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전쟁기념관 담화 이후, 전쟁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외환투기마저 고개를 들며 금융시장도 심리적 공황 상태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

충돌이 교전을 부르고, 국지전이 언제 전면전으로 비화될지 모르는 분쟁의 시대가 우리가 살아갈 미래일 수 없다. 수많은 젊은이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전쟁의 참화는, 천안함 장병들도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다.

 

대결과 전쟁을 반대하고 화해와 평화를 바라는 우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전쟁과 경제위기를 몰고 오는 대북강경책을 즉각 중단하라.

2. 선거 때면 고개 드는 북풍으로도 모자라 남북 간의 군사 대결마저 획책하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한다.

3.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국민의 참여와 알 권리를 보장하라.

4. 우리는 오는 6.2 지방선거에 반드시 참여하여, 국민의 생명과 한반도의 평화를 정권 유지의 제물로 바치려는 세력을 투표로써 심판할 것이다 

 

 

 

 
 

서명에 동참하는 사이트 heenews.co.kr/sign.html 

동참하고 많이 많이 퍼트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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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5-29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명하고 왔습니다.

글샘 2010-05-29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정희 의원님... 한국 정치의 미래입니다.
 

합리적 이성에 기대어 국민들에게 설득할거라 생각하지도 않았다.
의문점에 대한 성실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도 않았다.
선거에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지도 않았다.

마녀사냥식 통제도 예상했다.
근거없는 이야기들이 난무하리라 예상했다.  

이 모든 일로 선거는 완벽하게 묻혀버렸다.
4대강 개발에 대한 문제점도 
무상급식에 대한 이견들도
세종시 문제도...
MB정권의 독선도 아집도... 몽그리 사리지고
위기에 처한 국가를 보위하기 위해
힘을 몰아주자고 한다.  

누구에게? 바로 두들겨맞고도 뻔뻔한 애들에게?

난 선거제도가 완벽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완벽한 제도였다면... 이 정권에 반대한다는 것 자체도 어불성설일테니
그리고 이 제도 하에서 내가 원하는 완벽한 선택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 
그래도 선거는 꼬박꼬박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것 밖에 내가 할 수 있는 제도적 정치행위는 없을테니까.... 

요즘의 나는 흔히 이야기하는 반MB연대를 주장하시는 옆지기와 함께 살고 있고...
선거 이야기는 가급적 하지 않으려 한다.   
아직도 선거로 어느 후보에게 내 한표를 주어야 할 지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열심히 밤낮없이 뛰어다니는 옆지기에게 이러저러한 토론을 하자니
그것도 못할 짓 같아 그냥 입다물고 산다.  

이제 선거도 종반전으로 접어든다.
지지율 조사도 못한다고 한다. 하기사 애초부터 지지율이란 걸 잘 믿지도 않으니
섭섭한건 없지만....
이러저러한 사설들은 다 집어치우고 꼭 투표는 하자!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누구를 지지하냐고 묻는 것이 아니라 이번엔 투표를 하는지
물어보고, 망설이는 사람들을 투표장으로 독려하자!
보편적으로 누굴 지지하는지를 가지고 논쟁하지 말자...누구를 지지하지 말아야 하는지
그것으로 서로를 보듬었으면 좋겠다.  

이것도 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대안도 없으면서 구태니 찍을 놈이 없다는 둥 떠드는 인간들을 난 신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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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5-27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표하러 고고씽합시다..

무해한모리군 2010-05-27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출마했는데 기초의원에 많이많이많이 당선되었으면 좋겠어요.

마늘빵 2010-05-27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이 지지율이 가짜가 아닐까 하는 의심도 합니다. -_- 그네들이 그렇게 소중히 여기는 주가 떨어지고, 나라도 전쟁 직전인데, 한나라당과 정부의 지지율이 이 정도라면, 참 암울하죠. -_- 우리 동네 구의원이 민노당 사람인데 아마도 당선되지 않을까 싶어요. 매일 퇴근길에 횡단보도에서 마주쳐요. 다른 당은 아줌마들 내보내는데, 이 아저씬 자기가 나와서 마이크들고 말해요. 500여표 차이로 안됐었다니까 이번엔 기대를...

무해한모리군 2010-05-28 09:49   좋아요 0 | URL
저희 동네는 현역구의원이 민주노동당 의원이예요 ㅎ

진보정당도 재선의원을 많이 가졌으면, 그리고 두명은 되야 일하기 쉬울텐데.. 두명은 됐으면!

다락방 2010-05-27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표합시다. 반드시 합시다. 꼭 합시다!!

저도 머큐리님의 마지막 문단에 동의합니다. 투표하겠습니다!

비로그인 2010-05-27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했는데..전입신고를 늦게해서 조금 먼곳으로 가야하지만,, 예전 살던 집에 들러 우편물도 받아오고, 누가 나오는지 제대로 살펴서 투표하려고요. ^^

그래도 희망을 갖다보면 언젠가 제대로 된 인물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조금은 막연한 믿음으로 임하렵니다.


blanca 2010-05-27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큐리님, 저도 선거 결과를 보고 아예 체념하게 될 까 두렵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믿어보고 투표할래요. 투표 잘하겠습니다.

비연 2010-05-28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표해야죠..주변에도 투표하자고 독려중입니다.

Alicia 2010-05-29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부재자투표신청해 엊그제 구청가서 투표했어요. 나올 때 가슴이 묵직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순오기 2010-05-29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딸은 어제 부재자 투표 마쳤답니다.
태어나 처음 가진 투표권을 행사했지요.
 

