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 나아질 수 없는 관계를 정리하는 치유의 심리학
에이버리 닐 지음, 김소정 옮김 / 갈매나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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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도움을 받았다는 분들의 얘길 자주 들었습니다. 상대의 행동이 학대인지 제대로 파악이 안 되는 분들이 꼭 참고할 내용입니다. 상대로 인해 불행하단 느낌이 지속적으로 든다면 당신의 직감을 믿어야 합니다. 스스로 그런 의심을 할 수 있는 상태일 때 이 책을 읽는다면 판단과 행동에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불행의 고리를 반드시 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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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퀘스천을 고민할 시대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는 사고 읽는다.

 

 

#과학 #기초과학

스티븐 호킹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 (까치출판사)

 

ㅡ호킹의 사망으로 유작 팔이를 하는 거 아닌가 의구심이 들면서도 내용이 궁금해 안 읽을 수 없었다.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해놨는데 한 달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것도 답답해서 그만; 그간 읽어온 과학 책과 중복되는 내용이지만 호킹이 사망하기 전에 스스로 모은 내용이고 인류의 빅 퀘스천을 다루는 만큼 하나하나 고심해볼 주제이다.

이 책과 제임스 R. 핸슨 『퍼스트맨』을 같이 읽고 있으니 여러 생각이 든다.

 

닐 암스트롱(Neil Alden Armstrong, 1930. 8. 5 ~ 2012. 8. 25) : 미국의 우주비행사, 시험 비행사, 대학교수, 해군 비행사,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사람.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1942.1. 8 ~ 2018. 3. 14) :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비슷한 시기에 우주과학에 큰 기여를 한 사람들. 암스트롱은 가장 역동적으로, 호킹은 가장 지적으로.

육체적으로도 두 사람은 각종 첨단 장비 속에서 여러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치열하게 나아갔다. 두 책을 번갈아 읽으며 그들이 이룬 성취보다 그들 삶의 태도와 의지에 더 놀란다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기 이토록 어려운 것은 앎의 문제가 아니라 無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

"There are known knowns, things we know that we know; and there are known unknowns, things that we know we don't know. But there are also unknown unknowns, things we do not know we don't know."

ㅡ Donald Rumsfeld

 

 

📎

"사실 지구 자체가 일종의 우주선입니다.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에 사람들을 태우기 때문에 상당히 독특한 우주선입니다. 그 우주선은 꽤 작고, 태양 주위를 비행합니다. 태양 또한 은하 중심의 주위를 어마어마한 속도로 공전하고 있지만 어떤 궤도로 어떤 방향과 속도로 공전하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닐 암스트롱)

ㅡ 제임스 R. 핸슨 『퍼스트맨』

 

📎

신의 존재 유무에 대한 우리의 탐사에서 이 내용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우주를 모두 더할 때에 무(無)가 된다면, 그것은 우주를 창조하기 위해서 굳이 신의 존재를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될 것이다. 우주는 궁극의 공짜 점심이다.

우리는 양과 음이 더해져 0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는 애초에 무엇이―아니면 조금 대담하게 말해서 누가―이 모든 과정을 촉발시켰는지를 알아내야 한다. 우주가 자발적으로 생성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언뜻 보면 꽤 당혹스러운 질문이다. 아무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아무것도 없는 데에서 물건이 튀어나오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그냥 손가락만 까딱한다고 커피가 나오는 일은 결코 없다. 커피를 마시려면 커피 원두, 물, 그리고 취향에 따라서 약간의 우유와 설탕을 가지고 직접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이 커피잔 안으로 깊숙이 파고 들어가면―우유 입자들을 통해서, 원자 수준을 지나 아원자 수준까지 내려가면 거기에서는, 아주 잠깐 동안이기는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데에서 무엇인가가 튀어나오는 마법이 가능한 세상이 펼쳐진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이 정도 규모의 세상에서는 입자들이 양자역학(quantum mechanics)이라고 부르는 자연의 법칙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이다. 입자들은 정말로 아무렇게나 생길 수 있으며, 잠시 동안 머물다가 다시 사라지고, 어딘가 다른 곳에서 다시 생긴다.

ㅡ 스티븐 호킹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 

 

 

 

 

 

 

 

 

 

#생물학 #진화론

에른스트 마이어 『이것이 생물학이다』(바다출판사)

ㅡ진화론에서 자주 거론되는 저자라 읽어보기로.

 

 

 

 

#인문학 #세계사 #문화이론

미야자키 마사카츠 『물건으로 읽는 세계사』(현대지성)

ㅡ 내가 좋아하는 소재이므로. 사건 중심의 거대 서사보다 현미경, 망원경, 총 등이 세계사에 끼치는 영향이 나는 더 흥미롭다.

 

 

 

 

※내가 읽고 싶은 책과 필요는 내가 가장 잘 알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리뷰를 보고 사는 일이 거의 없지만 리뷰 쓴 사람에게 기분 좋은 선행을 할 수 있어 애써 찾아서 thanks to를 한다. 예스24는 리뷰 쓴 사람의 블로그로 들어가 그 책 리뷰에서 구매하기를 체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에러.

 

 

 

 

 

 

#알라딘굿즈 #2월알라딘굿즈

자주 쓰는 북 파우치가 좀 낡아서(낡아 보인다고 자기 암시ㅎㅎ?) 같은 디자인의 새 상품으로 구매해봤다. 크기는 동일하고 내부 칸 구성이 조금 달라졌는데(2칸->3칸) 내부 천이 광택 나고 버석거리는 재질이라 시끄럽다. 전반적으로 질은 예전 것이 더 좋다. 이러면 곤란한데

 

 

 

 

 

 

 

최근 내 독서는 이북 수요가 많다 보니 크레마 그랑데를 구입하려고 했다. 그런데 중요한 리모콘이 품절! 예쁜 케이스 세트 상품도 모조리 품절. 새 업그레이드 상품을 기다리라는 소린지...

장사 이렇게 하실 겁니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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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6 2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16 2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16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19-02-16 23: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북 보시는 군요. 저는 오디오북 듣습니다. 무료 팟캐스트를 몇 년 들었더니 듣고 싶은 건 거의 다 들어서
폰으로 결제하는 오디오북을 구매해서 폰에 저장해 놓고 전체적으로 듣고 나서 좋은 부분은 반복해 듣길 좋아합니다.
재독인 셈이죠.
요즘 니체에 관한 책 두 권 구매해서 듣습니다. 그런데 오디오북으로 듣고 좋았던 것은 종이책으로 사게 되더군요.

AgalmA 2019-02-17 01:00   좋아요 0 | URL
저도 팟캐스트 자주 들었는데 이북 듣기 기능을 활용해서 책을 읽다보니 잡다한 수다성 팟캐스트보다 이북을 적극적으로 듣는 게 더 득이겠다 싶더라고요. 그 생각 뒤 이북을 더 열심히 읽게 됐죠. 책보다 이북이 재독하기 더 수월해서 좋은 책은 저도 종이책과 이북 둘다 이용합니다.
 

