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이 마르지 않는 평생부자 - 지금 당장 일을 그만두면, 당신은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
윤은모 지음 / 전나무숲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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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평] 지갑이 마르지 않는 평생부자 - 당신이 지금 일을 그만 둔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부자 수업이 필요한 이유는 오늘의 모습은 어제의 행동에 대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오늘 나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하느냐하는 차이를 가진다. 성공한 사람은 정확한 자기 목표를 가진다. 목표와 수단을 구별하는 능력을 배우는 것이다. 그들은 교육을 통해 실패를 경험하고 시간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가지는 훈련을 한다. 

그러나 실패한 사람들은 오리지 수단에 집중함으로서 진정한 자기 목표를 가지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의 실수를 통해 새로운 배움을 회피하고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핑계를 가진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항상 시간의 노예가 되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성공을 배우기 위해서는 성공한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스스로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하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어야 그렇지 않느냐고 말한다. 그러나 부자가 되는 상상 속에 그 길을 가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행동에서 배우는 지혜는 마시멜로 효과이다. 더 큰 만족을 위해 스스로 지연을 택할 수 있는 아이들이 훗날 성공에 이르렀다고 하는 실험결과는 우리의 삶에 욕망에 대한 절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결국 시간의 통제를 통해 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파이프라인의 우화"에서 부르노는 친구들의 조롱을 극복하고 결국 자신만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함으로서 지속적인 수입을 만들어낸다. 부르노가 다른 사람들처럼 물지게나 지는 인생을 살았다면 그의 인생이 성공자의 삶으로 희자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돈이라는 것은 가치를 추구하는 생물이다. 가치에 대한 스스로의 재평가를 통해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의 개념이다. 시간을 만들어 스스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 바로 그것이 진정한 성공을 만들어 내는 길이다. 결국 이러한 개념으로 인해 자산이 자산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돈의 흐름을 스스로 통제하고(수입:노동:자산:자본의 개념으로 정리해보라), 지출 통제를 통해 자신에게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평생부자가 되는 실행지침을 다음과 같이 저자는 정리하고 있다.

자산과 부채를 점검하여 균형점을 찾아라.

위기의식과 친구가 되어 나를 항상 경계하여라.

간절한 마음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꿈을 꿔라.

꿈의 안내자가 스스로 되어라.

부자와 성공자가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라. 진정한 성공자가 되기 위해 자기 관리와 꿈을 설계하라.

비금전형 자산목록을 추가하여 투자하라(시간, 건강, 신뢰, 지식, 정보, 리더십 꿈 등).

모든 사업의 최종 목표는 단골을 만드는 것임을 명심하라.


작은 책이지만 부자라는 개념보다는 진정한 성공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이런 책을 통해 자신의 소비습관을 체크해보고 진정 자기 자신이 가야할 길을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이다. 오늘의 나를 점검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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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인문학 : 진격의 서막 - 800만 권의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에레즈 에이든 외 지음, 김재중 옮김 / 사계절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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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서평] 빅데이터 인문학 : 진격의 서막 - 800만권의 책이란 지식의 보고가 말하고 있는 것은?




이 책은 구글이 만든 야심적인 프로젝트 "엔그램 프로젝트"에 대한 1차 보고서 같은 성격의 책이다.

구글이 10년간 전 세계의 책 3,000만권을 스캔하여 디지털화하여 각 책에 담겨 있는 단어의 빈도수와 경향을 파악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엔그램 프로젝트는 이미 인문학의 새로운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엔그램에 대해 알기 위해 엔그램에 대한 간단한 기사의 내용을 올린다.


'과학자와 기자가 만드는 뉴스와 비평' 이라는 표어로 한겨례 신문사에서 2010년 2월경 창간한 사이언스온에서 '낱말의 적자생존에 관한 재미있는 기사' [1] 를 보았다. 기사에서는 낱말들도 진화하는데, 진화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낱말이 탄생하거나, 기존 낱말이 사라진다고 한다. 정량적인 수치 자료를 얻는데 사용한 도구는 구글 엔그램이다. 


