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 노멀 1 - 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 키드 노멀 1
그레그 제임스.크리스 스미스 지음, 에리카 살세도 그림, 이재원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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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라디오 스타들이 쓴 모험 동화! 



[키드 노멀 1 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

글 그레그 제임스, 크리스 스미스 / 그림 에리카 살세도

주니어RHK





어릴 때부터 우리들이 보통 막연하게 꿈꾸었던 한 가지!

'히어로가 되고 싶다'

이건 누구나 마음속에 한 번쯤은 품었던 바람이 아니었을까요?

어른이 된 지금의 저도 히어로 관련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볼 때면 한 번씩 상상해보기도 하거든요.

초능력자가 되어서 약자를 도와주고 나쁜 악당들을 괴롭혀주는 그런 슈퍼 히어로 말이죠.


이런 친구들의 마음에 즐거운 모험을 안겨 줄 동화 한 편으로,

새 학기의 친구를 만나는 설레임과 친구들과 신나게 보낼 시간들이 미뤄짐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주니어RHK에서는 [키드 노멀]이라는 책이 시리즈로 출간될 예정이에요.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라는 부제를 담고 있어요.


[키드 노멀 1 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


책 이름은 '노멀~'인데 '슈퍼 히어로'라는 단어와 어울릴까요?

두 가지 상반되어 보이는 단어들 덕분에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더불어 이 책을 쓰게 된 두 작가님의 공통점이 영국에서 라디오를 진행하는 잘 알려진 분들이래요.

기발한 생각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 두 분이니 더욱 책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고요.






 


엄마의 직장 때문에 번번이 이사를 다녀야만 했던 열 두살의 머프는 새 학기가 시작되었는데도 전학할 학교를 찾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 우연찮은 기회에 전학할 학교를 찾았지만 교장 선생님과의 첫 만남부터 뭔가 일이 꼬인 듯 하네요.


우산을 쓰고 하늘을 날아서 등교하는 메리, 천둥을 치게 하는 넬리, 원격 제어 능력을 가진 티모시처럼

정말 초능력을 가진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였거든요.

하지만 머프는 정말 평범한 보통(?)의 아이였기에 이 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하답니다.


각자 '자신이 지닌 재능(아재)'를 얼마만큼 노력하고 연습했는지 보여주는 수업인 '아트(아재 트레이닝)'에서 자신이 '노멀 키드'임을 알린 이후, 아트 수업 담당인 플래시 선생님의 눈밖에 나고 마네요.


'스페셜 키드'들 사이에서 '노멀 키드'인 머프는 과연 어떻게 이 비밀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해나갈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머프는 이번 학교에서 친구도 사귀고 오래도록 그 친구들과 즐거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요?


궁금증이 커진다면 [키드 노멀 1 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책속으로 여행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랍니다. ^^






 


엄마의 직장 문제로 여러 번 전학을 하게 된 머프를 보면서,

콩군은 아직 한 번도 전학이라는 것을 경험해보지 못해서인지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느낌을 실감할 수는 없지만 약간 허탈감이 들 것 같다 이야기 하더군요.

그러면서 머프가 이사 때문에 학교도 옮기게 되면서 친구들에게 받은 메세지가 담긴 티셔츠를 보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네요.

마지막 날 학교에 입고 갔던 티셔츠에 친구들이 직접 메세지를 적어주는 모습은 그래도 정겹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콩군은 [키드 노멀 1 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을 읽는 동안 즐거운 상상의 기회가 있었데요.


우산을 터는 장면을 묘사하는 '탈타탈, 촵쓰왑, 슈룹착'!!

우산을 쓰던 날을 가만히 돌아 봤을 때, 우산을 터는 소리를 어떻게 내보지?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면서요.

그러면서 콩군은 자신이라면 이 상황을 '타르착~타르착~' 이렇게 표현해보고 싶다네요. ^^


우리가 생각지 못하던 평소의 행동들을 특별한 장면으로 만들어주는 의성어, 의태어들의 재미를 친구들도 찾아보면 즐거울 것 같아요.