2018년 11월 말부터 '밀리의 서재'를 이용 중이다. 이병헌 같은 대스타가 광고에 나오고 책까지 읽어주는 놀라운 콘셉트! 때문에는 아니고, 더 많은 책을 더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이 루트도 도전해 본 것. 덕분에 한 달 독서량이 50% 늘었다. 알라딘 전자도서관에도 읽을 만한 책이 꽤 많지만 2권 대출 제한이 있어 나 같이 많은 책을 병렬로 읽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었다. '밀리의 서재'는 30권을 한꺼번에 대출해서 볼 수 있다. 또 알라딘 전자도서관은 본투리드 알라딘 신한카드 이용자, 크레마 구매자만 볼 수 있는 좁은 플랫폼인 거 같아 답답하고 아깝다.

이 글은 '밀리의 서재'를 광고하기 위해 쓴 게 아니다. '밀리의 서재'나 '예스24 북클럽'을 이용하다 보니 알라딘이 이 분야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건의 & 조언으로 올린 거다. 알라딘의 프로슈머로서ㅎㅎ;;

김난도 外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요즘 사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콘셉트'를 알라딘이 '굿즈'로 잡고, 지금의 '굿즈' 시류에 너무 집중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다. 커피 사업은 잘 추진하신 거 같지만. 예쁘고 쓸모없는 쓰레기(흑흑, 이렇게 말하기 싫은데;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굿즈를 사는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며 울며 사고 있ㅎ;;)로 독자의 환심을 사는 단발성보다 제대로 된 전자책 북클럽을 만들어 장기성을 마련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책을 파는 온라인 서점 입장에서는 손익 계산이 매우 까다로운 부분이겠지만, 이미 밀리의 서재는 전자책을 읽으면서 책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굿즈 때문에 종이책 사는 사람이 쉬이 사라지진 않을테니 종이책 판매 시장성은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 아닌가ㅎㅎ;

음악이 연주회에서 레코드로 테이프로 시디로 mp3로 스트리밍으로 유튜브로 수용이 확장됐듯이 종이책도 그러한 상황에 있다고 본다. 책의 물성이 워낙 강력해 시장에도 독자에게도 저항 반발이 있는 것 같지만 이 편의성을 느끼고 활용하는 사람이 많다면 이 시류도 막을 수는 없을 듯. 한정된 시간 안에 많은 걸 얻으려는 호모 사피엔스는 막을 수 없이 멀티테스킹으로 진화하고 있다. 여기서 드는 생각은 한국의 출판 시장 관계자와 소비자 모두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유시민 작가는 전자책을 자주 볼까. 중세 전쟁사를 연구했고 장서와 고서를 탐독할 것 같은 역사 연구자 유발 하라리가 전자책을 자주 본다고 해 나는 깜짝 놀란 적 있다. 전자책도 보는 게 우월하다는 뜻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나쁠 게 아니, 더 좋다!는 뜻이다.

아무튼 나는 밀리의 서재를 두 달 이용해 보고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만족스러워 계속 이용하기로 했다. 밀리의 서재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정보가 될까 해서 알라딘에도 그동안의 체험기를 올려 보겠다. 

 

 

 

1 밀리의 서재 한 달 무료 시작

이미 여러 전자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결제까지 하며 e book 앱까지 또 쓸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밀리의 서재는 안 하고 있었다.

집에 묵혀두고 있는 책을 더 쉽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아 한 달 체험해 보기로~

유발 하라리나 유시민같이 유명 저자 책은 이미 읽었거나 책을 갖고 있는 데다 베스트셀러나 쉬운 책 위주로 짜여 있어서 원하는 책 찾는 것도 꽤나 일이다😑

전자책은 손쉽게 접근만 가능하다면 구매나 대여나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한다. 소장하면 여러 번 읽을 거 같지만 매일 쏟아져 나오는 책 속에서 사실상 그리 잘 되지도 않고. 밑줄 긋기 체크, 리뷰 쓰기 등 읽은 뒤처리만 잘 한다면야 대여가 훨씬 경제적이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이용할 내실 있는 플랫폼이 중요. 교보나 yes24 북클럽은 이 시류를 잘 읽었다고 보는데 알라딘 서점도 대응이 필요하리라 본다.

 

 

 

🚫 주의도서

조던 피터슨 『12가지 인생의 법칙』

읽더라도 비판적으로! 매우 신중을 요함!

불안해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전형적인 미국식 자기계발서

진화론, 생물학, 뇌과학, 사회학, 문학 많은 걸 가져오고 있고 새겨 들을 내용도 있지만 종교 나오니 다 무너지는 비합리, 궤변이 느껴진다.

도교 등 여타 종교 비교로도 합리화하나 허점만 더 커질 뿐. 하버드대 교수였다는 게 무색. 이 많은 정보 소스들이 아깝다. 이 재료로 이렇게 만들다니.

심리학으로 제발 이러지 마세요ㅜㅜ

📎

"명석한 의식을 갖게 된 여성이 몽매한 남자를 용납할 수는 없었다. 하와는 곧바로 금지된 열매를 아담과 함께 나누어 먹었다. 아담에게도 자의식이 생겼다.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태초부터 남성의 자의식은 여성이 만들어 준 것이다. 남성이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여성은 남성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남성의 자의식을 깨운다. 때로는 망신 주기 방식을 쓸 때도 있다. 출산이라는 원초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여성이 이런 식으로 남성을 자극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 자극을 통해 남성의 자의식을 일깨우는 여성의 능력은 원시적이지만 여전히 강력한 자연의 힘이다."

전세계적으로 열광하는 책이라니 슬프고 기막히기 까지. 이런 책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고...😩😥

정식 리뷰를 써서 내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는지. 이걸 다 읽어 말아....휴, 한숨.

 

 

 

 

 

 

2

나 무슨 야매 MD? ㅋㅋ

내가 읽을 책 찾는 김에 겸사겸사

페르난두 페소아 관련 책은 꼭 다 읽고 싶다ㅋ!

내가 안 가지고 있는 판본 『불안의 서』가 있다니! 조만간 사서 비교해 보려고 했는데 횡재!!! 책 사놓고 못 읽고 있던 분에겐 더욱 반가울~~~ e book으로 사려고 해도 꽤 고가~

배수아 작가 책과 그의 번역 책이 e book으로 다수 있어서 반갑~

열린책들 저 시리즈 중 미셸 우엘벡 첫 소설 『투쟁 영역의 확장』은 예전에 읽어서 뺐는데 그 책도 좋아요 :)

오늘은 카를로 로벨리 『모든 순간의 물리학』 완독~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보다 좀 평이했다. 대중과학서로는 나쁘지 않았다.

