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전집 1 - 시 김수영 전집 1
김수영 지음, 이영준 엮음 / 민음사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위로, 유희, 공감, 교감, 재치, 반성, 발견.... 많은 걸 단번에 경험하게 하는 시집들 많지만, 시집 전체가 회초리로 나를 때리던 것은 김수영 시집이 유일했다. 어머니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았던 그 한번만큼 강렬한, 그자리는 언제나 아프다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05-06 0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6 0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6 0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6 0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6 0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6 0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6 0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6 0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6 0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6 04: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6 04: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6 04: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6 04: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6 04: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6 04: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6 04: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마의 테라스
파스칼 키냐르 지음, 송의경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로마의 테라스는 어디이며 무엇인가

소설에서 로마의 테라스’(p37)는 단 한번 언급된다.

판화가 몸므는 로마의 테라스에서 천국의 이미지를 판각하며 몰아지경에 빠져 있었다.

몸므는 이 예술의 황홀경에 대해,

"질료가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하늘이야. 하늘이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생명이지. 생명이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자연이고, 그러면 자연은 자라서 각양각색의 형태들로 모습을 드러내네. 그 형태들은 자연이 품고 있던 이미지라기보다는 공간을 휘저으면서 고안해낸 이미지들이야. 우리의 육체도 자연이 빛의 도움으로 시도했던 하나의 이미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육체적 사랑(이 또한 황홀경)의 공간은 얼마나 어둡고 누추했던가.

정원, 침실, 지하실, 제조소, 다락방, 반찬가게, 작은 배.

 

첫 장에서 몸므는 사랑의 실패 후, 이탈리아로 가 2년 간 해안 절벽에 숨어 살았다고 말한다.

그 살레르노 만을 굽어보는 벼랑은, 나니를 향해 몸므가 만든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좁은 내면의 공간이기도 하며, 육체적실재적 엑스터시를 초월하려는 예술적 엑스터시로의 발판이기도 하다.

몸므의 판화들에서 제시되는 '고딕식 망루의 꼭대기'(<파트모스의 성 요한>, <헤로와 레안드로스>), '절벽'(<16676월 판화>)과, 몸므가 죽기 전 꾼 '꿈'들(이 내려다보이는 창, 물 위의 나무 부교, 루브르 궁전과 넬 탑, 다리)절대 고독으로 투영된다. 그리고 그 주위는 일체가 어둡다. 그때 무엇이, 누가 몸므에게 접근할 수 있을까. 아마 그가 허용하는 예술만이 가능할 것이다.  

 

추락의 공포와 어두운 아름다움이 깔린 그 고도(高度)의 위치가, 파스칼 키냐르가 몸므에게 제공한 공간이었다.

바슐라르가 니체의 저작들에서 심연은 높은 곳에 있다라는 메시지를 읽었듯이, 바슐라르가 이 소설을 봤다면 키냐르를 공기의 시인 대열에 넣었을지도 모르겠다.

로마의 테라스’라는 제목 자체만으로 파스칼 키냐르의 주제의식을 읽어볼 수도 있겠다. 17세기 바로크예술의 중심인 로마, 그 당시 고딕 양식의 하나인 테라스를 생각할 때, ‘로마의 테라스절대예술을 추구한 한 예술가’의 상징으로 읽힌.

 

 

 

§§ 왜 판화인가

마지막장, 몸므의 어린 시절 삽화와 늙은 그의 표정을 오버랩시킨 것은 왜 일까. "불확실한 표정에 얼굴의 흉터가 보태져 더욱 애매…" 이 표현은 판화처럼 몸므에게 새겨진 삶을 말한다. 뒤이어 몸므의 커다란 눈이 검은 물 아래로 서서히 잠겨가듯 소설은 막을 내린다. 많은 사건들을 겪지만 우리는 기억의 편린, 장면들만 간직한 채 살아간다. 질산을 붓거나, 도구로 긁어내거나 하는 힘든 과정을 거쳐야만 만들어지는 판화는 결국 우리의 굴곡진 삶에 대한 은유이다.

 

 

 

§§§ 형식인가, 내용인가

어느 예술장르든 전위적인 작품의 탄생은 늘 논란의 대상이었지만 그로 인해 문화의 범주가 넓어진 건 부인할 수 없다. 앤디워홀의 캠벨스프 판화나 뒤샹의 샘 같은 개념 미술, 인상파나 야수파들의 등장, 초현실주의 다다이즘 시들, 메타픽션과 SF 같은 장르소설 등의 새로운 예술의 탄생들. 하나의 작품은 한 예술가, 한 작가의 것만이 아니다. 그것은 반대의 제스춰라도 시대와 문화를 포함한 산물이다.

