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과일 습관 - 평생 살찌지 않는 몸으로 만들기
류은경 지음 / 샘터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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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식은 우리 몸을 살찌게 하지 않는다.

건강한 몸은 절대 살찌지 않는다.

<완전소화>의 저자 류은경님의 신간,

건강하게 다이어트 식사법의 책,

<아침 과일 습관> 을 읽어보았답니다.

일단 강조: 추천해요!







건강한 다이어트는 소화에서 시작한다.

배부르게 먹어도 살이 찌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섭취한 음식의 영양소를 완전히 분해, 흡수하여

모두 에너지로 활용해야 하니,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소화력! 이랍니다.


그리하여, 저자가 알려주는 건강한 다이어트 식사법은

음식의 잘 맞는 조합을 생각하여,

고기 + 야채, 야채 + 탄수화물로 단순한 배합이되,

자연 유래 복합 탄수화물은 좋지만,

공장에서 만든 정제 탄수화물은 피할 것!

음식을 먹기 전에 물을 마셔 위장관을 활발하게 만들고,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을 식전에 섭취하여

식이섬유와 영양을 섭취 + 포만감도 먼저 채워넣기 ;)





그동안, 탄수화물에서의 칼로리가 문제라 싶어

과일도 살찐다- 하고만 이야기했더라면,

그 타이밍을 생각해봐야 한답니다.

과일 속에 가득한 수분과 효소가 마련하는

항산화영양소와 각족 비타민, 미네랄을

단순히 열량이 있다는 것으로 저버릴 순 없어요.

당지수와 당부하지수가 모두 낮은 과일은

밥보다도 더 낮은 당분을 가지고 있답니다.

또한, 단백질 섭취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기를,

근육 증가는 운동을 통해서만 가능하니,

단백질 섭취를 높이는 것은 건강한 방법이 아닙니다.

운동을 해서 근육량을 높이되,

닭가슴살 샐러드만 고집하기 보다,

과일과 한식으로 바꾸며 운동을 하면

체지방은 감소하고 근육은 증가할 수 있어요.

고기에서의 단백질만이 아니라,

식물성 단백질을 고려한 식단!






<아침 과일 습관>에서는 과일 등 음식에 대한 이해에서

면역력에 관한 이해까지 이어 다루고 있는데요.

식품 효소는 소화 효소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대사 효소가 잘 작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잠재 쇼호의 양도 높여줍니다.

* 식품효소는 네 가지 기능을 하니

- 체내 환경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 면역력을 높여주고

- 세포 재생 작용을 돕고

- 해독 배출 작용을 합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효소가 충분하고

깨끗한 음식이 좋은데, 소화기 면역 건강에는

효소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와 발효 음식이,

호흡기 점막에는 항균, 항염 작용을 하는

약초 에키나시아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가열식이나 가공식은 효소가 없는 음식이기에,

살아있는 음식, 깨끗한 제철음식을 추천한답니다.





<아침 과일 습관>을 읽기 전에도 아침 식사 전에

가족들에게 과일을 꼭 먼저 먹이곤 했는데,

이 책 덕분에 식사 중간 중간에도 다른 간식이 아닌

과일을 다양하게 먹이고자 하게 되네요.

그동안 좀 느슨하게 식사를 준비했었던 터라,

이번 책 덕분에, 다시 지식도 마음도 충전해봅니다.

건강습관을 위해, 추천도서로 꾹~

<아침 과일 습관> 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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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
마스다 미리 지음, 오연정 옮김 / 이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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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편안하게!

마스다미리 작품이 항상 그러하듯,

이번에는 제목부터 편안함을 함께 합니다 ;)


#마스다미리북클럽3기

#마스다미리 #에세이

#이제아픈구두는신지않는다





아아, 인생이 점점 줄어든다......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아픈 구두 신느라고

며칠을 발에게 고통을 줄 이유가 없는거죠 ;)

3일 정도 고생하면 신발이 발에 맞을 거에요,

하지만, 굳이 3일을 고생해야하는건가요!?

