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 新 중국어 첫걸음
시원스쿨 컨텐츠 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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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 서평] 독학 新 중국어 첫걸음 - 정말 쉽게 시작할 수 있고, 그렇지만 퍼펙트한 중국어 마스터법



요즘 중국어 공부에 빠지다 보니 좋은 중국어 교재를 많이 살피게 된다. 그러다가 눈에 뛴 시원스쿨에서 만든 "독학 新 중국어 첫걸음",,,, 일단 제목부터가 좋았다. 바쁜 일정으로 인해 짬짬이 시간을 내어 중국어를 쳐다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보니 정해진 시간에 학원을 가는 건 불가능한 저에게 딱 맞는 책이라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다양한 중국어 교재를 가지고 시도한 중국어 첫걸음은 항상 힘들다는 생각과 알 것 같았던 단어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기억 저 편으로 사라져간다는 느낌때문인지 쉽게 선택하긴 어려웠다.

그래도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났으니 일단 시작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집어들었다.

책을 펼치면서 기분이 좋았던 것은 중국어 시작의 어려움을 장벽으로 만드는 성조를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이 책에서도 앞 부분에 성조부분을 몇 페이지 연습하는 장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국어 강좌에서 성조를 너무 강조하다보니 한국인이 구분이 하기 여러운 성조의 속성이 중국어는 어렵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다른 책이기는 하지만 일단 무조건 따라하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익히게 하는 한 교재가 맘에 든 책이 있었다. 물론 절판이 되어 구할 수 없어 아쉽기는 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 그에 못지 않은 책을 발견한 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았다.

바로 표현연습을 들어가 따라가게 한 점도 좋았고, 쓰기 연습과 단어 연습 등 작은 워크북으로 만들어 휴대가 간편하게 한 점도 좋았다. 틈틈이 지난 학습을 생각하며 읽어 볼 수 있다는 점은 나같이 틈을 내어서 학습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필요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중간 중간 핵심적인 문법은 포인트만 집어서 알려주다보니 너무 문법에 얽매이지 않게 한 점도 좋은 것 같다. 많은 어학공부가 문법에 너무 얽매어 딱딱한 느낌이 들게 한 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무료 동영상 강좌 CD도 있어 재미있게 교재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 것은 좋았는데 2강만 있어 아쉽기는 했다. 아마도 이런 좋은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게 샘플 강의만 넣은 회사의 전략이기는 하겠지 하면서도 좋은 강의를 들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책을 정리하고 전체 동영상 강의를 신청해보고 싶었다.

전체적인 강의의 내용이 나같이 중국어공부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이 쉽게 따라가 볼 수 있게 되었다.

마음은 급하지만 그래도 잠깐의 시간을 내어 중국에서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안내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착실하게 작은 시간을 쌓아 중국인과 기본적인 대화가 하루빨리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도 작은 시간을 내어 이 책을 폂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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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식 투자로 인생에 한 번은 돈 걱정 없이 살아라 - 지금 시작해도 남들보다 10년은 빠르다!
김재욱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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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평] 인도네시아 주식투자로 인생에 한 번은 돈 걱정 없이 살아라 - 지금 시작해도 남들보다 10년은 빠르다.



한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을 보면 과거 10년 동안 100 배 이상 오른 테마주의 경향들이 나타난다. 우리가 일본의 상황을 따라 간 것 같이 이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 이러한 길을 따를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인도네시아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투자를 시작할 때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특히 식품, 통신, 건설, 금융, 제약, 부동산 기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얻게 될 것이라ㄱ 전망하고 있다.


유럽의 경제침체가 길어지고, 중국 마져도 성장의 정체가 염려되고 있는 시점에 가장 성장이 주목되는 지역이 동남아시아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주목받고 있는데, 특히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자원과 많은 인구수(아시아 3위, 세계 4위)로 인해 매력있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이 ADB에 이어 NDB를 만들어 아세안과 협력을 서두르는 이유는 이러한 배경때문이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연 평균 5-7%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나라이다.

이번에 최초로 민선대통령을 선출함으로 인해 활기찬 정책을 입안하고 있는 것도 인도네시아 투자를 생각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조코위대통령이 내건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연료보조금 삭감, 인프라 개발, 의료, 교육 분야의 확대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새로운 경제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은 인도네시아 투자가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이제 세부적인 투자종목에 대해 알아보자.

