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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10-07-01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다는 것이 만고의 진리이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아무리 깨우쳐줘도 국민을 해 넘길려고 지랄하는 대통령이 있다고 하던데요.
누굴까요?
함께 했으면 좋으련만 이미 일정이 있는지라.....
참석하지는 못해도 마음만은 이곳에 두겠습니다.

머큐리 2010-07-01 10:04   좋아요 0 | URL
마음만으로도 함께 하시니 든든합니다...^^
 

번쩍하는 느낌에 잠이 깨버렸다... 

빗소리 들리고... 

뒤척뒤척거리는데 

빗소리 들리고... 

말똥말똥...잠이 오지 않는다. 

빗소리는 들리고... 

비는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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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옛 친구에게
    from Oasis 2010-07-01 11:46 
      옛 친구에게      동영상 화면에는 3집 자켓이 나오는데 이 노래가 수록된 앨범은 저 [베스트 오브 베스트 1989~2003] 이다. (나도 어떤 앨범에 있는 곡인지는 몰랐는데 지금 알았다) 3집에 실린 건 그 유명한.. 빗소리로 잔잔하게 시작하는 어쿠스틱한 옛 친구에게. 정규앨범에 실린 게 원곡일텐데 나는 이&
 
 
비로그인 2010-06-30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 수 있는 걸.....♬

비로그인 2010-06-30 08:56   좋아요 0 | URL
하루죙일 머큘님 서재 창은 따로 열어놔야겠다는...
'옛 친구에게' 계속 들어야 해서요^^

머큐리 2010-06-30 13:46   좋아요 0 | URL
마기님 걍 이리로 이사오세요...^^

다락방 2010-06-30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 친구에게. 대박 ㅠㅠ
저 여행스케치 콘서트 갔을때 이노래 막 부르던거 생각나네요. 콘서트 같이 갔던 친구랑 여행가서는 술 마시면서 이 노래 틀어놓고 따라부르던 것도. 아
이렇게 비가 내리는 밤에 난 널 위해 기도해 아직도 나를 기억한다면 날 용서해주오!

머큐리 2010-06-30 13:47   좋아요 0 | URL
가끔 비오면 생각나는 노래에요...역시 술마시면서 따라부르셨군요...ㅎㅎ

Mephistopheles 2010-06-30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훈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참 노래를 잘하는 것 같아요.

머큐리 2010-06-30 13:48   좋아요 0 | URL
메승훈씨?

비로그인 2010-06-30 15:24   좋아요 0 | URL
키키키키~~

Mephistopheles 2010-06-30 23:34   좋아요 0 | URL
뜨끔.

무해한모리군 2010-06-30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오는데 회사에 있으면 슬퍼요.
포장마차에서 술먹기엔 최고의 날인데!
우울을 이기기 위해 책 6권을 질러버림.

머큐리 2010-06-30 13:48   좋아요 0 | URL
날씨가 화창한 날도 회사에 있으면 우울해요...ㅋㅋ

건조기후 2010-06-30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 친구에게! 저도 무척 좋아하는 노래에요.
전 처음에 드럼으로 시작하는 다른 버전이 더 좋더라구요. 심장이 더 울리는 느낌.. 아하하.

머큐리 2010-06-30 23:03   좋아요 0 | URL
건조기후님 서재에 놀러가면 다른버전의 '옛 친구에게'를 듣게 해 주세요 ^^

전호인 2010-06-30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부터 계속 추적추적 내리는 듯 오는 듯 마는 듯 내립니다.
이런 날은 마음까지도 쌘치해 지지요.
덥지 않아서 그건 좋네요

머큐리 2010-06-30 23:04   좋아요 0 | URL
새벽에는 빗소리가 정말 좋았어요,,^^ 오후가 되니까 그쳐버리네요...

꿈꾸는섬 2010-07-01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시간에 듣는 것도 괜찮네요.^^

머큐리 2010-07-01 10:03   좋아요 0 | URL
좋은 음악은 언제 들어도...좋은 법이니까요...^^

비로그인 2010-07-02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비가와서..
아침엔 다른 음악을 듣긴했지만, 다시 이 버전(머큐리님의..선곡) 듣고 갑니다 :D
 

현행 2500원 하던 수신료.... 6500으로 상승했다고 단순하게 반대할 생각은 없다. 
수신료가 준조세적 성격을 가진다고 했을 때, 조세를 좀 더 거둬서 방송의 공영성을 강화하거나
방송의 질을 높여 국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인다면 머 한 4000원 정도 더 낼 수도 있다고 생각
한다. 즉, 내가 낸 세금이 전체 복지확장에 기여한다면 십시일반으로 부담할 수 있는 의사가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내가 낸 세금으로 엉뚱한 놈이 이익을 가져가고 누린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할말을 하고
조세저항이라도 해야한다는게 내 입장이다. 더구나 방송의 질은 커녕 쳐다만 봐도 구역질나는
쓰레기같은 편파왜곡 보도를 방송으로 까지 보면서 수신료를 인상해줘야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죽 쒀서 개주는 꼴이 아닌가 말이다.  

