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터스 - 일론 머스크,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찰스 모리스 지음, 엄성수 옮김 / 을유문화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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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평] 테슬라 모터스 - 그들은 어떻게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나?




테슬라 모터스는 전기자동차 회사다. 이전의 많은 자동차기업들이 새로운 환경 대응의 문제나 에너지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도했던 전기 자동차의 생산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두손을 들었을 때 기술과 방향성, 자금이 결집된 새로운 기업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 이 책은 테슬라 모터스의 창립과 성장과정, 그 속에 담긴 다양한 도전을 말하면서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테슬라 모터스의 처음 창립자는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타페닝이다. 그리고 곧바로 남아프리카 태생의 젋은 엔젤기업가 일론 머스크가 회장으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가치의 탄생을 알리는 일이 시작되었다.

테슬라의 성공에 대해 일론 머스크의 영향이 지대하다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많은 고비 속에서 다양한 원군이 등장했지만 결국 일론 머스크가 만들어낸 재정의 지속성은 테슬라를 위기에서 건져내었음은 물론 새로운 패러다임의 개막을 알리게 되었다.

일론 머스크는 인터넷시대의 개막과 함께 기업 등을 안내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로 시작한다. 인터넷 기업의 폭발적인 성장 시대에 컴팩에 기업을 팔면서 기초적인 부를 창출하게 된다. 평생 여생을 즐길 수 있는 돈을 모았지만 그는 자신의 창업가적 기질을 이어 갈 새로운 엔젤투자를 계속 이어가게 된다. 2002년 새로운 인수한 기업 엑스닷컴에서 개발한 금융결제 시스템인 페이팔이 성공적인 상장을 하게 되고 이베이에 인수되면서 진정한 거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새로운 먹거리가 우주산업에서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민간 우주상선 운영사인 스페이스엑엑스를 창립한다. 많은 사람들이 위험한 사업이라 말했지만 여기에서도 나사와의 대형 계약을 따내는 등 성공적인 기업자립을 만들었다.

이후 태양열 기자재를 하나도 제조하지는 않지만 일반주택에 태양열 기자재를 임대해주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받는 솔라시티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인불이다.

그는 창업이라는 가치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정말 열정이 넘치는 사람인 것이다. 그가 처음 마틴을 만나면서 이 사업을 선택한 이유는 환경에 우선하는 자동차를 만든다는 생각이 아니라 정말 매력있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생각때문이었다. 전기 자동차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환경론자들이나 좋아하는 차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마틴은 처음부터 일반 도로에서 다른 자동차와 같은 조건에서 달리면서 더 쾌적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전기 자동차를 선택한 것이다. 스피드와 환경이라는 서로 이질적인 존재처럼 여겨졌던 것을 묶으려는 시도였던 것이다.

테슬라의 첫 작품인 전기자동차는 로드스터라는 스포츠카 모델이었다. 그들이 처음 목표했던 것은 순간 가속이 정말 좋은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것을 구현하기 위해 대다수의 전기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들이 사용했던 아날로그식 모터 제어방식이 아니라 디지털방식의 제어방식을 개발하였으며, 화재의 위험때문에 다른 업체에서는 꺼렸던 리튬이온 밧데리의 사용을 채택하였다.

일단 첫번째의 과제는 나중에 운전자가 보는 제어창이 아주 시원해지는 결과를 만들었으며, 업그레이드도 온라인상에 이루어질 수 있게 됨으로서 항상 새로운 듯한 분위기를가지게 하였다.

그리고 밧데리의 문제는 언제든지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음은 물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점점 더 수급율과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하게 되는 결과가 되었다. 처음에는 화재의 위험성 등 문제는 있었지만 보완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키게 되었다.

2006년 처음 로드스터를 공개한 후 2007년 미국 언전교통국 승인 획득, 2008년 안전벨트 등 안전성 획득을 받은 후 분격적인 출시를 하게 된다. 이후 이 모델은 2012년 양산 중단때까지 2,500대를 만들어 공급하게 된다. 자금의 악화 등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던 2012년 생산 중단과 함께 내부 분열도 시작하게 된다. 창립자들이 꿈의 자동차를 만들려는 목표와 일론 머스크의 일반적인 차량의 생산이라는 목표의 균열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였으며, 결국 새로운 창립자들의 퇴사로 이어지게 된다.

