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친구들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4
경혜원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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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걸작 그림책시리즈44. 특별한 친구들, 상상력 자극하는 귀여운 책


특별한 친구들!

이 책은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이 보면 특히나 열광할 귀여운 책이 아닐까 싶어요.

특별한 친구들은 단순히 공룡이 나오는 책!? 이 아니고요.

공룡이 나오지만 주변을 관심갖고 보게 되는 책이랄까요~!?

 




하교길이에요.

아이는 하교길에 프로가노케리스를 만나지요~!

보도블록에서요 :D

 



이키 무시무시한 타르보사우루스가!!

그래서 스피노사우루스가 급하게 뛰어갔군요~!!

 

 



놀이터를 지나서~

프테라노돈이 태워주니 무사히 탈출~!!

 



쿠오오~~

나는 티라노사우르스다!

이 아이는 엘레베이터 거울로 티라노사우르스가 되어요 :D




학교 다녀왔습니다!

 

사실 아이가 가장 무서운 티라노사우르스이긴 했지만요

공룡들을 지나서 무사히 집에 온 아이가 되었네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세상의 공룡들을 발견하며 집에 돌아오는 이야기에요.

글밥이 부담이 없으면서도

그림으로 시각을 세밀하게 하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귀여운 책이랍니다.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은 열광할 책이겠구요.

좋아하지 않는다 해도, 아이가 환경을 자세히 보면서

그렇겠구나 상상력을 발휘하는 책이겠다 싶어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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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 수업
조혜진 그림, 신현주 글, 김선욱 감수, 마이클 샌델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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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추천도서!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 바른 가치관을 가진 아이로 자라도록 도와주는 책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들의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 많이들 읽어보셨나요?

저희집에도 스치듯 지나왔다가 두꺼워서... 전 그만 포기하고 말았어요.

초등추천도서로 이 책은 정말 강추하고 픈 책이에요.

원저를 읽다 포기한 저로는 구성이 부담스럽지 않은 10대책이 저에게 제격인가봐요.

 

 

line_characters_in_love-12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이 책은 그냥 지나칠 뻔 하는 이야기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토론거리가 가득, 쉽게 쓰여져있습니다.





일례를 볼까요?

한 생명의 값은 얼마일까요? 

'비용 대 편익' 이라는 숫자로 풀어가는 논리를 한 번 볼께요.

 

 




담배회사 필립모리스는 담배값에 세금 인상이 필요없다는 주장의 근거로

담배를 필 때 비용과 편익 분석을 합니다.

담배를 많이 피울 때 나쁜 점, 의료비가 증가한다

많이 피울 떄 편익, 담배 판매로 조세 수입이 증가하고 일찍 사망하면 정부가 지급할 연금이 준다.

또한 정부의 입장에서 많이 피우면 조세 수입이 증가하고 사망자로 인한 국가재정의 편익을 숫자로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결론은 세금 인상은 필요 없습니다.

 

 




이 계산은 순수히 현상만을 가지고 분석을 했지요.

계산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맺음말은..


과연 생명의 값을 매길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어 마이클 샌달과 함께 생각해보며

원저의 정의 수업의 취지를 함께 해봅니다.

공리주의자들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은 어떤 관점에서는 틀릴 수 있지요.

생명이라는 것에 대해, 가치관 없이 단순히 디지털적인 숫자만을 토대로 판단을 하니깐요.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에서는 현상이 의미하는 가치를 함께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이

10대에게 있어서 바르게 정의에 대해 생각을 만들어가는데 큰 기여를 하는 바른 책이다 생각이 듭니다.

 

 



이 아이는,

누가 길러야 할까요?

한 사례만 살짝 더 볼게요. 대리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대리모는 정자를 받아 출산하면서 양육권은 포기하며 댓가를 받기로 거래를 했지요.

하지만 대리모는 아이를 낳자 아이와 함께 도망가고 그에 대해 소송이 일어납니다.


 



판결 결과는 두 가지로 갈라졌어요.

그에 대해 이 책은 이 거래가 유효한 것인가에 대해 네 가지 관점으로 토론근거를 보여줍니다.

자유지상주의자, 공리주의자, 자유주의자, 도덕주의자의 주장을 보여주는데,

초등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사상가들의 주장을 보며 어떤 생각들이 각 사상의 느낌인지를 간접적으로 배우는 기회이기도 했어요.




초등추천도서,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이 책을 당당히 초등추천도서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아이가 일단 책을 받고 일주일도 채 안되어서 벌써 4번을 읽어보고

분량면에서는 부담이 없으나 심오한 주제를 쉽게 풀어주고 있고요.

또한 이 책을 들고는 저에게 엄마의 생각은 어떄? 난 이래! 하고 

이야기를 스스로 꺼낸다는 아이의 반응 때문이랍니다.

