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컨설팅 2 - 대한민국 CEO를 위한 법인 컨설팅 시리즈 2
김종완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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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서평] 대한민국 CEO를 위한 법인 컨설팅 2 - 기업의 체계적인 준비와 전개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 실전 노하우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전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하였지만 기업인에게 존재하는 막연한 불신과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 인한 다양성 부족이 문제가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 책은 다양한 기업 컨설팅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렵게 일구어낸 기업의 유지를 위한 다양한 분야를 잘 정리해주고 있다. 이책은 1권과 2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권에서는 CEO가 가지는 고민을 중심으로 기업의 계속적인 유지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2권에서는 기업의 현재 과제와 각종 세금 등 중요한 문제를 정리하고 있다. 1권과 2권을 나누어서 정리한 서평을 올리고자 한다.


책은 일반적인 기업 컨설팅 교재와는 달리 간략한 삽화와 깔끔한 도표를 중심으로 꾸며져 있어 한눈에 잘 훝어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는게 먼저 눈에 뛴다. 삽화 또한 산만하지 않게 중요한 포인트로 정리되어 있어 편집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이미 1권에서 기업의 영속성을 위한 전략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는 걸 말한 바 있다. 2권에서는 실제적인 기업의 CEO가 겪는 절세, 세무조사 대응, 자산 관리,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사례를 중심으로 삽화나 도표를 곁들여 설명하다보니 이해하기가 쉽게 되어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목차의 부분도 제무제표 해설 같은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주식 알고 거래해야 세금 폭탄을 피한다라는 제목과 같이 쉽게 설명되어 있다.

이책은 1권에서 하지 못한 모든 이야기들을 정리하는 책이다보니 마지막에 행복한 CEO를 위한 제언이라는 목차가 눈에 뛴다.

이익에 대한 관점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전문가 네트워크의 활용을 통해 기업의 미래가치 창조, 달인의 입장에서 기업 경영하기, 주식 나눠주기의 위험성 경고, 직원의 눈치 안 보는 임원 되기, 신중한 말, 기업 승계 고려, CEO에게 주어지는 권한에 대한 고려 등을 통해 정말 행복한 대표이사가 되라고 말한다. 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지만 가장 밑바탕에 행복의 추구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많은 기업인들이 일에만 집중하다보니 정작 자기 자신이 행복한가하는 문제는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결국 기업의 미래를 위해 기업의 CEO가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 기업의 미래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1권과 2권을 통해 좋은 법인 운영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바쁘다는 핑계때문에 기업 운영에 필요한 부분을 놓치기 쉬운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좋은 조언자를 책상 옆에 두는 것도 아주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특히 다양한 기업 운영의 부분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는 장점의 책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새로운 기업을 시작하려는 본인도 아주 좋은 참고서를 찾았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1권에 대한 참고는 다음 서평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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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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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서평] 걸 온 더 트레인 - 매일 아침 반복적인 통근 기차의 삶을 하루 만에 바꾼 사건을 담고 있는 스릴러



한 여름의 무더위를 씻겨 줄 작은 스릴러물이 찾아왔다. 매일의 일상에 아무렇치도 않은 순간들이 모든 삶을 통째로 바꾸어 놓은 사건으로 다가 온 한 여인은 과연 자신을 조여오는 운명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까? 요즘 문학류는 읽지 않지만 일상의 탈출을 위해 잠시 여유의 시간을 통해 흥미로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레이첼은 일상적인 삶을 사는 여인이다.

그러다 남편과 사이가 벌어졌고 그로 인한 이혼과 스트레스로 벗어나고 싶은 일상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한 일상 가운데 매일 아침 출근하는 통근 기차에서 보이는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작은 모습들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러한 일상의 작은 관심이 결국 자신과 연결된 일을 들어다보고, 결국 자신의 삶 조차 바꾸게 될 것이라는 걸 모른채 말이다.