위기의 상황을 타개하게 된 것은 다임러가 새로 개발하려는 전기 자동차에 밧데리 납품 계약을 따내었던 상황이다. 당시 미국에서는 판매도 하지 않았던 다임러의 작은 스포츠카를 멕시코에서 어렵게 구해 동력원을 게조한 후 독일에 싣고가 프리제테이션을 하면서 따낸 7,000만달러의 계약은 테슬라의 기술력을 인전받는 계기였던 동시에 위기에서 건져내는 결정적인 승부가 된 것이다.

그래도 어려움은 남아있었지만 2009년 미국 에너지부의 차량개조대출지원사업이 결정되면서 4억 6,5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된다. 이 자금은 GM과 도요타의 합작투자로 만들어진 미국 실리콘벨리의 공장을 구입하게 되는 운동력이 되었으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게 되었다.

이후 테슬라는 다임러와 토요타에 밧데리 납품은 물론 자체 모댈인 모델 S의 출시 등을 통해 흑자로 전환하는계기로 들어서게된다.

이제 테슬라는 새로운 밧데리교환 방식을 통해 전기자동차의 확산을 꿈꾸고 있다.

점차 충전소의 확작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이 방식은 핸드폰의 밧데리가 다 되면 새로운 밧데리를 교체하는 것과 같이 충전소에 가서 충전된 밧데리로 교화만 하면 되는 방식이다. 현재 테슬라는 이 교체 시간을 수분으로 낮추어 가솔린을 주유하는 것보다 빠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전기자동차의 짧은 수명을 우려하는 의견에도 원래 예상했던 수명보다 약 2배 정도 더 길다는 데이타를 통해 반박하엿으며, 화재의 위험 등 다양한 반론에도 적극적인 보도 대응으로 전기 자동차의 자리잡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중고자동차를 다시 재구입해주는 렌탈 프로그램도 시작함으로서 소비자가 가지는 중고자동차의 문제에도 대응함으로서 석유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은 적어도 5년은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구글이나 삼성전자 같이 전혀 다른 분야의 기업들까지 자동차를 연구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전기자동차가 가져오는 패러다임의 변화때문이다. 모바일과 연관된 전기자동차의 발전은 상상을 초월한다. 구굴이 상상하는 구글맵과 무인자동차의 결합은 기사가 필요없는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상상의 시대를 테슬라가 본격적으로 열어놓은 선구자가 된 것이다.


이책은 다큐형식으로 정리를 하다보니 테슬라의기술혁신의 의미는 스스로의 상상력에 의존해야 했지만 새로운 기술창업에서 어떤 점이 중요한지는 생각해볼 수 잇는 책이었다. 더구나 기존 장벽이 강하게 남아 있는 시장을 열어젖히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볼 수 있었다. 새로운 기술의 창업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기술들의 융합과 그의 결합을 이끌어내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더 큰 목표를 위해 새로운 시각을 넓혀가는 일론 머스크같은 기업가가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큰 그림을 통해 정면돌파를 해나가는 그런 기업인들이 우리에게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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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싱킹 Smart Thinking - 앞서가는 사람들의 두뇌습관
아트 마크먼 지음, 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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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평] 스마트 싱킹 - 앞서가는 사람들의 두뇌습관은 무엇인가?




우리 사회에서 문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만의 지식습득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문제 해결에 그러한 지식을 잘 적용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그러한 고품질의 지식 습득과 문제 해결을 위해 생각의 원리를 제시하는 책이다.


스마크 싱킹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지식 인지의 습관을 통해 새로운 방식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실 습관이라고 하는 것은 행동과 환경의 일관적인 대응을 말한다. 이것이 반복적인 실행이 되면 습관이 되는 것이다. 스마트 싱킹의 습관을 위해서 새로운 인지의 방법을 익히고 무의식적인 행동이 될 수 있도록 습관화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인지 정보 습득에서 중요한 것은 인지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것이다.

일단 중요한 것은 자신의 습관을 체크하는 일이다. 자신의 습관을 일기식으로 잘 정리해보면 자신이 잘 모르고 있던 잘못된 습관을 알게 된다.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습관으로 대처히는 방법이다. 자신의 습관일기를 통해 고쳐야 할 부분을 자신이 목표하는 방형성과 결합되는 새로운 습관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이 방법에서 중요한 것은 조금 어려운 목표를 설정함으로서 무의식화가 될 대까지 지속하는 것이다. 보통 이러한 기간을 개인적으로 3개월 정도 잡는데 이 책에서는 기간은 말하지 않고 있다.