 

사회 현상을 보면서

문서만으로 숫자만으로 모든 것을 해석하고 판단한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지내온 기성세대도 이건 아니다 하며 

생명, 감성, 가치 이러한 아날로그적인 관점을 함께 하기를 바라죠.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적인 사고로 옳고 그름을 생각하지 않도록

이 책은 아이의 판단을 '정의'롭게 키워가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싶습니다.

 


수 많은 이야기와 사람들이 나오지만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있어요.

이 모든 이야기는 사회와 공동체를 위해

옳고 바른 점이 무엇인지,

즉 '정의'에 대해 고민한다는 점이지요.

이제 '정의'란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해 볼까요?

(책 첫시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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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장자를 만났다 - 내 인생의 전환점
강상구 지음 / 흐름출판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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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장자를 만났다 - 틀린 인생은 없다!


그때 장자를 만났다.
고전 <장자>는 저로서는 참 의미있는 책이랍니다.

학원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저로서는 몇년간 믿고 다니던 논술학원의 선생님을 

재수 하던 해에는 뵐 수 없어서, 논술준비는 혼자 했어야 했고

그럴때 집어 든 책이 <장자> 딱 한 권이었기 때문이죠.

장자에 대한 감동은 일일이 다 외우지는 못해도, 대략적인 아이디어가 저에게는 감동이었던 철학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은 장자를 잊고있다가

다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책,

그때 장자를 만났다.

 



장자 책에는 주요한 몇몇 인물이 나온다고 합니다.

혜자는 장자에게 있어서 어찌보면 놀림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장자와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인 혜자.

저자는 혜자가 어찌보면 우리와 가까운 인물이 아니겠느냐 이야기한답니다.

 

 

"이 사람아, 큰 나무가 있으면 그 나무 주변을 유유히 거닐고

그 그늘에서 편안히 누워 쉬면 되지 않는가."

 

우리는 정형화된 틀 안에서 지내다보니

점점 더 보이는 모습으로만 생각하고 판단하게 되지요.

그리고 그 상태로 좋은 점으로 인식하기 보다
어딘가 빈 틈을 파고들어 나쁜 점으로 비난하고 무시하기를 즐기기도 합니다.





쓸모란, 결국 관점의 문제일 뿐이다.

저자의 해석은 이러합니다.

관점의 문제일 뿐이다.

장자는 많은 면에서 현상에 대해 조금 다르게 생각하며

긍정의 기운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싶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넘어서는 정도의 긍정이 아니라

지금, 소중한 시간에 감정소비를 헛되이 하지 않을 정도를 권하죠.

 

개인은 각각 절대적인 기준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 기준이라는 것이 보는 눈에 따라서는 절대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

 



올해도 끝나가고 곧 신년이 오지요.

점에 대해서도 장자가 한마디 해봅니다.


"임금과 함께 나랏밥 먹을 상이에요"

... 막내는 노예가 되어 임금의 몸종으로서 나랏밥을 먹으며 일생을 마쳤다.

 

장자는 참 합리적인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어집니다.

또한 인생에서 장자를 생각해보는 저자 강상구씨도 또한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겠다 하는 감상을 가져봅니다.

장자를 읽었으니, 장자 관점에서 읽어야겠다는 의지로서가 아니라,

저자도 또한 같은 아이디어를 체내화 하여 현재 응용하여 생각해보는 철학을 가지게 되었던건가 싶어요.

 

장자 책 한권이 아니라

장자를 토대로 여러 생각을 해보는 책인만큼,

다른 철학자의 이야기도 함께 하죠.


"미래를 안다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소득 없이 자신을 괴롭힐 뿐이다."

 

 




미래는 결정되어 있지 않다. 미래는 만들어 가는 거다. 

 

이 책은 꽤 두깨가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어느 부분을 읽어도 지금 처음 읽었다 싶은 생각을 가지고 관심을 가지다보면

어느 부분을 봐도 새로운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특히 마음에 깊이 새기는 한 마디

미래는 결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

 

장자가

주는 감동은  시대를 초월해도 지금도 받아들이기 어색하지 않은 사상이라는 점입니다.

어떤 것이든 절대 불변은 없다 하지만 장자처럼 유동적인 생각이 

현명하게 생각해내는 힘이라는 점은 절대적인 현자의 태도다 하고 이야기할  수 있겠어요.

 



자연으로 돌아가라?

아니다. 세상으로 돌아가라!


​장자는 어느 사상가보다 현실에 적합한  

특히 현대 세상에서 요구되는 생각들을 가졌다 싶습니다.

