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보더 Cross Border 국제인수합병 - 글로벌 M&A
CCTV(국제인수합병) 프로그램 팀 지음, 류정화 옮김 / 가나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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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M&A] 크로스보더 국제인수합병 – 새로운 기업성장의 길 국제 M&A

 

 

중국관영방송인 CCTV가 반년에 걸쳐 만든 7부작 시리즈를 정리한 책이다프로그램 기획팀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워싱턴 경영대학원 등 세계 최고 대학과 함께 소니리엔샹중위엔, TCL 등 유명한 세계적인 그룹들을 연구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국제거래를 좌지우지하는 국제적인 거물들을 취재하였으며 해외투자와 관련된 미국과 아시아의 단체들을 방문했던 기록들을 정리하고 있다.

국제 M&A시장의 뉴스는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인해 투자여력이 생긴 중국기업들이 많은 다른 나라의 기업들을 인수하려는 시도와 성공좌절을 통해 우리도 많은 관심을 갖게 해주고 있다국내 시장의 한계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리엔샹그룹이 IBM인수를 통해 30억달러의 매출이던 것이 296달러에 이를 정도로 성장한 모습은 국제 M&A의 성공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화웨이그룹이 3COM과 인수합병계약을 성사시켰지만 미국의 해외투자위원회가 승인을 거부하여 실패에 이른 사건 등 문제가 많은 것도 현실이다실제로 국제인수합병은 실패율이 70%에 이를 정도로 매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사실 화웨이그룹의 기업인수를 미국이 국가이익을 내세워 반대했던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존재하였다일본의 소니가 콜롬비아영화사를 인수하였을 때 뉴스위크지에 기모노를 입은 자유의 여신상을 표지에 내세워 일본의 침공이 시작되었다고 보도한 사건은 우리가 잘 아는 미국의 기업인수 반대사례이다물론 소이의 아키노회장이 헨리 키신저를 이용하여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이미 아시아에 대한 우월감이 있는 미국의 자존감에 상처릴 입힌 사건인 것이다.

2007년 만들어진 미국의 외국인투자와 국가안전법안은 미국기업에 대한 외국기업의 인수가 국가안전에 문제가 될 경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러한 무기를 사용한 사례가 중국 화웨이그룹의 3COM인수거부 사례인 것이다.

이 사례와 같이 홰외인수합병에서 성공을 좌우하는 것 중의 외부변수가 국가의 문제와 언언론의 문제이다이 부분은 일본 소니가 보여준 사례처럼 다양한 인맥을 미리 확보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기업간 거래가 성사되었다고 할찌라도 국가승인과 국민적 거부감 해소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인수합병이 잘 성사되었다 할찌라도 정작 중요한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된다그것은 문화적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두 개의 문화가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기업통합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많은 사례에서 보듯 서로의 문화에 대하 간격의 유지와 공동결정을 통한 상호문화 인정서로를 인정하면서 자연스런 통합을 만들어가는 조직문화 생성을 만들어야 한다신속한 조직 통합이 역풍으로 인해 부대비용이 많이 발생했던 사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문화적 차이는 보이지 않은 모든 문제에 작용하게 되는 사안이므로 문화융합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전략적인 자세와 조직문화의 융합이 가능한지를 M&A를 추진하기 전에 미리 생각해야 한다투자의 귀재 잭 웰치는 문화를 인정하지않는 항병은 성공할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가장 극명하게 들어나는 사안이 인사문제이다먼저 상대방의 문화를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고 까다롭게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

중국의 해외투자에서 권고하고 있는 부분에서 관리가 가능할 수 있는지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지생산조직을 변화할 수 있는지이익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점은 우리 기업도 기억해야 한다중국을 잘 활용하는 것은 국제인수합병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중국의 해외투자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기업발전이라는 점에서 중국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상업적 개방성을 목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책이 CCTV가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주로 중국의 해외인수합병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의 경우 쌍용자동차의 기술유출사례에서 볼 수 있듯 먹튀의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물론 비단 중국기업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서로의 필요성에 의해 시작되는 인수합병에서 어느 한 쪽의 입장만이 옳다 그르나 할 수 없기 때문이다서로의 필요성에 의해 솔직하고 미래의 계획을 함께 만들 수 있을 것인가를 보아야 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우리 기업도 이제 해외기업의 인수에 눈을 돌리고 있다한국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문제는 국제거래를 지휘할 현지 전문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 한국기업의 문제이다이러한 전문가의 양성에 정부와 기업이 공동대처해야함을 이책을 보면서 더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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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어회화가 정말 급한데요! - 개정판, 10년 해도 안 되는 영어 하루 열 마디씩 한 달만 외우면 된다!
김은정 지음 / 로그인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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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육] 저는 영어회화가 정말 급한데요 - 하루 열 마디씩 한 달만 외우면 되는 책

