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 엘리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의 세계관을 이해하든 말든 동의하든 동의하지 못하든 그는 보르헤스만큼 미로를 잘 짜는 작가다. 보르헤스에겐 없던 과학적 통찰로!
그의 소설에 열광하는 사람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소설로! 할 것이고, 그의 소설이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은 이게 다 무슨 소리 또는 쓸모?? 반응일 듯^^;;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oonnight 2019-07-19 12: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당신 인생의 이야기> 읽고서 이 사람 뭔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_@;;; 했네요. <숨>도 출간되자마자 샀는데 아직 못 읽었다는 ㅠㅠ

AgalmA 2019-07-25 18:18   좋아요 0 | URL
^^; 저도 읽기가 빨리 진행이 안 되어서 전자책까지 산ㅎㅎ;;
 
지상 최고의 사운드 - 전 세계의 경이로운 소리를 과학으로 풀다
트레버 콕스 지음, 김아림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왜 맛있을까>를 낸 찰스 스펜서가 Gastronomy(요리학)과 Phychophysics(물리적 자극과 감각 및 인식 사이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연구하는 학문)를 합성해 가스트로피직스 개념을 전파했죠. 인지과학, 뇌과학, 심리학,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를 결합한 새로운 지식분야인 ‘미식물리학‘이죠.
그처럼 음향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에세이라 매우 관심갑니다.
전자책으로도 빨리 입고해 주세요^^!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겨울호랑이 2019-07-18 16: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맛도 수리적으로 풀어가는 것이 사업적으로는 맛을 평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흐름이 이해 됩니다... 다만, 감성의 영역으로 생각되는 맛마저 과학을 통해 분석을 하니, 마들렌 과자를 먹으면서 추억을 소환한다는 이야기가 이제는 책 속의 이야기로 머물듯 합니다...

AgalmA 2019-07-18 16:19   좋아요 1 | URL
과학을 공부하면서 오히려 종교적이 되는 과학자도 있잖아요. 원리와 메커니즘을 알면서도 우리는 ‘자유의지‘(?)를 발동하는 생물이니까 선택권은 늘 있는 셈이죠. 뭐든 맹신이 문제겠죠^^;
오랜 세월 진화했어도 우리 안에 있는 감성은 쉬이 사라질 것도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겨울호랑이 2019-07-18 16:29   좋아요 1 | URL
제 기억이 맞다면, AglamA님은 자유의지에 비판적이셨던 것 같은데... ㅋ 혹시 과학을 공부하다가 종교적이 된 과학자가 AgalmA님? ^^:) 물론 제가 잘못 기억했을 가능성이 더 크겠지만요...

AgalmA 2019-07-18 16:47   좋아요 1 | URL
그게 참... 마땅히 표현하기 어려워서 ‘자유의지‘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 것이긴 해요.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갸기>, <컨택트> 영화 리뷰에선 저는 자유의지 옹호자였습니다.
그동안 뇌과학 책을 꾸준히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인간의 반응과 행동 전개를 유전자나 신경계 작용이라고만 말하는 건 너무 기계적일 수도 있겠거든요.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다른 행동이 나오죠. 그건 그 사람의 개성이자 특성이기도 할 겁니다. 그런 걸 표현하기엔 아직 ‘자유의지‘를 가져올 수밖엔 없네요^^; 테드 창은 소설에서 결정론, 운명론을 말하며 자유의지가 없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뭔가 더 있어야 말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저는 더 든단 말이지요^^;
오락가락 양상을 보여드렸다면 죄송하지만 저도 공부 중이니 양해를^ㄱ^);

겨울호랑이 2019-07-18 16:41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AglmA님의 자유의지와 중세 철학자들이 말한 자유의지가 다른 것임을 알겠습니다. 단어 하나의 뜻도 이토록 다르고 중요하니, 창작이나 번역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짐작해 봅니다.^^:)
 