밀리의 서재 탐험 순항 중⛴

취향 타면서 책 많이 읽는 사람에겐 책이 좀 부족한 듯도. 어디든 완벽하게 만족하긴 어렵군.

 

 

 

 

 

 

 

 

 

 3

한 달 무료로 끝낼 곳이 아니군요. 돈 주고 산 종이책, e book도 상당히 많이 보이고ㅜㅜ! 수전 팔루디 『백래시』도 있고!

앞으로 책 사는 거 줄이고 밀리의 서재 애용을!

내 굿즈 탐욕에 위기가;;;

e book의 이 기세면 중고책도 꽤 위기.

짐작대로(?) 안 팔리는 철학서, 역사서 이런 것들이 종이책 시장에 어르신으로 남을 듯. 언제까지?

 

 

 

 

 

 

 

 

 

 

 

 4

엠마뉘엘 카레르 책이 또 있길래 잽싸게 등록해

밤새 『겨울 아이』 다 읽었는데 이 겨울에 딱입니다. 환상과 잔인한 현실을 이토록 멋지게 앙상블 하다니! ★★★★★👍

카레르 책 중 가장 읽고 싶었던 『리모노프』 도 엄청 기대됨~ 리뷰 쓸 여유도 없이 바로 다음 책 읽기 들어감ㅋㅋ

한국문학 K-픽션 시리즈는 책장이 모자라 추가를 못하고 있는 상황😂 틈틈이 읽어야겠네요~

마르쿠스 가브리엘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저는 종이책으로 가지고 있고 리뷰도 썼지만 e book으로 또 읽어 볼 생각. 좋은 책이니 꼭 읽어 보세요. 지젝도 격찬한 떠오르는 샛별 철학자ㅎ

 

 

 

 

 

 

 

5

『How to Read 』 이 시리즈 저는 다 소장하고 있는데 좋은 책이죠. 다 읽기 버겁다면(다...당연하지 않은가! 버럭💢) 슬라보예 지젝의 유명세가 시작된 『 How to Read 라캉』 이라도 읽어보세요.

지그문트 바우만 『유동하는 공포』 아직 안 읽었는데 이 책도 서둘러 봐야 할 듯.

앨리스 먼로 소설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도! 아 바빠;;;

 

 

 

 

 

 

 

6

와항항~ 밀리의 서재 작가 특집이

최근 내 관심 작가로 집중하고 있는 엠마뉘엘 카레르!

열린책들, 고마워요💕

『적 』, 『겨울 아이』 , 『리모노프』, 『나 아닌 다른 삶』

다 읽고 아쉬워서 도서관에 안 읽은 그의 소설 『러시아 소설』이 유일하게 있길래 빌려 읽으려 했는데

『왕국』(알쓸신잡3, 김영하 추천도서) , 『콧수염』 도 드디어 밀리의 서재에 등장!

이것까지 읽으면 국내 번역된 카레르 소설 전작 읽기 완료닷😭 올해 다 가기 전에 열심히 읽어야지!

카레르 소설은 다 별 ★★★★ 이상임~ 꼭 읽으시오☆

와와~ 12월 올해 최다 독서의 달이 될 듯!

과연 마지막 독서는 무슨 책이???

계획으론 리처드 도킨스 『지상 최대의 쇼』

제목이 딱이니까😼💫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이므로 라스 얀손 『무민 코믹 스트립』을 읽으며 조금 여유를 부려 본다.

페르난두 페소아가 흠모해 여러 판본을 가지고 있었던

그자비에 드메스트르 『내 방 여행하는 법』이 밀리의 서재에 있다는 걸 아실랑가요^^ 페소아의 여러 정체성의 글쓰기 선배죠. 후후후

 

 

 

 

7

밀리의 서재 너무한다😂

엠마뉘엘 카레르 전작 읽기 마무리되어가기 바쁘게

로베르토 볼라뇨 ㅋㅋㅋㅋㅋ 미친다 진짜😂😂

ebook으로 다 사놨는데 열린책들 진짜 이러깁니꽈ㅋㅋㅋ

이러다 세계문학전집 190권도 다 푸는 거 아닙니꽈ㅋㅋㅋ 그것도 다 샀다궁😹😹 아놔;; 암튼 좋고요😂❤📚 keep going~

2019년 1월 독서로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읽을 생각에 설레네요~ 구판 갖고 있어서 다시 사야 되나 어쩌나 했는데 횡재~~~유휴💖💓💗

이러다 나 밀리의 서재 (시끄러운) 비밀 요원 되겠다😎

내년에도 나의 독서는 e book이 대세💫

 

 

 

8

드디어 매거진도 떴다😍💕

『Chaeg』

『Axt』

- 장강명 사진이 80년대 선생님 같이 나왔어ㅋㅋ

#여행에세이

제프 다이어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

-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은데 해외에서는 여행 에세이스트로 극찬 받고 있는 작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안티 프래질』

- 경제 공부한다는 사람치고 이 책 모르면 어디 가서 좀 안다고 말하기 어렵죠😑(끄덕) 『블랙스완』을 읽었기 때문에 이 책도 필히 완독 목록

#젠더 #사회과학

이반 자블론카 『레티시아』

-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했다가 까였는데 이렇게 만나넹😸

#미국문학

- 리처드 브라우티건 『미국의 송어낚시』

미국의 진보주의와 생태주의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고 있는 수작. 집에 책 있는데 완독을 못 하고 있었는데 아싸~ㅋ

 

 

 

 

 

 

 

9 (2019년 2월 9일 작성)

카를로 로벨리『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 쌤 앤 파커스)

김상욱 『떨림과 울림』에 내가 왜 별 하나를 뺐는지 이 책을 읽으며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떨림과 울림』을 읽고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스케일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떨림과 울림』이 박사 과정 같다면 로벨리의 이 책은 이공계도 통달한 철학 박사의 책 같달까. 깊은 통섭과 좋은 질문이 명석한 해석을 도출하는 과정을 확실히 보여준다. 272 페이지 적은 분량임에도 꽉 찬 사유를 전달받을 수 있다! 종이책으로 소장하고 있어 다행이야ㅎㅎ~ 두고두고 볼 책.

#강력추천

김난도 外 『트렌드 코리아 2019』 (★★★★, 미래의창)

현재 트렌드를 잘 요약해서 보여준다.

내가 사람들이 굿즈를 좋아하는 심리도 콕 집어 설명 잘해준다ㅎ 체감이 잘 되는 한국 얘기라 더 쏙쏙 들어오는 건지도 모르지만 세계미래 보고서 책 보다 더 알차다.

#추천도서

 

 

모니카 블룸, 산드라 뤼프케스『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 재수 없고 짜증 나는 12가지 진상형 인간 대응법』 (★★☆ , 동양북스)

일전에 읽은 에이버리 닐 『그 남자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와 비교되는데, 그 책이 학대 가해자 남성과 피해 여성으로 포커스를 맞췄다면 이 책은 일반 대다수로 범위를 넓힌 것. 체크해 볼 만한 건 있었지만 깊이는 좀 부족한 듯.

