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걷기여행 절대가이드 - 자박자박 느린 발걸음으로 채우는 절대가이드 시리즈
최미선 지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여행 서평] 대한민국 걷기여행 절대가이드  느린 발걸음으로 자연을 느껴보자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저자와 같이 동아일보 사진부기자로 활동하던 남편이 함께 대한민국의 살아 있는 자연을 직접 발로 걸어 다니면서 만들어낸 책이다. 느린 발걸음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산하를 느껴보는 정석적인 여행서라 생각된다.

부부사이인 두 작가가 대한민국의 걷기 좋은 길 베스트 50곳을 선정하여 정리한 이 책은 사진작가의 실력이 돋보이는 사진 잘나오는 뷰 포인트를 지정하고, GPS로 측정한 구간별 정확한 거리를 표시하는 등 가이드로서 완벽성을 추구하고 있다. 아름다운 길이 많은 강원도의 길을 가장 많이 소개하고 있지만 각 도는 물론 수도권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어느 계절이 아름다운 지와 전체 길의 지도를 보여주고, 개괄적인 설명, 추천코스, 간단코스, 교통과 식사, 숙박, 편의시설의 정리, 코스에 대한 팁, 주요 포인트에 대한 소개와 설명, 주변 여행지와 즐길 거리를 소개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책을 보니 대략 20여 곳은 책에 소개한 코스대로 갔다 온 것은 아니지만 다녀온 적이 있는 곳이라 더 친숙한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도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했던 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이 돋보이는 것은 같은 길이라도 어떤 코스와 어떤 시점에서 갈 때마다 다른 느낌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여행을 떠날 때 어디로 가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코스 설계 등 구체적인 준비는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 이 책은 정확한 나침반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 책을 받자마자 일단 가장 가까운 서울 하늘공원길을 다녀오려 했다. 그러나 함께 가기로 했던 아내가 손을 다쳐 둘의 여행은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걷기는 사실 운동이라는 생각보다는 삶의 여유를 채운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 사실 인생을 긴 여정이라고 부르는 것은 우리의 인생과 걷기 여행이 너무나도 닮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늘공원길은 가을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인생의 여유를 더 느낄 수 있는 맛이 있다. 갈대가 한창일 때 하늘공원에 가면 인생의 마지막의 아름다운 여정이 너무나 진하게 배어나온다.

이 책을 분철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가고 싶은 곳을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쉽게 말이다. 하지만 양면이 붙어 있어 쉽지 않은 것이 좀 아쉽기는 하다. 이 길을 하나 둘 걷다 보면 언젠가는 다 걸어볼 수가 있으리라 좋은 여행을 느껴보며 새로운 맛을 느껴볼 기회를 잡은 것 같다. 좋은 여행의 안내서로 많이 활용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년을 기다린 LG트윈스 스토리 - 뜨다, LG 신바람 야구
안승호.김식 지음 / 북오션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LG 서평] 10년을 기다린 LG트윈스 스토리 – 2013 LG의 신바람 야구가 뜬다

 

 

책을 보면서 어렸을 친구들과 개천 언덕에서 되는 글러브와 낡은 나무 배트를 가지고 야구놀이를 즐기던 시절이 떠오른다. 그때부터 시작된 야구사랑이 절정을 이루었던 것은 학창시절 가장 뜨거운 함성을 만들었던 고교야구다. 특히 부산상고와 광주일고 지역 간의 라이벌 학교의 경기는 정말 상당히 뜨거운 열기를 가지고 있던 경기들이었다. 당시 겨우 마련한 용돈으로 동대문야구장에 가서 경기를 하면 응원열기에 한껏 달아 오를 있는 시간이었다.