우리는 모두 관음의 욕망을 가지고 있다. 이책은 다른 사람의 일상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신의 소리는 못 들은채 오늘도 새로운 이웃의 창을 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한 순간의 호기심은 욕망으로 이어지고 그러한 욕망은 새로운 굴레를 만드는 그러한 스토리를 저자는 물 흐르듯 전개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 19주 연속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른 "걸 온 더 트레인"은 샤로운 스릴러의 전개를 가지고 있는 책이다. 대부분의 스릴러들이 일상적인 이야기에서 사건이 나오고 그러한 사건들 속에 각 인간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하나의 일기를 읽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형식 자체가 3인칭 시점의 일기 형식을 두고 있으니 말이다.

자신의 일에 대한 느낌을 담고 있지만 3인칭 형식으로 그리다보니 색다른 느낌이 다가오는 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다른 사람의 일상을 쳐다보는 습관에서 자신과 연결된 사건의 전개를 그리는 자신의 삶을 훔쳐다보는 남을 쳐다보는 것이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는 느낌을 그리려는 작가의 의도는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인칭의 일기 형식이지만 3인칭 시점의 느낌을 통해 마치 주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작가의 형식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결국 우리 인간은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기 위해 남의 모습을 쳐다보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이 갖지 못한 욕망을 채우기 위해 들여다보는 것일까? 나는 오늘 누구를 쳐다보고 사는 것일까? "걸 온 더 트레인"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그런 질문이 아닐까? 한 여름 무더위를 이런 스릴러와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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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컨설팅 1 - 대한민국 CEO를 위한 법인 컨설팅 시리즈 1
김종완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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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경영 서평] 대한민국 CEO를 위한 법인 컨설팅 1 - 기업 CEO가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전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하였지만 기업인에게 존재하는 막연한 불신과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 인한 다양성 부족이 문제가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 책은 다양한 기업 컨설팅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렵게 일구어낸 기업의 유지를 위한 다양한 분야를 잘 정리해주고 있다. 이책은 1권과 2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권에서는 CEO가 가지는 고민을 중심으로 기업의 계속적인 유지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2권에서는 기업의 현재 과제와 각종 세금 등 중요한 문제를 정리하고 있다. 1권과 2권을 나누어서 정리한 서평을 올리고자 한다.


책은 일반적인 기업 컨설팅 교재와는 달리 간략한 삽화와 깔끔한 도표를 중심으로 꾸며져 있어 한눈에 잘 훝어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는게 먼저 눈에 뛴다. 삽화 또한 산만하지 않게 중요한 포인트로 정리되어 있어 편집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또한 목차의 간결성도 눈에 띠는 부분이다. 일반적인 법인 컨설팅에 관한 책은 항목별로 어렵게 정리되어 있어 보는 것 자체도 무거운 느낌이 드는 반면 독자와 대화하는 듯한 목차의 제목은 CEO라면 옆에 두고 계속 참고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한 고민의 내용 자체도 CEO가 가지는 고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실패사례와 성공사례를 통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물론 다양한 사례를 다 생각해볼 수 없지만 일반적인 기업의 고민은 다 정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기업승계와 그와 연결된 세금의 문제를 말할 때에는 기업인들이 자칫 놓치기 쉬운 중요한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고 하겠다. 자신의 일생을 바친 기업이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승계절차로 인해 기업의 위기를 겪는 일이 많은 것이 이와 같은 사례의 문제인 것이다.

1권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문제는 기업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선 현재의 기업운영에 그 목적성이 내포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금처리와 노무관리, 등 다양한 기업활동이 지금 현재 시점을 반영해야 하지만 그 처리에 있어 미래에 대한 사항까지 전제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지금 당장 필요한 책인 동시에 기업 CEO에게 계속 필요한 책이 된다.