 

 

 

 

 

 

 

 

 

 

 

 

 

 

 

 

 

 

 

 

 

 

 

 

 

밀리의 서재에 니체 전집이 있을 줄이야! 심봤다 ^^

 

※ 1

밀리의 서재 MD 아님💀; 그럴 시간도 없고;

 

※ 2

일주일 동안 책 10권을 팔았다. 책 정리 겨우 10% 했는데 올리자마자 주문 쇄도;; 절판 책을 내가 꽤 많이 가지고 있더군. 보내면서 시원섭섭. 안 팔고 싶은 책도 분명 있었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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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나무 2019-02-09 14: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완전 공감이에요. 알라딘이 굿즈에 너무 무게를 두는 게 아닌가 싶어요. 사실 굿즈의 긍정적인 영향도 거의 포화상태에 가까워진 느낌도 들구요, 최근엔 굿즈보다 중고서적의 유통판매로 더 수익을 보고 있는 듯도 하구요. 이제 알라딘도 또다른 물결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AgalmA 2019-02-09 14:34   좋아요 1 | URL
매달 책을 꾸준히 사니까 겸사겸사해서 굿즈를 사는데요. 디자인이 달라도 쓰임이 중복되는 굿즈가 많아 저도 안 쓰고 있는 굿즈가 꽤 됩니다^^;;
하신 말씀에 저도 동감입니다.

slobe00 2019-02-09 14: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슨 기기로 보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페이퍼프로를 사서 리디북스 월정액 이용중인데
밀리에 보고싶은 책이 많아서 고민 중입니다~
글 보니 폰으로 보더라도 할까 싶어지네요^^;;

AgalmA 2019-02-09 16:28   좋아요 1 | URL
리디북스도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저는 밀리의 서재랑 종이책, 도서관, 전자도서관 이용만으로도 포화상태네요^^;
밀리의 서재가 예전에는 좀 부실했던 거 같은데 요즘 추가되는 책들이 좋은 게 많아서 이용할 만하죠.
제 경우 e book을 보이스리딩으로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휴대폰을 씁니다. 일할 때나 이동 중 책 꺼내기 번거로울 때, 잠들기 전에 좋죠. 이미지가 많은 책을 볼 땐 휴대폰이 좀 부족하지만 문학이나 인문학, 트렌디 교양서 후룩 읽을 때 좋더군요.

DYDADDY 2019-02-09 15: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니체 전집이라니. 갑자기 밀리를 써야겠다는 욕구가 생기는군요. (읽으려고 쟁여둔 책이 200권이나 되는데도요. ^^;;)

AgalmA 2019-02-09 16:06   좋아요 1 | URL
예전에 리디북스에서 니체전집 이북 반값 행사할 때 망설이다가 안 샀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서 좋아요^^
저도 사놓고 안 읽고 있는 이북 상당히 많은데 이북 플랫폼 밀리의 서재로 바로바로 읽으니 이 방식이 제게 더 맞는 거 같기도 합니다. 자극이 좀 있어야 인간은 움직이잖습니까ㅎ.
전자책이든 종이책이든 도서관 이용이든 자신에게 가장 편한 방식을 메인으로 하면서 다른 방법도 병행하는 게 가장 최적인 거 같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ㅎ;

2019-02-09 16: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9-02-09 17:09   좋아요 1 | URL
가지고 있어봐야 다 읽지도 못하고 죽을 수 있겠구나 실감하니 읽을 수 있을 때 최대한 접근성을 고려하게 되더군요. 소장도 이젠 부담스러운 지경이고요. 구매보다 대여를 더 고려하게 되었어요. 말씀처럼 초반 이북 플랫폼은 좀 불안정했죠. 밀리의 서재 성장세로 봐선 망할 거 같진 않고 구매가 아니라 그런 걱정은 좀 덜하고 한달 이용료 본전은 뽑는 거 같아 현재로선 만족스럽습니다^^

syo 2019-02-09 2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신문물이 들어오는군요..... 아, 아갈마님은 급진 개화파셔....

AgalmA 2019-02-10 23:39   좋아요 0 | URL
급진 개혁파라고 하기엔 이 신문물도 저는 최근에야 이용하게 돼서ㅎ; 그런데 한 번 시작하면 또 가열차게 몰입하는 성격이라...아하하a;;

syo 2019-02-11 00:43   좋아요 0 | URL
9900원이면 되게 할만한 것 같아요. 사실 책 빌리러 도서관까지 가는 대중교통비만 해도 매달 그것보다는 더 나오는데요.....

AgalmA 2019-02-11 00:47   좋아요 1 | URL
syo님 같이 많이 읽는 분들은 투자할 만하죠.

※알라딘, 저 지금 밀리의 서재 영업 하는 거 아녜요;;;;

북극곰 2019-02-11 16:59   좋아요 1 | URL
syo님이 언급해주셔서 도서관 가는 교통비를 생각해보니 그러하네요 정말! 게다가 연체돼서 빌리지도 못하고 반납만 하고 오는 일도 부지기수고 말예요.
저는 뭐든 게을러서 어쩔 수 없을 때나 따라가는 편인데 (이런 급진 개혁파에다가) 가열차게 몰입까지나 하는 분이라니요. ^^
절판된 책은 왠지 내놓기 아깝져....

AgalmA 2019-02-16 21:45   좋아요 0 | URL
북극곰님 말씀듣다 보니 도서관을 버스비까지 들여 이용할 정도면 이북 대여 서비스를 필히 고려해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저는 그 고민을 안 하려고 도서관 5분 거리 내에서 살고 있어서 교통비는 없거든요ㅎ; 산꼭대기 근처라 공기도 좋고ㅎㅎ;; 덕분에 어디 나가는게 무척 힘들지만ㅜㅜ; 책에 무게 중심을 두면 몇 가지는 포기해야죠.