 


[키드 노멀 1 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 책을 읽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정말 보통의 사람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대부분이지만,

우리는 누구보다도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의 히어로라는 것을요.

스스로가 해낼 수 있는 능력치가 한없이 작아보이더라도 무언가에 몰두하게 된다면 그 능력치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콩군은 이 책에서 한 가지 꼭 기억하고픈게 있다고 했어요. 

'남과 다르다는 건 틀렸다는 게 아니니, 그 자체로도 존중해주세요!' 라고요.

이 말을 정말 제대로 '플래시 선생님'이 알아주길 바란다면서요. ^^;;

크~ 악당같아 보일 정도인 플래시 선생님~ ㅎㅎ


콩군은 새 학기가 시작되면 친구들과 함께 이 [키드 노멀 1 슈퍼 히어로 학교에서 살아남기]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면서, 학급 문고에 두겠다고 하네요. ㅎㅎ

콩군은 이 책이 무척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친구들도 함께 콩군이 느꼈던 즐거움을 누려보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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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스타실록 - 한반도를 빛낸 사람들, SNS와 TV로 읽는 삼국 역사 한국사 스타 시리즈
서지원 지음, 순미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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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역사로의 접근 책!!

SNS와 TV로 읽는 삼국 역사

[삼국스타실록]

- 한반도를 빛낸 사람들 - 

글 서지원 / 그림 순미

상상의집




 


요즘 '집콕책콕!'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듣게 되요.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춰지면서 아이들은 집밖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니 책 읽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다 하더라구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아이들에게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의도치 않게 생긴 것도 다행이라 여기면서 저도 하루 하루 아이들과 함께 보내고 있죠.


콩군은 이제 5학년 시작을 앞두고 있어요.

5학년 2학기부터 시작될 한국사 과목을 대비해서 요즘 부쩍 역사 관련 책들을 깊숙하게 파고 있는 콩군이에요.

음~ 사실 1학기 예습보다는 2학기 역사 공부를 미리 한다는 것이 살짝 답답하긴 하지만요~ ^^;;

무엇이든 아이가 주체적으로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답니다.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인물로 보는 한국 역사 - 한국사 스타 시리즈》로 출간되는 책들이 있는데, 

또 다른 신간 한 권이 나왔어요.


[삼국스타실록]


제목만 봐도 느낌이 딱! 오지 않나요?

한반도에 고려와 조선이 있기 이전인, 삼국시대의 역사적 인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니 벌써 설레이는 듯 해요.


사실 콩군역사 편식이 좀 심하거든요.

조선의 역사 이야기들은 정말 재미있게 여기는데, 선사시대와 삼국의 이야기는 자꾸 얼렁뚱땅 넘어가려고만 해서 고민이었거든요.


<한반도를 빛낸 사람들>이라는 부제만큼,

[삼국스타실록] 이 책을 읽는 동안 45명의 삼국을 빛낸 스타이야기를 흥미롭게 느낄 수 있길 기대하면서 저도 콩군과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노래에서

'고구려 세운 동명왕, 백제 온조왕, 알에서 나온 혁거세~'

이 부분은 1절이니 모든 친구들이 알고 있을 듯 해요.

이 구절에 나오는 주몽(동명왕)온조, 그리고 박혁거세김수로가 한 자리에 모인 장면으로 책은 시작한답니다.

알에서 태어난 왕? 정말 사실일까요?라는 물음이 채 가시기 전에 주사위 속으로 쓩~ 들어간 왕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삼국의 이야기가 펼쳐질 거에요.


이렇게 삼국의 이야기를 펼치기 전, 삼국의 이야기가 기록된 역사책을 보게 됩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 두 책의 공통점과 차이점으로 비교해 볼 수 있으니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거랍니다.





 


 

그럼 삼국을 이끌게 된 첫 번째 스타를 만나 볼까요?

콩군은 이 4명의 왕들 중, 백제의 온조왕이 가장 마음에 든데요.

알에서 태어났다는 신화적인 인물이 아닌, 정말 인간다운 면모이지만 멋짐이 있는 왕이라고 느껴졌다 하더라고요.