그는 기업CEO에 대한 고민해결사로서의 자신의 직무에 대해 만족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일에 대해 의미를 발견하고 새로운 접근으로 이러한 책을 낸 것 하나 만으로도 그의 연륜을 느끼게 한다. 기업인으로서 이러한 좋은 파트너를 하나 쯤은 책장 위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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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은행에는 이자가 없다
해리스 이르판 지음, 강찬구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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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평] 이슬람 은행에는 이자가 없다 - 떠오르는 이슬람 금융과 샤리아가 말하는 것



이슬람 은행은 우리에게 베일에 가려진 존재처럼 보여져 있다. 우리에게는 중동의 돈줄 정도로만 알려진 그들은 머나먼 낯선 존재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지금 이슬람 은행은 새로운 금융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슬람 은행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이며, 그들이 세계 금융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먼저 이슬람 은행이 기존 서구 은행과 가장 다른 점은 라바라고 하는 이자가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들의 성문법인 샤리아에서 약한 자를 가장 괴롭히는 이자를 받는 자들은 벌을 받을 것이라 강조하고, 강하게 금지를 시켰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금융학의 입장에서 이자를 인정하지 않는 이슬람 금융이 운영이 될 것인가 하는 의문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슬람 율법이 낯선 우리에게는 샤리아는 배교자들에게 가차없이 가해지는 형벌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개신교들은 배교적인 이미지를 앞세워 이슬람의 악마적인 형벌의 원흉으로 샤리아를 보고 있다. 저자도 밝히고 있지만 샤리아의 원칙은 징계가 아니라 용서이다. 그러나 잘못된 편견은 서로를 선글래스로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슬람 금융의 핵심은 라바를 금지하는 샤리아의 준수와 그러한 개념을 실현하는 채권인 수쿡의 활용이다. 사실 이러한 이슬람 은행은 19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낙후된 이슬람 세계의 대부역할 정도만 수행하는 정도로 생각되었다. 이것은 돈의 본질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는 질문이다. 사실 이자라고 하는 속성은 현대 자본의 문제를 만들어내는 가장 큰 문제이다. 가장 선진적인 금융을 만들어냈다는 서구의 금융들이 이러한 속성 때문에 현대 사회의 가장 큰 위험을 만들어낸 시점에서 이슬람 은행의 등장은 새롭게 느껴지기가지 한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이슬람 은행이 불사의 사막 저편의 한낱 아지랭이 처럼 보여지던 것이 서구금융의 새로운 파트너로 등장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서구 은행과의 제휴때문이었다.

처음 이슬람 은행에 관심을 보인 것은 영국계의 HSBC였다. 다양한 중동의 자산들에 대한 투자와 현물을 기반으로 하는 펀드 모집을 HSBC가 맡으면서 이자라는 부분을 만들지 않고 서구은행과의 연결을 시도하면서 현대적인 이슬람 금융은 시작된다.

사실 저자도 말하고 있지만 매우 중요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돈의 본질이 교환의 기능임에도 이자라는 속성 때문에 비축의 개념이 등장하고 결국 자본의 착취라는 문제로 귀결되는 것이 지금의 금융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이슬람 금융은 수쿡이라는 이슬람 채권을 통해 미래가치를 표시한 현물의 자산을 기반으로 금융활동이 이루어지게 된다. 다시 말해 현물 자신에 반영된 미래가치를 표시한 채권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자가 없지만 실제적인 기능은 다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속성때문에 서구금융과 말만 이자가 없다고 말할 뿐이지 같은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논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금융의 기능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다. 서구의 금융기관이 자신들조차 이해하기 어렵고 상품을 설계하면서 금융의 위기를 만들어냈지만 정작 피해를 보는 것은 일반 국민이 되는 이유는 실물경제를 기반한 금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서브프라임 사태를 보면서 부실채권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이 자기 증식을 통해 부실이 부실을 키워내는 모습을 만들어낸 것처럼 말이다.

