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이 보여주는 내 머릿속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중심엔 록, 태그 대부분이 음악 장르ㅎㅋㅎ;

몰랐던 건 아니지만 좀 심하군. 이렇게 된 바에야 더 들어주겠다!

내년엔 클래식과 메탈 음악도 들어가게 열심히 들어야겠다ㅎ;;

그런데 추천마법사가 온통 음악만 추천해줘서 신간 책 보는데 방해를 하고 있는 상황은 어쩔.

덕분에 책도 봐야 하고 음악도 찾아듣고 더 바빠짐;

 

Tame Impala - Feels Like We Only Go Backwards

 

복고풍과 일렉트로닉이 만나 멋진 시너지를 발산하는 Tame Impala~ 

다시 찾아 듣다가 좋은 곡 발견~ 동영상이 좀 야해서 링크로 남기겠음.

https://youtu.be/-9GT5PbRIpA

Tame Impala - Mind Mischief

양방향 서라운드로 정말 기분 좋게 해주는 곡인데 유튜브로는 잘 전할 수 없어 아쉽다.

 

 

 

 

 

 

 

Empire Of The Sun - Walking On A Dream

 

다음은 호주 출신 일렉트릭 듀오 Empire of the Sun~

동서양을 섞어 고풍스럽고 우주적인 느낌을 냈던 스타워즈 컨셉과 일렉트로닉이 만나 유쾌함을 주죠. 제 기분 전환에 도움 많이 주었던 데뷔 앨범 <Walking On A Dream> 추천합니다~ 앨범 전체 다 들어 보세요. 거짓말 안 보태고 저는 100번 이상 들었습니다. 2009년에 나왔는데도 다시 들어도 좋더군요. (왜 갑자기 존댓말이 되었지....이틀 철야 후 귀가 상태라 정신이...)

 

 

 

 

 

 

 

Coldcut - Autumn Leaves

 

위 동영상 무척 예스럽죠? 그럴 수밖에요. Coldcut은 20년 역사를 지닌 일렉트로닉 댄스뮤직 듀오입니다. 영국 인디레이블 닌자튠(NINJA Tune) 설립자인 Matt Black와 예술 교사였던 Jonathan More이 80년대 중반에 만든 팀입니다. 당시 인기를 끌던 힙합과 다양한 일렉트로닉 요소들을 섞어 들려주던 주된 스타일은 아직도 매력적으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Coldcut 역사에 비해 알라딘엔 음반이 너무 없습니다;

 

 

 

 

 

 

알라딘이 집계한 2016년에 내가 선호한 작가에 대해서도 반만 수긍.

책 선물도 하고 내 책으로도 산 작가도 있지만 사랑?이라고까지 말하기 좀 그런 작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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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2-03 14: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특정 작가의 책의 리뷰를 작성하지 않고, 그 책을 사기만 해도 알라딘 로직이 ‘사랑한 작가’를 선정하는 것 같습니다. ^^;;

AgalmA 2016-12-03 14:34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선물 한 걸로도 이렇게 카운팅되면 곤란한 듯-.,-;

cyrus 2016-12-03 14:37   좋아요 1 | URL
그런데 어떻게 보면 작가를 사랑하거나 흥미를 느끼는 감정 때문에 그 작가의 책을 많이 살 수도 있으니까 로직의 선정이 무조건 틀렸다고 볼 수 없어요. ㅎㅎㅎ

AgalmA 2016-12-03 14:38   좋아요 0 | URL
알라딘 전문 분석가다운 해석이십니다ㅎㅎ

2016-12-03 2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6-12-04 02:35   좋아요 1 | URL
제가 저를 보는 것 보다는 더 잘 봤을 수도 있지요ㅎ
책 좋아하는 사람과 음악 좋아하는 사람...단점에 있어서도 장점에 있어서도 누가 더 낫고 좋다 할 수 없다 생각하니 말씀처럼 동격이라 할 수도요^^
 


 

질 들뢰즈는 《의미의 논리》에서 간단히 언급했지만, 곰브로비치 《코스모스》는 너무도 질 들뢰즈적인 텍스트.

