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리빙 - 끌어당김의 법칙 뒤에 숨겨진 과학
콜리 크러처 지음, 최지원 옮김 / 나비랑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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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서평] 일렉트릭 리빙 - 끌어당김의 법칙 뒤에 숨겨진 과학을 찾아라

 

 

이 책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책 "시크릿"의 이론서라고 할 수 있다. "시크릿"에 대한 평가가 다소 감상적이라는 의견에 대해 그 뒤에 숨겨진 과학적 근거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저자는 양자물리학의 근거를 들어 시크릿의 원리를 말하고자 한다. 양자물리학은 고전 물리학의 관점을 넘어선다. 고전 물리학에서는 물질과 에너지의 관점을 인간의 경험과 친숙한 거시적 관점에서 보려한다. 그러나 양자 물리학에서는 매우 미시적 관점에서 물질의 개념을 다루는데 이러한 관점은 기존 물리학의 관점을 넘어선다. 양자물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빛의 문제이다. 빛이 파동이냐, 입자냐의 문제를 가지고 많은 학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양자물리학의 권위자인 짐 알칼릴은 빛은 보고자 하는대로 보이는 것이라고 말해 다른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시 말해 빛을 입자로 보려하는 사람에게는 입자로 보이고, 파동으로 보려는 사람에게는 파동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것은 양자물리학을 이해하는 매우 중요한 관점이다.

 

양자물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공식인 상대성원리인 E=MC2은 모든 것은 입자인 동시에 에너지(파동)라는 것을 보여준다. 양자 수준에서 보면 모든 물질은 양성자와 중성자와 전자의 수, 그리고 정열방식의 차이에 불과하다. 이것이 에너지로 환산되면 더 간단해지는 것이다. 원자 안에 우주가 있고 우주 안에 원자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떻게 보고자 하는 것이다. 모든 물질은 세상에 존재하지만 내가 보려고 할 때 나에게 의미가 있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보려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보고자 해야 보인다는 것을 말한다. 능동적이냐, 수동적이냐의 차이가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긍정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양자물리학의 관점에서도 이해할 수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시간의 문제이다. 시간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은 원인과 결과 사이에 공간을 인식하는 것이다. 우리가 시간은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에 내가 참여할 것인가의 문제라는 것이다. 결국 시간의 문제도 의미의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의 의식에서 중요한 것은 두뇌와 심장이다. 우리의 두뇌는 생각을 창조하여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게 하고, 심장은 감정의 창조를 통해 세상에 반응하게 한다. 인간은 두뇌와 심장의 상호작용으로 세상과 반응하게 되는 데 결국 시간의 문제는 이러한 반응의 과정에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나의 생각과 나의 의지가 결국 시간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책은 세상은 무한지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다만 우리의 자유의지가 그것을 선택할까의 문제라는 것이다. 인간의 의식은 무한지성과 결합하여 잠재의식이 된다. 세상을 변화하는 의지가 우리에게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모든 활동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다만 인간이 그것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 세상의 끌어당김을 가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끌어당김을 나의 삶에 적용하기 위한 법칙은 다음과 같다. 

1. 정확한 결정을 하라는 것이다. 나의 목표는 나를 스스로 관찰하고 표현함으로서 만들어진다. 양자의 관점에서 보면 수은과 금의 차이는 양자가 82인가? 79인가의 차이이다. 그러나 이 작은 차이가 완전히 다른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생에서도 정확한 결정을 하는 노력과 그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나의 인생을 완전히 다르게 만드는 것이다.

2. 의지의 힘을 갖는 것이다. 당신이 세상의 중심인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에너지를 수용할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의 차이이다. 자유의지를 굳건히 해야 한다.

3. 돈 자석이 되어라. 열정에 불을 붙이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돈과 사람, 적극적 자세를 갖는 것이 돈 자석이 되는 방법이다. 부익부 빈익빈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이유때문이다.

