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경제다 - 한국 경제가 확 잡히는 최배근 교수의 팩트 저격
최배근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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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과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비싸다.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엄청난 청약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사전 무순위 청약은 많은 자금을 조달할 여력이 있는

현금부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이렇게 누구나 부동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이 자주 바뀌고, 지역마다 정책에 영향을 받는 정도가 각각 다른 상황이고,

부동산 관련 뉴스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으며 위기설까지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경기침제, 실업률, 부동산 경기 침체, 로또청약 등

경제 위기 관련 소식들이 매일 반복되고 있다.


언론과 보수 정당에서는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과

최저임금제 인상이 경기침체와 경제 위기를 가져왔다고 하면서,

경제정책 기조를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다.


과연 우리나라가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인지,

정부의 경제정책은 잘못 된 것인지 궁금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게 경제다' 는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해결방안이 잘 담겨 있는 책이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나라 경제의 현황과 해결 해야 할 과제,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의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

다가올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아서 새로운 사회체계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방향 등을 설명한다.


저자는 주요한 경제지표와 통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과 해결방안 도출이 아닌

'정부정책으로 인한 경제 위기' 라는 정치적 프레임이

오히려 불안감을 더 높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수치화 된 자료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에 대해 정확히 이해 할 수 있었고,

다른 국가들의 경제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동안 경제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복잡하다고만 생각해서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냥 경제가 어렵나보다라고 수동적으로 생각했었다.


책을 통해 그동안 잘못 알고 있거나 몰랐던

경제상황과 해결방안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었고,

어렵게 느껴지는 각종 경제 정책과 용어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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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파이썬
김명호 지음 / 에듀웨이(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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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런 앱, 이런 서비스가 있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라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생각했었다. 그리고 직접 개발 해 보고 싶어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관련 전공이 아니고, 그동안 개발자들이 개발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동안 개발에 대한 관심을 크게 갖고 있지 않았었다.


아마 나처럼 개발에 대한 관심은 많이 갖고 있지만, 

어렵다고 생각해서 프로그래밍 배우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프로그래밍과 관련한 여러 강의들이 있지만, 가격이 매우 비싼편이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가 없는 상황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는 어렵게 느껴진다.


수업을 듣다보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지,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고, 따라가기 힘들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렇게 해서 나중에 프로그래밍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과 걱정이 든다. 


그런 사람들에게 '한 권으로 끝내는 파이썬' 은 

파이썬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쉽게 설명 해 주는 책이다.


파이썬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 설치, 설정하는 법, 

파이썬 프로그램의 기초를 배우면서

간단하게 결과물을 만드는 방법, 

파이썬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실용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방법까지 파이썬 프로그래밍의 모든 것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파이썬은 네덜란드 출신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귀도 반 로섬이 발표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웹 프로그래밍, 수치연산 프로그래밍, C/C++  결합,

 GUI 프로그래밍, 시스템 유틸리티,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다.


PYPL과 TIOBE에 따르면  2019년 전세계 개발자들이 

가장 배우고 싶은 프로그래밍 언어로 파이썬을 꼽았고,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나사, 우버, 핀터레스트 같은

글로벌 기업들 역시 파이썬을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파이썬에 대한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파이썬을 제대로 배우면 직접 개발하는 것 뿐 아니라

지금보다 더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물론 '한 권으로 끝내는 파이썬' 을 읽고나서 

바로 프로그래밍을 뚝딱하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프로그래밍 언어는

서둘러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꼼꼼하게 반복 해 가면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나도 어렵거나 약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반복해서 확인하고, 

실행 해 보면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재미와 이해를 높여가고 있다.


 '한 권으로 끝내는 파이썬' 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만의 아이디어에 맞게 프로그래밍을 최적화 해서, 

올해 안에 꼭 나만의 앱을 출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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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세금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 보유세, 양도세, 취득세…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절세의 기술
김종필.홍만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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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과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비싸다.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엄청난 청약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사전 무순위 청약은 많은 자금을 조달할 여력이 있는 

현금부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1명이 

원하는 꿈으로 '건물주가 되는 것' 을 꼽았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 라는 말이 일상이 된 것 처럼 누구나 건물주를 꿈꾼다. 


이렇게 누구나 부동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책이 자주 바뀌고, 지역마다 정책에 영향을 받는 정도가 각각 다른 상황이다,


그리고 정부가 다양한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면서 

여러 채의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 뿐 아니라 1주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조차 

더욱 복잡해진 부동산 세제 때문에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내가 내야 할 세금이 얼마인지, 어떻게 해야 절세를 할 수 있는지 알기 어렵고,

누구에게 물어보거나 제대로 된 조언을 구하기 어렵다. 


잘못 된 절세정보도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이라서 

잘못 알고 대처했다가는 오히려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


이렇게 부동산 대책과 세금과 관련해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동산 세금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는 

부동산 절세 방법에 대한 자세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은 6부로 구성되어 있다.

내 상황에 맞는 세테크 전략 세우기, 

보유세 : 재산세·종합부동산세·임대소득세,

주택 양도세, 분양권과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입주권 양도세, 

임대등록에 숨어 있는 절세 포인트, 

알고 활용하면 추징당하지 않는 국세청 해석까지.