내가 만족할 만한 분석을 하려면 정신분석에 통달해야겠다 싶어 리뷰를 미루고 있는데 현재로선 언제 쓸지 모르겠다.

만약 그것이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라면 나는 왜 다시 재떨이를 바라보게 되었을까? 그렇다! 재떨이를 향해 또다시 시선을 던진 바로 그 순간부터 나와 재떨이 사이에 어떤 의미가 작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당신이 아무런 이유 없이 어떤 현상이나 사물에 1초보다 조금 더 길게 관심을 기울였다는 단순한 사실로 인해서 그 대상은 이제 당신에게서 나머지 다른 대상들과 구별되는 특별한 가치를 획득하게 된 것이며, 당신의 의식 속에 존재하게 된 것이다.

ㅡ Witold Gombrowicz, ibid, 1986, p. 203

고양이와 참새, 그것들은 어떤 관점에서 보면 서로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에 둘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아무도 부정할 수가 없을 것이다, 하긴 고양이는 참새를 잡아먹으니까, 하, 하, 관계의 그물망이란 얼마나 질척거리는지! 이처럼 연상 작용에 있어서 호의적인 경우와 비호의적인 경우가 처음부터 지정되어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나는 존재하지 않았다, 하긴 (나는 생각했다.) 거의 언제나 나는 존재하지 않았다, 혹은 존재의 요건을 미처 다 충족시키지 못하곤 했다, 그건 우리가 주변의 모든 사물들과 무관심하고, 혼란스럽고, 단정치 못하고, 초라하고, 비열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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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을 그리다
에드워드 B. 고든 지음, 노지양 옮김 / 북노마드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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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드 B. 고든이 미국의 화가 Duane Keiser 에게 영감을 받아 '하루에 하나의 그림'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그가 살고 있는 베를린과 그 인근을 6년 넘게 그린 작품들을 담은 화보집이다. 하루에 하나라는 단순한 퍼포먼스 작업이라고 가볍게 치부할 습작 수준이 아니다. 15×15cm 캔버스라 무리한 작업은 아니었겠지만 하나 하나 내공이 느껴진다. 그것을 6년이나 했다니 그 끈기와 열정은 박수받기에 충분하다.


소셜네트워크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야기와 성찰을 담은 사진, 그림 책이 많은 것을 생각할 때,  고든이 매일 그림을 블로그에 올리고 이 책까지 내면서 그런 점은 부족한 게 아쉬웠다. 보들레르가 들라크루와를 비평하듯, 하이데거가 고흐의 신발을 비평하듯, 푸코가 마그리트를 비평하듯, 들뢰즈가 프란시스 베이컨을 비평하듯 하는 거까진 바라지 않고ㅡ자신이 자기 작품을 비평하는 것도 기이할 테니ㅡ롤랑 바르트가 쓴 <카메라 루시다>정도면 어땠을까. 뭐든 무리한 요구일까.


화가가 당시의 주변 상황이나 대기나 소리, 빠르게 스쳐가는 상념 등 좀 더 풍부히 담으려 했다면? 아마 고든은 순수히 화가 입장에서만 접근해 총체적인 관점의 기록은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 같다. 그의 그림은 흔한 풍경이나 정물에 그치지 않고 참 많은 이야기를 던지는데, 해석을 독자에게 맡겼다기 보다 나는 창작자가 놓쳤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런데 잠깐, 더 중요한 무언가 걸리는 게 있다. 
장르만의 성격, 장르만의 완결성에 대해서. 
지금껏 이어져 온 예술 장르들ㅡ문학, 음악, 사진, 영화, 미술 등등ㅡ 이 모든 걸 다 담을 수가 있었던가. 그것들은 제각각 그 개성에 따른 한계를 가지고 있는데 현재 가장 포괄적 예술은 영화일 것이다. (게임은 매니악한 상태니 열외) 그럼에도 많은 장르들이 건재한 건 그 장르만의 독특한 개성 때문일 텐데, 고든의 이 책에 대한 내 아쉬움은 과한 요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갑자기, 사라진 예술 장르는 없었을까 궁금해진다.


