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후 서재에 근조 배너를 달고 있다. 그러고 보니 49제가 지나고 난 지금까지도 배너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이 배너는 계속 유지 될 것 같다. 노무현 대톨령의 서거 말고도 아직 장례식도 치루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 그 분들이 돌아가셨을 때 근조 배너를 달 생각도 못했고 아마도 노무현 대톨령의 서거라는 사건이 없었다면 서재에 근조배너를 단다는 것을 상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어쩌면 MB정부의 탄생에서부터 이 배너는 예고된 것이 아닐까.... 

반년이 되도록 장례조차 치루지 못하는 이 시절에 나머지 기간도 이 배너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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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의 유골 캐드펠 시리즈 1
엘리스 피터스 지음, 최인석 옮김 / 북하우스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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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도사 시리즈 중 첫번째 이야기 이다. 중세 도미니크 수도원의 부원장은 이웃 수도원의 성인의 유골 안치에 따라 인기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성인의 유골을 안치시키기 위해 노력하는데...웨일즈 지방에 성녀의 무덤이 있다는 얘길 듣고 결국 그 성녀의 유골을 수도원으로 가져오기 위해 길을 떠나고 .... 성녀가 묻혀있던 웨일즈 지방 사람들은 잉글랜드에서 온 수도사들이 자신의 성녀의 유골을 가져가려 하려는 것에 반감을 갖는데.... 반감을 갖은 웨일즈의 지도자는 협상을 위해 오는 길에 살해된 채로 발견되고..... 

중세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이고, 주인공인 캐드펠은 십자군 전쟁에 참여하여 인간에 대해 볼 것 못볼것 다 보고 경험한 후 수도회에 몸을 맡긴 사람이다.  추리소설에서는  트릭이나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긴장감, 예상 밖의 반전, 그리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의 카리스마가 작품의 질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여기서 캐트펠이란 인물은 수도사 임에도 이성적이며, 종교적 열광 자체를 사회적 질병으로 까지 생각하는 합리적 인물이다. (물론 합리적 인물이니 추리소설의 주인공으로 되겠지만...) 다만 중세라는 시대적 배경을 생각한다면, 근대인을 미리 선취한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캐드펠의 매력이라면, 이성적이면서, 유머러스하고 매우 따뜻한 심성을 가졌고 험한 일들을 많이 겪은 탓인지 지혜로우며, 결단력이 대단하다는 점이다.  

중세를 암흑시대라고도 표현하지만, 중세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고, 사람이 사는 곳에서는 인간의 탐욕과 욕망이 그 시대의 기준에 따라 꿈틀거렸을 것이다. 무엇보다 기독교가 세계관으로 지배하고 있었던 시대, 종교적 영광과 은총이 사회적 성공으로 갈수 있는 바탕이 되던 시대에 욕망과 욕심에 물든 수도사들과 건강하게 신앙을 지켜가는 민중들의 생활상이 대비되며, 성녀의 유골을 둘러싼 추악한 쟁투들이 벌어진다. 종교적 영광이 결국 무엇을 위한 것인가를 되묻게 되는 소설이 아닌가 한다. (이런건 기독교인들이 좀 읽어야 하는데...ㅎㅎ)

포님의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는데...출퇴근 길에 조금씩 읽다보니...많이 늘어져 버렸다. 그래도 20여권이 시리즈로 출판 되고 드라마로까지 제작되었다고 하니....조금 더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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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9-07-19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이걸 어찌 출퇴근길에 보셨는지- 전 손에 잡자마자 다 읽어버렸다니깐요 ㅋㅋ
확실히 쉽게 중독되는 체질 맞나봐요-ㅁ-;;

제말이 바로 이말입니다. 추리스토리라인도 재미있지만 잔가지스토리도 참 재미있어요, 읽으면서 계속 이런저런 잡생각이 들더라구요 ㅎ 중세시대상이나 종교, 경제, 정치를 다 아우르고 있어서 읽는 내내 머리가 팽팽돌아요~

머큐리 2009-07-21 00:01   좋아요 0 | URL
아마 이 책은 포님이 아님 손에 안 잡았을 것 같은데요..ㅎㅎ 그래도 다음 작품들에 더 기대하고 있어요...기회가 되면 계속 읽게 될 것 같아요...고마워요 소개해줘서