 

 

외국인을 가르치는 한국인 ESL 김은정교수가 생존영어 특강을 말해주고 있는 책이다. 영어만 보면 울렁증이 생기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응급처치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일상 생활에서 자주 부딪히게 되는 55가지 상황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대처법을 말해주는 책이다. 급하게 영어를 써야 하는 상황에서 자주 겪게 되는 실수를 예를 들고 있으며, 간단한 임시대처법이지만 아주 긴요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저자가 미국에서 여러 나라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느꼈던 다양한 경험과 에피소드를 정리했다는 점에서 실전에 강한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인도 책을 읽으면서 외국인들이 간단한 길을 물을 때 대답을 하는 말이 아주 간단하지만 그런 부분 조차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경험이 떠올랐다. 이렇게 간단한 주요 대처법만 알아도 외국여행이나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외국인과의 소통이 많이 해결될 것이라 생각된다. 간단한 의사소통이야 보디랭귀지로 해결할 때도 많지만 이렇게 기본적인 원형을 익히고 있다면 아무래도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저도 몇 가지 예물을 읽으면서 그때 이런 문장을 사용하면 쉽게 해결될 수 있었을 텐데라고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또한 출판사 카페를 통해 mp3화일을 제공함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복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매우 좋은 점이다. 아침에 한 단원을 익힌 후 출퇴근이나 잠깐의 여유시간에 복습할 겸 발음도 연습할 겸 해서 진행한다면 이중으로 학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본인도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들으니 발음도 좋고 4분정도 짜리라 잠깐 연습하기에는 아주 훌륭한 자료라 생각된다.

하루 5분 한달만 공부하면 된다는 말처럼 아주 쉽고도 요긴한 책이라는 느낌은 들었다. 물론 자신이 얼마나 집중하느냐의 문제가 있겠지만 나름 쪽집게 문제처럼 정확한 측면을 짚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사하기, 여행중 대화, 쇼핑, 친구 사귀기, 문화 나눔, 대화기법, 위기상황 대처 등 우리들의 삶에서 많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구문을 들고 있는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쉽게 대화할 수 있고 심플한 구성을 통해 영어의 감각을 익히는데 목적이 있다. 그래서 영어라면 움추러드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곁들인 삽화 역시 직설적인 표현으로 아주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무기가 될 수 있는 책을 발견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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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트 2 - The Brilliant Thinking 브릴리언트 시리즈 2
조병학.이소영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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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생각] 브릴리언트 2 - 새로운 땅을 찾는 것이 힘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 힘이다

 

 

브릴리언트 1권이 창조의 영감에 대한 이론서라고 한다면 브릴리언트 2권은 실행과 구체적인 적용에 관한 책이다. 생각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상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브릴리언트 1, 서평 http://gsgreen.blog.me/140170813585 )

뛰어난 생각의 근원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마시멜로의 실험은 우리에게 보여준 육체의 유혹에 대처하는 힘이 강할수록 더 지혜로와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뛰어난 생각의 원천에 욱체의 유혹을 이기는 힘이 전제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뇌가 미래를 생각하는데 비해 우리의 육체는 현실을 인식하고 안주하려는 데 있기 때문이다. 좋은 생각이란 변화를 의미하며 현실에 안주하려는 육체의 유혹에 반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감각으로 받아들이는 정보에 의존하여 세상을 바라본다 그러나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면 우리의 두뇌가 한계에 이를 것이다. 자신이 받아들여야 하고, 받아들이고 싶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이것을 학습과 경험에 의해 정리된 방식에 의해 받아들인다. 이런 정보를 좌뇌는 지식을 얻으려는 방식으로 받아들이는데 치중하고 우뇌는 창의적인 생각을 만드는데 치중한다. 