- 식품 : 한국과 일본의 예처럼 소비자 물가지수와 가장 빠르게 연동하는 것이 식품산업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상황답게 식품을 비롯한 소비산업의 성장은 눈에 뛴다. 국수를 주로 먹는 그들의 식성에 맞추어 누들과 밀가루를 주로 생산하는 인도푸드의 성장이 보여진다.

- 통신 : 3G 통신이 이제 시작되었다는 측면은 아직 개발의 여지가 많이 남았다는 것을 말한다. 싼 통신비와 열약한 통신서비스는 한 사람이 여러 대의 기기를 쓰는 상황을 만들었다. 5대 통신사가 90%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국영기업사이며 통신 인프라 투자를 주로 하는 텔콤이 주 투자종목이 될 것이다.

- 건설 : 최대 인프라건설이 예상되고 있다. 연료보조금의 삭감으로 인해 조성된 10조의 예산을 포함, 28조의 예산을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려 하고 있다.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답게 항만과 도로 등에 많은 투자를 할 거로 예상된다. 항만을 건설하는 삐삐와 토목공사를 주로 하는 와스키다 까라가 시가총액을 늘리고 있는 점이 그를 반영하고 있다.

- 금융 : 인도네시아의 낮은 대출수준은 경제력 차이 때뮨이기는 하지만 그 성장세는 눈에 뛰고 있다. 다만 샤리아라고 하는 이슬람금융의 준수로 인한 선진성 확보가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BCA은행과 BRI은행의 성장세가 눈에 뛰는데 소매금융의 확대가 영향이라 하겠다.

- 제약 : 2014년 본격적인 의료보험시스템인 BPJS가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제약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많은 인구수, 원재료는 거의 수입에 의존, 규제가 강한 것이 인도네시아제약산업의 특징이다.

-부동산 : 현재 자카르타의 부동산경기는 휴식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새로운 신도시개념의 개발이 요청되는 상황이라 이런 개발지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매입을 전제로 개발을 하는 부미서르뽕 다마이나 신도시개발의 선두주자 시나라마스가 좋은 투자 종목이다.

인도네시아 투자를 위해서는 직접 인도네시아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과 한국증권회사를 통해 위탁주문을 하는 방법이 있다. 새로운 시장을 행해 가는 좋은 길을 안내하고 있는 책이다.


사실 인도네시아의 투자에 관심이 있어 본 것이 아니라 인도네시아를 알기 위해 본 책이기는 하다. 그러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정말 요긴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본인이 추구하는 한중일의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일에 좋은 안내서가 될 것 같다. 오늘도 좋은 길을 보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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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하는 이유 - 얼떨결에 서른 두리번거리다 마흔 내 인생을 찾는 뜨거운 질문
도다 도모히로 지음, 서라미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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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서평] 내가 일하는 이유 - 취업과 이직의 갈림길에서 나침반이 되어주는진솔한 고백과 통찰




일은 결혼생활과 비슷하다는 저자의 고백은 좋아한다고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것은 아니다라는 철학을 통해 일과 인생의 결합점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그려주고 있다.


그는 "일이란 나의 능력과 흥미, 가치관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지 않은 일은 지루하고 무의미할 뿐이다"라는 미국의 직업전문상담사 '도널드 E. 슈퍼'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일의 의미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하는 그의 이야기는 직업의 의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저자는 인생은 응용문제라 말한다. 따라서 정답은 없으며, 자신의 인생에 맞는 해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이라 말한다. 그가 이전 자신의 무의미한 직장을 그만 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얼떨결에 서른, 두리번거리다 마흔이라고 말한다. 그가 이러한 말을 하는 이유는 적어도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그 시간을 단축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 말한다. 말 그대로 직업이 자신과 궁합이 잘 맞는 것이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궁합을 잘 알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저자는 적어도 이십대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 다양한 시도를 해보라고 말한다. 이러한 시행착오 없이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우연을 계획하라는 말로 이러한 해답을 우회한다. 모든 일이 우연인 것 같지만 다양한 시도들의 축적으로 인해 우연이 현실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를 위해 5가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호기심, 지속성, 유연성, 낙관성, 모험심이 바로 그것인데 이러한 요소들이 자신의 인생을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또 중요한 것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아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는 습관성에 빠지지 말라는 것이다. 이러한 습관성이 일에 얽매인 자신을 만들게 된다. 다음은 이직의 문제다.