수신료 인상 논란의 이면에 숨겨진 계획들은 국회에서 어거지로 '방송법'을 통과시킬때 부터
이미 예상되던 것이고, 무엇보다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훼손하는 세력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스럽다는 것이다.  

KBS 수신료 인상이 결국 조중동의 기업이익을 위한 사전조치라는 것이 단순한 의혹이 아니다.
이에대한 분석기사를 올려놓는다.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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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10-06-29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단계 더 나가봅시다.
돌아가는 판을 보면 어차피 죽쒀서 개 줄판인 것 같습니다.
하여 기회가 된다면 그 개!
반드시 잡아 먹읍시다.

머큐리 2010-06-29 21:58   좋아요 0 | URL
매피님 말대로라면 쥐고기를...어흑..

Mephistopheles 2010-06-29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쒀서 쥐(!) 주자는 거군요.

머큐리 2010-06-29 21:58   좋아요 0 | URL
예리하십니다...정말 푸우가 맞는 겁니까?

건조기후 2010-06-29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황당한 건 수신료 인상의 근거로 KBS에 대한 평가자료를 들이미는데 그게 정연주 짤리기 전까지의 자료였다더군요. 뻔뻔하다는 것보다 더 한 말이 뭘까요? 이 정부 들어서 우리가 쓰는 단어가 너무 약하단 생각이 매일 들어요ㅡㅡ

머큐리 2010-06-29 21:59   좋아요 0 | URL
철면피....를 능가하지요...
 

다른 사람과 함께 산다는 것은 많은 고비를 넘어야 하는 모험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었다. 지금 그들은 부부다. 그러나 그들이 부부로 엮이기까지는
많은 사건과 사고(?)가 있었고, 그건 결혼 후에도 마찬가지다.

남자는 90년대 초반 백수였다. 일정한 직업은 없었으며 계속 학업을 한다고 대학원진학을
위해 고분분투 했었다. 그 당시는 지금처럼 스펙이 필요한 시점도 아니었고 IMF전이라
대학만 졸업해도 웬만한 기업은 취업을 할 수 있던 시절이었다. 다만, 그 남자는 흔히
말하는 사상이 불량한 빨간줄이 그어져 있었고, 남들 다 취업하는 시기에도 번번히 면접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러니 4년 내내 하지 않았던 공부라도 해야 했었다.

여자는 홀연히 출가를 감행했었다. 부모와 주변에게는 알리지 않고 편지한장만 남기고 집을
떠나버린 것이다. 그녀는 당시 위장취업을 하기 위한 준비를 했으며, 그녀가 지금껏 가진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떠나버렸다. 그 기득권 중에는 남자도 포함되었고... 남자는 이별
통보에 대해 순순히 인정했다.   

사회주의가 무너지면서 국제정세가 바뀌면서, 국내 내부정서도 돌변하는 시점에서 그 남자와
그 여자는 다시 만나게 된다. 남자는 여전히 공부만 하는 백수였으며, 여자는 현장에서
실패하고 마음을 잡기 못하고 방황하던 때였다. 공백이 있었지만 둘은 다시 관계를 회복했고
공일오비가 부른 '오래된 연인' 처럼 하루에 전화 한 번, 일주일에 데이트 한 번...이렇게
만남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 남자측 부모는 백수로 홀로 썩어갈 자식의 미래를 염려하여
애인이 있을때 결혼시키려고 했었다. 물론 남자측 부모의 일방적 생각이었다.
남자는 결혼하고 싶지 않았지만, 집에서 탈출하고 싶었기에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했다. 그리고 만일 결혼을 한다고 하면 그녀와 해야 할 것이라 생각했다. 당시 그 남자의
주변에 결혼할 만한 여자라고는 그녀 밖에 없었으니까... 아마도 다른 여자가 있어 선택을
했어야 했다면 그는 결혼을 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첫번째 장애는 미신적인 요소였다. 남자의 어머니는 여자의 사주를 보고나서 남자 앞길을
가로 막는다는 점괘에 결혼을 반대했다. 남자는 그럼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남자의
아버지는 다른 곳에서 다시 한 번 사주를 보자고 타협했다. 다른 곳도 안좋다고 나왔고
마지막으로 본 곳에서 괜찮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러니까 궁합이 잘 맞는다고 나올때까지
남자는 버텼고, 남자의 아버지는 조정했으며, 어머니는 반대했던 것이다.  

두번째 장애는 여자의 어머님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여자의 어머니는 여자의 출가 원인을
그 남자의 영향으로 보았고 (그런거 보면 부모야 말로 자식을 가장 알지 못하는 사람들 중
하나이다) 얼굴도 모르는 그 남자는 여자 어머니의 최대의 적이 되어 있었다.
사랑하는 자식을 꼬드겨 부모를 배신하게 한 나쁜 놈에게 자신의 딸을 줄 수 없었다.
더구나 그 놈은 백수에 장남이기까지 한 하나 볼 것 없는 놈이었다.  