"이 분석이 인터넷기업 구글이 구축한 7개 언어 출판물의 단어 변천을 검색할 수 있는 ‘구글 엔-그램(Google n-gram)‘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엔-그램은 현재 세계 도서의 4%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고 알려졌는데, 이곳에서 예컨대 “love”라는 낱말을 써넣고 검색하면 “love”가 현재보다 19세기에 훨씬 더 많이 쓰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연구원들이 발표한 논문 [2]을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 논문의 주장의 근거는 책에서 쓰인 단어의 추이를 살펴보면 낱말의 탄생과 소멸을 진화론처럼 설명할 수 있다고 보았다. 단어의 추이를 알려주는 것은 구글의 엔그램이 해주는 것이고, 연구원은 합리적인 실험 방법을 통해 나온 결과를 말이 되게 설명했다. 구글 엔그램은 세계 도서의 약 4% 정도를 DB화 했다고 하는데, 앞으로 DB화가 진행될 수록, 이 연구의 후속판이 나올 것이라 예상된다. (http://egloos.zum.com/puyopuyo/v/2290255에서 인용)


이 책은 이러한 엔그램에 대한 내용에 대해 이프로젝트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파장력은 무엇인지? 그리고 기술의 발전이 인문학에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까지 다양한 접근과 고찰을 하고 있다.
일단 엔그램으로 인해 언어의 탄생과 성장과 사멸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시대의 모든 책의 단어를 검색하면서 그 단어의 사용이 얼마나 자주 이루어지는지를 파악하면서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엔그램의 가장 큰 공헌은 영어의 불규칙동사가 언어의 화석이라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원래 모든 동사가 불규칙동사 형태를 갖추고 있었지만 언어의 혼용(가령 스페인어와 섞이는 것 등)으로 인해 새로운 언어의 탄생과 발전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과정에서 규칙동사라는 새로운 언어관습이 정착이 되는데 자주 쓰이는 단어들은 그 사용이 계속 되다보니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언어의 화석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동사가 -ed를 붙이면 과거형이 되지만 think-thought로 사용되듯이 원래의 형태를 계속 간직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서 우리는 유명도를 체크해볼 수도 있다. 가령 어느 시대의 유명도에 따라서 그 단어가 많이 사용되었던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체크하는데 있어 명성과 미엉성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미엉성이라고 하는 것은 유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다.
물론 저자가 지적하듯이 앰그래에 대한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저작권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현재는 저작권이 풀린 도서 위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면 이북으로 된 것은 쉽게 연결을 시키고 있다), 신문 등 미디어의 부분은 어떻게 할지, 미출간원고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접근할지, 일반적인 대상(그림이나 예술품 등)은 어떻게 할지 등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러한 부분도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다.
결국 앤그램에 대한 접근은 인간의 학습곡선을 파악하는 길이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이 집단학습으로 변환되는 시점까지 생각해야 하겠지만 말이다. 저자가 데이터피아라 강조할 정도로 힘을 주어 말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이러한 집단학습의 방향점을 제시할 수 있는 힘이 엔그램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구글의 혁신적인 프로그램이 앞으로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앞으로 인류의 학습을 선도하게 될 것은 당연하다고 보인다. 이러한 거대 프로젝트가 억압의 권력으로 다가올지 인류의 문화 재창조라는 희망으로 다가올지는 이것을 접근하는 우리들의 몫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러한 좋은 프로젝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정말 좋은 책을 읽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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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아트 컬러링북 + 커넥터펜 세트 - 영국에서 온 감성 놀이
Carlton Books Ltd 엮음 / 스타일조선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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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서평] 패턴 아트 컬러링북 - 마음의 휴식과 몰입을 통한 힐링 그림책이 우리에게 찾아 왔다.



책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엉뚱한 책,,,,그림 그리기라고 하기에 뭣하고 낙서라고 하기에도 뭣하고 패턴에 색칠하는 마치 어린 아이 장난 같은 작업을 통해 내 마음의 힐링을 찾아 내는 책이다. 물론 장난 같은 작업이라 하기에는 매우 정밀하고 시간이 많이 가는 일이지만 이러한 작업은 작은 일에 대한 시간의 집중을 통해 내 마음의 새로운 공간을 창조한다. 한 쪽이 채워지면 다른 쪽이 비워지는 마음 현상의 논리와 같이...


이러한 방법은 영국을 통해 넘어 왔다. 이 책을 기획한 사람들은 세계 각국의 문화와 자연에서 뽑아 낸 120가지의 문양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까지 얻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그래서 이책의 문양은 그 자체로도 예술이 되어버린다. 그러한 패턴 위에 자신의 색깔을 덧 입히다 보면 어느새 독자는 콘덴츠의 수동적인 입장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대상과 주체의 전환을 이루어내는 책이다. 스스로 대상이던 독자들이 자신만의 문화적 색깔을 만드는 주체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역할의 전환은 두가지 위미를 던져주고 있다. 