이직을 생각할 때 중요한 점은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것이다. 급하게 서둘러서 점점 더 일이 힘들어질 수 있다. 힘들더라도 한 걸음 더 먼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생의 기준은 없다. 내가 나의 인생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21세기 직업을 찾아 떠나보라.

21세기 직업은 진지함을 통해 보람을 알게 되고, 그것이 완성이 되어 재미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일과 돈과 재미가 있는 나의 직업이 나에게 진정한 자유를 만들어 줄 것이며, 21세기의 주인공이 되게 할 것이다.


내 인생을 찾는 진정한 뜨거움은 무엇인가? 나를 자유의 인생으로 안내할 일을 찾는 것, 바로 그 길이다. 이 책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찾아 나섰던 한 사람의 작은 발걸음을 통해 나의 인생을 들여다보게 하는 시간을 보여준다. 이 책을 보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에게 뜨거운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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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렌드 2016 - 모바일, 온디맨드의 중심에 서다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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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IT 서평] 모바일드렌드 2016 - 모바일, 온디밴드의 중심에 서다




2015년 온라인의 화두는 단연 O2O플랫폼일 것이다. 그러나 이제 온디맨드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전략의 변화가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 책은 국내 ICT 현장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바일 전문 포럼인 커넥팅랩 소속의 전문가들이 2016년 모바일산업의 전망을 정리한 책이다.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새해를 바꿀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저자들은 2016년의 화두로 옴니채널을 넘어 온디맨드의 세계로 바뀌어 갈 것으로 전망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결합을 통해 모바일의 새로운 전망을 고민했던 것이 2015년의 화두였다면 새로운 해는 소비자의 요구가 있을 때, 언제나, 바로 대응하는 온디맨드 전략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우버라고 하는 공유경제가 기반이 되면서 당연하게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이러한 온디맨드의 기반 하에서 커머스 시장의 변화, SNS 환경의 변화, 미디어기술의 변화, 결제시장의 변화, 화폐시장의 변화를 전망하고,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스마트폰 시장과 관련 디바이스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전망하고 있다.

- 커머스의 화두 : 온디맨드를 중심으로

이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힘의 주 요인은 우버라고 불리는 공유경제의 확산이다. 자동차, 택시, 숙박의 영역에서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사업들이 만들어지고 점차 기존 전통적인 영역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존 판매자 중심 시장이 서비스 제공자 중심 시장으로 변화함으로 인해 빠른 변화를 겪고 있다. 물론 기존 업계와의 갈등도 문제가 되고 있지만 결국 새로운 산업체계로 재편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모습에서 한국의 IT업계의 반성이 요구되기도 한다.

- SNS : 소통을 넘어 자기 표현의 방법으로

기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넘어 인스타그램 등 자기 표현의 도구로 활용되는 SNS가 더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과 연동을 통해 새로운 반등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었다. 10대, 20대가 인스타그램에 집중한다면, 50, 60대는 카카오스토리에 치중하는 편이다. 단순한 소통의 무기를 넘어 자신에 대한 새로운 표현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SNS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 미디어 : 동영상 중심으로 잡혀가다.

미디어 시장의 핵심은 새로운 콘덴츠이다. 점차 사용자 중심의 콘덴츠 생산기반이 미디어시장의 핵심이 되고 있다. 모바일이 중심이 되면서 가로화면비율 중심이 새로화면비율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기술적 특성이다.

- 결제 : 춘추전국 시대로 들어서다.

기존 애플과 삼성, 구글 중심의 모바일결제시장 경쟁이 카드회사, 은행까지 끼어들면서 바야흐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었다. 핀테크로 불려지는 이 시장에서 결국 간편결제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 결제관행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흡수하느냐가 승부를 낼 것이라 보고 있다.

- 인터넷 은행 : 새로운 화폐시대를 전망한다.