4. 행동을 하라. 마음이 행동을 유발하지만 거꾸로 행동이 가정을 변화시킨다. 의식을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행동을 통해 세상의 에너지를 감지하라.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행동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5. 천재피라미드를 만들어라. 사랑으로 당신의 천재성을 깨닫는 것이다. 피라미드는 생명에너지를 보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천재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라는 것이다.

6. 6번째 감각인 상상력의 감각을 일깨우라. 당신의 성공은 상상력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생각하라.


양자물리학을 통해 이런 좋은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시크릿에 대한 평가는 매우 다양한 것 같다. 무지한 인간들 앞에 쑈라는 이야기에서 무의미함의 유행을 창조한다는 극단적인 비평과 열광적인 팬까지 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힘의 존재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변화하고자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보면 창조론과 진화론의 극단적인 논쟁이 무의미하듯이 결국 시크릿의 극단적인 판단도 무의미한 논의인 것이다. 결국 자신의 방식으로 세상에 접근하는 것이 인간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대방의 논리를 통해 자신을 점검해보고 또한 대화의 틀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에서 중요할 수 있을 것 같다. 좌파의 변화논리나 우파의 변화논리나 사실 같은 문제를 보고 있기에 만날 수 있는 접점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 더 깨닫게 된다. 사색의 또다른 여정을 선사한 콜리 크리처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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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판서블 컴퍼니, 파타고니아
이본 쉬나드 & 빈센트 스탠리 지음, 박찬웅 외 옮김 / 틔움출판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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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서평] 리스판서블 컴퍼니, 파타고니아 - 자사 제품을 사지 말라고 말하는 회사지만 연간 50%의 성장신화를 만드는 기업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기업 '파타고니아'는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을 만드는 회사이다. 그들은 자사 제품을 필요없이 구매하지 말라고 설득하며 심지어 새 것을 사기보다는 수선해서 입으라고 궈하는 회사다. 이런 회사가 우리의 생각으로는 벌써 문을 닫아야 했음에도 금융위나기의 상황에서도 연간 50%의 성장신화를 이루고 있는 정말 놀라운 회사인 것이다.

이 책의 서두를 장식하면서 이 기업의 경영자는 생쥐와 인간의 유전자의 차이를 말한다. 생쥐와 인간의 유전자는 99%가 동일하다. 그러나 그 1%의 차이가 완전히 다른 내용을 만들 듯 일반 기업과 다른 약간의차이를 가지고 있는 회사가 파타고니아이지만 완전히 다른 기업이며, 놀라운 기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원래 파타고니아는 쉬나드장비회사라는 전문등산장비회사의 자회사로 설립된다. 주로 암벽등반장비를 만들던 쉬나드는 등산가의 생명을 좌지할 아주 중요한 장비이기에 세밀하면서도 수작업으로 장비를 만들고 있는 회사였다. 이러한 쉬나드의 수익보전을 위해서 시작한 기업이 바로 파타고니아이다. 자신들의 명성과 네트웍을 이용하여 아웃도어 의류를 만들어 팔면 손쉽게 수익보전을 할 수 있다고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모기업이 가지는 환경에 대한 생각과 자신들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면서 우리가 왜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다시 점검하게 된다. 이러한 일이 기폭제가 된 것은 파타고니아의 가장 큰 파트너인 월마트가 환경친화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파타고니아와 제휴를 하게되면서 부터이다. 우러마트의 전 매장에 파타고니아 매장이 들어서면서 진정한 환경기업이란 무엇인가를 이전보다 더 진지하게 접근하게 된다. 이러한 의식의 기본에는 우리는 자연의 일부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을 소비하면서 그것이 인간의 위기를 가져온다는 것을 책임있는 자세로 접근하자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이들은 책임기업이라는 말을 강조한다. 단지 기업이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 있음으로 강조하고 있는 용어이다. 이익 추구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사회적이며 환경적인 책임을 강조하는 모습은 경영진이나 직원들만이 아니라 이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베트남 등 제3세계 국가의 제조공장 직원까지 강조되고 있다. 발자국연대기라는 기록을 통해 스스로 환경적 기업인지를 체크하는 리스트가 있는 회사, 제품의 모든 생산라인에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책임을 강조하는 회사가 바로 파타고니아이다. 

