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생활 - 너를 생각하고, 사랑을 배우면서
서효인 지음 / 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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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생각하고, 사랑을 배우면서

《그림책 생활》

서효인 산문집

달 출판사

종종 미디어를 통해 서효인 시인님의 이야기를 듣고는 해요.

언젠가 서효인 시인님이 아이들과 함께 읽는 그림책을 통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생각들이 궁금해진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한 권의 책을 통해 서효인 시인님의 아이들은 물론 우리들의 마음과 맞닿아 어우러지는 그림책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쁨이 퐁퐁! 솟아났답니다.

달 출판사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서효인 산문집《그림책 생활》 이랍니다.

'너를 생각하고, 사랑을 배우면서'라는 부제가 아이들과 자신, 또는 관계된 이들을 향한 서효인 시인님의 따스한 마음을 엿볼 수 있어서 저 또한 스며들었어요.

요즘 들어 아이들과 함께 지내온 시간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제 마음 탓인지 이 책을 더욱 더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되더군요.

서효인 시인님이 들려주는 그림책과 함께 하는 일상의 모습은 어떤지 《그림책 생활》 책을 통해서 슬며시 그 일상속으로 스며들어 볼까요?

《그림책 생활》 은 부제에서 넌지시 운을 띄운대로 크게 아이들과 관련한 이야기, 그리고 관계속에 스며든 이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어요.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어른들, 그리고 어른들을 둘러싼 관계속에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안착할 수 있는 공감 어린 이야기로 고개를 끄덕이게 될 거에요.

물론 전 요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 덕분에 1부의 이야기들에 더 격한 공감을 해버렸지만요. ^^;;

그런 이유로 「나는 네가 제일 좋지」 이야기에서 많은 생각을 하며 머물게 되었어요.

유치원과 학교에서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아이에게 항상 '오늘은 잘 지냈어?'라고 묻기만 했지, 어떤 활동이 좋았는지, 어떤 시간이 가장 즐거웠는지 등에 대한 아이의 행복한 시간을 공유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더라고요.

『아빠, 나한테 물어봐』 라는 그림책을 덧붙이면서 아이의 마음을 더욱 면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방법을 넌지시 공유하고 있어요.

하루 종일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매순간 어떤 행동을 하는 게 옳은 것일지를 고민하고 애썼을 아이에 대한 배려보다는, 그럴 때에는 이런게 맞아라는 듯 행동교정지침처럼 전달해주는 것에만 급급했던 제 모습도 돌아보게 되더군요.

아마 서효인 시인님도 저와 비슷한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모두에게 딱 맞아 떨어지는 답이 없는 육아라는 터널속에서 헤매지 않고 제대로 나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았답니다.

그리고 요즘 제게 많은 고민을 안겨주고 있는 부분이라 마음에 내려앉은 이야기를 하나 더 골라봤어요.

어떤 면에서는 마음돌봄이 조금 느린 편인 찡이군이라서 '실수'에 대한 이야기를 품은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랍니다.

그림을 그리다 짜증을 내곤 하는 둘째를 바라보는 작가님의 시선에서 품게 되는 생각들과 그에 따른 행동들이 저도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거든요.

실수라고 생각하는 것도 어찌 보면 모든 이에게 적용되는 정답이 아닌 것이기에, 실수라 여겼던 것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무언가를 완성하는 바른 길일지도 모르기에 말이죠.

무엇이든 완벽하고 실수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는 아이가 실패감을 맛보기 두려워서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려 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런 때에 저도 책에서 언급된 것처럼 『아름다운 실수』 라는 그림책을 찡이군과 함께 보려 해요.

아이가 모든 일이든 잘해내려 애쓰는 마음이 너무나 커서 힘들어 할 때, 종종 그와 관련된 책들을 보여주고는 했는데 너무 교훈적인 내용으로 귀결된 탓인지 오롯하게 흡수하지는 못했던 듯 해서요.