저자는 스마트 싱킹에서 중요한 원리를 '3의 원리'라 말한다. 인간의 기억은 보통 3가지 정도로 압축된다고 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사실 두뇌학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물론 이 책에서는 나오지는 않지만). 우리가 환경의 정보를 받아들일 때에서는 3진법으로 받아들인가. 그러나 이것을 출력해낼 때에는 2진법으로 출력을 하게 된다. 인지의 3요소와 행동의 2요소의 불일치가 인간 두뇌가 겪는 혼란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기억법에서 3가지로 압축해서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본인이 함께 컨설팅하고 있는 두뇌학습법에서는 이러한 개념을 정리하고 있어 앞으로 가중 훌륭한 학습법이 될거라 생각하고 있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은 인식의 방향을 만드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아는 것만큼 세상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아는 것은 또 보는 것에서 연결이 되는 순환적인 두뇌인식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인식을 위해 끊임없는 학습이 필요한 것이다.

좋은 이해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선행 로직을 가져야 한다. 어떤 문제에 대한 사전 인식의 문제를 가지고 있을 때 인지의 과정이 쉽게 형성되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집중하는 것이다. 현대 사회의 스마트환경으로 멀티태스킹이 유행이 되고 있지만 스마트 싱킹에서는 가장 큰 적이다. 스마트한 삶이 스마트한 인지에서는 위협이 되는 것이다.

좋은 인지과정을 위해 중요한 것은 "왜"라는 질문을 갖는 것이다. 좋은 질문이 좋은 인지과정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전문가라고 말하는 사람은 이러한 인지과정이 습관화된 사람들을 말한다. 설명 깊이를 가지고 있으며 구체적인 생각을 통해 잘못된 부분을 교정하는 사람인 것이다.

좋은 인지과정 학습을 위해 비교를 통해 차이를 구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한 관계성의 유추와 관계적 범주의 설정을 갖는 연습을 해야 한다. 남들과 다른 생각하는 훈려느 다이어그램의 활용을 통해 정리하기, 몸짓의 활용을 통해 무이식화하기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스마트 싱킹을 조직에 적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다. 조직의 학습이나 화의식 요약문 활용하기, 문제를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기, 스스로 학습의 동기를 만들어보기, 조직만의 새로운 문화 만들기 등이 중요하다.


요즘 함께 새로운 두뇌학습이론을 정리하고 있다. 인지학의 출발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정리한 내용과 동일한 내용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스마트 싱킹을 위한 학습훈련방식으로 매우 유익하다고 하겠다.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학습법과 연결한다면 아주 유용한 새로운 학습법이 될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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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 저성장 시대, 기적의 생존 전략
김현철 지음 / 다산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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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평]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 저성장 시대, 기적의 생존 전략을 생각해본다.




일본의 실패를 통해 한국의 저성장 시대를 돌파하고자 하는 생존 전략을 생각해보고자 하는 책이다. 그는 저성장 덫에 갇힌 일본의 사례를 통해 한국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저성장의 이유를 금융불안과 글로벌화, 기술혁신의 정체에서 찾고 있다. 앞의 두가지 문제는 이미 모든 사람이 인정하고 있는 문제이지만 기술혁신의 정체는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 기술혁신의 정체는 이미 개발된 기술조차도 기존 시장의 위협이라는 이유 때문에 진입하지 못하는 기존 시장의 장벽이 더 큰 문제라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이유에 고령화의 문제로 인한 경제구조의 경직성을 말하고 있다.

그는 시장의 축소와 수출의 감소로 인한 경제 위기가 저성장구도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문제를 정부지출로 해결하려 하지만 결국 이 문제는 새로운 위기의 연장이 될 뿐이었다는 것이 일본의 사례라며 한국이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말한다.