그들이 제3세계 공장의 임금노동자에게 적절한 임금을 주고 있으며 적절한 노동관행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자신의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알리고 있다.  그들이 하는 사회적 책임의 노력이 단순히 회사 내부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제품을 옹호하는 소비자집단과 함께 진정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환경에 대한 책임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제품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자신의 제품이 완벽한 리싸이클링을 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서자 계속적인 순화기술을 찾는 노력을 하는 한편 새로운 옷을 사는 것보다는 수선을 해서 입으라고 수선서비스의 도입과 함께 관련 마케팅을 만드는 모습이 그 것이다. 파타고니아는 한번 사서 입으면 오래 입을 옷을 만드는 회사이다. 만약 그 옷이 헤어져서 문제가 된다면 언제든지 수선도 가능한 회사인 것이다. 

 

이러한 파타고니아는 기업의 운영에 있어 5개 이해집단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소유주와 직원, 고객, 지역사회, 자연이 그것이다. 이러한 5가지 이해 집단을 고려하기 위해 자신만의 평가도구를 만들고 계속적인 체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철저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들은 자신의 기업활동이 녹색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회사의 모든 활동영역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을 체크하고 그 활동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그 다음 실행과 새로운 질문을 통해 계속 다음 단계를 어떻게 해나갈지를 선정하는 것이다. 

  

그들의 사회에 대한 기업의 도전은 하나의 용기이다. 이 책의 저자도 같은 말을 하고 있지만 용기도 전염이 된다. 또한 그러한 용기있는 행동으로 인한 성공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을 쓴 목적은 자신과 같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공적인 기업들이 계속 생겨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한국도 서서히 사회적 책임에 눈을 뜨기 시작한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대부분 영세하고 소수의 젊은 그룹이지만 파타고니아의 성공사례에서 보듯 좋은 기업파트너와 함께 세상을 변화하는 작은 몸짓을 시도해봐야 할 것이다. 그러한 작은 바람들이 태평양의 태풍이 되어 나타나는 나비효과를 기대하며 이 책의 서평을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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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김의 힘 - 사람과 세상을 움직이는
존 하겔 3세 & 존 실리 브라운 & 랭 데이비슨 지음, 이현주 옮김 / 프런티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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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서평] 끌어당김의 힘 - 변화의 흐름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강력한 비결을 말한다.

 

 

우리는 산업시대에서 물려받은 푸시시스템의 울타리에서 살고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새로운 혁신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이 푸시시스템 안에서는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푸시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정적 이익을 추구함으로서 소수의 사람들만 이익을 가진다. 엘리트집단의 결정으로 통제된다. 계층적 조직으로 움직여지며 정해진 룰에 의해 결정된다. 수요예측이 가능하며, 자원을 중앙에서 배분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새로운 혁신을 이야기하는 하 사람들마져도 이 시스템 안에 갇혀 있어 새로운 변화의 방식을 보기 힘들게 된다.

이제 푸시시스템의 서서히 풀의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패러다임을 보이고 있다. 대전환의 시기에 이런 변화를 제대로 보는 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이다. 

 

이런 변화를 이끄는 요인은 기술의 발전에 따른 사회변화때문이다. 기술의 발전 패러다임은 혁신의 기술이 만들어지면 그 기술을 이용한 인프라스트럭쳐가 구성이 되고 이러한 인프라스트럭쳐가 대중화가 되면서 사회변화라는 싸이클을 가진다. 

현재 우리 사회의 기술혁신 방향은 세가지로 설명되어질 수 있다.