결국 금융의 방향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저자는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서구 금융의 모태가 된 지중해 금융의 잔인성과 약한 이를 착취하지 말라는 샤리아에 의거한 이슬람 금융의 방향은 전혀 다르게 작동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이슬람 금융의 획기적 발전을 가져온 것은 도이치뱅크와 사우디의 이름난 가문인 빈라덴가의 만남때문이다. 사우디의 거대 프로젝트에 도이치뱅크가 관련을 하면서 빈라덴가의 자산관리를 맡게 되었고,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계약(무라바하)를 만들고 이것을 금융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손실 방지라고 하는 개념을 살린 타와루크까지 연결시킨 와드시스템의 탄생이 결정적이 되었다. 샤리아를 준수하면서도 서구의 스와프기능까지 살린 와드상품은 이슬람 자금을 집중시키는 힘을 가지게 되었고 도이치뱅크가 이슬람에서 승승장구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러한 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융기관 사이에 맺어지는 샤리아를 준수하겠다는 상호보증시스템이다. 물론 이슬람 내부에서조차 이것이 말로만 라바를 말하고 있지 않지 결국 같은 것이 아니냐는 반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금융기관 스스로의 윤리 준수노력과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기초적인 계약의 진행은 결국 금융기관의 건전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며, 핸대 금융의 새로운 돌파구로까지 생각하고 있다. 돈의 흐름을 통해 벌어지는 세계의 반에 대한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너무 이슬람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IS 등의 기사를 통해 이슬람의 폭력적인 모습만 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의 원칙 내부에는 약한 자를 돕는 다는 기본 원칙이 있음을 보면서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작년 이슬람 금융이 한국에 투자하겠다는 의견이 들어왔을 때 많은 사람들의 반대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이 테러잔체에 대한 지원을 하는 기관이라는 이유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전적으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며, 오사바 빈라덴의 사촌인 빈라덴가와 도이치뱅크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 중동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시점에서 더 눈여겨 볼 것은 이슬람 금융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세계 평화와 선한 이웃의 동반자가 되어야 할 한국이 이슬람에 대해 더 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한 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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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지 말고 선점하라 - 나는 어떻게 1등 프랜차이즈를 만드는가
강훈 지음 / 다산3.0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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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경제 서평] 따라하지 말고 선점하라 - 힐리스커피와 카페베네의 성공을 만들어낸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 망고를 선택한 이유



토종브랜드 육성과 세계시장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그의 도전은 우리 서비스가 걸어야 할 좋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커피브랜드 세계 1위 업체인 스타벅스를 이기겠다는 생각과 나만의 브랜드로 승부하겠다는 망고식스 대표이사 강훈의 1등 프랜차이즈 도전기를 소개한다.


그는 프랜차이즈 창업계에 뛰어들면서 최고의 서비스 기업인 스타벅스를 넘어서겠다는 당찬 포부로 시작했다 한다. 그래서 직접 스타벅스에 입사 한국 런칭을 담당하였으며, 자신의 생각을 펼치기 위해 할리스커피를 창업 성공적인 길을 걷다가 과감히 팔아버린 후 케페베네 런칭팀에 합류 사장을 맡게 된다. 지금은 한국에서 스타벅스를 이긴 기업이라는 소리도 듣지만 한국 커피산업의 한계를 느낀 후 자신만의 브랜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결국 카페베네도 퇴사하게 된다. 잘 나가던(?) 카페베네를 접고 새로운 사업, 그것도 디저트카페라는 시기상조라고 다들 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하자 다들 말리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카페의 고향인 미국의 커피산업을 능가하겠다는 당찬 각오는 카페베네에 머무리기엔 너무나 한계를 느꼇다고 말한다. 미국을 다니면서 주로 요거트를 중심으로 하는 건강 디저트카페가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잡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고민하였으며 미국의 한 가게에서 망고주스를 사먹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을 보면서 저 아이템은 한국에서도 통하겠다는 감을 잡았다고 한다.

그는 망고라는 아이템을 설정한 후 새로운 브랜드를 고민한 끝에 망고식스라는 브랜도로 결정한다. 주위에서는 디저트 카페라는 아이템은 성공할 수 없다고 다들 반대했지만 그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밀어붙였다. 300개 매장 오픈이라는 목표로 시작한 망고식스는 해외시장 팬매를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시작을 하였다.