이제 정점 은행서비스는 필요하지만 은행이 없어지는 시대가 되고 있다. 특히 가상화폐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인터넷 전문은행의 시대가 준비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를 말하는 상황에서 무한한 경쟁은 공멸을 전제한다는 위기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쟁을 넘어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을 결합하는 새로운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을 말하고 있다. 비디오, 헬스, 판매 등 다양한 부분의 시장을 결합하는 사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은 2016년 모바일시장을 새롭게 견인해줄 중요한 도구로 떠오를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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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게릴라 - 변화하는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 대처하는 혁신적 방법
게리 해멀 지음, 이동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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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서평] 꿀벌과 게릴라 - 변화하는 비지니스 환경,,, 혁명을 시도하라



경영학의 고전이 되가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는 "꿀벌과 게릴라"는 창의경영의 대가라 불리는 게리 해멀의 대표작이다. 그는 이 책에서 다소 과격한듯한 "기업이여, 혁명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가 이러한 메시지를 던지는 이유는 지금의 시대가 진보의 시대를 넘어 혁명의 시대에 이르렀다는 분석 때문이다. 그는 단속적 평형의 시대인 진보 경제의 시기를 지나 이미 우리는 신산업의 재편기인 혁명기 경제에 들어섰다고 말한다. 이러한 시대에서는 비전과 위험이 혼란스럽게 얽혀 있어 비선형의 아이디어만이 성장이 가능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우리 시대의 특징은 비용절감이 한계에 다다랐고, 수익 체증도 더 이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혁신만이 새로운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죽은 말을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하루 속히 그 말에서 내려 다른 말로 갈아 타라는 말로 비유하고 있다.


사이버 경영대학원의 예를 들면서 혁명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그의 이야기는 비지니스 모델을 완전히 뒤바꿀 것을 말하고 있다. 비지니스 모델의 핵심인 전략, 지원, 고객 접점, 가치 네트워크를 완전히 새롭게 해석하라는 것이다. 기존 경영대학원을 완전히 뒤집은 사이버 경영대학원이 새로운 혁신을 만들고 있는 사례를 지적한 것이 2000년대 초인데 이러한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기도 한다.

다르게 보고, 다르게 사고하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그는 미래는 잊으라고 말한다. 기존 기업전략이 생각하는 미래는 선형적이기 때문에 비선형의 시대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위해 혁명을 시작하라는 것이다.

소니의 구타라기 겐의 사례와 같이 위기에 빠진 소니를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인 워크스테이션으로 성공한 것이나 석유기업 셸에서 듀폰 록이 재생에너지를 도입하여 더 넓은 나라에서 성장하는 사레를 만들었던 것을 혁명적 사례라 말하고 있다.

그는 혁명의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관점을 새롭게 정립하라(관점은 믿음과 응집력, 추진력, 상업성이 있어야 한다).

2. 선언서를 만들어라(명분, 열망, 행동의 암시, 지지 호소를 담은).

3. 연합하라.

4. 표적을 설정하고 행동을 결정하라.

5. 흡수하고 중립하라.

6. 통역자를 찾아라.

7. 작게, 처음에는, 자주 승리하라.

8. 고립시키고, 침투하고, 통합하라.

이러한 혁명이 완수되면 그의 유지에 힘쓰라는 것이 전체적인 프로세스다.

혁명을 삶의 방식에 체화시키라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를 엔론과 찰스스왑, 시스코를 드는데 앞의 소니의 사례와 같이 이미 잘못된 경영전략의 대표기업인 소니와 엔론이 등장하는 걸 보면서 시대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혁명의 유지를 위해 비지니스 설계 규칙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1. 상식을 벗어난 목표를 잡아라.

2. 탄력적인 사업을 정의하라.

3. 비지니스가 아닌 이유를 찾아라.

4. 새로운 목소리를 내라.

5. 개방된 시장, 자본시장, 인재시장을 만들어라.

6. 위험도가 낮은 실험을 계속 하라.

7. 세포 단위의 조직으로 구성하라.

8. 개인의 부를 축적하라.


새로 재판이 나와 오랜만에 이 책을 다시 읽어보니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새로운 혁신이 정말 필요한 시대에 맞는 책이라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다만 혁명과 보수는 되풀이 된다는 점에서 너무 전진에만 맞추어져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새로운 사회에 맞는 기업환경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사람들은 기존 조직에 안주하길 더 좋아한다는 점에서 혁명에만 맞추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준비해야 할 당위성을 제공하는데에는 너무 훌륭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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