<신화가 된 첫 번째 왕>의 카테고리에 속하지만 정말 어머니인 소서노가 투영된 듯 한 모습으로, 신하와 백성을 넓은 마음을 품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형인 비류보다 의사결정능력면이나 상황판단하는 면에서 좀 더 뛰어남을 가졌던 온조왕이었기에 더욱 신하와 백성들이 믿고 따랐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왕을 소개하는 삽화가 익숙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SNS를 들여다 보는 듯이 활용되어 있어서 역사 내용이지만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눈에 들어 오네요.

<연관 검색어>로 키워드가 쏙쏙! 기억될 것 같아요.


게다가 문자메세지 형식으로 '큰이'와 '둘이'대화로 역사 속 놓치면 안 되는 내용들을 콕콕! 알려주니 더욱 굿!이네요.






 


그리고 즐겨보는 tv 퀴즈프로그램을 보던 콩군아는 답인데 출연진들은 몰라서 오답을 내놓는 장면이 너무 아쉬웠다면서 선택한 '무열왕'을 펼쳐 보여 주더군요.


<삼국 통일의 승리자와 패배자> 카테고리로 묶인 신라의 제29대 왕인 무열왕(김춘추)탁월한 외교 능력을 발휘한 삼국의 스타랍니다.

딸을 아끼고 사랑했었기에 딸과 사위의 죽음에 대한 원수를 갚기 위해 20년 뒤 백제를 멸망시킨 인물이기도 하죠.


하지만 나당연합으로 인해 어쩌면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을지도 모를 영토를 당나라에게 넘긴 과오를 범한 무열왕이라며 콩군은 살짝 화를 내기도 했답니다.

정말 역사상 안타까운 일 중 하나이죠. ㅠ.ㅠ






 


무열왕백제를 멸망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김유신'

김유신은 신라의 삼국 통일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장군이에요.

김유신의 여동생과 결혼한 무열왕인 김춘추와는 각별한 사이이기도 했고요.

김유신이 당나라와 함께 백제를 멸망시키는 데 앞장섰던 인물이랍니다.


여기서 또 하나! 즐거운 역사 이야기를 위해 활용된 아이디어'인터넷'의 형태네요.

무열왕의 <연관 검색어>의 마지막에 있던 김유신에 대해 잊을 수 없겠죠?






 


[삼국스타실록]아들에게 배신 당한 견훤이 자신이 세운 나라를 스스로 멸망하게끔 만든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어요.

이렇게 삼국 시대 빼놓을 수 없는 역사 스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삼국스타실록]매력에 빠질 시간이랍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익숙하게 다가갈 TV프로그램의 콘텐츠를 활용한 역사 이야기를 찾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거랍니다.






 


삼국 시대 뿐만 아니라, 남북국 시대와 후삼국 시대까지의 역사적 스타 인물들을 만나 볼 수 있으니,

 [삼국스타실록] 이 한 권으로 이 때의 역사들을 놓치지 않게 해줄거랍니다.

기존 역사책들의 '시간순으로 나열된 역사'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친구들이라면 더욱 더 도움이 될 책이에요.

지금 시절의 걱정을 잠시 접어두고 우리의 역사 이야기로의 여행을 삼국 스타들과 함께 마음껏 즐겨보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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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1 : 피터 팬을 구하라! - 명작 속으로 떠나는 판타지 동화 여행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1
지유리 지음, 이경희 그림 / 아울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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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속으로 떠나는 판타지 동화 여행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1. 피터 팬을 구하라!]

글 지유리 / 그림 이경희 / 감수 스튜디오 가가(간니닌니)

아울북






어린이 또는 초등생이라면 키즈크리에이터인 '간니 닌니 자매'를 모르는 친구들은 없을 거에요.

많은 친구들이 유튜브에서 '간니닌니 다이어리'에서 재미있는 영상들을 접해 봤을 테니까요.

저도 콩군과 함께 간니 닌니 자매가 체험 활동으로 미술관이나 놀이 공원 등을 가서 자신들의 방식으로 이야기해주는 것을 봤었거든요.


