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치 내 스스로가 목적한 바를 이루지 못하도록 하는 것 같˝(p140)은 당신의 문장을 통감하며, ˝내가 그런 얘기를 들으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가 알고나 하는지 알 수 없었다...... 가끔 머릿속에 말도 안 되는 생각들이 떠오르는데 그 생각들을 전할 수 있는 말이 없다는 사실에 미칠 것 같은 순간이 있어요, T가 말했다. 나는 그의 말을 너무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며 그가 무슨 얘긴가 하기를 기다˝(p 121~122)리는 심정으로 늘 당신의 소설을 고대하고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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