안 그래도 절판책 몇 권은 판매불가 통보하고 도로 가지고 있기로. 이래서야....;;

희선 2019-02-09 2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자책 사는 것만 생각했는데 이것도 한달에 어느 정도 돈을 내고 빌려볼 수 있기도 하군요 이쪽으로 하면 더 잘 될 듯도 합니다 많은 사람이 읽을 만한 것을 둔다면... AgalmA 님이 보고 싶은 책이 많고 보기도 해서 좋으시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책을 보면 좋은 거죠


희선

AgalmA 2019-02-10 23:41   좋아요 0 | URL
소비자의 욕구를 잘 읽은 콘셉트라고 봐야죠. 요즘 다들 바쁘잖아요. 간편하게 보는 걸 선호하는 추세인데 300페이지 이상 책 들고 다니는 것도 상당히 번거롭죠. 어두운 데서는 보기도 힘들고. 많은 분들이 잘 활용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cyrus 2019-02-10 15: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긴장해야겠는데요. ‘밀리의 서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척 궁금했는데, 책 좋아하는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책들이 많이 있네요. ^^

AgalmA 2019-02-10 23:45   좋아요 0 | URL
긴장 좀 하라고 제가 총대 메고 이 글을 올렸습니다ㅜㅜ;; 저 또 미움받겠죠...흑흑)) 우리 이미 추진하고 있었거든 하면 좋겠는데☞☜;;
최신 신간도 자주 올라와서 살까 말까 지름신이 붙는 책도 참게 되는 효과도ㅎ;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은 여기서 읽고 나니 종이책으로도 사고 싶고 그래요;

psyche 2019-02-10 2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게 있는 줄 몰랐어요.밀리의 서재라 완전 땡기네요. 그러면 모든 이북이 다 보이스 리딩이 되는 건가요? 보이스 리딩이라는게 미국의 오디오북처럼 누가 녹음한게 아니고 컴퓨터가 읽는 건거죠?

AgalmA 2019-02-11 15:53   좋아요 0 | URL
책쟁이 많이 모인 알라딘에서 관심을 안 가지신 분이 꽤 되는군요;;
만화 같이 이미지형은 pdf 스타일이지만 글자류는 오디오북 기능이 같이 제공돼요. 알라딘에서 전자책으로 파는 것과 똑같아요. 목소리도 똑같고요.
보이스 리딩은 말씀하신 것처럼 오디오북으로 이병헌, 요조 같은 유명인이 읽어주는 시스템과 인조 목소리로 읽어주는 것 두 가지예요. 주로 인기 많은 베스트셀러가 유명인의 읽어주기 기능이 있죠. 저는 인조 목소리에 익숙해서 사람 목소리로 듣는 게 더 집중이 안 돼 그 방식은 잘 안 쓰게 돼요^^;

서니데이 2019-02-11 0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리의 서재 저는 아직 회원이 아닌데, 괜찮다고 하시면 생각해봐야겠네요.
그러면 크레마 같은 전자책 리더기가 있어야 하나요.
읽기기능을 거의 쓰지 않는데, 댓글 읽다보니 조금 궁금해졌어요.
a님, 좋은 한 주 되세요.^^

AgalmA 2019-02-11 16:07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은 전자책을 전혀 안 보시나봐요^^; 알라딘에서 사서 보는 전자책 이용과 같아요.

저는 일하면서 듣는 게 많아 읽기 기능으로 써서 휴대폰이 더 편하더라고요. 휴대폰 액정이 크다면 큰 무리는 없지 싶은데요. 아직 노안은 아니시잖아요ㅎ;;
그랑데까진 크레마도 그리 큰 것 같진 않고... 메인이 아니라 서브로 쓴다면 휴대폰이나 젤 저렴한 크레마 사운드로 사용하는 게 낫겠죠.

사람에 따라 활용도가 다르니 직접 해보는 게 젤 낫죠. 가입 첫달 한달 무료 써보면 어떤 방식으로 쓸지 감이 오실 겁니다.
서니데이님도 좋은 한 주 되세요.

2019-02-11 17: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11 18: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greatcounselor 2019-02-23 1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존재해줘요 감사해요^ ^ AgalmA님 글 읽고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책 삽니다.소개글 읽으면 믿음이 가요. 블로그 게시는 200% 흐뭇하군요.

AgalmA 2019-02-25 02:0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부족한 게 많은데 도움이 된다고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페이퍼로 땡쓰투가 있던데 graycolar님이 주인공이시군요. 그 책 리뷰도 정리해서 다음달에 리뷰로 올려 볼게요^^

북다이제스터 2021-02-01 2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로벨리와 김상욱 비교는 두권 모두 읽은 사람으로서 깊이 공감하면서도 김상욱이 이글 읽으면 되게 섭섭했을 거 같습니다. ㅠ
전 아갈마님 말씀에 동의하며 그 차이를 만드려면 그 차이가 무엇일지 궁금해 집니다. ^^

AgalmA 2021-02-05 21:07   좋아요 1 | URL
김상욱 저자도 훌륭한 글을 쓴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점프 차이라고 느껴지는데요. 김상욱 저자가 은유 근접성이라면, 로벨리는 환유에 가까워요. 더 많은 걸 끌어들여 글이 더 풍성해져요.

북다이제스터 2021-02-05 21:58   좋아요 1 | URL
더 많은 걸 끌어들인다는 말씀에 이해가 됩니다. 더 많은 걸 끌어들이기 위해선 생각의 지평이 엄청 넓어야 한다고 생각드는데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차 시간이 임박해서야 도착지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걸로 예매했다는 걸 눈치챈 이 바보😱는 그래서 1시간 반 뒤의 새 표를 울상으로 끊고 이 텀을 이용해 북플을 열었다. 북플 이웃 마실을 2시간째 하고 있는데 이러다 도착할 때까지 하고 있을 거 같다; 책 4권이나 가져왔는데 이게 뭐야;;; 장시간 이곳에 있다가 사이버지만 내 집에 아무것도 안 남기고 가는 것도 머쓱해 이 글을 쓴다. 


○ 리뷰 쓰기의 어려움이 아니라 리뷰 올리기의 어려움


리뷰를 올리려는데 자꾸 페이퍼로 올라간다. 몇 년째 북플을 이용해도 북플 리뷰 쓰기는 당최 모르겠다. 되면 어, 됐다!고 안 되면 힝...이다. 모바일 웹으로 리뷰 쓰면 이미지 첨부가 안 되어서 그냥 포기한다. 애초에 모바일과 웹 병행을 고려하지 않은 게 불만이다.
중구난방 이미지 배열과 레이아웃 조정이 어려워 북플 페이퍼 쓰기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은 어쩔 수 없이.