유튜버 간니닌니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동화를 시리즈로 만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어요.

게다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명작 동화들을 접목해서 탄생한 판타지 동화라니 더욱 기대했었네요.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시리즈첫 번째 이야기'피터 팬을 구하라!'이네요.

명작동화 《피터 팬》을 알고 있는 친구들은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느껴질 판타지 동화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놀이공원을 가려던 계획이 취소되어서 속이 상한 간니닌니는 어린이 도서관을 찾았어요.

호기심 많은 닌니는 도서관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다, 움직이는 '마법의 책'을 발견하네요.

그 책을 만지지 말라며 이야기하는 간니의 말은 닌니에게 통하지 않았어요.

그 빛을 내며 움직거리는 책을 집어든 순간 간니와 닌니는 '판타지아'로 쓩!

신기하게도 '뇨'라는 글자의 썰매를 타고 이동했다는 점이 재미있네요.


콩군이 이 장면을 보고는 찡이군과 글자 놀이를 이렇게 해야겠다며 아이디어를 떠올려 보겠다네요.

아직 한글을 마스터하지 못한 찡이군을 위해서 말이죠.^^;;



어리둥절해 하는 간니와 닌니 앞에 흑마법사의 저주에 걸려 슬라임의 모습이 된 마법의 도서관 파피루스를 수호하는 대마법사'토니'가 나타났어요.


그러면서 '마법의 책'이 선택한 간니와 닌니가 판타지아를 구할 영웅이 될 거라고 했죠.







 


마법의 책이 보여준 '판타지아'의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워요.


현실에서 쓰여진 책의 주인공들이 판타지아에서 각각의 왕국에 살게 되며,

각각의 왕국에는 마법의 힘을 불어넣어 주는 황금 책갈피가 있는데,

그 '황금 책갈피'를 흑마법사가 훔쳐 가려다 판타지아 곳곳으로 흩어졌데요.


흩어진 황금 책갈피를 모을 수 있는 '마법의 책'이 현실 세계로 튕겨 나갔다가 '간니와 닌니' 덕분에 다시 판타지아로 돌아왔으니 이제 황금 책갈피를 모으는 것을 간니와 닌니가 해낼 수 있을까요?


마법의 책에서 후두둑~ 떨어지는 글자들이 새로운 흥미를 불러 일으켜서 더욱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책이라 콩군은 물론 저도 함께 즐거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1 피터 팬을 구하라!] 책은 메신저와 같이 대화체로도 구성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도 술술! 이더라고요.


설명하듯이 글밥이 주욱~ 있으면 저학년 어린이들은 읽기에 좀 불편할 수 있는데, 대화체가 있어 이야기하듯 읽어내려갈 수 있으니 좋다며 콩군이 이 책의 장점이라 꼽아주네요.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1 피터 팬을 구하라!]는 마지막 부분에는

'이상한 나라'의 흰토끼가 전하는 <2권 미리 보기>,

대마법사 토니와 간니 닌니의 모험 후의 이야기가 담긴 <간니 닌니 명작 채팅방>,   

《피터 팬》을 쓴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작가 소개>,

<명작 캐릭터 심리 테스트><판타지아 컬러링>도 수록되어 있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초판 한정이지만 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독후 활동 노트>가 포함 되어 있어요.

<독후 활동 노트>장점 중의 하나가 바로,

《피터 팬》애니메이션이 원작 소설과 다른 점을 알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콩군후크 선장의 새로운 면모를 알게 되었다면서 애니메이션 때문에 왠지 모르게 좀 속은 느낌이 든다고도 하더군요. ^^;;



 








 


마찬가지로 초판 한정으로 <브로마이드 포스터>도 득템 할 수 있답니다.

간니와 닌니가 판타지아를 배경으로 프린팅 되어 있는 포스터에요.

'간니닌니 다이어리'의 니블리 팬들이라면 더욱 소장 가치가 있는 잇템이겠죠?

그리고 이 포스터의 뒷면에는 <한 눈에 읽는 피터 팬>으로 명작 《피터 팬》의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해서 읽어 볼 수 있네요.







