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시즌 2 - 아이디어 큐레이터가 엄선한 비즈니스에 영감을 주는 제품 이야기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2
조현경 지음 / 어바웃어북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비지니스 영감] 아이디어 스푼2 - 아이디어 큐레이터가 엄선한 비지니스에 영감을 주는 제품이야기

 

 

비지니스에 영감을 주는 제품들은 우리들의 창의석에 항상 에너지를 주는 보물이다. 이책은 그러한 영감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주제를 Fun, Reversal, Eco, Emotion, Technology로 잡았다. 이것이 우리들의 아이디어 창조를 제시해주는 방향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기발한 위트를 찾아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가 되는 것은 아이디어의 시작이 인간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과 함께 하는 인간을 위한 아이디어가 진정한 아이디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재미와 위트 부분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홍차를 즐기는 방법인 반신욕하는 사람의 이미지를 그린 홍차티백의 아이디어인 동키 프로젝트는 홍차를 기다리는 짧지만 여유있는 시간을 아이디어로 만들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반신욕을 하는 모습에서 홍차의 모습은 새로운 문화를 담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달리의 시계이다. 달리의 그림에서처럼 녹아내린 듯한 시계의 모습이 마치 한 장소의 모습을 동화 속으로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손목시계형의 포스트잇은 자주 잊는 버릇을 고치려 손목에 중요한 것을 써놓는 것이 잘 지워지지 않자, 손목시계형 포스트잇을 만들어 손목에 차고 다니는 아이디어를 만들었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다양한 곳에 존재한다. 커피를 담는 먹는 쿠키컵, 다양한 모양의 종이지갑, 늘어나는 백인 사크라백 등은 아이디어도 재미있을 뿐아니라 실용적인 측면도 뛰어나다. 

발상의 전환 측면에서는 먹는 요리책인 리얼쿡북이 재미있는 아이디어였다. 이 리얼쿡북은 우리 나라 예능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 있는 재미있는 아이템이다. 라이트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따뜻하게 앉고 잠이 들게 만든 허그라이트, 열이 바닥에 전달되지 않는 허공에 떠 있는 UFO컵 등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만들어진 아이디어이다. 특히 테이프에만 붙는 테이프는 처음 판매가 힘들었지만 소비자들의 아이디어가 덧 붙여져 다양한 사용처가 만들어짐으로 인해 성공을 한 사례가 되었다. 아이용 가구가 비쌈에도 불구하고 몇년 사용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골판지로 만든 책상과 의자는 새로운 발상으로 성공한 사례중의 하나다.

환경적인 측면은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는 아이디어 출발이다. 방수천과 재활용 차량으로 부터 만들어진 패션가방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친환경을 인증하는 스티커를 물에 담그면 세제가 되어 과일을 깨끗히 세척할 있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다. 체온으로 충전하는 밧데리나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세탁기,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패트병 등은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디어다.

기술을 응용한 아이디어는 새로운 기술의 접목을 통한 아이디어용품이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분석하여 엄마에게 아이의 상태를 알려주는 기계, 수면상태를 판단하여 가장 좋은 상태에서 깨워주는 알람시계, 달걀의 익은 정도를 색깔로 알려주는 계란찜기 등 발전된 기술을 응용한 아이디어도 있다. 

이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것은 아이디어의 출발을 인식하는 것이다. 아이디어의 출발이 인간의 필요성에 의해 시작된 것이라면, 인간의 필요성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있는 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출발을 다섯 가지 주제로 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살펴보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국 비즈니스의 맥 - 14억 소비자를 사로잡을
김상철 지음 / 알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세계 경제] 중국 비지니스의 맥 - 14억 소비자의 시장 중국으로 다시 돌아가라

 

 