○ 포스트-잇 플래그 vs 알라딘 born to read 스티키 북마크


​포스트-잇 플래그는 44x6mm 9색 180매
본투리드 스티키 북마크는 30x8mm 3색 72매 : 양이 적어 금방 쓰기 때문에 클립을 빼고 양을 늘려주면 좋겠다. 색상 혼합용도 최근에 샀는데 내 취향엔 무채색이 더 좋다.
둘 다 폭이 두꺼워서 반 잘라 쓴다. 표시용이기 때문에 얇은 게 좋고 아껴 쓰기 위해서도. 좀 귀찮아도 이거 살림에 보탬이 됩니다ㅎ 자원을 아낍시다. 자원을ㅎ

분량으로는 포스트-잇이 훨씬 좋지만 깔끔함과 아름다움에서는 본투리드 쪽이... 포스트-잇보다 좀 더 두꺼워 구겨짐이 덜하고 컬러 부분을 작게 줄여 정확하게 붙일 수 있도록 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실제로 써 보면 느낌이 정말 좋음! 결론은 둘 다 쓴다. 이게 뭐야ㅋㅋ

 


 

 

 

 

 

 

 

 

 

 

 

 


○ 의미없이 마시고 읽기 어려운 때


졸음과 한숨을 잠깐이라도 몰아내기 위해 바깥에 나와 숨을 쉬면서 독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기분을 느낀다.
추워 죽겠는데 나는 왜 굳이 찬 탄산 음료를 마시고 있는가를 탓한다ㅡ물론 이 원인을 알고 있다. 제프 다이어가 캄보디아에서 지뢰에 한 다리를 잃은 소년에게서 산, 몰락한 디트로이트 시티에서 외로움을 주체하지 못해 하며 마시는, 콜라들 때문이지. 눈 둘 풍경을 찾는 내게 ‘現代‘라는 기호가 밀려온다. ‘현대‘라는 단어는 ‘지금의 시대‘를 뜻하기도 하지만 참신함이나 혁명적인 혹은 멋지다는 뜻에서 ‘현대적‘이라 표현하는데도 쓴다. 지금 내 눈앞의 저 現代는 어느 기업의 기호이자 그와 같은 부를 얻고자 하는 자들의 열망을 부추기는 욕망의 기호이자 더 현대적으로 바뀌길 바라는 舊 現代다. 요즘 흔한 영어가 아닌 한자라 더 기묘한 인상을 준다. 저 現代에는 화장실이 급할 때 찾는 즉각성, 절박함이 없다.
무엇을 내보이고 무엇을 삼켜야 할까. 여기서는 거의 문학적 기술이 필요하다. 데이비드 실즈와 제프 다이어 책을 읽으며 더욱 그러한 생각을 했다. 글이 써지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와중에 두 사람은 각각 다음 책들을 냈다. 실즈의 책은 기대보다 더 좋았고 다이어의 책은 호평이 좀 과하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두 책 다 지금의 내겐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오늘날 지적으로 엄격한 작가가 대처해야 할 핵심적인 과제는, 기술적으로 좀 더 세련되고 따라서 좀 더 본능에 가깝게 느껴지는 형식들 때문에 문학이 주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작가는 그런 형식들로 글을 써도 좋고, 그런 형식들에 대해서 써도 좋고, 그런 형식들을 통해서 써도 좋고, 그런 형식들의 전략을 전유해서 써도 좋다. 하지만 진공 상태에서 계속 써 나가는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소설은 내면에 접근하기 위해서 발명된 형식이었다.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소통한다. 내가 아는 서른 살 미만의 사람들은 다들 놀라울 정도로 프라이버시 개념이 없다. 소설은 공예품이다. 골동품 애호가들이 그토록 맹렬하게 소설에 집착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예술은, 과학처럼, 전진한다. 형식은 진화한다. 형식은 문화를 위해서 존재하고, 형식이 죽을 때는 다 이유가 있다. 아니면 내가 그렇게 믿어야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게는 소설이 음울한 것이 된 지 오래이므로……˝
ㅡ5장 <상처와 활>

“성공적인 작품은 객관적인 모순을 그럴싸한 조화로 풀어내는 작품이 아니라, 다듬지 않은 순수한 형태 그대로의 모순을 가장 내밀한 구조에서 체현함으로써 오히려 부정적으로 조화의 발상을 표현하는 작품이다.” _아도르노
ㅡ6장 <모든 훌륭한 책은 결국 작가의 이가 깨지는 것으로 끝난다>
: 데이비드 실즈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호사스럽고 아늑한 곳에서 그 친구와 함께 있다는 것이 무지 행복해서 하마터면 눈물이 날 뻔했다. 사실은, 정말 울었던 것 같다. 나는 행복하고 만족스러웠다. 아무것도 바랄 것이 없었다. 누가 어떤 삶을 사는가 하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은 거라고 마음먹었다. 당신에게 이런 저녁이 있는 한, 누가(나는 계속 “누구”와 “당신”과 “나”를 섞어가며 쓰고 있다) 무엇을 이루었다는 사실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 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 사십 대가 불꽃과 야망, 그리고 희망으로 가득 찼던 이십 대보다 낫다. 심지어 한때 당신을 움직이게 했던 그 희망들이 고통의 원인이 되어버렸던 삼십 대보다도 낫다.
“마흔이 지나면 온 세상이 오리가 지나간 자리의 물결처럼 되는 거야. 마흔이 지나면 인생은 원래 낭비하기 위해 있는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 내가 말했다. 스스로 한 말에, 그 성숙함과 통찰, 그리고 거기에 담긴 지혜에 너무 도취한 나머지 나는 그 비슷한 말들을 계속 지껄여댔다.˝
ㅡ<호텔 오블리비언 - 암스테르담의 기억나지 않는 행복>
: 제프 다이어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

 

 

 

 

 

 

 

 

 

 

 


계속 컴 화면을 노려보며 주변을 배회하기도 하면서 1월엔 그 날 이후 결국 아무 리뷰도 쓰지 못했다. 각종 허망함 속에서.

두 개째의 캔을 딴다. 외양은 탄산 음료를 따고 마시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내 맘은 전혀 다른 의미다.



던바의 수 150명도 내겐 벅찬 듯;; 미처 방문 못한 이웃에게 죄송;;; 다음에 들를게요.
그럼 모두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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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2-04 14: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a님, 어머님 기다리고 계신 집으로 가는 길에 쓰신 거군요. 잘 다녀오세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편안한 시간 잘 보내고 오세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AgalmA 2019-02-04 14:41   좋아요 1 | URL
앗, 그러고보니 서니데이님 서재 들르는 걸 깜빡했군요;;

서니데이님도 설 연휴 잘 쇠시길^^

2019-02-04 15: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09 15: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19-02-04 2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직 남은 제프 다이어의 책이 있었네요...

메리 설날되세요 !!!