 


세계 명작들속 주인공들을 만나면서 간니 닌니 자매 덕분에 더욱 즐거워질 책 읽기인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1 피터 팬을 구하라!]


벌써부터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시리즈의 다음에서 만날 명작들이 궁금해지지 않나요?


개학도 미뤄져서 집에서만 있어 답답해 할 친구들과 부모님들이 이번 시간들을 기회 삼아,

미리 세계 명작 동화들을 함께 읽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그럼 간니 닌니와 명작 동화 속으로의 여행이 한결 더 흥미로워 질 듯 하거든요.

저도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1 피터 팬을 구하라!] 덕분에 아이들에게 읽어 줄 명작동화 책들을 다시금 꺼내어 침대 맡에 쌓아두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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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봉준호 Who? Special
오기수 지음, 유희석 그림, 김윤아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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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넘어 세계의 거장 감독이 되다!


[Who? Special 봉준호]

글 오기수 / 그림 유희석

다산어린이





지난 2019년은 한국영화 100주년이 되는 해였어요.

무엇보다 100주년의 최대 이벤트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해서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한 것이었죠.

정말 한국영화 100주년을 좀 더 뜻깊게 만들어 준 영화에요.


게다가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무려 4관왕을 거머쥐기까지 했으니

정말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기록들을 써내려간 영화인 <기생충>이네요.


영화 <기생충>이 이렇게 세계 영화제에서도 공감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영화감독인 '봉준호'에게서 찾아볼 수 있어요.






 


이렇게 세계적으로 이름을 각인 시킨 영화감독 '봉준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되었어요.


[Who? Special 봉준호]


화려해 보이는 스타들의 어떤 노력과 인내가 숨어 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시리즈랍니다.

김연아, 류현진, 박지성, 손흥민 등의 스포츠 스타는 물론 문재인, 안철수, 노무현, 노회찬 등의 정치인의 이야기도 볼 수 있는 시리즈에요.

또한 [Who? Special]시리즈의 인물들은 초등 교과서 속에 등장하기도 하니 읽어두면 도움이 된답니다.


이번에는 정말 시의적절한 때에 만나는 봉준호 감독님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더욱 설레이면서 아이도 저도 읽었답니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보다는 아빠의 서재에서 책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시간 보내기 좋아했던 어린 봉준호!!

엄마와 함께 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영화의 매력에 더욱 빠져 들었었네요.

그리고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먼저 영화에 대해 알고 영화를 만드는 기술에 대해 배우려 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사회의 구조와 문제점을 알려 노력한 그의 노력이 봉준호표 웰메이드 영화의 기본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대학에서 영화 제작을 총괄하고 싶다는 생각에 기존 동아리에 들어가지 않고 새로이 영화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한 봉준호가 대단하게 느껴졌다는 콩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알아차리고,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하겠다는 결심이 크게 보였나 봅니다.

이런 면을 보더라도 역시 성공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의지를 실행하는 노하우가 있다면서요.



이렇게 영화감독 봉준호가 세계적인 거장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직접 이 책으로 확인해보길 바라요.






 


[Who? Special 봉준호]의 각 챕터마다 <통합지식 플러스>영화와 관련된 정보를 알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답니다.


다섯 번째로 실린 <통합지식 플러스>에서는 '영화제와 영화상'을 다루고 있어요.

한국 3대 영화제와 영화상, 그리고 세계 3대 영화제와 영화상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Who? Special 봉준호] 책 뒷 부분의 <어린이 생각 마당>에는 다양한 '독후 활동'과 '봉준호의 연표', '교과 연계표'와 사전순으로 키워드를 볼 수 있는 '찾아보기'가 포함되어 있답니다.

콩군'독후 활동'으로 책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코미디 속에 날카로운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품는 영화를 만드는 영화감독 봉준호!

만약 봉준호 감독이 자신이 만들어내고자 하는 영화의 가치관이 어려움에 부딪혀 매번 좌절하고 포기했었다면 '봉테일만의 영화'라는 수식어를 얻지 못했을 것 같아요.


