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절대로 바쁘지 마라 - 일은 적게 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는 비결
김종명 지음 / 에디터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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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경영] 리더, 절대로 바쁘지마라 - 일에 덤벼 들지 말고 사람을 연구해야 성공한다

 

 

리더는 다른 사람보다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 일에 주목하지 말고 사람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그 일에 따른 사람을 어떻게 맡길 것인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아이젠하워의 법칙을 말하면서 일을 A-바쁘면서도 중요한 일, B-바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C-바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 D-바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일로 나누어서 처리하는 방법이 좋다고 말한다. A는 바로바로 처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B는 사람들에게 바로 맡기라는 것이다. D는 바로 일목록에서 삭제하고 없애야 한다. 중요한 것은 C의 처리인데 차분히 하나둘씩 꾸준히 만들어가는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일처리에서 중요하다는 것이 아이젠하워의 법칙이며 이러한 그의 일처리방식이 그를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게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준비가 잘 된 사람들은 사람을 키우는 일에 주목해야 한다. 사람을 육성한다는 것은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하직원을 리더의 고객이라 생각한다면 좀더 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될 수 있으면 장점을 보려고 노력하고 그의 단점마져도 장점으로 승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 그리고 문제를 먼저 해결하려는 자세와 부하들이 스스로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자신의 생각이 맞는지 의심을 품어보라. 때로는 뒤집어 생각도 해보고 말을 통해 사람과 자신의 생각의 오차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점도 지나치면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판단에 의심을 가지고 마음을 비우고 볼 수 있을 때 위기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에게 전달 할 때 세련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연하다는 생각을 경계하고 스토리로 만들어 전달하라. 상대방의 욕구를 파악해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리더는 절대로 바빠서는 않된다. 일보다 시스템을 창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고 어떤 질문을 던지는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 수 있기에 좋은 질문을 던지는 자세가 중요하다. 때로는 특단의 조치를 통해 상황을 변화도 시켜보고 풀리지 않을 때는 생각을 뒤집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부하의 눈치를 보는 리더가 좋은 리더다. 직원의 불평에 감사하라. 열정이 있는 직원만이 불평도 있는 것이다. 질문으로 열정을 이끌어내고 가치를 부여하고 독불장군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생각을 바꾸고 귀는 열고 입은 닫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알아차림을 잘하는 리더가 성공할 수 있다.

 

 

 

이책은 리더의 덕목을 역으로 말하고 있는 책이다. 진정 자신의 생각을 밀고나가는 것이 리더가 아니고 함께 조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리더라는 것이다. 시대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리더의 덕목도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절대 바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결국 일에 쫓겨 정신없는 삶을 살지 말라는 말인 것이다. 세상의 흐름과 조직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는 사람은 많은 일을 해도 자신만의 여유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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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찐 사람은 빚을 지는가 - 빚, 비만, 음주, 도박으로 살펴본 자멸하는 선택의 수수께끼
이케다 신스케 지음, 김윤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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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훌륭한 계획도, 미래를 위한 설계도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에 날아가 버린다. 이책은 현명한 선택을 디폴트화한 행동경제학의 강력한 처방전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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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인 Lean In - 200만이 열광한 TED강연! 페이스북 성공 아이콘의 특별한 조언
셰릴 샌드버그 지음, 안기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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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여권신장] LEAN IN(린인) - 일과 인생의 더 나은 기회를 잡는 여성이 되는 길

 

 

페이스북의 성공한 여성 아이콘의 상징 셰릴 샌드버그의 TED강연을 엮어 만든 책이다. 타임지에 올해의 비지니스 메뉴얼에 뽑힐 정도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책은 왜 여성리더는 소수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녀의 멋진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책이다.

그녀는 여성리더가 소수인 이유가 남녀의 리더가 되려는 욕망의 차이에 있다고 말한다. 문화적 적응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스스로 리더가 되는 길을 포기해버리기 때문에 능력이 있는 여성이라도 리더보다는 조력자의 모습에 머무르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성이 리더가 되려는 야망을 먼저 가지려고 해야 만이 리더가 되는 이유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유를 가진 여성들은 당당하게 테이블에 앉으라고 말한다. 수장의 자리에 앉는다는 것은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는 자리이기에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스스로 어색함을 갖는다면 이미 리더가 되는 이유를 스스로 상실하게 된다는 것이다.

성공한 여성이 미움을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말한다. 남자들이 장악한 지금까지의 세계에 살았던 우리의 인식이 여성의 권력을 허영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적 인식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당당히 여성의 입장이 아닌 리더의 입장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인식에서 중요한 것은 특히 여성은 생각은 개인적으로 하되 행동은 공동체적으로 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행동이 조직에 어떤 영향을 가지게 될 것인지를 놓치기 쉬운 것이 여성이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을 더 하라고 말한다. 어떤 사안이 있을 때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고 공동관심사나 더 큰 목표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성이기 이전에 리더의 자질을 인정받으라고 말한다. 

