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C 힐러리 로댐 클린턴
조너선 앨런.에이미 판즈 지음, 이영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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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치 서평] 힐러리 로댐 클리턴 - 2016년 미국 대선의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 힐러리는 누구인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매우 새로운 이슈에 도전하게 될 것이다. 미국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힐러리 로댐 클린턴은 이러한 이슈의 주인공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그녀는 미국 대통령 영부인의 자리에서 미국 국무장관의 이력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경력으로 치장되어 있다. 이러한 이력은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녀의 개인사와 신념, 그동안의 정치 행보를 담고 있는 ‘2016 미국 대선의 미리보기’와 같은 책이다.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한 힐러리 클린턴은 버락 오바마라는 새로운 힘에 밀려 실패를 맛본다. 힐러리의 선거운동은 지루하다는 비판을 받았고, 더 능란한 유세를 펼친 어린 경쟁자에게 예상 밖의 패배를 하는 등 정치적 굴곡을 겪었지만 다시 재기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현재 미국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후보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가로 부상하고 있다.

HRC라는 예명으로 불리는 그녀는 불사조처럼 다시 일어서곤 하였다. 는 힐러리의 역사를 담은 이야기다. [폴리티코] 지의 조너선 앨런과 [더 힐] 지의 에이미 판즈는 힐러리의 친구, 동료, 지지자와 적 들을 만나 200건이 넘는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책으로 엮어냈다. 이러한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열정적이면서도 침착한 인간 힐러리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힐러리는 예비선거를 치르는 동안 오바마의 가장 치열한 경쟁자였지만, 당선 이후 국무부 장관직을 맡아달라는 오바마의 권유에 응한 날부터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조력자로 변신했다. 이러한 과정에 대해 사실 일반적인 정치 과정에 있기 힘든 과정이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명성, 인적 네트워크, 정치적 협상 능력을 이용하여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그렇게 적에서 동지라는 훌륭한 임무를 수행한 이력으로 인해 오는 2016년 대선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자로 지목받고 있다. 

이책에서는 그녀가 누구보다 기민한 업무 수행 능력을 보여주며 국무부의 영향력과 미국의 대외 관계, 그리고 그녀 자신의 이미지를 향상시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힐러리가 오바마의 장관직 제안에 고민하거나 리비아에서의 전쟁을 위한 연합을 구축하기 위해 배후에서 손을 쓰고, 끔찍한 벵가지 사건의 여파를 처리하는 등 긴장되고 중대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도 하다.


 

한국 정치에 가장 여향을 미치게 되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한 여성을 속속들이 해부하는 이 책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여성 정치인의 훌륭한 초상화라 할 만하다. 

이책을 통해 적과 동지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걸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힐러리가 보여준 모습들을 통해 마치 삼국지의 한면처럼 재미있는 정략들을 옅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정치교과서 역할도 하고 있다. 

요즘 한국 정치는 정치가 상실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것은 대립만 있고 소통과 협상이 존재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치를 닮으려는 한국정치인들이 정작 중요한 그들의 협상은 배우지 못하는 모습은 정말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우리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한국 정치의 자화상을 새롭게 그려봤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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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 2 - 미래를 먼저 읽고, 미래가 당신을 쫓아오게 하라 2020-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 2
최윤식.최현식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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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서평] 2020-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 2 - 한국교회의 골든 타임 마지막 10년을 놓치지 말라는 저자의 예측



2028년 한국 교회 최대의 위기가 오려 하고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논거는 매우 설득력이 있는 주장이다. 이미 21세기 한국교회의 위기에 대해서는 저자들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화두에 오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저자들이 다양한 사회경제적 지표들에 근거하여 제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는 분석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위기의 원인은 한국교회의 영성의 부족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사실 이런 지적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기는 하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은 모든 교회들이 말하고 있는 사실이라는 측면에서 색다른 지적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는 깊이 있는 영성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러한 방안을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많은 교회에서 부르짖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게 깊이 있는 영성을 찾자, 말씀에 근거한 삶을 회복하자고 말하고 있지만 지금의 한국교회의 방향성이 위기를 갖는 것이 지금 한국의 현실이라는 것을 저자들은 간과하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들이 가장 크게 한국교회의 위기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것은 한국교회 제정의 위기문제이다.