그는 새로운 카테고리 전략이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기존의 카페와는 철저히 차별화된 시도를 하게된다. 인테리어도 한국에서는 잘 적용하지 않는 열대우림의 느낌을 느끼게 한다거나 디저트 관련 메뉴 개발에 공을 들이는 모습들이 그러하다. 그는 창업에 있어서는 따라하면 2등 먼저 하면 1등이라는 것이 통한다고 말하고 있다. 남들이 아니라고 말할 때 자신이 옳다고 믿고 실행한 지금 디저트카페업체의 일등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점포창업전략에서는 점선면 확장전략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 지역의 점을 먼저 만들고 점차 그 점을 중심으로 영역을 넓혀다가는 방식이다.

그는 남들과는 다른 마케팅 전략을 쓰고자 심혈을 기울인 것이 드라마 PPL전략이다. 당시 가장 유행을 선도하는 거리인 압구정동에 오픈을 하고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당시 신선한 시도로 제작을 하던 "신사의 품격"에 제작지원을 하는 것이었다. 이미 C기업과 PPL 협약이 되어 있었지만 선택적인 조건을 내세워 틈을 비집고 들어가게 된다. 신사의 품격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의외로 호응을 얻게 되고 PPL에 등장하는 망고식스브랜드까지 덤으로 오르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망고식스의 안정을 가져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특히 이어진 고릴라 브랜드와 결합한 망식이 브랜드를 SNS마케팅과 연결하면서 망고식스의 브랜드 입지가 탄탄해지면서 인형을 알리는 것도 간접광고라는 결정을 받아 추가 광고비를 지출하게 되는 성공을 가지게도 되었다.

그는 한국시장을 넘어서 세계 시장을 보려고 한다. 그래서 처음 한국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1:10의 전략을 하겟따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한국의 매장 하나를 오픈하면 세계에는 매장 10개를 모픈하겠다는 의지였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진출한 중국 진출에 처음에는 난항을 겪게된다. 그는 중국 진출은 우리가 잘 모르기때문에 합작전략보다는 마스터 프랜차이즈방식이 더 좋다고 말한다. 합작전략을 세운 E기업나 B치킨 등 한국의 기업들이 고전을 하거나 실패를 이미 맛보고 있으며, 중국의 문화를 잘 모르면서 한국식의 기업을 성공시키겠다는 것이 무리라는 것이다. 일정기간 운영권을 넘기는 방식인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은 중국 문화를 잘 아는 현지인들이 적절한 전략을 구사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식이라는 것이다.

또한 미국에도 진출하면서 처음 시도는 10억의 손해를 보았으나 그 경험을 통해 미국시장을 알 수 있었으며 이제 미국에서도 계속적인 점포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아시아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망고식스는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서비스 프랜차이즈가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기업전략을 다음의 네가지 전략으로 정리하고 있다.

병문졸속이라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처럼 "하면서 생각하라"는 것이다. 다 준비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일을 하면서 상황에 맞추어 변화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다.

상상하지 말고 고객을 관찰하면서 그의 변화를 직접 느껴보고 자신의 사업에 적용시키라는 것이다. 고객은 이럴 것이다라는 사고가 가장 위험하다고 말한다.

직원을 고용하지말고 사업 파트너를 고용하라. 직원이 아니라 나와 꿈을 함께 나눌 동료라는 생각으로 직원을 채용하라고 말한다.

서비스업은 교육이 생명이다. 교육의 질이 매출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는 것이다.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 질 낮은 직원을 쓰는 것은 자신의 회사를 문닫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아주 좋은 책을 읽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들도 중국 커피 사업을 결정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시점에 이런 좋은 책을 보게되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중국의 파트너들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결국 내 자신이준비되어 있지만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브랜드를 점더 정교하게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우리의 강점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망고식스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우리도 버금가는 기업을 일구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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