전후 일본이 미국시장의 확대로 인한 유례없는 상승구도를 만들게 돠고 오일쇼크 등 경제위기가 왔을 때 근본적인 문제를 치유하기 보다는 통화량 증가를 통해 시장의 확대전략을 택하면서 외형적으로는 성장의 모습을 보였지만 내부적으로는 부채덩어리를 안고 있는 버블경제를 만들게 되었다고 분석한다. 사실 이때 경제개혁 등 연착륙에 대한 노력이 있어야 했지만 오히려 부동산과 주식의 과열정책으로 인해 위기의 상황을 만들었다. 이러한 위기가 표면적으로 발생했을 때에는 긴급한 긴축정책을 실시하면서 결국 이러한 경제 정체가 잊어버린 일본의 20년이라는 일본 저성장시대를 열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아베정권이 시장의 학대와 정부지출을 늘림으로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 하지만 기존 경제의 구조개혁 없는 외형적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의 초기 성장신화는 그들의 장인 정신에 기초한 기술기업의 성장과 제조업에 기초한 수직 유통조직의 성장이 주도했지만 기술융합과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패쇄적인 조직적 한계를 가진 것이 일본 경제의 한계라 지적하고 있다. 거기에다 일본인 특유의 지나친 신중함(자본의 투자 결정 느림)과 소극적 리더십으로 인해 변화의 시대를 못 읽었다고 말한다. 한때는 굉장한 기업국가였던 일본이 지금은 갈라파고스화되어 버렸다고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경제의 모습을 묵도한 우리는 새로운 시장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10인 1색의 시대에서 10인 10색의 시대에 맞추어 개별화된 신유통시장에 맞추는 노력과 해외시장과 새로운 기술개발로 인한 신시장 창출에 경제전략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을 위해 경영방식의 변화를 통해 영업력과 기업의 민첩성을 길러야 한다고 저자는 새로운 전략을 말하고 있다.


사실 한국경제의 새로운 돌파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사람으로 좋은 착안점에 관심이 있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성장에 대한 일분 분석의 한계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일본경제에 대한 분석이나 나름대로 새로운 전략에 대한 부분을 얘기하는 것은 공감이 간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은 이미 일반적인 내용이라 새로운 돌파구 전략이라 하기에는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박근혜정부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중동시장의 글로벌화라는 화두를 내세우고 있지만 신통한 돌파구는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는 한국 경제의 문제도 단지 세계적인 문제로만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의 뿌리깊은 재벌 의존도와 경직성의 문제와 중산층의 몰락으로 대변되는 빈부격차가 현재 한국경제의 기본적인 저성장구도의 문제라 본인은 평가한다.

그렇다고 본인이 성장론과 복지론처럼 영분화된 개념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싶지는 않다. 성장과 복지의 두마리 토끼를 우리는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해외시장을 보는 것은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저자의 방법론은 방법론이 아니다. 구체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미국과 일본의 기술문화와 중국의 소비시장의 파워를 연결하는 시소역할을 한국이 해야 한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이러한 전략을 위해 우리의 강점을 개발하고 경제 전략가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이러한 정확한 방향성이 있어야만 해외시장의 개발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저자가 얘기하는 한국 내수시장의 진작과 새로운 시장의 창출이라는 문제에 대한 복안도 생각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프로젝트라 여기에서는 말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경제의 돌파구를 찾기 에는 조금은 부족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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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1도 암을 이긴다
요시미즈 노부히로 지음 / 세렌디피티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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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서평] 체온 1도 암을 이긴다 - 체온 1도 상승하면 40%의 명역력 강화가 생기고 43도에 암세포는 사멸한다.




국제암연구재단에서 권하는 암 치유 프로그램은 비만관리, 매일 30분의 운동, 식물성, 저칼로리 식단 등을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온열요법을 강조하는 저자는 실제 치유의 사례를 가지고 있으며, 통계적으로 체온 1도의 상승으로 대략 40%의 면역력 강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온열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암은 악성신생물 또는 악성 종양으로 불리며 일반 세포가 생성과 사멸을 반복해가는 과정이 세포의 유전자 손상으로 인해 세포가 죽지 않고 증식만 진행되어 나중에는 정상세포까지 죽게 만드는 병을 말한다.