빗속에서 춤을

 

 

(왼쪽) 얼어붙은 그림자  / (오른쪽) 붉은 태양

 

 

다이아몬드 나무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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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6-12-02 06: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모바일에 엄지만으로 글을 써도 이정도 훌륭한 글이 나오는군요, 정말 대단....^^

AgalmA 2016-12-02 06:29   좋아요 2 | URL
예전 메모를 수정한 거라; 양철나무꾼님 1일 1그림에 댓글 달며 문득 생각나서 올려 봤어요^^
북다이제스터님 밑줄긋기 뽑는 내공에 비하면 제 엄지는 이곳에서 한량인 듯ㅎ;;;
쌀쌀한데 출근 준비 잘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새벽에 글을 자주 올리다보니 늦게 자는 이웃,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이웃이 훤히 보이네요ㅎㅎ

북다이제스터 2016-12-02 06:29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이미 출근했습니다. ^^
날씨 무척 춥습니다. ^^

AgalmA 2016-12-02 06:31   좋아요 2 | URL
이 새벽에 출근-0-; 대단! 물론 저도 사무실~ 제 경우는 철야지만ㅎㅎ
일 안하고 이거 쓰고 있으니 나중에 발등에 불이ㅠ.ㅠ;;;

북다이제스터 2016-12-02 06:33   좋아요 2 | URL
둘 모두 자본주의에 착취 당하는 불쌍한 프롤레타리아...?ㅠㅠ

2016-12-02 0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6-12-02 15:50   좋아요 2 | URL
예술은 끈기, 근성 없음 추진이 안되죠^^ 그거 하나로 악으로 버티며 스스로를 끌고 나가는 거 잖아요. 설렁설렁한다면 언제 그만둬도 그만인 취미로 한단계 내려가게 되겠죠. 취미의 의미를 깎아내리려는 건 아니고, 예술과 취미의 정도에 대해 비교했단 걸 알아 주세요~
 

한 줄기에서 뻗어나와 다른 자태를 가졌고 남기고 갔다.
나는. 당신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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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12-01 18: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인 1닭 ㅡ에서 1일 1그림도 있고 1일 1사진도~^^

AgalmA 2016-12-01 18:20   좋아요 2 | URL
yureka01님과 양철나무꾼님 영향도 좀 있죠^^ 하다말다 해서 침체기였는데 덕분에 이번에 다시 재추진 의욕~
최근 추진하던 제 프로젝트는 1일 1 사물^^

[그장소] 2016-12-01 18:18   좋아요 3 | URL
오옷~ 다들 뭔가 같이 하는 분위기 ~ 전 1일 1시 ㅡ 리뷰나.... ㅎㅎㅎ

AgalmA 2016-12-01 18:19   좋아요 2 | URL
그장소님은 1일 多리뷰 아니었음요? ㅎㅎ

[그장소] 2016-12-01 18:39   좋아요 2 | URL
아 ..뭐예요~ 제가 1 다‘리뷰 였단 말입니꽈~^^ 가끔 그러죠! 뭉텅이로 던질때가 있긴해요..ㅎㅎ

책읽는나무 2016-12-01 18: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일 1과자는 어떤가요?ㅋㅋ
전 컨디션님이랑 1달 1과자 하기로 했어요
날마다 뭔가를 공유하며 사유하는건 참 좋아요^^

[그장소] 2016-12-01 18:39   좋아요 2 | URL
1일1과자 ㅡ 이거 좋네요!^^

AgalmA 2016-12-02 08:40   좋아요 1 | URL
책읽는 나무님 과자 얘기 페이퍼로 읽은 기억나네요. 그게 그렇게 발전되었습니까ㅎㅎ 1일 1과자자로서 1달 1과자는 몹시 어려운 프로젝트네요;;;

지금행복하자 2016-12-01 19: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일 1치킨도 있늘데용 ㅎㅎㅎ

AgalmA 2016-12-02 00:16   좋아요 2 | URL
1일 1 피자, 1일 1잔 ... 이거 왠만한 거 다 나올 듯ㅎㅎ

yureka01 2016-12-01 21: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하루에 한장의 사진.ㅎㅎㅎ 이게 또 매일 하다보면 365일의 스토리가 나올거 같아요.