저자는 인생은 사다리를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정글짐을 오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양한 상황에 함께 협력하고 사람들을 이끌 수 있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여성이 위험회피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막닺드리면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많은 일들이 정면승부를 해야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여성의 경향성은 성취가 떨어지는 원인을 제공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담대하게 다가가라고 권하고 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멘토의 중요성이다. 여성들은 멘토를 구하기가 문화적 인식때문에 남성보다 더 어렵다. 그래서 조직에서 멘토와 관련된 공식적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것이 중요하뎌, 다른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성과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들이 리더가 되기 위해 중요한 점은 자신의 진실을 추구하고 남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문제를 인식하고 진솔한 마음으로 다가가 여성의 장점인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려는 방식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갈등의 상황에서 많은 여성들이 스스로 일을 그만 두는 경우도 많은 데 이것은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게 된다고 말한다. 정말 일을 그만두기 전에는 그만 두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자녀교육과 양육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야 한다.

특히 자녀의 문제에 있어 동반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부모가 동시에 육아 문제를 해결하는 가정일수록 자녀의 헤택이 더 좋다는 것이 알려졌다. 본인이 수퍼우먼의 신화에서 벗어나 자신의 성공의 모습을 남의 잣대가 아닌 자신의 모습으로 설정하고 대화를 통해 평등을 향한 공동의 노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역시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자 중의 한 사람인 성공한 여성임원 샌드버그의 좋은 조언이 담긴 책이라 생각된다. 저자가 서문에서도 말하듯이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들이 이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은 절대 빔 말이 아님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함께 서로의 성공을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좋은 성공을 만들 수 있으며 여권의 신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필히 읽어봐야할 책이었다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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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치이론과 좀비
대니얼 W. 드레즈너 지음, 유지연 옮김 / 어젠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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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SF] 국제정치 이론과 좀비 - 좀비문학을 통해 생각해보는 국제정치 관계

 

 

다소 생뚱맞은 주제의 책이다. 좀비라고 하는 SF영화에서나 나오는 주제를 통해 국제정치학을 생각해보려는 저자의 생각은 우리에게 매우 신선하게 다가온다. 특히 좀비라는 주제가 왜 이 시대에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하고자 한 것도 좋았던 것 같다.

좀비라는 주제가 나온 이후 점점 더 각광을 받고 있으며 영화나 소설, 게임의 소재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힛트치고 있는 게임을 보면 좀비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된다. 저자가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을 쓰고자 한 것은 좀비를 많은 사람들이 좋은 소재로 활용하고 있으면서도 그 의미에 대한 고찰이나 영향, 방향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유라고 말한다. 

좀비란 사실 발생의 원인은 중요하지 않다. 그것이 신화적이던, 자연적이던,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영향이던 간에 이미 발생이 되었다는 것과 그것이 인간에세 매우 커다른 위협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좀비의 가장 큰 특징은 인육을 먹는다는 것과 뇌가 파괴되면 죽게 된다는 것, 인간이 좀비에게 물리면 자신도 좀비가 된다는 것이다. 물론 좀비가 되는 속도는 장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것도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단지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재앙이 발생했다는 것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미 인간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위협들인 바이러스의 재앙, 전쟁의 위협, 자연대재앙의 습격, 기후변화 등의 우울한 생각들이 좀비라는 주제에 반영되었으며 그것이 좀비문학의 힛트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좀비문학의 처리를 잘 사려보면 우리가 생각해야 할 국제정치의 메카니즘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좀비가 가져오는 가장 큰 위협은 무정부상태의 초래이다. 좀비들의 무차별적인 습격으로 인해 겪게 되는 위협 앞에 국제간의 협력은 사실상 무력화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이러한 무정부상태와 혼란 속에서 물론 문학에서는 영웅들이 등장하지만 현실세계에서는 영웅이 없다는 점에서 정부와 정부간의 관계, 대처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자유주의의 패러다임에서는 이러한 측면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이것을 공유지의 비극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 표현하는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더 빠르다보니 공유지를 접근하는 것이 보호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주의구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각자 다른 정보전달의 체계와 속도의 차이로 인한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민간단체의 소요를 콘트롤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사실 좀비영화에서도 등장하지만 인권이라는 문제를 통해 좀비권을 보호하라는 목소리는 오히려 위협을 키울 수도 있는 요소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등장하는 신보수주의는 단도직입적이고 일관적인 군사정책을 선호하게 된다. 그러나 이 정책은 자칫 모든 것을 공명시킬 수 있다는 위험을 가지게 된다. 좀비를 없애기 위해 강한 군사적 힘을 발휘했음에도 불구하고 좀비멸절은 하지도 못하고 새로운 위협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게된다. 사실 국제관계에서도 이러한 것을 자주 보게된다. 많은 군사적 힘을 가지고도 오히려 역효과를 냈던 것이 역사적으로도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가장 이상적인 구조를 구성주의를 지향하는 구조주의자들로 보고 있다. 행위자와 선택이라는 상황에서 그것을 규정짓게 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그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구조주의자들의 생각은 다원적 안보공동체를 탄생시키게 된다. 좀비 영화에서 개인적 영웅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적 영웅이 승리하게 되는 배경이 바로 이것을 얘기해주는 것이다. 