첫번재는 책이라는 주제에 대한 수용자라는 객체적 입장에서 새로운 창조자의 역할을 맡게 되는 주체적 입장으로 전환을 통해 자신이 주관성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예술이라는 장르가 먼 나라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의 전환을 말하는 것이다. 스스로 예술의 창조자가 되어서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자기 의식의 몰입을 만들어내고 그러한 과정이 스스로 자신의 힐링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작업이 ADHD 아동 등의 심리치료 과정으로 활용되었다는 것은 이미 그러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스트레스에 가장 취약함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이러한 일이 시간을 소모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잠깐의 시간 비움을 통해 새로운 마음의 여유를 만들어내는 것은 더 큰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성인에게도 매우 필요한 책이 되는 것이다. 오늘 잠시 시간 여유를 가지고 한번쯤 도번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장 바쁘다는 말을 많이 하는 친구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자신 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을 스타일 조선이 소개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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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스쿨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한창호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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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나이트 스쿨 - 400만 불면인구를 위한 와이즈먼 교수의 특별한 수면 수업, 건강한 수면을 즐기는 방법




현대인들의 병 중 하나가 잠을 잘 못 잔다는 것이다.  

불과 수십년 전 만해도 저녁 해가 지나가면 온 동네가 어둠에 덮혀 사실 모든 생활시계가 멈추어져버린 것이 당연시 되던 것이 현대도시의 화려한 불빛과 밤새도록 들려오는 TV소리는 현대인들에게 점차 밤의 아늑함을 빼앗아버린 것이다. 더구나 요즘은 스마트폰 등 각종 시각을 자극하는 기기들이 넘쳐나면서 밤 늦게까지 두뇌를 자극해버려 뒤늦게 잠을 청해려 해도 깊은 잠을 잘 기회를 놓치게 되버리는 것이다.

와이즈만교수는 주로 수면, 마술, 미신 등 심리학에서 잘 다루려 하지 않는 분야를 섭렵하는 교수로 이름나 있다. 그는 매우 창의적인 실험을 통해 이러한 가설들을 세우고 있으며 대중의 참여를 통한 연구로 인해 지지자도 많은 편이다. 그가 이번 수면이라는 주제를 통해 잠은 무엇이며, 왜 자야 하며, 우리가 알고 있는 잠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을 지적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현대인이 건강한 잠을 다시 찾고, 나아가서는 더욱 창의적인 잠(꿈?)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잠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먼저 두뇌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200억개의 뉴런과 그 뉴런이160조회 이상접속하면서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사유라는 세계라는 전제를 가지고 잠의 세계를 들어간다. 

이 세계를 알게 해준 사람들의 많은 공로들 때문에 우리는 이 세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한스베르거라고 하는 인물이 텔레파시가 있다고 믿고 그의 존재를 찾으려 노력했던 것이 뇌전도라는 것을 찾게 되었고 이것이 현대화된 뇌전도 기계의 시작이 된 것이나, 아세란스키가 우연히 발견한 렘수면을 통해 수면이 또다른 뇌의 활동이라는 것을 파악하게 해준 것은 잠에 대한 세계관을 완전히 뒤바뀌어놓은 결과를 만든 것이다.


일단 좋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저자는 박쥐동굴을 만들라고 말한다. 인간도 자기 보호를 위해 아늑하고 조용한 것을 찾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두워지면 멜라토닌이 수면세포를 자극하는 빈도가 작아져 숙면을 취하기 쉽게 만든다. 수면에 앞서 가짜 하품 등을 통해 몸이 수면을 하게 유도하는 것은 매우 요긴한 방법이다.

수면 증 이상행동을 하는 것(몸유병, 잠꼬대, 야경증)은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심하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이 수면리듬이 끊어지면서 오는 결과라는 것이 밝혀졌다. 수면리듬의 회복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코골이는 수면습관 중 반드시 고쳐야 하는 것인데 이것도 코, 입, 혀에서 오는 원인이 다 다르다. 각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그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때문에 보다 적은 잠을 자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더 많이 자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이 좋은 성격을 만들게 된다는 것이다. 자기 리듬에 맞는 기상시간을 택하고(기상 후 신체에 수면현상이 남아 있는 것은 너무 일찍 일어났다고 말한다) 잠 자기 전에 학습이나 두뇌를 긴장시키는 것은 안 해야 한다고 말한다. 낮잠은 매우 훌륭한 팁인데 2시간 이내로 짧게 자는게 좋아고 말한다.(낮잠후 바로 활동을 하고 싶으면 자기 전에 커피를 먹어두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카페인이 약 두시간 후에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는 프로이트의 꿈의 이론은 이제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한다. 

보통 일반인들은 매일 5가지의 꿈을 꾸는데 그것을 기억못할 뿐이라는 것이다. 특히 처음에는 짧게 꾸다가 마지막에는 40분 정도로 길게 꾸게 되는데 보통 그 꿈을 기억하게 된다는 것이다. 