여자와 결혼하고 싶었던 남자는 여자의 부모님깨 인사드리려 갔지만, 처음 인사하는 자리
에서 여자의 부모는 돌아 앉아 버렸다. 사실 남자는 이 모든 것이 당연하다고 느꼈다.
둘 다 평범하지 않은 젊은 날을 보내며, 부모 속을 썩힌 터라 다정하게 대해주면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이 되었을거다. 그렇게 모든 섭섭한 상황이 너무 당연한 상황이 되어버리니
오히려 더욱 담담해 졌다.  

이런 갈등과 오해 속에서 결국 둘은 결혼하고 만다.
둘 사이의 문제는 부모와의 갈등 속에서 묻혀지고, 오히려 결혼 후 터져나온다. 하긴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들 때문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심도 있게 이야기 하지 못했기 결혼 초기는
정말 전쟁터 분위기 였다. 지금도 그 시절의 여파는 남아 있어 가끔씩 전투를 벌이기도 하지만
최근 전세는 남자가 찌그러드는 분위기다. 이 추세는 극적인 반전이 없는 한 계속 이어질 듯
하다.  

낭만적 연애의 뒤에는 이런저런 사연들이 없을 수가 없다.
그렇지만 그런 사연을 극복하지 않고 그런 사연하나 없이 결혼했다면... 아마도 결혼 후에
더 많은 난관들을 극복하지 못했을 거다. 그래서 결혼이란 결국 상대방과 나와는 끊임없는
변증법적 상호교통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 이게 무슨 말인지는 나도 잘 모른다)

그리고 내가 왜 그 남자와 그 여자에 대해 쓰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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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6-28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너무나 형이상학적인 페이퍼에요..(이게 무슨 말인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머큐리 2010-06-28 13:27   좋아요 0 | URL
글게요..제가 쓰고픈 페이퍼는 허리하학적인 페인펀데요...글쓰기는 멀고도 험합니다...(무슨 소릴하는건지..--;)

다락방 2010-06-28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그 뒷이야기, 이런 페이퍼로도 올라오는거죠? 기다려도 되는거죠?

머큐리 2010-06-28 13:25   좋아요 0 | URL
별로 재미있는 얘기들이 사실 없어요...어쩌죠?

루체오페르 2010-06-28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각자의 인생은 그 하나하나 모두가 소설 보다 소설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들은 잘 살고 있는거군요?^^

머큐리 2010-06-28 13:25   좋아요 0 | URL
머 소규모 전투를 끊임없이 벌이고는 있지만...

비로그인 2010-06-28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가 찌그러져야지 뭐.ㅋㅋ

머큐리 2010-06-28 13:26   좋아요 0 | URL
그 남자는 포기하지 않고 반전을 노리고 있어요...ㅋㅋ

무해한모리군 2010-06-28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큐리님은 충성서약을 하셔야 한다니까 ㅎㅎㅎ

머큐리 2010-06-28 13:26   좋아요 0 | URL
어? 왜 제 얘기라고 생각하시는지... (보이나?)

무스탕 2010-06-28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모르겠는게 아닌거 같은 생각입니다 ^^

머큐리 2010-06-28 13:27   좋아요 0 | URL
아니요...알았다 하는 순간 다시 암것도 모르겠더라는...

조선인 2010-06-28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너무 친숙한 얘기네요. ㅎㅎ

머큐리 2010-06-28 20:27   좋아요 0 | URL
친숙한건 좀 문제가 있다는 얘긴데요..ㅎㅎ

Alicia 2010-06-28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빙긋^^

머큐리 2010-06-28 20:28   좋아요 0 | URL
알리샤님 부천에서 영화제 해요...^^

전호인 2010-06-28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주팔자거나 사실이거나 모든 것이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서로가 얼마만큼 인정하고 배려하느냐에 따라 사랑의 깊이가 가름될 테니까요.
굳이 사랑의 깊이를 따질 이유가 없겠지요.
서로 보고 즐거우면 그게 사랑의 깊이인 것이지요.
잘 살면 사주고 부모의 반대고 상관없습니다.
좋은 것이 다 좋은 겁니다^*^

머큐리 2010-06-28 20:28   좋아요 0 | URL
그 마음이란 놈이 가장 문제입니다...ㅋㅋ
 

그냥 예전에 듣던 음악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
특히 꼭 한 번 불러보고 싶지만 능력이 따르지 않아 부르지 못했던 노래들...

예를 들면 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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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6-28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스키드 로우! 할로윈!
아..제길..여기서는 음악을 들을 수가 없어요..ㅜ_ㅡ

머큐리 2010-06-28 11:38   좋아요 0 | URL
옛날 가수들이지만...여전히 멋지죠.. ^^

2010-06-28 1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8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0-06-28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둘다 제가 엄청 좋아했던 곡들.

특히 위에 스키드 로는 ㅋ ㅑ - 좋죠. I remember you~

머큐리 2010-06-28 11:38   좋아요 0 | URL
락방님 마음에 드신다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