이러한 열기가 가장 폭발적이었던 것은 1982년의 세계야구선수권대회였을 것이다.  당시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2 지고 있었던  8회말 1 3루에서 상대방의 피치아웃작전에 사인을 잘못 받아들인  김재박의 개구리번트로 동점이 되었던 상황은 지금도 잊지 못할 명장면 중의 하나다. 이러한 인연으로 인해 후일 감독이 김재박씨가 입단한 MBC청룡이 내가 사랑하는 프로야구구단이 되었다. 물론 후일 김재박감독은 태평양 돌핀스의 감독으로 갔다고 이후 MBC청룡을 인수한 LG트윈스의 감독으로 다시 오기는 하지만 당시의 상황이 그의 야구인생에서 항상 회자되는 이야기이다.  물론 마지막 그의 감독인생이 티의 최하위 성적으로 인해 불행한 결말을 맺기는 했지만 이러한 그림이 LG트윈스에 남아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사실 LG트윈스는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팀이지만 가장 성적이 나오는 이상한 팀이 되어 버린 10년이 팀이다. 오죽하면 DTD(떨어질 팀은 떨어진다라는 저주에 가까운 오명을 달고 다닐까)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팀이 되었을까?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다른 나라 경제상황 이야기하는 제목이 따라다니는 팀이 변화를 가지게 것은 2013 바로 올해의 사건이다. 물론 김기태 감독의 부임 이후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가 이제야 나타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꽃피는 2013년을 기억하게 것이다. 사람들은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했던 과거의 모습은 잊어버리지만 꽃의 화려함은 기억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을에 시가 생각난다.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10년의 설움이 정말 소쩍새의 울음처럼 슬프듯,,, 이제 영광의 모습은 화려하리라….

오늘 LG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다…. 시점에 책을 보면서 LG 올해 모든 경기들이 스쳐 지나간다. 이제 기나긴 여정이 끝을 보이고 있다. 정말 아름다운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우리 쌍둥이들아 달려보자

올해의 우승을 향해…..

내가 좋아하는 LG트윈스의 모든 이야기를 들을 있는 좋은 책을 선물 받아 하루가 즐겁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일 풀링 - 하루 한 번 가글링으로 온몸의 독소가 빠진다
브루스 피페 지음, 엄성수 옮김, 전홍준 감수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건강 서평] 오일풀링 하루 한 번 가글링으로 온몸의 독소가 빠지는 법

 

 

오일풀링은 해독요법(디톡스) 방법이다. 다른 방법에 비해 간편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것이 바로 방법이다. 방법은 인도의 아유로베다에서 출발한 방법이다. 방법은 설명하기 전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상식을 깨야 한다. 의학과 과학은 다르다는 사실이다. 의학은 과학을 넘어서는 종합예술의 학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과학적으로 이해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하나의 의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방법은 난치병에 아주 효과가 높지만 자칫 역사에 사라질 방법이다. 의사가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작은 의학세미나에 발표하였으나 잊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발표를 우연히 발견한 의사가 시도해보면서 정말 효과가 높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방법을 보급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식물성 오일을 티스푼으로 2-3스푼 안에 넣고 가글하는 형식으로 20분간 입안을 씻어내면 된다. 이러한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많은 질병이 치유되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조사결과에서 증명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방법이 효과가 있는 질병은 매우 다양하다. 치아의 건강은 물론 여드름, 당뇨병, 알레르기, 습진, 관절염, 치질, 천식, 고혈압, 요통, 디스크, 불면증, 입냄새, 편두통 이루 헤아릴 없다. 방법이 부작용은 없지만 사람에 따라 명현반응이 수는 있다. 감기와 같은 증세나 치통 등이 오기도 한다.

사실 안은 작은 생태계와 같은 곳이다. 많은 세균이 조화롭게 살아 가고 있는 곳이다. 대략 600종의 100억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는 곳이 입안의 모습이다. 안의 세균은 3-7 간격으로 교체되고 있으며, 침에 사는 세균이나 치아나 잇몸에 사는 세균이 다르다. 칫솔질은 60% 세균을 세거할 있다.

침은 소화를 돕는 것뿐만이 아니라 세균의 침투를 막아주기도 하고 산을 중화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몸의 수분이 부족한 경우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주로 입안이 건조할 경우 세균의 번식은 물론 산의 증가로 인해 안의 균형이 망가지게 된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안의 세균이 증가해도 세균이 안에만 있으면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충치 등으로 인해 안의 세균이 혈류에 들어가 안으로 침투하면 치명적인 증세를 야기할 있는 것이다. 저자가 관절염이나 다른 증세를 앓고 있는 사람의 충치를 제고하여 동물에 삽입하는 실험을 결과 모든 동물에 같은 증세가 생기는 것을 보고 가설이 입증된 것이다. 다시 말해 안의 건강은 건강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옛날 사람들이 동물을 사고 동물의 입을 검사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인 것이다.

