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보물찾기 : 중국 황허 문명 편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5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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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역사만화, 세계사 보물찾기 중국황허문명편: 중국고대보물은 어떤 것일까요?


초등 세계사 탐험, 세계사 보물찾기 - 중국 황허 문명 편
봉팔이가 이번에는 중국 황허문명에서의 보물을 찾으러 중국으로 떠납니다~!!

초등 세계사 만화역사상식, 봉팔이와 함께 중국고대 보물을 찾아보아요!





중국상하이 6개월전, 

돈을 갚으라며 어깨 형님들이 닥쳐서 할아버지가 품에 안고 있는 물건을 빼앗아 갑니다.

무언가 중요해보이는 물건. 대체 이 물건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상하이의 현재

봉팔이는 다이애나와 함께 골동품 수집가인 탕 회장님네 파티에 초대받아 가고 있는 중입니다.

중국은 고대 황허 문명의 땅. 다이애나와 함께 골동품 콜렉션 파티에 가는 봉팔이는 마냥 신납니다.

이렇게 우리는 중국 고대 역사를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황허 강 주변에서는 기원전 5천년 즈음부터 농사를 시작하고

기원전 2천년에는 도시국가가 생겨납니다.

황허 문명의 대표 유물은 갑골 문자이고요 청동기가 있지요.

 

 



파티에서 다이애나의 2년전 친구이자 선생님이던 공달이를 만나게 되지요.

공달이와 수집품을 둘러보다가 공달이의 할아버지가 빼앗기신 갑골편을 발견하게 되지요.

공달이의 할아버지는 갑골편에 보물 지도를 찾을 수 있는 단서가 있다는 말씀을 곧잘 하셨다 해요.

봉팔이의 눈이 반짝!!

그리고 엿들었던 탕 회장의 눈도 반짝!




공달이와 봉팔이 이야기를 들은 탕회장은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이 보물이 뜻하는 것이 춘추 전국 시대를 통일한 진시황의 전국옥새인것인가 하고 잠정적 결론을 내리게 된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찾아야할 지 망막하여.. 탕회장은 공달이에게 다시 갑골편을 쥐어주기로 하지요.

공달이와 봉팔이의 동선을 미행하기 위해서 말이죠.




공달이는 공자의  후손이었어요.

갑골편이 조상대대로 물려내려온 것이라 공자의 도시인 산둥성 취푸에 오지 않을 수 없었죠.

여기서 공묘에 이르러 갑골편이 만들어진 시기를 생각해보다가 족보 편찬 협회에 이르러 

이 보물이 진시황과 관련있다는 방향을 잡지요.


 

 



진시황릉 1호 병마용갱에서 미행을 눈치챈 봉팔이.

하지만 다행히 그들에게 잡히지는 않았더랍니다.

그리고 갑골편을 가지고 이리저리 보다가

우연히 갑골편을 해석하게 됩니다!!!





보물은 진시황의 보물이 아닌

상나라의 유물이었어요. 진시황은 통일을 위해 분서갱유를 일으키기도 하니, 

천하를 다스릴 진정한 왕을 기다리는 상나라로서는 보물을 진시황에게 넘길 수 없었지요.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는 봉팔이 일행을 탕회장은 붙잡고 유물의 장소에 왔으니,

그 보물은 어떤 보물이었을까요??

 




보물의 정채는 세계사 보물찾기 중국 황허 문명 편에서 확인해 보세요~!!

어찌하여 봉팔이는 울면서 귀국을 하고 있을까요?

다음번을 기약하는데요!?

 

 

line_characters_in_love-12 

중국고대사를 보물찾기를 주제로 쉬운 흐름으로 즐겨볼 수 있는

재미있게 따라가보는 초등역사만화책, 

세계사 보물찾기 중국 황허 문명 편이었습니다~!!

다음 보물은 어떤 시대의 보물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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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회사에는 우리 우유를 팔지 않겠습니다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33
알레산드로 가티 지음, 줄리아 사그라몰라 그림, 김현주 옮김 / 책속물고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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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회사에는 우리 우유를 팔지 않겠습니다 : 흥미진진 스토리~!!


나쁜 회사에는 우리 우유를 팔지 않겠습니다.

제목부터 끌리는 책이죠!?

 

초등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책장을 넘기며 쑥 빠져드는 스토리를 가진 책이랍니다.

왠지 주인공 꼬마 페그가 청소년 드라마로 등장해도 좋음직한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재밌는 책이에요.

또한 내용도 건실하니, 초등추천도서로 알리고픈 책이네요.

 



꼬마 페그는 민트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요.