AgalmA 2016-12-02 00:20   좋아요 2 | URL
아무것도 아닌 걸로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되죠. yureka01님도 잘 아시리라 생각하는데, 의미있게 보려고 하면 어떤 것에서도 의미를 읽을 수 있죠^^
매일 관찰하고 생각하는 게 피곤하긴 하지만 이걸 습관으로 만드는 게 중요한 일이죠. 작가들이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 분량을 생각하며 쓴다고 하듯이^^

단발머리 2016-12-02 08: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뭐든지 하나 하고 싶은데요. 으흠..
1일 1커피? ㅎㅎㅎ

AgalmA 2016-12-02 15:51   좋아요 0 | URL
이참에 단발머리님도 자신만의 뭐 하나 특별한 거 추진해 보세요^^

커피소년 2016-12-02 2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일 1시간 마사지는 어떤가 싶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기분전환도 되고..

불면증에 좋은 마사지도 있습니다..

관련 혈자리를 지압하는 것이죠..


AgalmA 2016-12-02 21:33   좋아요 1 | URL
예전에 집에서 30분 요가를 꾸준히 했는데 확실히 좋더군요. 알면서 안 하고 마는 게 너무 많습니다^^;;

커피소년 2016-12-02 21:38   좋아요 1 | URL



아갈마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집에서 30분씩 요가를 하셨군요..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집에서 간단하게라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은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죠..

문제는 운동이나 마사지 같은 경우 꾸준히 하기 힘들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저도 댓글은 1일 1시간 마사지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적었지만 꾸준히 하지 못 하겠더군요..ㅎㅎ
 

***님이 선물해주신 민음북클럽 포인트로 40% 할인받아서 구입했습니다. ***님 감사합니다^^ 책탑이 또 가득...소품 구성이라 그나마 다행ㅎ;

전체적으로 연말에 읽을 만 한 책 구성입니다. 알라딘에 민음사 메리 헤르헨 시리즈가 검색이 안 되어서 안데르센 <성냥팔이 소녀>는 입력하지 못했습니다. 얼마 만에 다시 읽어보는 <성냥팔이 소녀>인가.

저는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외에 여기저기 실린 단편 몇 편만 봤는데요. 그가 쓴 단편이 160여 편 정도 된다고 하니 아직도 볼 게 한참 많습니다; 대단한 분량의 이유가 아내 젤다의 사치벽을 감당하기 위해서였다고 하죠. 젤다와 피츠제럴드 관계는 <위대한 개츠비> 스토리와 비슷하니 그런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던 듯.
<리츠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는 단편 5편이 실린 단편집입니다. 제목이 딱 피츠제럴드스럽다 싶은 건 편견ㅎ? 임경선 작가는 여기 실린 <해외여행>을 ‘자신이 읽어 본 중 가장 낭만적이고 아련한 기운을 품은 피츠제럴드의 작품‘이라고 호평합니다. 추천 글을 썼기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라는 걸 직접 읽어봐야 알겠습니다.

시크릿 선물로는 버지니아 울프 양장노트와 세계시인선 엽서세트가 왔습니다. 세계문학 클래식 캘린더 은근히 바랐는데...췟. 그나저나 버지니아 울프 양장노트 포스 ㅎㄷㄷ... 이게 제일 좋음! 그런데 제일 저렴ㅎㅎ 홈페이지에서 3500원에 구매 가능하더군요.

다른 책들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에 비해 시집 커버들은 한참 못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추후 조정했으면 합니다.