중국경제전문가가 아닌 중국시장전문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KOTRA 상하이 무역관장으로서의 경험을 통해 장기침체, 움츠린 소비자, 한정된 국내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이러한 말을 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중국경제의 위기와 거대시장의 형성이라는 상이한 시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정작 제대로 된 현장접근의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물론 중국이 성장의 진통을 겪고 있으며, 개혁에 대한 딜레마를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곳에서 만들어진 거대 유통자본의 힘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방향설정에 있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현장의 전문가가 더욱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현재 중국시장을 떠나가는 기업은 주로 인건비 위주의 장점을 가졌던 기업이다. 그러나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고 중국을 전략전인 시장으로 생각하는 기업들은 중국에 계속 있으려고 하고 있다. 2020년과 2030년은 중국경제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20년은 2012년의 국민소득의 2배가 될거라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2030년은 미국을 추월하고 세계 제일의 경제대국이 될거라 예상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중국의 성장과 일본의 견제의 틈새 속에서 올바른 틈새전략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중국시장의 전문가되기가 중요하다. 중국은 내수시장활성화를 통해 저성장국면을 돌파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시화, 온라인, 업그레이드, 환경,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도시화의 문제에 있어 현재 51%의 도시화율을 2050년까지 70%로 끌어올리겠다는 정책을 하고 있다(2012년 한국 86%). 특히 상해를 중심으로 하는 주장강 지역의 개발에 역점을 다하기 때문에 상하이, 항저우, 선전, 광저우, 우시 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가 강한 스마트 SOC 부분의 협력이 요구된다. 온라인에서는 일반적인 상품과 달리 차별화된 접근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술 도입을 요청하고 있으나 단기적인 필요성이라 거시적 판단이 필요할 것이다. 환경에 있어서는 전부, 민간협력을 통해 접근하는 제사게 중요하며, 서비스영역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특히 고급화되어가는 소비재시장의 접근과 연령대별로 다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 소비자의 생활양식에 맞춘 상품전략이 중요하다. 기술력이 앞선 한국의 입지를 살리며, 실버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며 아마도 이 사장은 외국기업의 시장이 될거라 예상되고 있다. 우리는 메이드 인 차이나 전략에서 메이드 포 차이나 전략이나 메이드 위드 차이나 전략으로 수정해야 한다. 고급화와 조선족과의 연대(중국인이라는 관점을 잊지말라)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3-5년의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에 한국기업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중국의 경제구조 정책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미 중국의 9대 전략부분인 조선, 자동차, IT, 철강 등의 영역에서 과감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기업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유연한 마케팅 전략과 스토리를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해야한다. 현지화에 맞는 네이밍을 위해 간결하고, 중국친화적이며, 적합한 이름을 만들어야 한다. 식품안전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농업시장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류를 잘 활용하여 K-Move를 만들어내는 것과 한국적 창의성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구체적 전략으로는 한중투자셔틀이라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중소 벤처기업들의 중국투자를 이끌어내어 윈윈의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 특히 자동차산업에서 보여준 중국 완성차와 한국 부품사의 제휴 같은 전랙적 제휴관례를 조선이나 IT, 문화영역 등에서 만들어야 한다. 녹색산업이나 패션산업의 협력, 스마트씨티의 협력 엔터테인먼트와 프랜차이즈 산업에서의 협력 등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이책은 중국을 인건비제고를 위한 공장의 지위가 아니라 새로운 시장의 영역으로 바라보라는 일반적인 분석을 넘어 구체적인 시장진입과 전략을 만들라고 하는 현장중심의 사고방식을 정리한 책이다. 그래서 중국에 대한 실무적인 입장을 다루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입장을 말해주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중국외교에 중국전문가가 없다라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한국이 글로벌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구호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의 가치를 찾게된다. 한국경제의 새로운 시각을 위해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책이라 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소드 스타일 - 1등 기업과 싸우는 작은 회사의 7가지 집착
에릭 라이언 & 애덤 라우리 지음, 구세희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기업 경영] 메소드 스타일 - 1등기업과 싸우는 작은 회사의 7가지 집착

 

 

P&G와 유니레버와 같은 다국적 기업이 왜 메소드를 두려워하는가? 두명의 죽마고우가 세제를 만들어 트렁크에 싣고 다니면서 시작한 메소가 이루어낸 성공신화를 그들은 작은 집착이라 부른다. 이책은 이런 작은 집착을 통해 소기업들이 걸어가야 할 깃을 제시하고 있다.

메소드가 성장하기까지 걸린 10년의 이야기를 정리한 이책은 7가지 집착이 성공의 길로 이끌었다고 말한다. 이 7가지 집착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자신이 어떤 길을 걸으려 했는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들이 목표는 높게 잡되 정확한 타킷을 설정하라고 말하는 것이 이것을 말해준다.

그들이 처음 자신을 도와줄 사람과 첫번째 눈덩이를 통해 작은 성장을 만들어내며, 난기류 속에서도 이러한 목표를 잃지 않았음을 강조한다. 다음 7가지 집착에 대해 한가지씩 정리해보자.

1. 문화클럽을 만들어라.

투명하면서도 진정성을 가지고 문화를 만든다는 사명을 가져라. 논리와 마법을 가진 독창성을 가미하라. 즉흥적이지만 계산된 실행을 가지라고 말한다. 이것을 위해 적합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문화를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창업을 하라. 그리고 피드백을 통해 문화를 구성하라. 이렇게 성공한 기업이 애플과 구글, 나이키 등의 특징이다. 별난 기질을 만들어라. 모방이 아니라 혁신을 하라. 협력을 위해 yes, but의 화법을 사용하라. 열정을 불어넣어라. 메소드는 독특한 면접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부서간 면접과 과제발표, 승선이라 표현하는 인턴과정 등이 바로 이러한 문화공유를 위한 인력채용방법이다.

2. 옹호자를 양성하라.