이러한 암은 처음 종양의 발생 -> 림프의 전이 -> 각 기관 전이라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암 자체가 무서운 것은 아니다. 정상적인 인간도 매일 3천-6천개의 암세포가 발생한다. 그러나 몸 안에 존재하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억제시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다 어떤 원인으로 인해 유전자 메카니즘에 문제가 생기면 암세포의 억제가 망가져 증식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처음 암은 두배로 증가하는데 15일-2개월 정도가 걸린다. 이것을 더블링타임이라고 말하는데 점점 속도가 붙어 1-4년이 지나면 100만개로 늘어나고 9-14년이 되면 30회의 더블링타임을 거치면서 약 1kg의 크기로 성장하게 된다.

암을 고치려면 암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암은 처음 정상세포였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래서 암을 사랑하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외부 명령을 듣지 않는다. 원래 아군이지만 독불장군이 되어버린다는 뜻이다. 수명이 영원하다. 또한 다른 기관으로 전이된다.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새로운 혈관을 스스로 만들어낸다. 그래서 고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정상세포보다 항암제를 더 잘 배출시킨다. 항암치료가 않 좋을 수 있다는 것이 여기에서 나타난다. 항암치료가 정상세포는 약하게 하고 암세포에는 별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전자 다양성을 가질 수 있다. 앞의 항암치료를 어렵게 하는 부분이다.

이렇게 어려운 항암 치료에도 방법은 있다.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암환자는 저체온증을 가지고 있다. 냉증은 만병의 근원이다. 냉증은 혈행을 불량하게 함으로서 몸의 활동성을 줄이고 특히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효소의 억제를 만든다. 결국 면역력의 약화와 암세포의 증식은 저체온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저자가 매트를 사용하여 체온을 올리고 관찰한 결과 환자의 면역력 강화는 물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체온 1도의 상승이 면역력 40%의 증가를 가져오는 놀라운 임상효과가 보고 된 것이다. 결국 이것은 항암제 사용을 줄여 1/5-1/10만 사용하고도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 관찰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온열오법과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요법(서프리먼트라 부름)과 단식을 통한 장기 휴식(패스팅)을 통해 암의 완전한 정복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책을 정리한 이유는 본인이 컨설팅하고 있는 한 기업이 이러한 온열요법의 최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때문이다. 그 기업의 치유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온열요법을 정리하였으며, 그 기업의 제품의 우수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좋은 기법들이 많이 소개되어 대한민국이 아픈 사람이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빌어본다. 좋은 건강에 관한 책을 정리한 하루가 되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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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교과서 무함마드 - 생각대로 말하고, 말한 대로 행동하라 플라톤아카데미 인생교과서 시리즈 4
최영길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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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서평] 인생 교과서 무함마드 - 생각대로 말하고, 말한대로 행동하라




이 책은 철저하게 인문학의 발전을 원하는 한 기업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플라톤 아카데미의 인문학 총서 중 인류를 이끈 위대한 스승에 대해 생각해보는 책 중의 한 파트로 만들어졌다. 위대한 스승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인류의 소중한 생각을 이루어낸 사람들을 정리하고 있는 이 시리즈는 19명의 현자들을 정리하고 있다. 마지막 1명은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스스로 그 자리에 이르도록 노력하라는 의미에서 19명을 선정했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는 기획이라 생각한다.

예수, 부처, 공자 등 다양한 현자를 정리하고 있지만 무함마드에 관해 정리를 하는 이유는 한국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슬람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많다는 생각때문이었다(나 조차도). 같은 뿌리에서 나온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이 왜 지금에 이르러서 서로 원수 같은 사이가 되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무함마드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했다.

이책은 이슬람이 생각하는 삶의 의미, 사회론, 인식론, 종교관의 4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인 최초로 이슬람 박사학위를 받고 꾸란의 한국어 번역을 담당했던 저자가 말하는 무함마드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전혀 새롭게 다가오고 있다.

이슬람이 생각하는 삶에 대한 생각은 매우 현세적이다. 이미 세상에 와 있는 인간이기에 영원히 사는 것처럼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신의 뜻이라고 말하고 있다. 자살은 신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현세의 삶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몸이 병들어 죽는 것은 인간의 원래 형체를 회복하기 위한 과정으로 묘사되며 현세에서 최선을 다한 삶이 천국에서도 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의 해석에서부터 유대교나 기독교와 다른 차이를 가지는데서 출발한다. 근본적으로 이슬람은 성선설을 가지고 있다. 원래 인간은 선한 존재이었으나 하나님과 대적하려는 이블리스 천사의 꾐에 넘어가 아담이 선악과를 먹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이슬람은 원죄를 인정하지 않는다 누구나 죄는 개인의 것이며 자신이 저지른 죄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다.