현재 한국교회는 최근 5년 사이 금융권에 대한 연체율이 5배로 증가하는 위기를 갖고 있다. 종교계 전체 경매 물건의 80%가 개신교 건물이라는 것은 한국 교회의 금융권 대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르며, 매년 2,250억에서 5천억원의 이자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주 1만원의 헌금을 내는 교인이 500에서 800만명이 있어야 경우 이런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치인 것이다. 원금까지 갚으려면 2-3배의 교인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지표들은 당연히 한국교회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가장 큰 원인 임에는 틀림없다.


이렇게 금융의 위기를 겪고 있는 이유는 전반적인 한국의 저성장 기조의 연장으로 이한 사회적 비용의 증가와 극심한 내부 경쟁으로 인한 교회 정체, 금융계의 유혹에 넘어간 대형화를 추구하는 한국교회의 문제라고 말한다. 


저자는 결국 이러한 위기가 세가지 시나리오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성장으로 계속 이어지는 것, 금융위기로 인한 갈등 고조화, 교회의 파산의 경우수이다. 아마도 가장 금융 위기의 상황이 만들어지는 시기가 2028년이라는 것이다. 현재 저성장의 곡선과 금융위기의 가장 큰 곡선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이 때인 것이다. 이 시기를 지혜롭게 넘어서는 방안을 찾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교회의 위기나 위기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은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는 생각이 한계가 있음이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이다. 현재 교회의 위기는 어느날 시작된 것이 아니라 교회의 성장에 이미 그 원인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미래학자라는 인식으로 철학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찌라도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인식에서 출발해 저자는 교회의 위기를 타개하는 방안으로 스스로 만들어낸 교회가 저지른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라고 말한다. 그래서 말씀의 원칙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말한다. 

그렇게만 한다면 기술의 진보와 인구의 이동,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 한반도 통일의 기회가 한국교회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 말한다. 

이것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현금의 확보, 부채 줄이기, 교회 체질 개선, 위기 목회 시스템 개발, 위기 모니터링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마도 미래학자라는 경제, 사회적 관점으로 교호의 위기 문제를 파악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교회가 믿음의 역사를 회복하고, 변증의 논법이 강한 교회, 사랑의 수고를 다하는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방향으로 교회를 리빌딩하자는게 저자의 의견이다.


사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교회의 위기는 스스로 자처했다는 것이다. 

교회는 성장해야 하는 것만으로 생각하고 교회의 영성을 강화하기 보다는 오로지 교회 외형 성장에만 매달려온데 그 문제의 본질이 있다. 이러한 위기를 영성회복이라는 간단한 공식으로 대처하는 것은 문제라 생각한다. 한국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스스로 새로운 길을 찾으라 말했던 한국교회의 선각자들을 대형교회의 지도자들이 주도하는 한국의 교단에서 정죄했던 지난 날의 과오가 바로 이러한 위기를 자초한 문제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인간이 성장을 하고 성인이 되는 시점에 겪는 것이 성장통이요, 사춘기이다. 이러한 시기는 성장을 따라 가려는 인간의 지적 발달에 대한 숙고의 시간이 필요한데 다르 시간차의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기가 사실 한국교회의 2000년대이다. 1980년대 성령운동으로 인해 급격하게 성장한 한국교회가 2000년대 들어오면서 자신의 방향성을 잃어버리려 할 때 많은 신학자와 개혁가들이 교회개혁을 외쳤을 때가 바라 한국교회의 사춘기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에 깊은 숙고보다는 개혁가들의 목소리를 잠재우고 자신만 더욱 커지려 욕망했던 한국교회에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위기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결국 스스로 성찰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져버리고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살아왔던 한국교회의 위기가 드러난 것 뿐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정확한 분석을 하지못한다면 아마도 한국교회의 새로운 성장은 불가능할 것이다.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진단이 필요하다. 사실 이러한 위기에 대한 좋은 안목이 필요해 읽게되었지만 조금은 너무 약해 아쉬움이 남는다. 제대로 된 예언자가 필요한 시대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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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저블 - 자기 홍보의 시대, 과시적 성공 문화를 거스르는 조용한 영웅들
데이비드 즈와이그 지음, 박슬라 옮김 / 민음인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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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서평] 인비저블 - 자기 홍보의 시대, 과시적 성공 문화를 거스르는 조용한 영웅들은 누구인가?