Forgettable. 2009-07-21 09:27   좋아요 0 | URL
99번째 주검- 이 좀 대박입니다. ㅎㅎ
제가 더 고맙지요^^ 뽐뿌에 낚여주셔서 ㅋㅋ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 지식에서 행동을 이끄는 독서력
구본준.김미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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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는 '지식에서 행동을 끌어내는 독서력'이다. 그리고 이 책은 일종의 자기계발에 관한 책이다. 다만, 뭔가 불안해서 이러저러한 자기계발서를 읽는 독자들에게 순간의 자족적 만족을 주는 책이라기 보다는 자기계발의 토대를 쌓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독서의 유용함을 알려주는 책이며, 독서 예찬에 관한 책이고 무엇보다 동시대를 살아가며 독서를 통해 자기계발을 이룬 사람들의 경험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책을 통해 사람이 변할 수 있다고 보는가? 그렇다. 그렇지 않으면 왜 독서에 대해 그리 강조하겠는가? 다만 그 자체로 선한 것은 없는 법이다. 요즘 논술 때문에 어느 때보다 독서가 강조되고 있지만 역시 사회적 강조와 강압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책을 멀리하느냐 말이다. 어렸을 때야 교과서와 참고서면 별로 힘든 문제가 없었는지 몰라도 사회에 진출하는 순간 독서 없이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기는 힘들다. 더구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창의력이 점차로 강조되는 지식경제기반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개인의 경쟁력을 키우는 문제는 더욱 시급해 지는 것이 사실이다.  

독서의 장점은 즐기면서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무기와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점. 이 점은 이책에 등장하는 많은 책의 고수들이 삶의 여정에서 느끼고 밝혀지는 것들이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는 분.... 지금 계속 그렇게 살아라....미래는 그대로 그대의 생활을 반영할테니...책을 읽는다는 행위는 습관도 중요하다. 시간은 의지의 문제이다. 많은 열혈 독서가들은 말한다. 자신이 필요한 것을 찾기 위해 책을 들었다가, 책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고, 그렇게 독서가 습관이 되면 주변과 나누게 되고, 어느순간 자기 자신이 훌쩍 커버린 느낌이 든다고... 이 책을 읽고 쉽게 책이라도 한 번 읽어보겠다고 결심한다면 그것은 인생의 축복이 될 것이다.  

사실 이 책은 많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부분 학자가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전문지식인이 아니라면, 대부분 직장인일 테고 우리나라 독서량이야 잘 알려진대로 평균하면 1년에 2권도 않읽는 형편이니... 직장인들에게 좋은 자기 계발의 방법으로 독서를 권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나 스스로도 책을 즐기는 편이라 생각하지만, 여기에 나오는 고수들의 독서법은 아주 알차고 재미있다. 특히 나와 비슷한 부분이 나올때는 흐뭇함으로 다른 부분이 나올때는 한 번 시도해 보려는 도전정신을 가지게 한다. 그러니 책을 좀 읽으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자신과 비교해가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분들이 강조하는 것.... 책을 읽다 보니 결국 고전의 중요함을 알게 한다는 말이 특히 가슴에 와 닿는다. 너무 잘 알려져 있지만 아무도 안 읽는 책이 고전이란 우스개 말도 있지만 결국 책을 읽으며 나아가다 보면 가장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책은 고전인 모양이다. 이 책을 읽다가 이젠 고전으로 회귀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리고 책을 읽어 가면서 나만의 독서에 대한 태도와 생각을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이... 더불어 읽은 책은 한 줄이라도 기록해 두고 읽은 만큼 써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거주절미 하고 이 혹독한 경쟁의 시대 가장 저럼하고 유익하며 종합적이고 바람직한 자기계발은 독서이니 독자들이여 성장을 위해서 아니 생존을 위해서라도 독서에 열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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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제헌절이다...그런데 2009년 7월 17일은 제헌절이자, 최근 서재질의 인연으로 안면(?)까지 트게 된 휘모리님의 생일이며, 최초로 알라딘 서재 이벤트 당첨서인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가 내 손에 안착한 날이고 (딸기님 너무 감사...^^), 라주미힌님을 두번째 본 날이며, 바밤바님을 처음 만난 날이고 더불어 아치님을 잠깐 볼 수 있었던 날이다. (그니까 이게 무슨 날인거냐?) 

휘모리님의 커다란 눈은 더욱 커다래 진 것 같고, 라주미힌님의 훈남형 얼굴은 더욱 훈훈해 보이는 것 같고....바밤바님은 닉과 이미지가 정말 바밤바(?) 했으며, 잠깐 스쳐 볼 수 밖에 없었던 아치님은 서재 그림과 묘하게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새벽에 재미있게 영화를 즐기셨나 모르겠다. 아마 이 분들 중 몇분은 라주미힌님 생일에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뱀발 : 영화 시간 땜에 짧은 만남에 대화였지만 라주미힌님의 벤처아이티 스토리는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이야기 였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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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만명이 넘는 대규모 시민 참여 집회... 강도 높은 정권규탄 예상

반민주, 반민생, 몰상식의 극치와 검경을 앞세운 극단적 강압통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전국 각계각층에서 500여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민생민주국민회의와 환경-사회단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운하백지화국민행동, 시민단체와 풀뿌리단체들이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염원으로 결성한 민주주의를위한시민네트워크(준), 언론악법 저지에 앞장서고 있는 미디어행동, 그리고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사회당 등 야당, 4대 종단, 학계, 노동계, 사회원로 등이 모두 모여 2차 민주회복-민생살리기 범국민대회를 오는 7월 19일(일) 개최합니다

범국민대회는 7월 19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장소는 서울광장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시 서울시와 경찰의 불허통보로 대회 장소를 둘러싼 지리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회 준비위 측은 서울광장이 봉쇄될 경우 대비해 서울역 광장에도 집회신고를 진행한 상황입니다. 