장자가 현대사회에 주는 메세지들은 저자 강상구로 인해 쉽게 받아들여지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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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로봇 가게 - 로봇공학자 반가워요, 공학자 3
정재은 지음, 김중석 그림, 오준호 멘토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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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로봇 가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로봇공학자를 알아보아요~!!


수상한 로봇 가게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공학한림원과 주니어김영사가 발간하는 반가워요 공학자 시리즈 3번 책이에요.

로봇공학자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는 초등추천도서랍니다.




진진이의 엄마는 로봇공학자로 3년째 화성에서 일하고 있답니다. 

엄마를 대신하여 돌봐줄 보모 로봇으로 엄마는 봇맘을 만들어 주었는데요.

엄마와 비슷한 성격으로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어 주어서 진진이는 봇맘이 참 가까이 느껴지고 있지요.

그런데 어느날 로미와 하교길에 나오다가 진진이는 로봇 앵무새를 잡아채는 이상한 아저씨를 목격하게 되어요.

그리고 얼마 후, 진진이네 학교에는 로봇 도난사건들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지요.

 




애완로봇이 가지고 싶던 로미는 진진이와 함께 로봇가게에 들리게 됩니다.

주인인 싸이몬 아저씨는 정말 불친절한 주인이었어요. 진진이는 로미가 로봇 강아지를 사고 싶어 하기도 하고

또한 싸이몬 아저씨가 애완로봇들과 관련하여 왠지 수상쩍기도 하여 로봇가게에 들어선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싸이몬이 너무 불친절하여 쫓기듯 로미의 로봇 진돗개를 사서 나오게 되었답니다.

 



로미의 강아지를 사다가 진진이는 아빠가 로봇공학자라는 것을 이야기하게 되었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싸이몬은 진진이 아빠와 그리고 봇맘과 부딯히는 사고가 일어나요.

아빠는 봇맘의 고장난 곳을 고쳐주고 진진이는 밴드를 붙여주었어요.

싸이몬은 신체의 일부가 로봇인 사이보그였더랍니다.

그래서 더더욱이 로봇공학자이자 로봇병원을 꾸리고 있는 진진이네 오고 싶었던 것이죠.

 

 



그리고 싸이몬은 신체의 여기저기를 모두 로봇으로 바꾸어 달라고 해요.

슈퍼맨이 되고 싶고 더 뛰어나고 싶다며 욕심을 부리죠.

심지어 두뇌도 인공지능이었으면 한다며 사이보그 중독 증세를 보였더랍니다.

성형중독 만큼이나 사이보그 중독은 은근 걱정되는 병인 것 같아요.

만약 신체의 일부분에 이렇게 로봇신체가 보편화 되게 된다면, 정말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만 같았어요.

좀 더 사악한 목적으로 로봇공학을 이용하려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요.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이런 류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신경을 써주어야겠다 싶었어요.

 

 



그러던 중 로봇도난사건도 빈번이 일어나고,

심지어 봇맘이 사라지기도 해요.

다행히도 로봇공학자 진진이 아빠 덕분에 봇맘도 구할 수 있었지요.

 

 



인공지능의 봇맘도 가끔 판단 실수가 일어나게 된건가요?

봇맘은 그날따라 귀가가 늦었던 진진이를 찾다가 싸이몬의 거짓 유인으로 납치가 된 것이었거든요.

 

걱정이 너무 지나친 것 같다는 자체 평가.

하지만 그건 진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죠.

이성적 판단 뿐 아니라 감성적으로도 인간과 가까운 상태인 봇맘.

구해서 다행이에요 :D

 





공학자에 대한 소개를 하는 책인만큼,

책에서는 로봇공학자와 관련된 이모저모를 알려주고 있답니다.

 

휴머노이드와 안드로이드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어요.

안드로이드가 휴대폰 OA인겐가 하고만 생각했는데

원래 안드로이드는 행동이나 말하는 것까지 인간과 비슷한 로봇을 말했네요.

저도 처음 알아지는 이야기~!

 

수상한 로봇가게를 둘러싼 이야기 전개도 재미있었구요.

로봇공학자에 대해 상식도 풍부해지게 하는 책이었어요.

직업소개와 덩달아 기술지식이 충전되는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로 독서의 즐거움도 함께 하게 되는

초등추천책, 수상한 로봇 가게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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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다 높은 향기
김재형 지음 / 지식과감성#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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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다 높은 향기 - 이상을 높이던 사랑

◆ 가슴아픈 사랑, 반전도 함께 하는 독서의 즐거움이 함께 하는 책



이상보다 높은 향기,

이 책을 잡았을 때... 일단 부담감이 먼져했습니다.

대체 이 두꺼운 책을 내가 어떻게 읽을 것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부담을 누르고 책장을 넘기니, 

그 날 몇 시간을 들여 꼬박 이 책을 다읽게 되었다죠. 