바야흐로 지금은 소셜미디어가 지배하는 개인 홍보 시대이다. 그럼으로 인해 작은 이야기라도 불특정 다수인들이 보는 소셜미디어의 장에 쏟아내어 자신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시 하게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일들을 모르면 무언가 사회에서 뒤지는 듯한 인상을 가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시대에 역행하는 사람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남들에게 자신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 자체를 즐겨하지 않거나 심지어는 숨기려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들이 사회에 그늘에 안주하려는 자들이 아니라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심지어는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내는 사람들이라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을 저자인 즈와이그는 인비저블이라고 부른다. 그는 이들에 대해 분석을 하면서 이들이 정말 사회에서 중요한 일을 해내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밝혀내고 있다. 시대를 역행하는 듯 살아가지만 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일들을 해내면서도 자신의 존재를 구태여 드러내지 않는 숨겨진 존재라는 뜻이 바로 인비저블이 가지는 의미이다.



저자는 이러한 사람들이 세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첫째, 타인의 인정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를 가지고 있으며, 둘째, 자신이 하는 일에 치밀성을 가지고 임하는 특징을 가지며, 셋째, 무거운 책임감으로 일을 대함으로 인해 성실감이 돋보이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성격에 해당하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대비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사람들에 우리가 주목하게 된 중요한 계기는 "콰이어트"를 쓴 수전 케인이 20세기 초 인격의 문화가 성격의 문화로 바뀌면서 당연시 된 성품이 변화된 시기에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 바로 이러한 성격이라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콰이어트에 대한 서평은 제 블로그에 서평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음 http://gsgreen.blog.me/140161589160)