민트 할아버지는 우유 판매회사인 몬테피오리토에 가서 할 이야기가 있다 하십니다.

민트 할아버지는 몬테피오리토에 우유를 납품하는 분이셨거든요.

그런데 소비자들이 몬테피오리토 우유가 예전같지 않다고 하니,

아무래도 이 우유가 뭔가 잘못 이용되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 따져야겠다 하신 것이죠.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할아버지가 돌아오시지 않는 것이에요.

그래서 꼬마 페그는 할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이 들었죠.

그리하여 아클레르페씨와 함꼐 할아버지를 구하러 도시로 떠납니다.

 



짠.

바로 이것이 할아버지를 구하러 도시에 갈 자동차에요.

초등동화이기에 이런 상상력이 발휘되겠죠?

익살스럽고 귀여운 그림과  함께 초등아이들이 딱 좋아할 상상력 듬뿍 책이에요.

 



그렇게 할아버지를 구하러 고속도로를 지나 운전을 하고 다니다가

잠시 쉬었다가 밤을 지세기 위해 어느 마을로 들어가서 한 밤 자고 나서 일어나보니

자동차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다행히 지나가던 모에 이모라는 분이 꼬마 페그를 도와주게 되지요.

설마 진짜 우리 이모인가?

본인의 소개를 모에 이모라고 하니 페그는 혼란에 빠지기도 했지만

그렇지만 도움을 받아도 되겠다는 생각에 모에 이모와 한 일행이 된답니다.

 

모에이모의 도움으로 민트 할아버지가 회사 49층에 갖힌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죠.

49층에 무슨 일이 있는지, 49층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49층에 진입한 페그와 아클레르페씨.

보안경비원에 잡힐뻔 하다가 몬테피오리토의 모델로 나오는 카일이 49층 어느 방에서 페그를 도와주게 됩니다.

 

페그와 아클레르페르씨는

민트 할아버지를 구할 수 있을까요?

 

 



결론은 이렇게 구할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중간 내용은 워낙 흥미 진진하다보니

직접 읽어보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중략 해봅니다.

 

 

그런데, 몬테피오리토의 우유에는 무슨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이득을 보자고 생산지의 우유 질을 떨어뜨릴 일을 벌였더라구요.

생산자는 정성껏 만든 우유의 품질이 나쁘게 판매되니

이를 또한 지켜내겠다 하는 장인정신을 존경의 감상으로 남게 하는

교훈도 있고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흥미진진하여

아이도 단숨에 읽고 엄마도 단숨에 읽게 되는

재미있는 초등창작동화!

 

「나쁜 회사에는 우리 우유를 팔지 않겠습니다 」 였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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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편지 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
강창훈 지음, 서른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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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편지, 읽기도 편하고 정리도 잘 되어 있는 중국사 책!!

◆ 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 중국사를 재미있게 정리한 책

◆ 역사공부하는 10대 아이들도 편하게 읽을 책



처음 읽는 이웃 나라의 역사, 중국사 편지.

이웃나라이고, 우리가 역사과목을 보면 참 많은 영향을 받았고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나라 중 하나가 중국이지요.

어릴때는 삼국지가 참 재밌다 하며 읽어보기는 했지만, 국사과목 공부할 때는 조각으로 나뉘어진 지식만 배웠던 것 같아요.

이웃나라들, 중국이나 일본에 관해서는 조금 더 확장해서 정리해두면 역사 공부가 더 제대로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단, 

책은 성인이 읽기에도 좋지만 10대 아이들이 읽기 좋을 책이다 싶습니다.

 

 



한국 역사에 관해서는 주제별로 인물별로 공부들 하게 되지요.

그건 우리가 세세히 알아야 할 필요도 있기에 방대한 양을 지루하지 않게 배우기 위함이겠어요.

그런데 이웃나라의 역사의 경우에는 대략적인 지식으로 가져가는 게 좋다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통시적인 접근으로 정리해보는 것이 오히려 우리역사와 연계해서 배우기 더 쉬울 것 같아요.

중국사편지 책은 기본적으로 통시적인 접근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신석기 시대! 하면서 주룩 나오는 것이 아니구요.

시대에 따라 특징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요.

신석기, 황하문명이다 하고 우리 세대에는 배웠지만

최근의 연구로 봐서는 황하 뿐 아니라 장강에서도 신석기 문화가 발달하고 있었다 하는 

최신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해주어요.

 




또한 틈틈히 재미를 더해주는 역사 사실들을 놓치지 않고 이야기 해줍니다.