봉준호 감독이 대단하다라는 것을 친구들이 느낀다면 단 한 가지만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내 자신만의 확고한 의지가 항상 살아있을 것!!


어른이 된 저도 아직은 그 신념을 다지기 어려워요. 하지만 매 순간 힘이 들 때마다 포기하고 현재와 타협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정말 남들과 다르지 않은 보통의 삶에 만족해야 할 테니까요.

봉준호 감독처럼 세계인의 시선을 끄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지금부터라도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세계관을 확립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답니다.

[Who? Special 봉준호] 이 책이 친구들에게 더욱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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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18 : 노동 - 일하는 사람이 누려야 할 권리는 무엇일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18
이수정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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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가치를 잊지 말자!


일하는 사람이 누려야 할 권리는 무엇일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18. 노동]

글 이수정 / 그림 이진아

을파소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콩군파~는 재택근무 중이랍니다.

집에서도 매일 아침 9시면 서재방으로 출근해서 오전 근무를 마치면 점심을 먹고, 콩군과 찡이군과 좀 놀아주다가 다시 오후 근무를 시작해요.

이런 생활이 회사로 출근하는 것보다는 마음에 조금은 여유가 묻어 났는지,

콩군파는 이런 여유를 즐기다 보니 정말 오롯하게 1년 정도 쉬고 싶어진다는 이야기를 해서 저를 놀라게 만들었죠. ^^;;

정말 콩군파~가 일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만해도 무섭거든요.

하루에 한 잔 즐거이 마음 놓고 행복하게 마시는 커피도 편히 즐길 수 없게 될 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이 멈춰버릴 것 같거든요.



이렇게 우리 곁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행하고 있는 '노동'에 대해 알아볼 책을 함께 살펴 보려해요.

'노동'이라는 단어가 친구들은 멀게만 느껴질지 모르지만, 아마도 이 책을 읽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 뿐만 아니라 나도 노동을 하고 있는거구나~ 하고 느끼게 될 거에요.



 


 

을파소에서 출간되고 있는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열 여덟번째 이야기가 바로 '노동'을 주제로 하고 있답니다.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초등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인문학 관련 주제들을 쉽고 간결하며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이번 '노동'편 또한 친구들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도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으니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거랍니다.






 


우선 노동이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알고 시작해야겠죠?

지구상에 인류가 나타나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면서부터 시작되었으리라 짐작하는 '노동'.

그 의미는 이렇답니다.

식물을 채집하고 물고기를 잡거나 동물을 사냥했던 것 등의 먹거리를 구하는 행위가 바로 '노동의 처음'이라고 말이죠.

혹시 먹거리 구하는 게 노동에 포함되는지 의아한가요? ^^

오늘날처럼 노동을 제공하고 돈을 받는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와 함께 사는 공동체를 위한 노동이니 지금의 기준에서 보면 다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겠지만요.


그리고 우리가 가만히 놀고 있어도 먹을 수 있고 잘 수 있다면 굳이 노동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동을 통해 자신이 필요한 것을 얻고 누릴 수 있으니 거의 모든 활동이 노동이라고 볼 수 있는거랍니다.


오롯하게 육아맘으로 지내는 전 '가사노동' 부분을 역시나 지나칠 수 없더군요.

돈을 버는 것만이 제대로 된 노동이고 가치있는 것일까요?

그렇게 본다면 집안일은 돈을 벌 수 있는게 아니기에 노동이 아닌걸까요?


제가 어렸을 적에는 '가사노동'이라는 말이 쓰이질 않았어요.

집안일은 당연히 엄마들이 하는 거라 여겨지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집안일이 가치를 따질 수는 없지만 그래도 노동의 범주에 속해야 한다며,

'가사노동'이라고 일컫기 시작했죠.


엄마가 몸이 아파서 며칠동안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를 생각해 본다면 아하!~ 하고 알 수 있을 거에요.

'가사노동이 공짜노동이 아니다'라는 건 이제 이 책 [생각이 크는 인문학 18 노동]을 읽은 친구들이라면 제대로 알게 되겠죠?







