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를 살리는 Ice Breaking 101 창의적 액션러닝 교수법 시리즈 1
이영민 지음 / 한국리더십센터(KLCP)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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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강사] 강사를 살리는 아이스 브레이킹 - 당신의 강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하는 또 하나의 기술 

 

 

이 책은 삼성 SDS "멀티캠퍼스"에서 액션러닝을 강의했던 이영민 퍼실리테이터가 평소 강의 중 실행했던 아이스 브레이킹 기법을 설명하고 있다. 아이스 브레이킹은 그 말과 같이 경직된 분위기를 좀더 유연하고 부드럽게 만들기 위한 기법이다.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자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다.

그가 25년간 각종 캠프 활동들을 통해 익힌 노하우는 아이스 브레이킹기법에서도 좀더 레크레이션 요소를 담아 놓고 있다. 일반적인 퍼실리테이션이나 액션러닝에서 아이스 브레이킹은 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진 치밀한 회의 시작의 서곡의 역할에 더 가깝다. 아마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하다보니 이러한 다양성을 제시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10인10색의 기법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자신에게 맞는 기법을 잘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먼저 주변의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마음을 여는 기법들인 진진가 게임을 비롯, 인터뷰게임 등 우리가 아는 것도 많이 있었으나 인간빙고게임, 몸짓으로 자기소개하기, 이미지메이킹 게임 등 새롭게 해볼만한 것도 많이 있었다. 

또한 퀴즈나 초성게임, 감정나무그리기, 뇌구조 그리기 등 이미지의 활용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법도 재미있었다.

주변의 물건을 활용하여 하는 기법도 있다. 훌라우프를 활용하여 단체게임을 통해 팀빌딩의 효과까지 갖게 하는 기법이나, 볼이나 신문지 등을 활용한 기법도 있다. 

숫자게임이나 추리게임, 3인학습 코칭교수법, 롱플레잉게임, 셀프토크 게임 등은 지루한 회의 중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법이 될 것이다.

의자 옮겨 앉기 도미노게임, 정글북 게임, 감전놀이, 텔라파시 스킨십 게임 등은 게임을 활용한 아이스 브레이킹이다. 이러한 기법은 특히 어수선한 분위기나 몸이 안 풀린 아침 회의의 시작 전에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빙고게임, 키스미게임, 포스터 그리기 등은 하나의 쇼처럼 전반적인 오프닝을 연출할 수 있는 기법이다. 이런 기법을 활용할 때에는 철저한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 

창의성에 불붙이기, 피그말리온 효과, 사자성어게임, 내가 만약에라는 게임은 목표를 달성하고 성취를 맛보게 하는 기법이다. 결론을 내는 마지막 날의 아이스브레이킹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가치 명료화 게임이나 SWOT게임, 감정계좌게임 등은 지식을 활용한 기법이 된다. 

 

 

 

101가지의 다양한 기법의 소개를 통해 자신의 수업이나 강의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법으로 활용하기에 매우 훈륭한 책 중의 하나이다. 이런 좋은 기법들을 통해 당신의 강의가 웃음과 즐거움이 넘쳐난다면 이책은 큰 효과를 가지게 될 것이다. 다만 서두에도 말했지만 자신에게 맞는 기법이가 가장 좋은 기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어색하다면 함께 하는 사람들도 어색함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좋은 강사가 되기 위한 오늘의 한걸음을 채워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해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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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1
빌 포셋 지음, 권춘오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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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 시대의 삶을 바꾼 어리석은 결단이 우리에게 주는 시대적 교훈들

 

 

이책은 역사를 바꾼 결정적인 실수들을 통해 오늘의 의미를 돌아보고자 하는 책이다. 이책을 통해 우리는 창업보다는 수성이 힘들다는 교훈을 다시 되시기게 한다.

대학교수이면서 작가와 특히 롤플레잉게임회사의 대표라는 독특한 이력이 눈에 뛰는 작가는 역시 해밝은 역사적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재미와 더불어 역사적 이해를 덧붙인다. 사실 이렇게 여러가지 사실을 쭉 늘어놓은 사건 위주의 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하나의 관점으로 정리해 놓은 책이라 읽어보았다. 특히 우리가 역사는 발전한다는 논리로 역사를 해석하고 있지만 결국 이 책은 그러한 논리가 잘못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인해 우리의 역사가 후퇴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외면하고 그러한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는 현실은 또다시 그러한 실수를 되풀이 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에 환경의 문제나 대량살상무기, 경제파탄의 문제 등을 거론한 것은 우리도 고대의 실수를 다시 저지르고 있다는 측면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역사의 물음을 외면하는 자는 다시 뒷걸음질 칠 수 밖에 없음을 말하고 있다.