좀비라는 주제를 통해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었다. 단순히 재미로 보았던 영화들의 밑바닥에 이러한 문화적 코드가 담겨있다는 것도 재미있었다. 이책을 통해 하나이 영화를 보더라도 여러가지 생각을 해야 하는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원적 안보공동체는 앞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영화에서 정규멤버가 아닌 비정규멤머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양한 집단들의 참여를 통해서만이 인류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동원의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집단의 삶과 방향을 고민할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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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찐 사람은 빚을 지는가 - 빚, 비만, 음주, 도박으로 살펴본 자멸하는 선택의 수수께끼
이케다 신스케 지음, 김윤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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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경제] 왜 살찐 사람은 빚을 지는가 - 빚, 비만, 음주, 도박으로 살펴본 선택의 수수께끼

 

 

아무리 훌륭한 계획도, 미래를 위한 설계도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에 날아가 버린다. 이책은 현명한 선택을 디폴트화한 행동경제학의 강력한 처방전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행동경제학이라는 용어 자체가 낯선 용어라서 그런지 제시된 수학적 도식은 사실 잘 들어오는 책은 아니다. 전체 산을 보려는 독서습관 때문에 수학이라는 나무에 매이지 않으려는 생각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행동경제학을 단순하게 말하지만 행동과 관련된 많은 현상들을 경제적으로 입증하려는 학문이라 정의될 것이다.

행동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시간의 문제이다. 이것을 시간할인율이라 표현하는데 장기적 자아와 단기적 자아가 선택하는 선택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한다. 그래서 현명한 선택을 위해서는 미리 제약을 가지는 커미트먼트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는 결론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미래가치의 크기가 작을수록 시간할인율은 높아진다는 조사가 나왔다. 이것을 매그니튜드효과라 부르는데 1년후 1만원을 가질래 지금 당장 5천원을 가질래와 1년후 1억원을 가질래 지금 당장 5천만원을 가질래라고 했을 때 앞부분이 지금 당장에 선택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익을 전제로 하는 수령시간할인율이 손실을 젠제로 하는 지불시간할인율보다 더 높다는 것도 밝혀졌다. 이것을 부호효과라 부르는데 손실을 회피하려는 인식의 작용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선택의 시간이 짧을수록 할인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선택의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준다. 

사람들은 단기적인 할인을 선택하는 경향과 장기적인 확실한 평가를 선택하려는 이중적인 모순을 가지고 있다. 축적과 소비라는 이중성에서 항상 고민을 하고 사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잉소비와 과소축적의 행태를 가지고 있다. 특히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미래이익을 크게 할인한다.

두뇌분석을 해보니 전두전야 외측부와 두정피질이 추상적인 보수평가에 활용되며, 대뇌변연계가 도파민과 연결된 당장의 보수에 작용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시 말해 우리의 두뇌 속에 개미와 배짱이가 동시에 살고 있는 것이다. 자제의 문제는 미래의 선택에 있어 중요한 문제를 가지는데 결국 두뇌발달이 영향을 가진다는 것이 밝혀진 셈이다.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마시멜로효과에서 자제의 중요성을 말하듯이 행동경제학에서도 자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자제력을 방해하는 것은 과도한 금욕과 무절제의 삶이다. 자제력을 키우기 위해 눈 앞에 놓인 일을 확실히 처리하는 습관이 중요한다. 특히 금융에서 황금알 이론에서 말하듯이 유동성과 비유동성의 적절한 조화를 실패할 경우 위기가 발생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자제력을 잃고 자멸을 선택하는 경우는 개인의 과잉 부채(단기성에 무감각해서 시작됨), 다중채무, 비만과 저체중(저체중을 이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도박, 흡연, 음주 등이다. 이러한 자멸의 선택을 막기 위해 미래의 편안한 자신의 모습을 미리 예측해보고 그 모습을 달성하기 위해 강력한 커미트전략을 세워야 한다. 규칙을 만들고 남들에게 선언하여 스스로 자기 통제를 만들고, 기간을 짧게 하여 계속적인 훈련을 이어나가는 방법이 중요하다. 넛지효과에서 말하듯이 자유선택을 허용하고 가벼운 개입을 허용함으로서 유연한 절제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디폴트를 바꾸어 선택하게 함으로서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좋은 방안이다(부호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사전구속과 사회적 개입을 통해 비만, 음주, 흡연이 가져오는 사회적 손해가 단지 개인의 건강의 문제만이 아니라 개인의 금융 문제까지 개선될 수 있으며 이것이 가져오는 사회적 이익이 크다는 측면에서 적절한 정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만. 음주, 흡연 등 많은 사회적 행동에 대해 경제적 분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오랜만에 수학적 도식을 접하니 조금은 머리가 아팟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책이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비만의 문제가 이렇게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한 것은 의미있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경제적으로 반성해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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