꿈의 특징은 거의 본인이 주인공인 1인칭 시점이라는 점에서 보통 이전의 기억들을 제 나름대로 재해석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꿈은 두 가지 기능이 있는데 일단 우을증 등 자신의 안 좋은 기억들을 완화시키는 기능과 꿈을 통해 해결점을 찾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이러한 꿈을 잘 활용하는 것이 자기 수면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그래서 자각몽을 꾸라고 말한다. 스스로 자신의 세계를 시각화하고 의도를 가지고 잠에 들라는 것이다. 저자는 자각몽에 반동효과를 사용하라고 말하는 데 뭘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것이 반동효과이다.

그가 악몽의 치료에 이것을 사용하는 방법은 처음에는 있는 그대로 시나리오를 그리고(마음 속 이미지로) 그 다음 기 시나리오를 수정하는데 이번에는 자기 위주로 수정을 한다. 그 다음 그것을 형상화해서 잠에 들어가는 것이다. 가령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두번째는 그러한 위기 상황을 자신의 힘으로 극복하는 것으로 수정하고 그것을 이미지업한 후 잠에 이르는 방식인 것이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된다. 

본인은 불면증은 없지만 아내가 그런 일이 가끔 있어 흥미롭게 읽어보았다. 특히 긴 잠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편이다. 요즘 많은 업무를 하다보니 좀이라도 눈을 붙일 기회가 되면 잠을 청하는 편이다. 낮잠이라도 말이다. 그래서인지 밀려드는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자신의 페이스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면서 정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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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시 큰 기업 - 글로벌 대기업을 키운 세계의 작은 도시 이야기
모종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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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평] 작은 도시 큰 기업 - 도시의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일이 기업의 경쟁력이 된다.

 


시애틀, 포틀랜드, 팰로앨트, 알름 홀트, 브베, 불루즈라는 도시의 이름을 잘 모를 수도 있다. 이름을 기억하기에는 세계의 작은 도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타벅스, 나이키, 구글, 이케아, 네슬레 등은 우리에게 낯선 이름들이 아니다. 위의 작은 도시에서 시작한 이러한 기업들이 세계적인 대기업이 되기까지에는 도시와 결합된 독특한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보고 있다. 아니 적어도 기업들이 작은 도시임에도 스스로 찾게 만든 요소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사실 우리 한국은 모든 기업의 중심이 수도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 물론 몇개의 대기업이 제조업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지방에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본사의 건물을 서울에 두려고 한다. 이러한 생각이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되어 있어 점점 더 수도권의 집중화는 심화되고 있지만 새로운 방향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그러나 한국에서도 작은 도시의 기업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스타벅스는 시애틀의 작은 커피숍에서 시작을 하였다. 이주민들이 많이 사는 도시-40% 정도가 이주민이었다고 함-이면서 알래스카의 길목에 있는 시애틀은 도시의 혁신문화를 만들기 위해 산업역사박물관과 시애틀의 독특한 음악 육성에 힘을 썻다. 결국 문화를 이끄는 도시라는 이미지로 인해 스타벅스의 세계화의 뿌리를 놓게 된 것이다. 

프틀랜드에서 시작한 나이키의 성장에는 독립상점을 강조하는 상업문화가 기초가 되었다. 자신만의 독특함을 강조하는 가게문화가 스포츠 스타들에게 알려지고 스스로 나이키의 열광적인 애용자가 되면서 나이키의 성장에 돛을 달았던 것이다.

물론 현재는 약간의 지역사회와 갈등을 겪고 있지만-이책에는 나오지는 않았다-구글의 본사가 있는 펠로앨트는 격식이 없고 자유분방한 지역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문화를 흡수하면서 구글은 스스로 새로운 창조성을 지휘하는 선두자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히피문화에서 시작한 자연식물트랜드로 기업의 이미지가 정착된 오스틴의 홀푸드마켓, 가난한 농부의 실용주의에서 시작한 알름홀트의 이케아, 노동자들의 축구로 시작한 맨유가 세계를 열광시킨 맨체스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단순하고 순수한 삶을 닮은 건강한 식품을 추구하는 브베의 네슬레, 프랑스 항공 산업의 허브가 된 툴루즈의 에어버스, 모든 산업에 새겨진 지역정체성 교문화를 강조하는 교토와 교세라, 역사와 전통을 문화자원으로 활용하는 창의도시의 이미지 가나지와의 가타니산교 등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왜 아직도 수도권에 집중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게 한다. 물론 이러한 문화가 기업과 결합되기에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그러나 그 시간은 자신의 기업수명을 오래도록 유지하게 해주는 진정한 시간이 되는 것이다. 이런 좋은 문화를 공유하는 기업문화가 한국에서도 꽃피웠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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