 1등급인 제품들이 대부분이라 어깨 으쓱한 콩군이었네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녹색 소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하나요?

그럼 [착한 소비가 뭐예요?] 책 속으로 쏘옥~~ 들어오세요^^







그리고 콩군가장 슬퍼하며 읽었던 <바바의 이야기>!!

많은 어린이들의 노동으로 만들어진 축구공, 커피, 초콜릿에 가려진 잔인한 아픔 때문에

콩군은 이제부터 초콜릿을 먹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과연 '바바'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그 이야기가 담긴 

[착한 소비가 뭐예요?]를 아이와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콩군[착한 소비가 뭐예요?]를 읽고 나니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제가 어릴 적에도 '온실 효과' 때문에 지구는 점점 더 더워지고 기상 이변이 일어날 거라고 배웠었죠.

그때는 정말 그 이야기가 멀고 먼 미래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답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어릴 땐 뚜렷한 사계절을 누렸었는데, 지금 우리 아이들은 그렇지 않잖아요.

봄과 가을의 선선함을 느낄 겨를 없이, 너무 더운 여름과 삼한사온이 사라진 게다가 미세먼지까지 따스한 태양빛을 가리는 겨울을 겪고 있으니 말이죠.

우리가 예전부터 자각한 사실이지만 '정말 그런 날이 빨리 오겠어?'라며 간과한거죠.

우리 모두가 지구 온난화를 인식했을 때부터 문제되는 행동들을 바꾸려 꾸준히 노력했다면, 지금의 지구 환경과는 다른 결과를 누리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이제는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환경을 지켜내야겠다는 다짐을 실천으로 옮겨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착한 소비가 뭐예요?] 책에서 이야기하는 '착한 소비'를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함께 실천하는 것부터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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