오일풀링은 공복에 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는 것은 좋다. 오일풀링을 하고 남은 찌꺼기는 회색으로 변한다. 안의 독소를 가지고 나왔기 때문이다. 이것을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면 막힐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봉지에 넣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좋다. 매일 1 이상하면 몸이 변하는 것을 스스로 있을 것이다.

추가로 저자는 커피를 마시면 안의 수분의 필요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추가로 잔을 마실 , 허브의 일종인 고수를 많이 섭취하여 중금속을 배출할 ,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 것을 강조한다. 약이나 알코올, 담배를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일단 간단해서 실천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책을 읽고 바로 실천을 해보았다. 책을 읽은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가벼워진다는 것이 느껴졌다. 일단 안의 개운해져서 좋았다. 양치질을 하고 나서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안이 뭔가 남아 있는 기분이었는데 안에 침도 계속 머무르고 양치질을 하고 오일풀링만 했는데도 개운한 느낌이다. 이빨이 양치질을 했을 때보다 뽀드득한 느낌이 일단 오래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도 해보고 정말 효과가 좋은지 다시 한번 포스팅을 올려야겠다. 건강을 위한 간단한 방법을 오늘 새롭게 배웠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잉브레인 - 뇌 속의 욕망을 꺼내는 힘
A.K. 프라딥 지음, 서영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서평 마케팅] 바잉 브레인 뇌를 설득하는 마케팅이 성공한다.

 

 

인류 진화의 산물인 두뇌의 신비가 점점 밝혀지면서 이제 마케팅의 영역도 두뇌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뉴로마케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책은 뉴로마케팅의 기본 개념 방식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인류가 두뇌가 발달하면서 엄청난 성장을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뇌는 이전의 습관과 교묘하게 연결되어 있어 자칫 오해를 부르는 측면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단 두뇌의 무게는 전체 몸무게의 3% 불과하지만 사용하는 에너지는 20% 가깝게 소모한다. 다시 말해 인체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기관이라는 것을 있다.

인간의 두뇌발달로 인해 얻어진 결과들은 다양하다. 일단 머리가 아이를 낳기 위해 여성의 골반이 커졌으며 이로 인해 여성의 운동능력이 약화되었다. 그리고 두개골의 함량을 키우는 것이 한계가 있어 많은 정보를 보관하기 위해 두뇌의 용량을 늘이는 방법을 뇌를 접는 방법으로 진화하였다. 그리고 전체를 인식하는 우뇌와 논리적으로 분리를 하여 보관하기를 즐겨하는 좌뇌를 조화시켜 사용한다. 이러한 인간 두뇌의 발달과 인간의 성장사는 묘하게 닮아있다. 본인은 인간의 두뇌가 직립인이 되면서 본격적인 성장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묘하게도 아이가 걷게 되면서 시지각이 모든 감각의 주요 감각으로 자리잡게 된다. 책을 통해 생각이 맞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우리 두뇌는 새로운 것을 좋아하지만 그러나 오래 걸리는 일이나, 복잡하거나, 혼란스러운 이미지에 좌절감을 느낀다. 이것은 인간이 새로운 것을 통해 쾌락과 보상을 추구하는 일에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두뇌가 받아들이는 정보를 생산하는 오감은 각자가 역할을 가지고 있다. 일단 시각은 영장류는 쌍안시(오른 눈의 정보와 눈의 정보를 종합하여 받아들이는 능력) 갖는다. 시각은 모든 정보의 종합판단에 가장 우선권을 가진다.

다음 후각은 두뇌의 가장 깊은 곳인 변연계에 저장되는데 이것은 가장 오랜 기억을 가지게 된다. 아마도 위험의 감지를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인류의 진화의 산물일 것이다.

미각은 음식과 가장 관련이 높다. 먹고 싶다는 욕망과 가장 관련이 있다. 가령 우리 몸에 탄수화물이 필요하면 세르토닌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때 땅기는 음식이 짜고, 기름지고, 달콤한 음식이다. 자신의 몸에 필요한 영양분에 민감하게 작용을 하는 것이다.

청각은 감각적인 느낌을 끌어올린다. 그리고 촉각은 접촉의 느낌을 통해 거부할 것인지, 받아들일 것인지를 선택하게 한다.