AgalmA 2019-02-09 15:04   좋아요 0 | URL
제프 다이어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는데 마침내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명절에도 책과 함께 이셨겠지요? ㅎㅎ

moonnight 2019-02-04 2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명절 잘 쉬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요.^^

AgalmA 2019-02-09 15:05   좋아요 0 | URL
명절 연휴 잘 보내셨나요^^ 2월도 평안히 즐거운 나날 되시길. 책의 압박은 좀 덜 받으시길 바라고요ㅎ;;

단발머리 2019-02-04 22: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북마크 스티키 이웃님에게 선물받아 한 번 써보고 나서 양이 적고 비싸걸 알지만 계속 사게 되는 ㅠㅠ
그런 면에서 클립 빼고 양을 늘려달라는 아갈마님 지적에 물개박수를 짝짝 칩니다.
반으로 잘라쓰는 신공을 배웠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갈마님, 메리 설날이요^^

AgalmA 2019-02-09 15:07   좋아요 0 | URL
저도 알라딘 스티키 북마크 깜찍해서 선물하곤 했는데요. 클립은 당최 쓸데가 없어요ㅎㅎ;
반 잘라 쓰는 걸 활용 안 하시는 분들이 꽤 되는 것에 좀 놀랐습니다. 이게 붙여놓는 거 외엔 크게 쓸 일이 없는데 너무 크잖아요!
명절 잘 보내셨나 모르겠네요^^
 

 

알라딘에 대한 충성 이대로 좋은가.
캔디, 어떻게 생각해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책 읽어🎶
읽고 읽고 또 읽다 울기도 하지🎶
웃으면서 읽어 보자 모든 책을
푸른 하늘 바라보며 읽어 보자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책쟁이🎶
나혼자 있으면 어쩐지 쓸쓸해지지만 그럴 땐 얘기를 나누자 책 속에 나하고
웃어라 웃어라 웃어라 책쟁이야🎶
울면 바보다 책쟁이 책쟁이야🎶


이게 이 달 끝일지는 나도 모르겠다.


 

 

 

 

 

 

 

 

 

 

 

 

 

 

 


📚
• 과학 / 사회과학 / 인문학
케빈 캘리 『통제불능 - 인간과 기계의 미래 생태계』(김영사)
ㅡ 932페이지 벽돌책. 1475g 쌀을 들고 다니는 기분을 느낀 후 집에서만 얌전히 보고 있다.
놓치고 있었는데 알쓸신잡3 김진애 박사 소개로 좋은 책을 알게 됐다. 사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다. 책값이 아깝지 않은 극 추천도서
📎
˝미국의 생물학자인 스튜어트 카우프만은 생물체의 진화는 자연 선택과 자기 조직화의 결합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독창적인 이론을 개진했다. 생물체가 갖고 있는 질서는 오로지 자연 선택의 결과라고 믿고 있는 생물학의 통념에 도전한 것이다.˝(이인식 해제 중)



존 D. 배로 『무한으로 가는 안내서 -가없고 끝없고 영원한 것들에 관한 짧은 기록』(해나무)
ㅡ ˝제논의 역설, 아리스토텔레스의 무한, 파스칼의 확률론, 힐베르트의 무한 호텔, 칸토어의 무한집합론, 우주론에서의 무한, 무한 복제 역설, 무한 기계, 시간 여행의 역설˝ 등 모든 무한의 총집합.



주기율표 담요도 있으니 주기율표에 얽힌 이야기도 알아야지. 그래서
샘 킨 『사라진 스푼』
ㅡ 해나무 출판사 책 며칠 전에도 『무한으로 가는 안내서』를 샀는데 또 만나네.



에드워드 터너 『사물의 역습』(오늘의 책)
ㅡ 사물에 관한 이야기는 내가 언제나 즐거워하며 읽는 소재이므로~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 『깊이 읽는 베르그송』(갈무리)

- 장켈레비치 대담집 『죽음에 대하여』(2016. 돌베개)를 흥미롭게 읽었고, '프랑스 철학자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의 대표작이자 질 들뢰즈 『베르그송주의』와 더불어 앙리 베르그송에 대해 쓴 가장 위대한 두 권의 저작 중 하나'라고 하니 믿고 구매.

 


• 만화
김영하 추천 ˝세상에서 사라져서는 안 될 책˝
김은성 『내 어머니 이야기』 세트(애니북스)
ㅡ 이 달 책 구매 히어로. 가만, 무라카미 하루키 『태엽감는 새 연대기』는 어쩌고! 다 읽었으니까 아몰호랑


 

• 인문학 / 심리학 / 자기계발 / 남녀관계

에이버리 닐 『그 남자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 나아질 수 없는 관계를 정리하는 치유의 심리학』(갈매나무)

ㅡ 심리치료사 저자가 부부나 연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학대 상담을 다룬 책이다. (※ 이 책은 감정 학대에 더 집중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더 포괄적으로 적용된다.) 내가 자주 보는 프로인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를 보면 한 달에 한 번꼴로 이런 사건이 방송된다. 자극적인 전략 편성이라고만 볼 수 없다.

데이트 폭력 나무 위키 항목을 보면, "한국에서 2010년부터 2015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연인이나 헤어진 연인으로부터 살해당한 여성은 총 645명으로, 3일에 1명꼴"로 살해당한다. 이런 뉴스들에 왜 모든 남성을 가해자로 만드느냐는 성토를 자주 본다. 여성들이 폭력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런 사회 현실은 당사자 여성이 아니면 정말 체감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방어와 대립은 더 첨예해지는 건지도 모른다. 세상 많이 좋아졌다는 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당장 테러가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왜 테러에 그리 민감한가, 당장 지구가 망하는 것도 아닌데 환경 문제에 그리 완강한가라고 물을 수 있는지. 폭력과 차별에 대해선 더 직접적으로 감각한다. 당신도 나도 자신의 세계에서 보고 있을 뿐이다. 벗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내게 지인이 던진 무심하고 냉정한 댓글에 내 마음은 무참했다. 오래 알아도 사람은 타인을 살피기 이리 어렵구나 낙담했다. 신영복 선생 말씀처럼 우산을 들어주는 것보다 "함께 비를 맞는 것"이 더 중요한데 우리는 그게 참 어렵다. 어떤 잣대로 평가하든 평가로 끝나는 순간 한계에 갇힌다. 듣고 또 듣는데 게으르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페미니즘이 어떻고를 떠나 인간으로서 나는 인간의 고통에 귀 기울인다. 내가 피해자가 언제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함께.




• 인문비평
알렝 핑켈크로트 『사랑의 지혜』(동문선)
ㅡ ˝1983년 1월, 이탈리아 붉은 여단은 공산주의자들이 갇혀 있는 레비비아 형무소의 여성 간수 제르마나 스테파니니(당시 67살)를 납치해 비밀 아지트에서 재판을 거쳐 처형˝한 린치에 대해 저자가 ‘이웃 사랑‘이라는 주제로 다룬 책이다. 사랑에 대해 아무리 말하고 말해도 이 세상은 더없이 부족하다.
생각나는 이가 있어 어제에 이어 또 안부 인사를 건넸다. 반가운 답에 마음이 좋았다가 금세 어두워졌다. 이제는 없는 사람에게 이런 살가움을 더 많이 전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내 맘 너무 몰라 준다고 싸웠던 어머니에게도 먼저 전화를 드려야겠다. 어머니께서 먼저 전화하셨다;


• 경제경영 / 마케팅
김석현 『마케터의 여행법 -
먹거리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파리 사는 마케터의 유럽 마트 관찰기』(북스톤)
ㅡ 사건과 고통에만 집중하다 보니 심신이 너무 지쳐 다른 나라 다른 환경이 보고 싶어 구매.
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금상 수상이라는 화려한 수식보다 주제에 관심이 갔다. 제목에서 즉각 느껴지듯이 브랜드를 잘 뽑아내는 유럽의 투자 감각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거 같다.