1.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쳐로 인한 변화이다. 이 변화를 이끄는 기술의 변화는 두가지로 대표되는데 무어의 법칙으로 표현되는 가공할 디지털기술의 변화가 그 하나이고 통신방식이 패킷교환망으로 표준화되면서 모든 세계가 통합된 통신체계를 가지는 요인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진정한 월드와이드웹의 시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2. 지식의 축적보다는 흐름이 중요한 시대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지식축적이 어떤 평가를 가져왔지만 이미 빅데이터시대가 되면서 축적이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때 순간의 지식흐름을 간파하고 따라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서는 더 이상 중심부가 중요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주변부의 창의적이고 암묵적인 지식이 더 중요성을 가지게 된다. 

3. 기관의 혁신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우리의 상황보다는 해외 상황에 관한 내용일 것이라 생각된다. 변화하고 있는 조직의 모습이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 새로운 모습이라는 것이다. 한국의 기관을 생각할 때 별로 다가오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말이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는 방법은 밀어내는 푸시시스템이 이나라 끌어당기는 풀 시스템으로 바꿔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풀의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은 접근-끌어당김-성취의 사이클로 이루어진다.

 

먼저 접근에서는 예측불가능한 세계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세계를 접근하기 위해서 인적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접근권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표현하는데 어떤 프로그램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내용을 수용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이러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들의 사업방식을 모듈화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함께 플랫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창조행위와 사용행위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두번째 내게 필요한 것을 끌어당기는 법칙이다. 세렌디피티의 발견은 아직도 온 세상에 널려 있다. 다만 그것을 함께 찾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끌어당김은 관심을 끌고 문턱을 낮춘 후, 지속적 관심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소셜미디어의 활용과 컨퍼런스나 인재급증지역(실리콘밸리 등) 구심점 설정 등이 방법이다. 이러한 끌어담김의 상황이 만들어지면 접촉이 아니라 영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표면 노출을 통해 활동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중요한 것은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과 열정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한 성향의 사람을 찾아라. 그가 탐구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경청을 잘하는지, 관계형성을 잘 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이제 이러한 끌어당김의 플랫폼이 구성되었다면 성취를 만들어야 한다. 잠재력을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열정을 끌어올려 진정한 직업이 되게 하는 것이다. 자신의 공간을 창조의 공간으로 만들어라. 참여자와 함께 하는 상호작용을 만들어내고, 환영의 의식과 관리규약을 통해 조직화해나가라. 인센티브설계를 통해 참여자들의 지속성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끌어당김의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일은 개인의 열정을 변화의 조직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이다. 이러한 승화과정은 궤도, 레버리지와 속도가 중요하다. 궤도설정에 있어서는 열정이 중요한 방향이며, 레버리지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느냐의 관점, 속도는 관심수익률을 최대화할 수 있는 요소가 된다. 조직의 상층부를 끌어당김의 조직으로 바꾸어 개방형 혁신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을 변화할 사명감과 재편전략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새로운 관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기존의 생각을 가지고는 변화의 핵심에 설 수 없다는 것이다. 변화의 핵심에 서기 위해 자신의 생각부터 바꾸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푸시 시스템이 아니라 풀의 시스템으로 개인의 열정을 승화시켜 모두가 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을 말하고 있다. 오늘날 변화의 시점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은 변화의 물결에 휩쓸릴 것인가? 아니면 변화를 이끌 것인가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바로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창조하기 위해 새로운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이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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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마켓코드 - 하나의 나라, 천개의 시장
박영만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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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평] 차이나 마켓코드 - 중국 100개의 도시, 1,000개의 시장을 발로 뛰며 기록한 중국시장보고서

 

 

중국시장을 바라보는 저자의 생각은 "하나의 나라, 천개의 시장"이다. 하나의 체계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만큼 다양성이 존재하는 시장이라는 이야기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중국의 이미지는 청년국가이다. 물론 가장 빨리 노화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성숙된 이미지가 아닌 미완의 청년의 이미지라는 것이다.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가치는 체면과 돈이다. 이는 오랜 역사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채득된 그들만의 습성인 것이다. 특히 계약은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여 돈이 들어와야 모든 것이 완료된다는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중국의 연간 소득 1억위안의 슈처리치는 약 6만5천면으로 추산된다. 천만위안을 넘는 사람도 102만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들의 주거지는 베이징이 17만9천명, 상하이가 14만명, 광저우가 5만5천명으로 중심도시에 몰려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지역을 진출하는 것이 중요한데 5년 후를 생각하고 계획을 잡아야 한다.

