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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100책
EBS 독서진흥 자문위원회 지음 / EBS BOOKS / 2023년 12월
평점 :
'역사를 바꾼 100책'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인류의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거나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100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곳에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관계가 이어지게 되고,
그들과 함께 일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울 때도 있지만,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자신과 비교하기도 하면서
관계라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하고,
행복을 느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어떨 때 행복을 느끼는지,
어떻게 하면 제대로 살 수 있는지,
생활하면서 겪는 여러가지 문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잘 모른다.
이렇게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
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고전' 이다.
'역사를 바꾼 100책' 은 호메로스 -
오디세이아, 공자 - 논어, 노자 - 도덕경,
헤로도토스 - 역사, 플라톤 - 국가,
아리스토텔레스 - 시학, 맹자와 장자,
프톨레마이오스 - 천문학 집대성,
이븐 알하이삼 - 광학의 서, 단테 - 신곡,
코페르니쿠스 -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
토머스 모어 - 유토피아, 셰익스피어 - 햄릿,
갈릴레오의 갈릴레이 -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
뉴턴 - 프린키피아, 이익 - 성호사설, 애덤 스미스 -
국부론, 정약용 - 목민심서, 맬서스 - 인구론
찰스 다윈 - 종의 기원, 마셜 - 경제학 원리,
뵐플린 - 미술사의 기초개념,
아인슈타인 - 상대성 이론,
슈뢰딩거 - 생명이란 무엇인가,
모르겐슈테론 - 게임이론과
경제행위, 존 롤스 - 정의론,
리처드 도킨스 - 이기적 유전자 등.
철학, 과학, 문학, 경제학, 사회학,
예술 6개 분야의 학자들로 구성된
자문위가 논의 과정을 거쳐 선정한
100권의 책에 대해 이야기 하기 때문에,
고전의 기원과 발전 과정, 우리 인류의 역사가
그동안 어떤 방향으로 진화 해 왔는지, 고전으로
부터 얻을 수 있는 지혜들은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인문학적
관점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단순한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
책을 쓴 작가가 누구인지,
작가가 살았던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환경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책의 주제, 핵심적인 메시지 함께
왜 중요한 책으로 여겨지는지,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과거에는 인간의 삶에 그리 큰 변화가 없었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거의 같았다.
그만큼 미래도 쉽게 예측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큰 관심을 가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변화의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미래 사회는 변화의 속도가
과거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질 것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한
근본적인 탐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를 바꾼 100책' 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 뿐 아니라 그동안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했거나 해본 적이 없었던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통해 인생의
방향 설정과 삶의 새로운 목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