 

상황에 따른 절세기준, 보유세 절세 포인트, 양도세 관련 세테크 노하우, 

상황별 취득세, 임대소득세 절세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 해 준다.


책을 읽으면서 주택 세금이 상황에 따라서 

얼마나 다양하게 적용 되는지, 전체적인 세법의 흐름을 이해 할 수 있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저자들이 그동안 상담 해왔던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각 세금별, 보유 현황별로 갖게 되는 부동산 세금 관련 고민에 대해 

어려운 용어 없이 자세히 설명 해 주기 때문에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그동안 부동산 세금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복잡하다고만 생각해서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내 집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책을 통해 그동안 잘못 알고 있거나 몰랐던 절세 방법을 제대로 알 수 있었고, 

나도 모르게 빠져나가고 있었던 세금의이유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책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현명한 절세전략을 실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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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
제시 볼 지음, 김선형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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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배경에 새가 그려져 있는 표지가 먼저 눈에 띄었고,

인구조사를 의미하는 census(센서스)가 책 제목이라서

무슨 내용의 책일지 궁금함이 느껴졌다.


센서스는 

2017년 그란타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젊은 소설가’ 인 제시 볼이 쓴 책으로, 

2018년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뉴요커, 시카고 트리뷴 등이 주목한 책이다.

그래서 더 많은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다.


책은 아내와 사별한 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자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들과 떠나는 마지막 여행을 그린 내용이다.


외국 소설이기는 하지만 나라, 인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흐름에 따라서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었다.


"내 아들의 인구조사가 우리의 작업을, 우리의 여행을 북쪽으로 이끌었다."


"우리 아들의 인생과 사고방식 덕분에 센서스 작업이 해낼 수 있는 일, 

나아가 반드시 해야 할 일로 여겨졌다 "


" 여행을 하려고 해요. 인구조사를 하면서 북쪽으로 올라갈 겁니다. 같이 보내는 마지막 계절에"


시한부 판정을 받은 뒤 인구조사원이 된 아버지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들과여행을 떠난다. 

알파벳 순서대로 구성 된 지역의 가정을 찾아다니면서 북방으로 향한다.

실질적으로 그들이 함께하는 인구조사의 여정은 B부터 시작된다.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서 그런지

아버지와 아들이 나누는 대화와 행동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일반적인 소설의 형태가 아니라, 

알파벳 순서대로 표시 된 지역 하나 하나를 방문하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과 방문 지역의 모습을 통해 

이야기 진행되기 때문에, 마치 여행기를 읽는 것처럼 느껴졌다.


각 지역마다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모습과 표정, 행동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와 지역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표현이 놀랍게 느껴졌다.


알파벳 순서대로 구성된 각 지역에서 만나게 되는 

러 사람들과 지역들의 모습을 

어떻게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센서스는 왜 제시 볼의 작품이 세계 여러 나라에 출간되어 

평단의 찬사를 받았는지 이해 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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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밤
한느 오스타빅 지음, 함연진 옮김 / 열아홉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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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들의 밤이라는 책 제목과 표지를 보고 무슨 내용일지 궁금했다.

또, 출간이후 노르웨이 현대문학을 이끌어온 작품으로

올해 미국  PEN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라서 많은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다.


생일을 앞둔 밤, 욘은 엄마가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준비 할 거라고 생각해서

집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욘의 생각과는 다르게

잔뜩 꾸민 엄마 비베케는 놀이동산에서 만난 

낯선 남자 톰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욘은 추운 날씨에도 길을 나서게 되고, 할아버지 집 지하실에도 가고,

우연히 스케이트를 탄 소녀들과 만나고, 집까지 가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시간이 늦어지자 집으로 돌아왔는데, 현관문이 잠겨있었다.

그리고 낯선 사람들의 차를 타게 되고 차의 주인인 여자의 행동과

대화를 통해 여러가지를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여자가 지금쯤이면 욘의 어머니가 집에 와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그냥 걸어가겠다고 말 한 뒤 집으로 돌아온다.


책은 기존의 소설들과 다르게 매우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각 장이 나눠져 있는 것도 아니고, 

엄마의 시점, 아들의 시점의 이야기를 교차해가면서 진행 된다. 


거기다 보통 교차로 이야기가 진행 되면 

구분을 통해 시점을 따라서 이야기의 전개를 따라가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구분 없이 엄마인 비베케의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끼어들은 것처럼 아들 욘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런 소설은 그동안 읽어 본 적이 없어서 매우 낯설었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생기면 책을 앞, 뒤로 넘기면서 읽기를 반복 해 가면서 읽었다.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노르웨이의 낯선 소설이라서 그런지,

생일 전날 밤 아들을 두고 낯선 남자와 만나고 

집에 돌아와서도 찾지 않는다든지, 

아들은 엄마가 자신을 위해 생일을 준비 할거라 생각해서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밤늦도록 

이곳저곳을 다닌다는 내용을 전혀 공감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엔딩만큼은 엄마와 아들의 해피엔딩을 기대했는데, 

엄마의 사랑을 갈망하는 아들 욘의 마음과 아들의 마음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엄마 비베케의 모습이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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