중국의 소비 층은 대중소비층(월 1,500에서 4,000위안의 수입을 가지고 있으며, 중저가상품으로 선호함), 핵심중산층(월 4,000에서 30만위안의 수입을 가지고 있으며 70년대 전후세대로 구분된다. 소비를 주도하는 적극적 계층이다), 사치품소비층(고급브랜드의 주요 구매층), 최상소비층(연간 천만위안의 소득, 최상품 구매층, 들어나지 않는 것을 선호)의 형태를 가진다.

 

중국의 도시별 선호는 1급도시(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주로 고급브랜드를 선호하며 디지털TV 등 수용 큼), 2급도시(난징, 우한, 선양 등, 현대적인 브랜드를 선호하며 DVD, 세탁기, 에어컨의 수요가 큼), 3급도시(개발이 시작된 도시들, 하이쿼우, 뤼양, 난통 등, 오토바이와 핸드폰, 컴퓨터, 디지털카메라의 수요가 큼)별로 내용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인들의 소비습성은 의심이 많으며, 가격을 우선하고 요즘은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들과 친구가 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또한 브랜드를 계급의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회주의국가 안에서 자신의 신분을 내세울 수 있는 도구를 브랜드에서 찾기 때문이다. 중국의 투자는 5년 미래를 생각하고 투자해야 한다.

 

중국의 마케팅믹스는 기존의 4P외에 정부정책을 뜻하는 5P를 감안해야 한다. 

중국시장이 가능성이 있는 이유는 우리 마트의 취급상품이 3만5천-4만종의 상품인 반면, 중국의 마트는 2만-2만5천종 정도의 상품으로 아직 20%의 다양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국시장을 크게 7개지역으로 분류하여 접근해야 한다. 동북지역, 환발해지역, 장강삼국주 또는 연해경제구역, 중부지역, 서남지역, 서북지역, 동남연해지역이며, 각 지역의 특성이나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현지 접근이 매우 중요하다. 현지화전략이 중국에서는 가장 중요한데 소비자의 구매력과 지역의 특색을 고민하되 전략이 아니라 목적이 되어야 한다.

중국 비지니스는 원칙이 중요하다. 관시에 의존하다 낭패를 보기 쉽다.

중국인과의 비지니스는 4M을 중요하게 생각하라. 메이원티(문제없다), 마샹(금방 된다), 메이방파(방법이 없다), 메이관시(괜찬다)-안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는게 중국비지니스인 것이다.

 

한국이 중국시장을 접근할 코드(CHINA)-C(Culture:문화적인 면 부각), H(High Brand Image:높은 브랜드 이미지),  I(Internet Shopping:성장하는 인터넷 시장), N(Natural:환경친화적 상품), A(Alpha Mom:맞벌이 여성)를 생각하고 상품을 개발하라. 

현재 중국시장의 상황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고 있다. 철저한 중국식으로 접근하라. 수수료와 판매비, 인증, 결재에 다 돈일 들어간다. 철저하게 분석하고 시작하라. 물류시스템이 현대와 과거가 공존된 시스템이다.

 

역시 중국전문가답게 매우 현실적이며 현장의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해놓은 것이 눈에 뛴다. 중국시장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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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북유럽 스타일 경영을 말하다
앤더스 달빅 지음, 김은화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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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서평] 이케아, 북유럽 스타일 경영을 말하다 - 가장 유명한 스웨덴기업이며 가장 스웨덴다운 기업, 이케아

 

 

방문판매로 성냥을 팔던 기업 이케아가 세계 각지의 매장을 통해 조립형 DIY가구를 파는 기업이 되었고, 그래서 가장 유명한 스웨덴의 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가장 스웨덴적인 경영방식 때문이었다고 말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케아의 전 CEO로서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함게 실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 책의 목적을 이케아의 성장배경이나 경영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사회적 가치 실현과 기업성장가치의 조화라를 측면에 맞추고 있다. 지금 이 시대에 기업과 사회가 함께 갈 수 있느냐에 대한 메시지인 것이다.