또 다른 길을 제시해주듯 아이의 눈앞에 그림책 한 권을 펼쳐보여야겠어요.

이렇게 요즘 제 고민거리에 맞닿은 아이들과 관련한 부분들 이외에도,

좋아하는 안녕달 작가님의 책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지난 추억들을 꺼내어 준 부분은 물론,

한 문장 한 문장마다 마음에 꾹꾹 눌러 담아보게되는 이야기들도 찾아보는 즐거움이 가득했답니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의 마음에는 어떤 생각의 흔적들이 내려앉을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그림책 생활》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이 책에 등장한 그림책들〉 로 본문에 수록된 책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두었어요.

가나다순으로 정리된 책의 목록으로 기존에 접해보지 못했던 그림책을 함께 찾아 읽으면서 이 책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이 그림책 목록마다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해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 더욱 유용하게 함께 책읽기하기 좋았을 것 같거든요. ^^

"서로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일상 속 그림책 이야기!"

이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에는 서효인 시인님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흥미로움이 컸어요.

그런데 책장을 넘길수록 제 자신과 제 일상의 순간들을 곱씹어보면서 '그 땐 이렇게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들이 가득 차오르더군요.

흡사 육아지침서와 마음지침서를 보듯 정독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저를 발견했죠.

그러면서 미처 읽어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그림책들을 제대로 들여다봐야겠다는 다짐도 하면서요.

또한 이 책을 읽기 전에 마주했던 그림책들이 소개된 부분에서는 잠시 머물면서 그 책을 읽었던 때의 내 마음은 어땠는지 다시금 떠올려보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생각의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는 경험들이 차오른, 《그림책 생활》 이 책은 제게 존재감 가득한 지침서가 되어주었답니다.

계에 대한 배려와 온전한 사랑의 마음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넌지시 알려주는 그림책의 매력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그림책 생활》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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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뭐가 될래? - 나의 꿈, 나의 미래 바른 습관 만들기
고상한 그림책 연구소 지음, 안경희 그림 / 상상의집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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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나의 미래'

《커서 뭐가 될래?》

글 고상한 그림책 연구소 / 그림 안경희

상상의집

며칠 전 친구들과 직업놀이를 했다며 말하는 찡이군이,

'직업이랑 꿈이랑 다른 거야?'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꿈과 나의 미래, 그리고 직업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아직 찡이군은 실감하지 못하겠죠?

이런 궁금증이 생긴다면 해결할 방법을 우선 책을 통해서 찾아보게 되네요.

이럴 때 읽어보면 더욱 흥미도가 높아질 책이 있거든요.

 

상상의집 출판사의 '통합교과그림책 시리즈'가 개정되어 『바른 습관 만들기 시리즈』 로 만나볼 수 있는 책 중에서 바로 《커서 뭐가 될래?》 랍니다.

통합교과와 연계되어 읽어 볼 수 있는 동화책이기 때문에, 지금의 찡이군처럼 초등 저학년이 마주하면 활용도가 높은 책이랍니다.

《커서 뭐가 될래?》 책은 꿈과 미래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줄 거에요.

그럼 책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지 들여다 볼까요?

 

말썽꾸러기 '이호'는 엄마로부터 짝꿍인 공주로부터 자주 이런 소리를 들어요.

'넌 커서 뭐가 될래?'

커서 뭐가 되려고 이렇게 말썽꾸러기인거야~라는 의미인거겠죠? ^^;;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수업 시간에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 이야기 나누기 위해 생각해보고 오라며 선생님이 말씀하시네요.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리면서 이호는 궁금해졌어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 친구들의 미래 모습은 상상이 되었지만,

정작 자신의 미래 모습은 그려지지 않아 조금은 고민이 되는 이호네요.

그런 고민을 하며 걷던 골목 끝에서 무언가 반짝이는 것을 발견해요.