이제 유료마케팅시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무료광고시장의 성숙은 협력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을 위해 대중브랜드가 아닌 신념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직원→에이전시→고객으로 퍼져나가는 옹호자 협력을 만들어라. 적은 수의 고객에게 집중하되 넘치게 대접하라. 

3. 녹색거인이 되라.

농축세제의 출시로 인해 세제의 혁명을 만들었다. 많은 기업들이 필요보다 넓은 세제뚜겅을 만들어 소비를 부추길 때 메소드는 세제의 절약을 강조해 친환경기업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러한 마케팅의 성공을 위해 공급업체와 파트너들의 이기심을 활용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내게 만들었다. 그러나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좋음을 추구해야 한다. 새로운 변화를 가능한 구조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4. 재빠르게 공격하라.

속도가 중요하다. 하지만 지혜가 없는 속도는 무모함이다.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창의적 영역은 내부에서 진행하되 나머지는 아웃소싱을 통해 가볍게 몸집을 만들어라. 늘 생산중이라는 사고를 가지고 시스템을 가동하라. 작은 실패를 만들어 오류에 대비하라. 메소드는 월요작전회의와 파드라고 하는 작은 팀들, 납작한 조직운영, 단순함, 천천히 고용하되 빠르게 해고하는 인사법칙을 통해 빠름을 실현하고 있다.

5. 관계에 집중하라.

이제 유통이 생산을 압도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유통업체의 통합화, 자사브랜드 추구, 가상현실 도입이라는 유행에 대처해야 한다. 자신이 판매가 아니라 컨설팅이라는 것으로 협력을 이끌어야 한다. 

6. 사용경험을 통해 점수를 따라.

점수화를 통해 고객의 세분화를 만들고 훌륭한 경험의 공유를 통해 새로운 고객충성을 이끌어내라. 

7. 디자인 중심으로 사고하라.

전략과 창의성을 결합시켜라. 디자인부서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화사로 변환시켜라. 전략보다는 디자인에 집중을하고, 소비자 문제에 디자인을 도입하라.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기업이지만 이렇게 세제에서 강정을 가지고 있는 메소드에 대해 알게 되었다. 결국 소기업이 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유연하면서도 빠르고 자신의 팬층을 만들어가는 길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우리 풍토에도 이러한 강소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까? 아마도 이 물음은 우리들이 그만큰 넓은 시각과 전문화된 자기 영역을 가지고 있는 지를 생각해볼 때 답이 나올 것이다. 새로운 기업을 생각하는 분들이 한번쯤은 생각해볼 문제들을 던지고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랍 파워 - 3억 5천만 소비자를 사로잡는 8가지 비즈니스 전략
비제이 마하잔 지음, 이순주 옮김 / 에이지21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세계 경제] 아랍파워 - 유전과 아바야 너머의 풍요로운 기회를 보았는가?

 

 

우리에게 알려진 CNN과 알자지라의 아랍이미지는 잊어버려라. 성장하는 대규모 중신층, 어엿한 소비자로서 존재하는 여성, 활기차며 진취적인 젊은 인구 이것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아랍의 모습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랍의 모습은 검은 유전의 모습과 아바야를 감고 있는 여성의 모습, 그 속에 감추어진 테러의 위협뿐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이미 아랍의 경제는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큰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새롭게 변화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먼저 아랍이 우리 생각보다 큰 시장이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한다. 들어난 시장 외에도 지하경제 비중이(1/3이 지하경제로 추정됨)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통계만 의지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시장이 중요한 이유는 가계지출이 크다는 것이다. 미국보다는 작지만 중국보다 가계소비지출이 더 크다는 통계를 통해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랍에 만연된 반 서구의 정서를 넘어서야 함이 중요한 문제다. 소비시장에서 성장한 서구의 브랜드들은 이러한 반서구 정서를 넘어서서 아랍의 브랜드로 인식하는 전략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아랍의 브랜드인 아랍에미레이트항공과 아라맥스(아랍 제일의 배송업체)는 아랍을 넘어서서 세계의 브랜드로 성장하려 노력하고 있다. 세계최초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아랍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아랍에서 중요한 경제부분 중의 하나가 관광수요이다. 세계의 대륙 중 가장 많은 관광수요를 가지고 있는 시장이며 특히 3대종교의 발상지라는 이미지답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용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아랍도 다양한 문화와 종교, 민족이 섞여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나라마다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나라별 전략이나, 특색화된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아랍에 사는 사람이 꼭 아랍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랍을 북아프리카, 레반트, 중동로 나누기도 하지만 GCC(걸프만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나누기도 한다. 자신의 기업에 맞는 특성을 가지고 지역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다. 유니레버의 로컬컬쳐전략 등을 참고해봐라.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하는 GCC국가들의 시장장악력이 주목해야 한다.