이책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수의 역사가 가장 위대한 제국 중의 하나인 로마제국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페르시아의 잘못된 판단이 로마를 작은 소도시에서 국가로 만들어준 꼴이 되었으며 이러한 실수는 결국 페르시아의 멸망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그래서 강성한 국가로 성장한 로마제국은 자신들의 기술력과 문명도를 과시하기 위해 도시의 상수도화를 추진하였고 그 당시 가장 유연한 금속물질인 납을 이용 도시의 상수도관을 설치, 가장 화려한 문명을 만든 동시에 전도시인의 납중독화를 가져왔다고 본다. 아마도 이러한 원인이 로마제국의 성립 이후 미친 황제의 등장과 연관이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으로 이루어진다. 로마가 저지른 많은 실수들은 결국 정복과 관련된 실수였다. 특히 게르만정복과정의 실수로 인해 유럽문명의 이질적 요소가 더해진 것이나 자신들의 넓은 영토를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동서분할을 했던 것이 결국 로마분열과 멸망을 초래한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결국 준비되지 않은 창업은 수성이 힘들다는 것이 역사를 통해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꼭 실수가 나쁜 것은 아니다. 게으름으로 인해 발견된 푸른 곰팡이는 인류를 구원한 역할을 하였으며, 실수로 인해 새로운 신기술이 개발된 사례들은 실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다만 우리가 어떤 관점을 가지고 보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이책을 통해 가장 경계해야 할 실수는 지도자들이 자만에 빠지는 실수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마의 멸망이 지도자들의 잘못된 판단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나, 바이마르공화국의 경제진작을 위한 인플레유발이 나치정권의 탄생을 가져와 세계대전의 서막을 만들어낸 것이나, 흑사병의 원인이 고양이라고 생각하여 고양이들을 없애버린 결과 오히려 유럽대륙이 죽음의 역사를 만들어낸 일, 금주법으로 잘못된 관습을 없애겠다는 사고가 오히려 탈세와 마약산업의 성장을 가져왔다는 것은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시행된 제도가 엄청난 파급효과로 다가올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이책이 마지막으로 뽑은 실수는 역사를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실수다.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과 같은 말이다. 이런 측면에서 역사를 가르치지 않는 한국역사학계의 문제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다. 이전의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고 새로운 방향을 잡아나가는 일은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일일 것이다. 오늘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교훈을 가르치려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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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을 짜다 - 가치의 붕괴와 새로운 모색 인생 전환점에서 춘추전국을 읽다
장박원 지음 / 행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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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혁신] 새판을 짜다 - 혼란의 시기 춘추전국시대에서 혁신의 빛을 생각하다.

 

 

국가 혁신의 문제는 결국 사람의 문제이다. 저자는 중국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 중의 하나인 춘추전국시대에서 가장 빛나는 가치를 만들어내었던 이야기들을 통해 진정한 이 시대의 혁신가치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이 시대에는 중국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시대이기는 했지만 또한 가장 빛나는 사상이 만들어진 시기이기도 하다. 인재의 중요성을 말한 관자, 무력의 시대에 지식의 중요성을 설파한 공자,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이 이기는 전쟁의 요체라고 얘기한 손자, 연고주의를 벗어나야 진짜 강한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한 오자, 시스템의 중요성을 갈파한 상군, 외교의 진수를 보여준 소진과 장의, 용인술의 진수를 선사한 맹상군, 통치술을 설파한 한비자 외에도 제자백가라고 하는 많은 이론들의 충동하였던 시기이기도 하다.

물론 저자는 그중의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혁신과 연결되는 사람들로 이야기를 풀고 있지만 이 시대의 중요성은 인간과 사회, 국가로 연결되는 제도를 설파하고 정리했던 중요한 시기였던 것을 분명하다. 전체의 내용을 혁신이라는 가치와 연결시키다보니 다소 무리한 듯 보이는 측면도 있기는 하지만 고전을 오늘의 시대와 연결시킨 저자의 해석은 매우 재미있게 들여다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측면은 같은 고전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측면도 있다는 것을 역으로 말해주고 있다. 고전이 우리에게 주는 이점은 이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과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저자는 춘추전국의 혼란스러움이 지금의 우리 시대와 닮았다고 전제하고 있는 것 같다. 아마 그래서 그 당시 이론가들이 고민하고 있던 문제와 우리 문제를 동일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문제는 무엇인가? 저자는 인재 등용의 문제, 금관과 무력 중심의 세계관, 연고주의의 문제, 시스템 부재, 외교협상력의 부재, 제도적용의 불평등의 문제를 말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결국 공정한 사회구현이라는 국가 유지의 가장 중요한 전제를 흔드는 요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은 사회불안을 가중시키고 결국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춘추전국시대에도 똑 같이 가지고 있었으며 이 문제의 해결점을 제시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시대의 구원점들을 찾아보고자 한다.