관포지교라는 고사성어에 대한 배경이야기가 

춘추전국시대의 춘추오패 일화에서 나왔다는  배경설명이 더해지지요.

읽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물론 시각적인 자료들도 풍부하게 제공해줍니다.

줄글로만 이루어진 책이 아니다보니, 책은 어렵지 않게 읽어보게 됩니다.

유적지라던가 유적들에 대해서도 보여주니 마치 중국에 와서 해설사님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랄까요.

 

 



또한 글체도 읽는 사람으로서는 부담없게 친절하게 이야기해주어요.

어려운 글체가 아니고, 아이들이 역사를 재미있게 읽어내기를 기대하면서 말이죠.

성인이 읽기에도 초등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기에도 재밌는 책이랍니다.

 

 



공자와 맹자에 대한 주장들에 대해서도 알아보게 됩니다.

춘추시대에 살았던 공자와 전국시대에 살았던 맹자.

공자는 왕은 왕 역할을, 신하는 신하 역할을 강조하면서 각각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반면,

맹자는 왕이 틀리게 행동하거든 조언을 해야 하고 그래도 고쳐지지 않으면 왕을 갈아야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합니다.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는 사회가 또 다른 국면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자 라인의 맹자라 해도 둘이 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주장이 달랐다 해요.


이 배경이야기를 보면서, 
한동안 우리 사회에 유행하던 고전읽기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고전이라는 것이 옛 현자들의 아이디어를 공감하면서 생각을 깊게 해보자하지만
그 아이디어들이 현재 사회와 걸맞는 생각으로 다듬어져서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우리 역사와 닮은 것 같지만 다른 것도 많은 중국의 역사 읽기!

이웃나라이기 떄문에 역사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중국의 역사.

그 역사도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정리하고 나면 우리나라 역사의 공부가 더 재밌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덩달아 어린이들도 역사를 재밌게 해주는 책이니, 중국사 편지 뿐 아니라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곁에 두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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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 있는 용기 -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어린이가 되는 법 용기 있는 어린이 3
도메니코 바릴라 글, 엠마누엘라 부솔라티 그림, 유지연 옮김 / 고래이야기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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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책 추천 * 사랑할 수 있는 용기 : 다양한 감정을 성숙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책


사랑할 수 있는 용기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어린이가 되는 법

 

용기있는 어린이 3번째 책, 사랑할 수 있는 용기.

다양한 감정들을 이야기하는 유아창작책이랍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이 얼마나 

랑받고 있는지 확인하기를 원해


이 한 줄.. 아이 뿐 아니라 어른도 공감하게 되는 한 줄이죠.

그림도 깔끔하면서 귀엽고, 색감도 자극적이지 않다보니

유아창작책으로 아이들에게 교훈을 전달하면서 읽어주는 엄마도 흠뻑 빠져들어서

예쁜 마음을 가져보게 됩니다.

모두의 존재가 소중하다는 것,

 

"할아버지를 꼭 껴안아 드렸더니 감동하셨어"

나이가 적건 많건 사랑받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하지요.

저도 어릴때는 어른들은 무뎌지는 건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아기부터 어른까지 모두 사랑받는다는 감정을 느끼면 참 행복한 일이지요.



아이든 어른이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

이렇게 하고도 싶고, 저렇게 하고도 싶고.

책을 보면서 읽어주는 엄마도 맞다 그렇지! 하고 공감할 부분이죠.

전에 어떤 책을 보니, 감정이 없으면 오히려 결정하기가 더 힘들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해요.

감정 때문에 판단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잘 모르겠는 감정이 있어서 결정이 되기는 되니깐 말이죠.

 

내 감정을 내가 이해하기 어렵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일이겠어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첫 번째 단계는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거야.


유아창작책임에도, 정말 고차원적인 이야기이죠!?

성인이 읽어도 고개를 끄덕일 깊이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한다면 그 사람 자체를 받아들이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표현의 첫 단계일 것이에요.

 



싸우고 나서 화해하기 위해서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용기가 필요해.

그렇게 용기를 내서 화해하고 나면 다른 사람도 나와 비슷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


인간은 좋은 감정들만 가지고 있지는 않죠.

감정문제가 아니고 사건의 문제로 인한 감정손상일 때..

다시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화해절차가 참 필요해요.

그런데 화해를 한다는 것, 누군가가 그 얼음을 깨는 주체가 된다는 것은

용기가 있어야 가능한 것 같아요.

 

이런 용기를 통해 화해를 하고 보면,

타인도 모두 감정으로 이루어진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교훈이 생기죠.

 

 



가끔은 우리 마음이 겨울처럼 꽁꽁 얼어붙을 때가 있어.