이호가 발견한 건 바로 '거울'이었어요.

그런데 이 거울은 모습을 그대로 비추어주는 일반적인 거울이 아니에요.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그 어떤 것도 비춰주지 않는 이상한 거울이네요.

 

어머나! 이게 어떻게 된거죠?

이상한 거울을 엄마에게 보여줬더니 엄마의 모습이 비춰지네요.

엇! 그런데 비춰진 모습이 지금의 엄마 모습과는 달라요!

집안일을 하고 계신 엄마가 아닌, 거울 속 엄마는 동화를 쓰는 작가님이네요.

이상한 거울로 아빠의 얼굴을 비추니 '용감한 소방관 상'을 받은 아빠의 모습이 보이는 거에요.

아빠가 늘 꿈꾸던 일이 거울에 비춰지는 걸 보고나니 이상한 거울의 정체를 알 것 같아요.

바로 '꿈을 비추는 거울!'

그러고보니 엄마의 꿈도 작가가 되는 거였어요.

 

마트에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이호의 반 친구들에게 거울을 비춰봤더니, 모두 각자 꿈꾸는 미래의 모습이 나타나네요.

그런데 왜 이호만 미래의 모습이 비춰지지 않는 걸까요?

그건 아마도 이호가 아직 꿈과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아서일지도 몰라요.

과연 이호는 꿈을 비춰주는 거울속에서 자신의 미래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이호를 따라 우리도 함께 나의 꿈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이상한 거울로 인해 수업 시간에 발표할 미래 모습을 이호는 찾아낼 수 있을지 《커서 뭐가 될래?》 책을 통해 직접 이호의 이야기를 확인해보세요.

 

이호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생각 톡〉, 〈상상 톡〉을 만날 수 있어요.

내 꿈을 찾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노력해볼 수 있을 지,

내 꿈을 소개해보면서 더 많이 꿈을 키워 이루어갈 수 있는 내용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보면서 나중에 커서 즐겁게 하는 일도 찾고 꿈도 찾을 수 있도록 양껏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 거에요.

그런 면에서 《커서 뭐가 될래?》 이 책을 독후 활동의 여러 방법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요.

 

"꿈을 비추는 거울을 스스로 찾아 채워보자!"

찡이군은 《커서 뭐가 될래?》 이 책을 읽고 현재 자신의 꿈은 무엇일지 궁금해하기 시작했어요.

일단 그리기를 좋아하고 책도 좋아하니까 그림작가가 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며칠 전 tv에서 웹툰 직업에 대해 본 것 때문에 웹툰 그리는 걸 해보고 싶은건지 물었는데, 그림책 속에 있는 그림처럼 그런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되고 싶은거라더군요.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 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또 어떤 것을 할때 가장 즐겁고 행복한지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한 발을 내딛는 순간이 되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의 꿈을 찾는 여정에 《커서 뭐가 될래?》 이 책이 하나의 키워드가 되어 그 기회를 더욱 증폭시킬 수 있길 바라봅니다.

#커서뭐가될래 #상상의집 #루크하우스

#나의꿈나의미래 #미래 #꿈 #희망 #직업

#통합교과연계 #통합교과그림책 #그림책 #그림동화 #그림책추천

#초등저학년 #초등추천도서 #초등책 #초등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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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몸이 달라졌어! 돌고 도는 세상 4
김미애 지음, 심창국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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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 4 인체편'

《두근두근 내 몸이 달라졌어!》

글 김미애 / 그림 심창국

상상의집

날이 한껏 더워지면서 왜 이렇게 땀이 많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힘들어하는 찡이군에게도 지금 딱! 필요한 것이 하나 있어요.

바로 '인체 설명서' 말이에요.

왜 이렇게 땀을 흘려야 하는지 자세히 알고 나면 좀 더 힘들어하는 모습은 줄어들겠죠?


