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하늘님 서재에 있는 사진 한 장 빌려옵니다....^^
같은 하늘님은 부천에서 봤을거고...저는 인천에서 이 무지개를 봤답니다. 아주 어렸을때, 무지개를 본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언제인지 정확하게 생각도 나지 않고... 철들고 나서 선명하게 무지개를 보니 그저 감탄만 나옵니다. 무지개를 보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그런 말이 있던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시디 2장에 여러 아티스트들이 부른 걸 모아서 듣고 또 듣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 불법 다운로드한 시디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고 갑자기 무지개를 보니 그 노래들만 생각나더군요....
Jason Mraz 의 I'm yours 를 나비님 서재에서 처음 듣고 .... 반해 버렸다. 이미 나비님 서재에 올려논 동영상이라 여기다 따로 올려 놓지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 노래를 기타로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가사도 코드로 모르는 내가 어떻게 이 노래를 쳐보나 고민하다가 유튜브를 뒤져보니 나름 유명한 노래라 가사와 코드도 나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기타코드는 위의 영상에서 보여주는 것과 많이 틀리다. Jason Mraz 가 실제 노래하는 장면을 보면 주로 하이 코드를 잡고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제는 그렇게 하이코드로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인다는 것!!
그니까 기지도 못하는 놈이 날고 싶다고 투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타는 그렇다 치고 이놈의 노래는 따라 부르고 싶어도 혀가 꼬여서 따라 부르기도 힘들다는 거... --; 능력없는 놈이 멋을 알아버렸으니...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는 격이라 가랑이 조심해야겠다...^^;
오늘 밤은 그냥 The Cranberries 의 독특한 음성을 듣고 싶어졌다. 아일랜드 그룹답게 무언가 신비로운면서도 세속적인 목소리를 처음 들었을때...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을 받았었다. 지금도 ... 때때로... 그녀의 목소리가 그리울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