저자는 이러한 사람들에 주목해야 하지만 산업화 시대의 중요한 경향인 프로테스탄트 윤리관과 자기 과시욕으로 인한 자본주의 성장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 의미가 작은 듯이 보이지만 사회에서 정말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하고 이러한 사람들의 성장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어떤 과시욕이라는 점도 중요하지만 겸손함이라는 부분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이러한 인비저블의 활약이 바로 우리들에게 정말 중요한 톱니바퀴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면서 자기에게 충실히 함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 본인도 이러한 타입임을 인식하면서 살고 있다. 개인적으로 SNS강의를 하면서도 스스로 뒷 편에서 조용히 일하는 것을 즐겨하는 스타일로 인해 강의를 잘 안하려 했지만 개인적인 나의 일에서는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돈도 안되는 토요 무료 강좌를 3년간 하루도 안 빼고 진행했으니 말이다.
그러던 나에게 요즘 기회가 왔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서 정말 중요한 일들을 수행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인비저블이 나에게 새로운 사명을 느끼게 해줌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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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으로 수도권에서 내 집 갖기 - 전셋값으로 서울에서 1시간, 마당 있는 집 찾기 프로젝트
남이영 지음 / 부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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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평] 1억으로 수도권에서 내 집 갖기 - 서울에서 한 시간 마당 있는 집을 찾는 저자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저자가 수도권에서 발품을 통해 1억원의 예산으로 58평의 알짜 집을 마련한 발품 노하우를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서울에서 힘들게 전세살이의 아픔을 갖지말고 자신의 능력에 맞춰 자신의 영역을 찾으라고 말한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의 구입 목적에 대해 정확한 목적성을 먼저 가지라고 말한다. 자신의 예산을 설정하고 원하는 삶의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있을 경우 학교 등 주변 시설에 대한 고민을 꼭 해야 하고 혐오시설 등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을 잘 파악해야 한다. 또한 좋은 부동산 중개업소를 헌정하고 매물을 찾았을 때 반드시 서류는 본인이 직접 챙겨 파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집을 살 경우 새로운 수리 비용에 대한 파악을 꼭 염두에 두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집이 아니라 행복을 사는데 촛점을 맞추라고 말한다. 결국 장기적인 입자에서 자신이 살 곳을 점검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잘 완수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자신의 멘토가 될 부동산업자를 찾아 내는 것, 좋은 설계 사무소를 만나는 것, 인터넷을 통해 미리 현황을 파악하는 것, 시간 때별로  현장을 방문해서 동네 분위기를 잘 파악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 시골집을 살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은 쓰레기가 많을 수 있다는 것을 꼭 염두에 두는 것도 중요하다. 쓰레기를 버리는 것도 돈이 들어 간다는 것을 알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집을 찾을 때 피해야 할 집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알박기를 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수도나 지하수 사용이 원할한지, 지번과 현지의 땅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 현재 건물이 남의 땅을 침범하고 있는 지를 잘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계약전 집값에 대한 감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

저자는 쉽게 생각하려면 현재의 대지면적에 공시지가를 곱하고 거기에다 2.2 - 2.7을 곱하면 대충 그 지역의 지가가 나온다고 말한다. 


부동산업자도 저자는 대충 6가지 유형으로 정리한다. 학구파, 실력파, 영어파, 독어파, 남미파, 뚜벅이파 로 말하는데 유형별로 대처도 중요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일단 저자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에산을 초월하지 말라고 말한다. 계속 부담을 갖게 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원하는 집을 그릴 수 있는지, 개발호재에 연연하지 말고 결정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말한다. 


계약시 당일 등기부등본을 살필 것, 특약사항을 정확히 명기할 것, 반드시 신분에 대한 확인을 할 것, 미납에 대한 공과금이나 세금을 알아볼 것, 서류상 세입자의 여부를 파악할 것, 부동산 거래 제무신고필증을 받을 것, 공제보험증구너을 받을 것 등을 체크하라고 말한다. 


결국 집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나 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자신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좋은 기획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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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한 한국교육 - 교육을 넘어 행복으로
김송희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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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평]  세계를 향한 한국교육 - 미국, 중국, 한국의 교육현장을 직접 보고 느낀 체험을 통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보려는 책


 


미국과 중국의 교육현장에서 직쩝 체험하면서 느꼈던 교육현장에 대한 생각들을 통해 한국의 교육 현실의 방향에 대한 새로운 물음을 던지고 있는 책이다.


이미 국제화된 교육시장으로 인해 국내 환경만을 보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박근혜정부 들어 창조경제를 모토로 새로운 경제활성을 말하고는 있지만 기존 개발론 이상의 정책이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창조성을 만들지 못하는 교육현장에 익숙한 우리들의 한계일지 모른다. 저자는 이러한 한국 교육의 현실을 각국의 교육 현장을 스케치하면서 다루고 있다.