 

찡이군에게 필요한 책은 바로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출간된 『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 의 네 번째 '인체편'으로 만나볼 수 있는 《두근두근 내 몸이 달라졌어!》 랍니다.

『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 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 속 '다양한 순환 체계'에 대해 쉽게 이야기해주는 책이에요.

이 시리즈는 다양한 순환 체계의 정보를 담아내고 있지만, 초등생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받아 들일 수 있도록 동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적절히 배치해두고 있어서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그럼 《두근두근 내 몸이 달라졌어!》 속 이야기를 한 번 확인해볼까요?

 

씩씩하고 귀여운 채빈이를 좋아하는 원준이는, 운동회를 대비하는 장애물 달리기 연습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다리를 휘청이며 넘어져 아이들이 웃는 바람에 속상해졌네요.

 

그러다 다음 체육 시간에는 뜀틀 넘기를 하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정말 멋지게 뜀틀을 뛰어 넘어 보려 점심도 굶었는데, 결과는 뜀틀 위에 주저 앉아 버리고 말았네요.

너무나 속상해서 '내 몸 설명서가 있으면 좋겠다'며 울먹이는 원준이 앞에,

'건강 요정'이라고 소개하는 '두근이'가 나타났어요!

우리 몸에 에너지가 되어 줄 밥도 잘 먹어야 하고, 스스로 노력하는 만큼 몸이 튼튼해진다고 이야기하며 등장한 '두근이'는 원준이를 어떻게 도와주게 될까요?

 

운동회 연습에서 무엇이든 잘하는 정말 멋진 모습을 채빈이에게 보여주고 싶어 노력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아 너무 속상한 원준이는 '두근이'의 제안이 시시해보이지만 일단 해보기로 해요.

그건 바로 '운동의 기본'이라는 '걷기'였답니다.

힘차게 걸으면서 코로 공기가 들어오고 나가며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느껴볼 수 있네요.

걷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되는 거라면 정말 좀 더 열심히 걸어봐야겠다는 찡이군이에요.

사실 조금만 걸어도 금세 지쳐하는 찡이군이, '두근이'의 영향으로 변화하는 원준이처럼 좀 더 지구력 있게 걷는 모습을 보고 싶어집니다.

 

'두근이'의 응원에 힘입어 걷기와 달리기로 땀을 흘리며 매일 열심히 운동한 원준이는 운동회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두근두근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원준이를 보며 우리도 함께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을 느껴 볼까요? ^^

원준이가 운동회에서 어떤 활약을 할 지, 좋아하는 채빈이 앞에서 어떤 운동이든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하며 《두근두근 내 몸이 달라졌어!》 책을 펼쳐보아요.

 

이렇게 원준이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두근이'와의 이야기도 들여다 볼 수 있지만,

우리 몸에 대한 설명서와 같은 정보가 가득 수록되어 있답니다.

우리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뼈와 근육이 하는 일, 그리고 음식과 물 등을 섭취하면 어떻게 에너지로 바뀌는지 보여주는 것은 물론, 호흡과 배출, 심장과 피, 감각과 자극 반응 등에 대한 설명이 적절한 타이밍에 수록되어 있어 자연스레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답니다.



" 동화로 쉽게 접근하는 과학, 인체 이야기 "

좋아하는 친구를 보면서 두근거리고, 걷거나 뛰면서 땀을 흘리는 것을 생각하며 '나도 이렇게 되던데', '아~ 이렇게 우리가 움직이는구나'라며 재미있게 과학 지식을 곱씹어보게 되는 찡이군을 보니 흐뭇해지더군요.

더불어 뼈 안의 골수가 피를 만들어내는 것과, 혈액형이 어떻게 결정될 수 있는지 찡이군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기억할 수 있게 된 기회였답니다.

우리 몸을 이루는 기관들은 물론 우리가 어떻게 몸을 움직여 활동할 수 있는지 인체에 대한 과학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인 《두근두근 내 몸이 달라졌어!》 를 통해, 과학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흥미롭게 받아들이면 좋겠어요.