• 문학

 

글렌웨이 웨스콧 『순례자 매』 (쏜살문고)

- 최근 산 책 중 가장 얇다. "인간 욕망에 대한 가장 통렬하고도 섬세한 메타포가 담겨 있다"(소설가 박상영)라고라고라. 내 눈으로 직접 살펴보겠음.


허수경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문학과지성사)
ㅡ 2년 전 이 시집을 친구에게 주고 온 뒤 다시 사야지 했는데 이번에 재구매. 꼭 읽고 싶은 시가 있었는데 관내 도서관에 한 권도 없었다. 어떻게 이럴수가😤😢


☆ 알라딘 굿즈 / 1월 알라딘 굿즈
북커버 안 씌우고 다닐 때 꼭 사고가 발생하는데, 이번에 또 겪고 백인백에라도 넣어 두었다면 이렇지 않았을 거라 반성 구매ㅜㅜ 푹신푹신 책이 좋아합니다. 얼룩 사고를 겪은 이제니 시집 새로 사고파ㅠㅠ

 



Bag 시리즈 모두 구비. 수고했어.
1. 책 한 권을 위한 북클러치(셜록)
2. 메쉬 백인백(스페이스 오디세이)
3. 행잉백인백(Romeo & Juliet)
행잉 백인백 생각보다 더 실용적이고 커서 좋다.

 

 

 

 

 

 

 

본투리드 수면양말(나는 수면양말이로소이다)
ㅡ 잘 때 고양이 배를 만지는 기분이 돼 보겠다냥.

 

3의 배수 연필

기존의 본투리드 연필보다 더 작고 얇다.

본투리드 연필은 색깔도 그렇고 왜 이렇게 미끈거리는 도장인지... 그래서 냄새도 안 좋다. 개선이 필요하다. 흠 세모꼴 연필이 가장 맘에 듦.

 

 

 

알라딘이 경제 경영/ 자기 계발 분야에 굿즈를 본격 붙이기 시작했다. 그에 편승해 굿즈 마니아 나도 쪼르르...

그리하여 생긴 마스킹 테이프 (오즈의 마법사)

 



 

 

 

☆ 현재 알라딘 전자 도서관 추천도서

 

 

 

내가 진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건 인간의 자기 우월의식을 가장 합리적으로 깨부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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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도 인간의 필연성이나 중요성에 대한 믿음을 뒷받침해주지는 못한다."(스티븐 제이 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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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9-01-25 15: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충성이자 사랑입니다...

내일도 질르러 원정 갑니다.
찜해둔 책을 고새 누가 사갔네요 헛허

AgalmA 2019-02-04 11:21   좋아요 0 | URL
레삭매냐님 온라인 중고서점 사랑 참 부지런하단 생각 자주 합니다ㅎ 저도 중고도서 눈 깜짝할 새 놓칠 새가 많아서 1권은 못 사고 2권만 가진 책이 꽤 있습니다 ㅠ;;

카알벨루치 2019-01-25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전자도서관도 대출수 제한이 있구만요 새롭게 안 사실이네요~북클러치가 제법 커서 대학노트도 들어가던데요 ㅎㅎ

AgalmA 2019-02-04 11:31   좋아요 1 | URL
여러 권 묵혀두고 안 볼 수도 있으니 이해가기도 하는데요. 저는 <밀리의 서재> 이북앱도 쓰는데요. 거긴 약 40권을 한꺼번에 대출해서 볼 수 있거든요. 기분내키는 대로 이 책 저 책 병행 독서하는 제게 유용한 시스템이죠. 밀리의 서재는 유료니까 그런가 싶지만 알라딘 전자도서관 대출 책이 몇 권 안 되어서 예약 기다리는 시스템이 좀 답답하긴 합니다. 알라딘 전자 도서관 이용하려고 본투리드 신한카드 만든 덕 제대로 보고 있어서 이 이상의 불만은 안 가지려고요ㅎ;
북클러치는 생각보다는 수납공간이 넓지 않더군요. 다이어리, 책 1권, 약간의 소지품 정도? 저는 이 보다 더 많은 걸 들고 다니는 자라^^;;

단발머리 2019-01-25 16: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제니 시집 사고 났다고 해서 확대해서 확인하는 나는 누구인가요? ㅎㅎㅎㅎㅎㅎㅎ
진짜 백인백 탐나네요. 제 가방속은 정글인지라~~ 저도 책 고르러 가야겠어요.
일단 1번은 이제니 시집이구여^^

AgalmA 2019-02-04 12:42   좋아요 0 | URL
그날 하필 가방에 같이 넣어둔 귤이 터져서 책 하단에 귤 얼룩이 생겼어요ㅜㅜ... 소장하려는 책에 이런 일이 생기면 참
..흑
암튼 이 이후 백인백 번갈아가며 쓰면서 가방 질서 제대로 집혀 있습니다^^
이제니 시집 두고두고 읽어볼만한 시집이라 탁월한 선택 하신 겁니다👍💕

겨울호랑이 2019-01-25 18: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여러 권을 동시에 돌려읽기 하시는군요. 아니면 각개격파? 어느 쪽이든 AgalmA님의 다독이 부럽습니다

AgalmA 2019-02-04 12:41   좋아요 1 | URL
읽다가 좀 질리면 다른 책 보고 그러다 당장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또 다리 건너가는 식이라 병렬 독서식이 되었어요^^; 이래서 완독 못하고 읽다가 마는 책도 부지기수고요ㅎ;;; 이 책 저 책 다 읽고 싶다! 욕심 때문에 한 권 집중해 읽는 게 점점더 어렵습니다;
겨울호랑이님이 절 부러워하시다니 그림이 이상하네요-_-); 전 님의 진지 우물파기식 독서 존경스럽던데요

겨울호랑이 2019-02-04 12:39   좋아요 1 | URL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하는 말이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AgalmA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oonnight 2019-01-25 2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존경합니다. @_@;;;; 나도 열삼히 읽어야지! 불끈! 하게 되네요. 일단 축구 보구요. 호호^^

AgalmA 2019-02-04 11:36   좋아요 0 | URL
님 스포츠 사랑은 책 사랑만큼 대단하신 듯^^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모습은 뭐든 멋진 거 같아요.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2019-01-26 08: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26 2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27 07: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04 1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26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04 1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알벨루치 2019-02-01 23: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갈마님 명절연휴 행복 맥시멈한 시간 아시죠? ☕️🎶

AgalmA 2019-02-04 11:43   좋아요 1 | URL
카알벨루치님의 부지런한 이웃 사랑과 마음 칭찬드리고 또한 감사드립니다😊

2019-02-04 0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04 1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