학습과 경험의 결과로 인해 판단을 할 때 행동의 근거를 만들게 된다. 그래서 학습이 매우 중요한데 모르는 것보다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더 문제가 크다. 지식의 근거는 재미를 통해 더 쉽게 받아들여진다. 좌뇌가 주로 관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것을 기억할 때 이미지와 언어로 만들어 저장한다. 따라서 많은 언어를 안다는 것은 다양한 기억들을 기억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감성은 자극을 더 잘 인식하게 한다. 그래서 감성이 많다는 것은 기억의 양을 늘릴 수 있는 것이다. 언어와 이미지는 소통을 위한 표현수단이다.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많다는 것은 좋은 소통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학습을 해야 하는 이유는 이러한 이미지와 언어를 다양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이다.

본질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공감각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나의 색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은 꿈의 내용이 결정한다. 꿈을 실현하는 방법은 꿈을 기억하는 것과 꿈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우리가 죽는 다는 것은 감각의 인식을 멈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식의 상황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우리가 어떤 사안에 대해 의심하고 새롭게 보기를 멈출 때 우리의 인식성장은 멈추게 되는 것이다. 창조성은 항상 새롭게 보는 시각에서 시작된다. 서두에서 말했지만 두뇌는 새로움을 보려 하지만 육체는 현재의 생존을 고민한다. 그래서 새로운 미래를 고민하는 것을 육체는 싫어한다. 우리가 창조성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삶의 방식에 육체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두뇌가 주도할 수 있게 만들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책의 부제가 말했듯이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왜'와 '어떻게'를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뛰어난 창조성을 만들게 된다는 것을 말해주는 책이다. 브릴리언트 1과 같이 본다면 연속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브릴리언트 1, 서평 http://gsgreen.blog.me/1401708135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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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다, 카페
지은정 지음 / 조선앤북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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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창업] 하고 싶다, 카페 - 카페창업을 결심한 사람들을 위한 교과서

 

 

던킨 도넛의 새로운 메뉴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저자는 2008년부터 이케이바리스타스쿨을 운영하면서 바리스타 교육과 카페창업교육을 하면서도 초콜렛카페 "꼬모 셈프레"를 성공적으로 오픈 2호점까지 운영하는 교육과 실무를 갖춘 유능한 창업지도사이다.

그녀는 카페 오픈 준비, 입지 선정, 인테리어, 메뉴, 가구와 커피재료의 선정, 마케팅과 직원 선정에 이르기까지 세세하면서도 카페 창업과 관련한 모든 부분을 기술하고 있다. 부제목을 결심한 사람들의 카페창업교과서라 이름붙일 정도로 자신있게 저술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인테리어나 커피의 부분은 중요한 맥락을 기술하고 일반 카페 창업자들이 놓치기 쉬운 창업의 일반과정과 계약 등의 문제를 잘 지적하고 있는 것은 아주 좋은 편집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카페창업자들이 커피나 인테리어의 부분은 아주 신경을 쓰면서도 정작 중요한 입지선정의 문제나 계약의 문제를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계속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카페 창업을 처음 생각할 때 먼저 고민해야 할 문제는 프랜차이즈카페를 할 것인가? 개인카페를 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프랜차이즈카페를 선택하면 돈이 많은 드는 대신에 창업에 따른 실패요인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색깔을 제대로 살릴 수 없다는 약점도 있다.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 카페의 창업에 1억5천만원이 드는 반면, 개인카페는 9천만원 정도의 창업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 3조6,900억의 커피시장 관련매출은 3-4년간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개인카페를 하는게 유리하다고 말하고 있다.

카페 창업을 하기 전에 다른 카페를 많은 보는 것도 중요하다. 홍대, 서래마을, 가로수길, 북촌, 이태원, 강남의 카페골목을 순레해보면서 자신의 카페를 상상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 하나 염두에 둘 것은 대부분 소자본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동업을 할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동업계약서를 작성하라는 것이다. 그냥 말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제 자신의 카페를 창업을 할 결심이 섰다면 카페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은 커피에 대한 교육과 베이킹에 대한 교육으로 나눌 수 있는데, 커피교육은 에스프레소과정, 라데아트과정, 카페음료과정, 로스팅과 핸드드립과정으로 나뉜다. 베이킹은 제과와 제빵과정으로 나뉘는데 제빵과정은 점점 더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교육을 선택할 때 소수정예로 교육하는 지와 강사의 프로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페 창업을 위한 예산은 임대료 40% + 인테리어 30% + 집기 15% + 예비비 15%의 비율이 적당하다. 창업계획을 세우면서 손익분기점을 잘 세워 자신이 언제 흑저전환을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에 기존 카페를 인수한다면 인수비품목록을 꼼꼼히 작성하여 나중에 시비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카페를 창업할 때 입지선정은 매우 중요하다. 상권분석을 잘 해야 하는데 고객의 특성과 동선,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생각하고 특히 부동산업자와 친해져서 자신이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 미리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계약시에는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을 미리 확인하여 하자가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카페 창업이 가능한지를 미리 체크해보고 전기용량이 여유가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인테리어는 카페 창업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잘되는 카페를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유로운 인테리어, 좋은 커피 맛, 사이드 메뉴, 좋은 입지조건이 잘되는 카페의 조건이다. 인테리어를 할 때 명심할 것은 돈을 들여야 할 때는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화를 생각하고 편안함과 효율성을 가지는 동선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카페의 특성상 전기기구를 많이 쓰는 이유로 인해 전기증설을 처음부터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이런 준비가 다 되었으면 위생교육과 사업자 등록, 인허가과정의 준비를 통해 카페 오픈을 하면된다. 