형식의 낯설음으로 인해 작품들을 외면하기보다 그 내용의 직조에 더 관심과 호응을 보낸다면 다음 작품, 다음 문학에 대한 격려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도착한 그들은 또 우리를 위로하고 사랑하고 세상을 함께 바꾸려....

키냐르의 소설을 많이 낯설어 하지만, 나는 그 문장들이 소설의 기원인 읊조림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한 번으로 사라지는 읊조림 말이다. 다음 문장에게 길을 내어주고 사라지는 음률들.

우리는 무수히 언어를 붙잡고, 배척한다. 언어 앞에 자유는 있겠지만 권리는 없는 것 같다. 나는 이 생각을 오래 고민해봐야 한다.

 

ㅡAgalma

 

 

 

 

 

§§§§ Musee Maillol (French,1861-1944) / La Riviere (The River)

 

 

§§§§§ Air

프랑스 소설 소개라 프랑스의 유명 일렉트로닉 뮤지션 Air를 모셔 왔습니다.

 

"사람은 늙어갈수록, 자신이 통과하는 풍경의 광채에서 몸을 빼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네. 바람과 세월에 닳고, 피로와 기쁨에 탄력 잃은 살갗, 갖가지 체모, 눈물, 땀방울, 손톱과 머리카락, 이런 것들이 마치 낙엽이나 죽은 나뭇가지처럼 땅에 떨어져, 두툼한 살갗 외부로 점점 더 빈번히 빠져나가는 영혼을 흩어지게 하지. 마지막 떠남은 사실상 흩어짐에 불과해. 늙어갈수록 나는 내가 도처에 있음을 느끼네. 이제 내 육체 속에는 내가 많이 남아 있지 않아. 나는 언젠가 죽는다는 것이 두렵네. 내 살갗이 지나치게 얇아졌고, 구멍이 더 많이 생겼다고 느끼지. 난 혼자 중얼거리네. ‘언젠가 풍경이 나를 통과하겠지.’"(p82)

몸므가 대답했다. "어떤 나이가 되면, 인간은 삶이 아닌 시간과 대면하네. 삶이 영위되는 것을 더는 볼 수 없지. 삶을 산 채로 집어 삼키는 시간만 보이는 걸세. 그러면 가슴이 저리지. 우리는 나무토막들에 매달려 이 세상 구석구석에서 고통을 느끼며 피 흘리는 광경을 조금이라도 더 보려고는 하지만 그 속에 떨어지고 안간힘을 쓴다네."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는 매혹적인 하룻밤이 있어. 저녁마다 여자들과 남자들은 잠이 들지. 그들은 마치 어둠이 추억이라도 되는 것처럼. 그 밤 속으로 빠져들어. 그것은 추억이라네.
남자들은 때로 자신들이 여자들과 가까워진다고 믿지. 그들은 여자들의 얼굴 표정을 바라보네. 그녀들의 어깨를 감싸 안으려고 팔을 뻗어. 그들은 저녁마다 상대방의 몸을 향해 돌아누워 서로 옆구리를 맞대고 잠이 드네. 그렇다고 더 깊이 자는 것도 아닐세. 그들은 단지 밤의 노리개에 불과해. 그들을 태어나게 했고, 어디서나 무엇에나 그림자를 드리우는 보이지 않는 장면의 노예일 따름이야."(p128)

클로드 로랭은 웃었지만, 몸므는 아니었다. 그는 여전히 진지한 태도로, 우리는 무슨 말을 하든 언제나 거짓을 말하게 된다고, 또 진실을 주장하는 데 전심전력을 기울일수록 그만큼 더 거짓을 말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여보게 친구, 진실이란 그런 거야. 아무도 거짓말을 하면서 완전히 거짓말만 하지는 못하는 걸세."(p134)

번역가 송의경의 해설 中

… 1은 최초이며 지금은 잃어버린 불가능한 사랑, 곧 어머니이다. 현실의 어머니가 대신할 수 없는 사랑이다.
그는 첫사랑이다. 적어도 키냐르의 요나들에게는 최초의 사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사랑은 첫사랑뿐이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은 이미 두 번째이므로, 나니와 네미의 머리글자가 N인 것은 전혀 우연으로 보이지 않는다. N은 M과 유일하게 비슷한 철자이면서 바로 다음 M 다음에 오기 때문이다. 첫사랑 여인의 이름은 모두 N으로 시작한다. 『은밀한 생』의 화자인 `나`는 심지어 이렇게 말한다. "네미 사틀레라는 이름은 가짜다. 이 세상에 존재했었으나, 이제는 없는, 내가 사랑했던 한 여인을 나는 그렇게 부를 것이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5-05-04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당히 지적인 예술소설 같습니다. 아갈마님의 글을 읽으면서 문득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이 생각났어요. 제가 지적 수준이 딸려서 읽을수록 머리가 아팠어요. ^^;;

AgalmA 2015-05-04 20:33   좋아요 0 | URL
파스칼 키냐르 집안도 그렇고, 그도 음악가였기도 해서 예술이 작품 전체에 대단한 줄기죠.
그렇게 고생하면서도 열정적인 걸 보면 cyrus님도 못 말리는 예술사랑 아니겠습니까ㅎ

수이 2015-05-04 23: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케이_ 충분히 설득되었습니다. 읽어볼게요_ 아 근데 음악......