내용 확인해보고 좋으면 다른 분께 연말 선물로 보내려고 했는데 이미 재고 부족ㅜㅜ...
그러고보니 알라딘도 굿즈 많잖아요. 알라딘도 블랙프라이데이 시크릿박스 한 번 기획해 보시길~ 빈말 아님^^

 

 

● 시크릿박스에서 처음 읽은 책 리뷰

ㅡ 백석《사슴》 : http://blog.aladin.co.kr/durepos/8948956

 

● 시크릿박스에서 두 번째 읽은 책 리뷰

ㅡ F. 스콧 피츠제럴드 《리츠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 : http://blog.aladin.co.kr/durepos/8968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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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떤 기념
    from 공음미문 2017-01-06 02:31 
    민음사 2016년 블랙프라이데이 시크릿박스 후기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 열 권을 받았습니다.상품으로 받을 책은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에서 본인이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민음 모던 클래식 전집 쪽이 더 나은 게 많은데 그건 선택할 수 없어서 아쉬웠던...4권은 선물, 6권은 나에게 주는 선물.제세공과금 22%를 주더라도 이것은 이익! 1등 되어 30권 받았으면 선물 마구마구 뿌렸을텐데 안타깝습니다!제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가 없어 좀
 
 
[그장소] 2016-12-01 17: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버지니아 울프 노트 ㅡ는 화보같아요.^^
전 카뮈 것만 하나 있는데,
인기가 제법였나봐요 . 이 시크릿 박스~^^
전 구경만 했어요!^^ ㅎㅎㅎ
포스팅이 선물입니다~

AgalmA 2016-12-01 17:45   좋아요 1 | URL
예전에 칼비노 달력 노트 시리즈 살까 말까 했었는데, 이 정도면 살 걸 그랬어요ㅎ
저도 구경이 더 좋은데 이건 이리 되었네요^^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그장소] 2016-12-01 1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몇자만 시를 옮겨 적고 카뮈 노트를 내버려주고있는데..줄이 없는 무선지라 ㅎㅎ예쁘게 정리가 안되서..ㅠㅠ

AgalmA 2016-12-01 17:51   좋아요 1 | URL
무선지는 그림그리기도 좋아 저는 무선지 애호가ㅎㅎ
그래서 몰스킨 플래인 다이어리를 사랑T^Tㅇ~~

[그장소] 2016-12-01 17:56   좋아요 1 | URL
우웅~ Agalma 님은 최적화 일듯했어요 . 진작 알았음 이런거 보내주는건데.. 벌써 낙서같이 써버려서.. 에궁.. 전 그림을 그릴일이 많지 않아서 유선지가 좋아요!^^

2016-12-01 1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6-12-01 17:55   좋아요 1 | URL
아..닉넴 ..지멋대로 오타네요!^^;; 분명 하나하나 정성껏 타이핑했건만.. 별 말씀을 .. ^^

AgalmA 2016-12-01 17:58   좋아요 1 | URL
저도 오타를 많이 내서 민망할 때 많아요^^;;
최근엔 ˝지나가네요˝를 ˝니나가네요˝로 적어 책읽는 나무님께 죄송했습니다ㅜㅜ 키보드 미워...

[그장소] 2016-12-01 18:09   좋아요 1 | URL
ㅎㅎ오늘의 불행 속에서 저를 웃겨주시는 당신~ 살앙함댜~^^♡♡♡

양철나무꾼 2016-12-01 17: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보고 어쩌라는 겁니까, 철퍼덕~OTL.
저도 책 사고 싶어요~~~ㅠ.ㅠ
책뿐 아니라, 굿스까지 다 땡겨요~ㅅ!

AgalmA 2016-12-01 17:48   좋아요 1 | URL
저 시크릿박스는 민음북클럽 회원 대상(가입비 3만원도 있고;;)이라 알라딘엔 미리 알리지 않았어요^^;; 뭐 탐나는 거 있음 선물로 드릴까요?