 


노동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았으니, 이제 노동의 형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노동을 제공하는 형태는 크게 '정신노동''육체노동'으로 구분해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사실 실제 노동에서는 둘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요.

우리 눈에 보이는 단편적인 모습 때문에 나누어 생각하는 편견은 아닐까요?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을 구분지어 놓고 차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에요.

그 어떤 노동도 가치가 덜하거나 더한 건 없으니까요.






 


콩군이 읽으면서 캘린더에 표시된 '근로자의 날'을 지우고 그 아래에 '노동자의 날'이라고 고쳐 쓰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아르바이트', '정규직과 비정규직', '계약직', '프리랜서', '실습생', '인턴' 등의 의미는 노동자라는 큰 의미로 묶어볼 수 있는 걸까요?







 


우리는 종종 일을 하고도 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들을 접하고는 해요.

주로 미성년자이거나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말이죠.

이러한 차별 대우는 생각보다 참 많이 행해지고 있다는게 더 문제에요.

최저 임금을 정한 법이 있음에도 미성년자라고 막무가내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거나,

이런 것처럼 나이가 어리거나 성별이 다르거나, 또는 몸이 불편하거나 국적이 다르다고해서 노동에 대한 차별 대우를 하는 행동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944년 국제노동기구에서는 '노동은 상품이 아니다'라고 선언했고,

1948년 세계인권선언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꼭 지켜야 할 노동권을 확인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갈 길이 멀게 느껴지는게 현실이에요.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최소한의 안전조차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동을 강요받기도 하니까요.

노동 시간을 지키며 정당한 임금을 지불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에서 노동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노동이 소중함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더욱 노력해야 해요.






 


이렇게 노동의 소중함은 그 가치를 돈을 벌 수 있느냐로 따질 수는 없는 것이에요.

노동 그 자체로 소중하다는 의미를 깨달아야 하는 거죠.

노동을 제공하는 노동자를 함부로 대하거나 제대로 대우해주지 않아서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접하기도 하잖아요.

어떠한 형태의 노동이라도 그 자체로 존중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해 도서관에서 눈에 띈 신간 한 권을 발견했었는데, 그 책이 바로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이었어요.

[생각이 크는 인문학 18 노동] 책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일본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와 관련한 내용이 책으로 출간되었던 거였죠.

치매이신 분들이 주문을 받는 상황을 그린 내용과 실제 사진들이 실린 책을 보면서,

우리가 흔히 '제대로 된 노동'을 할 수 없을거라 여기고 제외시킨 편견들을 털어내고 조금의 배려를 더해본다면

모두가 함께 '즐거운 노동'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렇듯 노동의 형태나 가치는 우리가 쉽게 편견을 가지고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네요.

바로 [생각이 크는 인문학 18 노동] 이 책이 쓰여진 본질적인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콩군이 책을 읽고 난 뒤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학생'과 관련한 '학습노동자'에 관한 이야기였답니다.

공부를 하는 자신이 노동자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면서요.

엄마의 '가사노동'만큼이나 자신도 '학습노동자'라며 이야기하면서,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해보더니 눈에 띄게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났네요.

콩군이 이렇게 행동한 이유는 무엇일지 [생각이 크는 인문학 18 노동]책에서 직접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콩군의 할아버지께선 정년 퇴직후에도 부지런히 일을 하세요.

나이가 많다고 많은 곳에서 찾아주지는 않아도 그래도 일을 할수 있음이 감사하다고 말씀하시죠.

일을 할때면 살아있음이 감사하고 매일이 즐거워진다면서요.


우리가 학생때는 공부를 하고, 직장을 갖게 되면서 일을 하게 되고, 아이를 키우내는 폭 넓은 의미의 노동을 해내면서 내가 쓸모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것이 가장 즐거운 일 아닐까요?

이런 노동이 더욱 값지게 빛날 수 있도록 그에 맞는 가치 존중이 함께 따라야 하는 건 좀 더 노력해나가야 하겠지만 말이죠.


많은 친구들과 부모님들이 [생각이 크는 인문학 18 노동]책을 읽고 함께 생각하며 우리 모두의 편견을 깨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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