아랍문화권의 경제를 접근하기 위해서는 이슬람의 5대기둥 - 종교의 상징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샤하드(고백), 살라(예배), 시움(단식), 자카트(기부), 하지(순례)는 아랍의 문화를 규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지만 아랍의 경제를 좌우하는 요소가 되기도한다. 이러한 특성에 맞추어 아랍의 종교문화와 연결된 마케팅전략이 성공한 사례가 많다. 

 

아랍소비자의 특성은 어떤가?

 

1. 샤바브(젊음) - 인구구성의 50%가 25세 이하이다.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특성은 경제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따. 최고의 브랜드를 추구하는 경향이 크다는 특성이나, 교육이나 결혼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 아라비아2(중산층) - 중산층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하는 GCC국가들은 인구의 2/3가 중산층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3. 여성 - 사라의 핸드백이라는 브랜드가 아랍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을 보면서 여성의 시장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교육을 받은 여성들의 증가를 마케팅전략에서 염두에 두어야 한다. 미용과 아랍패션이 성장하고 있다.

4. 기술 - IT와 SNS 등 인터넷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휴대폰과 장거리통신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5. 미디어, 오락 - 드라마 등의 열품으로 TV광고가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황금시간대가 나라마다 틀리다는 것을 잘 생각해야 한다. 위성TV와 영화, 예술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6. 디아스포라시장 - 송금시장이 크다는 점, 부동산, 가족과 친구를 연결하는 기업들이 성장을 하고 있다.

 

아랍파워는 우리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랍의 새로운 모습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시장의 접근을 필수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랍파워의 출간은 매우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들도 아이사전문가, 아랍전문가, 아프리카전문가 등 서구를 넘어선 새로운 시장의 접근이 가능한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출발점으로 아주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진, 잘 찍고 싶다 - 생각하며 찍는 사진
남규한 지음 / 혜지원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카메라 연출]사진 잘 찍고 싶다 - 생각있는 사진을 찍는 법을 알게해주는 책이다.

 

 

단순한 카메라 사용법이나, 예쁜 사진을 찍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라고 소개한 이 책은 '내 생각이 담긴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책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사진을 잘 찍기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단순하게 아무 생각없이 셔터를 눌러대는 우리들의 일상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는 말이다. 

그는 처음 무엇을 담고자 하는지 주제를 생각하라고 말한다. 주제란 표현하고자 하는 생각이다. 이러한 주제를 표현할 소재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소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를 생각하라는 것이다. 

표현의 소재를 정했다고 할지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주제의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제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재와 교감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소재와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감정을 생각해보고, 하면서 특히 관계성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그래서 거기에서 나타나는 의미를 집어내는 것이 의미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이제 이러한 주제를 찾는 방법을 찾았다면 그 이야기의 주제를 찾아내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실내와 실외에서 촬영해보기, 다른 각도에서 촬영해보기,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보기, 시각적 유사성을 이용해보기 등이 이러한 방법들 중의 하나다. 이러한 준비가 되어 있으면 준비를 하고 순발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말한다.

그러면 좋은 사진은 무엇인가?

일단 사진의 종류는 기록사진, 살롱사진, 다큐사진, 상업사진, 예술사진 등으로 나누는 데 사진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의미와 연출법도 달라진다. 

사진에서 중요한 노출의 문제, 빛을 어떻게 조절할지, 그림자와 반영을 통해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낼지, 구도는 어떻게 잡을 지가 사진에서 중요한 기법이다. 

사진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화다라고 말하고 있다. 라인을 단순화하고 색과 톤, 형태, 원근, 배경을 단순화하는 장면은 사진의 주제를 선명하게 나타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사진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다. 자기가 생각하는 좋은 의미들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인 것이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접근하는 것은 사진의 의미를 약하게 만드는 일이다. 한 장의 사진을 찍더라도 생각을 해보고 사진이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 것인가를 느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역시 많은 사진을 찍어봐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사진의 발달을 가져오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날로그가 가지는 풋풋한 느낌이 아직도 살아남아 있는 것은 우리들의 마음의 고행에 자리잡은 느낌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아날로그의 감성과 디지털의 기술력을 조화시키는 것은 매우 훌륭한 일 일 수 있다. 저자의 사진에서 우리는 그러한 느낌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그가 마지막 주제로 흑백사진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이러한 느낌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함께 사진을 찍어보자.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사진을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만의 생각으로 많은 사진들을 찍어보는 것이다. 사진의 길을 걷기에 아주 좋은 교재라 생각한다. 대부분 많은 책들이 사진에 대한 기술 쪽의 책이어서 조금 어렵다는 생각도 해봤다. 이 책은 사진의 주제에 대해 접근함으로서 사진을 기술로가 아니라 삶의 표현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맺는다.

 

저자의 사진 블로그 http://morethanair.blog.m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