[그장소] 2016-12-01 17:48   좋아요 1 | URL
ㅎㅎㅎ 늦으셨어요. 민음 시크릿은 동이 났더네요.. 어뜨케~

양철나무꾼 2016-12-01 17:50   좋아요 1 | URL
뭐, 어뜨케요~--;
사진만 어루만져야죠~ㅠ.ㅠ

AgalmA 2016-12-01 17:53   좋아요 1 | URL
그래서 이 글 말미에 알리딘도 시크릿박스 기획해 봐라 하지 않았겠어요? ㅎㅎ

[그장소] 2016-12-01 17:54   좋아요 1 | URL
오옷 ~ 시크릿 박스! 좋네요!^^

2016-12-01 2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6-12-02 00:09   좋아요 0 | URL
알라딘이 시크릿박스 이벤트하면 서재에 난리도 아닐 듯ㅎㅎ

지키미 2016-12-01 2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서울국제도서대전에서 민음사 시크릿박스 만원에 구입해서 세계문학전집 특별판 당첨된 적 있었네요. 아직 전시용으로 집에 있어요.^^*

AgalmA 2016-12-02 00:12   좋아요 0 | URL
와우~ 지키미님 운이 좋은 편인가 봅니다^^! 집에 놀러온 친구에게 자랑용으로 좋은데요ㅎ 다 못 읽으셔서 전시용이라고 하신 거지요. 그럴만한 양이죠^^

지키미 2016-12-02 0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특별판은 10권으로 되어있는데 디자인이 다 다르게 양장으로 되어있어서 아직 그대로 보관중입니다. 궁금하시면 사진 올려드릴까요?

AgalmA 2016-12-02 00:24   좋아요 0 | URL
책 얘기하는 곳인데 아직 인증사진 안 올리셨어요ㅎㅎ? 특별히 양장이라니 더 궁금하네요. 구경시켜 주십시오~^^

지키미 2016-12-02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올렸어요. 댓글로는 사진이 안 올라가서~~~

cyrus 2016-12-02 1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느 독자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있는 포크너의 <압살롬, 압살롬>이 故 장왕록 님의 예전 번역본을 표절한 증거를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출판사 측은 거의 한 달 동안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다가, 표절 이의를 제기한 독자에게 따로 답변을 보냈다고 합니다. <압살롬, 압살롬> 번역자과 연락하면서 사안을 정리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세계문학전집 이벤트 때문에 독자의 문제 제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점에 실망했습니다. 출판사 이벤트 때문에 문단 내 어수선한 상황들이나 출판사의 문제점이 잊혀질까 봐 걱정됩니다.

Agalma님 이벤트 관련 글에 초 치는 댓글을 달게 돼서 정말 죄송합니다.

AgalmA 2016-12-02 15:43   좋아요 1 | URL
전혀요. 불쾌라뇨^^ 그런데 그런 정보는 댓글이 아니라 정식 포스팅으로 알려야 되지 않나 싶어요?

제 이 글도 민음사 시크릿박스 내용이 어떠했나 내용의 퀄리티를 각자 생각해 보시라 하는 차원도 있었어요. 이런 이벤트가 자주 있으니 따져볼 필요가 있죠. 민음북클럽 포인트가 아니라면 사야할 정도의 매력있는 책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음북클럽 회원일 정도면 한두 권 가지고 있는 책이 끼어 있을테니 더욱 그럴 테고요. 저야 저기서 가지고 있는 책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구성이 다 흡족하진 않았죠. 재미 차원에서 구매한 거고 금전적으로 손해도 아닐거다 뭐 나름 계산도 있었고^^

cyrus 2016-12-02 22:19   좋아요 1 | URL
표절 문제를 제기하신 분이 여기 알라딘에 번역본을 비교한 글을 여러 편 남겼습니다. 알라딘에 <압살롬, 압살롬> 검색하면 관련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분의 글을 보고 알았어요. 출판사 측의 정식 답변이 올 때까지 지켜보고, 정말 표절 사실이 확인되면 저도 공개적으로 글을 써서 알릴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