어려울 수 있는 과학 지식이지만, 적절하게 동화와 어우러져 있으면 좀 더 많은 호기심으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테니 말이죠.

무언가에 놀라거나 긴장을 하거나 좋아하는 친구를 보면 두근두근거리고 쿵쾅대거나, 걷기나 뛰기와 같은 운동을 하면서 땀을 흘리고 호흡이 커지는 것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해주는 '흥미로운 과학책'인 《두근두근 내 몸이 달라졌어!》 로 일상 속의 에피소드를 경험하는 것처럼 즐겁게 과학을 접해보길 바랄게요.

#두근두근내몸이달라졌어 #상상의집 #루크하우스 #돌고도는세상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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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상상의집 보드게임
고상한 보드게임 연구소 기획.글, 미늉킴 그림 / 상상의집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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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당탕 보드게임 시리즈'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글·기획 고상한 보드게임 연구소 / 그림 미늉킴

상상의집

초등 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요즘 들어 어휘력에 대해 고민이 깊어진 찡이군을 종종 마주하게 되네요.

'엄마, 이 단어는 무슨 뜻이야?', '이 말은 어떤 때에 쓰는 거야?' 등의 질문들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유아기부터 좀 더 부지런히 책을 양껏 접해주지 못한 걸까 저도 함께 고민이 늘어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책과 함께 더불어 집중적으로 어휘력, 문해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 중이에요.

그렇기에 흥미도 끌 수 있으면서 즐겁게 학습도 할 수 있는 걸 찾게 되니, 그러다 만난 활용도 만점! 학습보드게임을 소개하려 해요.

 

바로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와당탕 보드게임 시리즈」 로 출시된 '학습보드게임'인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이랍니다.

 「와당탕 보드게임 시리즈」 는 콩군이 너무나 즐겁게 활용했던 학습보드게임이라 새로운 주제로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오랜만에 만나니 더욱 즐거웠던데다, 찡이군에게도 도움이 되어 줄 '관용어' 표현을 다루고 있어서 더 반가웠죠.

그럼 이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으로 어떻게 관용어와 친해지는 기회를 즐겨 볼 수 있을지 한 번 살펴 볼까요?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은 일단 '관용어 표현'과 '관용어의 뜻'이 한 쌍을 이룰 수 있도록 짝지어 주는 게임이라 할 수 있어요.

간략한 게임 방법은 보이지 않게 놓아둔 관용어 '표현 카드'를 뒤짚어 확인해보고, 그에 해당하는 뜻을 먼저 외치면서 '뜻 카드'를 가져가면 된답니다.

그렇게 '표현 카드'와 '뜻 카드' 이렇게 한 쌍의 관용어 카드를 많이 모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에요.

그리고 사회자 없이 모든 참가자가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사회자가 '표현 카드'를 읽어주고 해당하는 뜻을 먼저 외치는 참가자가 카드를 획득하는 방법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답니다.

 

관용어 표현이 쓰인 '표현 카드'와 관용어를 설명하는 뜻이 담긴 '뜻 카드'는 각각 60장이 있어요.

표현과 뜻이 쓰여진 면의 반대편에는, 표현과 뜻이 짝을 이루는 번호와 난이도에 따라 색상으로 구분하여 표시도 해놓았죠.

또한 짝이 되는 번호로 표시된 1부터 60까지의 숫자로, 참가자에 따라 게임 난이도를 조절할 수도 있어요.

숫자가 커질수록 난이도도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와 참가자인 아이들의 수준별로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속에 포함된 '미니 관용어책'에는 '게임 구성품', '게임 방법', '관용어 리스트'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게임에 포함된 관용어 표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리스트는 물론,

관용어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 지식과 실생활에서 쓰이는 관용어 예시도 들여다 볼 수 있죠.