드립백 앤 - 10g, 1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마트에서 파는 드립백에 비해 퀄리티가 더 좋습니다. 향도 좋고 얼음 깔고 아이스로 먹어도 향기롭습니다. 개인적으로 구수한 맛보다 꽃향기 나는 상콤한 맛을 좋아하는데 얘는 합격^^♡
원두 갈고 하는 거 귀찮을 때 먹기 좋습니다. 더 귀찮으면 셜록 콜드브루ㅎ;; 하지만 휴대성에선 드립백이죠~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19-07-18 15: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별 걸 다 파네요. 하하하하. 덕분에 저도 장바구니에 살짝 담아봅니다.

AgalmA 2019-07-18 15:48   좋아요 0 | URL
제가 알라딘 때문에 심심할 틈이 없어요ㅋ;)

단발머리 2019-07-18 15: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드립백인데 사진에는 원두가 있어서 전 잠시 혼란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galmA 2019-07-18 16:11   좋아요 0 | URL
맞아요. 빈 그대로 있는 게 아닌데 이거 과장 광고 아닙니까ㅋㅋ 맛은 있으니 봐준다ㅋ

단발머리 2019-07-18 15:53   좋아요 0 | URL
1500원이던대요... 한 개에 1500원인 거죠? ㅎㅎㅎ 한 묶음이 5개인것 같은데요....

AgalmA 2019-07-18 16:25   좋아요 0 | URL
맛이 어떨지 몰라서 셜록이랑 1개씩만 사 본 거거든요ㅎ; 원두 100g에 5잔 이상 나오니까 한묶음짜리 사셔도 얼추 비슷한 가격대^^;

2019-07-19 08: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9-07-25 18:19   좋아요 0 | URL
구수함은 셜록쪽이고요. 이 드립백은 상큼함이 더 있어요^^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 슈필라움의 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슈필라움‘이라 멋스럽게 말하고 있지만 한마디로 ‘남자의 방‘도 필요하다는 말씀~ 오르가즘을 고쳐 오리가슴이라 이름 붙인 배도 있으면 더 좋고. 교수도 때려치고 일본 유학도 다녀와 어렵게 바닷가 작업실을 마련하고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것도 그래서였다는 걸 깨닫게 되죠. 그런 노력에 박수를 보내지만 이 책은... 좋은 개념들을 가져와 자기 행위의 합리화로 풀어내는데 쓰는 거 같아 좀 아쉬웠습니다. 자신의 결핍을 바라보고 그걸 푸는 노력이라 비판적으로만 볼 건 아니겠습니다만 김정운 저자에 대한 기대치가 있으니까요.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9-07-12 15: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7-12 15: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초란공 2019-07-12 15: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이분의 책은 아직 읽어보진 못했느데 특이한 이력을 가지신분이에요

AgalmA 2019-07-13 08:40   좋아요 0 | URL
<에디톨로지>로 인기 많았던 저자인데 저는 이 책으로 처음 봤어요. 내공도 있으시고 흥미로운 개념과 용어를 재밌게 소개하는 분인데다 예술과 창작에도 조예가 있으셔서 더욱 관심이 가더군요^^

단발머리 2019-07-13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에디톨로지 인상깊게 읽었거든요. 이젠 편집이다, 창작이란 없다.
이 책은 신간이라 도서관에서 구입하길 기다리고 있는데, 아갈마님 평 보니 얼른 읽고 싶군요^^

AgalmA 2019-07-14 21:58   좋아요 0 | URL
영상 시대라 편집이 더 중요해졌죠^^ 특히 글쓰기 책, 인문 분야는 개념 응용과 인용이 많다 보니 어떤 소스로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참 중요해졌죠.
도서관 대출 권장합니다ㅎ/
 
20주년 블렌드 디카페인 - 1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디카페인 효과는 잘 모르겠고^^; 깔끔하지만 전체적으로 맛과 향은 일전에 먹었던 에티오피아 첼바가 더 좋은 거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