가장 창조적인 교욱 현장은 누가 뭐라해도 미국일 것이다. 물론 서브프라임 이후 대폭적인 교육 예산의 삭감으로 인해 점차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미국의 교육 경쟁력은 대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중등, 고등교육의 질적 하락이 심각하다고 비판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도 이러한 경쟁력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미국의 정책 때문에 세계 각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광화당의 한 의원은 외국의 인재들이 미국을 떠나면 미국은 당장 위기를 가져온다고 말하고 있는 정도이다. 하여틍 이러한 다양성과 개성을 종중하는 미국 교육 현장의 분위기로 인해 창조성이 만들어지고 그러한 창조성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중국도 대단한 경제성장을 모토로 교육만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청사진 아래 많은 교육 혁신을 이루어 내었다. 중국 대학에서도 교수들이 어느 정도 이상 성과를 내면 국가에 내는 부담금 외에는 자신이 가져갈 수 있는 정책으로 인해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내었다. 외국의 우수한 교수들을 초빙하는 등의 노력으로 중국의 우수 대학들은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사회주의 체제 답게 창조성보다는 정해진 체제에 순응하는 사람들을 길러내는 데 더 맞추어져 있기는 하지만 미국 등의 영향을 받는 학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분위기도 점차 깨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분명히 존재한다. 미국은 이야기 들려 주기와 독립심을 길러주는 데 교육의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에 비해 한국도 마찬가지이지만 중국도 지식의 공급에 중심이 맞추어져 있다. 이러한 사고는 교육 정책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미국의 교육이 토론 중심의 다양한 논의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교과 과정이 만들어져 있지만 한국과 중국은 정해진 교과목의 지식을 습득하는 쪽으로 맞추어져 있는 것이다. 미국의 실용주의적 교육과 중국의 이론주의적 학습의 대비되는 모습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대학 입학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미국은 대학의 입학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입학 사정관과의 면담이다. 입학사정관의 날카로운 면담은 이 학생이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자기가 공부하려는 내용에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있고 그것에 대해 준비를 하였는지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가지고 있다. 물로 우리도 그러한 흉내를 내려고 하고 있지만 지금의 지식 위주 체계에서 효과를 발휘할지는 걱정 반 기대 반인 상황이다. 아직도 중국이나 한국은 대학시험이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일생 일대 단 한번의 시험으로 인생의 방향이 갈린다는 것이 과연 맞는 방향인지 의심을 해볼 때이다. 


이책에서는 각국의 전체 교육 시스템에 대해 중요한 점을 잘 짚어주고 있다. 또한 각국의 기술학교 부분도 서치를 하면서 한국의 기술교육의 문제도 간단히 지적하고 있다. 사실 지금 한국의 기술 교육은 대단히 큰 위기 상황에 있따고 봐야 할 것이다. 본인도 기술계 고등학교를 다닌 바 있어 이 부분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은 미래 한국의 기술위기를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바이지만 이 부분이 외국의 기술학교를 소개하는 정도로 머무른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저자는 학부모와 교사, 교육 현장의 리더라는 부분에 대해 지적을 하고 있다. 

한국의 학부모들이 좀더 기다릴 줄 알고 본인이 회복탄력성이 있어야 하며, 숭고한 사랑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 한국의 학부모들은 부모 훈련을 덜 받고 자란 세대들이다. 그런 부분을 신경 쓸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적은 매우 적절한 지적이다. 

한국이 가장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는 나라이지만 교육의 경쟁력을 뒤떨어지고 있다는 부분은 충분히 생각를 해봐야 하는 대목이다. 개인적으로 거의 7-80%의 대학진학율을 가진 한국이 대학생이 50%도 못되는 취업률에 우는 현실에 왜 대학교육에 매달려야 하는지 아이러니한 생각을 많이 해보고 있다. 

교사의 열정이나 현장리더의 부분은 책을 읽어보는 것으로 하면서 아주 좋은 지적을 하고 있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저자가 사람을 만드는 의미의 교육이란 단어를 말하면서 살아가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사랑하는 교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매우 소중한 지적이다. 세계를 향한 교육,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때닫게 하는 교육, 우리 모두가 소망하지만 우리가 해보지 못한 교육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 소망의 의미를 가지고 말하고 있다고 본다.

본인도 수년 내에 국제학교를 만들기를 소망하면서 이러한 부분을 많이 생각해본 과제들이다. 좋은 현장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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