더불어 휴대하기 간편한 사이즈라서 언제 어디서나 꺼내보기에도 불편하지 않답니다.

수시로 이 '미니 관용어책'을 꺼내 본다면, 정말 관용어를 마스터하는데 효과적일 거에요.

 

그럼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으로 관용어 표현의 숨은 반쪽인 뜻을 찾아 짝지어 볼까요?

'미니 관용어책'에 수록된 게임 방법대로 '관용어 표현으로 뜻 찾아보기'도 좋겠지만,

만약 관용어의 뜻을 외치는게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게임 방법을 살짝 바꿔서 '뜻으로 관용어 표현 찾기'를 해도 좋답니다.

아직 관용어 표현도 낯설게 느껴지는데다, 무엇보다 뜻을 정확히 설명하고 외치는 것이 더욱 부담스러웠던 찡이군을 위해서, '뜻 카드' 더미를 쌓아두고 '표현 카드'를 보이도록 늘어 놓아서 게임 방법을 바꿔해봤거든요.

그랬더니 뜻을 찾아 외칠 때보다, 관용어에 대한 뜻을 보고 '관용어 표현'을 찾아내는 것이 훨씬 쉬웠다는 찡이군이, 언젠가는 게임 방법대로 관용어 표현을 듣고 자연스레 뜻을 외쳐볼 수 있는 때가 올 수 있도록 '미니 관용어책' 속에 담긴 관용어의 표현과 뜻을 확실히 이해하고 기억할 때까지 읽고 또 읽어보겠다며 다짐해보였답니다. ^^

 

관용어 표현들이 낯설게 느껴지는 찡이군을 위해서 게임을 먼저 진행하기 전에 '미니 관용어책'으로 관용어 표현들을 읽어보다가 '눈에 흙이 들어가다'라는 관용어 표현을 보게 되었죠.

그러더니 찡이군은 '눈에 흙이 들어가면 당연히 너무 아프지!'라며 단어 뜻 그대로 받아들여버렸네요. ^^;;

이건 그런 상황에서 쓰는 말이 아니라 '사람이 죽어서 땅에 묻히다'라는 뜻이라고 하니,

'사람이 죽으면 눈을 감고 있을텐데 어떻게 흙이 들어간다는 거야~'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찡이군에게 당황해버리고만 엄마입니다. ㅎㅎ

또한 '감투를 쓰다'라는 관용어 표현을 보면서 '감투'가 뭔지 모르겠다는 찡이군을 보니, 어휘부터 먼저 점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껏 어휘력을 제대로 충전하는 법을 이끌어주지 못한 듯 해서 자기반성의 시간을 좀 가져본 엄마입니다.

관용어 표현들을 아직 완전히 이해하고 흡수하지 못했지만 보드게임에 등장하는 관용어 표현 하나라도 더 자신이 쏙쏙! 흡수할 수 있도록 기억하려는 모습의 찡이군을 보니,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을 여러 번 진행하다보면 금세 '관용어 표현 마스터'가 되어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게임 전에 관용어 표현들을 몇 번 훑어보고는 지금 찡이군의 난이도 수준에 맞춰서 1부터 10까지의 카드만으로 게임을 즐겨보기로 했어요.

단시간에 외운 관용어 표현들을 기억하면서 게임을 해야하기 때문에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는 친해지기 시간'을 갖는다는 마음으로 했답니다.

그래서 찡이군이 '뜻 카드'의 더미를 한 장씩 뒤집어 뜻을 읽어보면서, 늘어놓은 '표현 카드' 중 해당하는 것을 찾아보는 방법으로 즐겼어요.


다행히 10개의 표현을 곱씹어보면서 게임에 임한 찡이군이 첫 번째 표현인 '국물도 없다'를 쉽게 맞춰 주었네요.

게다가 엄마의 잔소리를 듣는 상황을 예로 들었던 덕분인지 두 번째 표현인 '귀가 아프다'도 수월하게 맞췄어요.