그녀는 맛도, 여행도 그 순간 순간의 인생을

담백하게 즐기는 작가로 보인답니다.

아마 그래서 독자로서는 더 편안해요.

물론, 그 즐기는 과정에서

위트 넘치는 관점들에 푸훕-

웃음도 함께 하니 읽는 맛이 있지요 ;)


"맛있어"

서로에게 이렇게 말하며 가게를 나서는데,

바로 앞에서 계산을 마친 남성 손님 중 한 사람이,

"지극히 평범한 맛이네요"

"기본 정도였어요"

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런가, 그런 거였나.

p. 100


공감하는 장면! 이런 경우, 종종 있죠.

사실, 난 괜찮았는데.. 누군가, 그냥 그래!

하고 큰 소리로 이야기해 버리면 갑자기 흔들.

그렇지만, 나의 일요일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동그라미였다.

영화관에서 먹은 초코 피낭시에도 물론 맛있었다.

뭐라든 간에, 나에게 집중! ;)

완벽한 동그라미라규! ;)






세월을 지나면서의 그녀의 담백한 내공들은

한국에서도 또한 팬층을 굳건히 만들었다죠.

저도 그녀의 작품을 알기 시작하면서,

동네 편한 언니의 이야기를 재밌게 듣는 느낌,

힐링이겠다고 작정한 게 아닙니다만,

마음 편해지는 느낌.

그리하여, 한국에서 만화상을 받으면서

한국에서 3박4일 여행기도 에세이에 쏙 ;)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 속에는

중간 중간 여행기 이야기가 함께라,

읽는 재미가 여러 방면이랍니다.

한국여행에서의 출판사 사람들과의 식사이야기도

재미나게 읽히고요 ;)







담백한 글이지만, 생각의 흐름을 담아주어서

마치, 내가 마스다 미리 작가가 된 마냥 읽기.

새벽 1시 50분, 더 놀아도 되지만 귀가.

그런데, 나 자신에게 지고 싶지 않아! 하며

돌아온 나에게 다행히 시간이 아깝지 않았어 하고자.

이런 마음, 다들 겪어보셨죠? ;)




'와이파이 연결' 이야기도 후훗..! >_< !!!

뒷자리 손님이 돌아갔으니 곧바로, 담당자가

식기를 정리하러 올 터이다. 그때 자연스럽게

물어보면 어떨까.

그렇게 생각하고는 기다렸지만,

정리하러 온 담당자가 외국 여헝이어서

주눅 들어 말도 못 걸었다.

(......)

고독하다. 키보드를 이토록 빠르게 칠 수 있음에도,

나는 지금, 이곳에서 인터넷을 못하고 있다.



이 에피소드는 정말, 꼭 읽어보셔야!

마스다 미리 에세이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

페이지 104~109 쪽,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 ;)

결론이 어찌 날 지 궁금하시죠~ ;)







어느 새 밤이 되었어.

뿌듯한 이 기분, 문득 깨달았을 때

오늘도 알차게 보낸 나에게 박수!

마스다 미리처럼, 나에게 맞는 구두를 신고

(물론, 그녀가 잘 맞는 구두를 신게 되었는지는

책에서 확인 바랍니다! ㅎㅎㅎ)

인생, 그까이 꺼! 이렇게 나를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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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
마스다 미리 지음, 오연정 옮김 / 이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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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게 살아가기! 마스다미리가 전하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찾기, 이번 에세이도 기대가득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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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에세이
허지웅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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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그의 에세이를 만나보게 됩니다.

사실, 전 예전의 그의 에세이집들에

그리 호감을 갖은 편은 아니었더랍니다.

예리하게 잡아내는 점은 정말 대단하지만

날카로운 느낌은 독자로서는 힘들었거든요.

아마, 그 독후 느낌은 미디어에서 활약 중에

더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어느 시사회 토크쇼에서

평론가로서 참여한 태도를 보고서,

꼭 그렇지만은 않은 작가인가 했다죠.

4년만에 신작 에세이.