도올옹께서 오랜만에 일갈을 하셨다.  

특히나 "이명박의 세상, 허위로 돌아가고 있다"는 말에는 그저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 

 천안함으로 '북풍'이 불거라고 다들 예상하던 시점에 간첩사건 하나 안 터지나 궁금해
했더니 떡하니 간첩도 잡혔다. 성인인터넷 채팅을 통한 포섭이라는 내용에 헛웃음만 나온다.

시대가 변했으니.... 포섭방법의 변화야 당연하다지만... 왜 이리 개그스러운거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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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10-05-24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패잔병이라뇨... 영웅들이라고 얼마나 돈을 많이 줬는데요.
조사 결과에 유족들도 아무 이의가 없다잖습니까. 더러워서...

머큐리 2010-05-24 15:30   좋아요 0 | URL
글샘님.. 이글에서는 당당하게 북한 행위라고 발표하면서 부끄러움은 하나도 모르는 군대 내 지도자급들을 지칭하는 겁니다... 패잔병들이 국민앞에서 당당하게 협박하는 꼴이 재수없다는거죠. 북한 공격이라면 몽땅 옷벗고 반성해야할 놈들이 당당하니 웃기는 일이죠...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아침 출근길... 너무 많은 사람들이 서로 구호를 외치니 사실 누가 누군지 잘 알지 못하고
이러다간 잘 알지도 못함서... 투표장에 기표하게 생겼다.  

첫번째는 반드시 제외할 대상을 정해 놓아야 할 것이고...
두번째는 제외한 대상외의 후보는 공약을 검토하고 선택하면 될 일이다.
혹 자신이 무언가 도움을 주고픈 후보가 있다면, 자원봉사도 좋은 일이고... 

다른 선거도 중요하지만, 교육감 선거 역시 그 중요함이 떨어지지 않음에도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거의 무관심에 가까운 것 같다. 과거의 경험으로 보아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교육계가
그리 깨끗한 동네가 아니라는 점. 어쩌면 다른 곳 못지 않게 대규모 수술이 필요한 곳이라는
것이다. 공정택이라는 인간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더구나 교육감은 당소속으로 판단할 수 없기에 더더욱 선택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진보진영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곽노현'으로 단일화 되었다고 한다.
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21645.html 

사실 경기도민이다 보니 교육감은 문제없는데...교육위원인가(명칭도 잘 모르겠다)는 누가
후보인지도 모르겠다.  

선거운동기간은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만 열심히 뛰어다니는 시간이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옥석을 가려야하는 개개인의 보이지 않는 시간투자와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한다.  

이 따사로운 5월에 사람경치도 많이들 구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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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5-21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부터 저도 말씀하신 선거전..ㅎ(투표자로서 말이죠~) 에 돌입합니다!! ^^

머큐리 2010-05-21 20:37   좋아요 0 | URL
바람결님 홧팅입니다....ㅎㅎ

비로그인 2010-05-23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명을 이틀에 걸쳐서 뽑아야 한다네요.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빼고나면 사람들이 대충 찍기때문에 출마자는 번호만 잘 받으면 된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입니다.
한 번 꼭 읽어보고 선거해야죠.

순오기 2010-05-29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은 지역이 야권 후보 단일화하지 못하면 이기기 힘들지도.ㅜㅜ
 

아프님 서재에 들어갔다가 

에피톤프로젝트의 음악을 듣고.... 

아는 노래냐고 물었다.  

모른다고 하더니 이 노래를 추천하더라.... 

이 노래도... 좋다...

 

눈물은 보이지 말기 
그저 웃으며 짧게 안녕이라고 
멋있게 영화처럼 
담담히 우리도 그렇게 끝내자 

주말이 조금 심심해졌고 
그래서 일단 친구들을 자주 만나고 
챙겨보는 드라마가 하나 생겼고 
요즘에 나 이렇게 지내 

생각이 날 땐 그대 생각이 날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 몰라 
애써 아무렇지도 않게 마음은 담대하게 
또 다음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니 

환하게 웃던 미소 밝게 빛나던 눈빛 
사랑한다 속삭이던 그댄 어디에 

사량하냐고 수없이도 확인했었던 
열띤 그댄 지금 어디에 

웃기도 잘했었고 눈물도 많았었던 
사랑이 전부였었던 그댄 어디에 

같이 가자며 발걸음을 함께 하자며 
나란히 발 맞추던 그댄 지금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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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10-05-19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 보고 낼름 달려왔습니다. ^^ 저도 오늘 2집 음반에 수록된 '이화동'과 함께 이 곡 다시 들었는데.

머큐리 2010-05-19 22:30   좋아요 0 | URL
아프님 덕분에 제 귀가 호강하고 있어요..ㅎㅎ

순오기 2010-05-20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데요~~ ^^
저는 알라딘 덕분에 뒤떨어진 '아줌마'가 되지 않는 걸 복으로 알고 살아요.^^

머큐리 2010-05-20 08:37   좋아요 0 | URL
저도 '아저씨'가 되지 않는걸(정말 안되고 있나?) 복으로 알고 살아요.. ^^

다락방 2010-05-20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노래 얘긴줄 모르고 이렇게 답하려고 들어왔어요.


"저는 여기에 있는데요."

머큐리 2010-05-20 09:10   좋아요 0 | URL
락방님..ㅎㅎ 삼겹살집에 계신줄 알았어요..^^

2010-05-24 18:0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