메뉴의 선택은 컨셉이 중요하다. 메뉴를 분석해보고, 나만의 메뉴를 구성한 다음, 레시피를 만들고 가격을 결정한 후 메뉴검증을 통해 판매 메뉴를 결정한다. 항상 현재진행형으로 구성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좋다. 메뉴 구성에 있어 원가분석을 하여 수진타산을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물품리스트 작성과 원두의 결정 등은 여러 군데의 견적과 맛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직원결정이다. 오래 근무가 가능한 직원으로 하되 근로계약서 작성과 일반적인 룰만이 아닌 자신의 카페에 맞는 직원메뉴얼을 만드는 것이 좋다.

매우 꼼꼼하면서도 실용적인 카페창업교과서다. 카페창업이 일반인이 선호하는 창업 1순위 아이템이다. 아무래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결코 창업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철저한 준비와 제대로 된 아이템 선정이 어떤 창업이나 중요하다. 우리도 카페 창업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좋은 공부가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창업에 있어 항상 생각해야 할 것은 준비안된 1%가 사업을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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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곤충학 - 자원 곤충, 인간의 물질문명을 진화시키다
길버트 월드바우어 지음, 김소정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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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진화] 욕망의 곤충학 - 인간의 물질문명과 함께 한 곤충 이야기

 

 