사람을 잘 써서 경제제도의 안정을 가져오고 이러한 부분을 정치개혁까지 연결시키는 인재를 찾아내는 것이 국가인재시스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 관자가 전문가의 중요성을 설파한 것이나, 깨달음의 나눔을 통해 인의와 예악의 정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설파한 공자, 정보의 양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쟁의 승리보다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승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손자 등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특히 손자는 계, 작전, 모공, 진영, 형세, 허실, 군쟁, 구변, 행군, 지형, 구지, 화공, 용간이라는 항목들을 통해 구체적인 분석을 남김으로서 후대에 와서도 모든 전략가들이 애용하는 책중의 하나가 되었다.

오자는 자신의 입신을 위해 적국인 제나라 출신의 아내를 죽이고 노나라 장군이 되는데 연고주의의 혁파를 위해 일생을 바치게 된다. 그가 군대를 지휘하면서 부모가 자식을 대하듯 하라는 말처럼 그의 군대용인술은 지금도 우리에게 요효한 조직이론이 될 수 있다. 결국 실력중심이 되는 조직이 되지 않는다면 약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지만 또 다시 연고주의의 희생양으로 역사를 마감한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혁신의 시스템을 말한 상군은 혁신을 위한 숙성이 시간과 성공의 함정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결국 그가 만든 시스템이 그를 옥죄게 된 것은 시스템의 완벽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항상 좋은 시스템은 스스로 변화할 수 있게 사람과 함께 해야 하는 시스템이 되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오합을 통해 결별과 연대의 원칙을 말하고 있는 연횡과 합종을 말하는 소진과 장의의 이야기, 화를 득으로 만들고, 도움이 됨을 기뻐하는 용인술을 말하는 맹상군의 이야기도 좋았지만 난세에는 법과 세력을 만들고 통치술을 통해 국가를 정치하라는 한비자의 이야기가 가장 눈에 들어온다. 그가 제도를 운영하는 법칙은 참관, 필벌, 상계, 일청, 궤시, 협지, 도언의 칠술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원칙이라 생각된다. 

오늘 저자는 혼란의 시대를 이끝 우리시대의 가치를 춘추전국시대에서 찾는다. 물론 시간의 차이가 있음에도 이 글이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것은 실로 이 시대가 가치의 혼란에 빠져있기 때문일 것이다. 춘추전국시대같이 혼란기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혁신의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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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
우다 히로에 지음, 박현미 옮김, 이즈미 마사토 일본어판 감수, 김희재 한국어판 감수 / 21세기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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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득]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 -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일본에서 실용, 생활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책답게 일상생활에서 겪는 돈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의 인물을 통해 돈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일상에서 많이 겪는 내용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쉽게 해설하는 것은 역시 일본이 애니메이션국가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주부겸 일러스트레이터인 우다 히로에와 회사를 그만 두고 카페를 경영하기 시작하였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편과의 일상을 통해 왜 열심히 일하는데도 돈이 없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상황은 마치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을 보게 한다. 나름대로 잘 짜여진 계획처럼 보여진 자신들의 미래계획이 사실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는 점을 통해 우리들의 가계생활을 재점검하고 있는 서두에서는 절약만 잘 하면 되겠지가 아니라 실질적인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돈이 없다고 말을 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세어나가는 돈을 관리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령 가계부를 정리하지 않는다던지, 갑자기 생기는 지출상황을 대비하지 않다가 더 큰 경비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던지, 고정비는 줄이지 않고 가지고 있는 현금만 절약하려는 습관에서 오는 문제들을 이 책은 지적하고 있다. 