허지웅의 <살고 싶다는 농담>을 통해

그의 편안함을 읽어보게 됩니다.

투병 생활에서의 고생에도 허지웅 작가만의

또 다른 생각들을 이어 에세이에 담았더랍니다.







이길게요

에세이 <살고 싶다는 농담>은

허지웅 작가의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지는 않았습니다.

의도 또한, 기록을 위함도 아니고요.

절망과 분투하기를 포기한 모든 이에게 바치는 책.

에세이로써 본인을 이야기하지만,

책의 상당부분이 영화에 대해서도,

상담을 요청한 이들 이야기에 비중이 있다 싶어요.

'살고 싶다'는 문장 하나만을 본다면

상당히 간절하고 절박해보입니다만,

이 또한 '농담'이라는 단어와 함께 하면서

초연하기를, 살고 싶다라는 소원이 일어날

그 어떤 고통에 대해서 빠져들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매칭이다 싶었습니다.






절망하지 말고 삶을 이어가자는

두루뭉술한 이야기의 에세이가 아니라,

40년 즈음의 인생에서 여러 상황들과 사람들을 통해

바뀌어오는 판단들, 생각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망하려면 아직 멀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결론이 아니라 결심이다.

요컨데, 그가 말하는 이야기들은 이렇습니다.

주도적인 삶, 상황에 대한 상호작용,

그를 통해 세워가는 나의 결심들.

나누는 생각들을 보며, 공감이 가는 부분도 상당했네요.

아마, 저도 같은 세월을 지낸 나이라 그런건지

마음가짐에 대해, 기대치에 대한 실망에 대해,

마음을 조급하게 가졌을 때 읽게 되는 에세이라서

생각하는 기회를 더 얻었다 싶은 독서였습니다.





에세이 책의 두깨가 그리 두껍지는 않지만

내 생활에서의 경우들을 반추해보며

다듬어 보게 되느라, 독서의 시간이

후딱 넘어가게 되지는 않는 책이었더랍니다.

생을 마감할 때까지 계속될 일.

타인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나 자신에 대해 다듬고 다독이고

혹은 반성해야한다는 것,

생을 마감할 때까지

나 자신을 책임져야 하는 건 나 자신.





평가에 잠식되어서는 안된다.

마음에 평정심을 회복하고 객관성을 유지하자.

짚어내기를, 세상에서 독립적이고자

너무 외롭게 만들지 말기를 권하게 되는데요.

너무 맞추려는 가면, 시선과 평가가 아닌

타인을 이정하는 선에서의 사회적인 가면,

그러나 나의 알찬 태도, 평정심, 객관성.

시간을 보내면 점차 다듬어지는

사회속의 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답니다.




허지웅 에세이 <살고 싶다는 농담>은

작가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유를 분명이 합니다.

그가 그동안 왜 그리 뾰족하게 살게 되었던 건지,

담담하게 풀어내며,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에게

아니, 모든 독자에게 진심을 전해봅니다.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하지 않기를,

불행하거나 외롭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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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 2020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미래주니어노블 5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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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추천도서

잡는 순간, 분량이 꽤 되는 책이라 어엇? 했어요.

2020 뉴베리아너상, 고학년추천도서!

책의 두깨는 제법 되지만, 여름에 읽어보면 좋을

무서운 듯 아닌 듯 하며 성장동화로 매력 톡톡!




어린여우 들을 위해 무섭지만 생존을 위해

알아야하는 이야기를 가득 담아 이야기꾼 여우가

어린여우들에게 알려주는 무서운 이야기.

이야기의 흐름은 두 어린 여우를 중심으로

모험, 생존, 유머,

부모로부터의 성장등 모든 이야기를 담아

어린 여우가 성장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담아요





이 이야기는...

산그늘 숲에서 시작하지.

일곱 여우들이 사슴뿔 숲 동굴에서

이야기꾼 여우 할머니에게 듣는

무서운 이야기.

집에 돌아갈 마지막 기회야!