책은 베이비붐세대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이들의 두뇌감성이 일반적인 젊은 세대에 비해 유연하며, 크게 보려는 경향, 친숙하면 믿게 되는 경향을 가진다. 그리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의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여성에 주목하라고 말하는데 그들은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이 용인하다. 그리고 그들은 소문을 즐겨 한다. 여성의 언어중추의 뉴련이 남성보다 11% 많다는 것이 이것을 증명한다. 여성의 머리가 작으나 빡빡하게 정보를 삽입하기 때문에 머리가 나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은 여성의 좌우뇌 통합능력이 여기에서 출발하지 않나 생각이 된다. 이러한 여성에 대해 마케팅에서 조심해야 것은 한번 돌아서면 다시 돌리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또한 엄마는 일반적인 여성과 다른 존재라는 것이다. 여성이 임신을 하면 몸과 마음이 바뀌게 된다. 그들은 부족적 지지 능력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아이양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엄마를 위한 마케팅으로는 엄마를 주인공으로 하는 , 토론 공간을 만들 , 엄마가 되는 경험을 삽입한 문구를 넣는 등이 필요하다. 이미지를 쪽에 두고 글자는 오른 쪽에 두는 것도 중요한 측면이다. 엄마는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하는데 엄마가 되면 후각이 민감해지고(위험 감지력이 높아짐) 아기 냄새를 구별할 알고 위협의 소리를 거부하게 된다. 그리고 공감 능력이 커지는 이것은 거울뉴런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뉴로 마케팅의 본질은 구매에 대한 욕망을 설득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구매의향을 이곳에서는 뉴로메트릭 설득이라 부른다. 책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아이가 말을 배우는 것과 우리가 물건을 선택하는 방식과 닮았다는 연구를 적이 있다. 인식-정보-문의-고려-구매-향유-가치공유의 인식의 형식을 가지는데 이러한 마케팅의 영역은 브랜드, 제품, 포장, 매장, 광고에서 활용하게 된다.

잠재의식의 고려와 신경학적 테스트,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측면, 얼굴이 기본이 되는 마케팅을 만들라고 말하고 있다.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는 생각을 했다. 마케팅의 중심에도 새로운 도구를 하나 얹었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다만 뉴로 마케팅의 핵심은 맞춤형 전략이라고 있는데 개별적인 적용을 다양하게 하면서도 단순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너무 일반적인 단순화는 오히려 독이 있음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두뇌과학은 이제 시작이다. 점점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가면서 인간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같다. 인간의 모습을 알면 알수록 우리는 자연의 위대성에 겸손해져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티프래질 - 불확실성과 충격을 성장으로 이끄는 힘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안세민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회 서평] 안티프래질 혼란의 소용돌이에서 성장으로 이끌어내는 힘

 

 

이미 블랜스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했던 나심 텔레브가 전작의 이론서라고 밝히고 있는 책이다. 책은 프래질(깨지기 쉬운)이라는 특성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견고함이 아니라 안티프래질(더욱 강하게 성장하는)이라는 특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개념을 촛불과 장작불을 말하고 있는데 촛불은 바람이 불면 쉽게 꺼진다는 것이다. 외부 충격에 의해 쉽게 깨지는 프래질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장작불은 바람을 불면 불수록 더욱 불이 거세게 일어나는 것을 있으며 이것이 안티프래질의 특성이라고 설명한다. 이미 우리는 안티프래질의 특성을 자연에서 보고 있으며, 경험을 체득하고 있지만 근대의 합리주의 영향으로 인해 안티프래질을 비이성적인 것으로 치부하여 학문에서 배제해버렸다. 포퍼가 열린 사회를 말하면서 부분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결국 합리주의의 틀을 벗어나지는 못했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현상에 대해 가지의 형태(트라이 애드)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바로 프래질-강건함(견고함으로 번역하는 것이 좋았겠다는 생각)-안티 프래질이다프래질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이다. 다분히 예측가능하고 선형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세상을 말한다. 이에 반하는 말은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견고함(어떤 상태를 의미한다고 보다는 간극의 의미로 받아들여야 같음) 아니라 안티프래질이다. 안티프래질은 비선형으로 존재하며 예측할 없는 상태로 나타난다(저자가 말한 블랙스완을 말한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영역에 의존해서 살아가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았던 안티프래질(가령 세계경제위기 같은 ) 나타나면 프래질이 되어버린다. 그들은 안티프래질의 시기를 없다. 왜냐하면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변수에 자신이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프래질스타(프래질을 규정하는 사람들)들은 이미 거의 공짜로 얻어지는 옵션으로 인해 프래질을 벗어날 뿐만이 아니라 안티프래질의 이익까지 얻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것을 경제위기 상황으로 설명하면 경제위기의 주범인 윌가의 사람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통해 오히려 그들은 이익을 얻고-예측하기 힘든 일이라는 이유로 인해 전혀 책임은 지지 않는다-상여금까지 챙기고,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주택대출자에게 돌아오는 현상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갑작스런 집값 하락이 그들을 프래질하게 만들었지만 프래질을 만들었던 주범들은 공짜 옵션(정보이익)으로 인해 안티프래질의 이익을 얻게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진화라는 과정으로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우리 실생활에서도 의학자보다는 나이 많은 노인들의 경험담이 효과가 있다는 것과 같은 것을 말한다. 이렇게 안티프래질은 우리들의 발전을 이루어낸 중요한 특성이다.

