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여름에는 밝은 노래들이 가을에는 좀 더 잔잔한 노래들이 내 귀를 잡아 당기지만
더위에 지쳐 버렸는지...잔잔한 음악들이 자꾸 나를 유혹한다.  

이 더운 날들도 이제는 지나가리라...
매미 소리와 함께 귀뚜라미 소리도 들리기 시작한다.
하늘에는 잠자리들도 보이기 시작하고.... 

그렇게 여름은 지나가고 있다.
햇살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는 있지만 그렇게 여름은 저물어간다.  

다만, 그 기운이 너무 강해 가을은 느끼지고 못하고 겨울을 맞이할까봐
가을을 만나지도 못할까봐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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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08-20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뉴트롤즈는 to die ,to sleep may be to dream이라고 노래하죠.

'또 엘레지야?'하고 툴툴거리다가,뉴트롤즈에서 헤헤 거리고 갑니다~^^

머큐리 2010-08-20 08:33   좋아요 0 | URL
엘레지를 왜 구박하세요..ㅎㅎ 엘레지에 알러지 있어요?
아침에 나무꾼님의 인사를 들으니 기분이 나아지는데요..^^

다락방 2010-08-20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밤에는 여름이 가는 것 같다고 느껴지긴 하는데 말이죠, 낮에는 통 그걸 느낄 수가 없어요. 오전에 왕복 20분 거리를 한번 나갔다 왔는데 정말 땀이 막 쏟아졌어요. 하아- 태양볕에 저는 타들어갈 것 같아요. ㅠㅠ

머큐리 2010-08-20 17:52   좋아요 0 | URL
여름의 마지막 발악이에요..ㅎㅎ
저도 오늘 외출했다가 녹아버리는 줄 알았다구요..^^
 

지금은 안녕이라고 말할 때인가 보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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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8-19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한테 말하시려고요?

머큐리 2010-08-19 15:38   좋아요 0 | URL
락방님은 이유보다는 대상이 더 궁금하시구나..^^

양철나무꾼 2010-08-20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다음은,굿모닝인 거 아시죠?
원하던 원하지 않던~


머큐리 2010-08-20 08:33   좋아요 0 | URL
땡스입니다..^^

비로그인 2010-08-20 0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나 어디 오래 다녀오시는건 아니죠? ^^
머큘님 여름 끝물인듯 싶은데, 아직 꽤 덥네요 오늘도 힘내시길 빕니다. :D

머큐리 2010-08-20 08:35   좋아요 0 | URL
아 저는 갈데가 엄써요...(철푸덕~)

제가 안녕이라고 말하는 거니까 머 어디 가진 않아도 될 듯합니다...ㅎㅎ
요즘 책은 안읽고 되도 않는 음악만...
 

전제하나...'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이다' 이거 부정하면 반체제인사 되겠다.
여기서 공화국이란 결국 공화주의 사상을 기반으로 국가를 운영하겠다는 이야기이고,
공화주의에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바로 '법'에 의한 통치 법치주의다.

법치주의는 강자의 자의적 권력남용을 지양하고, 공동체 성원이 인정한 공정한 기준에 따른
법의 제정과 실행을 통한 통치라고 한다면, 현재 대한민국은 부분적 공화국이거나 편파적(?)
공화국정도 되겠다. 사실 공화국이란 말을 쓰기가 면팔리다는 말이다.

법치주의마저도 사회적 힘의 관계에 따라 많은 편차가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법치주의 자체로
정의롭다고 생각치는 않는다. 다만, 법치주의의 발원이 권력의 자의적 행사를 제한하고자 도입
되었다고 한다면, 사실상 약자의 편을 들어줘야 하거나, 그것조차도 힘들다면 균형을 맞추어
실질적인 권리의 행사를 도모할 수 있게끔하는 것이 원칙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돈이 만능이고 돈이면 다 해결되는 이 땅의 공화국에서는 돈에 따라 국민의 자유가
그것도 가장 기본적인 표현의 자유가 제한된다.

부당한 현실을 고발하기 위한 집회를 열고 사람들에게 부당성을 알리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지도
못하게 하는 사회....아프지만 아직 우리는 그런 사회에 살고 있다. 그리고 공권력은 균형을
가장한 채 가진자의 편만 들고 있다.  

한 장의 사진은 많은 현실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동희오토 노동자들이 집회신고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사 참조 : 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 

텔레비젼을 보면 윤리적 기업의 모습을 한 기업광고들이 많이 나온다. 어려운 이웃에게
차릉 선물해 달라며, 마치 어려운 이웃의 친국인 듯 가장한 그 기업의 광고들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훈훈함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한꺼풀만 벗겨보면, 그 휴머니티한 가면속에 철저한 이윤추구와 인간소외를 숨기고 있음이
드러난다. 누구를 위한 글로벌 경영이고 누구를 위한 기업경영인 것일까?
비정규직 노동자의 집회장소를 용역을 시켜 선점하고, 명목상 집회를 해야 하니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행하는 이 거대회사를 어떻게 봐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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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08-18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그 공화국의 대통령 님,7위 하셨던데요~^^

머큐리 2010-08-19 00:17   좋아요 0 | URL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마녀고양이 2010-08-19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뉴스 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미칠거 같아요.
 

피곤한 밤이다.
교육을 마치고 인터넷에 기어들어와 이리저리 뒤져보다 그냥 편한 음악 하나 올려놓는다.  

하루 집떠나 다른데서 자고 왔더니... 방이 친숙하다.
어지러운 책상과 아무렇게나 쌓여있는 책더미 속의 희미한 내음과 먼지들...
나는 어디론가 떠날 수 있을까? 

이미 어제 떠났고... 돌아왔다. 그리고 또 떠나고....다시 돌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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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8-18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큘님/ 비가 와서 좀 상쾌해진 아침에 들렸다가 갑니다 :D
음악 들으니 아직 밤의 느낌이 지워지지 않은듯 . 그렇게 느껴집니다. ㅎ

머큐리 2010-08-19 00:18   좋아요 0 | URL
바람결님의 선곡에 비하면 초라해지곤 합니다..
새벽에 바람결님 서재에 놀러갔다 왔어요..ㅎㅎ

양철나무꾼 2010-08-18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아올 곳이 있으니,우리는 떠날 수도 있는 거겠죠~

음악은 이따 밤에 들을려구요~
제가 이 음악들 한때 끼고살아서 아는데...
편안해지다 못해 멜랑꼬리해 지잖아요~(,.)
(지금 컴에 스피커 연결이 안 돼 밤에 들어볼려구요~^^)

머큐리 2010-08-19 00:18   좋아요 0 | URL
오늘 밤엔 들으시나요? 전 오늘도 듣고 있다구요..^^
 

  

김남주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다.
전사로 살아갔던 시인, 그의 눈엔 해방된 조국은 다시 해방시켜야 할 대상이었고
스스로 먼저 싸워나갔을 때 자유을 얻으리라 생각했다.

  

김지하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다.
군사정권 하에서 정말 타는 목마름으로 외친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민주주의 만세를 외칠 수 있는가... 아직도 타는 목마름을 견뎌야 하는가? 

  

아직도 그날이 오길 기다린다.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기억들이 모두 승화되는 그날....
해방을 맞이한 날은 결국 해방을 준비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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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08-16 0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사도 변심을 하는게 '인지상정'인 거 겠지요~ㅠ.ㅠ

태그 글에 추천 한방 먹이고 갑니다.

머큐리 2010-08-16 07:55   좋아요 0 | URL
워낙에 가시밭길이니 욕하기도 힘들지만...돌변해서 출세하는 사람들을 보면 허파가 뒤집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