이야기꾼 여우는 새끼 여우들에게

이야기를 계속 들을 지 물으며 이어갑니다.

각 이야기마다 한 마리 한 마리 집으로 돌아가고

남은 여우만이 이야기의 끝을 알 수 있어요.

스릴러 같은 이야기들의 전개,

흡입력이 가득하니 떠나기 어렵겠지만

남은 여우는 결국 하나.



은근 반전매력같이 독후 느낌이 깊어서

이래서 뉴베리아너상을 받은건가 싶게

고학년 추천도서로, 성장동화로 매력가득!







산그늘 숲 끝자락에서 작은 여우 한 마리가

굴로 돌아와 헉헉대며 외쳤다.

"엄마! 엄마!"

"도망쳤어요, 엄마. 도망쳤다고요."

새끼 여우들은 암여우 빅스를 스승삼아

생존 방법을 배우곤 했습니다.

그런데, 새끼 여우들 중 '알피'의 공격에

빅스는 노란 악취를 풍기는 병에 같이 걸리고,

그리고 남매들은 빅스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집으로 겨우 살아 돌아오게 된 미아.

남겨둔 남매들 걱정에 엄마와 함께 가자고,

미아는 책임감을 보이지요.




한편, 다른 주인공이 있으니 '율리'

율리는 앞다리 하나가 성하지 못해 누나들에게

항상 시달림을 당하는 막내 여우.

엄마는 율리에게 신경쓰는 따뜻한 엄마였어요.

누나들이 남매 우애를 함께 하기를 바라면서요.

율리네는 아빠 여우가 없었습니다.

엄마 말에 따르면 사고로 죽었다고 했죠.

율리의 엄마여우는 새끼 여우들이 크면

독립을 하고 스스로 생존해야 하니,

힘을 길러주고자 합니다.

율리 조차도 훈련이 되기를 원했죠.






그렇지만, 율리네 누나 중에는

섬뜩하게 율리를 놀리는 누나도 있었고,

어떨 떄는 발톱마왕 이야기로 이상한 노래를 부르며

무섭게 굴곤 했는데요.

발톱마왕은 이빨을 간다네.

제일 어린 막내를 꿀꺽 삼키지.

어느 날, 발톱마왕이 율리네 동굴로 찾아오게 됩니다.

율리의 엄마는 율리를 숨기고 발톱마왕에게서

율리를 지키고자 하지요.

그러나 발톱마왕은 무자비했습니다.

약한 존재를 싫어했지요.

율리의 엄마는 율리를 지키고 싶었으나

발톱마왕은 자식들을 담보로 위협을 하고

엄마는 곤란에 빠지게 됩니다.





미아와 율리.

두 어린 여우는 생존을 위한 모험을 각각 겪다가

둘의 생존을 위한 도움을 주고받게 됩니다.

여우는 영역 내에 침범하면 공격을 하는

개인 생활의 성향의 독립체였지만,

도움을 청하고 도움을 받으며 절제절명의 순간

치명적인 상황들을 해결해 낼 수 있었습니다.

끊임없는 위협의 순간들이

어린 여우들에게 이어지고,

이들은 이를 해결해 내야 했습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인 상황까지 겹치며

미아와 율리는 치열하게 방법을 모색해야했죠.

보살핌을 받아오던 미아와 율리는

그러면서 점점 털색깔이 바뀌는 어른여우가 되어갑니다.





지극히 독창적이고, 등골이 오싹하며,

결국 가슴이 따뜻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

2020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인데

왜이리 소름 끼치는가?

초반에는 그런 생각도 들곤 했던 창작동화.

무서운 이빨, 무정, 섬뜩함의 장치들이

결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있는 해결을 하며

내 안의 따뜻함을 잃지말아야겠다는 결심을 갖게 하는,

위험한 이야기지만 생존을 위한 지혜로

이야기꾼 여우가 전해주는

마지막에는 찡~ 하게 마무리하게 되는 이야기.

매력적인 초등추천도서,

고학년 아이들의 성장동화로 추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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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18 0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