그런 어려운 순간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해.

그러면 또 다시 봄을 느끼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어!

 

마지막까지

책은 아이에게, 그리고 읽어주는 엄마에게 깨달음을 주게 됩니다.

사람이 다르고, 감정이 다양하고

좋은 상황만 있을 수는 없는데, 그런데 그 상황을 개선시키는 주체에게는

용기가 필요하고 그 용기로 해결하고 나면 한 단계 성숙하는 사람이 되어 있지요.

그런 감정은 나쁘다! 하고 결론을 내릴 것이 아니라

그럴 수 있지. 그렇지만 좋게 해결해보자. 하는 주체적인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어린이에게 감정의 성숙에 도움을 주는 유아창작책이랍니다.

 

 

고래이야기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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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나가!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8
임근희 지음, 박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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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추천도서* 저학년문고 - 내가 제일 잘 나가!

◆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들에 사람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저학년문고 



내가 제일 잘 나가!

이 책을 초등 추천도서로 꼽을 수 있게 되는 건.

재미있는 이야기 흐름에 각 인물들의 상황들도 강한 공감들을 가져보게 되면서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는 것이죠.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로 만나본 다른 책들과 또 다른 그림톤으로

저학년문고로 아이들이 간단히 읽어보게 되는 분량이지만

책이 주는 메세지가 깊이 아름다웠어요.

 

 



2학년 민규는 미술대회에서 친구들 그림에 대해서 고자세로 판단을 하지요.

아이들은 상처받을 수 있는 그런 말들로 잘난척 하는 것이 몸에 베어 있었어요.

최우수상을 받은 민규.

"난 잘난 척하는 게 아니라 잘난 거거든?"

 

 




그런데 민규는

상대를 누르려 하는 성향의 아이가 원래는 아니었지요.

1학년때, 가족그림을 그리다가 너네 아빠는?

하니 휠체어를 탄 그림이 아빠라고 이야기하면서 그것이 약점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엄마가 다른 아이들이 놀리는 것이 아니라고 어루만져 주어도, 민규는 그래도 자꾸 움추러 들었죠.

엄마는 열심히 하고 당당한 아이가 되면 좋겠다고 당부를 해주었더랍니다.

그래서 민규는 열심히 하니 뭐든 눈에 띄는 아이가 되었어요.

 



 

달리기 대회날 달호는 분홍색 신발이 발에 잘 맞지 않아서

개인 달리기에서 달리기가 쉽지 않았던 경험을 했죠.

단체 달리기대회때는, 친구들은 달호를 위해 신발을 빌려주기도 하는데..

달호는 그만 단체 달리기에서 넘어지고 민규네 반은 꼴등을 하게 되어요.

 

그런데 전체 단체 달리기로 반 대표로 나갔던 민규는 

바통을 놓치게 된 민규 때문에 팀이 3등을 하고

6학년 형이 구박을 하게 되는 같은 상황이 되었답니다.




민규는 친구들이 놀릴까봐 학교 놀이터에 숨어 있었어요.

그런데 달호가 민규를 찾아서 점심을 먹도록 하지요. 

민규는 달호를 많이 놀렸어서, 달호의 이러한 점이 민규는 신기하기도 했어요.

 

달호는 알고보니 부모님이 모두 일찍 돌아가신 아이였어요.

그래서 달호의 누나와 달호는 모두 할머니가 돌봐주셨죠.

그런데 달호는 부모님의 사고에도 주눅이 들지 않은 자존감이 높은 아이였더랍니다.

 

 



달호의 모습을 보며

민규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달호가 고마웠더랍니다.

그래서 달호에게 신발을 챙겨주고 싶어지죠.


'근데 줬다가 괜히 잘난 척한다 그럼 어쩌지?
...

'싫음 말라고 하지,뭐.'


 

line_characters_in_love-12초등 추천도서, 내가 제일 잘 나가!

민규가 잘난척 대왕이 된 사연도, 서글서글한 달호의 모습도 인상적이던 저학년문고였어요.

민규는 콤플렉스라 생각하는 아빠의 다리장애. 이를 신경쓰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다가 어느 순간 보니 민규는 뭐든 잘하는 아이가 되고

그러면서 우쭐 거리는 아이가 되었죠. 민규가 그렇게 변하게 된 사연도 왠지 짠해졌구요.

그럼에도 달호처럼 자기다움을 가진 아이의 등장과, 친구의 모습을 깊이 이해하게 되는 모습에서

관용적인 인물의 모습에 아이들이 본받아 큰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더랍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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