AgalmA 2015-05-05 09:56   좋아요 0 | URL
키냐르에 대해 설득을 해야하다니 슬픕니다...
다른 서재는 동영상 잘 올라가는 걸 보면 제 컴에 문제가 생긴 것도 같은데...아, 포멧은 안되는데ㅜ...

오쌩 2015-05-05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용된 대사들 한마디 한마디가 철학적 사유가 묻어나는게...머리가 띵하네요ㅎ
소설은 읽을때마다 다가오는게 다른데,살아온 만큼 생각한만큼 차이가 나는거같아요.좀더 삶에 내공이 쌓인다음 읽어야겠다 생각이들어요 ^^

AgalmA 2015-05-05 10:59   좋아요 0 | URL
다행히 이 책이 아주 얇습니다ㅎ 제가 발췌한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는 건 따로 떼어내서 그런 걸수도 있어요. 전체적으로는 물 흐르듯이 연결돼서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키냐르의 철학적 문장 읽기의 어려움을 보완해 줄 연애와 예술이라는 내러티브가 그래서 없으면 안될 장치이기도 하죠ㅎ 물론 그가 장치로 쓰는 것은 아니죠~
 
떠도는 그림자들 마지막 왕국 시리즈 1
파스칼 키냐르 지음, 송의경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형식에 있어서나 내용에 있어서나 키냐르를 처음 펼쳤을 때의 놀라움이 잊혀지지 않아 10년 넘게 그의 책을 꾸준히 읽게 됐다. 누군가에겐 매우 따분하고 난해했겠지만, 내겐 비밀정원의 입성이었다. 그래서 누구에게도 추천하지 않겠다.

댓글(23)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galmA 2015-05-04 0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0원 당첨~ 고마워요. 키냐르씨ㅎ 근간 새책 나오던데, 리뷰로 보답하겠소~

프레이야 2015-05-04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보는 작가에요. 끌리는데요. 프랑스어 제목도요. 담아갑니다~ 저도 이 비밀정원 입성이 언제가 될지요ㅎ

AgalmA 2015-05-05 10:30   좋아요 3 | URL
대체로 시인들은 열광하고, 소설가들은 체면상 하찮게 말할 순 없으나 불편해하는 그런 소설가라고나 할까요ㅎ 키냐르가 철학에세이식 소설이라 에세이 잘 쓰시는 프레이야님이 매우 좋아하실 문장이 많아요. 파스칼 키냐르 전담번역가라고도 할 수 있는 송의경씨 번역도 훌륭하고요. 소설 내러티브가 비교적 뚜렷한 <로마의 테라스>, <빌라 아말리아> ,<세상의 모든 아침> 먼저 보시는 것도 좋겠죠^^

프레이야 2015-05-04 15:15   좋아요 0 | URL
상세한 안내, 고맙습니다. 더욱 끌리네요.

양철나무꾼 2015-05-04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파스칼 키냐르 난해해서 따분했어요~--;

AgalmA 2015-05-04 14:41   좋아요 0 | URL
ㅎㅎ 키냐르는 정말 취향이라고밖에 할 수 없어요.
키냐르는 다른 사람에게 섣불리 추천하거나 선물해선 안될 책 중의 하나죠ㅎ

수이 2015-05-04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스칼 키냐르 어떤 책부터 읽으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근데 저랑 맞을까요? 갑자기 두려움부터 엄습하니;;

AgalmA 2015-05-04 21:29   좋아요 2 | URL
야나님께 딱 맞는 책이 있지요~ 한동안 품절이었다가 요즘은 또 수급이 잘 되고 있는 <로마의 테라스>ㅎ 얇으면서 임팩트가 엄청 납니다. 야나님은 프랑스소설을 원문으로 읽으실 정도니 그리 어려움도 없으시겠지만, 이 소설의 연애얘기에는 홀딱 반하고 말걸요! 암요, 장담합니다ㅎ
하여간 제가 그렇게 반해서 어렵거나 말거나 줄기차게 키냐르를 읽어온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어렵다고 말하는 키냐르 소설이 반절 이상은 연애소설이기도 하다는 것이 또 ㅎㅎ
<세상의 모든 아침> 영화도 있는데, 조르디 사발 음악이 또 멋지죠

수이 2015-05-04 16:36   좋아요 0 | URL
접수!!