잠깐 생각의 시간이 길어졌던 관용어 표현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흥미를 잃지 않고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접근하다보면 정말 관용어 표현들을 쏙쏙! 흡수할 수 있겠죠? ^^

 

이렇듯 '미니 관용어책'만으로도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여기에 더욱 알차고 확장성있는 활용 방법을 하나 덧붙여 보려 해요.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국어왕 시리즈'로 펴낸 〈귀가 번쩍 관용어, 무릎을 탁! 국어왕〉 과 함께라면 좀 더 깊이 있게 관용어를 접해볼 수 있답니다.

인물과 관련한 일화를 '설화, 삼국유사, 탈무드, 신화, 명작' 등과 같은 고전 이야기를 통해,

그 속에서 관용어 표현을 찾아내어 알아보고 익힐 수 있으니 풍부하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줄 거에요.

개인적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요즘 어린이 공부 시리즈'에서 '관용어'를 주제로 한 책으로 만나보는 거랍니다.

위의 '국어왕 시리즈'는 교과서와 함께 보기 좋지만, 아이들의 흥미도를 흡수하면서 더 높여 줄 수 있는 건 '요즘 어린이 공부 시리즈'가 될 것 같거든요.

빠른 시일 내에 만날 수도 있겠죠? ^^

 

"관용어 이해력이 쑥쑥!"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을 즐기면서 가장 좋은 것은,

모르거나 알아도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관용어 표현들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가는 즐거움과 순발력있게 사고하는 법을 키워주는 재미도 있다는 거죠.

또한 책을 읽거나 미디어 또는 일상 생활에서의 대화 속에서도 어휘력이 부족하다면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잖아요.

그렇기에 이런 관용어 표현들을 이해하고 흡수할수록 이해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어휘력도 매우 풍부해지기에 이 보드게임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이유가 되어주기도 할 거에요.

더불어 일상 생활 속에서 고개를 갸우뚱 하게 되는 관용어 표현이 마주할 때

《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을 통해서 이 게임에 수록된 관용어 표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관용어들에 대해 알아보면서 '신체, 동물, 음식' 등을 주제로 그룹화하며 확장해보기도 하는 '내가 만드는 관용어 보드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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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나래4기]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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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샤갈 - 하늘을 나는 상상력 위대한 예술가의 시간
빔바 란트만 지음, 허보미 옮김 / 상상의집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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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예술가의 시간 시리즈'

《마르크 샤갈 : 하늘을 나는 상상력》

글·그림 빔바 란트만

상상의집

여러분은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다른 이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이제껏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면 이 예술가의 삶을 통해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위대한 예술가의 시간 시리즈』 로 만나 볼 수 있는 예술가 중에서 이번에는 찡이군과 함께 '마르크 샤갈'의 삶을 들여다보기로 했어요.

 『위대한 예술가의 시간 시리즈』 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예술가의 삶과 그들의 작품들을 이야기를 들려주듯 쉽게 전달해주는 형식이라 어린이 독자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거든요.

그래서 찡이군이 조금 낯설어하는 '마르크 샤갈'의 이야기를 더 쉽게 접해볼 수 있었어요.

그럼 《마르크 샤갈 : 하늘을 나는 상상력》 책 속에서 그려낼 마르크 샤갈의 삶은 어떠했는지 한 번 들여다볼까요?

 

'마르크 샤갈'하면 그의 유명한 작품 몇 개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거에요.

그래서 이렇게 마르크 샤갈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앎'으로 다가올 거고요.

 

《마르크 샤갈 : 하늘을 나는 상상력》 의 첫 장을 펼치면 마르크 샤갈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어요.

할아버지, 아버지와는 다른 삶을 꿈꾸며 유명한 사람이 되고팠던 유년 시절의 마르크 샤갈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비텝스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죠.