우리는 곤충을 징그럽게 생각하거나 인간의 적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곤충과 함께 인간은 문명을 만들었고 곤충으로부터 인간의 필요를 취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곤충과 함께 한 인간의 문명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인간의 문명에 스며든 곤충의 모습은 단지 그림 등의 예술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과학과 기술, 그리고 다양한 인간의 문화에 곤충은 함께 했다. 비단을 만들어 인간의 의류문화를 만들어낸 누에, 적색염료를 만들어낸 깍지벌레, 천연초의 원료인 밀랍을 제공하는 벌, 펄프이겨 집을 만드는 장면에서 인간에게 종이를 만드는 기술을 가르켜 준 말벌, 가장 좋은 잉크의 원료를 제공해준 혹벌, 유전학의 새로운 미래를 열게 해준 초파리, 가장 훌륭한 외과술을 보여주는 구데기 등 우리의 삶에 곤충들은 너무나도 다양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래서 인류는 다양한 모습으로 곤충을 대하고 있다. 딱정벌레를 성모마리아의 새라고 부를 정도로 신성하게 여기는 유럽사람들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진딧물을 잡아먹는 딱정벌레의 모습에 대한 경이에서 나온 바램이었을 것이다. 인류마다 사랑하는 곤충의 모습과 경멸하는 곤충의 모습은 다르다. 일본은 잠자리를 매우 사랑하는 민족이다. 잠자리를 예찬하는 시나 그림 등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곤충이라 할찌라도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특히 반딧불이의 한 종인 포투리스 속의 반딧불은 다른 종의 반딧불의 교미신호를 흉내내어 찾아오는 수컷들을 잡아먹기도 한다. 곤충의 삶을 아는 것은 단지 그 곤충이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것을 아는 것 이상으로 새로운 부분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아즈텍문명의 적색염료를 만들어준 깍지벌레의 유용성을 정복자 스페인사람들은 처음에는 잘 몰랐었다. 처음 이 벌레를 바치는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 스페인국왕의 위엄성에 대해 이를 잡아 바친다고 편지를 국왕에게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 벌레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재료임을 안 뒤로는 비밀리에 그 재배법을 숨키고 프랑스의 수사가 그 비밀을 훔치기 까지 독점이익을 누리게 되었다. 한때 멕시코지역의 가장 큰 수출품 중 한 품목인 이 깍지벌레는 프랑스의 비밀누설로 인해 곧 세계로 퍼지게 되었고 깍지벌레의 먹이인 선인장이 줄어드는 것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특히 호주에서는 이 선인장이 줄어듦으로 인해 캥거루나 다른 동물들이 늘어나게 되는 영향을 갖게 하기도 했다. 이렇게 자연에 영향을 미치기 힘든 작은 곤충일 것 같지만 인간의 욕심과 함께 자연지형을 바꾸게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곤충을 장식으로 여기는 경향은 하나의 유행처럼 반복을 하고 있다. 다시 복고적인 이미지가 유행이 되면 곤충장식이 유행을 다시 만들게 된다. 카일의 보석은 물속에서 흙을 뭉쳐 집을 짓는 날도래의 습성을 이용하여 루비와 사파이어 등의 가루를 날도래로 뭉치게 하여 그것을 가지고 장신구를 만들어 35달러에서 2000달러까지 팔고 있다. 날도래가 보석장인이 된 것이다. 곤충의 습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인간과 가장 친숙한 곤충 중 하나가 벌꿀일 것이다. 벌꿀은 암컷 중에 단 한마리만 여왕벌로 키운다. 이 여왕벌은 단 한번 외도를 하여 많은 수컷과 교미를 하고 자신의 배주머니(저장낭)에 700만개의 정자를 보관하여 일가를 이룬다. 이러한 벌이 만들어내는 꿀은 아주 정제되고 농축된 꿀을 만들게 되며 인간에게는 아주 작은 양이지만 한번에 자신의 몸무게의 85% 정도에 해당하는 꿀을 나르게 된다. 이것을 모아 자신에게 필요한 양과 인간의 꿀을 나누어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밀랍은 이 꿀과 벌의 효소를 통해 만들어내는데 성질은 아주 다르다. 유럽에서는 밀랍을 순결의 상징으로 생각한다. 

인간이 먹는 곤충도 문명과 함께 한 곤충의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서구의 인식은 곤충을 불결하다고 생각해 먹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시아의 인식은 맛있는 음식 중의 하나로 생각한다. 특히 메뚜기나 굼벵이 등은 고단백이면서 비타민고 무기질을 다량 함유한 건강식이라는 것이 알려지고 있다. 멕시코의 유명한 술인 데킬라는 이 술의 원재료인 용설란에 기생하는 벌레가 들어있는 것이 고급 술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일부러 술에 이 벌레를 집어넣기도 한다. 인간의 식량자원이 위협을 받는 요즈음 곤충자원을 활용하자는 이야기는 점점 더 설득을 받고 있다.

의학은 사실 곤충의 적처럼 보인다. 그러나 유전학에서 초파리의 역할이 혁혁했듯이 다양한 모습으로 인간의 의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지금도 가장 훌륭한 외과술 중의 하나로 보는 것이 구데기요법이다. 상한 피부에 구데기를 올려놓으면 상한 피부는 모두 구데기가 먹어 치우고 새 살은 놔둚으로서 가장 훌륭한 처리가 되고 있다. 특히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살을 병정개미로 물게해 봉합사의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은 응급처치의 예로서 아주 훌륭한 예이다.

노래하는 곤충과 애완곤충은 인간과 함께 하는 곤충의 또 다른 모습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귀뛰라미 싸움이 유명하며 이긴 귀뚜라미는 웬만한 말값에 이른다는 사실이 이러한 것을 보여준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한때 유럽에서 대 유행했던 벼룩서커스단은 인간과 곤충은 함게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일 것이다. 

자연교과서에서 발견할 수 없는 자연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는 책이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자연을 우리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책을 통해 자연은 항상 인간에게 많은 것을 베풀고 있지만 인간의 욕심 앞에는 징벌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래서 인간은 자연에 대해 항상 겸손해야 하는 것이다. 인간과 함께 하는 자연이 되기 위해서 인간의 욕심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을 이책은 역으로 말해주고 있다. 그래야 자연은 인간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욕망의 곤충학이라 지었을 것이다. 인간의 욕심으로 곤충학이 만들었지만 결국 인간이 겸손해야 함을 발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할 때 곤충은 우리의 친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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