그러나 근대주의의 합리성은 안티프래질은 거부하였다. 그것은 자연을 종속시켜 새로운 산업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사고가 자연의 무작위성을 제거하고자 하는 개념에서 시작되었다. 환경의 무작위성을 제거하고 체계화를 시도했던 근대주의가 이제 이별을 고하려 한다고 그는 보고 있다. 왜냐하면 무작위성을 보지 못함으로서 시행착오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돌멩이와 바위덩어리의 차이를 말하고 있다. 우리가 돌멩이를 맞는 충격과 바위덩어리를 맞는 충격은 다르지만 충격을 점점 예측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작은 돌멩이를 숱하게 맞아도 우리는 충격을 느끼지 않지만 하나의 바위덩어리의 충격을 맞게되면 거의 헤어날 없는 충격을 받게 된다. 바로 이것이 프래질과 안티프래질의 차이이다.

저자는 오목성효과와 볼록성효과를 말하고 있는데 오목성효과를 가지는 프래질의 상태에서는 우리는 항상 실패할 밖에 없다는 것이다. 블랙스완이 나타날 정말 피해를 당할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볼록성효과를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블랙스완이 나타나도 이익을 얻게 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볼록성을 가지는 방법은 우리들의 세상에서 프래질을 탐지해내는 것이다. 방법은 모델오차를 찾아내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우리가 모든 상황에 대해 평균화시키고 단순화시키는 것에 익숙해있는 습관에 빠지지 말고 실패의 확률을 고려해보라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 아주 좋은 예를 들고 있는데 평균 20도에 사는 노인이 쾌적한 삶을 살고 있다 말할 있지만 그가 오전에는 영하 20, 오후에는 영상 60도라는 환경이라면 아마 바로 운명을 달리 하셨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평균의 함정에 빠져있는 오류들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속아넘어가지 않는 전략이 안티프래질전략이며 이것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전략이라고 그는 소개한다. 스티브잡스가 하나의 아이디어를 완성하는 것이 혁신이 아니라 1000개의 생각에 대해 No라고 답하는 것이 혁신이라고 얘기했던 점을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경험법칙을 통해 프래질을 예측할 있다. 그러나 미숙한 아이디어를 통해 프래질의 상태를 끌어들이고 있다. 이것은 것을 좋아하는 인간의 특성 트레드밀 효과때문이다. 우리들의 삶과 경험에서 축적된 안티프래질을 이끌어내라고 말한다. 그리고 경험을 끝까지 유지하여 살아 남으라고 말하고 있다. 결국 다시 살아 남아 승리자가 되는 것이 프래질을 이기는 자가 된다라고 말하면서 잘못된 근거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계속하여 한다고 말한다.

700쪽이 넘는 책의 분량에도 벅찬 느낌을 받았지만 안티프래질의 개념이 쉽게 들어오지 않아 처음에 읽기 힘들었던 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사실 합리주의에 강하게 훈련 받은 사람들에게 책은 넘기 힘든 주제일 것이다. 그만큼 그의 새로운 시각은 우리에게 신천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 우리의 시대는 새로운 시각을 요구하고 있다. 적어도 시대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들의 시각을 저자가 말하고 있는 합리주의의 안에 가두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그런 면에서 아주 놀라운 책이다. 불확실성과 무작위성, 시행착오에 대해 이렇게 해박한 설명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정도이다. 정말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탈레브의 저작을 읽으면서 꺼풀 새로운 눈을 가지게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