그는 현세에 이웃을 위한 삶을 사는 것 자체가 천국에 사는 삶이며, 이것이 영원에도 이어진다고 말한다. 이러한 사명을 세상에 보낸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주셨으며, 처음 아담이 지구에 도착한 곳이 이슬람 성지인 메카인 것이다. 메카로의 순례 여행은 처음 인간으로 돌아가려는 스스로의 예배행위이며, 마지막 장소의 귀환인 것이다. 이슬람이 강조하는 라마단 예식과 메카순례는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다.

무함마드는 신 앞에 모든 인간이 평등함을 말한다. 무함마드는 이러한 신의 뜻을 전하는 마지막 스승이라고 말한다. 넓은 의미에서 이슬람은 타종교에 대한 포용성을 가지고 있다. 신은 하나다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슬람은 아담에서부터 진정한 스승인 모세로 이어지고 선지자와 예수를 거쳐 무함마드가 모든 신의 뜻을 알렸다고 말한다. 결국 근동의 율법인 토라로부터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이 출발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이슬람은 유일신이신 사상통합이 되어야 한다는 목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양성을 인정하지만 결국 이슬람으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이중적인 성격이 이슬람종교의 다양한 종파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슬람은 생각대로 말하고, 말한대로 행동하라는 양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인간의 죄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것이라 말하고 있어 무신론을 배격한다. 또한 금욕는 나쁜 것이며, 결혼은 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특히 이슬람의 일부다처는 그당시 전쟁상황으로 인한 미망인을 보호하려는 미망인을 거두는 것을 허용하기 위해 일부사처를 허락한 것이 지금도 인정되고 있는 것이다.

개신교가 가장 유려하고 있는 소위 "성전(자하드)"는 이적의 무리를 대항하기 위한 신에 대한 의무로 받아들인다. 이슬람은 자살을 죄라고 말한다. 우리가 중동에서 보는 자살특공대는 자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의 뜻을 거스리는(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것을 빼았은 미국과 유태인들에 대한) 자들에 대한 신에게 바치는 전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슬람이 대적해야 할 것은 이교도, 부패와 타락, 세속적 유혹(술을 포함하는 마약이나 도박 등), 자기 자신의 욕심이며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꾸란을 암송하며 현세의 삶에 최선을 다할 것을 이슬람은 강조한다.

이슬람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예수를 인정한다. 그들은 예수는 신의 아들이기에 처음부터 죽지 않고 하늘로 들려 올라갔다고 말한다. 그가 다하지 못한 신의 뜻을 알리는 일을 무함마드가 마지막 스승으로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중동 열사의 사막에서 태어난 노예들의 종교였던 야웨교는 실로 다양한 종파로 성장하였음을 이슬람에 대한 연구에서 알 수 있다. 유대교, 카톨릭, 개신교, 이슬람의 뿌리는 원래 하나였다. 그러나 다양한 전승들이 존재하던 시대에 자신의 입장에 맞는 전승들을 자신의 종교 법전으로 정리하면서 그들의 갈림도 시작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대교는 지금도 토라의 해석을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다. 물론 예수는 이러한 토라의 한 해석자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카톨릭은 토라는 물론 종교회의에서 이교적이라 분류된 자료만 제외하고는 모든 경전을 포함하려 하고 있다(외경까지). 개신교는 외경이 많은 종교적 문제를 야기했다는 비판으로 신구약만들을 경전으로 인정한다. 이슬람은 토라를 바탕으로 무함마드가 계시로 받은 꾸란만을 인정하고 있다.

우리는 한 종교의 시작과 성장, 완성(?)의 모습을 통해 왜 종교가 화해해야 하는지를 볼 수가 있다. 결국 한 뿌리에서 자라난 종교의 모습이지만 자신의 입장과 조직적 방향 때문에 대립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말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바라는 세상은 인간세계의 평화이며, 신 앞에 모든 인간이 평등한 행복의 추구권이다. 이러한 신에 대한 경외를 최선으로 임하는 것이 진정한 종교자의 입장이 되는 것은 아닐 까 하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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