일단 가계흑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경비를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조금 생소하더라도 대차대조표의 기본을 배워서 자신의 자산과 부채, 자본을 분석해놓으면 구체적인 방향성이 잡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문제가 있는 항목은 과감하게 정리해주어야 한다. 문제가 있는 부분에 가장 크게 자리하는 부분이 주택의 부분이다. 과연 주택을 구입하는게 좋을지 분석해보고 집에 투입되는 노력이 너무 과하지 않은지 체크해보아야 한다. 만약 이 부분이 과하다고 느끼면 새로운 대안을 고민한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래의 돈에 대한 불안감에서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저당잡히는 인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돈에 대한 부족함의 불안감은 사실 씀씀이에서 나온다. 할 수 없다면 과감하게 포기할 건 포기하는 정신을 이 책은 강조하다. 그리고 일단 자신의 생활에서 가장 부담이 크게 만들어야 할 부분은 저축의 부분이라는 것이다. 특히 소득이 일정한 직업이 아닌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잘 되는 때에 남는 돈이라 생각하고 무엇을 쓸 것인가를 생각하지 말고 한해의 소득을 계산해보고 평균소득을 잡은 다음 그 소득이 넘는 부분은 무조건 저축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습관화하지 않으면 정말 적자가 났을 때 이자부담이 큰 부채를 안게 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보험이나 노후자금 등 미래대비에 관한 관점도 마찬가지 입장에서 출발한다. 자신의 소득에 비해 너무 과한 보험을 들지 않아야 하며 실질적인 물가상승분을 고려하여 잘 따져보는 지혜도 필요하다. 노후자금에 관해서는 누구를 위한 노후자금인가를 고민해보고 특히 자식들에게 들어가는 돈은 자식들에게 무엇을 물려줘야 그들이 행복한지를 잘 정리하라고 말한다. 얘들의 교육에 너무 희생을 하여 자신의 노후를 대비하지 못하는 위험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돈보다 소중한 것은 자신의 행복이다.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다. 다만 행복하기 살기 위한 수단 중의 하나가 돈이라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돈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통해 좀더 바람직한 경제생활을 하기 위한 좋은 안내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자본주의 시대에 사는 사람으로 돈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돈에 대한 공부를 차근차근 한 사람이 많이 없는 점도 이 시대의 아이러니라 생각한다. 소비가 미덕인 것처럼 보이는 세상의 착각 속에서 빠져살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만들어갈 좋은 지혜를 보여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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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기술 - 발표 불안, 어눌한 말투, 목소리 떨림 등 말 못하는 당신을 위한 스피치 처방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 3
김상규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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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프리젠테이션] 말의 기술 - 말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

 

 

스피치 훈련원을 운영하면서 경험한 많은 사레들을 중심으로 발표 불안이나, 말투와 목소리 떨림으로인해 말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피치훈련법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스피치는 본능이며 표현력의 부족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말을 잘 한다고 하는 기준은 스스로 불편함이 없는 것이 기준이라고 말한다. 결국 자신감있는 발표가 가장 좋은 발표라는 것이다. 이러한 좋은 스피치를 훈련하고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스피치교육은 이용을 목표로 하는 실용적 교육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한 훈련이며, 자신을 스스로 코칭하여 나를 알리는 방법을 키워나가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전반적인 스피치에 대한 이해, 그리고 각 사람들에 대한 스피치교정 사례, 스피치 교정방법의 순서로 기술하고 있다. 

스피치 교정의 사례는 학생, 사회초년생, 직장인, 간부, 자영업자, 특수전문직, 학부모 등의 사례를 들면서 맞춤형 교정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경우 불손한 말투나 자세, 단어 선택의 문제가 주로 많으며 거울을 보면서 평소 훈련하는 방식을 많이 지도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회초년생의 경우 자신의 소개가 가장 중요한데 남의 글을 읽는듯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직장인의 경우는 자신의 말을 미리 녹음을 하여 습관을 차근차근 교정하는 것이 좋다. 간부들의 경우는 자연스럽게 권위가 만들어지도록 훈련해야 하며 자영업자의 경우 고객과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특수전문직의 경우는 보편적 이야기를 통해 예를 덜어 설명하는 바넘효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학부모는 셀프코칭을 통해 자식들에게 어휘력 향상과 발음교정을 하는게 필요하다고 한다.

이책은 훈련의 방법으로 입 모양을 연습하는 "아에이오우"의 모음 훈련방법, 취약모음을 교정하는 "가기고구과귀괴귀"방법, 호흡 뱉기 훈련법, 호흡나누기훈련법, 뉴스 읽기훈련법, 표현력 향상법, 자연스러운 어투 만들기 법 등 다양한 교정훈련법도 소개하고 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말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을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사실 말하기, 쓰기, 읽기 등 기본적인 훈련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좋은 교재를 만들거나 훈련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제 전문가의 시대에 자신의 기술을 더 잘 소화할 수 있는 비결은 이런 기술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일 것이다. 그래서 기본이 중요한 시대가 다시 되어버린 느낌이다. 기본의 훈련을 통해 자신의 기술을 더 가다듬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여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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