더불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이웃들, 나무 집, 염소 등은 마르크 샤갈에게 너무나 좋은 기억의 조각들로 자리잡고 있어서, 나중에는 이런 추억에 대한 그림들을 아주 많이 그려내거든요.

 

그리고 여러 종류의 꿈을 꿈꾸어보면서 자신이 어떤 걸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면서도 늘 행복했던 샤갈이었죠.

또한 늦은 저녁 시간에 지붕 위에 앉아 하늘과 풍경을 보는 걸 좋아했기에, 훗날 그려낸 「도시 위에서」 라는 작품도 유년 시절 자신이 느꼈던 그 때의 풍경이 투영되어 있었을 거에요.

 

그렇지만 자신을 둘러싼 풍경 속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었던 마르크 샤갈은 평범한 삶을 살기를 바랐던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었어요.

그래도 그런 부모님을 설득해가며 자신이 열망했던 그림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샤갈이었죠.

여러 번의 시행 착오를 거치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더 나은 희망을 꿈꾸며 그 시간을 견디고 즐기려 했던 샤갈이었던 것 같아요.

이런 마르크 샤갈이 자신만의 그림들을 그려내고, 자신의 삶을 얼마나 멋지게 추억하고 아꼈는지 그의 삶과 작품을 좀 더 느껴보고 싶다면 《마르크 샤갈 : 하늘을 나는 상상력》 책을 끝까지 함께 해보길 바랄게요.

 

《마르크 샤갈 : 하늘을 나는 상상력》 이 책을 쓴 '빔바 란트만 작가'는 마르크 샤갈의 자서전인 「나의 인생(Ma Vie)」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마르크 샤갈의 삶과 그의 생각들, 작품들에 대해 더욱 친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더불어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마르크 샤갈의 이야기를 놀랍도록 잘 담아내고 있는 '콜라주 기법'을 가득 담아 표현해내어, 이런 독특한 면이 더욱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찡이군은 종이박스로 나무 집들을 표현해내고, 꽃과 나무들을 이용해 진짜 정원을 꾸며 놓은 점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자신도 스케치북 위에 이렇게 여러 재질의 조각들로 작품을 완성해보고 싶다고 했거든요.

특히나 솜에 빨간색을 물들여서 멋진 머리카락을 표현해보고 싶다면서요. ^^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해요!"

찡이군이 처음 마르크 샤갈의 작품을 마주했을 때에는 염소의 모습을 보고는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이런 그림들을 그리게 되었는지 알고 나니, 그 이후에 보게 되는 그림에서는 '이것도 마르크 샤갈이 좋아한 걸까?'라고 물으며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그림을 감상하게 되더군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꾸준히 그려내면서 그 자체로 추억하고 오래도록 기억하는 방법은 정말 멋진 것 같아요.

그것도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상상력이 더해진 자신의 생각을 펼쳐보이는 것일수록 더욱 더 멋지죠.

이렇듯 《마르크 샤갈 : 하늘을 나는 상상력》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그가 그려낸 많은 이야기들을 편견없이 이해할 수 있는 포용력 또한 생길 거에요.

자신이 좋아하고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었던 추억들을 많은 이들과 공감해보고 싶어했던 마르크 샤갈의 마음이 느껴지는 그의 작품들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시각도 달라질 수 있을 거에요.

 《마르크 샤갈 : 하늘을 나는 상상력》 이 책을 보면서, 20여 년 전 친구와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압도되었던 '마르크 샤갈전'의 「도시 위에서」 작품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던 그 때의 기억이 소환되었어요.

기회가 닿는다면 그 때의 제가 느꼈던 감동을 전해보려, 《마르크 샤갈 : 하늘을 나는 상상력》 이 책으로 마르크 샤갈을 만난 찡이군과 함께 작품을 오롯하게 감상해볼 수 있는 시공간으로 여행해보고 싶다는 계획을 세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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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나래4기]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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