그는 이러한 이케아의 성공배경에는 4가지 중요한 주춧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그것은 기업의 비전 실현이 사회적 역할의 완성이 도니다는 훌륭한 비전이 훌륭한 성공을 만든다는 개념, 경쟁사와 차별화를 통한 독자적 위치의 설정, 시장지배력과 글로벌포토폴리오를 완성하는 것, 현실적인 경영자의 훌륭한 리더십의 조화를 말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의 조화를 통해 더 나은 수익창출을 목표하면서도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먼저 훌륭한 비전은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는가? 이러한 비전을 위해 먼저 강하고 역동적인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북유럽의 조용하고 매우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는 국가의 기업으로 자신의 가치실현과 변화를 고민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변화하려는 역동적인 문화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양성을 반영하는 조직이 되어야 하며 특히 소비자의 성향을 담을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이러한 바탕의 문화 위에서 사회적이며 환경적 의제를 먼저 선도하면서 나아갔던 생각이 이제 가장 환경적인 기업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다음 차별화의 요인에서는 성공적인 비지니스모델을 만들라고 말한다.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제품으로 이케아 제품이 인정받고 있는 배경에는 이러한 원칙 하에 끊임없는 원가절감 노력과 창조적 아이디어가 함께 했기 때문이다.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서 새로운 디자인이 결정되었을 때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만든 것도 이케아의 장점이다. 매장 세일의 독창성과 공급망의 완결적 구조는 이케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게 만든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중국과 폴란드 공장에서 대부분의 제품이 생산되면서 제품 공급의 쏠림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면서도 환경친화적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노력을 벌였던 것은 다른 글로벌기업이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그들의 노력들을 급격하게 만들지는 않았다. 북유럽스타일의 점진적인 개혁스타일에 맞추어 꾸준한 개혁으로 혁신을 만들어낸 그들의 저력이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이 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매장의 효율성 개선은 이케아만의 독특한 특성으로 다양한 실험가운데 만들어진 것이다. 여러 가지 실험 가운데 의도된 고객 동선의 설계가 가장 소비자가 편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시장지배력과 글로벌포토폴리오의 완성은 비용의, 효율적 개선이라는 목표와 시작지배력을 통한 기업안정성 확보라는 의미로 시작된 것이다. 일단 이케아는 유럽중심의 시장을 우선한다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 해외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때에는 새로운 투자를 만들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여력만을 가지고 접근한다는 방식이 다른 기업과 구별되는 요소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산과 매출 비율이 1로 맞추어지는 다른 기업들이 거의 이해할 수 없는 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매우 보수적인 회계가치 덕에 유동성의 위기를 겪은 글로벌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러시아의 진출과 중국의 진출에서 약간 무리한 진출을 했던 적이 있지만 곧 방향을 수정하고 자신만의 경영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한정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가치 덕분에 스웨덴 스타일의 글로벌기업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글로벌을 목표로 하지만 자신만의 문화를 통해 실현하려 한다는 점이 다른 글로벌기업과 다른 부분이라고 말한다. 스웨덴적인 가치와 관리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회사가 바로 이케아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이케아의 가치 실현이 가능했던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의 하나가 경영자의 리더십이라고 말한다. 경영자가 현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기업의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되어있는 기업이 이케아이며 이런 경영자상을 새로 부임하는 CEO들이 요구받는다는 것이다. 수직적 질서를 대폭 줄이고 수평적 질서를 통해 하나의 기업이념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통해 세계를 주름잡는 기업 이케아가 이제 한국도 진출을 하였다. 한국의 기업들이 이케아의 모습을 통해 한번 더 변화의 기회를 삼았으면 한다. 좋은 기업의 모습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아주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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