AgalmA 2015-05-04 17:08   좋아요 0 | URL
잘 접수하시라고 맛뵈기 리뷰도 올렸습니다. 나, 너무 애쓴다ㅎ;;;;

수이 2015-05-04 18:00   좋아요 0 | URL
예쁘기만 하심! 밥 먹고 와서 후딱 읽을게요_

cyrus 2015-05-04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에게도 추천하지 않겠다... 의미심장한 반어법이군요. ㅎㅎㅎ

AgalmA 2015-05-04 20:30   좋아요 0 | URL
여기 서재는 뭘 숨길 수가 없어요ㅎㅎ

지금행복하자 2015-05-05 08: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누구에게도 추천하지 않겠다는 말때문인지.. 계속 검색하고 있어요. 조만간 지름신이 강림할것 같아요

AgalmA 2015-05-05 10:12   좋아요 0 | URL
자신에게 맞는 작품이라는 것도 있으니 도서관이나 오프라인 서점 가셔서 문장들, 형식, 내용 다 훑어본 후 사시면 더욱 좋겠죠. 첫 책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각각의 책들이 계절궁합도 좀 있지만 대체로 11월 가을쯤 읽으면 정말 가슴에 낙엽들이 통과하는 체험을!

양철나무꾼 2015-05-05 09: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스칼키냐르를 좀 아는 저로서는, 웬만해선 다시 집어들 일 없겠다 싶었는데... 이 정도면 제대로 지름신인걸요~^^

AgalmA 2015-05-05 10:13   좋아요 1 | URL
어떤 걸 읽으셨던 거예요ㅎ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막 상황이 꼬였을 때 독서, 누군가와 안좋은 기억이 얽힌 독서 등등 책 자체만이 아닌 외부적 환경 때문에도 독서는 영향을 많이 받으니 작가나 책의 문제라고만 볼 수 없는 사실 까다로운 일이지요^^

양철나무꾼 2015-05-05 11:13   좋아요 0 | URL
그런거 결코 아니고 선물받아 읽은 책이라지요.제가 일본 거랑 불어권이랑 좀 멀리 하는 경향이 있어요~^^

AgalmA 2015-05-05 11:16   좋아요 0 | URL
양철나무꾼님 취향 알죠^^ 저도 키냐르 첫 책은 시인 친구가 알려줬는데(책은 안 사주고!) 서로 너무 취향이 같아서 그또한 문제ㅎㅎ

양철나무꾼 2015-05-05 11:21   좋아요 1 | URL
암튼 참아야 하느니라~하면서, 송곳으로 허벅지를 찌르게 생겼습니다. 책임지셔요~ㅅ!

AgalmA 2015-05-05 11:23   좋아요 0 | URL
언제나 더 끌리는 쪽으로 향하는 거죠. 이런들 저런들 양철나무꾼님 하고 싶은 대로 하시는 거 추천! ㅎㅎ

양철나무꾼 2015-05-05 11:27   좋아요 0 | URL
모라는 거예요?
전 님 서제에만 오면 책을 꼭 한두권씩 지르는 고로, 파산선고하게 생겼다구요. 이제 님 서재에 출입을 자제하겠습니다여. 그럼 이만 안녕히~(__)

AgalmA 2015-05-05 11:30   좋아요 0 | URL
제 글만 보면 되시잖아요;_; 도서관이라는 좋은 곳도 있는데 왜 굳이 사시려고만😭...
암튼 휴일 잘 보내세요^^
 
작가란 무엇인가 1~3 세트 - 전3권 파리 리뷰 인터뷰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김율희 옮김 / 다른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앞으로 문학 글쓰기에서 이 책들이 레전드가 될 것 같다. 그 전엔 요사 <젊은 소설가에게 보내는 편지>와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난 추천했다. 하필 다 편지ㅎ...하긴 젊은 소설가에게 보내는 이메일,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트위터...이상해-_-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galmA 2015-05-04 0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쟁이 북플리언이란 책도 곧 나와야 하는 거 아냐?
아이고, 이눔의 골치덩어리 북플아!

2015-05-04 04: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10 2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4 04: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4 05: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4 05: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4 05: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코스모스 - 보급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주에 관한 자전적 에세이, 쉽게 풀어쓴 정보, 인문학적 소양, 문학적 비유, 우주 개척 시대에 대한 르포 등 많은 것들이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흥미롭게 펼쳐지는 우주과학 입문서. 읽어서 손해볼 것 없는 책인 건 분명하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galmA 2015-05-04 0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스텔라의 과학> 보려고 이거 본 건데, 도대체 내 우주과학 독서진도는 왜이리 우주폭풍 속이냐...엉엉.

2015-05-04 04: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4 04: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4 04: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4 04:5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