이번 대회는,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이 국민들의 민주회복과 민생살리기 염원을 외면하고 오히려 독재적인 방식으로 정부를 운영하는 것을 강도 높게 규탄하고, 비정규직 해고 및 비정규법 개악 시도, 언론악법 강행 시도를 단호하게 저지하겠다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진행됩니다. 

7월 19일 2차 범국민대회에는 수도권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회로서 5만여명 안팎의 시민들이 참여해, 민주파괴-언론장악, 부자-재벌편향 정책, 환경파괴-세금낭비에 '다걸기'하고 있는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에게 민심이 어떤 것이며, 또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보여줄 계획입니다. 

또한 혹시라도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이 비정규법 개악이나 언론악법 통과를 강행하려 한다면 전국적으로 긴급하게 국회 앞으로 집결한 후, 비상한 행동에 돌입하여 악법들의 통과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아래는 7월 16일(목) 있었던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의 7.19대회 선포 공동기자회견문 전문입니다. 

[7.19 2차 민주회복-민생살리기 범국민대회 선포 기자회견문]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은 언론악법 강행, 비정규법 개악 및

비정규노동자 기획해고 강행, 4대강 죽이기 사업을 당장 중단하라
!"
 

지난 6월 10일, 6월 항쟁계승과 민주회복을 위한 6.10범국민대회가 서울광장에서만 연인원 15만 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로 진행되었다.  

6.10 1차 민주회복 범국민대회는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열정을 가진 수많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낸 감동의 드라마였다. 거기 모인 시민들과 지지를 보내고 있는 대다수 국민들은 지금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서민의 삶이 중대한 위기에 놓여있다고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그래서 민주회복, 민생살리기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국민들은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에,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 앞에 사과하고, 부자편향정책, 언론악법과 4대강 죽이기 사업을 포기하고, 검찰개혁을 단행하는 등 국정기조를 전면 쇄신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 요구는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즈음해 폭발한 민심을 감안하면 매우 소박한 수준의 것이었다. 

그런데도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은 어떠한 성찰과 사과도 없이, 검찰과 경찰을 앞세운 강압적이고 잘못된 국정운영을 계속 하고 있다. 탈세자를 국세청장으로 임명하고, 검찰 조사를 받아야할 비리의혹이 넘쳐나는 사람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하려다 세계적 망신을 자초하기도 했다. 

난폭한 권력은 국민들을 계속 탄압하고 있다. 교사, 공무원들의 시국선언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고, 연이은 학생들 연행에 이어, 어젠 등록금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장에서 한대련 이원기 의장을 불법적으로 연행했다. 스스로 절망과 몰락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운하는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무려 30조원이 소요되는 4대강 죽이기는 강행하고 있다. 엄청난 환경파괴, 세금낭비가 불을 보듯 뻔하다. 비정규법의 정규직 전환 조항 발효를 앞두고 고의적이고 조직적으로 100만 해고 대란설을 유포해 법 시행 유예를 시도하더니, 그것이 여의치 않자 100만 해고 대란설을 입증이라도 해야겠다는 듯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비정규노동자들을 대량 기획해고 하고 있다.  

그러고도 모자라 비정규법 개악안을 끝내 강행처리 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언론을 장악하고, 재벌과 조중동에 방송을 넘겨주기 위한 집요한 행동도 계속되고 있다. 역시 당장이라도 언론악법을 강행처리할 태세이다. 

국민들의 반대는 고려사항이 아니란다. 국회의장까지 나서서 직권상정을 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직권상정을 시도하는 순간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또 2012년까지 100조에 달하는 부자감세, 4대강 죽이기 사업에 예산을 펑펑 쓰고는 세수가 부족하고 국채가 급증하니 온갖 명목으로 서민 증세를 추진하고 있다. 서민들만 죽으라는 이야기나 다름없다. 이러니 '반민주, 반서민, 이명박 독재정권 심판하자'는 말이 국민들 사이에서 저절로 터져 나오는 것이다. 국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 야당들과 시민사회단체, 각계각층의 시민-네티즌들은 다시 한 번 7월 19일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되어, 민주회복과 민생살리기를 간절한 목소리로 외치려 한다. 

그럼에도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이 언론악법 강행, 비정규법 개악 및 비정규 노동자 기획 해고 강행, 4대강 죽이기 사업을 계속 강행한다면 더 큰 저항과 심판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될 것이다. 민주파괴-언론장악, 부자-재벌편향 정책, 환경파괴-세금낭비에 '다걸기'하고 있는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은 지금이라도 당장 민심과 역사의 심판의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2009년 7월 16일(목)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민생민주국민회의,
운하백지화국민행동, 미디어행동, 민주주의를위한시민네트워크(준),
민주회복-민생살리기를 염원하는 시민-네티즌 일동

출처 : 7.19 'MB정권 규탄' 2차 범국민대회 열린다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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