시간이 그렇게 갈 줄 모르면서 말이죠.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노력을 즐기는 나는 노력을 즐기는 천재를 만났다.


브든은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비록 엄마의 반대가 있음에도

브든은 축구를 참 좋아했죠. 잘하기도 하고요.

 

그러던 어느날, 

브든은 전에 일본에서 함께 뛰었던 절친인 민수가 학교로 전학을 옵니다.

이 즐기는 천재는 바로 그 민수였던 것이죠.

민수는 인도네이아에 살다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브든이와 다시 재회하게 되고 브든이는 민수로 인해 축구가 더 즐거워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민수는 부산에 살고 계신 아버지를 만나러 내려가게 되었지요.

그리고 민수는 다시 서울로 돌아오지 못하게 됩니다.

브든이의 민수라는 친구와 즐거웠던 축구생활.

마침 다리부상이었던 브든이에게 민수의 사고는 축구생활의 종지부를 찍게 합니다.

 



브든이가 축구와 함께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

브든이 눈에는 한 학년 선배인 유미선배가 눈에 항상 띄었지요.

유미는 모든 학년이 주목하는 예쁜 여학생이었어요. 방송반이었기에 더더욱이 인기의 그녀였지요.

축구생활도 짝사랑도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브든이의 친구인 서영이는 유미와 친한 사이였고,

고등학생이 되어서 서영이와 유미 그리고 브든이 선배와 함께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브든이의 첫 사랑이 시작됩니다.

유미는 유치원을 빨리 들어가는 바람에 한학년 선배이지만

브든이와 나이는 같은 아이였어요.

 

 



이렇게 사랑이 시작되는가보다 했건만.

유미는 얼마후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가야했지요.

브든이는 유미를 만나야겠다며 우주항공사라는 본인의 꿈을 실현시켜보겠다 하며..

그렇게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합니다.

 

일단 고등학교부터 목표를 잡죠.

브든이가 어릴때 일본에 살았기 때문에 일본 고등학교도 또한 브든이에게는 지향 학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브든이는 열혈공부를 통해 일본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됩니다.

 

브든이가 일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또한 일본 굴지의 대학에 입학하여 

우주항공과를 수석졸업하며 유미와 가까이 지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건만

미모의 유미는 브든이가 기다리는 만큼, 기다려주지 못했습니다.

전화로는 잘 모르던 그 상황을,

대학시절 브든이는 유미가 보고싶다며 황금연휴에 미국에 건너가 유미를 만납니다.

그런데 유미에게는 유미를 사랑하는 또 다른 남자가 있었던 것이죠.

그렇게 둘은 다투게 되고, 첫 사랑은 마무리되고 맙니다.

 




유미와의 긴긴 시간이 물거품이 되고

브든이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맙니다.

 

유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수석졸업을 하고 

그리고 미국 MIT 대학에 입학하며 우주항공에 몰입하던 브든.

그러던 어느날 술집에서 직원이 한국인이 분실한 휴대폰을 브든이에게 찾아주십사 부탁을 합니다.

그렇게 브든이는 일라와 연락을 하게 되지요.

 

 



둘은 주거니 받거니의 문자와 

그리고 휴대폰을 돌려주기 위해 만나게 되면서

둘은 점점 가까워집니다.

 

브든이는 일라와 사랑에 빠지죠.

그런데 운명이란 이런 것인지요..

노래를 잘하던 일라는 브든이의 연줄로 가수데뷔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갑니다.

그리고 장거리 연애란 그런것인지..




미즈키는 가슴이 무너져 내려 오면서 고개를 쳐들고 눈꺼풀을 꾹 닫아버렸다.

이제야 모든 것이 이해가 갔다.

 

브든이의 친구 미즈키는

눈꺼풀을 꾹 닫아버리고야 말았습닏,

둘의 사랑은 변함없었습니다.

그리고 둘의 사랑은 어떻게든 영원할 줄 알았죠.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그러면서 동시에 이 두깨와 이 깨알 글씨의 소설이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을 수 있는지 신기하였답니다.
실제로 일본 나고야 대학 수석졸업과 MIT 대학원을 졸업한 김재형 박사의
자전적 이야기의 플랫폼 속에 지어진 이야기라 그런 것일까요.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이렇게 흡입력 강하게 그리고 어느 순간도 어렵지 않게 끌어당기는 힘이
책의 뒷편에 쓰여진 각각의 감상평들이 딱 맞다 싶었습니다.
겸손하게 쥐어주는 책이 글자로도 이렇게 가슴시린 영화를 만들어주는 것만 같았답니다.
부디 이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는 감독의 손으로 영화가 나오기를 기대해보게 하는
겨울에 특히 추천하고픈 <이상보다 높은 향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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